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5:30:33

토니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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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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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포이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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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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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니 퍼거슨은 무릎 부상때문에 정식 타이틀전인 UFC 223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가 파토남으로 인해 박탈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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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aa9872,#8c7a55> 토니 퍼거슨
Tony Ferguson
본명 앤서니 아만드 퍼거슨 파디야
(Anthony Armand Ferguson Padilla)
[1]
출생 1984년 2월 12일 ([age(1984-02-12)]세)
캘리포니아 주 옥스나드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35전 25승 10패
12KO, 8SUB, 5판정
2KO, 3SUB, 5판정
신체 180cm / 70kg[2] / 194cm
링네임 El Cucuy[3]
UFC 랭킹 없음
테마곡 Freestyle - The Party Has Begun
주요 타이틀 PureCombat 초대 웰터급 챔피언
TUF 13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
UFC 초대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박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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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aa9872,#8c7a55> 배우자 크리스티나 세르뱅 (2012년 - 현재)
자녀 장남 아만드 앤소니 퍼거슨 (2016년생),
차남 앤젤 앤소니 퍼거슨 (2021년생)
범죄 경력 음주 운전 ( 2023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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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KakaoTalk_20210606_173815443.jpg
미국 UFC 라이트급 종합격투기 선수. UFC 라이트급 전 잠정 챔피언이었다.

2. 전적

3. 커리어

3.1. 커리어 초창기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에서 태어났으며 미시간주 머스키건에서 성장했다. 멕시코계였으며 스코틀랜드계 양아버지에게 입양되어 퍼거슨이라는 성을 얻게 됐다.

고교 시절 미식축구[4], 야구, 레슬링을 했다. 레슬링은 152lb급에서 뛰며 3번 올스테이트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출중한 레슬러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머스키건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센트럴 미시건 대학교, 이어 그랜드밸리 주립대학교를 다녔다.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NCWA 챔피언십에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학을 중퇴한 이후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낮엔 마케팅업을 밤엔 바텐더로 일했다. 그러던 중 바의 고객중 한사람[5]이 퍼거슨의 귀가 만두귀인것을 보고 레슬러 출신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퍼거슨에게 레슬링 코치로 일해보지 않겠는가라 제안했고 퍼거슨은 받아들이며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다.

2007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10승 2패를 기록했다.

3.2. UFC

2010년 TUF 13[6]에 웰터급으로 참가해서 여러 기행들을 하며 팬들에게 비호감 이미지로 찍혔으나[7] 실력만큼은 매우 출중하여[8], 첫 상대인 저스틴 에드워즈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고 두번째 상대인 라이언 맥길리를 1라운드 TKO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 척 오닐을 3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도달했다.

3.2.1. vs. 램지 니젬 (TUF Finale)

2011년 6월 4일 열린 TUF Finale 13에서, 결승 상대인 램지 니젬을 상대로 1라운드 3분여만에 KO를 만들어내면서, 우승을 차지하고 UFC에 입성했다.

3.3. 라이트급

퍼거슨은 TUF 당시 웰터급에서 우승했으나, UFC 본무대에선 라이트급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3.3.1. vs. 애런 라일리

2011년 9월 24일, UFC 135에서 애런 라일리를 상대로 1라운드가 끝난 이후, 레일리의 턱 부상으로 첫 승리를 장식했다.

3.3.2. vs. 이브스 에드워즈

2011년 12월 3일, TUF Finale 14에서 이브스 에드워즈에게 3라운드 만정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3.3.3. vs. 마이클 존슨

2012년 5월 5일, UFC on Fox 3에서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전진 압박을 열심히 했으나 존슨의 빠른 핸드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여러차례 장타를 허용하면서, UFC에서의 첫 패배를 맛보았다.

3.3.4. vs. 마이크 리오

2013년 10월 19일, UFC 166에서 마이크 리오를 상대했다. 1라운드 긴 리치를 통해 리오의 압박을 봉쇄하고 리오의 테이크다운을 스프롤로 막은 후 앞목을 잡고 1분 52초만에 다스 초크로 승리를 거둔다.

3.3.5. vs. 키쿠노 카츠노리

2014년 5월 24일, UFC 173에서 1라운드 4분 6초만에 키쿠노를 상대로 KO승을 만들어낸다.

3.3.6. vs. 대니 카스티요

2014년 8월 30일, UFC 177에서 대니 카스티요를 상대로 스플릿 디시젼 승리를 거두게 된다. 경기의 전체적인 양상은 퍼거슨이 하위에 깔려있는데 오히려 하위 포지션인 퍼거슨이 다스 초크도 시도해보고 여러므로 더 활동적인 액션을 취한 경기. 다만 판정의 논란이 약간 있었다.

3.3.7. vs. 아벨 트루히요

2014년 12월 6일, UFC 181에서 아벨 트루히요를 상대로 2라운드 4분 19초에 RNC로 트루히오의 탭를 받아내었다.

3.3.8. vs. 글레이슨 티바우

2015년 2월 28일, UFC 184에서 글레이슨 티바우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37초만에 RNC로 티바우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3.3.9. vs. 조시 톰슨

이렇듯 5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UFC 전적이 7승 1패가 되면서 강자로 인식받기 시작했고,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이였던 네이트 디아즈를 당시 유일하게 KO/TKO시켰던 조시 톰슨을 상대하게 되었다.

2015년 7월 15일, UFN 71에서 조쉬 톰슨을 3라운드 내내 말 그대로 압도하면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이때부터 퍼거슨 특유의 특징(앞구르기, 스텝, 피철갑 등)이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3.3.10.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1차 불발) → 에드손 바르보자

본래 2015년 12월, 하빕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하빕의 늑골 부상으로 인해 결국 2015년 12월 11일, TUF 22 Finale에서 강력한 무에타이 타격가 에드손 바르보자로 대결 상대가 변경되었다.

1라운드를 박빙의 흐름으로 가져갔으나 약간 바르보자가 우세했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업킥 반칙을 저질러 1점이 감점당해서, 판정으로 간다면 매우 불리한 상황이였다. 하지만 2라운드때 퍼거슨의 특기인 엘보로 컷을 바르보자의 안면에게 내어, 바르보자의 몸이 피철갑이 되었고[9], 바르보자의 뒤돌려차기를 역동적인 더킹으로 피한 다음, 스프롤 포지션에서 그대로 다스 초크로 연결하여, 2라운드 2분 54초에 탭을 받아내면서 7연승을 만들어냈다.

3.3.11.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2차 불발)

2016년 4월 16일 UFC on Fox 19에서 12월에 불발되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맞붙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엔 토니 퍼거슨이 갑자기 폐에 물과 피가 차는 부상으로 대진이 또 취소되었다.

3.3.12. vs. 란도 바나타

2016년 7월 14일, UFN 91에서 라이트급의 강자 마이클 키에사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었고, 이 경기에서 승리하였을 경우 타이틀 전선에 근접할 수 있었으나 키에사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8승 무패의 신예였던 란도 바나타와 대결하게 되었다. 바나타는 뛰어난 신인이지만 UFC 데뷔무대고 오퍼도 갑작스럽게 받은 데다가 페더급에서 뛰었을 정도로 라이트급 치고 사이즈가 작은 선수였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악명을 펼치기 시작한 퍼거슨의 강력함을 보여줄 제물 1호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하자, 예상외로 버나타가 놀라운 스피드와 회피율, 맷집을 보여주면서 퍼거슨은 고전했고 급기야 하이킥까지 얻어맞으며 위기에 몰린 상태에서 간신히 1라운드를 끝냈다. [10] 1라운드를 버나타에게 내주었을 정도.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체력이 떨어진 바나타에게 연달아 정타를 먹이며 스탠딩 클린치 상황에서 그립을 잡아, 그라운드로 끌어당긴 후 다스 초크를 잡아 2라운드 2분 22초에 탭을 받아내며 승리하였다.

비록 바나타가 생각 외로 너무 잘하긴 했으나 위기 상황에서 하체 관절기를 시도하며 탈출에 성공한 퍼거슨은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평. 이 경기는 의외로 팬들 사이에서 숨겨진 꿀잼 취급을 받았고, UFC 상반기 명경기로 뽑혔다.

경기 이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함께 타이틀샷이 유력한 선수로 뽑혔다. 하빕이 오랫동안 부상으로 빠져있다가 갑자기 타이틀샷을 요구하기 시작하자 퍼거슨이 이를 비판하였고, 에디 알바레즈에게 패배하여 챔피언에서 내려온 안요스 역시 '퍼거슨이 받는 게 당연하다'고 인정하면서 퍼거슨이 타이틀샷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끝내 하빕 vs. 알바레즈의 대결이 추진되고 퍼거슨의 차례는 미루어지게 되는 것처럼 보였다,

3.3.13.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알바레즈가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원하고 맥그리거를 도발한 끝에 정작 라이트급 타이틀샷은 뜬금없이 맥그리거가 가져가게 되었다. 그리고 퍼거슨은 이전 챔피언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11월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비록 벨트를 뺏기긴 했으나 안요스는 상당히 강력한 상대로 사실상 도전자 결정전 매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퍼거슨 입장에서는 거의 유력했던 타이틀샷이 날아가고 코앞에서 타이틀샷을 번번이 놓치는 호나우도 소우자처럼 또 누군가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울 듯.

2016년 11월 5일, UFN 98에서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는데, 1라운드에서는 도스 안요스에게 인앤아웃 스텝에 당하여 여러 정타, 그리고 테이크다운까지 허용하며 확연히 밀리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써밍 이후 2라운드 초반부터 슬슬 기세를 잡아가더니 여러 정타들을 연속으로 적중시키면서, 3라운드 이후부터는 도발이나 여유까지 부리며 5라운드까지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코어는 48:47의 3:0 만장일치 승. 전 챔피언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9연승을 거두었다.

경기 중 안요스의 눈을 찌른 후에 경기 흐름을 가져갔고 바르보자 전에서도 업킥 반칙을 저지른 전적이 있는 만큼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3.3.14.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3차 불발)

이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라이트급 투탑으로 불리기 시작했는데 뜬금없이 라이트급의 챔피언이 된 코너 맥그리거가 휴식에 돌입하면서 퍼거슨의 타이틀샷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빕이라는 강적이 있기도 하고. 이후 하빕에게 트래쉬토킹을 시전하였고, 하빕은 퍼거슨과 잠정 타이틀샷을 요구하고 있는 터라 둘의 매치가 이루어질지 관심사.

UFC 209에서 드디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코메인 이벤트가 잡혔다. 사실상 라이트급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로 팬들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받았으나 하빕의 감량 실패 및 건강 문제로 취소되었다. 때문에 라이트급 타이틀샷이 가장 유력한 단독 후보 선수가 되었다. 물론 맥그리거가 방어전을 제대로 치른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다.

3.3.15. vs. 케빈 리 (잠정 타이틀전)

2017년 10월 7일, UFC 216에서 랭킹 7위의 케빈 리를 상대로 잠정 타이틀전을 치루게 되었다. 하빕도 펑크내서 퍼거슨이 확실한 명분이 있는 가운데, 챔프인 코너 맥그리거가 여전히 방어전을 할 낌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마이클 키에사를 1라운드만에 서브미션으로 잡아낸 랭킹 7위인 케빈 리와 잠정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되었다.

1라운드에서, 케빈리의 긴 리치 때문인지 타격전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고, 이후 테이크다운을 당한 뒤에 파운딩 세례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공이 울리기 전까지 강한 맷집과 엉덩이를 빼는 이스케이프 동작으로 잘 버텨냈다. 물론 라운드가 종료되기 전에 마운트를 벗어났고 정타도 가드로 막아내어 거의 없어서 데미지를 크게 입지 않았다. 라운드 종료 후에 입을 벌리고 웃으며 도발을 하고 바로 일어서는 것을 보면 절대 tko상황은 아니었다. 비록 리가 우위를 점한 라운드지만 오히려 리의 체력이 방전이 되어서 장기적으로 토니의 게릴라 전략에 말려들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다.

역시 오버페이스한 리는 2라운드부터 체력을 많이 썼는지 움직임이 점점 느려지고 있었고[11], 슬로 스타터인 퍼거슨이 1라운드보다 타격을 더 적중시키며 근소하게 2라운드를 가져갔다.

3라운드에서 첫 테이크다운을 당하지만 금방 탈출했으며, 두 번째로 태클을 당한 상황에서 지친 리보다 하위에 깔린 퍼거슨이 하위 포지션에서 무자비한 엘보우를 쉴세없이 날려서 리를 데미지 입히고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풀가드 포지션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어 3라운드 4분 2초에 탭을 받아내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로써 퍼거슨은 10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UFC 초대 잠정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하게 되었다.

승리 이후 예상대로 코너 맥그리거에게 도전 의사를 표했으나, 맥그리거는 현재 네이트 디아즈와의 3차전을 구상하고 있는 상태라 경기가 언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 원칙대로라면 잠정 챔피언에 오른 퍼거슨이 현 챔피언인 맥그리거와 통합전을 치루는 게 타당하지만 맥그리거의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에드손 바르보자를 압살해 버리며 건재함을 과시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다시 매치될 가능성이 있다.

3.3.16.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4차 불발)

드디어 2018년 4월 8일 열리는 UFC 223에서 퍼거슨과 누르마고메도프의 타이틀전이 확정되었다. 통합 타이틀전으로 이뤄진다고 하며 경기의 승자는 라이트급의 챔피언이 된다. 바르보자를 구겨버린 하빕의 포스가 워낙 막강한 탓에 퍼거슨은 첫 배당 오픈에서 언더독 평가를 받는 중이다.

하지만 퍼거슨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하빕과의 경기가 파토나면서 정식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를 잃은 것은 물론이고 잠정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하빕에게는 자신이 하빕에게 했던 그대로 조롱당하고 있다. 게다가 하필이면 4월 1일에 발표돼서 다들 만우절 장난이라고 믿기를 거부했었다. 퍼거슨의 대타로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하빕과 통합 타이틀을 두고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는데 맥스 할로웨이가 갑자기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UFC 223 판 자체가 엎어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3.3.16.1. 잠정 타이틀 박탈
결국 정말로 잠정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게다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퍼거슨의 입지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가 말을 자주 바꾸는 사람이라곤 하지만 하빕과 퍼거슨을 붙이지 않겠다고 했고, 아무래도 GSP 코너 맥그리거가 흥행성에 있어선 더욱 유리한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퍼거슨 입장에선 다시 벨트에 도전할 수 있을지 한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심하면 또 다시 컨텐더랑 대결해야 할 가능성도 생겨났다. 오랜 연승에도 불구하고 코너 맥그리거의 외도로 오랜 시간 동안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했고, 겨우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더니만 박탈당하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언제 다시 대결할지 모를 만큼 여러모로 커리어에 불운이 따라다니는 편.

3.3.17. vs. 앤서니 페티스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 갑자기 하빕 vs 맥그리거의 대결이 펼쳐지는 UFC 229에 출전한다는 떡밥을 남겼고, 상대는 다름아닌 라이트급의 전 챔피언이자 랭킹 9위의 파이터인 타격 스페셜리스트 앤소니 페티스로 밝혀졌다. 랭킹 차이가 적지 않은 터라 퍼거슨 입장에선 썩 이득이 없는 매치. 페티스가 이미 한계를 드러낸 모습을 많이 보이다보니 퍼거슨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부상 회복 직후 바로 경기를 뛴다는 것이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파일:퍼거슨레전드.jpg
2018년 10월 6일, UFC 229에서 앤소니 페티스와 또 명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는 탐색전으로 이어지다가 퍼거슨의 라이트 훅, 어퍼 공격으로, 퍼거슨이 무난하게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2라운드 12초만에, 초반 페티스의 강력한 라이트훅이 기습적으로 적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고, 상위 포지션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파운딩 위기까지 맞았고 서로의 얼굴에 피가 흐르는 혈전으로 이어졌다.[12]. 이후 레전드 짤을 하나 탄생시킨 이후 스탠딩 상황에서, 퍼거슨이 원사이드하게 페티스를 몰아세웠고, 페티스는 피철갑이 되었다. 그리고 2라운드 종료 후 페티스측에서 페티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서,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수 없는 상태로 판단하고 코너 스톱 시그널이 나오면서 TKO 승리를 거뒀다.

생각보다 페티스는 멀쩡한 상황인듯한데 조금 성급한 듯한 느낌도 있었으나 사실 페티스의 손 부상으로 기권했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던 것. 퍼거슨의 완승으로 마무리. UFC 229에서 펼쳐질 메인 이벤트 하빕 vs 맥그리거에서 하빕이 승리를 거두었으니 다시 대결 가능성도 있겠으나 메인이벤트가 말 그대로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앞으로의 구도는 누구도 알 수 없게 되었다.

3.3.18. vs. 도널드 세로니

이렇게 UFC 229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으나, 후술할 정신병 논란으로 인해 차후 파이터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다행이도 잘 회복했는지, 복귀 소식을 알렸고 상대는 UFC의 터줏대감 도널드 세로니로 결정되었다. 경기는 UFC 238에서 치러지게 된다. 세로니가 알 아이아퀸타를 잡아내면서 강력함을 증명했지만, 퍼거슨이 세로니 상대로 상성이 좋다는 점 때문에 퍼거슨의 승을 점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다. 다만 UFC 229에서 무릎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었던 점과 정신병 논란을 겪었던 탓에 세로니의 업셋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UFC 238에서 도널드 세로니를 상대로 2라운드 닥터 스탑 승리를 기록한다. 닥터 스탑의 이유는 세로니의 과도하게 부은 눈[13] 때문인데, 2라운드 종료 직후 퍼거슨이 종소리를 듣지 못하고 세로니에게 펀치를 날린 탓에 관중들의 야유도 커지고 본인도 굉장히 아쉬워했다.

조 로건의 인터뷰 요청도 아쉬워하며 카우보이(세로니)와 얘기하라며 거절했으나, 세로니가 코를 푼 이유를 설명하고 퍼거슨의 타종 이후의 펀치는 영향이 없었다고 얘기함으로써 경기 후의 잡음을 어느 정도 정리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 중인 세로니의 손을 들어주며 세로니에게 존경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쉬운 표정은 지워내지 못했다.

이제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퍼거슨이 하빕vs포이리에의 승자와 맞붙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할 듯. 표면적으로 데이나 화이트는 토니를 차기 도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지만 코너-하빕 리메치에 눈이 멀은 화이트는 최대한 퍼거슨을 세로니 등 다른 컨텐더들에게 묶어놓 정치적 심산이 크니 지켜봐야된다.

3.3.19.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5차 불발) → 저스틴 게이치 (잠정 타이틀전)

마침내 2020년 4월 브루클린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확정되었다.[14] 이번이 5번째 매치업이고 현재 2번씩 경기를 파토낸 상황. 코어팬들은 이번엔 제발 취소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사실 스타로서의 파워는 맥그리거가 압도적이지만 장기간 동안 누구나 인정하는 라이트급 투톱 최강자는 토니와 하빕 두 선수였으므로 헤비팬층 사이에서 엄청난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또 경기에 대한 예측은 하빕이 늘 그래왔듯 일방적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것과 토니가 하위 주짓수 움직임, 레슬링 백본을 바탕으로 유니크한 스크렘블, 무한 체력, 변칙적인 타격, 그리고 특히 어김없이 컷을 만들어 내는 면도칼 같은 엘보우로 하빕에게 제대로 데미지를 입히고 지치게 해서 서브미션/스탑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으로 양분되는 중이다.

아니나다를까 이번엔 코로나19 사태로 5번째 경기 취소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데이나 화이트는 무조건 경기를 치를거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15] 플로리다 등 미국에서 몇 군데 경기 치를 장소를 정하고 있던 도중,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미국에서 잘 훈련하다가 갑작스럽게 러시아로 돌아갔다. 러시아는 모든 해외 여행을 금지한 상태이니 더욱더 취소 가능성이 높아졌다. 느닷없이 러시아로 돌아가서 코어팬들은 토니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품고 있고[16], 만약 몰라서 돌아갔다고 쳐도 5번째 경기 취소가 되면 이것은 명백히 하빕의 책임.

하빕은 UFC측에서 미국에서 경기가 치러지지 않아서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그럴싸한 변명을 했지만 이미 UFC 상층부는 플로리다 등 미국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발표한 이상 앞뒤가 맞지 않는다. 종합격투기 리포터 아리알 헬와니 또한 누르마고메도프의 러시아행을 허락하지 않았다[17]고 하빕의 주장과 180도 상반된 발언을 했다. 화이트 역시 하빕이 갑작스럽게 러시아로 돌아가서 국내 (미국)에서 열심히 추진하던 이벤트 계획이 엉그러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토니와 하빕, 그리고 UFC 상층부 등 모든 관계자들이 다 미국에서 있으면 경기가 치러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18][19]

비판이 거세지자 하빕은 UFC는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고 UFC는 이제 본인을 대신할 대타 선수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인정했다.[20] 실제로 토니 입장에서는 갈아마셔도 모자를 판이고 또 다시 힘겹게 넘버1 컨텐더 자리를 지켜야 되는 아쉬운 꼴이 됐다. 만약 토니가 이번에 돌발상황으로 경기를 빠진다고 해도 하빕의 라마단 때문에 적어도 9/10월까지 타이틀전을 가질 수 없다.

러시아에서 개인 제트기를 타고 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마지막 가능성이 있었지만 하빕은 SNS에서 코로나19의 심각함을 강조하면서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라고 볼멘소리를 높이며 끝내 경기를 불참했다.[21] 토니는 하빕을 조롱하면서 "아부다비에서 다시 미국으로 오지 왜 러시아로 도주했냐? 겁먹었냐?"고 정면 반박했다.

결국엔 토니 퍼거슨vs 저스틴 게이치 잠정 챔피언전으로 결정이 났다. 경기 장소는 미국 서부 코스트쪽. 타이틀샷이 또 다시 물 건너갔고 이미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잠정 챔피언 신분을 박탈당한 전력이 있는 토니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니꼽겠지만 흥행력이 다소 부족하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니 하빕의 러시아로 떠난 자체가 UFC주장대로 일방적이었고 뜬금없었음으로 확인이 되었고 토니 회피 의혹이 더욱더 강해졌다. 적어도 일부 팬들이 주장한 대로 하빕의 부족한 프로 의식이 이제 명백히 확인 됐다.

결국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기는 취소되었다.

UFC는 저스틴 게이치와 경기를 5월9일에 다시 잡기로 발표했다. 토니 입장에는 하빕과 정당한 타이틀전이 멀어질 뿐만 아니라 본인이 져본 적이 없는 잠정 챔피언 신분을 다시 되찾아야 되는 매우 가혹한 처사이지만[22]아랑곳하지 않고 수락했으며, 원래 경기날인 4월 18일 전날에 스스로 155파운드로 감량해 sns에 인증샷을 올렸다. 격투계에서는 일정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2~3주전에 웨이트 감량을 했냐고 경악했지만 토니는 "나는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아닌 오직 내 자신만을 위해 했다, champshit only "라며 특유의 기행을 선보였다.

뒷사정을 잘 아는 차엘 소넨을 비롯한 대부분 격투 관계자들은 '토니 퍼거슨은 여러 말 필요없고 단 한마디 불굴의 정신력 (mental toughness)으로 정의할 수 있다'라고 극찬하며 리스펙트를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같은 AKA체육관 소속인 코미어조차 토니의 불필요한 웨이트 감량 기행을 심리적인 압박이라고 하며 'boss move'라고 인정했다. 종합격투기 세계에서 처세술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소넨조차 비록 토니의 불공정한 처사에 대해서 정면으로 UFC를 비판하지 못하지만 '만약 토니 퍼거슨이 잃어 버린적이 없는 잠정 챔피언을 되찾으면 팬들이 다시는 박탈당하지 않게 토니를 보호해야 된다'라고 되돌려서 토니를 두둔했다. 특히 데이나 화이트는 맥그리거-하빕 2차전의 흥행력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충분히 또 다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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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무리한 감량, 많은 충격을 받고 패배하다.
결국 저스틴 게이치에게 5라운드 TKO로 패배했다. 작년 말부터 하빕을 위해 준비해온 그가 전혀 다른 스타일의 파이터를 상대한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데이나 화이트도 언급했다시피 2회에 걸친 체중 감량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가장 큰 패인으로 보인다. 경기 내용을 보면 이게 그 토니가 맞나 싶을 정도로 타격이 엉성하고 굼뜬 데다 날리는 족족 카운터를 얻어맞고 거리감 또한 제대로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엘보 또한 제대로 적중시키지 못하고 특유의 클린치에서 팔 컨트롤 후 타격이나 서브미션 위주의 그라운드 플레이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보통 토니의 경기를 보면 비록 노가드 플레이일지언정 긴 리치와 수시로 바뀌는 스탠스를 이용해 대부분의 공격을 회피/방어하거나 공격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팔로 쳐내면서 반대팔로 엘보 카운터를 넣는 식의 민첩한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이번 경기에선 그런 모습이 거의 없이 날리는 족족 얻어맞는 바람에[23] 상당한 타격이 누적되었다. 결국 타격에서 완전히 밀리며 2라운드에 날린 어퍼컷[24] 이외엔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한 채 계속 안면을 허용하여 거의 경기 내내 그로기 상태로 싸우는 것에 가까웠다. 결국 보다 못한 심판이 5라운드에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TKO로 패배. 비록 하드펀처인 게이치에게 안면을 수도 없이 맞으면서도 KO는 당하지 않으며 불굴의 정신력을 보여줬으나, 게이치 본인조차도 자신이라면 쓰러졌을 거라며 안쓰러웠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타격을 머리에 고스란히 입었기에 30대 후반을 접한 토니의 향후 선수생명이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제는 하빕이 은퇴하기 선언했기 때문에 영원히 매치를 할 가능성이 없어졌다. 토니는 아직 하빕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지 자신의 미디어에 하빕을 향해 “곧 다시 보게 될 거야!”라고 적었으며 과거 프로모션 영상까지 올렸다. 기사

3.3.20. vs. 찰스 올리베이라

본래 벨라토르 전 챔피언인 마이클 챈들러의 UFC 데뷔전 상대로 거론되었으나 UFC 256에서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경기가 잡혔다.

2020년 마지막 넘버링 대회로 트리플 타이틀전이 계획되었던 UFC 256의 세 카드가 모두 파토나면서 급하게 끼워넣고 있는 대진 중 하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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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올리베이라에게 패배하며 2연패를 당하다.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타격, 그라운드 모두 올리베이라에게 압도당했으며, 3라운드내내 올리베이라의 그라운드에 끌려다녔다. 특히, 1라운드 종료직전 시간이 몇 초만 더 있었다면 올리베이라에게 암바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었다.

오랜 기간동안 토니를 찬밥 취급을 한 데이나 화이트도 토니의 결말이 안타까운지 "지난 경기에서는 토니가 무리하게 불필요한 감량을 두 차례 해서 풀 컨디션이 아닌 상태여서 이번에는 '예전'의 토니가 돌아올 것을 기대했는데..."라며 나름 안쓰러운지 말을 끝내지 못했다. 실제로 토니의 전성기를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푸쉬하는 차원으로 뺑뺑이 돌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토니는 12연승을 달렸지만 그 과정에서 엄청난 내구력을 깎이고, 나이를 먹으면서 갈수록 부상이 많아졌고, 또 불운으로 수차례 하빕과 숙명의 대결이 못 이루어졌으니 아무리 피도 눈물도 없는 비즈니스맨 백사장이라고 해도 기자회견에서 기분이 매우 착찹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오죽했으면 데이나는 요엘 로메로를 힘든 결정을 하면서 방출했으며 주도산과 자카레는 방출 논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토니는 몇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방출하지 않기로 했다. #

한편, 퍼거슨은 '퍼거슨이 퇴물이 된 것이 아니라 올리베이라가 그만큼 잘했던 것'이라는 다니엘 코미어의 말에 누가 봐도 손도 쓰지 못하고 압도당한 경기에서 자신이 압도당하지 않았다고 정신승리를하며 역으로 DC를 깎아내리고, 변명은 없다면서 자신을 압도한 찰스 올리베이라를 'Wet blanket'[25]라고 깎아내리고, 자신이 1라운드에서 올리베이라의 멘탈을 박살냈다는 등 맛이 간 모습을 보이고 있다. # # #

3.3.21. vs. 베네일 다리우쉬

올리베이라와의 경기 이후 꾸준히 은퇴한 하빕을 도발하며 하빕과의 경기를 원했지만, 경기는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UFC 262에서 라이트급 랭킹 9위이자 6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베네일 다리우쉬와의 경기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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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쉬에게 압도당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다.
하지만 베네일 다리우쉬와의 경기에서 완패하고 말았다.

과거에 보여줬던 타격압박과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의 움직임 중 어느 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12분이 넘게 그라운드 컨트롤 당했으며, 중간에는 힐훅으로 엄청나게 데미지를 입었다.[26] 고통에 찬 비명을 몇번이나 지르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특유의 터프함으로 판정까지 버텨냈다.

30대 후반의 나이, 수많은 부상과 수술, 그리고 수많은 난타전으로 깎인 내구력과 신체능력 저하로 남은 것은 독보적인 투혼이지만 이젠 안타깝게도 탑 랭커의 자리에서 내려가게 됐다.

결국 현재 3연패이고 전부 무기력하게 패배를 맛봤는데, 다음 경기마저 패배하면 방출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된다. 현재 UFC가 대거 방출 의사를 표출했고, 그 예시로 주도산, 오브레임, 자카레, 우들리 등 네임밸류가 상당한 베테랑도 가차없이 해고시키는 상황인지라, 다음 경기의 승패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 데이나 화이트가 직접 두 선수가 다 지더라도 해고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일단은 조금이나마 숨통이 띄일 듯하다. 다만 한번 더 지게 된다면 퇴출 될 가능성이 높을듯 하다.

2021년 10월 맥그리거를 도발하며 콜아웃했다.[27]

하지만 현재 마이클 챈들러가 그의 상대로 거론되고 있고 데이나 화이트도 역시나 이 경기를 성사시킬려고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여러 매체에선 UFC 274에서 그들의 대결이 성사될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UFC 272에서 라파엘 피지에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경기에서 빠지자 많은 선수들이 지원했는데 퍼거슨은 자신이 연락을 받았다며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을 하였다.

3.3.22. vs. 마이클 챈들러

2022년 5월 7일에 열리는 UFC 274에서 마이클 챈들러와 맞붙는다.

퍼거슨이 현재 조현병 증세가 있고 3연패로 극심한 하락세인데다가 본래의 슬로우 스타터적 면모에 더해, 회복은 빠를지언정 다운 자체는 잘 당하는 선수이다 보니 챈들러의 막강한 1라운드 화력을 견딜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챈들러도 2연패 중이기는 하지만 올리베이라전과 게이치 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올리베이라와 게이치 전에서 모두 완패를 당한 퍼거슨을 이길 것이라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배당률은 챈들러 -320, 퍼거슨 +250으로 퍼거슨이 상당히 큰 폭으로 언더독이다.

1라운드, 무력하게 당한 과거의 3연패와 달리 타격에서는 챈들러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챈들러의 레벨 체인지에 대응해 카운터로 다운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라운드 후반에는 챈들러의 폭발적인 태클이 성공해 하위에 깔려있었지만 활발한 서브미션 시도와 엘보우 공격도 많이 성공시키며 무력하게 당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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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첫 KO 패배를 당하다.
사고는 2라운드에 터졌는데, 17초 만에 프론트 킥이 턱에 정확하게 명중하며 실신했다. 챈들러의 프론트킥이 올 때 퍼거슨은 몸을 틀어 킥캐치를 하려 했으나 바디가 아닌 머리로 왔고 1라운드에 하위에 깔려있던 점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던 퍼거슨이었기에 순간 굳어졌을 때 챈들러의 폭발적인 프론트 킥이 적중했다. 이로써 퍼거슨의 고질적인 그라운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선수생활과 큰 관련이 있게 되었다.

앤더슨 실바 비토 벨포트, 료토 마치다 랜디 커투어의 경기가 떠오르는, 순간 퍼거슨이 죽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판정결과가 나올 때도 얼빠진 표정이었다.

이로써 4연패를 하게된 퍼거슨의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하지만, 퍼거슨에게 4연패를 안긴 선수들이 저스틴 게이치, 찰스 올리베이라, 베네일 다리우쉬, 마이클 챈들러와 같은 라이트급 최상위 랭커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2년 5월 7일 기준 랭킹 7위인 퍼거슨에게 경기기회가 더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 직후 부상확인 및 치료를 위해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확실히 퍼거슨은 지난 3번의 패배가 있었던 경기들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전성기 만큼은 아니지만 신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28]

경기 후에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여담으로 이날 프런트킥을 맞을때 찍힌 사진이 절묘하게 찍히는 바람에 온갖 개그짤방으로 합성돼 온갖 커뮤니티와 SNS에 박제되어 영원히 고통받게 되었다. 그리고 코너 맥그리거가 이걸 맥너겟으로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연일 조롱하고 있다.

3.4. 웰터급

3.4.1. vs. 리징량 (불발) → 네이트 디아즈

2022년 9월 10일에 열리는 UFC 279에서 리징량과 웰터급에서 맞붙는다. TUF 이후로 약 10년만의 웰터급 경기다.

그러나 메인이벤터였던 함자트 치마예프가 계체를 실패하며 경기 하루전 대진상대가 네이트 디아즈로 바뀌었다. 치마예프가 아웃된 시점에서 메인이벤트에 올린만한 네임벨류를 가진 유일한 선수였기에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백스테이지 패싸움으로 인한 기자회견 취소, 메인이벤터의 계체실패 등으로 대회 자체는 시작도 전에 이미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말았으나 원래 치마예프 vs 네이트 디아즈의 대진이 미스매치라는 평가가 많았고, 리징량과 퍼거슨의 매치업도 다소 뜬금없는 느낌이 많았기에 이 바뀐 매치업이 더 기대된다는 반응도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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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디아즈에게 마저 패배하며 5번 연속으로 패배를 맛보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퍼거슨이 선호하는 높은 페이스의 타격전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상대도 체력전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네이트 디아즈였고 이는 체격에서 앞서는 네이트 디아즈가 펀치교환에서 이득을 보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디아즈의 약점인 로우킥을 다수 성공시킨 것은 좋았으나 평생 로우킥을 맞아온 디아즈답게 큰 데미지는 없었고 오히려 1라운드에 킥이 체크되며 퍼거슨이 다리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결국 데미지가 쌓여가면 좋지 못하다고 판단한 퍼거슨의 테이크다운 시도에 디아즈의 길로틴이 들어가며 4라운드 서브미션으로 패배.

이번 패배로 커리어 5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경기 이후에 퍼거슨의 미래에 대한 여론은 정말 좋지 않다. 4연패까지만 해도 전성기가 지난 퍼거슨이 치고 올라오는 강한 상대한테 졌다는 의견이 그래도 공존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현재 기량이 랭커라고 볼 수도 없는 네이트 디아즈조차 이기지 못하며 빠르고 강하던 전성기의 모습은 정말로 온데간데 없기 때문에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굉장히 많다.

3.5. 라이트급

3.5.1. vs. 바비 그린

7월 29일에 열린 UFC 291에서 바비 그린과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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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랭커에게도 패배하면서 경쟁력을 완전히 잃다.
1라운드 초반에는 유효타를 꽤 맞추며 다운을 한 번 시키기도 했으나, 아이포크를 당한 이후는 타격 그래플링 모두에서 바비 그린에게 밀리며 3라운드 종료 직전 암트라이앵글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과거의 전성기 시절 스피드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29], 마지막까지도 탭을 치지 않는 근성을 보여주었지만 이미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로서 6연패에 3연속 피니쉬를 당하며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방출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30]

퍼거슨은 경기 후에 그린의 아이포크를 비판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이제껏 아이포크는 물론이고 그 외에도 온갖 반칙을 상습적으로 반복했던 퍼거슨이 아이포크에 대해 비판할 자격은 없다는 반응을 받고 있고 특히 퍼거슨의 아이포크의 가장 큰 피해자였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도 퍼거슨의 내로남불을 지적했다.

3.5.2. vs. 패디 핌블렛

6연패에 빠지게 되며 방출이나 은퇴가 유력해 보였으나 용케 다시 한번 기회를 받게 되며 UFC 296에서 특급 신성 패디 핌블렛과 붙게 되었다.

핌블렛이 기대보다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퍼거슨의 하락세가 워낙 역력하기에 쉽지 않은 상대로 평가받고 있으나 핌블렛 역시 중하위권 언랭 선수인 제러드 고든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한 선수기에 어떤 의미에서는 단두대 매치라고 볼 수도 있는 상황.[31] 배당률 기준으로는 압도적인 언더독이다.

결국 경기 내내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핌블렛에게 마저 압도당한 끝에 판정패를 당하며 7연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판정까지 간것도 1라운드에 타격에서 그로기에 몰려 다운까지 당하며 끝나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라운드가 종료되며 가까스로 버틴것이었다. 탑 랭커가 아닌 핌블렛을 상대로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무리 퍼거슨일지라도 더 이상의 기회를 얻긴 힘들 전망이다. 퍼거슨의 7연패는 UFC 역사상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오죽했으면 데이나는 이제 토니가 은퇴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아무리 데이나가 토니를 찬밥 취급했어도 지금 토니의 전적을 보면 데이나의 말대로라고 평해도 이상하지 않을 반응이다.

4. 파이팅 스타일

먼저 체급 내에서 큰 키와 매우 긴 리치가 최고의 무기로 꼽힌다. 그러나 긴 리치의 선수들이 아웃파이팅을 주전략으로 삼는 반면, 퍼거슨은 저돌적인 인파이팅을 선호하는 편이다. 경기 중에 화끈한 타격전과 더불어 가드를 내리고 도발을 한다거나 자칫 기행으로 보일 수 있는 기상천외한 공격, 이스케이프 동작등으로 관중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유도하기도 한다.

여기에다 웬만한 강펀치를 씹을 수 있는 강철턱[32][33]과 체력까지 보유하고 있어서 치열한 진흙탕 싸움을 매우 즐기는 편. 또한 초인적인 정신력[34][35]을 보유하고 있다.

긴 리치의 잽을 잘 활용하는데 정석적인 잽보단 스위칭 잽을 통해 상대에게 접근한다. 각을 만들어 치는 능력이 뛰어나며 그래서인지 엘보우를 매우 잘 활용한다. 엘보우와 프론트킥의 숙련도는 전 체급을 통틀어 손에 꼽힌다. 이 때문에 퍼거슨의 경기는 높은 확률로 유혈사태가 발생한다. 또한 상대의 주먹을 쳐내고 반댓팔로 엘보우 공격을 하는 영춘권을 활용하는 보기 드문 선수이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전 체급 내에서 손에 꼽히는 체력으로, 이 체력을 필두로 상대에게 무한 압박을 가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 엘보우와 난타를 통해 상대를 엉망으로 만든다. 스피드도 빠른 축에 들어가서 난전에서 이득을 보거나 큰 공격을 본능적으로 피하기도 했다.

위기에 몰린 상대가 태클을 시도할 때, 레슬러 출신답게 스프롤 이후 앞목을 잡고 다스 초크로 상대의 목을 수확해 가는 것이 퍼거슨의 주된 승리 패턴이었다.

1라운드에서 상당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대표적인 슬로 스타터로, 퍼거슨이 위기를 맞은 장면은 거의 다 1라운드에서 나왔다. 랜도 바나타나 케빈 리와의 1라운드 경기를 보면 정말 눈물겹게 얻어맞는다. 초반 라운드를 보면 어떻게 이 실력으로 연승, 최상위 랭커인지 의심을 만들기도 하지만 사실 퍼거슨의 경기는 이 위기상황과 진흙탕 싸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피를 철철 흘리며 위기에서 겨우 벗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회복력으로 멀쩡한 상태가 되어서 다음 라운드에 나타난다. 경기를 잠식해 나가는 전투광스러운 모습으로 만화/영화 속에서 나올 법한 역전승을 일구기 때문에 엄청난 명장면을 만들어내곤 한다.

경기 스타일 때문에 초반에 슬로우 스타터인 면모를 보이지만 퍼거슨의 트레이닝 자체에도 초반에 슬로우 스타트의 원인이 있다. 대부분 톱 랭커 종합격투기 선수들은 올스타 체육관으로 몰리는 경향이 많은데 퍼거슨은 프로 복서 훈련 스타일로 타격, 주짓수, 레슬링 등 여러 종합격투기 분야 스페셜리스트 코치들을 모집해서 모든 훈련이 오직 본인의 실력 향상에 집중한다.[36] 이런 마이페이스 트레이닝 방식은 장단점이 뚜렷한데 장점은 게으른 천재 BJ 펜같은 선수들과 달리 퍼거슨은 훈련광이기 때문에 트레이닝 캠프마다 코치들을 데리고 강훈련을 해서 대부분 선수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투자로 인해 스태미나, 수련도, 스킬 증가에 치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훈련 방식의 약점은 하이 레벨 스파링 파트너가 부족해서 타이밍, 거리 감각 등을 시합 1라운드에 맞으면서 찾는 모습을 보인다.[37]

초인적인 맷집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압박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리며 12연승을 거둘 수 있었지만, 1라운드의 위기상황의 원인 중에 하나가 파이팅 스타일 이외에 퍼거슨의 트레이닝 방식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보완하는지 지켜봐야될 점이다. 프로 복싱선수는 하이 레벨 스파링 파트너들을 월급 줘가면서 타이밍, 거리 감각의 약점을 보완하지만 UFC는 초인기 스타 아닌 다음엔 페이가 적은편이다.

뛰어난 신체조건뿐만 아니라 변칙적인 타격에 언제라도 서브미션을 노릴 수 있는 그라운드 실력까지 갖췄다. 특히 트위스터의 창시자로 유명한 ' 에디 브라보'에게 주짓수 블랙벨트를 수여받을 정도로 주짓수 실력이 뛰어난 편.[38] 기다란 팔을 이용해서 다스 초크, 아나콘다 초크, 길로틴 같은 앞목 초크를 잘 쓰는 걸로도 유명하다. 하빕과의 대결이 주목받은 이유는 하빕이 하단 태클을 즐겨 쓰는 테이크다운 스페셜리스트인 반면, 토니 퍼거슨은 그런 하단 태클에 카운터 초크로 반격할 수 있는 서브미션의 대가이기 때문이다. 사이즈도 큰 데다 퍼거슨의 백본 무술 역시 레슬링이기 때문에 태클로 넘기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하위 포지션에서의 대처도 극강 수준이다. 퍼거슨은 좋은 테이크다운 디펜스에도 불구하고 넉다운을 잘 당하고 본인이 하위 포지션을 선호하기도 하니 하위 포지션에 깔리는 경우를 더 많이 노출하는데, 사실 퍼거슨은 깔렸을 때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 다운된 이후 피니쉬를 하려고 달려든 상대를 밑에서 끊임없이 괴롭힌다. 게다가 강한 파운딩을 맞아도 맷집으로 버티면서 끊임없이 발광하기 때문에 퍼거슨을 컨트롤 하는것은 매우 어렵다.

퍼거슨은 하위 포지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편인데, 보통 이스케이프나 서브미션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거나 6시-12시 방향 엘보우 공격을 즐겨 쓴다.[39] 특히 이 엘보우 공격은 퍼거슨의 긴 리치 덕에 상당히 위협적으로, 상위 포지션을 점유한 선수들이 퍼거슨의 엘보우를 얻어맞고 움츠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문에 퍼거슨을 피니쉬 시키기 위해 상위 포지션에서 압박하는 선수가 더 먼저 지쳐버리고 능욕당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오거나 서브미션에 걸리곤 한다. 퍼거슨을 제대로 컨트롤 한 선수는 1라운드 체력이 팔팔했던 케빈 리 정도가 꼽힌다.

더 자세히 서술하면 토니의 하위 포지션은 스윕, 포지셔닝에 치중하는 전통적인 주짓수보다 상당히 유니크한 변칙적인 레슬링 스크램블, 무한 체력/강한 맷집을 의존해서 끊임없는 타격을 퍼붓고, 매우 날카로운 엘보우, 그리고 과감하게 서브미션을 다이브하는 까다로운 선수다. 대부분 가드 플레이는 최대한 데미지를 피하기 위한 방패 역할이지만 오히려 토니는 역공으로 하위에서 진흙탕 싸움을 유도해서 상대방이 톱을 잡아도 수비모드로 들어가게 하니 매우 독보적인 스타일이다. 이는 토니의 무한 체력, 투쟁을 바탕으로한 마음가짐과 상당한 맷집이란 뒷받침이 없으면 보통 선수들이 모방하기가 불가능한 스타일이다. 팬들뿐만 아니라 UFC선수들이 토니를 부기맨이라고 칭하는 이유가 다 있다. 하위 포지션에서 특별한 테크닉이 있어서 하빕과 대결에 주목 받는것이라기보단 압도적인 톱 게임을 지닌 하빕이 토니마저 일방적으로 요리할 수 있는지, 아니면 토니의 저돌적인 플레이로 인해 오히려 하빕이 수비모드로 들어가는지 코어팬들의 궁금증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40]

다만 지나치게 과감한 모험을 할 때가 많은데, 리스크가 큰 딥 하프 가드를 기습적으로 시도하다가 역으로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또한 맷집은 확실히 좋으나 디펜스가 소홀한 편이라 안면을 적중 당하거나 심지어 다운되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오긴 한다. 물론 좋은 맷집 덕에 금세 회복하긴 하지만 탑 컨텐더나 챔피언들과 대결한다면 이 디펜스 문제가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나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싸움에서는 과감한 시도를 예전에 비해 많이 자제했고, 큰 타격을 잘 허용하지 않으며 상당히 안정적인 인파이팅을 선보였다. 본인 역시 난타전을 즐기다 보니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은 많이 나온다. 많은 명승부를 만들어서 팬들을 열광시키기는 하지만 향후 선수 생명이 깎일지도 모르는 우려가 점쳐지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과거에 비해 폼이 불안정해진 것 역시 위험 요소로 꼽히고 있다.

큰 약점은 나이를 꼽을수 있다. 토니의 활동체급이 경량급인 라이트급인 것과 더불어 사람의 신체능력이 평균적으로 30대 중후반부터 확 내려간다는점 때문에 선수들은 30대 중후반이 되면 은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토니는 동체급 내에서도 은퇴가 멀지 않은 매우 노장이라 볼수 있는데 하빕도 인터뷰에서 이런 토니의 고령인점을 약점으로 몇번이나 언급했었을 정도. 실제로 게이치, 올리베이라 경기에서 토니의 유니크한 변칙적인 섭미션과 타격이 상대방들을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이 바로 여러 팬들이 우려했던 노화로 인한 피지컬 저하 때문이라는 의견이 점점 나오고 있다.[41]

게다가 하필 자연히 기량이 하락할 나이에 조현병까지 발병하였고, 그 치료약물이 격투기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운동 능력 저하, 대사량 저하 등의 부작용을 거의 필히 동반한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퍼포먼스가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된다.[42]

4.1. 기량 저하 이후

2020년 5월 게이치에게 당한 패배 이후 과거 라이트급 최강의 선수중 한명으로 군림하던 때는 전혀 보이지 않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승을 쓸어담다 한번 지고 나서 부진하는 선수의 대표적인 예시다.

앞 직전의 4연패가 라이트급 탑랭커들이라는 것을 배제하고, 최근 경기력이 컨텐더 레벨이라고 보기는 힘든 네이트 디아즈와의 경기, 바비 그린과 패디 핌블렛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7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디아즈와의 경기에서 현저하게 느려진 모습[43]과 확실히 떨어진 신체능력, 정확성을 보여주며 경기력의 하락을 입증했다. 또한 올리베이라전, 다리우쉬전 두 경기에서 서브미션을 어떻게든 견디며 판정까지 끌고 갔던 것과 상반되게 자폭 테이크다운에 이은 길로틴으로 탭을 쳤는데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였다면 대부분이 퍼거슨의 승리를 점쳤을 디아즈, 그린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전성기가 확실하게 지났다는 것이 현재 팬들의 의견이다. 기량 하락이 너무나 크게 와서 상위권은 고사하고 중하위권 선수에게도 패배하며 더 이상 UFC에서 경기를 할 수는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신체능력의 하락 부분은 나이를 제외하고도 무릎 부상이 너무나 크게 온 것[44] 정신적 질환 정도의 이유로 볼 수 있는데 정말 어쩔 수 없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요인이다. 또한 퍼거슨이 신체능력에 덜 의존하는 스타일이였다면 이 정도로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운 점.

전체적인 기량의 하락 뿐만 아니라 파이팅 스타일도 상당히 변했다. 과거 무한압박을 통해 기회를 찾고 창의적으로 상대를 부숴버리는 독보적인 스타일에서 스텝도 잘뛰지 않고 압박의 강도나 공격횟수가 확실히 줄어드는 등 소극적인 스타일로 변했다. 아무래도 체력과 스피드와 같은 신체능력의 하락과 무릎 부상이 찾아오면서 전처럼은 싸우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장점인 압도적인 리치를 사용해 깔끔하고 똑똑하게 싸우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애초에 평생동안 부족한 기본기를 창의성과 스피드, 신체능력으로 매꾸며 난전을 해왔기 때문에 커리어 최후반에 와서 부족한 기본기를 끌어올리고 스마트하게 싸우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아보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다시 재기한 사례가 많지 않다.

늦게 기본기를 강화하고 최강이 된 다른 예시인 프란시스 은가누가 있긴 하지만 애초에 은가누는 피지컬 자체가 UFC 헤비급 역대 최강인데다 퍼거슨과는 다르게 기량하락이 없는 상태, 즉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늦게 시작해 상대적으로 뒤늦게 기본기를 강화하고 스마트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기에 부활이 아니라 한단계 진화했다고 보는 것이 맞기 때문에 퍼거슨의 상황과는 조금 다르다. 다만, 격투기를 이른 나이에 시작했음에도 선수 생활 중반에 파이팅 스타일을 바꿔 제 2의 전성기를 가진 선수들[45]이 있긴 하다.

5. 기타

  • 브록 레스너의 팀인 데스 클러치 소속이다. 레스너가 코치였던 TUF 13을 통해 UFC에 데뷔했고, 퍼거슨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레스너가 직접 UFC 184 대회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레스너가 UFC 복귀와 WWE 재계약을 저울질했던 터라 UFC 대회장 방문 자체가 화제였다. TUF 13 촬영 때 술을 마시면 행패를 있는 대로 부렸던 모습이 방영되며 많은 이들이 토니가 패배하길 바랐지만 결국 토니가 우승했다.
  • 지나치게 특권을 누리고 있다며 코너 맥그리거를 까고 있는데 이때 맥그리거를 맥너겟이라고 지칭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UFC 209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시합이 파투 난 후 하빕의 회복을 빌고 나으면 싸우자는 트윗을 올리며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얼마 뒤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하빕과 경기를 치르고 싶지만 그가 체중을 맞추고 나타나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또한 하빕이 2주 전 임베디드 영상에서 티라미수를 먹었다고 주장하면서 존경심도 프로 의식도 없다고 바로 디스했다.[46]
  • 2019년 3월, 토니 퍼거슨의 아내가 토니에게 접근 금지 신청을 냈고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 토니 퍼거슨이 2017년부터 환청과 망상에 시달리는 듯한 증상을 보였는데 근래에 매우 심해져서, 자기 아들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르고 본인은 두 번째 예수라 하며, 아내는 마녀라고 부르면서 계속 성수를 뿌리는 행위를 했다고 한다. 자기 집 벽을 다 뜯어냈는데, 이유는 누가 벽 안에 카메라와 위치 추적 장치를 몰래 심어 놨다고 믿고 있고, 아들의 음식에 독이 있다고 믿어서 아들 밥을 뺏어 간다고 하니 여러모로 심각한 상황이다. 증상 자체는 뇌손상 증상보다는 조현병 증상에 가까우며 앞으로 파이터로서의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일상 생활이 가능한지의 여부가 의심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아내의 입장문을 보아도, 의도적인 가정 폭력과는 거리가 멀기에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후 퍼거슨은 본인의 sns를 통해 정신과 의사를 찾아 상담을 받은 것을 밝히고 치료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UFC 측에서도 그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훈련이나 경기 등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으며 일상에서도 아내, 아들과 함께 단란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보아 다행히도 가족과 재결합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듯하다.
  • UFC 216 파브리시우 베우둠과의 동시 인터뷰에서 베우둠과 시비를 붙었던 적이 있다. 영상에서 퍼거슨이 인터뷰하는데 베우둠이 갑자기 끼어 들고, 퍼거슨이 조용히 하라고 하자 베우둠이 갑자기 흥분하며 3개 국어로 욕설을 하며 나가서 베우둠에게는 비판이, 퍼거슨에게는 자신에게 이유 없이 시비 거는 헤비급 선수를 상대로 맞불을 놓아 화제가 되었지만, 실상은 그 반대였다. 인터뷰 시작부터 내내 베우둠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가 없었고[47], 베우둠이 그래도 퍼거슨이 인터뷰하는데 묵묵히 밥만 먹고 있고 오히려 초반에는 존중스러운 태도까지 보였지만 퍼거슨은 인터뷰 도중 쓸데없이 베우둠을 까면서[48] 이해할 수 없는 태도와 행동을 보였다. 그리고 베우둠에게도 질문이 오자, 베우둠은 대답하려 했지만 퍼거슨이 갑자기 끼어들면서 시비를 건 것. 화난 베우둠이 뭐라 하자 퍼거슨이 적반하장으로 베우둠을 조롱하여 결국 베우둠이 인터뷰 자리를 박차게 된 것이다.
  • 위 사건과 별개로 얼굴이 살 빠진 파브리시우 베우둠 같다는 말이 많다. 때문에 전성기 시절에 하빕과 붙었다면 베우둠 vs 케인(혹은 효도르) 재탕이 되었을 거라는 농담이 있었다.
  • 특이한 싸움 스타일, 트레이닝 방식, 그리고 괴짜 같은 면모가 넘처서 "Tony Ferguson the type of guy _____" 라는 밈이 태어났다. 예를 들면 Tony Ferguson the type of guy to ankle pick his son before eating breakfast 덤으로 MMA 판에선 이 밈과 'Ten years ago, Brian Ortega was given a choice', 헨리 세후도의 금메달 밈이 톱 3다.
  • 오랫동안 하빕과 함께 라이트급 비공식 투톱으로 군림했고 무패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라이벌이였다. 총 5번이나 경기가 잡혔지만 엇갈린 운명의 장난인지 5번 모두 취소 되었다.[49] 5번째이자 마지막인 2020년 4월 18일, 다시 경기가 잡혔지만 코로나와 하빕의 느닷없는 러시아행으로 인해 5 번째 하빕v토니 경기는 취소되었고 이제 30대 후반을 접한 토니는 무릎부상으로 잠정 챔피언 신분을 박탈당했을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힘겹게 탑 컨텐더 자리를 영원히 지켜야 되는 형국이니 하드코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대타로 나온 저스틴 게이치에게 패해서 많은 코어팬들의 우려대로 숙명의 라이벌인 하빕과 대결은 아쉽게도 물건너가 버렸다. 명승부 제조기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손꼽히지만 UFC의 정치/비즈니스 놀음 때문에 불공정하게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했는데[50] 이젠 긴 연승마저 깨졌으니 찬밥신세가 되어버린 비운의 선수.
  • 한때 12연승을 거둔 탑 컨텐더이자 나오는 경기마다 보너스를 탄 명승부 제조기 그 자체이고 거기에다가 유니크한 캐릭터성까지 겸비해 코어팬들에게 컬트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그 이면에는 에드손 바르보자, 하파엘 도스 안요스 전을 포함해서 상습적 반칙을 일삼은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양면성을 가진 파이터다. 이때문에 상술한 인성문제를 지적받은 사건들과 함께 UFC내에서도 극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로 꼽히는 편이다.
  • 일각에서는 그의 정신병에서 나온 행실 때문에 데이나 화이트가 돌발 상황을 염려하여 푸쉬를 심사숙고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다른 부킹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잠정챔피언 자리에 있었을때 제대로 된 챔피언 매치를 성사시키지 않았던 것이 UFC팬 내에서도 설왕설래가 많았다. 물론 퍼거슨 보다도 흥행성이 있던 맥그리거 GSP가 있었다곤 해도 경기에 나왔을때의 문제이지, 결국 매치를 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기 챔피언으로 낙점한 하빕의 경우 실력은 몰라도 흥행성에서 퍼거슨을 이긴다고 보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퍼거슨의 푸쉬가 멈춘건 상술된 2017년부터 보고된 그의 이상행동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편이다. 그 이전부터 토니 퍼거슨은 본인의 캐릭터성을 위한 것과는 별개로 돌발 행동을 해왔으며 이미 잠정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 이전부터 환각증세와 망상증세를 보이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데이나 화이트가 다른 스포츠계에서 뇌질환과 정신질환으로 흑역사를 쓴 것을 보았기 때문에 퍼거슨을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으로 여겼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 UFC262에서 보너스 상금을 올리라고 데이나 화이트에게 요구했고, 데이나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UFC262의 보너스가 특별하게 50,000$에서 75,000$로 인상되었다. 정작 본인은 3연패를 당하면서, 죽 쒀서 개준 꼴이 됐다.
  • 은가누가 UFC가 부당하다고 하자 그 역시 부당함을 알리는데 자신은 12연승을 했는데도 타이틀전을 못 받았는데 마이클 챈들러는 1경기만 이겼는데 타이틀전을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SNS에 올렸다. 이 글을 본 은가누는 상당히 공감이 갔는지 슬픈 얼굴의 짧은 이모티콘을 올렸고 복서인 오스카는 말도 안된다며 퍼거슨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올린다.
  •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빨강색의 오너이다.
  • 하버드 대학교 경영 대학원에 입학했다.


[1] 혈통은 멕시칸이지만, 스코틀랜드 출신의 양아버지의 성(퍼거슨)을 이어받았다. [2] 평체는 83kg [3] 스페인, 포르투갈 전설에서 유래된 도깨비이다. 부기맨, 망태할아버지 정도의 의미. [4] 포지션은 디펜시브 엔드 [5] 종합격투기 코치였다. [6] 당시 퍼거슨의 코치가 레스너였다. 그래서인지 퍼거슨은 여전히 레스너를 존경하는 편. [7] 레스너는 프로모션 차원이 아닌 평상시에는 빈말을 안 하는 편이고 오직 승패만 중요시하는 냉정 츤데레 코치 스타일인데 어느 지점부터 본인의 제자들 중에서 유독 토니를 굉장히 지목했고 토니 역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출중한 실력을 선보여서 초반에서 후반까지 시청자들의 호감을 쌓았다. 다만 막판에 술에 과하게 취한 상태에서 팀메이트의 사생활을 들추고 집안 모든 선수들과 싸울려는 똘기 포스 때문에 비호감으로 돌아섰다. [8] 거의 모든 경기를 1라운드 KO로 끝냈고 다른 레벨의 강함으로 압도하는 그림을 만들어냈다. [9] 다만 비슷한 타이밍에 퍼거슨도 공격을 허용하여 만만찮게 출혈이 났다. [10] 조시 에멧에게 뜬금포 라이트 한방 얻어맞고 페더급 탑 컨텐더에서 쭉쭉 밀려난 리카르도 라마스의 경기가 재현되는듯 했다. 하이킥을 맞고 이마를 땅에 처박는 다운을 당했고 일어나지를 못해 치킨댄스를 추며 거의 굴러다니다시피 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11] 이 경기 이후 경기들을 치룬 케빈리는, 정신력, 체력이 큰 약점으로 드러났다. [12] 피가 정말 많이 나와서, 레퍼리가 스탑하고 피를 닦았다. 다만 흐르는 피는 거의 다 페티스의 피. [13] 코를 푼 후 급속도로 부어서 안와골절로 예상됐지만, 세로니가 인스타그램에서 밝힌 바로는 안와골절이 아니라고 한다. [14] UFC에서는 맥그리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복귀가 무리였고, 하빕측에서는 GSP를 노렸지만 UFC측에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니 그나마 UFC 최대한 가격 후리는 기본협상전략에 먹히는 토니에게 타이틀 샷을 준듯. [15] 데이나 화이트 입장에서 보면 모든 스포츠가 금지되는 상황에서 UFC는 계속 운영한다는 점에 UFC 위상이 올라간다는 비즈니스 상의 강점이 있고 적어도 '똘기' 프레스는 그래도 프레스다라는 트럼프의 명언처럼 대중들에게 주목받는 점에서 충분히 UFC 이벤트를 강행하는 이유가 있다. [16] 충분히 가능한 의혹이다. 여러 팬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는데 토니는 이제 30대 후반, 시기상 전성기가 마감이 되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 핑계로 나중에 싸우는것이 하빕의 이득이다. 예전 게나디 골로프킨 카넬로 알바레스가 골로프킨이 30대 후반 될 때까지 회피한 전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7] "Now, Nurmagomedov said the UFC told him he could go home. However, privately, the UFC is telling people it never gave Nurmagomedov permission to do so" [18] 설령 미국 말고 다른 나라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쳐도 UFC입장에서는 당연히 하빕과 토니를 해외에 옮기는데 모든 관계자들이 미국에 있으면 훨씬 더 쉽다. AKA에서 잘 훈련하다가 경기 2주를 앞두고 러시아로 돌아간다? 영 말이 안 된다. [19] 덧붙여서 대조적으로 제시카 안드라지 선수는 본인의 홈그라운드인 브라질에서 해외 금지를 할 낌새가 보이니 아예 미리 미국으로 간다고 했다. 즉, 그 뜻은 UFC측에서 경기를 미국에서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 그 이외에 아예 안드라지의 프로 의식을 비교하면 미국에 이미 있던 하빕이 절묘하게 러시아 해외 금지 타이밍을 맞추어 러시아로 갑작스럽게 떠났다는 말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그의 어수룩한 판단을 보여준다. 충분히 도주 의혹까지 품을 수 있을 정도. [20] 저스틴 게이치, 더스틴 포이리에, 마스비달 등 미국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고르려고 하는 이상 UFC는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즉, 하빕이 주장했던 UFC가 해외로 경기를 옮기니 러시아로 갔다라는 말은 성립이 애초에 되지도 않은 소리. [21] 하빕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소인배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2] 정신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챔피언 > 잠정 챔피언 > 일개 선수 페이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토니의 잠정 챔피언 신분을 일방적으로 박탈했을 뿐만 아니라 UFC상층부에서는 토니에게 타이틀샷을 최대한 안 줄려고 강적들에게 묶어두려는 행위가 너무 노골적이니 언제든지 토니의 이벤트 스틸러인 격투 스타일과 뛰어난 전적에 비해서 대우가 무척 박하다. [23] 게이치는 자타공인 하드 스트라이커로 유명한데, 이 경기에선 타격 적중률이 무려 73%에 그중 100회가 안면 공격이었다! 제아무리 불굴의 맷집을 지닌 퍼거슨이어도 무리한 감량으로 인한 체력저하까지 있는 상황에 강펀치를 이 정도로 얻어맞으니 버틸 수가 없는 것. [24] 순간적으로 게이치를 다운시켰으나, 곧이어 벨이 울리면서 후속타를 넣지 못하였다. [25] '젖은 담요'로 그래플링 위주로 재미없는 압박을 하는 파이터를 통칭한다. [26]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리우쉬가 퍼거슨의 무릎에서 나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한다. 그걸 토니는 올리베이라 전 암바와 마찬가지로 정신력으로 버텨낸 것. [27] 아무래도 자신 역시 기량이 하락되었다는 걸 잘 알았는지 돈이라도 벌기 위해서 도발한 듯하다. [28] 실제로 심판 3명 전원 1라운드 퍼거슨의 승리로 채점하였다. https://twitter.com/ufcnews/status/1523147124937924608 [29] 바비 그린이 가드까지 내리고 싸웠는데도 줄곧 얻어맞기만 하고 유효타를 거의 못먹였다. 이에 퍼거슨은 킥으로 전환해봤지만, 바비 그린은 킥을 하려는 퍼거슨의 자세를 무너뜨려 다운시키는 것으로 화답했다. [30] 판정 직후, 본인에게 실망한 탓인지 자조적인 욕을 했다. [31] 퍼거슨은 핌블렛에게 지면 7연패 달성이므로 은퇴 or 방출을 각오해야 하며 핌블렛 역시 퍼거슨에게 지면 신성, 라이징 스타로서의 가치가 날아갈 가능성이 높다. [32] 저스틴 게이치에게 안면 정타를 무려 100회나 맞고도 다운되지 않았다! [33] 다만 넉다운은 잘 당하는 편이다. 하지만 넉아웃은 절대 당하지 않으며 라운드 내내 굴러다니면서도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회복력이 퍼거슨의 진가다. [34] 1라운드 10초를 남기고 찰스 올리베이라의 암바를 팔이 꺾여져 가며 버텼고, 베네일 다리우쉬 힐훅을 비명을 지르며 견뎠다. [35] 굳이 말 안해도 알겠지만 굉장히 위험하다. 특히 힐훅같은 경우는 다리에 영구적인 장애를 입게 되어 선수 생명에 굉장히 치명적이다. [36] 인터뷰에도 AKA, ATT 등 빅 캠프의 선수들을 박살내서 그 브랜드를 짓밟는 것이 본인의 유흥이라고 언급했다. [37] 인터뷰에서 스파링을 별로 안 한다는 언급을 했다. [38] 브라보가 주짓수 세계에서 유명세를 타게된 호일러 그레이시를 잡은 업셋 사건으로 인해 스승인 마차도가 자신의 블랙벨트를 브라보에게 줬는데 UFC 잠정챔피언을 딴 제자인 퍼거슨에게 그 벨트를 하사했다. [39] 12-6 방향 수직 엘보는 반칙이지만, 하위에서 나오는 6-12 엘보는 반칙이 아니다! [40] 에디 브라보 (토니의 주짓수 코치는) '토니는 하빕에게 지옥을 보여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라고 밝혔고 더 자세히 어떻게 그것을 현실화 시킬거냐라고 로건이 질문했을때 '전략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대부분 선수들은 하빕에게 테이크다운 당하면 그의 강한 톱 게임을 맛보고 매우 당황하며 도망갈려고 한다. 거기서 하빕은 riding, 등 기술로 최대한 상대방의 체력을 고갈시키는것이 그의 제 1호 전략 목표다. 우리는 거기에 장단을 맞출 생각이 전혀 없다. 만약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면 토니는 하위에서 스스로 하빕이 톱 포지션을 버리도록 만들게 할거고 그로 인해 허술한 하빕의 스텐딩 타격을 파고들거다.' 라고 했다. [41] 또한 2연패 후 기존 훈련 방식의 단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선술했듯 여러 분야 코치들을 모집해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 각 영역 별 기술을 늘릴 수 있으나 토니-코치 관계가 고용주-직원 관계이다. 이렇다 보니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보통 코치-선수 관계가 사제 관계이고 헤드 코치가 있어 기존 전술을 변경할 수 있다.) 헤드 코치가 없어(실제로 인터뷰를 보면 에디 브라보가 “본인은 주짓수 코치지 헤드 코치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으며 토니 또한 종종 “나는 헤드코치가 없어. 그게 있던 적이 있나?”라는 농담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진짜다!) 코치들이 기존 전술을 바꾸거나 경기를 포기할 수 없게 되었다. 즉, 토니가 얻어맞아도 토니의 자의가 아닌 이상 코치들이 할 수 있다는 게 없다는 얘기. [42] 비록 승리를 하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조현병 이슈가 있은 후 치룬 도널드 세로니와의 경기와 그 이전인 앤소니 패티스전을 비교하면 스피드와 반응성의 차이가 크다. [43] 누구랑 싸우던지 항상 속도가 느렸던 디아즈를 상대로 속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기본기를 빠른 스피드와 반사신경으로 떼우던 전성기 때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졌다. [44] 걷다가 무릎 인대가 찢어졌다. [45] 정찬성, 오르테가, tj딜라쇼 등 [46] 물론 그동안 몸 관리를 잘 못하여 하빕의 출전 무산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은 없는 입장이지만 적어도 퍼거슨이 이렇게 당당하게 한 소리를 할 입장도 아닌 게 UFC on FOX 19에서는 정작 본인이 폐에 피가 찼다는 이유로 하빕과의 경기를 파토냈다. 다만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2015년 TUF 22 결승전에서 하빕과 퍼거슨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하빕이 빠지게 되어 그 자리를 에드손 바르보자가 대체한 바 있다. 둘이 사이좋게 한 번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세 번째 경기가 또다시 취소된 책임은 무리한 감량으로 건강 악화를 초래한 하빕 쪽에 있으므로 퍼거슨이 화를 내는 것도 영 이해 못할 일은 아닌 듯. [47] 많은 해외팬들은 'Ferguson's attitude was shit'라고 얘기한다. 즉 베우둠을 대하는 퍼거슨의 태도가 좆같았다는 뜻. [48] 갑자기 나는 베우둠이 옥타곤에 와도 이길 수 있다느니, 식사 인터뷰를 하면서 베우둠이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는 이딴 애기 음식 먹으러 온게 아니다라든지... [49] 1. 하빕이 늑골 부상으로 아웃 2. 토니가 간 질환으로 아웃 3. 하빕이 시합 전날 웨이트 감량 실패로 아웃 4. 토니가 케이블에 넘어져서 무릎무상으로 아웃. 상대방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동시에 내면적으로 양쪽간에 서로 깊이 의식하는 숙명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다. [50] 사실 퍼거슨은 잠정 챔피언이 된 순간 무조건 코너 맥그리거와 챔피언전을 치렀어야 했다. 퍼거슨도 이 때문에 맥그리거에게 방어할 거 아니면 반납하라고 수시로 말했었다. 식적인 절차였다면 맥그리거가 방어전을 치르지 않겠다고 확정된 순간에 퍼거슨은 하빕을 상대로 통합 챔피언전을 치르는게 아닌 바로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되는 것이 맞았다( 로버트 휘태커가 GSP의 반납으로 바로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