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캡틴 아메리카가 사용하는 방패이자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 미국 전역에서 긁어모은 비브라늄으로 제2차 세계대전 시절 하워드 스타크가 제작하였다. 형태나 구조 자체는 전형적인 타지에 속하지만 통상적인 타지와는 달리 크기가 사용자의 상체를 덮을 수 있을 정도로 크다.[1]2. 성능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인 비브라늄으로 만든 방패답게 각종 총탄에 대한 완벽한 방호력을 보장하며, 고화력의 폭발물도 간단히 막아낼 수 있다.[3] 지구에서 비브라늄을 부술 수 있는 건 같은 비브라늄뿐으로, 작중에서 똑같이 비브라늄으로 만든 무기를 제외하면 지구상의 그 어떤 무기도 이 방패를 부수기는커녕 아주 작은 흠집조차 내지 못했다. 그리고 같은 비브라늄 장비가 부딪힌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정도지 부수는 건 힘들다.[4]단순히 공격을 막아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방패와 접촉한 운동에너지 상당량을 흡수하기에 사용자에게 가해질 충격조차 큰 폭으로 차단한다. 이를 응용해 고층에서 떨어질 때 방패를 먼저 바닥에 부딪히게 하는 식으로 부상 없이 안전하게 착지하는 방법도 있다.[5] 에너지 무기도 방어가 가능하며 막아낸 에너지를 반사하는 성질이 있다. 대표적으로 토르의 묠니르를 응용해 적의 공격을 되받아치는 식으로 활용하는 장면, 아이언맨의 빔을 반사하여 광역기로 쓰거나 사각지대의 적을 맞히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6]
강철을 초월하는 고강도 소재인 비브라늄으로 된 방패인만큼 캡틴이 괴력으로 던지는 순간, 방패이면서도 뭐든 작살내는 막강한 흉기가 된다. 비브라늄 이상으로 튼튼한 물질이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기에[7] 같은 비브라늄 재질이 아닌 다른 물질들은 방패로 내리찍어서 쉽게 파괴할 수 있다. 작중에서 캡틴은 방패를 내리찍거나 부메랑처럼 투척하는 식으로 자주 사용하는데, 충격을 흡수하는 비브라늄의 특성 탓인지 한번 던져지고 끝나는 게 아니라 튕겨다니면서 잡몹들을 일거에 소탕하는 것이 압권이다.
때문에 슈퍼 솔저인 캡틴의 완력으로도 꿈쩍하지 않는 방어력을 가진 강력한 적들을 상대론 비브라늄 방패가 유일하게 효과적인 공격을 먹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토르나 아이언맨의 공격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작중 최고의 강도를 자랑하는 캡틴의 방패에 제대로 찍히면 그 아이언맨 슈트조차 박살나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
세계관 내에서 사기템 취급을 받다보니 역으로 전투력 측정기가 돼서 타 캐릭터들의 강함을 증명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의 참격에 견디지 못하고 망가진 장면.
3. 스티브 로저스
3.1. 아이언맨
순간 지나가는 장면이라 놓치기 쉽지만 방패는 아이언맨에서도 등장한다. 정확히는 진짜 방패가 아닌 방패 모형. Mk.3 슈트로 무장단체를 박살낸 토니가 저택에 돌아와 슈트를 벗던 모습을 페퍼한테 들킬 때 잠깐 나온다. 나중에 아이언맨 2에 등장한 것과 동일한 모형으로 추정. 사실 영화를 촬영할 때 방패 모형은 없었고 나중에 CG로 추가해 넣었던 것으로 예고편에서 같은 장면을 보면 방패가 없다.3.2. 인크레더블 헐크
인크레더블 헐크의 DVD에 부록으로 수록된 'Alternate Opening' 장면에서 동면 상태의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등장한다.3.3. 아이언맨 2
전작에서 등장한 모형 방패가 토니가 새로운 아크 원자로에 쓰일 물질을 합성하기 위한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등장한다. 소형 입자가속기의 평형을 맞추기 위해 토니가 장치 밑에 받칠 받침대를 찾던 중 옆에서 필 콜슨이 발견하고 당황한 표정으로 들고 오는데[10] 그걸 본 토니는 중심을 맞추기 위한 받침대로 사용했다.3.4. 퍼스트 어벤져
이 카이트 실드 형태의 방패는 마블 코믹스의 사명이 타임리 코믹스였던 시절 등장했던 초기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오마주한 것이다. 원형으로 바뀌게 된 계기는 MLJ 코믹스(현 아치 코믹스)의 캐릭터인 실드와 디자인 소송으로 변경된 것이다.
하워드: 방패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I hear you're, kind of attached?
스티브: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It's handier than you might think.
하워드: 그래서 내가 몇 개 추가적으로 기능을 달아본 게 있는데, 이게 재밌지. 여기다가 계전기를 달고서...
I took the liberty of coming up some options. This one's fun. She's been fitted with electrical relays, that allow you to...
스티브: (하워드가 만든 여러 방패 대신 밑의 원반형 방패를 들고) 이건 뭐죠?
What about this one?
하워드: 아니, 그건 그냥 시제품이야.
No, no no, That's just a prototype.
스티브: 뭘로 만들어진 거죠?
What's it made of?
하워드: 비브라늄. 강철보다 강하지만 무게는 3분의 1이지. 진동을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어.
Vibranium. Is stronger than steel, and a third the weight. It's completely vibration absorbent.
스티브: 어째서 이런 걸 군대에 보급하지 않습니까?
How come it's not a standard issue?
하워드: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금속이거든, 자네가 들고 있는 게 우리가 모은 전부야.
That's the rarest metal on earth. What you're holding there, That's all we've got.
스티브 로저스와 하워드 스타크, 퍼스트 어벤져에서
이후 본격적으로 군에서 활동하게 된 캡틴은 기술자 하워드 스타크를 만나 그가 만든 여러 방패 중 하나를 전용무장으로 고르게 된다. 하워드가 온갖 기능이 달린 최첨단 방패들을 소개하던 도중 정작 캡틴은 선반 아래에 놓여 있던 단순한 원반 형태의 방패 하나를 고른다. 마뜩잖던 하워드는 캡틴이 고른 방패가
비브라늄 재질로 만든 시제품인 것과 동시에 비브라늄의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캡틴은 그렇게 좋은 걸 왜 군에서 제식으로 채용하지 않느냐고 반론하지만 하워드가 미국의 비브라늄은 그게 전부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페기에게 방패를 보여주지만 페기는 주저없이 권총을 들어 방패쪽에 쏘며 의도치 않은 성능 테스트를 하게 되었다. 어차피 도색만 하면 그만이기에 실탄들은 관통은 커녕 흠집 하나 내지 못하는 것으로 방패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보여줬다. 페기가 쏜 권총탄은 전부 동전만하게 찌그러져 바닥에 떨어진다.[13]I hear you're, kind of attached?
스티브: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It's handier than you might think.
하워드: 그래서 내가 몇 개 추가적으로 기능을 달아본 게 있는데, 이게 재밌지. 여기다가 계전기를 달고서...
I took the liberty of coming up some options. This one's fun. She's been fitted with electrical relays, that allow you to...
스티브: (하워드가 만든 여러 방패 대신 밑의 원반형 방패를 들고) 이건 뭐죠?
What about this one?
하워드: 아니, 그건 그냥 시제품이야.
No, no no, That's just a prototype.
스티브: 뭘로 만들어진 거죠?
What's it made of?
하워드: 비브라늄. 강철보다 강하지만 무게는 3분의 1이지. 진동을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어.
Vibranium. Is stronger than steel, and a third the weight. It's completely vibration absorbent.
스티브: 어째서 이런 걸 군대에 보급하지 않습니까?
How come it's not a standard issue?
하워드: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금속이거든, 자네가 들고 있는 게 우리가 모은 전부야.
That's the rarest metal on earth. What you're holding there, That's all we've got.
스티브 로저스와 하워드 스타크, 퍼스트 어벤져에서
처음에는 적응이 덜된 신체 능력과 비브라늄의 무지막지한 강도를 힘입어 방어적인 용도로 사용하였으나 본격적으로 전장에 나선 뒤론 전매특허 기술인 방패 날리기도 차차 사용하기 시작한다.
레드 스컬과의 싸움에서 잠시 뺏겨서 역으로 공격당하기도 했지만, 결국 레드 스컬이 쏜 에너지 총을 막아내고 테서랙트가 들어있는 장치까지 망가뜨려 레드 스컬의 뉴욕 폭격 계획을 망치는 데 일조했다. 그 후 캡틴과 함께 빙하 속에 묻혀 수 십년 동안 행방이 묘연하다 쉴드에 의해 회수된다.
3.5. 어벤져스
3.6.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끝에서 방패를 헬리캐리어 밖으로 던져버린다. 이후 캡틴이 누워있는 병실 옆의 침대 근처를 보면 방패가 보이는데 어떻게 찾아서 회수한 듯.
핫토이 피규어에는 원래 컬러에서 붉은 도색이 벗겨져 방패 끄트머리에만 희미하게 남아있는 방패가 추가되었다.
3.7.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해당 장면은 스칼렛 위치가 토니 스타크에게 보여준 환상이었다.[19]
작중 와칸다와 비브라늄에 대해서 설명할 때 지구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이라는 대사와 함께 깨알 같이 클로즈업되었다.
3.8.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에오울에서 있던 자기력 장치가 사라지고 원래 손잡이로 돌아오지만[21] 캡틴의 고난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성향이 짙다. 버키와 마주친 뒤 투척된 섬광탄을 방패로 막는 것은 물론 사실상 아군에 가까운 스파이더맨과 싸우던 도중 입담에 털리는 것은 물론 퀸젯에 탑승하기 전에 싸운 블랙 팬서에겐 슈트에 내장된 손톱으로 방패에 흠집이 생긴다.3.9. 스파이더맨: 홈커밍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어벤져스 타워의 본부 이전으로 수송기에 싣던 수하물 중 캡틴을 위한 새 방패가 있다고 해피 호건에 의해 언급된다. 참고로 이때 신형 헐크버스터와 토르의 마법 벨트도 언급되지만 이 중 차기작에서 등장한 건 헐크버스터 MK.2 뿐이다.3.10.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또한 영화 개봉 전, 핫토이에서 캡틴 아메리카 피규어 제품 정보를 공개할 당시 와칸다 방패 외에도 일명 ' 미스테리 웨폰'이 있다고 발표했었다. 이 미스테리 웨폰이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언급된 캡틴의 새 방패이거나, 아니면 두 개의 와칸다 방패가 합쳐지거나 변형돼서 새로운 무기가 될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 보니 방패 외에 별다른 신무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도 영화상에서 잠시 탈취해서 활용했던 콜버스 글레이브의 무기를 부속으로 넣어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정판 피규어의 경우 미스테리 웨폰이 하나 더 추가되는데 그 미스터리 웨폰이 바로 콜버스 글레이브의 창이었다. 일반판은 콜버스의 창이 없는 대신에 미드나이트의 창이 있다.
편의상 방패라고 기술하긴 했는데 도저히 방어용으로는 쓸 수 없을 것 같은 디자인 때문에 "방패 쥐어주랬더니 별 이상한 걸 갖다줬다"(...)고 드립의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22] 실제 투척용으로 쓰기에는 부적합한 형태인지라 방패를 원반처럼 사용하는 캡틴의 전투 스타일과는 전혀 맞지 않는 물건이다. 대신 방패 면적이 좁은 만큼 격투전에서 움직임에 지장을 덜 준다는 장점이 있어 방어 및 투척용으로는 안 맞아도 격투 보조용으로 충분하다. 캡틴이 타노스를 막기 위해 홀로 맞서 싸우는 장면에서 이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참고로 원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언급된 새 방패를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인피니티 워의 스토리가 변경되면서 토니가 만든 방패 대신 와칸다제 방패를 사용하게 되었다. 아마 같은 이유로 메긴기요르드 역시 스톰브레이커로 대체되면서 신형 헐크버스터만 등장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3.11.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리고 최후의 전투에서 스티브가 묠니르와 방패를 번갈아 던지면서 공중에서 충격파를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사용되어 잠시나마 타노스를 고전시켰다. 하지만 직후에 반격하는 타노스의 검격을 방어하면서 버티다가[24] 결국 절반가량이 박살나버린다.[25] 하지만 스티브는 포기하지 않고 부서진 방패를 조여 메면서 끝까지 타노스에게 맞선다. 이후 부활한 히어로들과 함께 타노스 군대를 상대할 때는 부서진 탓에 방패를 전투에 사용하지는 못했고, 대신 묠니르를 들고 활약했다.
3.1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티브 로저스를 기리기 위해 초대형 캡틴 아메리카 방패 모형을 자유의 여신상의 횃불 위치에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 중에 있었다. 그러나 작중의 사건으로 인해 이 방패는 여신상의 앞바다로 떨어져나가게 된다. 추후 공사가 재개되었는지는 불명.3.13.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이 해피 호건과 어벤져스 면접을 보던 곳에 아이언맨 2에서 나온 방패 모형이 전시되어있다.4. 샘 윌슨
4.1. 팔콘과 윈터 솔져
샘이 미국 정부에 캡틴 아메리카의 뜻을 기리자는 의미로 기증했는데, 미 정부에서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존 워커를 내세우고 방패를 냅다 줘버렸다. 게다가 샘은 캡틴의 유지를 기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고 캡틴을 기념할 수 있도록 박물관에 기증한 것이었다. 기자회견 장소도 스미소니언 박물관이었고. 비유하자면 국보급 문화재를 거액으로 사들인 수집가가 국익을 위해 박물관에다 기증했는데 정부가 냉큼 엉뚱한 데다가 써버린 꼴. 당연하지만 이건 샘이 잘못한 게 아니라 미국 정부가 상식 밖의 삽질을 한 것이다. 버키 역시 샘이 캡틴의 상징인 방패를 믿을 수 없는 정부에게 준 것에 대해 어이없는 표정으로 지켜보고 샘에게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버키와 샘 입장에서는 속 쓰리는 상황이지만 존 워커는 나름 방패를 이용하여 열심히 수련한 모양. 슈퍼 솔져도 아닌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잘 던지며 단지 전투용이 아니라 동료를 구하는 용으로도 쓰는 등 방패의 장점과 효용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 현재까지는 존 워커의 소유물로 그가 계속 가지고 다닌다.
그러나 4화에서 워커가 이 방패로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26] 워커가 자신의 동료인 배틀스타가 플래그 스매셔에 의해 사망하자 분노하여 추격, 플래그 스매셔 일원 한명을 따라잡은 뒤 방패로 수차례 내려찍어 죽여버리면서 피가 묻는다.[27] 방패가 등장한지 10년 동안 이렇게 노골적으로 피가 묻은 적이 없었는데 그걸 대놓고 보여주는 것을 보면 '스티브 로저스'의 캡틴 아메리카가 '존 워커'의 캡틴 아메리카와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는 예로 볼 수 있겠다.[28]
결국 5화에서 샘과 버키의 협공으로 워커의 팔을 부러뜨려서 방패를 탈취한다. 워커는 청문회에 회부되어 강제전역당하고 방패를 돌려달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자신을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이라고 소개하는 여성은 그에게 빼앗긴 방패를 국가에 돌려주어야 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알려준다. 비브라늄 방패는 법적 회색지대이기 때문에 정부 소유가 아니라는 것. 생각해보면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방패를 정부에서 멋대로 사용한 것인데, 미국정부의 소유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샘은 결국 아이제아와 버키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신이 캡틴 아메리카가 되어 방패를 쓰기로 하고, 처음에는 방패를 다루는데 어려움을 겪지만 계속되는 훈련 끝에 방패를 능숙하게 다루기 시작한다.[29] 이후 와칸다에서 만들어준 슈트를 입고 정식으로 2대 캡틴 아메리카로써 활동하기 시작한다. 화려한 공중기동을 하면서 방패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술은 캡틴 아메리카로서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자신이 여전히 캡틴 아메리카라고 생각하는 워커는 자신이 받은 명예훈장을 박은 철제 방패를 직접 제작한다. 그러나 워커는 갈등 끝에 성장을 이뤄내 고집과 방패를 버리고 U.S. 에이전트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4.2.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5. 기타
- 원작에서는 비브라늄이 소리까지 흡수하지만[30] 영화에선 연출을 위해 없는 것으로 취급했다. 여러 기믹을 구현하면 주인공인 스티브 보다 방패가 더 주목받을 수 있는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브라늄 슈트를 입은 블랙 팬서는 설정을 반영해서 뛰어도 소리가 안 나는 것으로 묘사 된다. 아마 미국에서 겨우 긁어모은 비브라늄과 와칸다산 비브라늄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 바이크 마운트가 가능한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서울 전투에서 블랙 위도우가 사용했던 바이크에서 마운트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퍼스트 어벤져에서 히드라제 에너지 무기를 방어한 뒤 정문을 뚫은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추측된다. 캡틴 아메리카 드라마판에서 캡틴의 바이크에 방패를 달고 바이크를 모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면 오마주의 성향도 있을 것이고, 캡틴이 해당 바이크를 몰 때 전면 방어를 겸하는 용도인듯.
- 히어로들의 리더인 캡틴의 상징과 같은 물건이기 때문인지 유달리 협동 공격에 많이 쓰인다. 싸우다 블랙 위도우가 자연스럽게 패스받아서 쓰고 리펄서건을 반사해서 사방으로 뿌리거나 토르의 묠니르로 내리쳐서 일정한 방향으로 충격파를 날리는 등. 그밖에 토르가 공중의 방패를 야구선수마냥 때려 날려서 적들을 공격하거나 버키와 함께 서로 방패를 던지면서 정신없이 적을 공격하는 것도 있다.[31] 시빌 워의 삭제된 장면에서는 워 머신이 캡틴을 공격하고 캡틴이 공격을 피하다 방패를 놓치고 넘어지자 버키가 달려와서 그 방패를 들고서 워 머신에게 날려서 공격하고 그 튕겨나간 방패를 팔콘이 다시 받아서 캡틴에게 던져서 전해주는 셋의 팀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때 버키가 하는 말이 본인도 그 방패 하나 가지고 싶다는 언급을 보면 스티브, 버키, 샘 모두 캡틴 아메리카를 거쳐갔다는 것을 의미하고 만든 연출인 듯 하다.
- 왓 이프...?의 멀티버스에서는 1화의 캡틴 카터가 사용했으며 별모양 대신 유니언 잭이 도색되어 있다. 9화에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 멤버로 활약하면서도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보호 주문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초월적인 존재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 2화의 트찰라 스타로드가 등장하는 세계에서는 캡틴의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가운데 그의 방패가 콜렉터의 수집품이 되어 있다.
-
지구-838의
캡틴 카터도 사용한다.
-
방패의 소유권에 대한 의문이 어느정도 있다. 정부 소유라고 보는 측은 시빌 워에서 나타샤가 방패와 팔콘의 윙 슈트를 압수하면서 '정부 소유'라고 주장하는 점과 하워드 스타크가 만들었다곤 해도 하워드 스타크가 정부 기관의 과학자로서 국가의 예산이나 자원을 이용해서 비브라늄을 모아서 만들었기에 정부 소유라고 보는 측이 있다.
반면 스타크 가문의 소유로 볼 수도 있는게, 애초에 하워드는 정부에 속한 사람이 아닌 정부와 계약을 맺은 사람으로 정부의 예산으로 만든 방패라도 기술적인 부분이 하워드에게서 나온 것이기에 공동 소유명으로 되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33] 캡틴과 함께 발견된 이후로는 쉴드에서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세계안전보장이사회 휘하에서 움직이고 있다. 후에 쉴드가 없어진 이후로는 그 어느 상위조직에도 속하지 않은 어벤져스가 사용하고 있었으며 정부의 누구도 방패의 소유권을 주장하지는 않았다.[34]
후에 토니가 시빌 워 후반에 캡틴에게서 받아와서 회수했지만 정부에게 돌려주지 않았으며[35] 그 후에 쭉 토니가 보관하고 있다가 엔드게임에서 다시 캡틴에게 돌아오고 전투가 끝난 후에 샘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샘에게 캡틴이 선물했고 그걸 샘이 박물관에 기증했다. 만약 이게 정부의 것이었으면 이걸 정부에게 기증한다는 것이 조금 애매할 수도 있다. 어쨌든 다시 샘에게 돌아갔고 이 후 샘이 계속 소유권을 가지고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6. 관련 문서
[1]
좀더 정확히는 원형 타지에 버클러의 특징이 사용된 형태로 심플하지만 무척 특이한 방패이다. 거의 대부분 타지는 평평하며 성인 몸통을 겨우 가릴 정도의 크기에 모양은 각양각색, 팔꿈치와 손목 사이에 강하게 고정하여 착용해도 손을 여전히 쓸 수 있도록 만들지만 더 작은 버클러는 오목한 원형에 손에 쥐어 지도록 제작되기 때문.
[2]
더빙판은 물리학의 법칙을 거부하는 물건이네요?
[3]
막아낼 수 있다 뿐이지 타격이 없는 건 아닌데, 직격타는 방패가 막아내더라도 폭발의 후폭풍을 사용자가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4]
이게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이 블랙 팬서 영화에 나온 비브라늄 슈트vs비브라늄 슈트 전투 장면. 서로 데미지가 안 들어가서 특수음파를 통해 비브라늄을 약화시키는 수단을 동원해야 했다.
[5]
이 방법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캡틴이
쉴드 본부로부터 탈출할 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버키와 함께 추격대로부터 도주할 때 쓰였다. 다만 최소 40m는 되어보이는 고층에서 떨어졌을 때는 방패로 충격을 흡수했음에도 캡틴이 굉장히 아파했던 걸 보면 역시 피지컬이 받쳐주는
슈퍼 솔저가 아닌 일반인이 함부로 따라할 수 있는 건 아닐 듯.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일단 방패가 상반신만 가려줄 정도의 크기라 하반신은 그대로 바닥과 맞닿았으며 방패가 막아주는 충격은 방패로 향하는 충격 뿐이고, 40m 높이에서 추락할 때 몸에서 발생하는
위치에너지를 전부 막아주는 게 아니다. 따라서 바닥에 부딪히는 충격은 흡수해도 몸이 갑자기 멈출 때 생기는 반동은 전부 흡수하지 못한다.
[6]
이 에너지 반사 묘사는 상황마다 묘사가 왔다갔다 하는데, 특히 아이언맨의 빔은 같은 영화 내에서도 어쩔 때는 반사가 되고 어쩔 때는 얌전히 막히기만 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각도와 위력을 조절하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있다.
[7]
비브라늄 이상의 강도를 가졌다고 코믹스에서 묘사되는 금속은 묠니르와
스톰브레이커의 재료인
우르와 판권 문제로 MCU에 나올 수 없는
울버린의 클로와 골격의 소재인
아다만티움이 있다. 서로간의 우위는 아직 불명.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아다만티움도 MCU에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8]
실제로 그냥 철제 방패라도 캡틴의 괴력으로 던졌다면 신체가 절단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일반인이 던져도 목을 날려버릴 수 있다. 일반인이 방패를 투척하는 모습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해피 호건에 의해 재현된다. 비브라늄 방패가 아닌 일반 철제 방패인데 드론한테 맞추지도 못하고 맥없이 떨어진다. 물론 비브라늄이 강철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에 무게에 의한 파괴력은 철제 방패가 더 높겠지만 잘 던지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9]
하지만 슈퍼솔져가 아닌 일반인도 훈련을 한다면 캡틴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팔콘 앤 윈터솔져에서 샘 윌슨을 비롯해, 혈청맞기 전의 존 워커가 보여준다
[10]
콜슨이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캡틴 아메리카의 광팬이었기 때문.
[11]
이 쓰레기통 뚜껑은 결말부에서 아이들이 안에 칠을 해서 가지고 노는 장면으로 다시 등장한다.
[12]
다만 실제로는 특수목적 방탄 차량이 아니고서야 차 문짝은 소총탄은 물론 권총탄에도 힘 없이 꿰뚫린다. 스티브가 사용한 저 문짝도 총알 자국 두 개가 깊게 박혔다. 철판을 뚫으면서 관통력이 감소돼서 문짝 내장재는 못 뚫은 듯.
[13]
총알이 도탄되지 않고 바닥에 떨어졌다는 점에 주목하자. 즉, 방패가 총알의 충격을 반작용으로 내보내지 않고 점토마냥 모조리 흡수해버렸다는 것이다.
[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토르와 함께 이 충격파를 이용해서 적군을 날려버린다. 이때 토르가 몸까지 날리며 풀스윙을 한 걸 그대로 반사했는데, 토르가 묠니르를 제자리에서 스윙한 것만으로 헐크를 날려버렸다는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위력을 견뎌낸 것이다.
[15]
전체적으로 어둡고 푸르게 변한 것이 마치
성조기의 패턴 중 하나인 '씬 블루 라인'과 닮았다.
[16]
이는 하나의 상징으로, 초반에 실드에 잠입한 하이드라의 음모를 모르고 하이드라에게 휘둘려 다니던 캡틴은 색이 어두운, 즉 자유를 잃어버린 캡틴을 상징한다. 반대로 색이 밝게 바뀌는 것은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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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키 반즈와 스티브 로저스의 마지막 임무였던 열차 사건에서 버키가 캡틴을 지키기 위해 방패를 들었던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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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 나온 울트론의 신체는 비브라늄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실제로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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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환상은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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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쩔 수 없는 게 방패가 아무리 단단해도 결국 위력을 내는 건 캡틴의 근력이기 때문. 아마 토르, 헐크 등이 방패를 투척했다면 울트론 프라임은 가볍게 양단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보다는 방패가 필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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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연재의 원작에서도 똑같은 자기력 장치가 있었는데 자기력 장치가 방패의 섬세한 균형감각을 무너트린다는 이유로 캡틴이 직접 장치를 제거했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이 아닌지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작중에서 캡틴이 폭발물을 방패 아래로 밀어널고 충격을 흡수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이는 평상시 시민들 근처에서 싸우는 캡틴이 시민 보호를 위해 자주 하는 행동일 수 있으며 그 결과 방패 안에 장비가 있다면 쉽게 고장나는 것이 당연하다. 설령
토니가 부착해준 장치라도 폭발 앞에서는 얄짤없을테니 방패 안에 망가진 기계부품만 덜렁덜렁 파편이랑 같이 달려봐야 쓸모가 없다는 점 때문에 제거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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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작은 크기의 방패가 실제로 쓰이긴 했다.
버클러 항목 참조. 다만 팔에 차는 게 아니라 손에 들고 방패 중심부로 직접 타격을 하거나 다른 손과 가까이 붙여 무기를 잡은 손을 보호하는 식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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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때 흐르는 배경음악은 퍼스트 어벤져의 메인 테마곡이다. 인간 스티브 로저스가 아닌 영웅으로써의 캡틴 아메리카로 회귀한 상징적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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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가 처음 검을 내리쳤을때 이미 칼날이 방패에 박힌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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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부서진 방패와 함께 기어가다 드러눕는 모습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완다 막시모프가 보여준 환각과 동일하다. 다만 완전히 반쪽이 나며 쪼개졌던 에오울의 환각때와 달리, 방패가 깎여나가긴 했으나 캡틴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는 듯 캡틴 아메리카를 상징하는 방패의 별 모양이 제 형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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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로저스는 날아가는 비행기 위에서 하이드라 병사를 발로 차 추락시키는 등 완벽한 불살주의자는 아니지만, 충분히 죽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이미 무력화된 상대를 방패로 내려 찍으며 잔혹하게 죽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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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일원은 배틀스타를 죽인 사람도 아니고, 이미 항복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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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태껏 방패에 피 한방울 안 묻은게 비현실적이긴 하나 심의 등급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캡틴의 고결함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방패에 피가 묻는 것은 한번도 묘사된 적이 없다. 스티브 로저스도 군인과 슈퍼히어로로서 누구를 공격하거나 죽인 적이 있지만 그건 하이드라나
외계인
침공자 등에게서 세계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고 단 한 번도 부당한 살인을 저지른 적이 없다. 방패 던지기의 경우에도 사람에게는 힘을 적절히 조절해 강한 충격만 줬고, 울트론 센트리나
아웃라이더 같은 인외의 존재에게나 전력으로 투척해 아예 반토막을 내버렸다. 그러나 워커는 자신의 복수를 위해, 그것도 배틀스타를 공격하지 않아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자인데다, "내가 죽인 게 아니야!"라고 필사적으로 외친는, 이미 완전히 제압당해 저항도 못하는 사람을 무턱대고 죽여버린 것이다. 이는 스티브가 사용할 때까지만 해도 세계를 수호하는 정의의 상징이었던 방패가 살인도구로 쓰인 비극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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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 나오는 장면이 여기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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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모든 "진동"을 흡수하기에 소리가 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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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솔져에서는 버키가 방패를 들 때마다 캡틴에게 던져서 공격했는데 시빌 워에선 서로 방패를 나눠쓰며 상대를 공격하는 장면을 보여줘 묘한 감흥이 들게 한다. 문제는 공격당하는 상대가 그 방패
제작자의 아들이다 이건 네 아버지를 죽인 팔! 이건 네 아버지가 만든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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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후 방패의 주인이기도 했던
안쪽 사람이 카메오로 등장했는데, 스트리밍을 보며 "이런 미친..."이라는 리액션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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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돈을 지원했다고 특허권이나 소유권이 정부에게 있다고만 볼수는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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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를 국가에서 강제로 뺏어봐야 이득이 없으니 그냥 내버려뒀을 가능성도 있다. 여담이지만 캡틴의 방패는 원작에서 12파운드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대충 5.4kg 정도 되는 셈인데 MCU 세계관에서는 무게가 공개되지 않고 그냥 가볍다 정도로만 언급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다. 다만 원작의 무게를 대입해 MCU의 캡틴의 방패의 가격을 살펴보면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비브라늄 g당 1만 달러 정도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방패 1개가 500억 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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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건 로스 장관이 그 전투에 대해서 모르고 그냥 캡틴이 훔쳐갔다고만 생각했을 수도 있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