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7:26:02

클레이튼 커쇼/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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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3.1.1. 4월 13일: MIN전 ( 원정) [승리]3.1.2. 4월 18일: ATL전 () [승리]3.1.3. 4월 24일: SD전 ( 원정) [승리]3.1.4. 4월 30일: DET전 () [ND]
3.2. 5월
3.2.1. 5월 7일: CHC전 ( 원정) [승리]
3.3. 6월
3.3.1. 6월 11일: SF전 ( 원정) [패배]3.3.2. 6월 17일: CLE전 () [ND]3.3.3. 6월 23일: CIN전 ( 원정) [승리]3.3.4. 6월 28일: COL전 ( 원정) [패배]
3.4. 7월
3.4.1. 7월 3일: SD전 () [ND]3.4.2. 7월 9일: CHC전 () [승리]3.4.3. 7월 10일: MLB 올스타전 발탁3.4.4. 7월 15일: LAA전 ( 원정) [승리]3.4.5. 7월 19일: 2022 MLB 올스타전 선발 출전 () [ND]3.4.6. 7월 24일: SF전 () [ND]3.4.7. 7월 30일: COL전 ( 원정) [패배]
3.5. 8월
3.5.1. 8월 4일: SF전 ( 원정) [ND]3.5.2. 8월 27일: 시뮬레이션 투구
3.6. 9월
3.6.1. 9월 1일: NYM전 ( 원정) [ND]3.6.2. 9월 7일: SF전 () [ND]3.6.3. 9월 13일: ARI전 ( 원정) [승리]3.6.4. 9월 19일: ARI전 () [승리]3.6.5. 9월 24일: STL전 () [승리]3.6.6. 9월 30일: COL전 () [승리]
3.7. 10월
3.7.1. 10월 5일: COL전 () [승리]
3.8. 페넌트레이스 전체 요약
4. 정규시즌 총평5. 포스트시즌
5.1. 2022 NLDS
5.1.1. 10월 12일: NLDS 2차전 vs SD () [ND]
6. 시즌 후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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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GettyImages-1409797800.jpg

클레이튼 커쇼의 2022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P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있다.

2. 시즌 전

노사협정이 마무리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3월 11일에 커쇼가 LA 다저스와 1년 17m에 재계약했다는 존 헤이먼의 트윗 출처이 올라왔고, 공식 발표되었다.

시즌에 앞서 매년 발표되는 MLB's Top 100 Players Right Now에서 93위로 선정되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3.1.1. 4월 13일: MIN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13 0 0 0 #

  • 경기 전
데이비드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커쇼에게 최고의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떤 방법인지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다섯 번째 슬롯(5선발)을 줬다. 실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5이닝 75구를 던지는 것이 팀과 개인에게 모두 유익하다."라고 설명했다.
  • 경기 결과
13일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에서 정규시즌 첫 등판을 했고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구사하여 7이닝 13K 퍼펙트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6:0 리드에 투구수가 80구라 충분히 퍼펙트 게임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속이 떨어진데다 지난 시즌을 부상을 당하며 마무리했고 직장 폐쇄로 인해 올 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이 짧아진 상황에서 치른 첫 경기였기 때문에 7회를 끝으로 교체되었다. 본인도 등판을 마친 후 덕아웃에서 밝게 웃었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나는 시즌 전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75구까지 던졌고, 6이닝도 던진적이 없다."라며 교체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충분히 납득할만한 이유였지만, 퍼펙트 게임이 워낙 대단한 기록이기 때문에 끝까지 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팬들도 있었다. 단 1경기 만에 fWAR은 0.6이 되어 13일 기준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3.1.2. 4월 18일: ATL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5 7 4 0 4 #

  • 경기 전
시즌 두 번째 등판이자 다저 스타디움에서 99승[1] 을 기록 중인 커쇼는 이날 홈에서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 경기 결과
선두타자 아지 알비스를 3루 땅볼, 2번 타자 맷 올슨을 삼진 처리했고, 3번 오스틴 라일리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4번 마르셀 오즈나를 3루 땅볼 처리하며 1회를 마친 커쇼는,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 들어 선두타자 올슨에게 2루타를 내주며 이날 첫 득점권 위기 상황을 맞이했지만, 라일리-오즈나-듀발로 이어지는 타순을 삼진-땅볼-2루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5회에도 첫 두 타자를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 처리하며 가볍게 넘기나 싶었지만 8번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타자 스완슨을 삼진 처리하며 5회까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커쇼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 알비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며 이날 두 번째 피홈런을 기록. 이어 올슨에게 중전 안타, 라일리에게 우전 2루타까지 내주며 무사 2,3루 위기 속에 브루스더 그라테롤로 교체되었다. 결국 그라테롤이 커쇼의 승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4실점이 기록되었다. 이 때 커쇼는 화를 참지 못하고 자책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다.그래도 팀은 7:4로 승리하며 시즌 2승을 챙긴 커쇼는 개인 커리어 다저 스타디움 10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3.1.3. 4월 24일: SD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5 3 4 0 1 #

  • 경기 전
시즌 3번째 등판이자 현재까지 통산 2690탈삼진으로 다저스 투수 역사상 2위에 랭크되어있으며, 1위 돈 서튼의 2696탈삼진까지 6개를 남기고 있어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있다.
  • 경기 결과
1회 시작부터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3번 매니 마차도를 짧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4번 주릭슨 프로파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았다. 이후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고, 4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윌 마이어스에게 우익수 방면 짧은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다음 타자 알파로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5회는 땅볼 3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최종 5이닝 75구 3K 1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팀도 10:2로 승리하며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시즌 3승을 챙긴 커쇼는 다저스 역대 1위 기록인 돈 서튼의 2696탈삼진까지 3개차로 다가갔다.

3.1.4. 4월 30일: DET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 7 4 2 1 #

  • 경기 전
시즌 4번째 등판이자 현재까지 통산 2693탈삼진을 기록중인 커쇼는 이날 4개의 탈삼진을 추가한다면, 돈 서튼을 제치고 다저스 역대 탈삼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 경기 결과
커쇼가 대기록을 앞둔 경기이므로 이날은 커쇼의 가족들도 출동. 1회 1번타자 그로스먼을 4구만에 삼진 처리하는 등 공 8개로 출발했고, 2회에도 삼진 1개를 뽑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 그리고 3회초 1사에서 가노를 삼진 처리하며 마침내 돈 서튼의 2696삼진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기록을 너무 의식한 탓인지 안타와 볼넷을 내줬고, 2번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2스트를 선점해놓고 좌전 동점 적시타를 내줬다. 3번 미겔 카브레라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4회에는 선두타자 오스틴 메도우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토켈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2697탈삼진을 기록. 마침내 가족이 보는 앞에서 다저스 역대 탈삼진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2] 이후 다음 타자까지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7번 칸델라리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8번 가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기록을 달성한 이닝을 KKK로 막아냈다. 5회에도 삼진 1개를 추가하며 통산 2700번째 탈삼진을 기록. 6회에는 2사 2루에서 조나단 스쿱을 3루 땅볼로 막아내며 최종 6이닝 4피안타 2볼넷 7K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팀 타선은 1회말 무키 베츠의 리드오프 홈런 이후 침묵하며 노디시전에 그쳤고, 다저스도 1:5로 패했다.

비록 승리는 얻지 못했지만, 커쇼는 다저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경기를 했으며, 향후 이 레전드가 커리어 말년까지 얼마나 많은 기록들을 쏟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리고 경기 후, 커쇼는 2697번째 탈삼진 공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

3.2. 5월

3.2.1. 5월 7일: CHC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2 5 1 0 #

  • 경기 전
6일 컵스와의 시리즈 1차전이 우천으로 연기되었고, 예정대로라면 7일 더블헤더 1차전 오전 경기에 타일러 앤더슨이 나설 차례였으나, 기존의 루틴을 준수하기 위해 커쇼가 나서게 되었다.
  • 경기 결과
탈삼진은 2개에 그쳤으나, 7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 호투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리글리 필드 3연패를 끊어냈으며 커쇼 본인도 2017년 NLCS 5차전 이후 5년만에 컵스 원정에서 승리를 올렸다. 추가로 커쇼가 시즌 첫 5경기에서 4승 0패로 출발한 것은 올해가 처음. 1회에는 스즈키 세이야를 견제로 잡아내며 통산 69번째 픽오프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이날까지 커쇼는 통산 7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가 총 57경기 째인데, 이는 현역 선수 중 최다에 해당한다.[3] 추가로 역대 최연소(34세)이자 최소 경기(381경기)로 100번의 무실점 경기를 완성한 투수가 되었다.[4]

하지만, 이 경기 이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3.3. 6월

1일, 불펜 피칭 30구를 투구했다고 한다.

6일, 싱글 A 리햅 등판에서 4이닝 59구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K 1실점으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본인도 더 이상의 리햅 등판은 필요 없다고 밝히며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복귀하게 되었다.

3.3.1. 6월 11일: SF전 (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4 4 3 2 2 #

  • 경기 전
원래 12일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로버츠 감독이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추가 휴식을 부여하며 등판 순서가 변경됐다. 따라서 커쇼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2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 경기 결과
경기 전부터 70구 정도 소화할 예정으로 알려졌고, 4회까지 71구를 던지며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회말 투구에서 솔로포와 적시타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최고 구속은 92.2마일이 기록되었다. 팀은 2:3으로 패하며 복귀전에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3.3.2. 6월 17일: CLE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5 4 5 1 1 #

  • 경기 전
5년만에 만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3연전 중 첫 경기에 나선다.
  • 경기 결과
5이닝 81구 4K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내려갔으나, 타선의 빈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3.3. 6월 23일: CIN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7 7 1 1 #

  • 경기 전
마지막 승리가 지난 5월 7일 시카고 컵스전인 커쇼는 이날 다시 한 번 통산 190승에 도전한다.
  • 경기 결과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지만 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선두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볼넷과 좌전 안타로 1점을 내준 것이 커쇼의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 5회에는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6회엔 마지막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렇게 6회까지 80구를 소화한 커쇼는 이날 7안타를 내줬지만, 위기마다 탈삼진을 뽑아내며 7K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화끈한 득점 지원을 해주며 47일만에 시즌 5승과 함께 통산 190승 달성에 성공했다. 동시에 다저스 최다승 3위로 등극했다.

3.3.4. 6월 28일: COL전 (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4 4 9 4 6 #
  • 경기 전
지난해 4월 1일 개막전 이후 첫 쿠어스 필드 등판이다. 당시 5⅔이닝 6실점 5자책 패전을 기록했는데, 이날은 그날의 패배를 설욕할지 주목된다.
  • 경기 결과
역시 쿠어스 필드였다. 거의 매이닝 주자를 두 명 이상 내보내며 고전한 커쇼는 4이닝 9피안타 2피홈런 4볼넷 6실점의 시즌 최악투로 2패째를 기록했다. 커쇼가 한경기에서 6자책을 기록한 것은 무려 5년전인 2017년 6월 19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5]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시즌 2패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2.00에서 2.94로 크게 올랐다.

3.4. 7월

3.4.1. 7월 3일: SD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7 8 4 1 0 #

  • 경기 결과
시즌 최다인 98구를 던지며 7이닝 8K 무실점으로 지난 콜로라도전의 부진을 만회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9회 킴브럴의 불쇼로 승리가 날아갔고 팀도 2:4로 패하며 커쇼의 호투는 빛이 바랬다. 평균자책점을 2.57까지 내리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3.4.2. 7월 9일: CHC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⅔ 10 5 0 2(1) #
  • 경기 전
통산 다저 스타디움에서 198경기 100승 40패 ERA 2.21을 기록했고, 지난 등판에서도 홈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커쇼가 199번째 다저 스타디움 등판을 갖는다.
  • 경기 결과
올시즌 처음으로 8회에도 등판한 커쇼는 7⅔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10탈삼진 무볼넷 2실점 1자책의 호투로 시즌 6승을 거뒀다. 이날 제외하고 커쇼가 마지막으로 8회에 올라온 경기는 공교롭게도 2021년 6월 27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컵스전이다. 10탈삼진은 올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7번째. 추가로 통산 26번째 무볼넷 10+K를 완성했다.[6]
  • 올스타전 선발 출전 여부
올시즌은 다저 스타디움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만큼, 커쇼가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올스타전에 선정될 것을 확신하며, 그가 없는 올스타전은 상상하기 어렵다. 올스타전은 팬들을 위한 자리이며 커쇼는 그 자리에 적합하다. 나는 브라이언 스니커를 존중하지만 커쇼가 선발로 나서지 않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며 올스타전 선발 자리에 커쇼가 나서야함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커쇼는 이에 대해 "올스타전 선발은 매우 특별하고 영광이다. 하지만 나보다 더 자격있는 선수의 자리를 빼앗거나 내 자리를 맡아놓은 것 처럼 하고싶지 않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7]

3.4.3. 7월 10일: MLB 올스타전 발탁

10일 컵스전을 앞두고 MLB 사무국의 추천으로 올스타 명단에 발탁되었다. 이는 개인 통산 9번째 올스타 선정이며 피 위 리즈의 10번에 이어 다저스 역대 2위 기록이다.

3.4.4. 7월 15일: LAA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8 6 1 0 0 #
  • 경기 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갖는다. 이 경기 이후 3일 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 경기 결과
1회말 오타니 쇼헤이에게 92마일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투구수 11개로 1회를 마친 커쇼는 2회 뜬공 2개와 땅볼 1개, 3회에는 삼진 2개를 솎아내며 타순 한 바퀴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두 번째 타순인 4회말 투구에서는 1번타자 스테파치니에게 3루 선상 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3루수 저스틴 터너 몸을 날린 수비와 정확한 송구, 그리고 1루수 프리먼의 좋은 포구로 안타를 지우는 수비 도움이 따랐고, 오타니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슬라이더로 땅볼 처리했다. 3번 타자 워드도 공 1구로 뜬공 처리하며 투구수 단 5개로 4회를 마쳤다. 5회에도 단 7개만을 던지며 삼자범퇴 처리한 커쇼는 6회말 역시 삼진 1개 포함 3타자로 막아냈고, 7회말에는 선두 스테파치니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호수비로 막아냈다. 이어 오타니와의 3번째 만남에서 4구 연속 패스트볼을 던지다 5구째에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이날 오타니를 완전봉쇄했다. 다음 타자 워드도 삼진으로 돌려세운 커쇼는 7회까지 71구를 소화하며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이어갔다. 이로써 지난 4월 13일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에 이어 시즌 2번째로 7이닝 퍼펙트 게임에 성공했고[8], 대기록 달성을 위해 지난 등판이던 9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르게되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개빈 럭스 코디 벨린저로 교체해 외야 수비를 강화하여 퍼펙트 게임 도전에 더 힘을 실어주려 했으나, 아쉽게도 선두타자 루이스 렌히포에게 좌전 2루타를 내주며 대기록이 무산되었다.[9] 그래도 후속 3타자를 뜬공 2개와 땅볼 1개로 실점없이 막아내며 기립박수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온 커쇼는 완봉에도 도전할 수 있는 투구수였으나, 교체를 흔쾌히 수락했다. 최종 8회까지 89구 6탈삼진 1피안타 0볼넷 무실점의 시즌 최고의 투구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커쇼는 오늘까지 에인절스전 통산 15경기에서 ERA 2.13을 기록중인데, 이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최소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다. 추가로 같은 지역의 팀을 상대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1명의 출루만을 허용한 것은 그 유명한 1956년 월드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 투수 돈 라슨 브루클린 다저스를 상대로 기록한 퍼펙트 경기 이후 최초이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까지 커쇼의 인터리그 성적은 27승 5패 329이닝 ERA 1.97 WHIP 0.870이다(...)

3.4.5. 7월 19일: 2022 MLB 올스타전 선발 출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1 1 1 1 0 #
  • 경기 전
마침내 18일 오전, 다음날 열릴 내셔널 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발표됨에 따라 자신의 야구 인생을 바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영광을 맞이하게 되었다.[10] 커쇼 본인도 "다저 스타디움에서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는 우리 가족에게도 많은 것을 의미하며, 등판을 너무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올스타 선발로 결정된 것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11] 추가로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전 라인업이 발표되었고, 오타니 쇼헤이[12]가 1번 지명타자로 나서게 되며 지난 15일 프리웨이 시리즈에 이어 나흘만에 리매치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경기 시작 전에 선발 출전 선수들이 차례로 소개됐고, 마지막으로 불펜에서 워밍업을 하는 모습이 다저 스타디움 전광판에 비치자 수 많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1분 14초
  • 경기 결과
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예고 안타를 맞았으나[13], 곧바로 견제 아웃으로 복수했다. 올스타전 견제 아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어서 애런 저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라파엘 데버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펼치고 1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 경기 후
경기 후 커쇼는 자신이 올스타 선발로 확정된 후 샌디 알칸타라에게 연락하였고, "샌디는 올스타 선발의 자격이 있다. 이를 양보해준 샌디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알칸타라에게 경의를 표했다. 또한 1이닝을 마치고 내려갔을 때, 더 던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한다. 기자회견에서 약 10여개의 질문에 답한 커쇼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자리를 뜨려했으나, 멀리서 한 소년팬 블레이크 그라이스가 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누군가 가리켰고, 이를 본 커쇼는 다시 기자회견석이 앉았다. 그러자 그라이스는 커쇼 앞으로 다가가 7년 전에 돌아가신 자신의 할아버지는 커쇼의 팬이었고, 1988년 월드 시리즈를 보고난 후 빈 스컬리와 커쇼를 만나는 것이었다며 자신이 할아버지의 못 다한 꿈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왔다. 자신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중요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커쇼는 이에 "나에게 그런 말을 건네줘서 고맙다.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며 너의 할아버지는 정말 멋진 사람이었을 것이다."라며 소년을 위로했다. 기사 영상

3.4.6. 7월 24일: SF전 () [ND]

홈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후반기 첫 등판을 갖는다. 동시에 2019년부터 이어진 홈 샌프란시스코전 3연패를 끊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4⅓ 6 5 2 4 #
1회 오스틴 슬레이터 윌머 플로레스를 각각 2구만에 범타 처리했고, 다린 러프와는 11구까지 가는 승부에서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출발. 2회는 다소 힘겨웠다. 선두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2루타를 내줬고, 타이로 에스트라다 데이비드 비야를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으나, 루이스 곤잘레스 오스틴 윈스를 각각 볼넷과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실책으로 내보내며 맞이한 2사 만루에서 조이 바트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3회초 투구에서 2아웃을 잡고 러프와 7구 승부에서 볼넷을 내줬고 메르세데스와 에스트라다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헌납했다. 비야를 뜬공 처리하며 3회를 마쳤고, 4회초 투구에서는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5회 1사 후 플로레스에게 이날 4번째 2루타를 내주더니 결국 다음 타자 러프에게 던진 2구째 슬라이더가 통타당해 좌월 동점 투런포를 내주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날도 커쇼는 자이언츠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함에 따라 2019년부터 이어진 다저 스타디움 자이언츠전 3연패를 끊어내지 못했고, 게이브 캐플러가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한 이유 자이언츠전 5경기 1승 3패 ERA 5.47로 샌프란시스코 킬러의 명성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3.4.7. 7월 30일: COL전 (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5⅓ 3 8 0 5(3) #
  • 경기 전
후반기 두 번째 등판. 24일 샌프란시스코전 부진을 씻어내야 하지만 쿠어스 필드 등판이기에 쉽지 않다.
  • 경기 결과
경기 시작부터 빗맞은 타구들이 안타가 되는 불운[14]과 3루수 맥스 먼시의 실책까지 겹치며 비자책 2실점을 내준 불운한 1회를 보내며 출발. 이날도 쿠어스 필드의 여파로 고전하나 싶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2실점 무자책 호투를 이어왔다. 최고 구속 93마일까지 찍으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6회말 1아웃을 잡고 4연속 안타를 맞으며 3실점을 헌납. 또다시 쿠어스 필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5⅓이닝 5실점 3자책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올시즌 쿠어스 필드 2경기에서 8.68 나머지 구장에서 1.88로 쿠어스 원정만 오면 작아지는 모습이다. 지난 6월에 이어 7월 역시 한 달 간의 스탯을 이쁘게 찍어볼만 하면 마지막 등판이 쿠어스 필드가 걸리는 바람에 스탯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

3.5. 8월

3.5.1. 8월 4일: SF전 ( 원정)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4 4 3 1 2(1) #
  • 경기 전
쿠어스 필드는 아니지만, 게이브 캐플러가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자이언츠전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던 만큼 이번 등판에서 호투가 절실하다. 이번 등판도 망친다면 후반기 부진의 늪이 길어지게 된다.
  • 경기 결과
2회말 J.D. 데이비스에게 84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투런포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4회까지 1자책으로 호투를 이어왔으나, 5회말 시작 전에 워밍업을 하다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됐다. 경기 후 허리 통증이 강판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6일자로 15일 IL에 올랐다.
  • MRI 촬영 결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표에 따르면 MRI 촬영 결과 특별한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3.5.2. 8월 27일: 시뮬레이션 투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전에 시뮬레이션 투구를 진행하는 모습이 나왔다. 4이닝 동안 약 70구를 소화했고, 커쇼 본인은 복귀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며 몸상태에 확신을 갖고있다. 이르면 다음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3.6. 9월

3.6.1. 9월 1일: NYM전 ( 원정) [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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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5 6 1 3 1 #
  • 경기 전
마침내 로버츠 감독의 발표에 따라 목요일 메츠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올시즌 메츠전 3승 3패로 맞선 상황에서 시즌 전적 우세를 점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복귀전부터 만만치 않다.
  • 경기 결과
1회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볼넷 포함 1피안타 3볼넷을 내주며 실점했으나, 나머지 4이닝은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5이닝 6K 1실점으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즌 ERA도 2.59로 낮췄고, 정규시즌 통산 메츠전 ERA 역시 2.17로 낮춤과 동시에 메츠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15] 2:1로 앞선 상황에 교체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팀은 개빈 럭스의 트롤짓으로 역전패했다.

3.6.2. 9월 7일: SF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ND 6 8 5 0 2 #
  • 경기 전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자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4번째 등판을 갖는다. 7월 15일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7승을 거둔 뒤로 두 달 가까이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다. 또, 앞선 자이언츠전 3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했고 자이언츠전 마지막으로 거둔 승리도 202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에 이번 등판에서 승리를 쌓을 필요가 있다.
  • 경기 결과
4회까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던지던 와중 5회초 투구에서 데이비드 비야에게 투런포를 헌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5회말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의 역전 스리런이 곧바로 터졌고 1점의 리드를 안은 상황에서 6회에 나와 2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7회초 저스틴 브룰이 비야에게 이날 두 번째 홈런을 헌납하며 또 승리가 날아갔고, 여전히 커쇼의 자이언츠전 마지막 승리는 202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3.6.3. 9월 13일: ARI전 (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7 5 2 1 0 #
  • 경기 전
팀이 2년만의 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뒀기에 등판하게 되었다. 커쇼는 이날로 지구우승 클린치가 가능한 경기에서 통산 4번째 등판이며, 앞선 3경기에서 23이닝 동안 34탈삼진을 잡는 동안 단 1점만 내준 철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가 되는 등판이다. 가장 최근 등판은 2015년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경기에 등판하여 9이닝 13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 경기 결과
최고 93.3마일까지 찍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커쇼는 7이닝 동안 단 2피안타만을 내준 채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2년만의 지구 우승 경기에 승리 투수가 되었으며 지난 7월 1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원정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8승을 챙겼다.

3.6.4. 9월 19일: ARI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10 6 0 1 #
  • 경기 전
이번에는 장소를 다저 스타디움으로 옮겨 2경기 연속 애리조나를 상대한다. 상대 투수 역시 지난 13일에 맞붙었던 메릴 켈리. 커쇼가 그날의 좋은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며 호투하고 심각한 다상바로 악명 높은 메릴 켈리를 다시 한 번 공략할 수 있을지 커쇼의 어깨는 더더욱 무거워졌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다저스는 지구 우승에 이어 자력으로 디비전 시리즈 직행을 확정짓게 된다.
  • 경기 결과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ERA를 2.39까지 낮췄고, 시즌 3번째 10탈삼진 경기를 만들어내며 시즌 9승과 애리조나전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6+이닝을 소화하며 사사구 없이 10+탈삼진 경기를 완성한 것은 개인 커리어 27번째이며 9월 한 달 동안 ERA 1.50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3.6.5. 9월 24일: STL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7 8 1 2 #
  • 경기 전
2019년 이후 3년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한다.[16] 이번 카디널스와의 3연전에서 알버트 푸홀스와의 700홈런이 걸려있었고 커쇼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3연전을 지나서 달성했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했으나, 23일 시리즈 1차전에서 푸홀스가 699호, 700호 홈런을 연타석 홈런으로 때려내며 금자탑을 세웠기에 본인이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은 것에 만족 해야할 듯 하다. 푸홀스는 커쇼에게 빅리그 데뷔 첫 피안타를 선사한 바 있으며 통산 상대전적 역시 푸홀스가 커쇼에게 0.361로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오늘 두 선수의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17]
  • 경기 결과
경기 첫타자 토미 에드먼을 땅볼 처리했고, 마지막 만남으로 주목을 모았던 알버트 푸홀스 역시 경기 첫 타석을 2루 땅볼 처리. 다음 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놀란 아레나도를 슬라이더로 내야 뜬공 잡으며 1회를 마쳤다.

2회초 투구에서는 후안 예페스 딜런 칼슨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다음 타자 폴 데용에게 풀카운트에서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앤드류 키즈너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2회 모든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초 들어 선두 라스 눗바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시작했으나, 에드먼과 푸홀스에게 연속 삼진을 잡아냈고, 골드슈미트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3회초 역시 무실점.

4회초에도 아레나도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두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 예페스와 칼슨을 병살-뜬공 처리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초 투구에서는 데용과 키즈너를 각각 3루,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눗바에게 이날 첫 볼넷을 내줬으나 에드먼을 유격수 땅볼 2루 포스아웃으로 잡아내며 5회까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했다.

6회초에는 푸홀스와 대망의 마지막 만남을 가졌고, 중전 안타를 헌납. 골드슈미트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아레나도에게 던진 몸쪽 90마일 패스트볼이 통타당하며 좌월 투런 홈런이 되었다.[18] 이어 다음 타자 예페스에게도 내야 안타를 내줬고, 칼슨에게도 커쇼 본인의 실책으로 내보내며 안좋은 흐름이 계속 이어졌으나, 데용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냈고 키즈너를 포수 땅볼로 잡아내며 6회까지 7탈삼진 8피안타 1볼넷 1피홈런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ERA는 2.39에서 2.42로 소폭 상승. 팀 타선은 3홈런 포함 6득점으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커쇼가 내려간 이후 크리스 마틴, 에반 필립스, 토미 케인리가 차례로 나와 3이닝을 노히트로 막아내며 커쇼의 올시즌 10승과 통산 195번째 승리를 이뤄냈다. 커쇼는 부상 복귀 후 9월 한 달간 5경기에서 30이닝 21피안타 36K 5볼넷 6실점 ERA 1.80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파일:16640749774750.jpg
여담으로 이날 등판을 마친 후, 마치 이것을 연상시키는 자세로 앉아있어 다저스 팬들에게 PTSD를 불러일으켰다(...)

3.6.6. 9월 30일: COL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6 4 5 2 0 #
  • 경기 전
개인 커리어 통산 400번째 등판이다. 올시즌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2경기에서 각각 4이닝 6실점과 5.1이닝 5실점 3자책으로 무너지며 2패만을 떠안았으나 이 두 경기는 모두 쿠어스 필드 등판이었고, 이날은 홈 경기인 만큼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다.
  • 경기 결과
타선은 일찌감치 9점을 지원해주며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커쇼 역시 6이닝 5피안타 2볼넷 88구 4K 무실점 호투로 통산 400번째 경기[19]에서 시즌 11승과 통산 196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ERA도 2.30으로 낮춘 커쇼는 커리어 통산 ERA도 2.49에서 2.48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4K를 추가한 커쇼는 통산 2798탈삼진으로 역대 25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24위 사이 영의 2803탈삼진에 5개차로 접근했다. 이제 커쇼는 다저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3.7. 10월

3.7.1. 10월 5일: COL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자책) 하이라이트
5 9 1 1 1 #
  •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일찌감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커쇼를 선발로 예고하며 정규시즌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다.
  • 경기 결과
솔료포 한 방을 내줬지만 5회까지 1볼넷 1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피날레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2798K를 기록했던 커쇼는 9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사이 영의 2803K를 제치고 역대 탈삼진 24위로 올라섰으며 역사상 한 팀에서 280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6명의 투수 중 한 명이 되었다. 부상 복귀 후 7경기 5승 무패 41이닝 49탈삼진 ERA 1.54를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폼을 끌어올렸다.

다저스는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승수인 111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111승은 1906년 시카고 컵스의 116승에 이어 NL 역사상 단일시즌 두 번째로 많은 승수다.

3.8. 페넌트레이스 전체 요약

||<tablealign=center><rowbgcolor=#083C6B> 일자 || 상대 ||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비고 ||
4월 13일 MIN 7 13 0 0 0 QS+
7이닝 퍼펙트
시즌 첫 승
4월 19일 ATL 5 7 4 0 4 2승
다저 스타디움 통산 100승
4월 24일 SD 5 3 4 0 1 3승
4월 30일 DET ND 6 7 4 2 1 QS
다저스 역대 탈삼진 1위
4월 전체 4G 3승 0패 ERA 2.35 WHIP 0.70
5월 7일 CHC 7 2 5 1 0 QS+
무실점
4승
5월 전체 1G 1승 0패 ERA 0.00 WHIP 0.86
6월 11일 SF 4 4 3 2 2 1패
6월 17일 CLE ND 5 4 5 1 1 ND
6월 23일 CIN 6 7 7 1 1 QS
5승
통산 190승
6월 18일 COL 4 4 9 4 6 2패
6월 전체 4G 1승 2패 ERA 4.74 WHIP 1.68
7월 3일 SD ND 7 8 4 1 0 QS+
무실점
7월 9일 CHC 7⅔ 10 5 0 2(1) QS+
6승
7월 15일 LAA 8 6 1 0 0 QS+
무실점
7승
7월 24일 SF ND 4⅓ 6 5 2 4 ND
7월 30일 COL 5⅓ 3 8 0 5(3) 3패
7월 전체 5G 2승 1패 ERA 2.23 WHIP 0.80
8월 4일 SF ND 4 4 3 1 2(1) ND
8월 전체 1G 0승 0패 ERA 2.25 WHIP 1.00
9월 1일 NYM ND 5 6 1 3 1 ND
9월 7일 SF ND 6 8 5 0 2 QS
9월 13일 ARI 7 5 2 1 0 QS+
무실점
8승
9월 19일 ARI 6 10 6 0 1 QS
9승
9월 24일 STL 6 7 8 1 2 QS
10승
9월 30일 COL 6 4 5 2 0 QS
무실점
11승
9월 전체 6G 4승 0패 ERA 1.50 WHIP 0.94
10월 5일 COL 5 9 1 1 1 12승
10월 전체 1G 1승 0패 ERA 1.80 WHIP 0.40
2022시즌 전체 22G 12승 3패 2.28 ERA 126⅓이닝 137K WHIP 0.94

4. 정규시즌 총평

22선발, 126.1이닝, 12승 3패, ERA 2.28, ERA+ 184, 137K/23BB, FIP 2.57, WHIP 0.942, fWAR 3.8, bWAR 3.8의 세부 성적을 찍었다.

작년에는 부상에 시달린데다가 성적도 커쇼치고는 폭망했기에[20] 드디어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싶었지만 올해의 반등으로 인해 건강만 하다면 여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물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상으로 130이닝조차도 못 넘기는 영 좋지 않은 내구성을 보여줬지만 세부 스탯으로는 리그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21]

5. 포스트시즌

5.1. 2022 NLDS

5.1.1. 10월 12일: NLDS 2차전 vs SD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하이라이트
ND 5 6 6 0 3
  • 경기 전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로버츠 감독의 발표에 따라 1차전 훌리오 유리아스에 이어 2차전 선발로 낙점되며 다르빗슈 유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 결과
1회 초 매니 마차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먼저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 말 프레디 프리먼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이 되었다. 2회 초에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윌 마이어스 주릭슨 프로파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폭투까지 범하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 오스틴 놀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 말 맥스 먼시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다줬으나, 3회 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마차도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1사 2 3루에서 크로넨워스의 1루 땅볼로 추가 실점까지 허용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주었다. 3회 말 트레이 터너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어줬고 4회와 5회는 안정감을 찾으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5회까지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이닝 6피안타 6K 3실점 80구로 경기를 마감했는데, 포스트 시즌 이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커쇼였으나 포스트 시즌이 되자마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이 날 6탈삼진을 기록하며 저스틴 벌랜더를 제치고 통산 포스트시즌 탈삼진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커쇼의 피칭을 제외하더라도 팀이 수비가 흔들리고 타선이 득점권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결과적으로 상대팀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을 마무리지었기에 다른 포스트 시즌 경기들과 달리 별다른 비판 여론은 없다. 경기 종료 후 자신의 경기 내용을 돌아보며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며 자평하였다. #

6. 시즌 후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1년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계약 금액은 올해보다 조금 오른 2000만 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구단에서는 다년 계약도 제안했지만, 커쇼 본인이 이를 거절하고 단년 계약을 요청했다고 한다. 선수 본인도 구단에게 더 이상 다년 계약을 맺었다가 덜컥 부상을 당하면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본인도 은퇴 시기를 수월하게 잡기 위해 단년 계약을 요청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 12월 5일 공식 발표에 따라 1년 $20M에 다저스 잔류가 확정되었으며 계약이 지체된 이유는 커쇼 본인이 MRI 결과 중 일부를 미루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커쇼는 몸상태가 좋으며 투구를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르게 앞당겼다고 한다. 또 내년 3월에 열릴 WBC 출전에 대해서도 고민 중인 것으로 밝혔다. 커쇼는 겨울에 열린 월드컵에서 뛰는 각 국가의 선수들을 보면서 국가대표의 가치에 대해 인상깊은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12월 19일, 내년 3월에 열릴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것을 공식 선언했지만 클레이튼 커쇼/선수 경력/2023년 문서에서 후술할 보험 문제로 인해 출전이 무산되었다. 이에 커쇼는 깊은 실망감을 표했다.

7. 관련 문서



[1] 1292.2이닝 99승 40패 ERA 2.21 1454탈삼진. [2] 이때, 다저 스타디움 관중들이 엄청난 기립박수를 보내자 커쇼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이날의 별미. 영상 커쇼 부인 리액션 [3] 2위는 잭 그레인키 (50경기) [4] 이는 선발 등판 한정이며 커쇼 이전 1위는 그렉 매덕스의 36세 517경기이다. [5] 이 날은 커쇼의 데뷔 첫 한 경기 4피홈런 경기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이를 관전했다. [6] 1위는 랜디 존슨의 36번이며 현역 선수중엔 맥스 슈어저의 28번. [7] 전례가 없지는 않은데,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3년 올스타전에서는 뉴욕 메츠의 (당시) 에이스 맷 하비가 내셔널 리그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것도 당시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던 커쇼를 제치고.올스타전을 앞두고 맷 하비가 팬들과 인터뷰를 했을 때, 하비 앞에서 대놓고 커쇼가 선발투수로 나왔어야 했다고 말하는 팬도 있었다. [8] 이로써 1961년 이후 최초로 단일 시즌에 두 번 이상 7이닝 퍼펙트 경기를 치른 투수가 됐다. [9] 렌히포는 2019년 7월 19일 마이크 리크가 8이닝 퍼펙트 게임을 했을 때도 9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며 퍼펙트 게임을 깬 전적이있다. [10] 동시에 자신의 홈구장에서 올스타전 선발로 나선 역대 13번째 투수가 되었다. [11] 여담으로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이 프레디 프리먼에게 전화를 걸어 올스타전 선발을 커쇼로 결정했음을 알렸고, 프리먼이 이를 커쇼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12] 원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오타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려 했으나, 오타니가 이를 거부하여 맥클래나한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13] 경기 초구를 던지기 전에 커쇼가 아메리칸 리그 강타선을 상대하는 전략으로 최대한 강한 공을 던지겠다고 하자 오타니는 "초구 스윙, 그게 전부다."라고 받아치며 예고 안타(?)를 선언했는데, 곧바로 커쇼의 초구 바깥쪽 91마일 포심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14] 1회말에 내준 3개의 안타들의 기대 타율이 각각 .130 .260 .170이며, 앞선 2개의 안타는 타구 속도가 각각 56.5마일 32.7마일이다. [15] 포스트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5년 NLDS 1차전 제이콥 디그롬과의 맞대결에서 6⅔이닝 3실점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16] 커쇼는 정규시즌 통산 세인트루이스전 2.97을 기록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6.19를 기록하며 약한 면모를 보였다. [17]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두 팀이 맞붙지 않는다면 이번이 마지막 대결이다. [18] 아레나도의 통산 커쇼 상대 5번째 홈런이며 오늘 경기 전까지 29홈런 98타점을 기록했던 아레나도는 이 홈런으로 딱 30홈런 100타점을 완성했다. [19] 커쇼가 내려간 이후 등판한 데이비드 프라이스 역시 이날로 커리어 통산 400번째 등판이었다. [20] 단적으로 ERA 3.55를 기록했고, 이는 리그 평균치보다는 낮지만 커쇼의 이름값에 비하면 폭망한 게 맞다. 다른 수치로 따졌을 때도 영 좋지 못했다. [21] 세부 스탯 기준으로는 전성기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예시를 하나 들자면 이번 시즌 184의 조정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트리플 크라운을 먹으며 첫 번째 사이영 상을 받은 2011시즌이나, 300K를 찍은 2015시즌에 기록한 조정 방어율 수치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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