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프로텍트 기어 プロテクトギア|Protect G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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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 |
프로텍트 기어 プロテクトギア / Protect Gear |
제조 국가 | 나치 독일[1] → 일본 |
착용자 | 인간 |
분류 | 강화복 |
소속 | 슈츠슈타펠 → 특기대 |
첫 등장 | 《 붉은 안경》 |
등장 작품 |
《
붉은 안경》 《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 《 인랑》 《 인랑》 |
[clearfix]
1. 개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케르베로스 사가에 등장하는 강화복이자 갑옷.2. 성능
가장 유명한 프로텍트 기어는 윗 사진에 나온 일본 수도경 특기대(특수 무장 기동 경비대)의 92식 특수강화 장갑복(92式特殊強化装甲服)과 육상자위대 제1공정단이 착용한 61식 특수 강화 장갑복이다. 이외에 케르베로스 사가 세계관에서 가장 처음으로 제작되어 실전 투입된 장갑강화복인 34식 프로텍트 기어가 있다. 이 34식은 TT 권총의 총격에도 깨끗이 관통되는 있으나마나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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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력이 내장되어 있지 않은 파워드 슈트( 강화복)은 단순한 갑옷에 지나지 않냐'는 비판을 받자, 오시이 마모루는 도쿄시가전(東京市街戦)에서 "프로텍트의 동력은 근력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우스운 사실은 그게 바로 갑옷이라는 것. 즉, 방어력만 강화시켜주는, 강화복 아닌 강화복이 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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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베로스 사가가 처음 나왔던 1980년대에는 7.62mm탄을 막아주는 방탄복이 없었으므로 충분히 인력으로만 작동이 되어도 SF적이라고 할 수 있었겠지만, 21세기의 현실과 비교해 보면 묘하게 시대가 많이 흘렀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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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무동력 외골격 구조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고 실제 역사상으로도 중세시대에 존재하는 풀 플레이트 아머 등의 판금갑옷을 보면, 40kg 가량의 무게를 동력장비 없이 지지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판금갑옷은 당연히 동력장비가 없고 갑주 자체의 20~30kg 무게에 각종 병장기까지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착용자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무기를 휘두르고 격렬한 전투를 치를 수 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판금갑옷 자체가 신체의 각 부위로 적절하게 무게를 분산해 주기 때문. 더구나 갑옷을 모두 착용하면 전체 하중을 갑옷 각 부위가 연계하여 스스로 지지하는 구조로 변해서 착용자가 실제로 받는 무게의 부담은 전체 중량보다 훨씬 덜하다.
하지만 상기한 설정에서 나오는 프로텍트 기어의 경우엔 무게의 분산은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중세기사의 갑주처럼 전체 하중을 강화복의 다리부분이 스스로 지지해 주는 구조가 아니기에 허리와 무릎에 집중적으로 하중이 가해지므로 역시 문제이다.[2] 특히 상체와 배낭, 멜빵, 무릎 부위에 집중적으로 대부분의 중량이 가해지는 점은 불합리한 요소이며, 군대에서 완전군장을 해 봤거나 거기에 박격포 등 무거운 장비까지 들고 다녀 본 사람이면 그 단점을 바로 느낄 것이다.[3]
그리고 방탄판 사이, 특히 관절부 등의 약점이 있다. 예를 들면 붉은 안경 초반부 전투신에서는 방탄판이 없는 넓적다리에 명중한 총탄에 여주인공 미도리가 관통상을 입고 쓰러진다. 남주인공 소이치로(블루) 역시 방탄판 사이에 명중한 탄환으로 복부에 총상을 당한다. 극장판 인랑 설정집을 봐도 공안요원들이 쏜 독일제 MP기관단총의 탄환이 전부 프로텍트 기어의 강철 부위에만 명중하게 그려 달라는 감독의 코멘트가 있다.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에서는 공안의 기관단총 집중 난사를 방탄판에만 맞게 몸을 웅크리고 앉아서 막았고 붉은 안경과 견랑전설에서 특기대는 실전에서 서로의 사각을 막기 위해 3인 1조 대형을 이룬다. 이 전술을 사용하여 큰 활약을 한 토도메 코이치, 토리베 소이치로, 와시오 미도리 3인이 3개의 머리를 가진 케르베로스처럼 완벽하게 연계하며 적을 물리친다하여 지옥의 3인조라 불리게 되었다. 영화판 인랑에서는 방어에 더 신경을 쓰는지 방탄 방패를 전위에 세우고 팔랑크스 형태로 압박하거나 왼팔의 방탄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두터운 방탄판 부분이라도 볼트액션이나 돌격소총의 7.62 mm 일반탄 정도를 방어하는 것이 한계인 듯 하다. 극장판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에선 중기관총 탄환을 무수히 얻어맞고 그 충격에 특기대원들이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다. 견랑전설 마지막 전투는 자위대가 프로텍터 아머를 상대하기 위해 대전차총을 가져왔고, 그 결과로 특기대원들이 다수의 사상자를 내고 진압당했다는 무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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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류
3.1. 34식 특수 강화 장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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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설정상 1942년, 지지부진한 동부 전선의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스탈린그라드로 투입된 무장친위대 제101 특무대가 착용한 장갑복이다. 디자인을 보면 플루팅 기법으로 만들어져 물결무늬가 드러나는 고딕양식의 플레이트 아머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3.2. 61식 특수 강화 장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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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92식 특수 강화 장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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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텍트 기어 3명 착용 비용과 헬기 등장 씬에 제작비를 전부 털어 넣어서 정작 본편은 저예산으로 촬영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다만 흑백 촬영은 의도된 연출이라고 한다. 제작 당시에도 구하기 힘들었던 흑백 필름을 구하느라 제작비 압박이 더 심했다고. 프로텍트 기어 생김새가 참으로 멋져서 광적인 인기를 얻었다. 피규어는 계속 퀄리티를 높여가며 새로이 출시되고 있고 코스플레이어들이 직접 만들어 코스프레 하는 등 일본산 창작물 강화복 중에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케르베로스 사가 시리즈 그 자체를 상징하는 강화복이며 사실상 이 때문에 계속 시리즈가 나왔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다. 여담으로 한국에 처음 인랑이 소개되었을 때 포스터의 프로텍트 기어를 보고 SF미래물로 착각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는데 막상 영화를 보면 1960~70년대 분위기라 어이없어한 경우도 역시 많았다.
특유의 간지 덕에 피규어도 가장 유서 깊은 소프비나 레진부터, 가동 피규어는 리볼텍, 쿨걸, RAH 시리즈 등 여러 종류로 나왔다. 영화/애니메이션/피규어 등등 나올 때마다 그 모습이 천차만별인데, 이는 디자인 설정이 완벽하게 정해지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크다. (최근에 발매된) 설정집과 피규어에서 묘사하는 군장의 차이에 주목. 그리고 프로토타입인 34식의 존재 등, 중세 판금 갑옷같은 분위기도 많이 풍긴다. 여러가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생겨난 컨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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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견랑전설에서의 설정
만화판 견랑전설에서 92식 설정은 이렇다.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설정이 난립하므로 어디까지나 만화판에만 한정하고 보는 편이 좋다.
「92식」으로 명칭되는 특수강화장갑복. 플래시 장치가 붙은 특이한 모양의 가스마스크를 비롯하여, 점령정치군의 의장을 이어받은 압도적인 형태를 지니고, 컬러링은 매트블랙 일색이다. 수도경 중에서는 특기대의 돌입요원만이 착장한다. 프로텍트 기어는 '무장 폭주진압'을 주안점으로 개발된 '동물갑옷투구'의 일종이다. 간단한 파워 어시스트 구조로 되어있지만, 결코 만능 파워드복장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운동성 유지를 우선으로 하며, 방열가공된 방호복을 제하면, 총탄과 충격을 견딜 수 있는 프로텍터는 한정성이 있다. 이 때문에 훈련의 정도가 강한 팀워크에 의한, 서로간의 사각(死角)방위는 필수라 할 수 있다. 프로텍트 기어 장착의 전위요원은 통상 MG34기총을 장비한다. 탄창은 백팩 내에 통신기와 나란히 배열되어, 왼팔 밑으로 금속벨트를 통과시켜 총탄을 공급한다. 후방지원대원 (위생소대 포함)은, 방탄·대 가스전투의 기능을 지닌 경장의 프로텍트 슈츠를 입는다. |
3.4. 96식 특수 강화 장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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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한국 실사영화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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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안면 마스크 대신 평범하게 AN/PVS-7과 유사한 형태의 야시경을 썼지만, 피의 금요일 사건 이후 집단 트라우마에 빠진 특기대가 가면 뒤로 얼굴을 숨기게 되었단 식으로 설명된다.[7] 주무장은 원작과 동일하게 MG42(혹은 MG3)지만, 부무장은 마우저 C96 대신 40mm 유탄[8]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단발 중절식 유탄발사기[9]를 사용한다.
영화상에서 보여준 방호력은 최상급에 가깝다. 공안부가 임중경을 처리하기 위해 폭탄 함정, 판처파우스트 3, M203 유탄발사기 등을 준비했지만 후폭풍에 자세가 무너진 것 외에는 부상이 전혀 없고[10] 유탄발사기로 발사된 유탄도 피격[11]시 자세를 한번 무너뜨린게 전부이다. 딱 한번 다리에 작살이 맞아 끌려가 총기 없이 싸웠지만 특유의 방호력을 무기로 근접전을 펼쳐 전부 두들겨 패죽여서 처리해버린다.
4. 기타
- 절묘하게도 케로베로스 사가의 첫 작품인 붉은 안경과 같은 1987년에 개봉한, 이탈리아와 필리핀 합작 영화인 팬텀 솔져에서 유사한 디자인이 나왔다. 검은색 위주의 배색, 기관총, 슈탈헬름에 방독면이라는 조합이 같고 아무리 총을 쏴도 방탄이 되어 묵묵히 서서 끄덕도 안 하고 버틴다는 점이 상당히 프로텍트 기어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이쪽은 B급 쌈마이 영화 플롯답게 주인공은 잘만 팬텀 솔져의 방독면을 한방에 맞혀 쓰러뜨린다.
- 혹은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 다스 베이더와의 연관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만 전신 갑옷이 있다는 점과 붉은 안광 등 오리지널 요소도 많으므로 표절이라기보다는 영향을 받았다는 정도로 추정된다. 애초에 나치 독일의 방독면이 디자인의 원안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 맨헌트 1편에서 나온 경비병들은 이들과 거의 똑같이 생겼다. 마침 이름도 케르베로스.
- 시기상으로 붉은 안광에 기관총을 들고 쏜다는 연출은 다름아닌 1984년 개봉작인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T-800은 빨간색 하나로만 보는 시각 센서가 장착된 탓에 눈부분이 어둠 속에서 붉게 빛난다. 1편 작중의 기지 습격 장면도 그렇고 2편의 미니건 사격 장면에서 더욱 확실해지지만, 로봇이라는 특성상 기관총 사격 반동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만 쏜다.
- 한편 오시이 작품 이후에 나온 게임 킬존의 헬가스트는 프로텍트 기어의 머리 디자인을 상당 부분 차용했다. 공식적으로 차용을 인정받았는지 여부는 킬존 위키에서도 불분명하다고 나온다. 가끔 인랑 관련 영상에 킬존 댓글을 달았다가 극딜당하는 게임 팬도 보인다.
-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 비슷한 개념으로 중장갑에 기관총을 난사해대는 저거넛이 등장한다. 물론 디자인상으로 공통점은 없으니 우연히 비슷하게 나온 캐릭터일 뿐이다. 오히려 저거넛 쪽이 다른 매체에 영향을 강하게 주고 있다.
- 2010년판 스쿠비두 애니메이션 시즌2 11화에 프로텍트 기어의 디자인과 매우 흡사한 휴머노이드 악역이 등장하며 겟타로보 고의 코믹스 판에서 악역인 란도 교수의 부하들 중에서도 흡사한 디자인의 잡졸들이 다수 등장한다.
- 폴아웃 뉴베가스의 디렉터 조쉬 소여에 따르면 #, NCR 레인저 컴뱃 아머의 디자인은 프로텍트 기어, 특히 인랑에 등장한 모델(96식 장갑복)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 밝혔으며, 다만 프로텍트 기어 아류로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몇가지 수정 작업을 거쳤다고 한다. 겉보기에도 복장이 청바지와 트렌치 코트로 바뀌고 핵심적인 헬멧의 형태도 미군의 M1 철모로 바꾸어 슈탈헬름 특유의 디자인에서 탈피하면서 소위 '독일색'이 많이 빠졌다. 결과적으로 프로텍트 기어의 느낌은 많이 옅어졌다.
- 머신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울펜슈타인 시리즈 중 1960년대 시간대를 다루는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서 등장하는 나치독일 군경의 복식이 비슷하다는 평이 있다. 물론 애당초 둘다 나치 독일군의 전투복에 공통 기원을 두고 있고, 마스크 디자인의 경우 울펜슈타인 쪽은 단순한 방탄 마스크라 서로 연관성은 없다.
- 헤일로 인피니트의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 시즌 2 균열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이글 스트라이크 전투복의 구성품 중 케르베로스 헬멧이 존재한다. 명칭부터 대놓고 케르베로스 사가에서 따왔고 그 외형마저 슈탈헬름을 기반으로 방독면 특유의 동그란 보안경 부분과 필터와 연결된 호스 구조가 눈에 띈다. 플레이버 텍스트의 설명문마저 수도와 폭동 진압이 언급되는 등 영락 없는 인랑의 특기대를 오마주 했음을 드러낸다.[12]
[1]
정확히는 바이마르 공화국이다.
[2]
전신 동력 강화복에 동력이 없으면 그냥 관짝이나 다름없어지는 묘사는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캠페인 컷신에서 잘 드러난다. 한편,
폴아웃 4부터 등장한 형태의
파워 아머는 상술한 풀 플레이트 아머와 유사한 전신 구조의 프레임 위에 장갑을 씌우는 방식이고 애당초 유압 계통을 병용하는 덕분에
퓨전 코어(
원자력 전지)를 끼우지 않거나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도 달리기나 점프를 못하는 것 외에는 움직임에 제약이 없다.
[3]
절묘하게도 완전군장과 그 무게가 서로 비슷한데, 마침 한국판 리메이크 실사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강동원도 촬영 당시 완전군장을 맨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4]
벽 투시도 가능.
[5]
원작에서 안면부는 단순히
방독면+
야시경 구조.
[6]
주먹질로 상대방을 날렸는데 벽이 무너질 정도로 강하다.
[7]
원작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일본에선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이 있는지라 특기대들이 가스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이 어색하진 않게 느낄 수 있지만 한국에선 지금까지 탄저균을 비롯해 인위적인 생화학 무기를 이용한 테러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어 한국판으로 현지화 및 국내 관람객들이 이를 보며 굳이 갑갑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있나 하며 특히 남성 관람객이라면 군대에서 실제로 화생방 훈련을 받아본 이들도 있기에 공감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설정을 덧붙힌 것으로 추정된다.
[8]
비살상 시위 진압용 고무탄으로 추정된다.
[9]
CYMA라는 에어소프트건 제조사에서 만든 "M052"라는 유탄권총을 소품으로 사용한 것이다.
[10]
물론 둘다 직접적으로 당하지는 않았다. 판처파우스트는 빗나가 바로 뒤를 맞추고 폭탄 함정은 발견되어 달려서 피하는 바람에 완벽하게 당하지 않았다.
[11]
바로 폭발하지 않고 맞고 튕겨나간 뒤 폭발.
[12]
절묘한 사실은
묠니르 전투복의 착용자인
스파르탄 또한 본래는 UNSC 우주 식민지 간의 내전과 반란 진압을 위해 탄생한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