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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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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발생 배경4. 전개5. 유사 사례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1. 개요

ビジネスマナーとしてのヒール強制の撤廃へ。
비즈니스 매너로서의 힐을 거부한다.
2019년 일본의 여성 복장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사회운동. 이시카와 유미의 주도로 시작되었다.

#KuToo는 구두를 뜻하는 일본어 '쿠츠()'와 고통을 의미하는 '쿠츠(, 이쪽은 장음으로 '쿠츠-'가 된다)'를 ' 미투(#MeToo)' 운동과 합쳐 만든 신조어이다.

2. 상세

일본의 여성 복장 규제를 완화할 것을 요구하는 사회 운동으로, 배우 겸 프리렌서 작가인 이시카와 유미가 주도하였다.

단어의 뜻에서도 보이듯이 본래 하이힐을 신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으나, ' 안경을 쓸 수 있는 권리' 등 다양한 여성의 복장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

3. 발생 배경

일본의 심한 복장 규제가 원인이다. 이른바 OL룩으로 한국에선 주로 영상물로 접하는 그런 복장이 보수적 직장문화가 심한 기업일수록 여사원에겐 거의 강제인데다, 일본에서는 여성의 취업 과정 중 면접에서의 드레스 코드가 더 엄격해서 검은색 정장과 하이힐 착용이 의무인 경우가 많은데, 일반 생활에서 신는 하이힐이 아닌 면접용 검은색 하이힐이 따로 있다. 그런데 이러한 면접용 하이힐은 착용감이 매우 불편해 오래 신고 있으면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뒤꿈치가 쓸려 피가 나는 등 여러모로 효율성이 좋지 못한 편인데 취업활동을 위해선 필수적으로 신어야 하는 것.

이후 이시카와의 트윗으로 공론화가 되며 쿠투 운동이 일어났다.

4. 전개

이시카와 유미가 트위터에 쓴 글로 촉발됐다. 그는 "과거 장례식에서 근무하며 하이힐 착용을 강요받았다"는 경험을 썼다. 이후 청원으로 발전되었다.

2019년 6월, 이시카와 유미(石川優実·32) 등은 후생노동성을 찾아 직장 내 하이힐 착용 강제를 금지해달라면서 1만 8,856명이 서명한 요청서를 냈다. #[1] 이시카와는 "여성들도 남성들처럼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도 예절이 나쁜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쿠투 운동이 사회 규범을 바꾸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 청원에 관심을 보이는 일본 정부 부처 관계자도 만났다고 전했다.

2019년 12월, 후생노동성에 안경 착용 규정 완화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 이 청원에는 3만 1,000명 이상이 동참했다. #

아베 신조는 쿠투 운동을 긍정했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특정한 구두를 반드시 신게 하는 등의 고통을 강요하고 합리성이 결여된 규칙을 여성에게 강제하는 걸 당연히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0년 4월부터 일본항공(JAL)이 여성 직원의 하이힐 의무 착용 규정을 폐지한다. 일본판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23일 일본항공이 3~4㎝로 정해져 있던 여성 직원의 신발 규정을 사실상 없앴다고 알렸다. 바뀐 규정은 객실 승무원과 지상 직원 모두 신발 굽 0㎝부터 허용된다. 유니폼도 바지 스타일이 도입되는 등 다양해진다. 이시카와는 이를 계기로 다른 항공사는 물론 호텔, 관혼상제업 등 여성에게만 하이힐을 의무화하고있는 기업의 변화도 요청했다.

5. 유사 사례

쿠투 운동 이전에도 여성의 복장 규제를 완화하자는 운동이 많이 있었다. 또한 현재 진행형으로 전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캠페인이 일어나고 있다. 분류:페미니즘 운동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대한민국의 경우 일제강점기의 신여성, 탈코르셋 운동이 있다. 또한 제주항공에서 하이힐 의무 착용 규정을 없앤 사례가 있다.

영국의 경우, PwC라는 회사에서 임시 파견직으로 고용됐던 니콜라 토프는 하이힐을 신으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복장 규정을 따르지 않았고 이 때문에 해고당했다. 토프는 영국 의회에 개정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아웃소싱 회사인 포르티코는 여성 사원들이 굽이 낮은 '플랫 슈즈' 착용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의 경우, 2017년 하이힐 착용 복장 규정을 폐지한 주가 있었다. 그 예시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직장에서 하이힐을 착용하면 미끄러지기 쉬워 발, 다리 등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규정을 폐지했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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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향신문에 "石川憂實"로 나온 것은 오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