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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nited States Coast Guard Academy.1876년 세워진 미합중국 해안경비대의 사관학교.
2. 상세
미국의 군사조직인 미합중국 해안경비대의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4년제 대학교다. 학교의 위치는 코네티컷의 뉴런던이다.육/해/공/상선사관학교와 달리 입시에서 은근히 받기 빡센 응시자의 출신주에서 뽑힌 미 상원 의원 추천서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쏠쏠한 메리트가 있어서 해군사관학교 추천서를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다가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입학처장의 말로는 지원자 중 13.7%가 입학을 허락받으며 입학생도들의 평균 GPA가 3.9 이상은 된다고한다.[1] 보통 사관학교에 외국 생도들의 위탁 교육도 받고 있지만 미국 해안경비대사관학교는 그 동안 위탁 교육을 거의 받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고 2021년 대만과 맺은 해양경찰 분야 협력 양해 각서에 따라 대만이 해군 사관생도를 미국 해안경비대 아카데미(USCGA)에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도들은 입학 후 'Swab Summer'라고 불리는 7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수료해야 4년간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기간동안 'Running Light'라는 작은 파란색 교련책을 지급 받고 꼭 내용을 암기 및 숙지해야한다. 불시에 교관들과 이들의 기초군사훈련을 담당하는 2-3학년 선배들이 소리지르며 내용을 물어보기 때문이다.[2]
생도들의 수업료, 숙식, 의료 비용을 100% 국비로 부담한다. 대신, 졸업생들은 임관 후 5년간의 현역 복무 의무를 진다. 1학년 생도를 기준으로 월 1,150달러(132만원)의 급료를 지급받는다.(2020년 기준)
졸업 및 소위 임관 후 후반기교육을 받고 배치된다. 항공 조종 병과를 받으면 18개월 교육 후 해안경비대 항공대 소속 기체를 조종하게 된다.
해안경비대가 고작해야 4만명 정도로 매우 작은 규모이고 육/해/공/해병이 모두 보유한 학군단조차 없다 보니 대한민국 공군이나 대한민국 해군처럼 해안경비대의 주요 제독들은 해경사 출신들이 차지한다. 해안경비대사령관의 경우 해경사 첫 졸업생이 사령관이 된 3대째부터 2014년 취임한 25대 폴 저컨프트 대장까지 23명이 해경사 출신이다. 학사사관 출신이 사령관에 오른 경우는 해안경비대사관학교가 생긴 이래 없고, 부사령관을 배출한 정도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에서 주기적으로 1년 프로그램의 교환학생을 보낸다. 선발인원은 연간 5명 내외(항해/기관 포함)정도다. 의외로 경쟁률이 높지 않아 영어 성적과 학비 정도만 준비되어 있으면 미국 연방사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갔다올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3. 역사
원형은 매사추세츠에 있던 세관순시선훈련학교(School of Instruction of the Revenue Cutter Service)에서 출발한다. 이 기관이 1876년에 세워졌다. 그 후 1930년에 코네티컷에 부지를 매입해 신축, 이전한다.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인종통합명령이 내려졌다.
2011년 교장에 임명된 산드라 스토시 소장(RADM Sandra Leigh Stosz)은 미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관학교장으로 기록되었다.
브루스 멜닉
대니얼 버뱅크
해안경비대에서 차례로 배출된 NASA 우주 비행사는 멜닉과 버뱅크뿐이다. 미군에서 모두 선발하긴 하는데 육해공과 해병대에서는 많이 배출되었지만 해경에서는 아직까지는 이 둘 뿐.
4. 생도 생활
캠퍼스 전경.
졸업하는 생도들.
실습선인 U.S.C.G. Eagle 함의 모습. 바크 형 범선으로 원래는 1936년 건조된 크릭스마리네의 뮈르빅 해군사관학교 실습선 호르스트 베셀 함[3]으로, 2차대전 패전 후 배상함으로 미군에게 인도되어 해안경비대사관학교 실습선이 되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5. 출신 인물
- 로버트 팝: 1975년 졸업자. 24대 해안경비대사령관을 지냈다.
- 폴 저컨프트: 1977년 졸업자. 25대 해안경비대사령관.
- 칼 슐츠: 1983년 졸업자. 26대 해안경비대사령관.
6. 관련 문서
[1]
이 수치는 미국의 여러 사관학교 생도들의 평균 입학 성적중에서 제일 높은 수치이다. 흔히들
웨스트포인트가 최고 엘리트들이 간다고 하지만 입학 성적을 놓고 보자면 틀린 말이다. 웨스트포인트는 여러 조건들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되는 곳이기 때문이기도하다.
[2]
여기에는 필수 행동강령과 생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으며, 해안경비대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내용이 있으므로 꼭 가지고 다녀야한다.
[3]
범선형으로 최소 5척의 동급함중 하나다. 다른 배로는 Gorch Fock(전후 소련에 넘어가 "동무"를 의미하는 "따바리쉬(Товарищ)"로 개명, 우크라이나에서도 같은 뜻의 "따바리쉬(Товариш)"로 재개명을 받으며 살아남았다가 다시 독일로 가 원래 이름을 돌려받았다.), 알버트 레오 슐라게터, 루마니아 수출함 미르차, Herbert Norkus함이 있다. 이 외에도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이 함급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 수척의 비슷한 함정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영문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