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5:35:02

투부족

아프리카의 민족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수단·남수단·차드
누비아인 수단 아랍인 베쟈족 바까라족 푸르족
딩카족 누에르족 사라족 투부족 카누리족
누바족 이집트인 베두인 부두마족
아프리카의 뿔
암하라인 오로모인 아파르족 소말리인 티그라이인
티그리냐인 티그레인 무르시족 수르마족 베타 이스라엘
동아프리카
루오족 마사이족 스와힐리족 말라가시인 후투족
투치족 코모로인 세이셸인 모리셔스인 투르카나족
키쿠유족 간다족 차고스인 체와족 야오족
키가족 통가족(말라위)
서아프리카·서부 사헬 지대
투아레그족 모리타니 아랍인 월로프족 풀라족 하우사족
요루바 소닝케족 아샨티족 만딩카족 밤바라인
아칸족 에웨족 모시족 이그보족 퐁족
도곤족 세레르족 송가이족 카보베르데인 무어인
자르마족 만자크족 발란타족 로마족(서아프리카) 수수족
크루족
남아프리카
코이산족 나마족 줄루족 소토족 보어인
인도계 남아공인 케이프 컬러드 케이프 말레이인 츠와나족 헤레로족
코사족 !쿵족 스와티족 로베두족 은데벨레족
친디언 포르투갈계 남아프리카 공화국인 독일계 나미비아인 영국계 남아프리카 공화국인 총가족
튀르키예계 아프리카인 몽고족(아프리카) 응구니족 푸티족 통가족(잠비아와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
팡족 반다족 쇼나족 콩고족 부비족
음부티족 상투메 프린시페인 암분두족 바야족 라리족
벵가족 아잔데족 바야카족 오빔분두족 테케족
베티족 룬다족 루바족 트와족 렌두족
헤마족 페르난디노족 코토코족 앙골라인
기타
러시아 흑인 아랍 흑인
※ 현존 민족만을 표기
※ 다른 지역·국가의 민족 둘러보기 }}}}}}}}}

카넴-보르누 제국 관련 문서
{{{#!wiki style="margin:-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028704> 정치·국가원수 <colcolor=#000,#fff> 마이
민족 카누리족 | 투부족
언어 카누리어
지리 차드 호
}}}}}}}}} ||

파일:Toubou-people-rocky-mountain-desert.jpg
  • Toubou

투부족은 차드 북부와 리비아 남부, 니제르 북동부와 수단 공화국 북서부에 걸쳐 거주하는 나일로트계 유목민이다. 투부족의 언어인 테부어로 "바위 사람들"을 뜻한다. 언어는 나일사하라어족 투부어를 사용하지만 다른 나일로트 유목민들과 다르게 아랍화된 문화를 지니고 있다. 대부분의 투부족들은 무슬림이다. 다른 나일사하라어족 유목민들이 주로 도보로 소를 친다면 투부족은 건조 지대에서 낙타를 타고 염소 등을 치는 유목 생활을 한다. 총 인구 규모는 2백만여 명 정도로 차드 전체 인구의 3% 정도에 불과하지만 차드 내 다른 부족들보다 발언권이나 입지는 강한 편이다. 이센 아브레가 투부족 출신[1]으로 알려져 있다.

투부족 사회는 자유민 계급과 수공업자 계급 및 노예로 구성되어 있었다. 수공업자 계급은 '앗자'라고 불렸으며 주로 대장간이나 가죽 무두질, 소금 채굴이나 우물 파기, 옹기나 토기 굽기 등등 같은 힘들고 다른 투부족들이 하기 꺼리는 일들을 맡았으며 자신들끼리만 결혼할 수 있었다. 노예들은 주로 남부에서 약탈하고 사로잡은 흑인 부족민들로 충원되었다.

리비아-차드 분쟁 당시 리비아군이 투부족과 자그와족 유목민 군대에게 골탕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소심한 복수로, 2007년 리비아의 카다피 정부는 리비아에 거주하는 투부족들이 리비아인이 아닌 차드인이라며 국적을 박탈하고 교육 및 의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기도 하였다. 여기에 대한 항의로 투부족 무장투쟁 단체가 봉기하였고 결국 33명이 사망하였다. 2009년에는 추가로 리비아 정부에서 투부족 주택 철거 및 강제 퇴거 조치를 시행하였다. 리비아 내전 과정에서 상당수의 투부족들이 내전에 휩쓸려 사망하거나 국외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1] 정확히 말하자면 투부족의 한 갈래인 고라네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