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3:47

칼레이도스코프(배틀필드 2042)

배틀필드 2042의 전장
칼레이도스코프
Kaleidoscope
파일:bf-2042-full-res-map-vista-kaleidoscope-S1.jpg
{{{#!folding [리워크 이전]
대한민국, 송도
대한민국 첨단 도시의 마천루 사이를 집라인으로 이동하고, 도시의 상징적인 데이터 센터를 둘러싼 광장에서 전투를 벌이세요.
기후 효과 폭우
Levolution 토네이도, 가동교 조작, 건물 옥상 방송탑 및 칼레이도스코프 간판 붕괴
거점 정보
128인 A 섹터 B 섹터 C 섹터 D 섹터 E 섹터
A1, A2 B1, B2 C1 D1, D2 E1, E2
[레이아웃 보기]
파일:bf2042_kaleidoscope_layout_new2.png
~1.2.0 ~3.0.0
64인 A 섹터 B 섹터 C 섹터
A1, A2 B1 C1, C2
[레이아웃 보기]
파일:bf2042_kaleidoscope_layout_new_small.png
~1.2.0

1. 개요2. 역사 및 전개3. 모드별 특징 및 공략
3.1. 컨퀘스트3.2. 브레이크스루
4. 실제 지역과의 비교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어떤 도시는 잠들지 않는다고 하지만, 송도는 절대 눈을 감지 않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의 감시망과 최첨단 기술의 중심지인 송도는 많은 외국인들을 비롯해 나라 전체를 감시했습니다. 송도는 역사적으로도 비자 정책이 허술한 도시였고, 그 덕에 바다 여행에 지친 많은 비송환자들이 머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2040년 3월 13일, 추락한 위성이 송도 중심부를 강타해 207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등 송도는 블랙아웃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10월에는 이 날 목숨을 잃은 민간인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세워졌고, 이곳은 이후 추모광장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블랙아웃으로 인해 송도의 많은 위성이 파괴되었지만, 다른 개발 프로젝트는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송도의 공장들은 통신 장비와 가전 제품을 생산하며 전 세계에서 무역을 계속했습니다. 특히 대송 법인은 도시 내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대송은 대형 데이터 센터로 송도에 클라우드 저장소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했습니다. 대송은 K-Net ISP로 인터넷 복원에 성공해 전 세계 온라인 트래픽의 60%를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군사 작전의 주요 타깃이 되기도 했습니다.

송도는 많은 국가에게 중립적인 판매자의 태도를 취하지만, 대한민국과 미국 사이의 오랜 군사 동맹으로 인해 러시아와는 의도치 않은 대립 관계에 서게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도시 중심에 있는 데이터 센터에 병력을 파견해 서버를 열어보고 대송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밝히고자 합니다.
인게임 코덱스
대한민국, 송도.

대송전자의 꽃이 송도 대공원 중앙에 있습니다. 대송전자의 대다수 클라우드 저장소와 세계 네트워크 인프라의 상당수가 실제로 위치한 곳으로, 막대한 데이터가 이곳 서버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군 인사가 연루된 여러 딥페이크 스캔들로 러시아군이 현장을 급습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미국이 지원한 모든 사이버 공격을 무력화하는 것입니다.
플레이어 카드 이미지 '하늘에 입맞춤' 설명문

배틀필드 2042 전장. 대한민국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한반도의 지역이 등장한 것은 배틀필드 4의 DLC 드래곤즈 티스에 등장하는 평양시 배경의 프로파간다 맵에 이어 두 번째이고, 대한민국의 지역으로는 처음이다. 덕분에 공개된 이후 특유의 근미래적 도시 경관과 설정으로 인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초기 7개의 맵 중에서 수평 면적이 가장 작은 맵이며,[1] 레볼루션으로 빌딩 붕괴 같은 거대한 상호작용이 없어 아쉽지만 대신 송도 대공원에 있는 가동교를 조작할 수 있고 A 섹터 빌딩 옥상에 있는 방송탑을 와이어 줄을 끊은 반대 방향으로 떨어진다. 또한 트레일러에도 등장한 E 섹터 옆 빌딩 옥상에 있는 칼레이도스코프 간판도 피해를 줘서 떨어트릴 수 있다.

2. 역사 및 전개

'비송환자의 여정'에서 지난 10년간 다른 국가들이 몰락하는 와중 유독 한국은 역으로 성장한 국가라고 언급되었다. 공원 중앙의 다각형 형상의 작은 건물은 작중 등장하는 한국 대기업인 대송전자[2]에서 구축한 양자 컴퓨터 기반 데이터 센터로, 대송전자는 대부분의 국가가 위성 인터넷 체계로 전환할 때 지상 ISP인 K-Net을 개발해 한반도 및 위성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는 일부 지역에 적용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2040년의 케슬러 효과 당시 위성 추락으로 인한 인터넷 마비를 피할 수 있었고,[3] 이후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K-Net을 도입하며 대한민국은 대공황을 극복하고 오히려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2042년 현재는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60%가 이 데이터 센터를 거치고 있으며, 여기에 담긴 막대한 양의 정보와 데이터, 인터넷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격돌한다는 것이 이 맵의 배경. 평화롭던 이곳이 전장이 된 이유는 한국인 스페셜리스트인 백지수가 조국을 배신해서라고 한다. 물론 아주 매국노라서 변절한 게 아니라, 국군 특전사에서 낙오되어 어쩌다가 비송환자로 넘어간 것이고, 대송전자의 비밀을 캐내려는 것을 보면 대송전자 역시 이집트의 Synceco처럼 뒤가 구린 회사일 확률이 높다.

3. 모드별 특징 및 공략

3.1. 컨퀘스트

비상사태다. 러시아군이 대한민국 송도의 데이터 센터를 확보하러 움직이고 있다.
서버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지 않겠지만, 이 지역에서 미국이 작전을 펼치는 데 매우 중요한 것이다.
동맹을 맺은 다른 기동 부대가 가고 있다. 힘을 합쳐 목표를 확보해야 한다.
움직일 준비해!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내레이션
미국이 대한민국 송도의 이 데이터 센터에 이권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곧 사이버 공격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에겐 외교적 선택권이 없다.
시설과 주변 지역을 확보해야 한다. 미국이 지역을 사수하려고 시도하면 몰아내라.
자네들이 성공할 거라고 믿는다. 건투를 빈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내레이션

A 섹터 및 F, G 섹터에 있는 빌딩들을 항공 장비 혹은 엘리베이터로 통해 직접 올라갈 수 있고, F 섹터에 있는 빌딩들은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어 빌딩 사이를 오갈 수 있다. 교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당연 D 섹터이고 간혹 A, F, G 섹터를 몰래 우회하여 공격하는 면도 있다.

맵 디자인이 2042가 하나같이 그렇지만 칼레이도스코프는 상하이 2.0을 기대한 유저들이 까보니까 나온 결과물이 빌딩 있는 갈리치아 3.0 수준이라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맵이다. 옥상 거점이 존재하던 시절 브레이크스루 칼레이도스코프는 공격팀이 필히 거르던 맵들 중 하나로, 옥상거점을 거르더라도 맵 구성 자체가 도시 맵인데도 근접전은 커녕 공원 평야 투성이라 굉장히 단조롭다. 그나마 중앙 데이터센터가 보병전 필드인데, 규모가 작아서 금방 밀린다.

이렇게 수많은 혹평을 받은 후 개발진은 대대적인 맵 개편을 예고하며 칼레이도스코프가 첫 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후 2022년 8월 1.2 패치에서 변경안이 적용되었다. 맵 전역에 엄폐물이 다수 생기고, 중앙 호수의 수위가 낮아져 기존에는 무조건 수영해야 지나갈 수 있었지만 리워크 후엔 수영할 필요없이 그냥 지나갈 수 있도록 이동성이 높아졌으며, 공원 지역에 고저차가 생기고 군사 기지가 생기는 등 시대상 반영 및 개활지 제거를 중심으로 개선이 가해졌다.

이러한 변경점이 크게 반영된 B 섹터와 D 섹터 부분에서는 큰 호평을 받았지만, 애매한 E, F, G 섹터와 전혀 바뀐게 없는 A, C 섹터의 평가는 마냥 좋지 않다. 이전에 비하면 재밌어졌지만 맵의 근본적인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다는 게 불만족하는 측의 의견으로, 몇몇 유저들은 맵을 공사장으로 만든 것 빼곤 달라진게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4] 그래도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은 하고 있고, 또 이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졌기에 다음 시즌 2에 이루어지는 부활 맵 개편을 기대하는 몇몇 유저도 존재한다.

이후 3.1.0 패치에서 섹터 배치로 인한 승률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대형 레이아웃의 C/G 섹터를 삭제하고 각각 A/F 섹터에 통합시켰다. 상술했듯 리워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처음 리워크된 탓인지 개발진의 노하우 부족으로 그닥 개편되었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그나마 공원 쪽이나 쌍둥이빌딩 거점이 손을 댔다는 티가 나지, 외곽쪽 도로변은 여전히 허허벌판이다.

3.2. 브레이크스루

너희는 대한민국 송도에 파견되어 데이터 센터를 지킬 예정이다. 이 점이 작전에서 가장 중요하며, 오늘은 이게 끝이 아니다.
오늘 너희는 공격해 오는 적 병력에 맞서 이 자치령을 사수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러시아군이 진입 중이므로, 우릴 몰아내기 전에 현장을 방어하고 놈들의 자원을 없애야 한다.
우린 자네들을 믿는다.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내레이션
정보국에서 대한민국 송도가 미국의 연안 감시 기지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대해 우리 러시아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너희의 임무는 미군이 점령한 목표를 전부 빼앗는 것이다. 장기전에 필요한 장비가 부족하므로 오늘의 승리는 결정적인 타격에 달려 있다.
이상.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내레이션

이 맵은 마지막 거점인 C2가 양팀에게 상당히 악명 높다.

실내 2층으로 구성된 구조인데, 2층에 리콘 두 대를 갖다놓고 방어하면 공격(러시아 육군) 팀 입장에서는 절대 뚫을 수 없다. 전차나 MAV가 내부로 돌입할 수 없고, 내부에 처박힌 적들을 잡기도 힘들어서 오로지 보병들이 맨몸으로 돌파해야 하는데, 방어(미 해병대) 팀 입장에서 작정하고 아이리쉬 보리스로 진지 강화를 해서 우주 방어하는 중이라면 그야말로 답이 없다. 미친듯이 날아오는 수류탄은 덤. 이를 뚫으려면 고폭탄을 장전한 전차가 입구에 코를 박고 2층을 쏴서 리콘부터 터뜨려줘야 한다. 보통 리콘 근처에 아이리쉬 APS가 박혀있으며 그 구간에 적들이 몰려있기 때문.

반대로 방어 팀 입장에서는 한번 빼앗기면 다시 탈환하기가 어렵다.

즉, 거점을 빼앗긴 상태에서 리스폰을 하면 외부에서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공격 팀이 역으로 우주방어를 시전하면 방어 팀 역시 뚫을 수 없는 건 매한가지고 애초에 진입을 하려 해도 외부의 공격 팀이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탈환을 위해 진입조차 어렵다.

그리고 방어 팀 본진에서 리스폰을 하면 출입문이 없는 건물 뒤편에서 하게 되는데 거점이 있는 건물의 출입문은 서, 북, 동쪽에만 있고 남쪽은 막혀있어서 본진에서 리스폰을 해도 진입할 문이 차단되어 한 번 빼앗기면 사실상 러시아 쪽의 일방적인 승리가 확정된다. 결국 양 팀 모두 선택지는 C거점이 열리지마자 C1은 버리고 무조건 C2로 달려서 힘싸움에서 이기고 시작하는 것밖에 없다.

여담으로 출시 초기에는 언제나 수비팀의 승리를 확정 짓던 악명 높은 옥상 거점이 있었으나, 패치로 지상 거점으로 변경되었다.

4. 실제 지역과의 비교

한국에 대한 실제성 반영이 상당히 잘 되어있는데, 버스 정류장 광고판에서는 처음엔 평범한 광고가 나오다가 게임이 진행되다 보면 대한민국 국방부의 대피 명령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5], 키보드 역시 한글 자판으로 되어있고, 소화전도 실제 인천의 것과 비슷하며, 심지어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보면 4층이 F로 바뀌어 있는 디테일까지 있다. 자동차 라디오에서도 대송전자의 광고나 K-POP이 나오며, 셔틀 노선도에도 공항철도, 인천 1호선, 인천 2호선, 김포 골드라인, 1호선, 5호선, 7호선, 수인분당선 등이 표기되어 있으며 영어 역명 이름 고증도 잘 된 편이다. 다만 9호선, 서해선, 7호선 청라연장은 없다. 이스터 에그로 셔틀 노선도에 수인분당선의 인천 구간과 선형이나 상징색이 유사한 '서울 골드 라인'이라는 노선이 있는데, 표기된 역 이름을 이으면 왜 이거 읽고 있냐 거점이나 점령해( WHY ARE YOU READING THIS PLAY THE FUDGING OBJECTIVE)가 된다. #[6]

5. 관련 문서


[1] 이마저도 본작의 다른 맵들에 비해 작다는 거지 전작의 맵들에 비하면 엄청 크다. [2] 인게임에서 병사들이 쓰는 태블릿 기기도 대송에서 만들었다는 설정이다. 대송전자의 모티브는 DAESONG이라고 부팅 시 나오는 글귀를 보면 그 회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데이터 센터 섹터명이 '대 데이터 센터'로 표기되어 있었다. 그 외의 텍스트가 모두 대송인 것을 보면 빼도박도 못한 번역 실수. 이후 1.1.0 패치에서 대송으로 수정되었다. [3] 다만 인명 피해가 있었는지 기념 광장에 옥색 조형물 현판에 2040년 3월 12일 위성 추락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도하는 메시지가 쓰여있다. 2040년 케슬러 사태 당시 대한민국도 적잖은 피해를 입었음을 알 수 있다. ("2040년 3월 12일 위성 추락으로 희생된 207명을 추모하며 2040년 10월 건립") [4] 방대해진 맵 규모와 함께 밀집도, 디테일 등 고려하지 않은 맵 디자인, 거점 위치는 F, G 섹터가 바뀌긴 했지만 사실상 변경이 없는 점, 당장 위 글만 봐도 배틀필드 4의 상하이 맵처럼 빌딩숲 사이로 벌어지는 밀집 있는 수직맵을 기대했지만 빌딩숲을 두고 엄폐물 없는 공원 개활지에 벌어지는 수평맵이라는 점 등이 있다. [5] 아쉽게도 전장 시간이 밝기가 한 아침 5~6시쯤으로 보이는데 오전 4시 13분 34초 라고 뜬다. 대한민국에서 오전 4시면 여름에도 해가 거의 없다. [6] 개통이 4년 늦은 인하대역을 빼면 정확하게 역 개수가 들어맞는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746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74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