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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의 등장인물 기아의 악마 [ruby(飢,ruby=き)][ruby(餓,ruby=が)]の[ruby(悪,ruby=あく)][ruby(魔,ruby=ま)] | Famine Dev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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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501ab,#010101><colcolor=#ffffff,#dddddd> 이명 | 키가[1] (キガ) |
성별 | 여성 |
나이 | 불명 |
분류 | 악마 |
소속 |
제4동고등학교 데블 헌터부 체인소 맨 교회 |
소속 국가 | 불명 |
[clearfix]
1. 개요
만화 《 체인소 맨》의 등장 악마. 2부에서 첫 등장한다.모티브는 묵시록의 4기사 중 3번째로 등장하는 기근의 흑기사. 지배의 악마, 전쟁의 악마와 함께 4기사의 일원이며, 자매 관계다. 본인 말로는 전쟁보다 연장자다.
2. 상세
2.1. 외모
아사네 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으며 눈가와 입가에 점이 여러 개 있는 단발의 여성.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인간처럼 보이지만[2] 지배의 악마, 전쟁의 악마와 마찬가지로 동심원 형태의 눈동자를 지녔다. 천칭[3]이 연상되는 귀걸이를 차고 있으며, 기울어진 천칭을 상징하는 것처럼 항상 고개를 기울이고 다닌다.2.2. 성격
항상 정색하는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속마음은 몰라도 상황에 따라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다른 자매들과는 달리, 키가는 미소는커녕 어떠한 감정 표현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미스터리한 구석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언니 대접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낙하의 악마 에피소드에서는 나유타가 언니라 부르자 순순히 목적을 답해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악마 수용 센터 진입 작전에서도 요루가 키가에 '짱'을 붙이고 부르고서야 계획을 답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요시다와 첫 대면에서 디저트를 30접시나 주문하는 모습으로 보아 기아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나게 많이 먹는 듯하다.[4]
2.3. 목적
'노스트라디무스의 대예언'대로 인간의 시대가 끝나고 악마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을 막는 것이 그녀의 목적이다. 그 이유는 악마의 시대가 시작되면 피자와 중국 요리와 같은 맛있는 인간 음식을 먹을 수 없게되기 때문(...). 흑막스러운 행보[5]와는 달리 의외로 인류에게 우호적인 편임이 드러났다.[6] 아사-요루 주변을 맴돌던 것도 해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전쟁의 악마를 복속시켜서 예언을 막기 위한 아군으로 써먹기 위해서.그런데 그녀의 말과 달리 노스트라디무스의 대예언에서 언급되는 세상을 공포에 빠트릴 첫번째 악마는 정작 키가의 요청에 따라 현세에 강림했다. 나유타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친 것인지는 불명. 이후 전개에서도 체인소 맨 교회를 세워 영향력을 넓히고 아사도 자기 의도대로 움직이게 만들어 체인소 맨의 힘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기에 진짜 목적은 불분명하다.
이후 146화에서 나유타와 바르엠에 의해서 진짜 목적이 밝혀지는데 바로 체인소 맨 교회 신도들을 체인소 맨으로 변신시켜서 전쟁을 일으켜 체인소의 악마와 전쟁의 악마의 두려움을 유발해 강화시킨 다음 죽음의 악마를 죽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의 낙하의 악마의 등장 또한 전세계가 피해를 받으면서 체인소 맨 교회가 득세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었기에 다분히 계획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공포의 대왕을 막는다는 목적만큼은 사실이었지만 대신 인류 사회의 엄청난 혼란과 대량살상을 감수하는 계획이었던 것.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키가/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4.1. 강함
나는 굶주린 자를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으니까..
같은 4기사인
지배의 악마가 보여준 힘을 감안하면 키가 역시 무시 못할 강함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기아, 기근은 인류사에 걸쳐 수많은 이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고, 더 나아가 굶주림은 생명체의 근본적 욕구와도 직결된 고통인 만큼 이름에서 힘을 얻는 악마의 특성상 강대한 힘을 지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악마 수용소에서 총으로 무장한 인간들을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 마키마나 총의 악마처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함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7] 사실 같은 4기사 악마인 마키마 또한 평범한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내구성 때문에 작중에서 수십번은 사망했으나, 일본 총리와의 계약으로 일본 국민 전원의 목숨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 조건부 불사를 얻었기에 1부에서 최상위권의 강함을 선보였던 것이다. 요루 또한 포치타와의 싸움으로 전성기의 힘을 잃었고, 마인이 되면서 더 약해진 걸 감안해도 무기 없이는 박쥐의 악마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근원적 공포의 이름을 지닌 낙하의 악마가 키가를 상대로 저자세를 취한 것을 보면 키가 또한 그에 준하는 강함을 가졌을 것이란 의견이 있었지만 원래 낙하의 악마의 성격으로 보는 게 맞을 듯 하다. 아사를 토해내자마자 화가 난 낙하의 악마가 정의의 악마를 죽이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자기보다 훨씬 약한 정의의 악마에게 정중하게 요리를 대접한걸 보면 그냥 낙하의 악마 특유의 성격으로 보는 것이 맞다. 그렇게나 방해하는 덴지 조차도 죽이지 않고 나뒀을 정도이니.
이후 소환하는 악마에게 의존하다가 사무라이 소드와 못의 마인 콤비에게 두 번이나 죽을 뻔 하자 강함에 대한 평가가 크게 깎였고, 확실히 마키마는커녕 힘을 어느 정도 되찾은 요루보다 약해보인다는 반응이다.
그런데 자세히 생각하면 키가가 약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본 세계관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지 않아서 전쟁 난민으로 굶주린 사람도 없었고, 나치나 핵무기, 에이즈, 히오산 대분화 같은 '사람들이 두려워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문제'가 없어서 인간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시대다. 물론 현실의 제3세계처럼 식량부족 국가는 있겠지만, 적어도 위와 같은 큰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니 현실보다는 나을 것이다. 쉽게 말해 전세계를 통틀어서 굶주림에 허덕이고, 진심으로 살기 위해 먹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굶주림을 상징하는 키카가 자연스럽게 약해질 수밖에 없다.[8] 반면에 지배의 악마가 상징하는 누군가의 위에 올라서고 싶다는 지배욕, 전쟁의 악마가 상징하는 전쟁의 하위 부류인 무기나 패싸움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기에, 이 둘은 힘이 약해져도 키가보다 강한 것이다.
4.2. 고유 능력
작중에서 능력을 사용한/설명된 장면은 다음과 같다.- 굶주린 자들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부하로 만들 수 있다.[9]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해 밝힌 부분.[10] 악마들 대부분이 인간의 피에 굶주려 있는지라 어느 정도 저급한 악마는 손쉽게 조종하는 것으로 보인다.
- 지옥에서 악마를 소환하는 능력 또한 지녔는데, 이 경우는 본래의 가지고 있던 힘보다 약해지는 등 무언가 제한이 걸려 있다고 한다.[11] 아래는 소환한 악마 목록.
- 낙하의 악마
- 단두대의 악마
- 토막난 유코를 살려달라는 아사의 요청에 유코를 거대화시켜 되살렸다. 다만 이건 총의 악마의 살점과 같은 원리로 자신의 육체의 일부분을 먹여 강화시킨 걸수도 있다.
- 아사의 육체를 지배한 요루의 정신을 분리시켜 자신과 함께 밖으로 이동시켰다.
- 조종하는 대상의 신체를 변형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낙하의 악마와 길로틴을 소환할 때 그들을 미니어처 상태로 꺼냈다가 원래대로 되돌린 것이 그 증거.
5. 인간 관계
-
미타카 아사 /
요루
요루와는 자매 관계이나 사이는 좋지 않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요루 쪽에서 키가를 정신 나갔다며 일방적으로 싫어하고, 키가 본인의 생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요루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배하에 둘려고 한다. 아사는 요루와 한몸 안에 더부살이 중이기 때문에 요루와 동일시하며 관심을 보인다.
-
요시다 히로후미
공안에서 키가가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기에 공안의 데블 헌터인 요시다를 시켜 심문한다. 하지만 본인은 인류 멸망을 원치 않기에 어느정도 협력하며 서로 간을 보는 중이다.
-
이세우미 하루카
이세우미의 데블 헌터부와 체인소 맨 교회에 속해있지만 실질적으로 본인이 실세다.
-
바르엠 브리치
체인소 맨 교회와 관련된 모든 사건은 모두 키가와 부총수 직책을 맡고 있는 바르엠에 의해 일어났다. 바르엠이 왜 키가의 계획에 찬동하게 된 것인지는 불명.
6. 여담
- 아사-요루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의중을 알 수 없는데다 계속 사건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나와 같은 4기사 소속인 1부 보스 마키마처럼 2부의 주 악역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진짜 목적은 악마 시대의 도래를 막고 인류를 종말로부터 구하는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그 이유가 참으로 단순한데 인류가 사라지면 인류가 만든 음식을 못 먹어서.[12] 전쟁의 악마에게 관심을 보이던 이유는 그녀가 예언을 막을 자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 그러나 구한다는 목적과 달리 그녀 역시 악마라는 걸 증명하듯 그 방식이 마키마와 비슷하게 너무 극단적이며 비인간적인 면이 강하다. 때문에 그녀의 행적으로 인해 오히려 예언이 가속화 혹은 실천되는 것이 아니냐는 자기실현적 예언의 추측까지 생겼다.
- 122화에서는 이미 공안에게 정체가 파악당했고 감시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 디자인이 미형이면서 독특해서 그런지, 첫 등장 시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을 때부터 팬아트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 얼굴을 살펴보면 점이 꽤 많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안면에 많은 점이 묘사된 인물은 키가 이외에 히가시야마 코베니가 있다.
- 먹을 것을 좋아하는 성향 때문인지 인간 세상 주변의 맛집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덴지 일행이 스시집에 가기 위해 모였을때 키가가 본인이 알고 있는 수많은 맛집들을 알려주며 인솔했다.
- 한국 한정으로 아사의 이름이 굶어죽는다는 뜻과 동음이의어라 기아와 연관된 기묘한 공통점이 있어 드립으로 사용되곤 한다.
- 영어 커뮤니티에서는 키가 대신 패미(Fami)라고 부른다. 기아를 뜻하는 영단어 famine에서 따왔다.
- 다른 묵시록의 기사들과 다르게 평소엔 바보같은 모습[13]을 보여주지 않으나 유독 먹는 것과 연관되면 웃긴 장면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요시다에게 엄청난 양의 음식들을 주문하는 대식가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음식 때문에 인간 세상을 지키려고 한다거나, 커다란 양의 스파게티를 손과 얼굴에 다 묻혀가면서 맨손으로 퍼먹기도 하며 초밥을 입안에 왕창 집어넣은 상태에서 말을 하려다 음식물이 다 튀어나오는 등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반전매력을 보여주었다.
- 혀와 귀에 피어싱이 있어서 어떻게 저런 용모로 학생회에 들어갔냐는 반응도 있다. 능력을 썼거나 선생이 악마를 교육 과정에 사용(?)하고 학생으로 편입시키거나, 학생회장부터 가슴에 이상한 걸 달아놓고 당당히 보여주는 걸 보면 의외로 이 고등학교는 매우 개방적인 방침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 커플링으로는 대체로 요시다 히로후미와 엮인다. 둘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구도가 많았던 것이 원인.
- 진지한 캐릭터성과 안 어울리게 양팔을 아래로 내린채로 다리만 움직이면서 뛰는 굉장히 기묘한 포즈를 취하면서 뛴다. 또한 평상시에 고개를 대각선으로 꺾은 채로 서 있는 장면이 굉장히 많다. 그녀가 불러낸 악마인 길로틴도 이러한 특징을 띄고 있는데, 모종의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불명.
[1]
기아를 일본어로 발음한것
[2]
지배의 악마처럼 원래 인간처럼 생긴건지 아니면 전쟁의 악마처럼 인간의 몸에 들어간 상태인지 불명.
[3]
혹은 체인소 맨의 스타터
[4]
디저트로도 저렇게 많이 먹는데 제대로 된 식사의 양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5]
키가가 등장한 이후 나오게 되는 적대적인 악마들은 전부 키가와 엮여있었다.
[6]
1부에서부터 인간과 외관이 닮은 악마일수록 인류에게 우호적이다는 언급이 나왔었다. 마키마의 경우에도 일단 인류에는 우호적이라 체인소맨의 능력으로 '없어지면 좋은 것들', 예를 들어 전쟁 같은 것들을 없애려 했었다.
[7]
만약 이들이 요루와 키가 대신 덴지를 구하러 갔다면, 당연히 수용소를 손쉽게 무너뜨리고 덴지를 챙겨서 떠났을 게 뻔하다.
[8]
사실 현실에서도 기아가 공포의 대상에서 사라진 지는 별로 되지 않았다. 상술한 제2차 세계 대전도 끝난지 100년도 채 되지 않은 인류 역사 전체로 보자면 최근 일이나 다름 없다.
[9]
하지만 길로틴과 낙하의 악마를 보면 마키마의 지배처럼 지배대상을 완전히 감정 없는 인형으로 만들지는 않는듯 하다.
[10]
키가가 인위적으로 굶주린 대상에게만 해당되는지 혹은 자연적으로 굶주린 자도 포함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식사를 하지 못해서 생기는 육체적 허기만 적용되는 건지, 아니면 갈망 등의 정신적인 굶주림도 해당되는지 또한 불명.
[11]
아마도 일정 시간 이상 조종하면 조종이 풀리거나, 조종의 대가가 본인의 수명 또는 체력일 것으로 추정된다.
[12]
당연할 법도 한게, 인류 역사가 진행될수록 음식이 생존이 아닌 맛과 식욕을 위해 만들어져갔다. 이런 원초적인 개념인 만큼 인간의 식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갈 수밖에 없던 것.
[13]
아사와 만담을 하다가 바보로 몰리는 요루나 초딩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나유타는 물론이요 1부 시절의 마키마도 도시락에 집착하거나, 자신에게 복종하는 덴지를 보고 어린애처럼 웃기도 했으며 피지도 못하는 담배를 한 모금 피자마자 기침을 연거푸하는 모습이나 (이게 꽤나 진지한 장면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 깬다.) 파워의 뜬금없는 항복에 당황하는 등 개그 장면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