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2:39:15

타하 부크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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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하 부크딥
Taha Bouqdib
출생 1969년
국적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직업 사업가
가족 마란다 바네스 부크딥(배우자)
아담 부크딥(아들)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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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로코 프랑스인으로 현재 싱가포르에서 TWG, 바샤커피를 만든 CEO로 유명하다.

2. 상세

모로코 왕의 경호 총책임자인 아버지, 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는 어머니를 둔 타하 부크딥은 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덕분에 모자람없이 풍족한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그는 한 인터뷰에서 "유년시절의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 유년시절에 어떤 경험을 하는 지에 따라 나중에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가 결정되며 자신은 아버지에게 절제 근면함을, 어머니에게는 공감 능력 대인관계를 배웠다"고 말한다.

그가 를 처음 접한 것은 12살 무렵이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에게 오는 값비싸고 귀한 선물을 접하면서 자랐는데 이때 중국 대사관에서 녹차 선물이 들어오게 되면서 차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탄 맛이 나는 듯한 녹차가 생소하고 어색했다고 한다. 왜냐면 모로코에서는 차에 민트 설탕을 섞어서 먹기 때문. 한참 뒤, 성인이 된 그에게 친구 프랑스의 차 관련 회사 일자리 소개해주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차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차가 가득 보관되어 있는 회사의 창고에 들어갔을 때 매우 향기로워서 그 창고에 계속 있고 싶었다고 회상하기도 한다. 타하 부크딥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지 않고[1] 15년간 차 회사에 근무하면서 열심히 차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휴가 때도 자비로 인도 일본의 차 재배 농장에 가기도 했다.

2004년, 페르시안 하우스에서 무르자니(Murjani)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무르자니 또한 차에 진심이었던 지라 둘은 잘 맞았고 무르자니와 함께 미래의 차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사업을 구상하기도 했다. 어느 날 무르자니가 살고 있는 싱가포르 방문하게 된 부크딥은 온갖 사업 무역이 오가는 싱가포르를 보면서 여기서 사업을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금융위기가 한참이던 2008년, 무르자니와 함께 정말로 싱가포르에서 TWG라는 차 브랜드를 설립하게 된다. 시작부터 TWG는 650톤의 차를 팔아치우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TWG를 설립할 때 정한 "합리적인 명품"이라는 컨셉이 잘 먹혀든 덕이다.

TWG의 큰 성공 덕에 2019년에는 바샤커피라는 고급 커피 브랜드도 만들게 된다.

3. 기타

  • 오래된 것을 사랑하고 골동품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그리고 본인이 산 것을 선반같은 곳에 장식해두지 않고 직접 사용한다. 사놓은 물건을 쓰지 않고 보관하는 것을 싫어하며 물건은 실제로 사용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 디올 슈트를 매우 좋아한다. 실제로 그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 디올 슈트를 입고 있다. 본인의 몸에 가장 편안한 옷이라고.
  • 규칙 드레스 코드를 매우 중시한다. 실제로 자신의 회사에서 그냥 흰 티에 청바지만 입은 물류 직원을 보고 당신이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회사에 온 이상 규칙과 드레스 코드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 또한 맞춰진 기한 내에 대금을 꼭 지급하고 직원에게 언성을 높이지 않는다고 한다.
  • 어렸을 적 왕실 군사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이때 훈련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경험이 감사하다고.

[1] 왕실 경호 일은 타하 부크딥의 형제들이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