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21:58:54

에디 브라보


파일:bravo333_vice_670.jpg
<colbgcolor=#00021c> 이름 에드가 A. 브라보[1]
(Edgar A. Bravo)
출생 1970년 5월 15일 ([age(1970-05-15)]세)
캘리포니아 샌타애나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그래플링 전적 7전 5승 1패 1무
체격 171cm / 83kg
주요 타이틀 2002 ADCC 북미 예선 -66kg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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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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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짓수 유파인 10th Planet의 수장이자 주짓수 선수.

2. 생애

원래 성은 카노였다. 엄마가 재혼한 이후 새아버지의 성을 따라 브라보로 바꿨다. 어린 시절 음악인의 꿈꿔 기타와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고 고등학생 시절 미식축구부와 레슬링부에 들었지만 본인의 말로는 소질은 별로 없었다고 한다. 이후 할리우드로와서 밴드를 결성해 음악활동을 하다가 게을러졌다는 생각에 가라데를 배웠다가 UFC를 보고 주짓수에 입문했다. 주짓수 계에서는 특유의 유연함을 살린 진득한 가드 게임으로 꽤 성과를 거두었다. 장 자크 마차도를 스승으로 두고 있으며, 블랙 벨트는 마차도 주짓수 총관장인 히간 마차도에게서 받았다. 그 외에도 96~98년엔 절권도 아카데미를 차리기도 했다.

에디 브라보를 대표하는 기술은 '러버 가드'이다. 원래 니노 쉼브레가 90년대에 본격적으로 쓰면서 유명해진 기술로, 에디 브라보는 러버 가드의 단계마다 구체적인 이름을 붙이면서 체계화시켰다. 그리고 이 기술로 2003년 ADCC에서 호일러 그레이시를 꺾으면서 엄청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전설이 돼 버린 시합 영상. 호일러 그레이시는 80년대부터 스포츠 주짓수 판을 쓸고 다니던 강자였다. 그 유명한 델 라 히바 가드가 유명해진 계기 역시, 가드의 창시자인 히카르도 델 라 히바가 델 라 히 바 가드를 이용해서 호일러 그레이시를 포인트로 이기면서 유명해진 것이었고, 그 이후에도 호일러 그레이시는 90년대에 헤비급 선수인 마리오 스페리에게 클락 초크로 서브미션 패배 당할 때까지 섭미션 패는 당하지 않았다. 그만큼 서브미션으로 꺾기 매우 힘든 강인한 선수인 것. 90년대 중후반기에 문디알 세계 대회가 열리기 시작했을 때도 호일러 그레이시는 초창기에 메달을 싹 쓸다시피하는 강호였다. 하지만 2003년에 에디 브라보라는 듣보잡 브라운 벨트한테 러버 가드에서 섭미션을 당해버린 것. 저 경기에서 에디 브라보는 애초에 우승은 생각도 하지 않고 걍 경험이나 쌓아보겠다고 생각에 나간 것이었는데, 브라질의 홈 그라운드에서 생방송으로 TV 중계되던[2] 시합에서 덜컥 에디 브라보가 잡아버린 것이었다(호일러를 이겼지만 다음 판에서 탈락했다).

저 이후에 에디 브라보는 시합보다 지도자에 충실하면서 'MMA를 위한 주짓수'라는 목표 아래에 도복을 버리고 노 기 위주의 주짓수를 추구해갔다. 그 과정에서 에디 브라보가 한 몇 가지 발언 때문에 도복 주짓수 계열에서는 에디 브라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2014년에 호일러 그레이시와 20분 섭미션 온리 룰로 재대결. 비록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경기 내내 에디 브라보가 하프 가드 락다운 시스템을 통해서 우세했기 때문에, 첫 번째 시합이 운빨이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경기가 끝난 다음에 호이스 그레이시가 락커룸에 찾아와서 에디 브라보한테 '네가 우리 가문 욕하고 다닌대매?'라고 성질을 내며 설전을 벌인 바도 있다. 나중에 에디 브라보가 해명한 바에 따르면 호이스 그레이시가 잘못된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 화를 낸 것이며 에디 본인은 그레이시 가문을 존경한다고 한다.

에디 브라보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섭미션 온리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10분 동안 섭미션 온리 룰로 펼쳐지고 무승부로 끝나면 서로 백 마운트나 스파이더 웹(마운트에서 암 바) 포지션에서 공세를 주고 받으면서 공방전을 펼치는 혁신적인 룰의 대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러다가 2018년 부터 주짓수 시합이 점점 실전과 멀어진다고 깨달아서 콤뱃주짓수 (Combat JiuJitsu)라는 주짓수 대회를 설립했다. 비록 주먹으로 치지는 못하지만 오픈 뺨 손바닥 스트라이크를 허용함으로 과도하게 다리관절만 노리는 하위플레이만 고집하는 추세로 비현실적인 주짓수 대회 시스템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보여서 많은 무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콤뱃주짓수에서 과도한 하위플래이를 하는 선수들은 상위포지션을 점한 상대방들에게 깔려서 손바닥 능욕을 당했다. 철썩철썩

3. 여담

한국에는 10th Planet 성남이 있으며 가천대역 2번 출구 앞에 있다. 노바 MMA의 백형욱 감독 역시 에디 브라보에게 벨트를 받았다. 토니 퍼거슨의 주짓수 스승이기도 하다.

조 로건의 주짓수 스승이자 베스트 프렌드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갈수록 브라보는 정치/경제 음모론에 심취하고 깊이 빠져드는 동시에 로건은 성공적인 팟캐스터로 점차 매인스트림쪽으로 전향하니 은근히 서로 보이지 않는 알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3]
[1] 원래 성은 카노(Cano) [2] 호일러 그레이시가 유명한 스타였기 때문 [3] 주로 로건, 브라보, 칼런 (로건의 코미디언 친구), 브랜든 샤웁 (전 UFC파이터)가 모이면 샤웁이 브라보를 도발하고 칼런은 그를 우습게 취급하고 로건은 표면적으로 중재 역할을 하지만 또한 은근히 브라보를 얕보고 비꼬는 형국. 로건이 브라보를 대하는 태도를 90년대~2015년때와 현재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