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20:02:41

우르(마블 코믹스)

1. 개요

Uru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가공의 금속.

본 문서의 제목을 비롯해서 국내에서 '우르' 라고 불리지만, 영문 스펠링이나 발음으로 보아 우루가 적절하다.

2. 설정

마블 코믹스의 우루는 그간 여러 설정을 반복하며 그 기원이나 희귀도 정도가 바뀌어왔는데, 저자마다 다른 편이다. 단례로 과거의 마블 코믹스에서는 이 우루라는 것이 강력한 신들의 금속으로, 니다벨리르 난쟁이들은 이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제이슨 아론의 <토르> 시리즈를 참고하면, 우루는 신들의 세계에서도 굉장히 귀한 금속으로 난쟁이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구해준 대가로 오딘에게 바칠 정도의 귀한 금속으로 묘사된다. 또한 가장 최근의 어벤저스 런을 작성 중인 제이슨 아론의 어벤저스 이벤트 <콘슈의 시대>에 따르면 우루는 존재한 첫번째 달에 포함되어있던 광석에 기여한다. 간단히 말해서 달의 일부분 중 하나라는 것인데, 그렇기에 마블의 달의 신인 콘슈와 그의 힘을 받은 문 나이트의 경우 묠니르와 같이 주문이 걸려있는 무기도 자유자재로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속 자체의 강도도 물론 대단하지만, 사실 우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이 금속이 마법을 잘 담아내고, 또 마법을 잘 막아낸다는 것이다. 토르의 묠니르만 보아도 사실 망치의 우루 보다는 오딘이 직접 봉인해둔 고대의 폭풍, 마더 스톰이라는 존재가 강력한 천둥과 번개의 힘을 머금고 있기에 특별한 것임을 참조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묠니르는 다른 에너지류 공격들을 잘 흡수, 방출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우루 자체의 특성이다.

여담으로 우루 무기는 알맞은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된 후 오딘과 같은 존재의 주문을 부여받으면, 평범한 초인들에게도 아스가르드의 신들과 같은 힘을 부여할 수 있다. 이 부분은 <피어 잇셀프>를 참고할 것.

마블에 우르나 비브라늄, 아다만티움이 있다면 DC에는 케렌티움(Kerenthium)이 있다. 케렌티움은 DC에서 가장 강력한 금속이며 초기에 등장한 크립티눔(Kryptium)도 존재한다..

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대 금속
비브라늄 아다만티움 우르


파일:우르인더용광로.png [1]

표제어에 우르라고 되어있으나 MCU에서 우르라는 이름은 단 한번도 거론되지 않는다. 그래서 원작에서는 묠니르가 우르로 만들어졌지만 영화에서 언급되는 묠니르의 재료인 '별의 심장 잔해'의 명칭이 우르가 아닐 수도 있다. 예시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도 원작 코믹스에선 아다만티움 비브라늄의 합금 + 토르의 우르 코팅으로 총 3개의 금속을 합친 거지만, 영화에선 오직 100% 비브라늄으로 나온다.

토르: 천둥의 신에서 처음 그 존재가 언급되었고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묠니르가 죽은 별의 잔해를 재료로 만든다고 언급된다. 비브라늄은 와칸다의 발달된 문명 수준을 고려해도 인류 문명의 기술 내에서 가공법을 알아낸 데에 비해,[2] 우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묘사된 가공법은 니다벨리르에 있는 중성자별의 에너지를 모아서 녹이는 것.

타노스가 사용하는 쌍날검을 에이트리가 만들었다는 것을 보면 타노스의 검도 이 금속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엔드게임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비브라늄보다 단단하다고 하는데, 상술한 가공 과정부터 비교되듯이 MCU 설정으로는 해당 금속이 비브라늄보다 더 단단하다. 타노스의 쌍날검으로 캡틴의 방패를 박살냈을 때 이 검은 날 하나 나가지 않는다. 철제 검으로 철제 방패가 박살날 강도로 내리치면 검 자체도 무사할 수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쌍날검의 재질이 비브라늄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이다.[3] 다만 비브라늄과 마찬가지로 파괴불가는 아니다. 타노스의 쌍날검은 비전의 죽음으로 인해 각성한 완다 막시모프의 염력 공격에 의해 부러졌으며 똑같이 우르로 만든 묠니르에 연속으로 가격당한 투구가 부서지기도 했다.

헬라에 의해 묠니르가 여러조각으로 부셔져버린 일도 있다. 만약 묠니르가 죽은별의 잔해로 만든, 즉 우르가 맞다면 헬라의 악력도 타노스와 엇비슷하거나 더 강하다는 뜻이 된다.[4]


[1] 스톰브레이커 주조를 위해 니다벨리르 용광로에서 녹여지고 있는 금속괴. 해당 장면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중후반부 부분이다. [2] 당장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기술로 하워드 스타크가 만들어준 것이다. [3] 물론 타노스는 비브라늄 육체를 가진 비전의 머리를 손가락만으로 찌그러뜨리는 악력의 소유자인지라, 무기 없이도 스티브의 방패 따윈 간단히 찢었을 것이다. [4] 다만 헬라는 묠니르를 토르 이상으로 다뤄본 적이 있는 이전 주인이기 때문에 묠니르의 특성을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또 오딘의 자식 답게 아스가르드 마법에 능통할 수 있다. 그러니까 묠니르가 스스로 붕괴하도록 만들었을 가능성과 순수 악력이 아닌 어떤 마법적 능력을 이용하여 부쉈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에 헬라가 단순 악력만으로 묠니르를 파괴했을 경우 악력이 중성자별의 에너지와 맞먹는 파괴력을 가졌다는 소리이고 그럴경우 수르트의 칼질 한 방에 소멸해버리는 것은 파워밸런스에 어긋난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단 헬라가 사망하는 장면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고, 가설로 끼워맞춰봤자 앞으로 나올 다른 작품에서 설명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