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10 19:00:43

하바라 메구루

羽原メグル. 일본 에로 동인지 작가. 남성, 2월 17일 출생. 서클명은 Pixel Cot.

2005년부터 동방 프로젝트 동인 활동을 시작하여 꾸준히 에로 동인지를 그리고 있다. 미려한 화풍은 아니지만 나름 귀염성 있고 가학성을 일으키는 표정과 캐릭터와 제법 꼴리는(...) 하반신 묘사가 특징.

대표작은 제5회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에서 발매한 코치야 사나에의 에로 동인지인 苗取歌. 사나에를 메인으로 한 동인지 중 가장 유명한 작품임과 동시에, 사나에를 동방 프로젝트 능욕계의 퀸으로 만든 작품이다(...)[1]. 내용은 순진해 빠진 사나에가 낯선 남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다가 스턴건에 기절한 뒤 검열삭제 당한다는 내용. 아무리 순진하다지만 현인신인 사나에가 너무나도 어이없이 검열삭제를 당한다는 내용으로 인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작품의 영향으로 스턴건은 대 사나에용 결전병기화. 그리고 일본 구글에서 스턴건의 효과음인 빠직(バチィッ)을 입력하면 사나에와 동방이란 단어가 합쳐진 검색어가 자동완성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작중의 대사인 '사나에 00의 00은 21개다!'는 일부에서 공식 설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모양.

어쨌든 원래 후타나리물을 주로 그리던 작가였으나, 이 작품을 기점으로 강간, 능욕, 조교 등으로 노선이 변경되었다. 특유의 스트레이트한 내용 덕에 팬들도 반기는 분위기(...). 갑자기 작품 노선이 변경된 원인으로는 eratoho가 꼽히고 있다. 메구루 본인 왈, 'era는 캐릭터의 성벽을 개발하는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성벽을 개발하는 게임'이라고.

2010년 9월 30일. 별안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동인활동 정지를 밝혔다. 참가 예정이던 동방홍루몽에도 참가하지 않는다는 모양. 정황으로 보아 가정사정 문제라는 듯. 가업을 잇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래는 트위터에 올렸던 작별인사(현재는 트위터의 계정이 삭제된 상태)
놀래켜서 죄송합니다. 무난하게 말하자면 가정사정 문제지만, 뭐, 가끔씩 그런 변태가 있었구나~라고 떠올려 주신다면 기쁘...려나! 이것이 마지막 읊조리입니다. 그럼 이만! 사랑해!

2013년 복귀해서 동인활동을 지속중이다.


[1] 다만 동방지령전 이후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는 사나에가 대세가 되면서 사나에=능욕 같은 소재는 조금씩 수그러들고 있는 추세. 동방성련선 체험판 발표 이후는 오히려 새디스트 계열 캐릭터가 되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