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1:16:32

태미 에이브러햄/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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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미 에이브러햄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첼시 FC

2004년 첼시 U-8팀에 입단하여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15년과 2016년, 각각 FA 유스컵과 UEFA 유스 리그를 정복했던 유스 황금기의 멤버 중 한 명이었다. 유스에서의 재능이 눈에 띄었는지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그를 1군 팀 훈련에 합류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리그 막판 리버풀전, 레스터전에 교체 출장하며 1군 데뷔까지 하였다.

2.1. 브리스톨 시티 FC (임대)

2016-17 시즌은 브리스톨 시티에서 보내게 되었다. 임대 기간은 시즌 종료까지.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어리기 때문에 분명 챔피언십도 만만치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그러나...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챔피언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임대 계약이 체결된 다음 날 교체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르고 EFL컵 위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이였는데 여기서 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버튼 알비온전에서 리그 첫 선발 경기를 치렀는데 두 골을 터뜨리며 2:1승리를 거뒀으며 9월에는 리그에서만 5경기 4골, 컵 경기에서도 1경기 1골이다. 이렇게 10월 1일 경기까지 쌓은 스탯이 리그 8골 2어시, 리그컵 3골이다. 현재 챔피언십 득점왕 부문 선두이며 챔피언십리그 9월 올해의 선수에도 뽑혔다.

태미의 활약이 더 대단한 점은 골 순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기록한 슈팅 수 자체가 적은데 그 적은 슈팅 중에서 많은 골을 환산해냈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에는 8개의 슈팅에서 7골을 넣었다고 한다.[1] 좋은 위치 선정과 결정력으로 만들어낸 결과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잘하는 듯하다.

그 이후에는 활약이 시즌 초만큼 폭발적이지 않았지만 1월에도 여전히 리그 15골로 득점 랭킹 3위를 기록 중이다. 팀이 떠내려가면서 활약도 떨어졌는데 이제는 팀을 강등에서 구해야하는 신세다.

시즌 중후반 부상과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등이 겹치며 다소 주춤하였고 팀도 강등권으로 떨어졌지만, 에이브러햄이 다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팀은 마지막 10경기에서 6승을 따내며 잔류에 성공하였다.

최종 성적은 리그 23골 4도움, 컵대회 3골로 성인 무대 데뷔 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브리스톨 시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챔피언십 득점 랭킹 공동 2위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으로 역대 2부 리그 10대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016-17 시즌: 48경기 26골 4어시스트 (팀내 최다 골)
<rowcolor=#fff> 대회 경기 득점 도움
챔피언십 41 23 4
FA컵 3 0 0
EFL컵 4 3 0
<rowcolor=#fff> 합계 48 26 4

2.2. 스완지 시티 AFC (임대)

지난 시즌 브리스톨 시티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후, 2017-18 시즌에는 스완지 시티로 임대되면서 챔피언십이 아닌 프리미어 리그에서 임대를 보내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시험대인 셈.

리그컵 MK 돈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스완지 시티 첫 골을 넣었다.

리그 3R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리그 8R 홈에서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두 골을 넣음으로써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텔레그래프, 골닷컴 선정 이 주의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는 등 다수의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첼시 팬들은 바추아이와 비교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리그 12R 경기 중 부상당했다가 리그 16R WBA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했다. 기성용이 올린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막히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흘러나온 공을 윌프리드 보니가 골로 마무리하였다. 이 골은 팀의 결승골이 되며 스완지는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결정적인 1:1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가 득점력 부족으로 최하위를 달리면서 본인의 폼도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그런데도 본인이 리그 4골로 팀내 최다 득점자인건 함정이지만 스완지의 강등을 막기 위해서는 본인도 더 노력해야할 것이다. 악재가 있다면 그를 데려오고 많이 써주던 폴 클레멘트 감독이 경질되었다는 점과 감독이 바뀐 시점에서 부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처럼 후반기에 팀과 함께 반등에 성공해 잔류에 힘써줄 수 있을지...

스완지의 1순위 스트라이커인 보니가 시즌 아웃 되면서 후반기에도 기회를 많이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이적시장에 안드레 아이유가 합류하며 그의 입지가 줄어들 수도 있었으나 생각보다 출전 기회가 많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FA컵 4라운드 재경기 노츠 카운티전에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팀의 분위기도 같이 상승한 것이 고무적.

FA컵 5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없이 조던 아이유와 교체되어 나갔다.

리그 28라운드 브라이튼전에 팀이 4:1로 진 가운데 교체출전하여 팀의 유일한 골을 기록한 줄 알았으나 루이스 덩크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FA컵 5라운드 재경기에서는 네이선 다이어의 쐐기골을 도와주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FA컵 6라운드(8강) 토트넘전에 선발출전했다. 조던 아이유의 징계와 안드레 아이유의 컵 타이 규정 때문. 팀의 전술상 공을 많이 만지진 못했지만 한정된 상황 속에 좋은 발밑 기술을 보여주었다. 결정적인 골찬스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미셸 포름의 선방에 막히며 FA컵에서의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은 무산되었다.

리그 32라운드 맨유전에 벤치에서 시작했다가 후반전에 바로 투입되었다. 전반 내내 스완지는 슈팅 하나 못 때리는 상황이었는데 태미가 참참못하고 첫 슈팅을 때렸고 뒤이어 바로 두 번째 슈팅까지 기록했다. 두 슈팅 모두 잘 때렸지만 다비드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모두 막히며 남의 스페셜 영상을 만들어줬다. 얼마나 억울했는지 지구폭행까지 했다.

리그 33라운드 WBA전에 동점골을 넣으며 리그에서는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스완지는 강등당하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도 많이 없었고 아직 성장해야할 점을 많이 찾아낸 시즌이었다. 아마 강등당한 팀에서 주전도 아니었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 PL 팀으로의 임대가 순탄하게 진행될 지부터 의문이 든다. 다만 과거의 패트릭 뱀포드 사례처럼 2부리그에서만 여포짓하고 1부에선 한 골도 못 넣는 것이 아니라 어쨋든 1부 무대에서 골도 기록하였고 가능성도 보였기 때문에 마냥 암울하지는 않다. 게다가 나이도 아직 97년생이라 어리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회는 충분하다. 여러모로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뛸 지에 대한 선택이 굉장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2017-18 시즌: 39경기 8골 4어시스트
<rowcolor=#000>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1 5 1
FA컵 5 2 3
EFL컵 3 1 0
<rowcolor=#000> 합계 39 8 4

2.3. 아스톤 빌라 FC (임대)

2018-19 시즌 프리시즌에 1군과 계속 뛰고 있다. 미키 바추아이 올리비에 지루가 월드컵으로 휴가에서 늦게 복귀하기 때문. 두 선수가 복귀하면 자연스레 임대를 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바추아이가 발렌시아로 임대를 보내며 1군에 남을 확률이 높아졌다.

프리시즌 동안 모라타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조커로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ICC컵 리옹전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바추아이를 임대보내고 태미를 남기는 것이 맞는 선택인지 의문을 가지는 팬들이 많다. 홈그로운 제도 때문인 듯

결국 해외임대와 잔류를 고민하던 끝에 테리가 있던 아스톤 빌라 임대를 떠났다.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스트라이커로 계속 활약했다. 특히 10월에는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폼이 좋다.

중간에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도 있었지만 딘 스미스 체제로 바뀐 이후에도 계속 주포로 활약중이다. 존 테리가 수석 코치로 들어오기까지 했으니 더 괜찮을 수도...

전반적인 경기력을 봤을 때는 라인브레이킹에 집중하고 있어 경기 내 터치 횟수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공을 잡았을 때의 연계나 공을 지키는 능력에 대해서는 2년 전 브리스톨 시절과 비교해서 큰 발전이 있지 않다. 골잡이로서의 역량은 보여줬지만 아직까지 흔히 말하는 육각형 스트라이커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 그래도 16라운드 볼튼전에 공을 받아주러 내려온 다음 수비수 한 명을 완전히 따돌리고 침투하는 잭 그릴리쉬에게 좋은 스루패스를 넣으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기록은 4골 1도움.

브리스톨 시티 시절 센세이셔널한 활약에 비해 스탯 쌓는 속도가 아쉬웠으나 딘 스미스 체제하에서 공격적인 패스축구가 정착되기 시작한 11월 이후에 골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더비 카운티전과 버밍엄 시티전에 연속골을 넣더니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는 4골이나 몰아넣었다. 게다가 12월 첫 경기인 미들즈브러전에도 골을 넣으며 최근 4경기 연속 골에 11월 이후에만 7골을 적립하며 어느새 챔피언십 득점 3위까지 올라왔다. 아스톤 빌라도 중위권 아래에서 반등하지 못하다 어느새 8위까지 올라오며 승강 PO 가시권에 들어왔다.

1월 2일 현재 리그 19경기 16골 1도움으로 챔쉽을 폭격하고 있으며 임대 해지 가능성이 있다. 첼시 리턴 혹은 다른 EPL팀으로의 재임대가 언급되는 중. 그 중 울브스로의 임대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아스톤 빌라에 남아 승격을 돕겠다며 잔류를 선택했다.

위건 전에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후 헐시티전 1골, 입스위치전 2골을 기록하며 어느새 챔피언십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이대로라면 2년 전 브리스톨 시티에서의 기록은 쉽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빌라는 에이스 잭 그릴리쉬의 복귀와 함께 엄청난 상승세를 맞이하는데 시즌 막판에 무려 10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중위권에서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간 동안 태미도 5골 2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공격력에 기여하였다. 아쉬운 점은 43라운드 볼튼전에 골 과정에서 부상이 생겼다는 것. 다행히 46라운드 노리치전을 앞두고 복귀했지만 이미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그를 아끼는 차원에서 결장했다.

이로써 태미는 리그 2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2년 전에 기록한 스탯과 아주 큰 차이는 없지만 경기력의 기복을 줄이고 영향력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만하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존 테리가 코치로 있는 태미의 AV와 램파드가 감독으로 있고 토모리와 마운트가 임대돼있는 더비가 붙게 되었다.

더비와의 경기에서 토모리에게 다소 고전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진 못했으나 몇 차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아스톤 빌라는 승격에 성공하였고, 빌라가 다음 시즌에 태미를 완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한다. 물론 첼시의 공격수 상황도 답이 없어서 성사될지는 모르겠지만...

2018-19 시즌: 42경기 26골 3어시스트 (팀내 최다 골)
<rowcolor=#fff> 대회 경기 득점 도움
챔피언십 37 25 4
승격 플레이오프 3 1 0
커뮤니티 실드[2] 1 0 0
<rowcolor=#fff> 합계 42 26 3

2.4. 2019-20 시즌

곤살로 이과인이 유벤투스로 임대 복귀를 하고 한 시즌 동안 영입을 할 수 없어 대체자를 영입할 수도 없는[3] 첼시의 상황 때문에 이 시즌에는 첼시에 잔류하여 뛸 것으로 보인다. 프리 시즌에 1군에 합류하였다.

감독인 램파드와의 면담 후 공석이었던 9번을 받았다.

프리시즌간에 보여준 모습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큰 키치곤 유연한 모습과 빠른 스피드등을 보여줬지만 원톱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골결정력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점이 많았다.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경기 초반 골대를 맞추는 아쉬운 찬스가 있었으나 그 후로는 해리 매과이어에게 피지컬에서 완전히 압도당하며 추가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아쉬운 모습만을 보이다가 후반 초반에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되었으며 리버풀과의 UEFA 슈퍼 컵 경기에서는 후반 30분 경 교체 투입된 뒤 연장에 돌입해 PK를 유도하는 성과를 내긴 했으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먹은 데에 이어 승부차기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을 하는 등 패배 지분을 쌓으며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라운드 레스터전에도 후반에 교체 출전하였다. 우려했던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부분에서는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를 바꿀 활약을 하진 못했다. 태미가 골을 넣으려면 페널티 박스에 공이 들어가는 횟수가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도 하다.

3라운드 노리치 원정에서는 선제골과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비록 똑같이 자신과 2부에 있던 노리치를 상대하긴 했지만 자신감을 찾을만한 좋은 행보다.

4라운드 셰필드와의 홈 경기에서도 2골을 넣으며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램파드 감독의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첫 승을 기록하는 데에 일등공신이 될 수 있었지만 후반전에 팀이 허무하게 2골을 내주며 경기는 비기게 되었다.

5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무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첼시의 대승을 이끌었다. 에이브러햄의 해트트릭은 여러 기록을 이뤘는데 먼저 21세 이하 선수 중 epl 3경기 연속골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6), 델레 알리(2017)에 이어 타이 기록을 달성했고, 첼시 선수 역사상 최연소 해트트릭[4][5]과 잉글랜드 선수 역사상 최연소 해트트릭[6]을 갱신했다. 이대로 끝났으면 최상의 시나리오였겠지만 아쉽게도 그 뒤에 자책골을 넣어버렸으며 다행히 팀은 5-2로 대승하면서 자책골의 아쉬움은 덜했다. 그리고 에이브러햄은 5라운드 기준 리그 득점 공동 선두[7]에 올라섰다.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개인으로서는 크게 부진하진않았지만 양쪽 윙포워드의 부진과 맞물려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최근 좋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토모리와 함께 재계약 대상에 올라와있다고 한다.

리버풀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에 1대1 찬스를 놓친 것이 많이 아쉽게 되었다.

7R 브라이튼 전에서도 득점엔 실패했다. 워낙에 전반전에 바클리의 막장짓으로 정상적으로 만들어져서 들어오는 패스의 빈도수가 적었을 뿐더러 찬스를 족족 날려먹는지라... 후반에는 찬스를 두어차례 정도 날려먹긴했다. 그 후 오도이가 들어오며 유스끼리의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플레이의 질 자체는 조금만 뒤에서 받쳐주면 살아남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릴을 상대로 베르캄프에 빙의한 것 처럼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의 기여했다.

8R,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앵거스 건이 페널티 에이리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과감한 로빙 슛을 시도하였다. 수비가 걷어내기 전에 이미 골 라인 안으로 들어가면서 득점이 인정되어 에이브러햄은 또다시 1골을 적립했다. 이 골로 에이브러햄은 리그 8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가장 많은 리그 골을 넣은 12-13 시즌과 동률이다.

9R 홈에서의 뉴캐슬 경기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하였다.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대에 막히기도 하고 풀리시치가 먹으라고 떠먹여준 찬스가 상대 수비수의 환상적인 블럭에 막히기도 했다. 수비수의 태클에 골을 날려버린 후 에이브러햄의 벙찐 표정이 일품이다.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최전방에서 고군분투 했으나 아약스의 단단한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고 후반 71분 바추아이와 교체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10R 번리 원정경기에서도 선발출전했다. 비록 골은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윌리안의 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후반 69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 되었다.

11R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상당히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5분만에 조르지뉴가 뒷공간으로 넣어준 패스를[8]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55분에는 오른쪽으로 침투하면서 윌리안의 패스를 받고 땅볼 크로스로 풀리식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였고 87분 바추아이와 교체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 아약스전에서 전반 2분에 상대 공격수인 퀸시 프로머스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본인의 발에 굴절되며 아약스의 전반전 첫 득점인 자책골을 허용하였다. 이 자책골로 인해 첼시는 아약스에게 전반전에서만 3골이나 실점을 하였다.[9]

12R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는 조르지뉴의 부재로 팀이 완벽하게 돌아가진 않아서 내려오는 횟수가 잦았고 잠수를 타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에 윌리안이 살짝 넘겨준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그 10호 골을 기록하며 제이미 바디가 몇시간 뒤 경신하기 전까지 잠시 공동 득점 1위, 단독 공격포인트 1위 자리에 올랐다. 첼시 역사상 두번째로 어린[10] 두 자리수 리그 득점을 기록한 것은 덤이다.

부상으로 잠시 못 나오다가 15R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제임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로 돌려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골 1도움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오늘 기록한 골로 알바로 모라타가 31경기나 치려서 달성했던 11골을 14경기만에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릴전에서 윌리안의 어시스트를 받아 논스톱으로 꽂아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20R 아스날전에서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전 막판에 가진 역습 찬스에서 윌리안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간단한 몸동작으로 무스타피를 속인 후 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하여 시즌 첫 역전을 성공시키는 역전골을 박아넣었다. 그리고 팀도 2-1 역전승을 따냈다.

22R 번리전에서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시즌 15골을 기록했으며, 램파드 이후 잉글랜드인으로서 첫 단일 시즌 15골 기록을 돌파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찬스를 여러차례 놓치며 득점 갱신엔 실패했다.

겨울 이적 시장 때, 계속해서 링크가 나던 에딘손 카바니 영입이 실패가 되자 그가 오지 못 해서 아쉽다며 그의 장점을 배우고 싶었다고 인터뷰했다.

24R 아스날전 막판에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거의 뛰어다니지 못할 정도였음에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여기까지는 상관없지만 문제는 다음 라운드인 레스터전에 진통제를 맞고 출전한 것이었는데 좋은 찬스가 몇 차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하고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2주의 윈터 브레이크가 있었음에도 26R 맨유전에 결장하였고 27R 토트넘전에는 벤치로 복귀했다. 그러나 챔스 16강 1차전에 다시 부상을 당하였다.

사실 에이브러햄은 훈련을 70% 정도만 소화하고 있는 상태였고 그럼에도 토트넘전, 뮌헨전에 교체 출전을 한 것인데 결국 부상이 낫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출전시켰다는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부상 관리를 소홀히 한 램파드, 스트라이커 보강을 하지 못한 보드진의 부족함이 낳은 참사로 볼 수 있다.

시즌 초부터 재계약 협상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유스 출신 선수 중 유일하게 재계약이 지체되고 있는데 이것이 18만 파운드 수준의 고주급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지속되었다. 18만 파운드는 허드슨오도이가 옵션을 모두 발동했을 때 받는 주급이라고 덧붙이며 유스에게 이 정도로 주급을 퍼주는 게 맞는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심지어는 에이브러햄을 팔아버리고 스트라이커를 새로 찾아야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첼시 ITK인 carefreeyouth는 에이브러햄의 재계약은 시즌 초 이후 논의된 것이 없고 1년 연장 옵션도 있다며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과 전혀 다른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맷 로가 에이브러햄이 고주급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시켜줬다. 에이브러햄이 얼마나 억울했는지 트윗에 '드디어 진짜 뉴스가 나왔다.'며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리그가 중단된 기간동안 열심히 벌크업을 했는지 상체가 더 두꺼워졌다. 괴물같은 피지컬을 가진 센터백 상대로 고전하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부분이다. 물론 체형 자체가 워낙 말랐었기 때문에 아직도 피지컬이 탄탄하다는 느낌까지는 못 주고 있다. 30R 아스톤 빌라전은 교체로 투입되었다.

31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교체 투입되어 75분에 만들어진 골 찬스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공을 우격다짐으로 우겨넣는 모습을 보이며 귀중한 페널티 킥을 유도해 냈다.[11] 이 페널티 킥은 윌리안이 마무리를 하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그것뿐, 리그 재개 후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크게 부진하며 지루에게 밀려 버렸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주전 자리마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현재 램파드 체제 하에서 포처로서도, 타깃맨으로서도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처로 성장하기에는 초반 약팀과의 경기에서의 득점을 제외하고는 결정력이 좋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벌크업을 했다지만 워낙 마른 체형 때문에 포스트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확실히 어느 유형으로 성장하든, 본인의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장점을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0-21 시즌에 티모 베르너가 합류하는 만큼, 자칫하다가는 지루는 물론이고 베르너에게도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12]

34R 팰리스전에서 치크가 내어준 패스를 좋은 옵사 컨트롤로 골을 넣었다. 7개월만의 득점이다. 다만 후반 막판에 본인이 수비진영에서 볼을 빼앗기고도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팀의 위기를 초래했으며 이는 팬들에게 큰 비판감이 되었다.

35R 셰필드 전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버텨주는 플레이로부터 나오는 연계부터 제공권 장악, 슈팅, 침투 움직임, 몸싸움 공격수로서 해야 할 그 모든 것들이 최악 중에서도 최악을 보여주며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의 유연함은 어디가고, 밀치지도 않았는데 픽 쓰러질 정도의 밸런스에, 기회마다 날려먹는 슈팅은 셰필드 수비수 아니냐는 의혹 아닌 의혹도 받을 수준이며 전 시즌의 모라타를 연상케 하는 모습에 지루에게도 선발이 밀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36R 노리치전에 지루가 또 골을 넣으며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7R 안필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게 4-1로 뒤지고 있던 후반 59분, 지루 대신 교체 투입 되었다. 함께 투입된 풀리식이 리버풀 수비 세 명을 드리블로 벗겨내는 원맨쇼를 보이며 기회를 만들어주었고 에이브러햄이 이를 놓치지 않고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공중볼 경합과 볼키핑을 열심히 해주며 최전방에서 고군분투 하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출전하였다. 부상과 징계로 인해 첼시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일찌감치 두 골이나 내주며 합계 스코어 5-0으로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전반 44분, 에메르송의 땅볼 크로스를 노이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에이브러햄이 그대로 밀어넣으며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이후 후반 80분이 접어들어서야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되며 시즌을 마무리했고 팀은 반전 없이 합계 스코어 7-1로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이번 시즌 초반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고, 팀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로썬 타미의 미래는 아직까지는 미지수이다. 해가 바뀌고 나서 거의 단 한번도 2019년의 폼을 보여주지 못했고 600분 가량 무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 기록도 심각했다. 얼마나 폼이 심각하면 알바로 모라타의 재림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 코로나 이후로는 후반 조커로 밖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지루에게 완벽히 주전을 내주었다. 더군다나 티모 베르너의 합류는 타미의 출장 시간을 위협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이 첼시에서의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모라타가 첼시에 영입되었을 때보다 더 어린 나이에 1군으로 합류한 만큼 여전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2019-20 시즌: 47경기 18골 4어시스트 (팀내 최다 골)
<rowcolor=#fff>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4 15 3
챔피언스 리그 8 3 1
FA컵 3 - -
EFL컵 1 - -
UEFA 슈퍼컵 1 -
<rowcolor=#fff> 합계 47 18 4

2.5. 2020-21 시즌

PL 2R 리버풀 전에 교체출전하여 티모 베르너와 호흡을 맞췄다. 경기 막판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카라바오컵 32강, 반슬리 전에 선발 출장하여 전방 압박을 통한 선제골과 완벽한 연계로 카이 하베르츠의 해트트릭에 모두 관여했다.

PL 3R 웨스트브롬전에서 3:3을 만드는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다만, 동점골과는 별개로 전체적인 경기력은 지난 반슬리 전에 비해 꽤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PL 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득점을 넣지 못 했지만 상대 수비진의 시선을 끌어서 측면에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세 번째 득점이 되는 PK를 얻어내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 뒤, 첼시가 또 PK를 얻어내고 전담 키커인 조르지뉴가 이를 차려고 하자 하루 전날이 본인의 생일이었던만큼 PK를 본인이 차고 싶다고 조르지뉴에게 공을 뺏어[13] 약간의 실랑이를 벌였으나 주장인 아스필리쿠에타가 둘을 말리고 조르지뉴에게 킥을 차게 했다. 에이브러햄도 이를 따랐고 조르지뉴는 득점에 성공했다.

PL 7R 번리전에 오랜만에 선발출장했다. 피지컬을 기반으로한 지역 방어를 즐겨쓰는 팀이기 때문에 베르너에게 휴식을 주고 에이브러햄을 써보려는 의도였으나 풀리식이 워밍업 중 부상당하며 베르너와 같이 뛰게 되었다. 이전보다 연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예흐의 리그 첫 골을 도와주며 골은 없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UCL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도 후반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올리비에 지루 등에게 연계적인 측면에서 튜터링을 잘 받은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경기력도 준수한 편이다.

PL 8R 셰필드전에서도 마테오 코바치치의 패스를 잘 받아서 감각적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그 외에도 연계 플레이나 포스트 플레이에서도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9R 뉴캐슬전에서 쐐기골을 기록했다. 티모 베르너와 함께 사실상 투톱으로 활약하고 있다.

10R 토트넘전에서 토트넘의 수비수에게 계속해서 피지컬로 밀리는 모습과 찬스 3개를 연달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최근 활약에 걸맞지 못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14R 웨스트햄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특히 세 번째 골 상황 당시 상황을 만드는 과정에서 은골로 캉테의 패스를 받은 뒤 풀리식에게 뒷발로 볼을 연계하면서 풀리식의 단독 돌파를 유도하는 모습으로 득점에 관여한 것은 덤. 풀리식의 이 단독 돌파 이후 본인의 세컨볼 마무리까지 성공한 완벽한 합작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15R 아스날 전에서는 3:0으로 뒤진 상황에서 만회골을 기록했다.그러나 거기까지였고, 팀은 이후 추가시간 조르지뉴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패배하였다.

FA컵 루턴 타운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21R 번리전에는 눈썩 경기력을 보이며 후반 시작하자마자 바로 교체를 당하였다.

FA컵 5라운드 반슬리전에 선발출장하여 1골 1세이브 등 답답한 경기의 승리 1등 공신이 되었다.

24R 뉴캐슬전에 선발출장했다. 코바치치의 패스를 받아 침투하는 장면에서 라셀레스의 거친 태클 때문에 부상을 당하며[14] 전반전에 지루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았는지 25R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트레이닝에 복귀했다. 다만 경기 전날에 복귀한 거라 바로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우스햄튼전에 바로 선발출전했는데 부상당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볼간수도 못하고 오프더볼도 좋지 못했다. 결국 번리전처럼 후반 시작하자마자 바로 허드슨오도이와 교체되었다.

현재 첼시와의 잔여 계약이 약 1년 8개월 정도 밖에 안남은 시점,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언론은 이유로 현재 첼시와 강하게 연결되는 홀란드 이적설로 인한 것이라 설명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이미 베르너에 지루까지 있어서 어려운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마당에 홀란드 까지 온다면 본인의 첼시에서의 커리어는 사실상 끝나는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15]

33R 웨스트햄전에 교체 출전하였다. 메이슨 마운트가 골대 바로 앞에까지 크로스 해준 공을 헤딩으로 처리하였지만 너무 높게 떠서 득점 기회를 날려버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투헬 감독의 눈 밖에 난 듯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현지 매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11&aid=0001303290

로마노에 의하면, 현재 아탈란타 BC 두반 사파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이적에 대비하여 노리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아스날 FC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도 관심이 있다고 하지만, 첼시 구단 측은 프리미어 리그 내로는 판매를 하지 않는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디 마르지오의 소식에 따르면 8월 8일자로 주제 무리뉴가 부임해 있는 AS 로마도 관심을 보인다고 하는 등, 로멜루 루카쿠 사가를 시작으로 줄줄이 링크가 나는 등 꽤 인기가 있는 공격수 매물로 떠오르고 있다.

2020-21 시즌: 32경기 12골 4어시스트
<rowcolor=#fff>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2 6 1
챔피언스 리그 5 1 1
FA컵 3 4 0
EFL컵 2 1 2
<rowcolor=#fff> 합계 32 12 4

2.6. 2021-22 시즌

1R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팀이 3:0으로 완승을 거둔 후 선수들과 인사를 주고받은 뒤에 스탬퍼드 브리지를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떠나기 전에 선수들과 환송회를 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마지막으로 배려를 해 준 모양. 이적료는 4,000만 유로에 연봉은 세후 600만 유로이며, 2년 뒤부터 발동이 가능한 8,000만 유로의 바이백 옵션이 포함된 형태로 AS 로마로 이적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다른 자원들이 정리되지 않던 와중에 선수가 재계약 협상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아서, 결국 매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Here We Go!가 뜬 것을 보면 머지않아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3. AS 로마

한국시간으로 8월 17일, AS 로마는 태미 에이브러햄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번호는 에딘 제코의 이적으로 공석이 된 9번을 그대로 받았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이며, 4년간 분할 지급 형태라고 한다. 또한 해외 리그에서 뛰는 몇 안되는 국대급 영연방 선수가 되었다.

3.1. 2021-22 시즌

세리에 A 데뷔전 1라운드 피오렌티나전에서 2어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하고, 69분에 교체되었다.

2라운드 US 살레르니타나 1919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4번째 골 및 세리에 A 데뷔골을 기록했고, 팀도 4:0의 대승을 거두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C조 1차전 CSKA 소피아전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39분에 추가골을 득점했다. 경기는 로마의 5-1 대승으로 끝났다.

5라운드 우디네세 전에서 선발 출전하였고,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경기가 1-0으로 종료되면서 결승골이 되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C조 2차전 조랴 루한스크전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6분 뒤인 후반 23분에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컨퍼런스 리그 2호골을 득점했다.

23라운드 엠폴리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경기는 4-2로 로마가 승리했다.

28라운드 아탈란타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 주역이 되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16강 SBV 피테서와의 2차전에서 경기종료 직전에 극장골을 넣으며 팀을 8강에 진출시켰다.

세리에 A 30라운드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에서 전반 1분 선제골과 전반 22분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는 3-0으로 끝났고 라이벌 라치오를 7위로 떨어뜨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개인 기록으로도 시즌 15골로 지오반니 시메오네외 공동 득점 3위가 되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5분 개인 능력이 돋보이는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4-0으로 크게 이기며 보되 글림트 원정에서 이번 컨퍼런스리그에서 당한 1무 2패를 설욕했다.

또한, 4강 2차전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펠리그리니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팀을 컨퍼런스 결승에 올려놨다. 10골로 대회 득점 1위이자 결승전 상대팀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스트라이커 시리엘 데셀스에 이어 9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 2위를 차지했다.
파일:FB_IMG_1664712362555.jpg
그리고 팀이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하였고, 2번째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대회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베스트팀에도 선정되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 4어시스트, 컵대회 1골 1어시스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9골을 넣으며 시즌 27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이에 첼시가 2023년 6월에 바이백을 할수도 있다는 기사가 떴지만, 아마 로마에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22 시즌: 53경기 27골 5어시스트 (팀내 최다 골)
<rowcolor=#fbba00> 대회 경기 득점 도움
세리에 A 37 17 4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16] 14 9 0
코파 이탈리아 2 1 1
<rowcolor=#fbba00> 합계 53 27 5

3.2. 2022-23 시즌

3R 유벤투스전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24분 동점골이자 자신의 2022-23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팀은 유베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한편 리그에서 지속적으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어 스트라이커난이 시급한 친정팀 첼시 FC가 내년 여름에 노린다고 한다. 예상 이적료는 €80M. 뜬금없이 이적시장이 끝난 뒤 10월 9일, 이적설에 대해 미래는 알수없다고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했다.

그러나 이후 리그 15경기에서 3골 2도움에 그치는 처참한 공격력으로 팀의 부진에 일조하며 첼시로의 이적설은 사그라들었다. 오히려 로마 측에서 보내고 싶어하는 모양새. 물론 디발라 등이 영입되며 전술적으로 변동이 있는 탓도 있지만, 어찌되었던 리그 3골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부족한 게 맞는지라 로마의 리그 득점이 중위권에 머무게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다.

그러던 중, 월드컵 휴식이 끝난 뒤부터 치러진 리그 5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로마도 3위까지 올라간 상황.

이후 4월 현재 다시금 첼시와 링크가 뜨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62M. 또한 SSC 나폴리와도 링크가 뜨고 있다.

6월 2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마가 이번 여름 에이브러햄을 판매할 것이라고 한다. 이후 에버튼 FC가 약 €30M으로 에이브러햄 영입을 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38R 스페치아 칼초와의 경기에서 이선 암파두와 경합하던 중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최대 2024년 3월에나 복귀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실상 이적은 완전히 엎어지는 분위기.

시즌 성적 리그 38경기 8골 4어시스트, 코파 이탈리아 2경기 1어시스트, 유로파 리그 14경기 1골 2어시스트로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50경기를 넘게 출전했음에도 두 자릿 수 득점도 해내지 못한 점은 스트라이커로서 낙제점에 가까운 부분이었다.

2022-23 시즌: 54경기 9골 7어시스트
<rowcolor=#fbba00> 대회 경기 득점 도움
세리에 A 38 8 4
유로파 리그 14 1 2
코파 이탈리아 2 0 1
<rowcolor=#fbba00> 합계 54 9 7

3.3. 2023-24 시즌

부상으로 아예 출전을 못하는 중이고, 무리뉴감독 3년차를 맞은 팀의 초반 스타트는 최악 수준이다. 본인을 전 소속팀에서 밀어낸 루카쿠가 팀에 합류를 했고, 시즌 초 팀에 성적과 관련없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 모습을 유지한다면 돈이 없는 로마가 에이브러함을 포함한 맞트래이드로 영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동안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다가 4월 7일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으며, 무득점을 이어나가다 34라운드 SSC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69분 사르다르 아즈문과 교체 투입되었고, 88분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복귀골이자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1골, 참으로 아쉬운 시즌이다.

2023-24 시즌: 12경기 1골 1어시스트
<rowcolor=#fbba00> 대회 경기 득점 도움
세리에 A 8 1 1
유로파 리그 4 0 0
<rowcolor=#fbba00> 합계 12 1 1

3.3.1. 이적 사가

6월 12일 가제타에 따르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FC, 아스톤 빌라 FC가 에이브러햄에게 관심이 있다고 하며, 웨스트햄이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7월에 들어서도 여전히 웨스트햄이 선두로 달리고 있다가, 에버튼 FC도 경쟁 레이스의 참여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AC 밀란과 임대후 이적 링크가 뜨고 있다. 밀란은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강력히 원하고 있는걸로 보인다. 그러나 AS 로마가 임대는 고려하지 않아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는 최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라리가 득점왕 출신인 아르템 도우비크를 영입했고, 타미의 현재 폼이 너무 최악이라 판매를 서두르고 있다. 타미는 밀란행에 강력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로마는 노아 오카포 알렉시스 살레마커스를 포함한 이적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밀란 감독 폰세카는 오카포와 살레마커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밀란팬들의 반응은 말그대로 최악이다. 타미는 이적료 없이 데려와도 싫다는 반응까지(...) 존재한다. 팀에서 내쫓지 못해 골칫거리인 오리기와 뭐가 다르냐는 반응.

이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태미 에이브러햄와 AC 밀란와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하였다.

밀란 현지팬들의 반응은 말그대로 완전히 난리가 난 상황이다. 살레마커스가 이번 시즌 스텝업의 성공 한 모습을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부상 이후 쭉 하락세를 타고있는 타미를 영입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는 중. 한마디로 밀란이 역대급 호구짓을 한 것.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것은, 밀란이 당초 살레마커스를 포함해 €10m 까지 얹어 줄 계획이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파토가 되어 두팀 다 현재는 임대 이적으로 이적 정책을 바꿨다고 하였다.[17] 밀란팬들은 제발 선택이적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중(...)

3.4. 2024-25 시즌

일단 시즌 첫 경기인 칼리아리전에서 후반 막바지에 교체 출전해 4분 남짓한 시간 동안 경기를 소화했으며,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3.5. AC 밀란 (임대)

현지 시간 2024년 8월 30일 밤 10시 경,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이적이 아닌 임대이며 임대료는 1.5M, 이적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이다. 완전 이적을 반대하는 밀란팬이 많았기에 임대라면 그래도 수용할만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타미의 스쿼드 등록을 위해 살레마커스를 AS 로마로 임대보낸 것이 맞는 판단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쪽이 많다. 그러나 폼이 좋았던 시기에는 리그 17골도 기록했기에 기대를 거는 팬들도 존재한다. 모라타에 이어 2순위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우려와는 다르게 리그 3라운드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였고 나오자마자 좋은 원터치 연계로 하파엘 레앙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였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레앙과 함께 좋은 연계를 통해 공격을 이끌어 가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막판 어려운 각도에서 아크로바틱한 슛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경기는 2:2 무승부.

4R 베네치아전에서는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가담이나 연계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 완전히 팀에 딱 들어맞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좋은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이후 레앙이 얻은 페널티킥을 차넣으며 데뷔골을 신고하였다. 이후 후반에 교체되었다. 우려와 달리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 타미 임대에 회의적이던 팬들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는 후반에 교체로 출장했으나 이미 망가져버린 밀란의 경기력을 돕기엔 부족했다. 개인기로 뭔가 해보려고 했으나 동료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결국 별 힘도 쓰지 못한채 처참하게 패배했다.

5R 인테르와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전에서는 투톱으로 모라타와 함께 선발로 출전하여 경기내내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다. 모라타가 공미나 쉐도우 스트라이커처럼 좀 더 내려와서 플레이했지만 타미 또한 자주 내려오며 공을 연결시키고 수비시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특히 후반에 상대 골키퍼를 압박해 페널티킥을 얻을 뻔한 장면도 있었다. 결정적인 역습찬스에서 레앙에게 아주 좋은 패스를 내주었으나 레앙의 슛이 선방에 막혀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후 라인더스의 미친 패스를 받아 완벽한 찬스를 맞았으나 슛이 빗나가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내내 성실히 뛰어다니고 피지컬적인 플레이로 등지는 플레이도 보여주었고 찬스도 창출해 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거의 풀타임을 뛰었으며 경기 종료직전 파블로비치와 교체되었다. 팬들의 타미에 대한 반응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6R 레체전에서는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모라타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으며, 경기내내 모라타와 함께 성실히 압박과 수비를 선보이면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전반 42분 경, 모라타의 패스를 받고 슛을 때렸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맞추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박스 근처에 머무르고 있던 풀리식이 결국 공을 집어넣으며 3-0으로 리드를 가져오는 데 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결국, 7R 피오렌티나전에서 우려하던 일을 저질러 버렸다. 선수 본인의 개인 경기력은 볼 만해 줬으나, 피케이 상황에서 풀리식에게 건내주지 않고 본인이 차겠다며 고집을 부렸고, 결국 실축을 하고 마는 대형사고를 저질렀다. 문제는 1-0으로 뒤쳐지고 있었기에 무조건 반등을 해야했으나, 첼시 FC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동료인 피카요 토모리까지 가세해, 타미에게 피케이를 차게 냅두라고 풀리식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한 것(...). 친플 [18] 결국 풀리식이 어찌저찌 멋진 발리슛으로 골을 넣었으나, 결국 팀은 역전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졌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폰세카가 인터뷰에서 하프타임때 풀리식이 앞으로 페널티 키커라며 누누히 강조하였다고 했는데 이걸 무시하고 본인이 찬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경기를 토대로 타미의 대한 좋았던 민심이 곤두박질을 치었다.

[1] 그 전에는 6번 슈팅해서 6골 넣었단다... [2] 첼시 소속으로 치른 경기 [3] 이 징계는 12월에 풀리면서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4] 종전 기록은 에덴 아자르가 13-14 시즌 뉴캐슬 전에서 기록했었다. [5] 이 기록은 후에 에이브러햄보다 어린 풀리식이 번리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깨졌다. [6] 종전 기록은 2015년 라힘 스털링이 달성했었다. [7] 다른 선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8] 공을 받기 전에 조르지뉴가 스루패스를 넣을 것을 완벽하게 예상하고 왓포드 수비진보다 먼저 반응하여 1대1 찬스를 만든 것에 성공했다. [9] 전반 20분 퀸시 프로머스의 헤딩골로 실점하였으나, 2번째 자책골은 전반 35분 하킴 지예흐가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곧바로 득점을 노리는 프리킥을 날렸고, 공은 골포스트와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머리를 연달아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 득점은 첼시의 3번째 실점이자 2번째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10] 최연소는 아르연 로번이다. [11] 페르난지뉴가 다 들어간 공을 손을 써서 막아냈고, VAR 판독 직후 퇴장당했다. [12] 다만 베르너는 원톱에서 에이브러햄보다 더 부진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2선으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 [13] 조르지뉴는 상술한 에이브러햄이 만들어낸 PK를 이미 득점했었다. 여기서도 넣었다면 PK로만 2득점을 하는 것이었다. [14] 좋은 퍼스트 터치로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라셀레스의 태클이 다소 무리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PK가 선언되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15] 모예스가 타미 몸값이 비싸다면서 스트라이커 한명에 그정도 돈을 쓰지 않을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16] 예선 1경기 포함 [17] 아마 타미의 연봉이 실력에 비해 꽤나 높은편이기에 밀란이 먼저 임대 제안을 한 것으로 많이들 예상하고있다. [18] 아이러니하게도 상술했다시피 풀리식도 첼시에서 뛰었던, 그것도 타미와 토모리가 처음 첼시 1군에서 뛴 2019-20 시즌에 같이 첼시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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