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ttitudes and Feelings, Both Desirable and Sometimes Secretive / 태도
미국 FOX에서 방영되었던 코미디 프로그램 MAD TV[1] 시즌 12의 5부작 스케치 코미디. 에피소드 3,7,9,11,14에서 방송되었다. 2000년대 흔했던 한국 막장 드라마를 패러디한 스케치로, 코미디언 바비 리, 배우 캐시 심, 도쿄 드리프트로 유명한 배우 성 강 등 출연진들이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제목부터 한국 드라마의 전형적인 제목인 "인연", "연인" 이런 느낌이고, 부틀렉 DVD에서 흔히 보이는 오역, 직역이나 쓸데없이 장황한 번역 자막도 패러디했다.[2][3] 스토리 내에서도 애인이 알고보니 배다른 여동생이네 하는 전형적 막장 드라마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레슬링 스타 에지가 캐나다인 악당 의사로 등장하기도 했다. 주인공에게 깨지고 "나 같이 키크고 잘생긴 남자가 어떻게 이런 도토리같은 놈에게 질수가 있지?"하고 한탄하는데,[4]이는 막장 드라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드라마에 나오는 악역의 클리셰 중 하나다.
사실 옆 동네 미치광이 만화처럼 모든 대사가 명대사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가장 자주 나오는 대사는 "Huh?!". 5화를 보면 이에 맞는 적절한 대답은 "Hah!"인 듯 하다. 그 외에 자주 인용되는 괴상한 것들을 들자면 슬픈 장면마다 흘러나오는 바리톤 목소리의 노래. 그리고 한국의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여러모로 중국풍 냄새가 난다(...)[5]. 게다가 한국인이 보면 병맛나는 대사 덕분에 재미가 두 배. 한국계 배우들의 대사와 자막의 뜻, 뉘앙스가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아서 웃음을 자아낸다.
UCLA의 아시아 연구소(Asia Institute)에서 여기에 나오는 대사를 올바른 뜻의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2. 줄거리
2.1. 1화
의사 푼지섬(바비 리)[6]은 "캠프파이어 날" 에 간호사2.2. 2화
2.3. 3화
오프닝이 나오고2.4. 4화
2.5. 5화
3. 관련항목
[1]
2009년 종영
[2]
예를 들자면 타이틀부터 나오는 "Attitudes and Feelings, Both Desirable and Sometimes Secretive"은 영어로 "태도"를 쓸데없이 장황하게 풀어놓은 정의이다.
[3]
이 자막개그의 압권은 2화의 화면을 가득 채우는 "Death was coming over me like a warm blanket that was comforting me and inviting me into a sound slumber to which I was ready to succumb. (중략) I think perhaps you were thw bird that chirped to me, for you seem to have the same eyes, although your mouth is slightly different."라는 자막인데 이에 해당되는 한국어 대사는 "사랑" 두 글자다(...) 번역하자면 "사랑은 나에게 따뜻한 이불처럼 다가와 나를 편안하게 하며 내가 준비해왔던 단잠으로 초대했지. (중략) 그 눈을 보아하니 내 생각에 어쩌면 니가 나에게 지저귄 새 같은데 입을 보면 또 아닌거 같다(...)."라는 뜻으로, 사실상 한국어와 영어 둘 다 알아야 완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고도의 문화적 개그다. 확실히 한국 막장 드라마 제대로 참조 한건 맞는듯(...).
[4]
나 처럼 ?시하고 힘 쎈 남자가 이런 도토리 같은 놈에게 지다니!라는 자막이 달리는데, 맞춤법도 틀린데다가 섹시라는 한국어 표기를 몰랐는지 ?시라고 나온다.
[5]
사실 내용이나 제작진 배경이나 한국과 중국의 차이를 모를 리가 없는 한국계 미국인 교포2세들이다.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게 아니라, 이건 미국 내에서 아시아 문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중국어 쓰는 사무라이(...)등 짬뽕식으로 이해하는 것에 기반한
키치라고 보는게 더 적절한 듯. 2화에서 성강이 등장하며 "왜 중국집같이 생겼어?" "짜장면 맛있겠다" "맛있냐?" 같은 한국인이 보면 박장대소할 부분도 있다(여기서는 미국인 관객들은 안 웃는 건 덤.)
[6]
아무리 봐도 한국인같지 않은 이름인데, 사실 미국인들이 듣기에 웃긴 아시아계 이름들을 풍자하기 위해서 일부러 만든 이름이다. 영어로 poon은
이걸 뜻한다. 라틴계 언어에서 비롯된 미국의 속어 poontang이 어원이다. 얄궂게도 poon은
태국인 남성들이 자주 쓰는 이름이기도 한 데다,
화교 가운데 이 성을 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우리말로는
반(潘)이라고 읽는 그 성씨다)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웃긴 동양인 이름의 사례로 알음알음 알려져 있다. 롱봉은 이 성씨를 그냥 '분'으로 읽는다.
[7]
"
Bong"은
대마초를 피우는 도구, 혹은
대마초라는 뜻이다. 때문에 미국 사이트에서 메뉴판에
닭봉을
'chicken bong'으로 표기한 사진이 유머거리가 되기도 했다.
[8]
이 모든 일은 채 1분도 되지 않아 일어난다.(...)
[9]
'롱봉'이라는 글씨가 대문짝만하게 써있는 점이 포인트다. 대개 글자로만 구성된 한국의 공동묘지와는 다르게, 미국에서의 공동묘지는 묘비의 크기와 글씨가 큰 편이다.
[10]
영어 칭호는 'President'인데 성강의 대사에서는 대통령이었다 사장이었다 왔다갔다한다. 일관적이지 못한 번역의 패러디. 심지어 푼지섬은 대통령의 이름이 너무 길다보니 이상하게 부른다.진수윤 개똥줄 망아지
[11]
이때 푼지섬 역의 바비가 자신의 머리를 매만지는데 성강의 아무말도 의도된 대사거나 바비가 한국어를 어느정도 알아듣거나 둘 중 하나인 듯하다.
[12]
이때 카메라가 여러 각도에서 찍은 장면을 다 보여주고 슬로모션으로 다시 보여주면서 한국 드라마의 편집을 패러디했다.
[13]
사실 여기서 한국어 실력이 가장 좋은 배우다.
[14]
혼욕은
찜질방 문화, 등 밀어주기는
목욕관리사로 보인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영락없는
수영장이다
[15]
이때 노래가 나오는데 가사가 "빨리빨리 살인범 잡아주세요, 수영 레슨 받아서 정말 좋구려" 같은 내용이다...
[16]
톺퓰 빵은 마시조쿤요. 얌 얌 얌 소화도 잘되고 뱃속도 편안이죠. 이쪽도 본편만큼이나 가관인 게, 가사 내용은 맛이 좋고 소화가 잘 된다는 것 뿐인 데다가, 허접한 글씨가 화면을 휙휙 날아다닌다. 포장도 싸구려틱.. 마지막으로 제목도 Top Fuel(최고의 연료. 게다가 Top이란 단어가 용법에도 어긋난다..)을 한글로 대충 얘네가 외래어 표기법을 알 리가 없으니까 쓴 것이다.
[17]
그 와중에도 나머지 셋이 사장에게 깍듯이 인사를 한다(...).
[18]
회사 건물이라고 나오는 곳이
숭례문이다.(...) 본사가 불에 탔는데 회사는 괜찮았을까?
[19]
다른 인물들과 반대로 말할때마다 자막이
한국어로 나온다. 대사도 맛가고 자막도 맛간듯한 한국인들 연기보다 양쪽 모두 꽤 멀쩡하다
[20]
코넬도 병맛스러운 게, '자 이제 공격!'이라며 괴상한 자세를 잡고 공격한다. 수영 장면에 이은 괴상한 노래는 덤. 게다가 노래는 영어로 라임을 맞추기까지 했다(...). 한국어로 나와서 의미는 없지만. 따보옹~ 성공 했 따
[21]
원 대사는 더 심하다. 쬐끄만 만두.
[22]
끝날때 나온 자막을 보면 지금까지가 시즌 1이었던것 같다. 시즌제 한국 드라마라니... 그러나 2010년대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
응답하라 시리즈,
신의 퀴즈 등 시즌제 드라마가 한국의 케이블TV 드라마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걸 보면 단순히 농담만은 아니고 트렌드를 예언했을지도. 오후 드라마에서 막장 드라마가 판을 쳤던 일본도
테레비 아사히의 사례를 보면 시즌제 드라마가 미국만의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23]
바이올린 연주는 딱봐도
핸드싱크.
[24]
실제로 배우도
광둥어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