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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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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유딘 Pavel Yud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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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느려! 너무 느려!
Too slow! Too slow!
파브와의 전투 시작시
Too slow! Too slow!
파브와의 전투 시작시
Fear & Hunger 2: Termina의 등장인물.
2. 캐릭터성
속사가 특기인 브레멘 군의 중위. 본명은 파벨 유딘(Pavel Yudin)이지만 본인도 그렇고 다른 이들은 모두 파브라고 부른다. 작중 시점에서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 돌아다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른 이들과 동행은 하지 않으려 한다. 나치 독일을 모티브로 한 국가의 장교라 그런지 성격은 매우 나쁘다. 프레헤빌을 침공한 브레멘 군인이라는 점과 다른 참가자들에게 항상 쌀쌀맞게 대하고 맨처음 기차에서 죽여버렸어야 했다면서 위협하며 거리낌 없이 총을 겨눠대는 탓에 파브를 죽이는 것은 다른 참가자들이 목격해도 플레이어를 적대하지 않는다.인게임 내에서는 프레헤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약 주인공이 레비나 단이라면 복장이 불량하다고 뜬금없이 시비를 걸어오는데 엄연히 적성국 군인인데도 이래라저래라 명령을 내린다. 또한 아벨라, 마리나가 주인공일 경우 성희롱을 한다. 이런 적대적인 태도는 후술할 이벤트에서 살려주고 나면 많이 누그러들어서 티격대긴 해도 경계심을 조금 풀었는지 카이저에 대해 이런저런 정보를 건네준다.[1]
3. 작중 행적
3.1. Fear & Hunger 2: Termina
3.1.1.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
다른 이들과 다르게 혼자서 어디론가 가버리는 탓에 기차에서는 만날 수 없다. 주인공이 마르코와 카린일 때를 제외하면 터널 7에서 텔렐렉트로스코프를 작동시키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독수리 인장 열쇠를 손에 넣은 것을 흥미를 보이고 "나중에 죽여... 또 보자"며 떠나는 것을 볼 수 있다.[2]2일차 아침에 프리헤빌 계단의 레스토랑 Bílý Vůl에서 마르코를 위협하고 있는데, 타나카가 생존했다면 마르코와 같이 위협을 당하고 있다.[3] 이 때 공격하지 않으면 마르코와 타나카를 쏴죽이며, 주인공에게 아직 축제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면서 그대로 떠난다. 주인공이 카린이라면 상술한 이벤트 외에도 1일차 아침부터 프레헤빌 뒷골목에서 신경전만 벌이고 서로 갈 길 가거나 파브와 전투할 수 있다. 또한 1, 2일차 저녘에서 실비안 중심지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서도 파브와 싸울 수도 있고, 아니면 그를 지나가게 만들 수 있다.
====# 과거 #====
과거 카이저에게 고향 마을을 잃었으며, 프레헤빌에 온 이유도 그에게 복수하러 온 것이었다. 그의 출신지 또한 브레멘 제국이 아닌 보로니야(Voroniya)[4]이며,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카이저의 군대에 의해 자신의 마을이 초토화된 것을 복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브레멘군에 입대하여 중위 계급까지 올라간 것. 그는 카이저가 프리헤빌을 방문하는 틈을 타 복수를 노렸지만, 그곳은 이미 테르미나 축제로 인해 피로 물든 뒤였다.
====# 카이저와의 대면 #====
파브: 카이저!! (
루거를 겨누며)
파브: 내가 왜 이 총알에 네 이름을 써 놨는지 아나?
카이저: ...
카이저: 너는 내 부관 중 하나였지...
카이저: 파벨 유딘...
카이저: 1차 대전 도중 보로니야에서 징집됐고.
카이저: 네가 태어난 마을이 파괴되고, 네 일가친척이 죽은 것이 내 책임이라 생각하나 보군.
카이저: 나는 진실로 이것이 복수가 아니길 바란다.
카이저: 그 말인즉슨 네가 인생 전부를 낭비했다는 말이 되지 않나. 이 기회만을 노려오면서...
파브: 여기서 내 복수를 완수한다면 그건 헛된 노력이 아니게 되겠지.
파브: 나 같은 운명을 겪는 사람이 다시는 없길 바란다.
파브: 그리고 "더 위대한 선"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개소리는 꺼내지도 마라.
파브: 네놈은 그냥 네 일을 위해 아무 후회도 없이 사람들을 짓밟았잖아!
카이저: (뒤를 돌아보며) 나는 더 위대한 선 따위를 위해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 위대한 계획이라는 것은 인류가 너무나도 자주 떨어졌던 함정이다.
카이저: 내가 해온 일들은 모두 인류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
파브: (사격하며)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카이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고개를 들고, 파브를 장검으로 썰어버린다.)
1일차 아침과 2일차 밤 그리고 3일차 아침에 공허한 탑 앞에서 카이저와 결국 만나게 된다. 앞의 대화 도중 카이저에게 덤비지만, 무참하게 패배한다.[5] 하지만 중상을 입었을 뿐 즉사하지는 않았기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붕대를 건네 도와주거나, 한 번 잘 때까지 방치하거나 직접 끝내는 방식으로 죽일 수 있다. 그렇게 살려두면 파브한테 자신과 카이저, 브레멘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3일차 오후에서는 살아있으나 저녁이 되면 저절로 사망하게 된다.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닌 응급처치로 마쳐서 인지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파브: 내가 왜 이 총알에 네 이름을 써 놨는지 아나?
카이저: ...
카이저: 너는 내 부관 중 하나였지...
카이저: 파벨 유딘...
카이저: 1차 대전 도중 보로니야에서 징집됐고.
카이저: 네가 태어난 마을이 파괴되고, 네 일가친척이 죽은 것이 내 책임이라 생각하나 보군.
카이저: 나는 진실로 이것이 복수가 아니길 바란다.
카이저: 그 말인즉슨 네가 인생 전부를 낭비했다는 말이 되지 않나. 이 기회만을 노려오면서...
파브: 여기서 내 복수를 완수한다면 그건 헛된 노력이 아니게 되겠지.
파브: 나 같은 운명을 겪는 사람이 다시는 없길 바란다.
파브: 그리고 "더 위대한 선"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개소리는 꺼내지도 마라.
파브: 네놈은 그냥 네 일을 위해 아무 후회도 없이 사람들을 짓밟았잖아!
카이저: (뒤를 돌아보며) 나는 더 위대한 선 따위를 위해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 위대한 계획이라는 것은 인류가 너무나도 자주 떨어졌던 함정이다.
카이저: 내가 해온 일들은 모두 인류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
파브: (사격하며)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카이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고개를 들고, 파브를 장검으로 썰어버린다.)
A 엔딩에서는 기차를 타고 프레헤빌에서 탈출하게 되지만, 일생을 바치면서 준비해 온 복수는 실패한데다 마땅히 돌아갈 곳도 없을테니 미래가 매우 어두운 인물이다.
주인공이 살인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들켜 프레헤빌 클럽에 묶이게 됐을 때 2일차 밤에 위에서 이 이벤트가 발생하는 소리가 들린다. 몇 번의 총성과 그 후에 바로 이어지는 장검으로 무언가를 써는 소리.
4. 전투
신체 부위 | 체력 | 타격 | 베기 | 관통 | 불 | 기타 | 회피 | 마법 회피 | 저항 |
머리 | 20 | 120% | 120% | 120% | 120% | 120% | 80% | 40% | 없음 |
몸통 | 450(1200) | 없음 | 없음 | ||||||
몸통(부패) | 250(500) | ||||||||
오른팔 | 200 | ||||||||
왼팔 | 200 | ||||||||
오른다리 | 200 | ||||||||
왼다리 | 200 |
상호작용 | ||||||||
수색 시 | 훔치기 시 | 뇌꽃 | 심장꽃 | 장기 적출 | 탐식 | 머리 수급 | 강령술 | 영혼 |
루거 권총, 9mm 탄약 10발, 군복 | 9mm 탄약 10발 | 성공 | 성공 | 성공 | 성공 | 파브의 수급 | 실패 | 혼돈의 영혼 |
전투에서 플레이어가 행동하기도 전에 시작하자마자 총을 쏜다. 즉, 20~30 대미지, 출혈은 확정으로 받고 가는 셈. 다만 총을 든 왼쪽 팔을 자르면 공격을 못한다.
게임 시작부터 없어지고 브레멘 군이랑 연관되어서 그런지 유일하게 생존자들 중에선 전투할 때 파티원이 전투하길 꺼리지 않으며 기차로 데려와서 파브를 기차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는 앞에서 처리해도 제압하려 하거나 공격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훔치기는 꼭 써주자. 훔치기 쓰고 잡을 시 권총탄을 도합 20발이나 얻는 혜자로움을 느낄 수 있다. 여담으로 치료해 준 후 공격하면 오른쪽 이미지처럼 붕대 감은 채로 싸운다.
5. 여담
- 미로에 의하면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의 캐릭터성을 고려한 설정이라고 한다.
- 칼리구라와 함께 인게임에서 다른 참가자를 살해하고 다니는데다 성격도 괴팍한 탓에 2차 창작에선 대부분 안 좋은 역할로 나온다. 그래도 사연이라도 있고 외모 또한 준수한 파브가 훨씬 더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작중행적이 20세기의 문명인이라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인 칼리구라와는 다르게 이쪽은 카이저가 평범한 인물이 아님을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주는 역할과 성격이 꼬인 이유를 알 수 있는 비극적인 사연이라도 있기 때문. 전투 시 스킬을 통해 인도적인 방법으로 상황을 풀어나가자고 설득하면 잠시 망설이는 파브와 달리 칼리구라는 협박을 해줘야 말을 알아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상술한 주인공이 카린일 때의 이벤트에서 그에게 브레멘 돼지라고 욕할 수 있는데, 이때 모든 브레멘 군이 돼지일 수는 있지만, 모든 돼지가 브레멘 군은 아니라고 정정해 준다. 돼지에게 실례라는 말은 덤.[7]
- 미로는 문스코치화한 파브의 모습을 이미 디자인 해놨고 아마도 나중에 추가할 것 같다고 한다.
- Pav라는 이름은 그리스의 이름 중 하나인 파블로스(Pavlos)를 슬라브어로 번역한 파벨(Pavel)로 유래되었다. 뜻의 의미는 겸손하다, 보통이다. 정작 본인은 겸손하지 않은 데다 평범한 성격도 아니며 반대로 행동한다. 그와 관련된 이벤트나 행동이나 전투 시 다른 적들과 다르게 선제 기습 공격하는 등. 그의 혼돈의 영혼에 반영된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 테르미나 축제 참가자들의 초상화 중 유일하게 웃는 표정을 짓는 캐릭터다. 이름과는 반대로 행동하는 파브에 맞는 이미지.
- 단 정도의 젊은 나잇대로 보이는 외견과 달리 나이가 많을것으로 추정된다. 약 20여년 전, 1차 대전 기간에 징집됐으니 소년병으로 징집됐어도 35살이 넘어가며 그의 고향이 카이저에게 공격당한 1차대전 이전의 시기가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최연장자인 오사의 출생년도 보다 더 이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략 33 ~ 38 세 정도로 추측되고 있다. 즉 중년을 앞두고있는 나잇대인셈.
- 전작의 등장인물인 라겐발드르와 과거사가 유사하다. 리가르드에 의해 가족들이 몰살당하고, 고향을 잃은 과거가 있다. 심지어 둘 다 동일인물이 저질렀다. 차이가 있다면 라겐발드르는 적극적으로 주인공과 같이 협력하지만, 파브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안가리는 성격이라는 점이 있다.
[1]
카이저는 무력으로 의회를 쓸어버린 뒤 자신에게
무제한적인 권력을 부여했다. 신과 같은 존재라고 헛소리 같은 프로파간다를 했지만 설마 저 노란 병신이 진짜 신 비슷한 건 줄은 몰랐다고 한다.
[2]
아벨라가 살아있을 시, 대화를 통해 브레멘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3]
마르코의 말에 의하면 뭔가 수상해서 자신이 먼저 주먹을 날렸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하며, 타나카는 그가 자신들을 미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4]
러시아를 모티브로 한 동부 연합 구성국. 파브의 본명인 파벨 유딘 (Pavel Yudin) 역시 러시아계 이름이다.
[5]
이때 총격을 가했음에도 멀쩡한 것에 당황하는 걸 보면
카이저가 인간이 아니라
새로운 신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던 듯하다.
[6]
기차안에서 전투를 걸어올 때 하는 대사.
[7]
말은 좀 꼬아 놨지만, 결론은 어쨌든 브레멘 군이 돼지만도 못하다는 뜻이 된다. 파브가 브레멘에 가지고 있던 강한 적개심을 암시하는 대사다. 독일에선 돼지(Schwein)라는 말이 굉장히 모욕적인 표현으로 여겨지는데, 현실의 나치 독일을 모티브로 한 브레멘국의 설정과 더불어 카린도 원래 브레멘 출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도적인 단어 선택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