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1:49:21

태종 이방원(드라마)/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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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회차별 명대사
2.1. 1회2.2. 2회2.3. 3회2.4. 4회2.5. 5회2.6. 6회2.7. 7회2.8. 8회2.9. 9회2.10. 10회2.11. 11회2.12. 12회2.13. 13회2.14. 14회2.15. 15회2.16. 16회2.17. 17회2.18. 18회2.19. 19회2.20. 20회2.21. 21회2.22. 22회2.23. 23회2.24. 24회2.25. 25회2.26. 26회2.27. 27회2.28. 28회2.29. 29회2.30. 30회2.31. 31회2.32. 32회(최종회)

1. 개요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명대사를 모아 놓은 문서이다. 대사 속 (괄호)는 장면이나 인물의 행동을 적어놓은 것이다.

2. 회차별 명대사

2.1. 1회

(비가 내리는 궁궐 정전 앞 마당에 대신들이 무릎을 꿇으며 "양위의 명을 거두어 주시옵소서."를 연거푸 외치고 있다. 이 때 자막으로 '서기 1418년. 태종 18년 음력 8월 8일. 태종이 세자에게 양위를 선언하니 모든 신하가 울며 만류한다.'라는 글이 나간다.[1] 이후 장면이 정전 안으로 이동하는데, 그 곳에서 세자 이도가 이방원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떨고 있다. 밖에 있다가 왔는지, 입고 있는 곤룡포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으며 밖에서는 대신들의 소리가 들린다. 이방원이 돌아보면서 손으로 밖을 가리키면서 말한다.)

- 프롤로그[2]
(위화도 군영의 막사에서 이성계가 주변을 살펴본다. 이성계 오른쪽으로는 먼 곳에서부터 최유경, 변안열, 조민수가, 이성계 왼쪽에는 이화와 이지란이 앉아있고, 이방의와 이방간은 이성계와 이지란 사이의 뒤에 서 있었다.)

- 위화도 회군을 선언하는 이성계
(결제를 마친 이방원이 서류 뭉치들을 들고 오는데, 맞은 편에서 대신 두 명이 이성계에 대한 대화를 하다가 이방원과 마주쳤다. 한 사람은 그냥 갔고, 이방원의 상관인 듯한 대신과 이방원만 남았다.)

- 상관과 언쟁하는 이방원
(군사들이 이성계의 가족들을 찾기 위해 뒤지고 있다. 큰 나무 뒤에 경신과 경선, 방번과 방석이 숨어 있고, 그 위 능선 수풀에 이방원과 한씨, 강씨가 숨어 있다.)

- 역적이 되어 피신하는 가족들
(성벽을 공격하고 조영무와 조영규가 연 개경의 성문으로 돌격하면서 들어가는 병사들을 보면서 이성계가 주위에 있던 아들들에게 말한다.)

- 공성전에 아들들한테 단호하는 이성계
고려 군관 : 혼자서 어쩌겠다는 거냐. 순순히 따라와라.

- 고려 군관으로부터 가족들을 지키는 이방원

2.2. 2회

(가족들이 무사하다는 조영무의 말에 안심한 방원이 우왕을 노려본다.)

- 기습을 벌인 우왕과 대치한 이방원
(방과와 방간이 서로 칼을 들이대면서 대치하고 다른 형제들이 이를 난처하게 바라보다가 이성계가 그 광경을 보고 등장한다.)

- 자식들을 혼내면서 경고하는 이성계[3]
이방원 : 서경에서 천명미상이라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하늘의 명에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민심을 얻을 수 있다면 누구든지 천명을 받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까지 각오하고 계신겁니까? 새 왕조까지 여실 생각까지 하고 계셨던 것입니까?

- 이방원을 위해서 그를 자신의 대업에서 배제시키려는 이성계.[4]

2.3. 3회

(우왕의 사주로 김저, 정득후의 습격을 대신 받은 이방원을 이성계가 문안 온다.)

- 아픈 상태에서도 대업에 협력하고 싶은 이방원
이방원 : 저... 제가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 창왕 폐위를 대담하게 제안하는 이방원
이성계 : 포은 선생... 미안합니다.

- 창왕 폐위 이후, 자신과 함께 해 달라는 이성계의 청을 거절하는 정몽주
이방우 :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다.

- 다툼이 벌어진 두 형제
이성계 : 둘러 보거라. 여기가 정전이다. 이제 너희들이 날 가까이에서 도와야 한다. 방과, 너는 밀직부사로, 방원이, 너는 우부대언의 직을 맡을 것이다.

- 용상을 바라보는 세 부자[5]
정도전 : 전하! 전하를 왕으로 옹립한 일등공신은 이성계 대감이옵니다. 한데 어찌하여 이색과 변안열을 그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임명하시는 겁니까?

- 이성계의 충성심을 시험하는 공양왕

2.4. 4회

공양왕 : 없냐! 아무도 없느냐! 아무도 없느냐!

- 한밤중에 군사들을 이끌고 공양왕을 겁박하는 이방원
이방과 : 그 어떤 군사들보다 더 무서운 게 성난 군중이다. 어서 가자.

- 위의 행동을 벌인 이방원을 막는 이방과
우왕 : 놔라! 놔라! 누가 신우란 말이야! 이성계 그 자가 그러더냐? 날 신돈의 자식으로 둔갑시켜 속히 목을 베라고 하더냐!

- 우왕의 최후
이방우 : 방원이 왔냐.

- 비 오는 날 칼싸움을 벌이는 이방우와 이방원
이성계 : 내가... 자식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것 같소.

- 자식들 간의 싸움을 보고 괴로워하는 이성계
유생 1 : 포은 선생님! (떠나려던 정몽주가 멈춰 돌아본다.) 어딜 가십니까? 명색이 고려 유학의 거두라는 분이 어딜 도망가시는 겁니까?

- 유생들의 절규를 외면하고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서럽게 우는 정몽주

2.5. 5회

(동북면으로 돌아가는 길, 야영 중에 조영무가 이성계에게 고한다)

- 이성계에게 간언하는 조영무
(공양왕이 정비 안씨에게 이성계가 동북면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전하며 왕실 입장에서도 방도를 찾을 수 열렸다고 말한 후)

- 이성계의 귀환을 예측하는 정비 안씨
(개경 성문에서 이성계와 정몽주가 만나 함께 들어온다.)

-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
(집에 도착한 정도전 앞에 정몽주가 나타난다.)

- 친했던 벗들의 갈등

2.6. 6회

이방원 : 스승님.

- 파국을 향해 치닫는 정몽주와 정도전의 우정
이방원 : 숙부님에 대한 탄핵 상소를 거두어 주십시오.

- 이방원의 부탁을 거절하는 정몽주
정몽주 : 택주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생각나는구나. 여진족과 전투를 벌이다 이성계 장군을 처음 만났을 때였지. 싸움을 끝내고 함께 장군 댁에 들렀더니, 택주님께서 정화수를 떠놓고 무사 귀환을 빌고 계셨다.

- 슬퍼하는 이방원을 달래는 정몽주

2.7. 7회

(이방원, 잠든 정몽주를 향해 겨눴던 칼을 내리고 떤다.)

- 이방원의 간절함을 두고 떠나는 정몽주
이지란 : 성님! 정신 좀 차리보시라요! 성님!

- 사경을 헤매는 이성계를 위해 애원하는 이지란
전하, 역도들을 참하라... 제발 그 한마디만 내려주시옵소서...

- 아무런 대답없는 공양왕의 어전 앞에서 무릎꿇고 밤낮으로 간청하는 정몽주
아버지, 우린 꼭 살아남아야 합니다. 살아남은 자가 충신입니다. 죽은 자가 역적입니다. 그게 바로 역사입니다. 아버지, 왜 아무 말씀도 안 하십니까? 정녕 이대로 역적이 되실 겁니까? 사내들은 모두 목이 잘리고 여자들은 모두 노비로 끌려가게 만드실 겁니까? 그러고도 모자라 영원토록 후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하실 겁니까?

- 7회, 아버지 이성계에게 정몽주를 제거하라고 결단할 것을 촉구하는 이방원
정몽주를... 죽일 것이다.

- 새벽 내내 잠을 이루지않고 고뇌한 끝에 날이 밝자 정몽주를 죽이기로 결심하는 이방원

2.8. 8회

정몽주 : 몸은 좀 어떠십니까? 많이 다치셨습니까?

- 이성계와 정몽주와의 마지막 만남
수시중... 수시중... 수시중, 어디 있소! 어서 내 앞에 와서 명을 받드시오! 한 번만 다시 청해 주시오... 그럼 내가 대답을 할 것이오. 수시중 뜻대로 하라! 그리 하라...! 그렇게 대답할 것이오... 수시중...! 한 번만... 다시 청해 주시오...! 수시중...!

-정몽주의 피살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공양왕의 오열
이성계 : 정말이냐?

- 이성계한테 의절당하는 이방원
(정몽주가 효수된 장소를 찾아갔다 걸음을 돌리는 이방원)

- 효수된 정몽주의 목을 본 뒤 죄책감을 느끼는 이방원
(문무백관들이 옥새를 들고 이성계의 저택으로 찾아가지만 이성계는 선위를 거부한다.)

- 정몽주의 죽음으로 낙심한 이성계에게 일침을 놓는 정도전

2.9. 9회

정도전 : 그럼 개국공신을 정할 때 왕자들을 모두 빼라는 말씀이십니까?

- 한씨 소생 아들들(방과, 방의, 방간, 방원)을 공신록에서 빼는 이성계
(이방원이 궐문 밖에서 무릎을 꿇으며 이성계가 퇴궐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목격한 이지란, 이화, 민제는 당황하며 물러날 것을 청하고 곧이어 이성계가 등장한다.)

- 이성계한테 외면당한 이방원
민씨 : 정말 너무하십니다. 서방님이 전하를 거역한건 오직 한 번 뿐입니다. 한데 전하는 그 한번만을 기억하시는 겁니까? 그냥 서방님께서 전하를 위해 한 일은 다 지우시는 겁니까? 전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일조차 기억에서 지우신 겁니까.

- 이방원의 신세에 한탄하는 민씨
강씨 : 경하드리옵니다, 전하. 기분은 어떠셨습니까?

- 강씨를 중전으로 책봉하겠다는 약속을 한 이성계

2.10. 10회

(방석이 세자로 책봉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방원이 이성계의 사저로 들어와 강씨와 독대한다.)

- 진심으로 믿었던 계모의 배신
김 내관 : 금상의 처 강씨를 중전으로 책봉하고 현비라 칭한다. 중전의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에게 벼슬을 추증한다. 중전의 본관인 곡주 고을을 곡산 고을로 승격한다. 의안군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한다.

- 신덕왕후 강씨와 세자 이방석의 책봉식
민씨 : 우리 이쁜 아들...갑갑해서 어찌 할꼬... 추워서 어찌 할꼬... 이 못난 애미를 만나 원통해서 어찌할꼬...

- 가을 찬 바람 속에 세번째 아들마저 떠나보내는 이방원과 민씨 부부의 오열[6]

2.11. 11회

(이방원이 여막집에 도착해 여막집의 문을 연다. 그 안에 물건들이 다 어지럽혀져 있으며 상복을 입은 채 심한 기침을 하면서 누워있는 이방우를 발견한다.)

- 맹(孟)과 유(幼)의 마지막 만남
정도전 : 그 칼을 휘두르게 만들어서 그를 제거하려고 만들려 하시는 것입니까.

- 이방우를 미끼로 유인하여 이방원을 반역죄로 다스리려는 신덕왕후의 음모
중궁전 상궁 : 중전마마.

- 강씨와 정도전을 깜쪽같이 속이는 민씨
(그 시각 이방원은 이성계에게 하사받은 가별초를 조영무에게 돌려보냈다.)

- 이방원과 민씨의 속임수에 걸린 강씨에게 역으로 포섭당한 정도전
(이성계가 유람 중에 오랜만에 이방원을 부른다.)

- 기어코 아들을 사지로 내보내는 비정한 아버지

2.12. 12회

(명 태조 홍무제가 사신으로 온 이방원에게 여진족을 회유하고 변경을 어지럽히는 것에 대해 해명하는 것을 듣고, 증거를 대라고 요구한다.)

- 홍무제를 만난 이방원
(이성계의 명령으로 조영무와 조영규가 강화도로 유배된 왕씨 몰살 현장에 참여했다.)

- 아무 의미없는 살육 현장을 보고 환멸을 느끼는 조영무. 그와중에 사직 인사를 올리고 떠나는 조영규.[7]
(이숙번이 개성으로 과거 시험 보러가는 길에 유생들을 만난다.)

- 이숙번의 등장
(강씨가 며느리인 현빈 류씨가 내시랑 간통했단 사실을 듣고 분노해서 세자빈의 처소에 들었다.)

- 내시와 간통죄로 폐서인이 되는 현빈 류씨
(임종을 앞둔 신덕왕후 강씨를 이성계가 손잡는다.)

- 이성계와 강씨의 마지막 대화
(이성계가 세자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는 신덕왕후 강씨의 부탁을 듣고 세자를 부르러 나간다. 이후 이방원이 중궁전으로 들어온다. 놀란 강씨가 방원에게 물어본다.)

- 신덕왕후 강씨의 최후[8]

2.13. 13회

(신덕왕후 강씨의 장례가 치러진 후, 이성계가 한씨 소생의 아들들을 불러 세자 방석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이방원만 남겨놓고 물러가게했다. 이후 이방원과 독대가 벌어진다.)

- 이성계의 마지막 경고
(이성계의 경고대로 잠적하고 수년 동안 이방원과 민씨 부부는 새로 세 아들을 낳았다. 그리고 권력을 향한 투쟁을 위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 민씨의 충고를 듣고 다시 싸울 결의를 갖는 이방원
이숙번 : 저희들 목숨으로 뭘 하실 겁니까? 어디까지 가실 겁니까?

- 거사를 결심한 뒤, 지지자들과의 첫 회합에서 자신의 목표를 밝히며

2.14. 14회

(세자, 정도전 등과 순행 도중, 이방원이 군사를 훈련시키는 것을 목격한 이성계. 분노한 이성계는 말에서 내려 근처 병사의 칼 하나를 집어들고 다가간다.)

- 이성계와 크게 대립하는 이방원[9]
(병사들을 먼저 보낸 뒤, 말의 고삐를 나무에 묶은 조영무가 이방원에게 다가온다.)

- 조영무에게도 자신의 야심을 숨기지않는 이방원[10]
(태조가 이례적으로 신덕왕후의 묘를 도성 내에 조성하자, 이숙번이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하고, 하륜이 태조의 정치적 의도를 이숙번에게 설명해준다.)

- 이성계가 이방원을 지극히 경계하고 있으니 거사가 성공하겠냐는 이숙번의 물음에 대답한 하륜
(명에 파견된 사신들이 권근을 제외하고 모두 홍무제에게 참수당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골머리를 앓고있는 신료들 사이에서 설전이 나온다.)

- 정도전과 하륜의 대립[11]

2.15. 15회

(이방원은 정도전을 만나 요동 정벌을 하면 조선이 망한다며 만류하지만 정도전은 건성으로 듣고 떠나려 하자, 이방원이 화를 내며 멈춰세운다.)

- 정안군의 야심에 대해 경고하는 정도전
(거리로 나온 이방원이 거사 소식을 이화상에게 밝힌다.)

- 괴물이 되어 각성한 이방원
(이성계의 병간호 중인 이방석이 이성계의 병문안을 온 이방원과 대화한다.)

- 왕재의 자격을 논하며 이방석을 압박하는 이방원

2.16. 16회

(정도전의 자객들에게 습격받은 방의, 방간, 방원 형제. 하지만 조영무가 군사를 이끌고 와서 자객들을 처치하고 이방원 일행을 구출한다.)

- 무인정사의 시작
(이방원의 사병이었던 군사들을 모아놓고 민씨가 무장을 한 채로 단상 위에 오른다.)

- 군사들을 이끄는 정녕옹주[12]
(송현방에 있던 세자파 대신들은 세자의 장인 심효생 포함 몰살당하고 남은과 정도전도 각자 다른 곳으로 도피 중이었다. 정도전이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도망치는 중에 칼을 들고 나타난 이방원과 대면한다.)

- 정도전의 최후
(궁궐로 진격하던 이방원과 군사들. 이윽고 궁문이 열리고 조영무가 모습을 드러내고 혼자 문 반대편으로 걸어나온다.)

- 이방원에게 투항하는 조영무
세자 이방석 : 형님, 형님이 나서주십시오. 형님이 동북면 절제사 아닙니까?

- 동복 형제에게마저 버림받고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인 무능한 세자 이방석

2.17. 17회

(이성계가 검을 들고 문을 세게 열으며 문 밖을 나와 걷다가 멈춘다. 그리고 이성계의 앞에서 갑옷을 입은 이방원이 나타난다.)

- 아들한테 져버린 아버지
(민씨에게 이방원의 정변 소식을 들은 이지란은 광분하여 민씨와 이방원을 격하게 꾸짖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다가 이화상이 가로막는다.)

- 이지란의 분노와 이화상의 길
(곁에 남아달라는 태조의 부탁에도 거절하고 스스로 유배길에 오른 이방석을 이방원에 배웅하러왔다.)

- 이방석의 죽음
(이방석을 죽인 이방원은 새 세자로 둘째형이자 사실상 맏형인 이방과를 내세우려하고 이에 이방과는 격분하여 이방원의 막사로 찾아갔다.)

- 이방과에게 세자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는 이방원
(이방간이 멋대로 군사를 보내 이방번을 죽인 것을 박은에게서 접한 이방원이 방간의 군영에 들어온다.)

- 이방원과 이방간의 갈등의 시작

2.18. 18회

(방과를 세자에 책봉한다는 교서의 반포를 마친 후, 궐을 나오던 이성계가 조영무의 호위를 받는 이방원과 마주친다.)

- 자신을 자조하며 방원에게 업보를 경고하는 이성계
(위의 장면 직후 이성계가 남편인 흥안군 이제와 동생인 방번, 방석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경순공주를 찾아갔다.)

- 눈물로서 유일하게 남은 강씨의 혈육인 경순공주마저 불가에 귀의시키는 이성계[13][14]
(이성계가 새 세자 내외를 불러들인다.)

- 이방과에게 양위하는 이성계
(세자 이방과가 곧 등극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원이 정전에 있는 방과를 만나러 온다. 용상에는 방과의 서자인 불노가 앉아있고, 곧 방과가 방원이 당도했음을 알고 그를 부른다.)

- 서로를 향해 정적임을 선언하는 이방원과 이방과

2.19. 19회

(정종의 즉위 후 공신 책봉이 끝난다. 그러나 어전에 정안공이 아직 들어오지 않는다.)

- 정종과 정안공의 신경전
(박포가 공신 책봉에 불만을 품고 삼군부에서 난동을 부리다 추포되고, 조영무가 이를 이방원에게 보고한다. 이방원이 삼군부로 간다.)

- 공신 책봉에 불만을 품은 박포에게 일갈하는 이방원
(삭탈관직당한 박포를 이방의와 이방간이 끌어들인다.)

- 박포를 포섭하는 이방의와 이방간
이방원 : 대체 왜들 이러시는 겁니까? 왜 들까지 나서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시는 겁니까? 결국은 이렇게 될 운명인가 보오. 남김없이 도륙해야 하나 보군요. 그래야 용상에 앉을 수 있나봅니다. 결국엔 방석이 말처럼 되겠군요. 미치광이 폭군이 되겠군요.

- 이방의와 이방간의 모반 계획을 알고 실성하는 이방원
(결국 이방원이 갑옷을 차려입고 군사들을 이끌고 이방간과 도성에서 대치한다.)

- 2차 왕자의 난의 시작
(이방의가 합류하지않아서 안그래도 숫적 열세였던 이방간의 군대는 이방원의 군대에게 패하고 이방원이 이방간의 군대가 학살한 백성들의 시체들을 지나 이방간의 멱살을 잡고 분노한다.)

- 아무 생각없이 난을 벌인 이방간을 보고 실의에 빠진 이방원

2.20. 20회

(2차 왕자의 난을 진압한 이후, 방원은 칼을 들고 방과가 있는 궁으로 들어온다.)

- 이방원에게 양위의 뜻을 선언하는 이방과
(맹종이 침소에 들어간 뒤, 이방의가 이방간에게 찾아온다.)

- 자신이 동참하지 않은 것에 실망한 이방간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이방의
박포 : 억울하오! 내가 주도한게 아니오. 난 그저 한마디 거들었을 뿐이오. 난 전투에 나가지도 않았소이다!

- 이방원과 이방간의 작별.[15]
이방과 : 그래, 인사는 나눴느냐.

- 이방원을 세제가 아닌 세자로 책봉하는 정종
(상왕이 식음전폐하는 것을 정종이 걱정스럽게 말한다.)

- 정에 못이겨 이방원 몰래 이성계를 도성 밖으로 내보내는 정종.[16]
(세자 이방원이 사병혁파를 계획하자 여흥 민씨 가문의 반발과 충돌한다.)

- 이방원과 민씨 사이의 갈등의 시작

2.21. 21회

(조영무가 사병혁파에 반대하여 삼군부의 군관들을 폭행했다는 하륜의 보고를 듣고 직접 조영무를 찾아간 이방원.)

- 조영무에게도 예외없이 자신의 뜻을 따라줄 것을 제안하는 이방원
(이방원이 사병혁파에 반발했던 이거이는 지방으로 좌천, 조영무는 파직 후 귀양을 명한다. 처분을 강행할 것이냐는 하륜의 물음에 긍정의 답을 내린 후, 이방원이 한숨을 쉰다.)

- 사병 혁파에 반발한 대신들을 처리한 후 이방원에게 군왕의 책임에 관하여 말하는 하륜.
(즉위 직전 이방원은 세 아들이 자는 모습을 본 후, 민씨에게 한번 더 부탁한다.)

- 이방원의 정적이 되는 민씨

2.22. 22회

(즉위교서 낭독 : 태상왕께서는 하늘의 명을 받아 조선 세우셨고, 상왕께서는 적장자로 그 뒤를 이어 이 조선을 다스려 오셨노라. 그러다 오늘에 이르러 상왕께서 를 건국의 공이 있다는 이유로 세자로 삼으시고 즉위를 명하는 교지를 내리시니 두려운 마음으로 이를 받들어 내가 이제 국왕의 자리에 오르노라. 이에 종친, 재보(宰輔)[17], 대소신료에게 이르노니 경건한 마음으로 과인을 보필하여 나의 덕이 부족한 곳을 채우도록 하라. 아울러 널리 은혜를 베푸는 일로써 과인의 첫 걸음을 알리고자 하니 모든 관아는 옥사를 열어 죄수들을 방면토록 하라.)

- 즉위교서를 반포한 후 태종의 선언
이방과 : 정녕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것이오?

- 상왕 정종에게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태종
(아이들에게서 민씨의 위치를 듣고 온 태종이 정전에 입장한다. 민씨는 옥좌를 둘러보고 있고, 태종은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짓는다.)

- 기어코 입궐한 민씨
(세자빈 민씨의 처소에 태종 이방원이 들어온다.)

- 민씨의 정치적 행보에 경고장을 날리는 태종
(한밤중에 이제, 이호, 이도가 베개싸움을 벌이자 반대편 방에서 자고 있던 경정공주, 경안공주가 문을 열고 나온다.)

- 어릴 적부터 조짐을 보이는 태종의 세 아들들.
하륜 : 안색이 안 좋으십니다. 어디 편찮으시옵니까?

- 자신의 행보에 자괴감을 느끼는 태종에게 하륜이 조언하다.

2.23. 23회

원경왕후 민씨 : 황급히 드릴 말씀이 있으니, 들어가겠다고 전하게.

- 태종(國)과 원경왕후(家)의 팽팽한 대립
민제 : 가례색 설치를 찬동했다는 게 사실인가?

- 민제를 설득하는 하륜.
(태종이 조영무를 다시 불러들인다.)

- 조영무를 온전히 자신의 신하로 만드는 태종
이지란 : 여기 계시다고 해서... 죽기 전에 한번 뵙고 싶어서 왔사옵네다.

- 의형제의 마지막 만남
상왕 이방과 : 주상, 그만하시오.

- 부부 싸움을 말리는 상왕 이방과
(태종은 아이들조차 만날 수 없어서 외로움에 빠진 원경왕후를 다시 찾아간다.)

- 원경왕후에게 심한 짓 했음을 느끼고 이쯤에서 멈추는 태종

2.24. 24회

이방원 : 그게 너희들의 이름이다. 큰놈이는 제(禔), 둘째는 호(祜), 막둥이는 도(祹)다.

- 아들들에게 이름과 군호를 내리는 이방원.
(태종에게 이름과 군호를 받은 아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중궁전으로 달려간다.)

- 민씨 앞에서 자랑하는 세 아들들
(동북면에서 반군에게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단속하던 조영무가, 일전에 풀어주었던 가별초 출신 노인이 또 군량을 반군에게 보내다가 발각되어 추포되었다는 것을 듣고 현장으로 간다.)

- 진정 이방원의 사람이 된 조영무
너희와 함께 여기에 있을 것이다! 너희와 함께 살고, 너희와 함께 죽을 것이다!

- 조사의의 난 당시 출정한 이방원의 연설
원경왕후 민씨(이하 민씨) : (방석에 앉으면서) 뭐?

- 아우들을 꾸짖는 민씨
와라, 이 역도들아. 어서 와서 이 조선의 국왕을 베어보거라![18]

- 반란군과 직접 싸우는 이방원

2.25. 25회

(이성계의 반란을 진압하고 돌아온 이방원이 갑옷을 벗으려하자 민씨가 대신 벗겨준다. 이방원은 가만히 있다.)

- 민씨에게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으며 스스로를 자책하는 이방원
(조영무로부터 이거이가 사병혁파를 비판하며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태종은 반란 진압 축하연 자리에서 이거이의 죄를 추궁하고 결국 이거이가 죄를 시인하며 용서를 구한다.)

- 이거이의 죄를 물어 파직한 후 공신들에게 내리는 태종의 경고
(민제의 부인 송씨가 전 중궁전의 궁녀였던 여종 김씨의 임신 소식을 듣고 김씨를 찾아간다.)

- 태종의 여흥 민씨 숙청의 발단이 벌어진 여종 김씨 임신 사건.
(태종이 태상전에 있는 태상왕에게 아침 문후를 드리러 온다.)

- 아버지와 화해하고 싶은 이방원

2.26. 26회

(민씨 가문을 숙청하겠다는 태종의 의지를 듣고 온 하륜이 조영무와 이숙번을 호출한다.)

- 민씨 가문에 대한 숙청 작업을 시작하는 태종의 공신들
(세자가 주강 시간에 쉬는 시간을 이유로 밖으로 나가다가 마침 들어오는 태종에게 걸린다. 태종은 세자를 다시 자리에 앉힌 뒤, 주강 시간에 배운 것을 외우라고 하였으나 세자가 외지 못한다.)

- 글공부를 소홀히 하는 세자를 꾸짖는 태종
(지신사 황희가 양위를 거부하고 도망친 세자를 보고, 국새를 세자궁에 두고 온 뒤 태종에게 보고한다.)

- 태종의 측근이 되는 황희
(태종이 세자에게 양위를 선언하자 신료들이 모두 대전 앞에서 앉아서 반대를 외친다. 이때 어린 세자가 결심을 하고 어보를 들고 직접 대전에 찾아간다.)

- 어보를 직접 가지고 태종에게 양위의 뜻을 거절하는 세자
상왕 이방과 : 그리 해야만 하는 거요?

- 민무구와 민무질을 숙청한 이유를 정종에게 털어놓는 태종
(자신의 결단에도 불구하고 외숙부들이 유배를 떠나자 모후에게 안긴채로 슬피우는 세자 이제)

- 울먹이는 어린 세자를 위로하고 돌려보내는 원경왕후
송 내관 : 세자 저하, 늦었사옵니다. 어서 나오시죠.

- 충녕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세자 이제
이호 : 바람이 찬 데 왜 밖에 나와계시옵니까?

- 태종에게 정면 도전하는 세자

2.27. 27회

이방원 : 궁궐을 빠져나가서 뭘 했느냐.

- 성장하면서 막나가는 세자에게 격노하는 이방원
(세자와의 기싸움에서 결국 지고 술을 마시며 자조하던 이방원은 만취한 상태로 태상전의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 드디어 아버지와 화해한 이방원,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
(조부 태조의 장례가 끝난 후 동생 대군들의 당부에 아버지 태종을 위로하러 간 세자.)

- 아버지와 이별한 직후 아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했던 일들을 후회하며 스스로 비난하는 이방원
(원경왕후 민씨와 세자 이제가 함께 대전으로 향하고 세자가 태종을 알현한다.)

- 믿었던 세자의 배신에 충격받은 원경왕후

2.28. 28회

(대전 나인들에 이끌려 편전에서 쫓겨나는 원경왕후)

- 아우들을 잃게된 원경왕후의 피맺힌 통곡
(충녕군이 병으로 앓아누운 모후를 간호한 뒤, 부왕 태종을 찾아가 간언한다.)

- 부왕에게 간언하는 충녕군
상왕 이방과 : 어떻소. 경치가 참 좋지 않소?

- 대비 김씨와 사별하는 상왕 이방과[19]
(대비 김씨의 상중에 세자가 술을 마신 뒤 기생을 끼고 궐에 들어가려다가 충녕과 마주친다.)

- 세자의 비행을 비난하며 선전포고하는 충녕군
(다음날 세자가 무릎을 꿇고 앉아있고 태종은 그 주변을 서성이다 세자를 등진 채로 멈춘다)

- 세자를 책망하며 경고하는 태종과 충녕에게 분노하는 세자

2.29. 29회

(충녕군 이도가 경숙옹주 심씨와 함께 산책을 한다.)

- 충녕대군의 포부
(세자가 태학을 마쳤다는 소식을 듣고 태종이 아들들을 연회에 초대한다.)

- 점점 세자를 압박하는 충녕
(앞 장면에서 이도가 주제도 모르고 나댄다고 생각한 이제가 그날 밤 이도에게 무기 대련을 신청한다.)

- 잘난 척 하는 세자에게 일침을 가하는 충녕
조영무 : 이제 그만 퇴궐하겠사옵니다. 이리 긴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하옵니다.

- 조영무의 사직[20]
(민무휼과 민무회가 국문을 받는 것을 보고 오열한 원경왕후 민씨는 태종에게 찾아가 아우들을 위해 신원한다.)

- 家를 넘어 國을 이루고자 사람이길 포기한 태종
(부왕이 민무휼, 민무회까지 숙청한 것에 이도가 지적한다.)

- 아버지의 후계자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하는 세자와 충녕
(세자가 또 주색을 탐하여 사고를 쳤다는 소식에 분노한 태종은 세자를 궁궐에서 쫓아낸 뒤, 충녕대군을 부른다.)

- 충녕, 왕좌에 도전하다

2.30. 30회

(경숙옹주 심씨로부터 충녕대군이 이방원의 허락을 받고 왕좌에 오르고자 정사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들은 민씨는 이방원을 찾아간다.)

- 다시 家를 넘어 國
(원경왕후가 내관과 상궁을 인솔하고 충녕의 저택으로 찾아오자 충녕이 경숙옹주 심씨, 이향과 함께 마중나온다.)

- 자식들 싸움을 막으려는 원경왕후의 독단
민씨 : 밤 늦게 어쩐 일이냐?

- 모후에게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않는 충녕
하륜 : 전하. 이만 사직하겠사옵니다.

- 하륜의 사직
(하륜의 사직 인사를 받은 태종이 편전으로 들어가자 이숙번이 기다리고있다는 듯이 상소문을 올린다.)

- 이숙번의 몰락
(세자 이제가 몰래 어리를 궁에 불러들이고 주색에 빠져있다가 그 모습을 모후에게 발각되고 만다.)

- 마지막 신뢰마저 잃어버리는 세자

2.31. 31회

(세자 이제가 궁궐 내에서 활을 쏘고 있고, 이방원이 세자에게 찾아온다.)

- 폐세자를 선언한 이방원
(폐세자가 된 이제가 평복차림으로 중궁전에서 모후를 알현한다.)

- 왕위 경쟁의 끝
(태종과 원경왕후 부부가 오랜만에 밤 중에 같이 걸으면서 나눈 대화)

- 감옥과 같았던 중궁전에서 해방되는 원경왕후
(위의 장면에서 이어져서 다음날 떠나는 민씨를 세자빈 심씨가 배웅한다.)

- 새 중궁전의 주인이 될 며느리에게 향한 시어머니의 따스한 충고
(어보를 이도에게 전하는 이방원)[21]

- 이도에게 양위하는 이방원
(유정현과 박은이 상왕전에 찾아온다.)

- 며느리의 가문을 마지막 숙청 대상으로 정하는 상왕 태종
(강상인의 옥사가 태종의 주도라는 것을 들은 세종은 상왕전에 찾아가 항의한다.)

- 태종의 마지막 숙청에 반발하는 세종

2.32. 32회(최종회)

이방원 : 다 주상을 위한 일이오. 주상의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서 내 손에 피를 묻힌 거요. 모든 악행들은 내가 짊어지고 갈 것이오. 하니 주상은 이제 오직 백성을 보살피는 일에만 집중하시오. 부디 성군이 되어 태평성대를 열어가시오. 주상이라면 그리할 수 있을 거요... (대답이 없는 이도.) ... 왜 아무 말도 없으시오?

- 심씨 일가의 숙청 이후
(간관들이 심온의 딸인 소헌왕후를 폐하라는 주청을 올린다.)

- 소헌왕후를 폐하라는 상소에 분노하는 세종.[22]
(이방원이 민씨의 행방을 수소문한 끝에 민씨가 은둔중인 암자를 찾아가 민씨와 재회한다.)

- 태종과 원경왕후의 마지막 대화[23]
양녕대군 이제 : 어마마마는 이제 어디로 가시는 거냐?

-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형이 동생에게, 그리고 신하로서 국왕에게 전하는 진실된 충고
(원경왕후가 숨을 거둔 대비전의 텅빈 자리를 지키는 이도 앞에 이방원이 찾아온다.)[24]

- 아직까지 할 일이 남았다는 이방원
(이방원은 끊임없이 이도의 정사에 관여하며 심지어 야심한 밤에도 이도에게 정치 교육을 한다. 이방원은 병세가 점점 심해지며 기침을 한다.)

- 용상의 포로인 이방원을 풀어주고 싶은 이도
(기우제를 지내다가 쓰러진 이방원, 어의는 임종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대신들에게 보고하고, 세종과 소헌왕후가 병상에 누운 태종의 곁에 있다. 태종은 힘겹게 눈을 떠 세종을 바라본다.)

- 태종 이방원의 최후


[1] 실제 실록에는 이 날 '큰 비가 내렸으며, 임금 세자에게 국보(國寶)를 넘겼다.'라는 기사 2개가 실려 있다. [2] 드라마 방영 기념으로 방영한 < 역사저널 그날>에서 출연한 주상욱(이방원 역)이 밝힌 바로는 "저 장면이 첫 번째 장면인데,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씬이라 그 중요성이 매우 높았다. (역사저널 그날 촬영일자 기준으로) 찍은 지가 얼마 안 되었다. 감독님이 '충분히 네가 해도 되겠다.'하던 시점에 촬영을 했다. 노년의 이방원을 연기할 때에는 늙은 걸 생각하고 말투를 느리게 하거나 하면 우스워 보일까봐 그냥 감정에 충실했다."라고 밝혔다. [3] 훗날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복선의 느낌을 가진다. 여담으로 이성계가 방간과 방과에게 각각 상대가 '왜구', '홍건적'이냐고 다그칠 때, 이방과 역을 맡은 김명수가 불멸의 이순신에서 일본군 장수인 와키자카 야스하루와 동 시대를 다룬 전작 정도전에서 홍건적에게 곤혹을 치렀던 공민왕 역을 맡았고, 이방간 역을 맡은 조순창이 징비록에서 일본군과 상대하다 전사한 녹도 만호 정운 역을 맡은 것이 웃음 포인트다. [4] 하지만 이방원은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따르며 이성계가 이방원에게 바랬던 행복은 이방원의 아들 대에서야 이뤄지게 된다. [5] 이 셋이 훗날 새 나라의 군주가 되는 것의 복선이다. [6] 이성계와 신하들이 막 책봉된 신덕왕후와 세자 이방석을 반갑게 맞이하며 훈훈한 분위기와 대비되어, 조정에 버림받은 이방원 부부는 세번째 아들마저 산 속에 매장하며 오열함으로서 비극을 강조시켰다. [7] 실제로 조영규는 조선 건국한지 얼마 안되어 사망했다. [8] 10화의 구도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10화에서 이방원은 죽은 친모까지 들먹이며 자신을 조롱한 강씨에 대한 배신감에 목을 조르려 했지만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와 강씨의 정치적 입지 차이로 인해 차마 손에 힘을 주지 못했고, 아내인 민씨가 빈 덕분에 겨우 무사히 돌아올 정도로 몰려있었다. 하지만 명나라 사신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이방원은 이제 조정의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거물로 성장했고, 그런 이방원이 강씨의 병문안을 위해 방문했을 때는 너무나도 거대해진 위압감과 가시가 담긴 차가운 조롱 한 마디 한 마디에 세자의 위기를 느낀 강씨는 임종을 앞둔 시점에서도 온 힘을 쥐어짜며 한때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이방원의 목을 조르려 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자신의 감정을 숨길 줄 아는 냉철함과 정치적 감각을 키운 이방원에 비해 병마로 인해 이미 몸도, 정치적 입지도 작아진 강씨는 이전처럼 이방원의 목을 끝까지 조르지 못했다. [9] 극중에 등장하는 이성계의 문제점을 보여주기도 하는 대목이다. 작중 이성계는 무언가 결정을 내릴 때 아랫사람을 납득시킬 생각은 않고 무조건 따르기만 강요하며 그걸 거역하면 가차없이 내치는, 매우 독선적인 행보를 보여주는데, 이 대목에서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이방원이 "자신의 명을 거역했다"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길길이 날뛰며 명분도 없이 죽이려 든다. 실제로 정도전과 이방석은 당황하며 이성계를 제지할 정도였고, 되려 이방원이 자신의 직책을 위시한 충분한 명분을 제시하자 대답도 못하고 감정만 앞세우며, 죽어야 하는 합당한 이유를 말하라며 일갈하는 방원의 말에도 어정쩡하게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만 보인다. [10] 바로 위의 장면과 마찬가지로 이 역시 이성계의 단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자신의 뜻을 거역하면 핏줄이라 해도 냉혹하게 구는 이성계지만 정작 그 핏줄을 죽이는 것은 주저하는 어중간한 냉혹함, 세자를 지켜야 한다면서도 확실한 방법을 택하지 못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미숙함이 드러난다. [11] 재밌게도 배우개그가 성립되는데 본작에서 정도전 역을 맡은 이광기는 정도전을 주인공으로 한 8년전 드라마에서 바로 지금 정도전과 대립한 하륜을 맡았다. 본작에서 하륜을 맡은 남성진은 정도전에서 공양왕을 맡았다. 또한 민제 역의 김규철과는 징비록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고니시 유키나가로 군신관계로 나왔는데 여기서는 적대관계로 바뀌었다. [12] 대사는 분명히 당대 여장부답게 제법 위엄이 서려있지만, 해당 장면에서 민씨가 갑옷을 입었다는 점, 그리고 갑옷을 입은 것까진 그렇다쳐도 그 갑옷이 판타지 사극에서나 쓸 법한 모양이라는 점에서 비판으로 이어진 장면이기도 하다. [13] 이 장면은 경순공주 역 최다혜가 직접 삭발 연기를 하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얻었다. [14] 안타깝게도 경순공주마저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 [15] 내내 으르렁거렸지만 마지막만큼은 훈훈하게 헤어졌다. [16] 그리고 이는 이성계 최후의 발악으로 이어진다. [17] 재상(宰相)을 이르는 또 다른 말이다. [18] 방영 당시 너무 오글거린다는 반응이 많았던 대사인데, 사실 같은 회차 자체도 전투 장면이 너무 허접해서 비판을 받았다. [19] 세종 1년에 나온 정종 본인의 승하는 생략되었다. [20] 이 시점은 1413년 10월로 조영무는 이로부터 9개월 후에 노환으로 저택에서 사망한다. [21] 1회의 프롤로그와 달리 여기서는 맑은 날에 대신들이 대전 앞에서 앉아서 양위반대를 외치고 프롤로그에서 태종의 광기에 벌벌 떨던 이도도 여기서는 묵묵히 받고 끝난다. [22] 해당 대사들은 이도 자신만의 왕도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아버지 이방원이 원하는 왕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23] 이후 민씨의 병세가 위독해지자 이방원이 민씨를 데리고 한양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이방원에게 마지막으로 말한 게 '서방님'이었다. 그러나 민씨는 남편이 아닌 세 아들들과 며느리들이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두었으며 마침 탕약을 가지고 오던 이방원이 내관으로부터 원경왕후의 승하 소식을 듣자 탕약을 떨어뜨리고 오열한다. [24] 신덕왕후를 잃은 이방석과 대비되는데 그 때 이성계는 가장으로서 이방석의 슬픔을 함께 나누었지만 이방원은 군왕으로서 이도에게 정사를 돌볼 것을 강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