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18:51:29

해외 소재 문화재

1. 개요

대한민국이나 북한이 아닌 해외에 소재해 있는 한국사 문화재이다. 국외 소재 문화재, 약탈문화재라고도 한다. 한국을 식민지배했던 일본에 가장 많이 분포하며, 서양권에 있는 것도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일본을 통해 유출된 것이 많다.

주요한 유출 경로는 국권피탈 시기에 밀반출한 것, 친일 조선인이 선물로 바친 것, 대한민국 초기 인사동 등 골동품상을 통한 유출 등이 있다.

다만 모든 해외 소재 문화재가 불법적인 경로로 유출된 것은 아니고, 일본 나라시 정창원의 여러 유물 같이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 교역이나 선물로 건너가 지금까지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이들 중에는 만약에 대한민국에 있었다면 대한민국의 국보로 지정되었을 만한 역사적으로 귀중한 유물도 많지만, 해외에 있기 때문에 정부의 관리를 받을 수 없으므로 국보로 지정되지는 못했다.

2. 해외 소재 문화재 목록

2.1. 종합(컬렉션)

2.2. 회화류

2.2.1. 일본

2.2.2. 미국

2.2.3. 독일

2.3. 도자기류

2.3.1. 일본

2.3.2. 미국

2.4. 서지류

2.4.1. 일본

일본의 후지모토 유키오 교수가 일본에 산재한 조선시대 고적들을 총망라한 "일본 현존 조선본 연구"라는 목록을 작성 중이다.

2.4.2. 미국

2.4.3. 프랑스

2.5. 금속류

2.5.1. 일본

2.5.2. 미국

2.5.3. 프랑스

2.5.4. 영국

2.6. 목조류

2.6.1. 일본

2.6.2. 미국

2.7. 석조류

2.7.1. 일본

2.7.2. 미국

2.8. 기타

2.8.1. 일본

2.8.2. 프랑스

3. 반환 문화재 목록

  • 조선왕실의궤 - 항목 참조. 의궤 중 오대산 사고본은 일제강점기 당시 반출되어 일본 궁내성이 소장하고 있었으나 2011년, 다른 반출서적들과 함께 일괄 반환했다. 외규장각 소장본은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약탈되었다가 김영삼 정부 당시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프랑스 정부에서 반환 떡밥을 던졌고 결국 2011년 영구임대 형식으로 반환되었다. 임대라는 말 때문에 프랑스가 다시 가져가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는 데 프랑스와 대한민국 모두 명분과 실리를 챙기고 있기에 프랑스로 다시 넘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공식적인 반환 대신 임대라는 형식을 빌렸기에 여전히 자신들의 소유라는 주장이 가능하고 대한민국은 형식과는 관계없이 어쨌든 유물이 대한민국 내부에 있기 때문에 여러 관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의궤는 사실상 대한민국에게 완전 반환되었다.
  •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 # - 일본인에게 팔려 반출. 판매 경위는 불명이나 가계가 기울어진 김시민 장군 후손들이 팔은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 200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의 하위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 74434에서 그 존재가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성금을 모아 구매.
  • 속초 신흥사 제반문 경판 # -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군 해병대 중위 리처드 록웰이 전쟁중 경판 1점을 소지한 채 귀국했다가 2018년 자진반환 의사를 밝혔고, 2019년 환수되었다. 신흥사는 전쟁 중 파괴되었고, 소장하고 있던 경판들도 대부분 파괴되거나 전쟁중 야전군인들의 땔감으로 사용되어 13점만 남아 있었다가 이번 환수로 14점으로 늘어났다. 참고로 땔감 운운은 드립이 아니라 실제 동 시기 국군 중위였던 리영희 교수의 회고에 남은 것으로, 당시 1야전군 소속이었던 리영희는, 부대원들이 막사도 없어 추위를 막기 위해 폐허가 된 신흥사 곳곳에서 모으던 땔감 중 경판이 있는 것을 보고 기겁해서 회수했다고 한다.
  • 출처 불명 조선시대 문인석 2점 # -함부르크 로텐바움세계문화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던 것으로, 소장한 문화재들의 출처 파악 중 해당 문인석이 장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한국측에 연락하여 자진반환했다.
  • 석가 삼존도 # - 유출경위는 불명이나 일제시기 야마나카 상회가 보유하고 있던 것은 확인된다. 야마나카 상회는 미국 박물관에 석가 삼존도를 대여했는데, 태평양 전쟁 발발 당시에도 계속 대여 중이었고 직후인 1942년 적국 자산이라 하여 몰수, 경매처분되고 버지니아 주 허미티지 박물관의 소유가 되었다. 그러나 박물관 규모가 작고 어떻게 보존하는지를 몰라(...) 수장고에 잠들어 있었다. 2011년, 미국 버지니아 주 박물관협회가 위기에 처한 문화재 10선으로 선정하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고 이후 라이엇 게임즈[2]의 기부금 지원을 받아 2014년 환수되었다.
  •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 - 유출경위 불명. 2018년 초 환수. 효명세자빈, 후일의 신정왕후 조씨가 세자빈에 책봉될 당시인 1819년 제작된 어책으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경매 사실을 확인한 후, 라이엇게임즈의 기부금을 통해 구매했다.
  • 척암 김도화 선생 문집 책판 9권 23-24면 # - 유출경위 불명. 오스트리아에서 개인이 소장하던 것으로 2019년 초 독일 경매시장에 올라왔고,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문화재 환수기금을 사용, 구입했다. 해당 유물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장을 소지하고 있었고, 이번에 1장이 추가되었다.
  • 혼개통헌의 # - 천문관측기기인 아스트롤라베의 동양 제조판으로, 이 혼개통헌의는 현재 확인되는 조선 유일의 혼개통헌의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구입하였고, 2007년에 전상운 교수에 의해 구매, 환수되었다.
  • 덕종어보 재제작품 # - 유출경위 불명. 이 어보는 15세기 당시 만들어진 물건이 아니라, 그 물건이 일제강점기 당시 도난되어서 새로이 제작하여 종묘에 정식으로 봉안한 물건이다. 환수 직후에는 15세기 당시 물건인 줄 알았던 게 함정. 사실이 밝혀진 후 짝퉁이라는 말도 나왔는데, 분실 후 정식으로 대체품으로 제작하여 종묘에 봉안한 물건이니 짝퉁이라 할 수는 없다. 다만, 그 대체품마저 해외에 유출되었다는 것..
  • 범어사 칠성도 3점 # - 유출경위 불명. 2015년 스위스 경매시장에 출품된 것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범어사과 공동으로 구매하였다. 환수 후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 중이고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 문정왕후 어보 # -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약탈된 것으로 추정. NGO의 추적 끝에 어보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불법 약탈 문화재임을 인정받아 2017년 환수되었다.
  • 대한제국 국새, 유서지보, 준명지보, 고종어보, 보사당 인장 5점 # - 역시 한국전쟁 당시 약탈되어 미국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물품의 존재를 인지한 한국의 요청으로 미국 수사당국이 압류한 이후 2015년 환수되었다.
  • 호조태환권 원판 # - 대한제국 시기 지폐 인쇄원판으로 1951년 미국으로 반출되어 2012년 경매시장에 나온 것을 정부가 확인, 경매중지 요청 및 낙찰자에 대한 압류 요청 등을 통해 2013년 환수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 여러 문제들이 있었음이 뒤늦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 경남대학교 데라우치 기증 고서화 일괄
  • 개스비 컬렉션 - 간송 전형필에 의해 환수된 후 현재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당시 환수한 20점[3] 중 이들 중 2023년 현재 4점이 국보, 5점이 보물이며 그 외 고려청자 11점도 국가지정문화재에 준하는 가치가 있다고 한다.
  •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소장 겸재 화첩 - 조선 후기의 화가 정선이 그린 산수화 13점, 인물화 8점이 들어 있는 제목 없는 화첩이다. 독일 쾰른에 있는 상트 오틸리엔 베네딕토회 수도원 소속의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 1870~1956)가 1925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구입하여 오틸리엔 수도원으로 가져갔고, 베버 신부의 사망 이후 수도원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초반 같은 베네딕토회 왜관 수도원의 선지훈 신부가 이 화첩의 한국 반환을 추진했고, 당시 원장이었던 예레마이스 슈뢰더가 반환을 지지, 2005년에 영구임대 형식으로 한국에 반환되었다.
  • 종묘제례악과 연례악 등 2부 18집 - 중국 북한의 작곡가이자 군인인 정율성이 6.25 전쟁 때 중공군으로 참전하여 점령지 서울에서 무단으로 약탈해갔다. 그가 약탈해간 궁정악보는 한중수교가 이뤄진 후 1996년 10월 대한민국 국립국악원 마오쩌둥의 시에 붙인 ‘매화의 노래' 등 정율성의 곡 16곡을 국내 초연하는 대가로 한국 정부로 반환되었다.

4. 타국의 사례

제국주의 시대의 열강과 피탈국 국가들 사이에서 사례가 많다.

4.1. 그리스

4.2. 나이지리아

4.3. 독일

4.4. 이라크

4.5. 이란

  • 키루스 칙령 - 영국 대영박물관 소장

4.6. 이집트[6]

4.7. 인도

4.8. 중국

   

4.9. 체코

4.10. 칠레

5. 외부 링크

6. 같이보기



[1] 신숙주와 이극감 등이 1468년에 완성한 조선의 전쟁 기록서로 총 6권중 일부가 미국 버클리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2]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작한 그 라이엇 게임즈 맞다. [3] 원래는 22점인데, 원 소장자였던 존 개스비가 기념으로 2점을 챙겨갔다고 한다. 여담으로 당시 20점을 인수하는데, 대대로 전해오던 공주의 만 마기지 땅(당시 가격 40만 원, 현 시세 약 2,400억 원으로 당시 경성 기와집 약 400채에 해당한다.)을 팔아 비용으로 댔다. [4] 2021년에 개장하는 나이지리아 박물관에 대여 전시하기로 결정하였다. [5] 이디아 왕비의 마스크라고도 불린다. [6] 목록들 중 오벨리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5개는 2005년에 전 이집트 문화재청장이었던 자히 하와스 박사가 발표한 반드시 돌려받아야 할 문화재 5점에 속한다. [7] 기자의 대피라미드의 설계자로 알려진 인물 [8] 피라미드 건축가 [9] 로제타석을 해독한 것으로 유명한 샹폴리옹이 세티 1세의 무덤의 벽 두 개를 부수고 약탈한 것이다. [10] 오타니 고즈이가 손에 넣은 일부 고문서들이 조선총독부에 기증되었다가 해방 후 조선총독부가 철수하면서 두고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1] 현재 왕오천축국전이 포함된 펠리오 컬렉션의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