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9:56:03

카유우마

1. 개요

바이오하자드에 등장하는 유명한 문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게임 중 입수할 수 있는 다양한 문서를 통해 게임 플레이만으로는 알 수 없는 사태의 심각성과 스토리 배경을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바이오하자드에서 입수할 수 있는 문서 중 사고가 발생한 연구소의 사육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된 사육사의 일기(飼育係の日誌)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일기의 맨 마지막에 적혀 있는 문구가 바로 이 문서의 제목.

원문은 痒い(카유이,가렵다) + 美味い(우마이, 맛있다)가 되어 かゆうま(카유우마)라 쓰며, 굳이 옮기자면 '가렵맛있'이라고 옮길 수 있겠다. 영어로는 'itchy tasty'.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수많은 문서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이후 시리즈에도 평범한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점점 좀비나 괴물이 되어가는 처절하고 비극적인 과정이 담긴 문서가 하나씩은 꼭 등장하게 된다. 파치슬로 버전 바이오하자드에도 이 문서가 들어가 있다. 바하 시리즈가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재앙에 가까운 질병, 바이러스가 퍼지는 유형의 공포물인 경우 자주 등장하는 연출이 된다.

유명한 쪽은 かゆうま(카유우마)이지만, 실제 문서에는 かゆい うま(카유이 우마)라고 적혀있는데, 원래는 かゆうま였다가 디렉터즈 컷판에서 かゆい うま로 바뀌었다는 설을 주장하는 일부 유저도 있지만 오리지널 버전부터 かゆい うま였던 게 맞다. 이는 후에 발매된 세가 새턴판 및 리메이크 버전에서도 전부 동일하다. 일본어 줄임말은 4글자로 줄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い가 빠진 것이다. 그리고 かゆ 자체에는 죽(粥)이란 뜻도 있기 때문에 그냥 보면 죽이 맛있다는 뜻도 된다. 그래서 원본 자체에는 가렵다(카유이)는 뜻이 확실하게 표현되어 헷갈릴 여지가 없지만, 이를 잘 모르고 변형된 버전인 카유우마만 접한 사람이라면 헷갈릴 수도 있다. 바이오하자드 공식 X에서도 카유이+우마가 맞다는 글을 올렸다.
일본 시부야에 S.T.A.R.S.라는 바하 세계관의 분위기를 재현한 레스토랑이 있었는데(2013년 6월 폐점), 이곳의 메뉴 중 카유이 우마라는 죽 메뉴가 있었다. #

1.1. 사육사의 일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May 9, 1998
밤에 경비원 스캇과 엘리어스, 연구원 스티브와 포커를 쳤다.
스티브 녀석이 이상하게 많이 따갔는데, 분명 사기친 게 틀림없어.
우리를 바보 취급하다니![1]

May 10, 1998
오늘 높으신 연구원 양반이 새로운 괴물의 관리를 맡겼다.
가죽을 벗긴 고릴라 같은 녀석이다.[2]

살아있는 먹이가 좋다고 하기에 돼지를 던져 넣었더니,
녀석들 다리를 뜯어내거나 내장을 끄집어내서 놀다가 겨우 먹더라.

May 11, 1998
오늘 아침 5시 경, 우주복 같은 방호복을 입은
스캇 녀석이 두들겨 깨우더니 내게도 우주복을 입혔다.
듣자 하니, 연구소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나 뭐라나.

연구원 새끼들, 잠도 안 자고 실험 따위나 해대니
내 그럴 줄 알았어.

May 12. 1998
어제부터 이 짜증나는 우주복을 입은 상태라,
등에 땀이 차서 묘하게 가렵다.

열이 뻗쳐서 화풀이로 그 개새끼들에게 밥을 주지 않았다.
꼴 좋다.

May 13, 1998
등이 너무 가려워서 의무실에 갔더니,
등에 큰 반창고를 붙여줬다.

그리고 의사가 나는 이제 우주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덕분에 오늘은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3]

May 14, 1998
아침에 일어났더니 등 말고 다리에도 종기가 생겼다.

개새끼들 우리가 이상하리만치 조용해서,
아픈 다리를 끌며 갔더니 수가 한참 부족했다.
3일 정도 밥 안 줬다고 도망을 가다니.
높으신 분들께 들키면 큰일이다.[4]

May 15, 1998[5]
여전히 기분히 더러웠지만, 일단 낸시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모처럼의 휴일에 밖으로 나가려고 했더니 경비원에게 저지당했다.
듣자하니 누구도 밖으로 내보내지 말라는 본사의 명령이란다.
심지어 전화도 하지 못하게 했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May 16, 1998[6]
어제, 이 저택에서 도망치려는 연구워ㄴ이 한명 사사ㄹ당했다. 느ㄴ이야기다.

밤, 오ㄴ몸이 뜨거워가려워.
가슴에 종기 긁었더 니 살이썩어 떨어졌다.

나대체 어떻 ㄱ

May 19, 1998
ㄱㅕ우 열 내렸다 ㅡ래도 너무가려워
오늘 배고파ㅅ 개 밥[7] 먹는다.

May 21, 1998
가려워 가려워 스캇 왔다
못생긴 얼굴이라 죽였

맛있어ㅆ ㅅ니다.

4
가려워
맛있
[8]

내용인 즉슨, 사육사는 1998년 5월 10일 바이러스 실험체를 맡게 된다. 바로 다음날인 11일 오전 5시 경 연구소에 사고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방호복을 입지만, 그 다음날 등에 가려움증이 생긴다.[9]

너무 가려운 나머지 화가 머리끝까지 난 사육사는 실험체들에게 화풀이로 먹이도 안 주고는 시설 내 의무실에 찾아가 진찰을 받았으나 의사는 등짝에 커다란 반창고 한 개만 달랑 붙여주고 이제 괜찮을 거라며 사육사에게 방호복을 벗어도 된다는 진단을 내린다.[10]

하지만 의사의 말과는 달리 등과 다리에 끔찍한 종기가 나게 되고[11] 우리에 가보니 졸지에 맡았던 실험체들은 밥을 안 줘서 우리를 탈출해 버렸다. 그리고 경비원들에 의해 사육장을 떠나지 못하게 된다.

16일 이후 점점 일기 날짜의 공백이 길어지고 언어능력이 낮아지더니[12] 결국 바이러스 노출로 어느날 갑자기[13] 이 사육사는 '카유 우마'를 남기고 완전히 피부가 부패되어 완전한 좀비가 되어버리고 만다.[14]

이 일기장이 있는 방에서는 벽장에서 좀비가 한 마리 툭 튀어나오는데, 이 좀비가 사육사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야말로 자신이 변해가는 상태를 일기장을 쓰다 좀비로 변하며 그 일기장은 유언장이 되어버리고 카유우마는 유언이 된 셈이다...

이후 시리즈에서도 일기장이 나오면 이와 비슷한 형식으로 마무리를 짓는다.[15]

2. 다른 작품의 카유우마

바이오하자드 4에서는 일기장 대신 스태프롤에서 한 마을에 어떻게 플라가가 퍼져나가는지 보여준다.[16]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서도 이를 오마주하여 카두가 마을에 퍼져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4편의 프로토타입 시절 프로모 용으로 나온 Diary of a mad man이라는 문서 #[17]는 레온의 일기에서 발췌했다는 설정인데[18], 충격적이게도 레온이 감염돼서 카유우마를 재현하는듯한 내용으로 써져있다.

사족으로, 일본어의 경우는 한자로 쓰던게 가나로 변한다거나 하는 변화가 있어서 확실히 지능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고, 한국어의 경우도 일단 저렇게 모음과 자음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으로 써놓고 보니 뭔가 착실하게 좀비화 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반면, 영어 번역판은 실감나는 문자가 없다. 스펠링도 일단 다 맞춰주고, 그저 하는 짓이라고 해봐야 모음 많이 쓰기, ... 계속 쓰기 등이 고작. 오히려 워해머들이 쓰는 영어 쪽이 더 어울린다.좀비들: " WAAAAAAAAGH!!" 이건 영어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번역가가 이걸 "일기장에 필기로 쓰는 글"인걸 고려하지 않고 센스 없이 번역해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지능이 갈수록 떨어져서 오타가 점점 늘어나고 필기가 날림이 되는 묘사는 사실 영어로도 충분히 묘사할 수 있다. 오타 외에도 대소문자를 뒤죽박죽으로 섞어쓰거나 브로큰 잉글리쉬를 쓰든가 띄어쓰기를 비정상적으로 쓰는 것,[19] 기초적인 어휘만 구사하는 것[20] 등으로 말이다.

2.1. 바이오하자드 3: 라스트 이스케이프

9월 26일
직원들과 의사들의 태반을 발병한 환자와의 싸움으로 잃고, 이 병원을 유지하는 것도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 이미 늦었다.

힘이 부족했다.

본 적도 없는 바이러스가 원인ㅣㄴ것도 알았으면서, 대처가 뒤느져버리고 말았다.

그게 괴롭다. 내 의식ㄷㅗ 버버 버티ㅈ ㅁ하ㄱㅔ 도ㅐ

2.2. 바이오하자드 제로

마커스 소장님이 몰두하고 있는 연구,
그리고 그 거머리들에게 쏟는 집착은 뭐지?
아니...집착이라기 보단
애정까지로도 보이는 것 같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 거머리들은 꽤나 위험하다는 듯 하다.

사실, 그 중 한 마리에게 접촉된 데니스가 열을 내며 쓰러져버렸다.
문 저편에서, 몸을 쥐어뜯으며 신음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도 안 건드리면 탈 안 난다」[21]라든가.

나 절대로 놈들한테 다가가지 않아
모ㅊㅓ럼 소장님에게 지명 받아ㅆ는데 데니스처럼 되는 건 사절이다.

마ㅇ할 ㄷㅔ니스 ㅈㅏ식

또 쥐어뜨ㄷ는다
나까지 가려ㅇ져ㅓ
조금ㄷ
의욕 아ㄴ 생겨

데니스도 뜨ㄷ는ㄱ 그만두ㅓㅆ다
배 고프다 살려 줘
어ㅁ마[22]

2.3. 바이오하자드 건 서바이버 4

1997년 6월 16일
내가 이 시설에 파견된 지도 한 달 째다.
그렇다 쳐도 이 엄브렐라 폐기물 처리
시설의 허술한 관리 체제는 정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러니 "그 사건"이 일어난 것도
당연하지... 그 사건으로 많은 직원이 죽었다.
나는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 처럼 죽고 싶진 않다.
혹시 죽게 된다면 나는 인간인 채로 죽고 싶다...

1997년 6월 24일
여기의 관리를 맡고 있는 모피어스라고
하는 놈은 정말 죽일 놈이다.
생물 병기의 개발에 몰두하든 말든 자기
맘이지만 사원의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아닌가?
이 시설은 엄브렐라의 시설일텐데?
이 시설이 자기 사유물이라도 된다는 건가?

그 때부터 며칠이나 지난 거지? 이제
이런 시설에서 나가고 싶다...

하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살려줘...

2.4. 바이오하자드 5

4월 5일
마을에 유전의 소장이라는 남자가 찾아왔다. 유전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 전원에게 전염병 예방 접종을 해주겠다고 한다. 그놈은 우리 윗 세대를 속여서 땅을 빼앗고, 그 유전을 만들었다. 그 일에 대한 속죄인지 마을에 일이 있을 때마다 이것저것 도움을 주고 있다.
늪으로의 왕복이 불편하다고 말하니 케이블 카를 만들어 줬었다. 또 가끔은 외국의 진기한 술을 선물해 주기도 했다.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거겠지.
마을 사람들은 기뻐하면서 예방접종에 응했지만, 나는 거절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왠지 모르게, 마을에 찾아왔던 유전 소장의 눈빛이 마음에 걸렸던 것 뿐이다. 단지 그뿐이다.

4월 8일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마을사람들 모두가 유전으로 나가고 없다. 언제나 소란스러운 마을이 조용하다. 이런 날은 편안하게 낮잠이나 자는 게 최고지.

4월 9일
낮잠을 너무 잔 탓인지 좀처럼 잠들 수 없다. 밖이 소란스럽다. 광장에서 모두가 진지한 얼굴로 대화하고 있다. 들어보니 아이들이 엄청난 고열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한둘이 아닌 전원이 같은 증상이다.
엄마들은 막 떠온 물로 아이들의 몸을 식혀주었지만 열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새벽녘 모두가 숨을 거뒀다. 아침이 되자 촌장이 유전으로 갔다. 다들 아이들의 죽음이 어제 맞은 예방접종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돌아온 촌장은 아이들의 죽음이 전염병의 초기단계일지도 모르니 다시 한번 예방접종을 받기로 했다고 모두에게 알렸다. 나는 이번에도 거부했지만 전염병에 걸리면 마을 전체에 큰 문제가 되어버린다. 결국 모두에게 억지로 끌려가 예방접종을 받았다.

4월 10일
마을에서 싸움이 일어났다. 남자들 모두가 살기등등하다. 아이들을 잃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그런 것만은 아닌듯 싶다. 반대로 여자들은 축 늘어져 기운이 없다. 벌써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한 건가?

4월 11일
오늘은 왠지 초조하다. 온 몸이 쑤셔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 몸을 움직이기로 했다. 밖에 나오니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는 녀석이 있었다. 옷을 벗고 무기를 손에 들고, 온 몸엔 전사의 문양을 칠했다. 축제날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러고 있는건지 원...
한 마디 해주려고 말을 걸었지만 돌아보는 얼굴을 보고 할말을 잃었다. 얼굴의 대부분이 끔찍하게 부풀어 올라서 사람이라곤 할 수 없는 얼굴이 되어있었다.[23] 대체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거야?

4월 12일
어제부터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남자들은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으로 계속 싸우고 있다. 여자들은 대부분 죽거나 살해당한 것 같다.

4월 13일
머리가 멍하다...
열이 있나..?
생각이 정리가 안된다.
지금 창 밖에 커다란 남자가 지나갔다.
3미터는 되는 것 같은데.
환각인가?

4월 14일
기분 좋다...
비명소리...들린다......
신나다...
나도..누군ㄱ죽여버리ㅗ시ㅍㄷㅏ.....
등장 장소는 챕터 3-1 마을청년의 일기. 결국 이 은디파야 부족 청년은 몸을 잠식한 플라가의 영향으로 완전히 이성을 상실하고 자신도 비명 소리가 신나고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면서 성격도 잔악해지며 마지니로 변이하고 만다.

2.5.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1일째
산책갑판에 틀어박힌 건 정답이다. 식량도 있고 살아가는 데엔 문제 없다.
때때로 문 밖에서 녀석들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리지만 여기엔 들어오지 못하는 것 같다. 꼴 좋다. 다른 녀석들이 무사한지 어떤진 모른다. 하지만 난 어떻게든 살아남아 주지.

2일째
젠장! 괴물이 침입했다. 설마 배관으로 오리라곤 생각 못 했다. 이 몸의 솜씨론 벌집으로 만드는 것 정도는 누워서 떡 먹기다. 열심히 훈련한 성과다. 수고했다, 나.
그건 그렇고 일어나 있을 때라서 다행이었다. 이젠 마음 놓고 잘 수도 없겠군.......

3일째
어제 같은 일이 있어서 마음 놓고 잘 수가 없다....... 신경이 곤두선다. 이야기 상대라도 있으면 긴장이 좀 풀리겠지만, 지쳤다. 몸이 안 좋아. 감기 걸리면 큰일인데. 가능한 한 움직이지 말고 체력 소모를 막자. 힘내라, 나.

아마도 4일째
고열로 쓰러졌다. 늘어져있을 때 괴물한테 들키지 않아서 다행이다. 또 머리가 띵하다. 감염증인가? 미균이 몸에 들어왔을 지도? 머리에 응어리가 생겼다. 아파. 이럴때 혼자인 건 고달프다. 외로워.

며칠째......?
이야기 상대가 생겨서 기뻐. 꽤나 멋진 녀석. 조크 센스도 있다. 재밌어. 웃는다. 웃는다. 하지만 얼굴, 너무 가까워. 계속 너무 곁에 있어. 저쪽도 그렇게 이야기해. 하지만 좁아서 움직일 수 없어.

싸웠다.
저녀석먹을거독차지해.
옆에서고기먹어. 맛있어보여.
내얼굴옆. 바로바로옆.
하지만나한테안줘. 맛있어보이는고기.
저애머리의고기맛있어보여.
도와줘
내몸,빼앗
겼어
나 내가아냐?
나누구?
도도움을 청해야해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헤에에에에데에에에에에에이
고기고기 먹어먹어 먹고시퍼어어흐어어
등장 장소는 에피소드 3 씬 2, 통신장교의 일기. 이 통신장교는 결국 스캐그데드가 된다. 4일 이후 이야기 상대가 생겼다는 얘기는 변이하며 몸에서 튀어나온 머리를 말하는 걸로 추측된다.
억지로 끌려와서 내키지 않는 임무였지만
일단 첫번째는 완료.

지하 리프트 열쇠도 손에 넣었으니
이걸로 선저에도 갈 수 있어.

이 배…1년전 테라그리지아 충격(Terragrigia Panic)때
테러리스트들의 거점이였던 배네.
그 증거로 뱃머리에 바이러스 살포에 쓰인 UAV를 찾았어.

게다가 배 안에는 기분 나쁜 괴물들까지...
갑자기 습격해 오다니 말도 안 돼.
정말이지 최악의 임무군.

머리가 갈라진 것 같은 아픔...[24]
한쪽 눈도 빼앗겨서 잘 보이지 않고
기분이 너무 더러워.

게다가 팔도 이상해졌다.
오른팔이 두동강으로 갈라져버렸어.
피투성이에 뼈도 보이고....

어디선가 치료해야 해.

레이첼 폴리의 메모. 이후 그녀는 레이첼 우즈(Rachael Ooze)가 되어 나타난다.

2.6.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

(러시아어로 쓰여있음)

이곳엔 시체가 계속해서 쌓이고 있어. 정말 많아. 신이시여, 저희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죠?

그 여자... 그 알렉스라는 여자... 그 여자는 우리를 구하러 온 게 아니야.
그 여자는 우리를 파멸시키러 온 거야. 아버지 말씀이 맞았던 거였어.

그 여자가 원하는 거라고는 괴물을 만들어내는 것뿐이야. 그리고 사람들은 죽어갔겠지.
우리는 그동안 계속 그 여자를 도와왔던 거야. 어떻게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할 수가 있었던 거지?

그 여자는 우리 모두에게 뭔가를 주사했어. 그게 뭐였는지는 몰라.
하지만 피부가 가려워지기 시작하지. 그러다 몸이... 허물어지기 시작해.
일단 눈이 멀게 되면, 최종단계로 접어든 거야.

이제 나도 그렇게 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겠지...

아, 아빠... 아빠가 옆에 계셨으면 좋겠어요. 아빠를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요.

이 섬은 끝장났어. 죽음 밖에는 남은 게 없지.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는 몰라도,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을 거아.

다리가 벌써 이상한 느낌이 들어

가려워지고 있어 집중이 안돼 관절이 아파아파아파
신이시여
아빠아빠아빠빠빠빠
등장 장소는 에피소드 3 배리 파트, 이리나의 유언.
다른 작품의 것과 달리 마지막까지 아버지를 찾는 모습으로 인해 공포감보다는 안타까움을 느끼는 팬들이 많다. 이 유언은 다른 유언들과 달리 단순히 숨겨진 요소로만 남지 않고 모이라 추가 시나리오에서 그 아빠에게 전달되어 안타까운 상황을 더 크게 보여준다.

2.7.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10월 11일
그 애가 온 후 종일 귀가 울리고 잠을 잘 수가 없다.
조의 말대로 그 아이는 뭔가 이상하다.
그 애가 데려온 여자도

10월 15일
뭔가 보이고, 들리고, 메스껍다.
마을 의사한테 갔더니 X선 촬영을 했다.
내게 무슨 일이 생긴거지?

10월 23일
그 애가 나한테 선물을 줬다.

10월 -
2층 뒤 비밀방에 선물을 두었다.
아무도 못 찾을 것이다.

그 팔은 그 아이의 신뢰의 증표다.
그게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 거다.

그 행복을 더럽히는 자는....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마가리타 베이커의 일기. 다른 카유우마와 달리 좀 더 정상적인 듯 하지만, 이블린을 대하는 태도가 급변하는 것과 마지막 장에 날짜를 제대로 쓰지 않는 것으로 징후가 묘사되고 있다. 변종사상균은 사람을 곧바로 좀비나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B.O.W가 아니라 물론 종국은 괴물화가 되긴 하지만서도 마인드 컨트롤을 통한 지배가 주 능력이기 때문. 그러나 감염이 진행될수록 지능도 떨어지는지 감염이 며칠 진행된 상태에서는 이블린을 대하는 태도가 경계->숭배로 바뀌고 날짜를 제대로 쓰지 않는 정도였지만, 지속적인 영향 이후 쓰인 편지에서는 갖은 육두문자에, 대소문자 구분이 거의 되지도 않고 오탈자도 심심찮게 보인다.[25] 그런데 DLC에서 점차 감염이 진행되는 일기대로의 진행이 아닌 조우한지 몇시간 만에 감염되는 전개로 설정파괴가 되어버린 유일한 카유우마 문서가 되었다. 혹은 DLC 엔딩의 언급으로 낮에는 그나마 이성을 온전히 유지하여 의사에게 진단을 받는 등의 행동을 하는 반면 밤에는 정신줄을 놓고 무자비한 모습을 보였다가 선물을 주었다 시점에서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베이커 가족분들께

도와줘서 고마워요
하지만 저는 제발 잊어주세요.

저 배에서 저는 어떤 '중대한 화물'을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 '화물'과 관련된 사실이 알려지면,
반드시 여러분에게 피해가 될 것입니다.

주(州)나 경찰에는 통보하지 않고,
저라도 만나지 않은 걸로 해주세요.

그리고... 중요한 얘기를 하겠어요.

배의 옆에서 ' 10세 정도의 검은머리의 여자아이'를 발견해도
절대 가까이 가지 마세요.

말을 걸어 오면 신속하게 그 자리를 떠나세요.
단 절대로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안 되요.

만약 지금 몸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분명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을 의미해요.

병원에서는 고쳐지지도 않고, 죽는 것보도 무서운 일이에요.

하지만 살 수 있는 방법은 있어요.
'혈청'을 투여하면 증-의 진-[26]

DLC 금지된 동영상 Vol.2의 어떤 가족을 덮친 비극 '딸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미아의 편지이다. 미아가 베이커 가족에게 이블린에 대해 경고하고자 적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마지막 문장에서 결국 이블린에게 조종당하게 되었는지 문장을 완성하지 못한다.

2.8. 바이오하자드 RE:2

구작 바이오하자드 2에선 카유우마 문서가 없었다가, 리메이크작에서 카유우마 비슷한 내용의 수기가 둘 나온다.
이걸 일꼬 이따면
경찰 좀 불러주세여

부기맨이 와써
다 자바머거써 지금 여기
검은 부기맨들 너무 마나

도와죠
그들이 오고이써
살려죠 엄마

고아원에서 생체실험으로 변이된 아이의 일기. 엄브렐러의 요원들에게 추적당하는 공포를 표현하고 있으며 어머니를 찾는 말로 끝맺는다.
하나님 맙소사, 사방이 전부 피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본사 특수부대인 U.S.S. 요원들 소행이다.
하지만 왜? 우릴 보호하는 게 임무 아닌가?
피바다에 하얀 뇌가 떠다니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하나님 맙소사. 대체 왜? 모두가 날 천재라고
칭송했는데> 나 같은 천재가 이런 데서 죽을 순
없어. 이런 식으로 내 뒤통수를 치다니...
난 장차 노벨상을 탈 영웅이야.
천재이자 신이지.
난 죽지 않아.

다른 하나는 엄브렐라 소속 연구원 웨인 리가 남긴 수기. 문서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좀비 한마리가 튀어나오는데, 이 좀비가 변이한 웨인 리의 시체인 것으로 보인다. 허나 글을 읽어보면, 점점 변이해가면서 쓴 것이 아니라, 쓰다가 도중에 끊겨있다. 그가 일기를 쓰던 도중 변이한 것이 아니라, 정황상 USS에 발각당해 사살당한 후, 그 시체가 좀비로 변이한 것으로 보인다.

2.9. 바이오하자드 RE:3

이 변전소는 어떻게 되어가는거야?
확실히 며칠전부터 이상하다 싶었던
미세한 벌레가 둥지를 튼다든지 사방팔방 피비린내
났었는데 단 하룻밤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업타운에 있는 어머니는 무사한지 보러 가고 싶은데
차단기를 내리기 전까지는 돌아가지 말라는 소장의 명령이다.
어쩔수 없다. 얼른 일처리를 하자.

아아 최악이다!
배가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어.
차단기 앞에서 기분 나쁜 거대한 벌레
입에 파이프 같은걸 쑤셔넣어서
어찌어찌 도망쳤다.
강렬한 구역질도 잘버텼다.

안되겠어 아파
배소ㄱ이 움직ㅇ고 ㅇ ㅣㅆ어
토할거같ㅇ 차ㅁ을수
아ㅍ ㅏ 이제
갈ㄹ진ㄷㅏ 엄머니
어ㅁ마(ママ)
태어나ㄱㅔ(うまれ)

차드의 메모. 등장 장소는 변전소의 사다리 바로 위의 발판에 놓여있다. 이 변전소 관리자 차드는 드레인 데이모스에게 기생당해 끙끙 앓다가 결국 배속에 기생된 새끼들에게 복부가 뚫려 사망한다. 편지를 보면 구역질을 끝까지 참고 있다가 사망한 걸 알 수 있는데, 오히려 참지 않고 출입구에 있는 허브를 먹고 토해버렸으면 살았을 것이다. 수많은 좀비 떼를 뚫고 탈출할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지만...

2.10. 바이오하자드 RE:4

현장 감독의 기록
10월 11일
오늘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
내 딸의 다섯 번째 생일인데
나는 여기서 초라한 배에 갇혀
깡촌으로 들어가고 있으니.

돈만 아니었으면 아무도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일하려 하지 않을 거다.

10월 19일
성에서 온 녀석들은 항상 우리에게 발굴할 때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하지만, 작업자 몇 명이
어떤 먼지를 들이마시고 쓰러졌다.[27]
녀석들이 우리에게 말하지 않은 어떤 일이
여기서 벌어지고 있다. 숨기는 것이 너무 많다.

나도 기침이 나기 시작했다. 자야겠다.

10월 26일
내가 진짜 이상해진 것 같다.
오늘 세 번 이상 피를 토했고 움직일 힘조차
없을 정도로 기력이 약해졌다.

제길, 여기 오는 게 아니었는데,
돈 벌러 왔더니 오히려 돈이 나가게 생겼다.
나는 정말 한심한 아빠다.

미안하구나, 우리 강아지. 나 때문에.

10월 일[28]
아침부터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어째서?
피도 많이 토했다.
벌레가 많이 기어 다녀.

목소리가 들린다.

월 일
오늘은 일하기 좋다.
발굴은 엄청 재미있다.
나는 엄청 기쁘다.
당신한테 다 줄 거다.

무엇이든지 다, 새들러님

챕터 11 시작 지점인 광산 입구에서 찾을 수 있다. RE:4 설정으로 플라가는 본래 고대 호박 화석 안에 보존된 채로 묻혀있었는데, 일지의 주인은 이를 노린 오스문드 새들러가 불러온 광부들로 추정된다. 일지 내용을 보면 광부들은 마을 사람이 아니라 외지인들로 보이는데, 가나도들은 본래 평범한 시골 마을 주민들이라 외부에서 전문가를 불러오는게 더 효율적이였을 것이다. 당연히 교단에서는 이들이 무엇을 캐는지 알려주지 않았고 그 결과 채굴 작업 중 플라가에 노출되었으며, 이후 새들러의 충실한 노예가 되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플라가를 채굴하는 도구로 이용되었을 것이다.

또한 마을 촌장집에서 볼 수 있는 촌장의 일기에서도 초반엔 새들러 일당을 의심하고 좋지 않게 보던 내용이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을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내용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11.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영화 초반부에 감염 증상을 보이는 크리스의 이웃 여자가 현관 창문에 자신피로 가렵, 맛있 이라는 영단어를 적는다.

3. 패러디 & 유사 사례

  •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 진행중 카노우가 버닝해머를 받아마시고 뻗어버리는 루트에서 '맛없어 가려워'라는 감상이 있다.
  • 냥코이: 주인공 코우사카 준페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스미요시 카나코가 죽을 끓여주는 에피소드를 다룬 본편에서는 죽 맛있었어(카유 우마캇타)를 제대로 문자로 보냈지만, 오마케 4컷 만화에서는 고양이의 행동에 소리를 지르다 쓰던 중에 보내버려서 카유우마로 보내버린다. 카나코는 이를 받고 이해하지 못한다.
  • 다키스트 던전: 어인으로 변이한 모험가의 일지를 찾을 수 있다. 몸의 변이를 기록하며 고통스러워 하다가, 막바지엔 어인이 된 자신이 정상이고 다른 동료들이 비정상이라 생각하여 모두를 살해한다.
  • 던전앤파이터: 던전 공포의 은신처에서 시나리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해당 던전의 보스인 도미나 헤일리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일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점차 흡혈귀로 변해가면서 이성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완전히 변해버린 듯 "배고파."라는 단 한 글귀만 남는다. 해당 던전의 출현 몬스터들도 전체적으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듯.
  • 도라에몽: 노비타의 바이오 하자드: 바이오하자드 1의 '사육사의 일기'가 등장인물의 이름만 달리한 채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나온다. 바이오하자드를 오마주한 게임이라 일부러 게임에 포함시킨 듯.
  • 도시락 전쟁: 5.5권에서 나온다. 작중 불운을 몰고 다니는 소녀 이노우에 아세비의 엄청 호화스러운 매실장어말이[29] 도시락을 먹은 주인공 사토 요우는 먹는 와중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카유우마를 마지막으로 병원행...
  • 두근두근 마녀신판: 2권에서 미도 아야메가 촉수에 당할 때도 나온다. 가려운 촉수라는 설정이었지만...
  •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장에서 환자들이 좀비화되는거마냥 썩은 시체로 변모당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중 한 명이 "기분 좋아 가려워 가려워 기분 좋아 가려워 우히 우헤" 거리는게 딱 카유우마.
  • 디아블로 3: 1막에서 얻을 수 있는 포로의 일지에서 인간이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이 나와 있으며, 목소리도 바뀌는 게 은근히 공포다.
  • 레프트 4 데드 시리즈: 사망자 캠페인에서 비슷한 상황이 나온다. 생존자들이 겨우 교회에 있는 세이프하우스에 도달했지만 먼저 상주한 개념없는 목사[30]가 세이프하우스 문을 열어주지 않겠노라고 뻗대자 이에 항의하는 생존자들을 좀비 먹이로 던져주겠답시고 교회의 종을 울려 좀비를 끌어모으는데... 방어전을 하며 이 목사가 실시간으로 좀비로 변이하는 꼴을 스피커로 감상할 수 있다. 웨이브가 끝난 후 문을 열면 랜덤으로 특수 좀비 하나가 스폰되어 있다. 여담으로 이 생존자를 맡은 성우는 자사 작품 팀 포트리스 2에서 스카웃을 맡은 네이선 배럴레인.
  • 마음의소리: 단행본에 실린 특별 만화에서 패러디되었다. 여기선 감염자가 좀비가 된 후에도 '으어으어 으어어'라고 일기를 열심히 써서 조석이 '좀비된 거 치곤 성실한 놈이군! 소리 나는 대로 잘 썼네!'이라는 대사를 날린다.
  • 사혼곡: 사이렌 - 마에다 토모코의 집에서 아카이브로 성적 떨어졌다고 일기까지 훔쳐보고 잔소리를 한 부모의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찬 내용이 적힌 일기장을 볼 수 있다. 후에 집을 뛰쳐나왔다가 시인이라는 사이렌 세계관에서 좀비와 비슷한 존재가 된 뒤에는 집에서 노트 필기를 하는데 시인 문자로 일본판은 KAMISAMAGA KURUYO(신이 오고 있어) 국내판 및 해외판은 GOD IS COMING으로 이 아이가 말하는 신이 누구인지를 생각하면 섬뜩하다. 그 외에도 문서는 아니지만 서서히 시인이 되는 토모코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은혼: 사카타 긴토키가 감옥에 들어갔을 때 특유의 진지 모드 간지로 수감자들을 휘어잡은 다음날, 땀내나는 남캐들이 자신에게 후식으로 나온 푸딩을 조공하려 하자 역정을 내며 감옥 하자드냐며 가서 카유우마라고나 하라고 태클을 건 적이 있다.
  • 폴아웃 3: 던위치 빌딩에 찾을 수 있는 기록도 '인간이 구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기에 이와 비슷한 듯. 딱히 던위치 빌딩 말고도 뭔가 끔찍한 변이가 일어난 곳의 기록은 다 이런 식이다. 볼트 92의 한 음악가가 컴퓨터에 기록한 읽기라든가.
  • 폴아웃 4: 보스코라는 곰인형 탈을 쓰고 다니는 편집증적으로 지하실의 괴물을 찾아다니고 수영장의 물을 마셔대는 미친 레이더 보스가 나오는데, 마을을 접수하던 도중 토크라는 부하가 손을 쓴 사냥개에게 물려서 글이 어눌해지고 미쳐가면서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터미널 기록이 나온다. 또한 네임드 슈퍼뮤턴트인 스완(Swan)은 본래 인스티튜트 소속의 에드거 스완이라는 인물이였으나 담배를 훔친 죄로 보호감찰 처분(이라고 쓰고 FEV 노출)을 당한다. 이 과정에서 스완이 슈퍼 뮤턴트로 변하면서 이성을 잃는 과정을 쓴 일기장을 수집할 수 있다.
  • 학교생활!: 지상 최고의 천사표 선생님의 유언이자 마지막 일기(혹은 편지)가 이런 방식으로 나온다. 그러나 다 죽어가면서 좀비가 되기 직전의 혼미한 정신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최후까지 제자들의 안위를 걱정하며 그들과 더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아쉬움,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염원, 반드시 살아주기를 바라는 간곡한 마음을 담아 쥐어짜듯이 쓴 글귀를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 헤븐 번즈 레드: 3장 10일차에서 쿠라 사토미의 요리의 맛에 중독된 한 대원이 그 요리를 찾으며 금단현상에 시달리는 장면에서 직접적으로 본 단어를 언급한다. 이 꼴을 지켜보던 카야모리 루카가 "왜 좀비화된 거냐고..."라고 반응하는 걸 보아 정확히 이 패러디.
  • R-TYPE TACTICS: 여기에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불명확하나, 바이도 괴물이 된 주인공이 처음에는 이성과 판단력이 비교적 멀쩡했다가, 시간이 지나며 점차 맛이 가듯 고향 지구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히고, 인류와 바이도에 대해 고찰하다가 점점 인류에 대한 비판이 집요해지더니, 폭력성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R-TYPE 시리즈를 만든 아이렘과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만든 캡콤 관계를 생각하면 상당히 묘한 래퍼런스.
  • P의 거짓: 게임 초반 엘리시온 거리의 크라트 경찰봉을 주는 경찰 인형을 처치한 뒤 근처 골목길에서 입수할 수 있는 '찢어진 낙서'에서 화석병에 걸린 환자가 점차 카커스화되어가며 휘갈겨 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 자세하게는 "그 개자식!"이라고 쓰여져 있다. [2] 이 괴물의 정체는 헌터일 확률이 높지만, 자세한 건 불명. 다만, 지금은 개발 취소된 바이오하자드 1.5 버전에서 정말로 근육을 훤히 드러낸 고릴라 괴물이 주차장에서 나오는 장면이 있다. [3] 이미 T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니 방호복을 벗게 한 것이다. 또한 일부러 퍼지게 하려는 것도 있다. [4] 이곳에서 도망친 개들 아크레이 살인사건을 일으켜 S.T.A.R.S.가 출동하는 계기가 된다. [5] 일본어판에는 존재하지 않는 부분이다. [6] 이 시점에서부터 철자에 오타들이 생긴다. 좀비화가 점차 진행된듯 하다. [7] 기르던 개가 뭔지, 또 그 개가 먹는 사료가 어떤 꼴이 났는지 생각하면 이미 바이러스가 퍼져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8] かゆい[\br]うま [9] T 바이러스 초기 감염 증세인 가려움증. 이미 감염이 시작된 것이다. [10] 즉, 그를 진단한 의사는 이 사육사가 이미 T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걸 알고도 입을 다문 것이다. [11] T바이러스 중기 감염 증세인 피부의 부패. 점점 악화되어가는 모습이다. [12] 지능이 퇴화되어 가는 과정. [13] 맨 마지막 글에 4라고 쓰여있기에 13일째인 24일일 수도 있다. [14] 좀비가 되기 전 날엔 첫 번째 날에 같이 순찰을 돌았던 경비원 스캇을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죽여버리고 잡아먹는다. 폭력성이 증가되었다는 뜻. [15] 북두의 권의 단말마인 히데부나 아베시가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나타나는 것과 비슷하다. [16] 또한 원작에서도 저자 불명의 문서가 종종 나오는데 리메이크에서는 묘사를 좀 더 상세히해서 누가 저자인지 추측할수 있게 나온다. [17] 페이지 중반쯤에서 볼수 있다. [18] 그래서 중간중간에 크리스와 클레어가 오고 있다는 내용도 나온다. [19] 언틸 던에서 나온 일기가 이걸 잘 표현했다. [20] 주로 나, 부순다! 등으로 번역되는 표현이 이런 부류에 속한다. [21] 귀신도 안 건드리면 탈 안 난다, =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 [22] 이 부분은 まま(마마, 엄마)만 남아서 보통 이렇게 번역하는데, このまま(이대로)라고 하는 의견도 있다. [23] 플라가가 숙주와 완전히 동화된 것을 목격한 것이다. [24] 여기서 부터는 아무래도 임무하던 도중에 부상을 입은 걸로 추정된다. [25] 대표적으로 조이 베이커에게 쓴 협박편지. 마지막 부분이 한심해를 반복하다 가슴을 잘라 고기 찜으로 만들겠다는 심한 말이 쓰여 있다. [26] 증상의 진척을 막을 수 있다고 적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27] 호박 상태의 플라가를 채굴하다가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8] 이때부터 일지 날짜가 비어있다. [29] 일본에서는 장어와 매실이 상성이 안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단, 실제로 궁합이 안 맞는 음식인 건 아니며 작중에도 미신이라는 서술이 있다. [30] 정확히는 목사가 아니고 먼저 안에 들어가있던 생존자였으나, 다른 생존자를 들여보내줬다가 그 생존자가 좀비로 변해 물리게되어 점점 감염되어가는 상태였다. [스포일러] 웬디고가 되기 전 해나의 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