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0:23:43

카라스마 타다오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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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편
2.1. 암살 시간2.2. 어른의 시간2.3. 재능의 시간2.4. 복마의 시간2.5. 술래잡기의 시간2.6. 「사신」의 시간
2.6.1. 사신의 습격2.6.2. 지하 수로의 추격전2.6.3. 사신과의 전면전2.6.4. 에필로그
2.7. 진로의 시간2.8. 밸런타인의 시간2.9. 졸업의 시간2.10. 미래의 시간
3. 번외편
3.1. 만남의 시간3.2. 카라스마의 과거3.3. 카라스마가의 일상

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암살교실의 등장인물 카라스마 타다오미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다.

2. 본편

2.1. 암살 시간

방위청의 카라스마라고 한다. 우선 지금부터 할 얘기는 국가기밀이란 것을 알아두도록.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이 괴물을, 너희가 죽여줬으면 한다.
첫 등장은 1화. 살생님과 함께 등장해서 자신과 살생님을 소개하고 E반에게 지구를 지키기 위한 암살을 의뢰했다. 성공 보수는 백억엔이라는 말로 학생들 전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에 가지고 있던 교사 면허로 이사장과 협의해 E반의 체육 교사를 맡는다. 카야노와 만나서 교사로 부임했다고 하자 카야노에게 카라스마 선생님이라고 처음으로 불린다. 그리고 살생님이 E반의 화단의 꽃들을 꺾은 것에 대한 사죄로 핸디캡 암살 대회를 시행하였는데, 이때 카라스마의 말이 이후 학생들의 암살 방식을 보면 전무후무한 명언[1]이다.

체육 교사로 부임된 후에는 암살과 관련된 훈련을 주로 한다. 첫 수업 때 이소가이 유마 마에하라 히로토를 2대 1로 가볍게 쓰러뜨리며 E반이 아마추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2] 참고로 이 당시의 E반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26명 전원이 덤벼도 카라스마를 이길 수 없다는 설정이었다.[3]

이리나가 교사로 부임하고, 학생들을 깔보는 시선으로 보기 시작하자, 학생들의 항의에 물러나고 적응을 못하고 있을 때 그녀에게 충고하여 제대로 교사의 길을 가게 했다.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는 암살자인 레드아이를 고용하고, 그가 철수한 뒤에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투표를 하는 도중 간접적으로 인기투표 1위를 했다. 물론 학생 한정으로 하자며 다시 하긴 했지만. 그리고 후에 살생님과 방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살생님이 "이 손과 발로 셀 수 없을 정도" 로 연애 경험이 있다고 하자 그 얘기는 네 손과 발이 두 개씩 있었을 때의 이야기인가? 라는 엄청난 떡밥을 내던진다. 하지만 카라스마가 살생님의 과거를 제대로 알고 저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는 '팔다리가 두 개였던 시절'이랍시고 살생님을 불가사리로 그려놨다(...). 수학여행이 끝난 후 정부에 연락하여 새로운 암살자 을 E반 교정에 보낸다는 약속을 받는다.

자율사고 고정포대가 전학생으로 오자 소개할 때 엄청나게 뻘쭘해하며 소개한다. 살생님이 대놓고 비웃자 네가 할 소린 아니라고 화내는 건 덤.

2.2. 어른의 시간

파일:0026-023.jpg 파일:0026-024.jpg

이리나의 스승인 로브로가 이리나를 돌려보내려 왔을 때에는 처음에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로브로와 대화한 후 살생님의 권유로 이리나와 로브로의 암살 내기 타겟이 되었는데, 두 암살자들이 실패할 경우 살생님이 그에게 제공할 대가는 카라스마의 앞에서 1초간 가만히 서있기. 이리나의 미인계를 고지식함으로 간단히 씹어버리고, 이리나의 앞에서 당당히 업무를 보기까지 한다. 이리나가 틈을 노리던 사이에 로브로가 정면에서 급습한다. 로브로가 카라스마의 의자가 책상에서 빠지지 않게 바닥에 손을 써서 카라스마는 일어나지 못하고, 뻘뻘매는 틈에 책상을 밟고 뛰어올라 카라스마를 암살하려 든다. 그러나 카라스마가 강제로 의자를 발로 차서 넘어뜨린 뒤 바로 일어서 로브로의 팔을 내려찍은 뒤, 바로 무릎차기로 로브로의 머리를 가격하려다가 직전에서 멈춘다.
파일:smile2.jpg
숙련자라고는 하나, 나이 들어 은퇴한 암살자가...
얼마 전까지 정예 부대에 있던 인간을, 꽤나 쉽게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군.
당황한 로브로는 팔목이 삐어 나이프를 떨어뜨리고, 카라스마는 씩 웃으면서 살생님에게 선전포고를 한 뒤에 1초면 나이프로 5번은 찌를 수 있다고 독백하면서 자리를 뜬다. 덕분에 교사 자리가 걸린 이리나는 물론 살생님에게도 비상이 걸렸다.[4] 로브로는 오늘 안에 죽이기는 무리라며 포기했지만, 이리나는 카라스마가 나무 밑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틈을 타서 미인계와 와이어 트랩을 혼용해 카라스마를 넘어뜨리는데 성공한다. 이내 이리나가 찍으려 하지만 카라스마가 팔로 막았고, 이리나는 다시 한 번 미인계를 사용하나 당연히 걸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상대하기 귀찮다며 이리나에게 결국 암살당해준다.[5]

호리베 이토나가 전학생으로 오고 나서 살생님과의 대결을 관전하였고, 후에 학생들로부터 더 훈련시켜 달라는 요구를 들어준다. 야구 에피소드에서는 두 감독( 살생님, 아사노 가쿠호)의 경기를 관전한다.

2.3. 재능의 시간

7월에는 카라스마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방위청 대원 타카오카 아키라가 카라스마를 대신한 체육교사로 부임한다. 처음에는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타카오카의 방식을 보고 자신의 방식에 대해 고민했지만, 타카오카가 본색을 드러내자 경악한다. 그러나 훈련권이 이전된 이상 타카오카가 학생들을 가혹하게 훈련시켜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도중 쿠라하시 히나노가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글썽이며 카라스마를 부르고, 이에 타카오카가 쿠라하시마저 공격하려 하자, 쿠라하시와 다른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 타카오카를 막으며 자신과 직접 겨뤄서 결판을 내자고 한다.

이에 쫄린 타카오카가 자신이 학생 중 한 명과 맨손vs나이프로 대결할 테니 상대할 학생을 뽑으라는 식의 내기를 걸자, 이런 짐을 학생들에게 맡겨도 되는건가 고민하면서도 평소 어렴풋이 재능을 느끼고 있던 시오타 나기사를 뽑는다. 물론 나기사의 안전이 가장 중요했기에 굳이 제안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지만, 나기사는 똑봐로 쳐다봐주는 카라스마의 눈이 좋다고 하며 '이 선생님이 주는 나이프라면 믿을 수 있다'라는 판단 하에 제안을 수락한다. 그리고 나기사의 안전을 위해 여러 조언을 해주고, 이윽고 나기사가 보여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엄청난 결과에 경악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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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오카가 이성을 잃고 나기사를 덮치려 들자 직접 달려나가서 타카오카를 엘보 어택으로 단번에 쓰러뜨리며 나기사를 보호해준다. 자신의 방관으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필요한 경우 총으로 위협해서라도 훈련권을 다시 받아낼 것을 약속한다. 곧이어 타카오카가 이사장에게 해고당해서 사건이 해결되자 나기사의 '암살의 재능'을 개화시켜도 좋은 것인지 고민하는데, 살생님에게서 '좋은 교사는 고민하는 겁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로는 학생들과 허물없이 좀 더 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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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암살교실에서 푹 빠져 버렸는지 모르겠군. 고민하면서 아이들을 기른다는 재미에.

이후 기말고사에서는 이사장에게 중간고사처럼 수작부릴 생각은 말라며 경고하고,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에게는 힘내라며 격려해준다.

2.4. 복마의 시간

여름방학이 되자 살생님이 에베레스트에서 피서(...)를 하고 있는 틈을 타 학급 전체를 불러모아 로브로와 함께 훈련시킨다. 이후 섬에 가서 학생들이 준비하는 동안 계획을 살펴보고 있는데, E반이 호텔에 전세를 낸지라 손님이 아무도 없어 꼬실 남자가 없어서 실망한 이리나가 남자 꼬시고 싶다며 카라스마에게 업혀서 조르자 갑자기 뒤돌더니 이리나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한다!... 인 줄 알았으나 이리나가 방해돼서 그대로 물에 던져버렸다. 공주님 던지기 학생들의 암살 계획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고, 이리나와 함께 멀리서 상황을 지켜본다. 암살이 끝나자 학생들에게 만일을 대비해 경계하라며 조치를 내린다.

그리고 다시 숙소에 돌아오지만 다른 암살자의 계략으로 학생들 다수가 바이러스에 감염되 열병을 앓아 해독제를 탈취하러 가는 과정에서 매우 높은 절벽이 나왔는데, 학생들이 평소에 하는 훈련에 비하면 별 거 아니라며 얼마나 가혹하게 하는 거야 절벽을 전원 다 그냥 오르는 등 훈련의 성과를 보여줬다. 카라스마는 혼자 완전 방어 형태의 살생님을 들고 이리나를 업은 채로 올랐다. 이리나의 활약으로 로비를 돌파하고 앞으로 가던 중 손님으로 위장한 스모그와 조우, 마음대로 앞서나간 테라사카 료마 요시다 타이세이를 구하려다가 스모그에게 학생들 대신 코끼리도 순식간에 기절시켜버리는 마취가스를 정통으로 맞는다.[7]그래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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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다...! 인간의 속도가 아니야... - 스모그
TVA
하지만 카라스마는 괴물같은 체력으로 버티며 쓰러지지 않았고, 마취가스를 마셔서 약해진 상태로 스모그를 플라잉 니킥[8]으로 작살내버린다. 학생들은 '이 사람도 괴물이다'라며 경악한다. 그러나 마취가스의 효력은 아직 남아 있었고, 이내 카라스마 자신도 마비되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이제 학생들은 웬만한 계획은 능수능란하게 짜는지라 충고 정도만 하는 듯. 5층 전망대에서 그립과 조우하지만 마취가스의 효력으로 전투할 몸 상태가 아직 되지 못했고, 하는 수 없이 카르마에게 전투를 맡긴다. 테라스 라운지에서는 여학생들만 보내고 남학생들에게는 대기 지시를 내린다. 후에 VIP 플로어 경비를 테라사카와 요시다가 기습해 쓰러뜨렸는데, 그들의 옷 속에서 총 두 자루를 발견한다. 하지만 아직 정밀한 사격이 가능한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치바와 하야미에게 사격을 맡긴 뒤 콘서트 홀에서 가스트로와 전투한다. 그리고 30분가량 지나자 마취가스를 이겨내고, 옥상 계단의 경비를 목을 졸라서 기절시켰다.[9] 그리고 여태까지의 패턴을 봐서 흑막이 있는 방에 다다랐을 때 흑막의 정체를 알아챈다. 바이러스 치료제를 폭발시키는 리모컨이 흑막의 근처에 무수히 많이 있어 저격하지 못하고, 나기사가 헬리포트로 가서 1대 1 전투를 하고, 나기사가 승리한 후에 위험한 일을 시켰다며 땀을 뻘뻘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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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편이 끝날 무렵 살생님이 반 내 커플을 만들기 위한 담력시험을 하는데, 결국 한 팀도 이루어진 커플이 없어서 살생님이 초조해 하던 중 이리나와 카라스마가 팔짱을 끼고 티격대격하며 나온다. 이리나가 같이 들어가자고 한 모양. 이리나가 그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E반 전체가 두 사람을 맺어주는 일에 달려들게 된다. 그러나 카라스마의 이상형이 전투종족(...)인데다, 주로 먹는 음식은 컵라면과 햄버거라는 난공불락의 카라스마라서 도저히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다.[10] 그래서 둘만 식당 밖 테이블로 가게 해서 이리나와 단둘이 식사를 하게 한다. 살생님을 죽여 임무를 완수하는 데에 골몰하고 있기 때문에 이리나의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임무에 대한 얘기를 꺼낸다. 그래서인지 이리나가 하는 말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리나는 냅킨을 대충 꽃은 카라스마에게 간접키스를 한 뒤 좋아한다고 말하고는 간다. 이리나의 행동에 뭔가 느낀 듯도 하지만 너무 둔감해서 무산(....) 카라스마의 약점 목록이 생기고 말았다. 다만 둔감 캐릭터의 클리셰와는 조금 다른건, 대놓고 대쉬하는 걸 눈치 못챌 정도로 둔감한 수준은 아니라는 듯.

2.5. 술래잡기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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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되자 학생들에게 고급 기술인 프리러닝을 가르쳐준다. 멀리 떨어진 목적지까지 절벽 위에서 출발하면 몇 초 정도 걸릴 것 같냐고 미무라에게 묻자 미무라는 '잘하면 1분'이라고 답한다. 대답을 듣자 씨익 웃으며 시범을 보여주는데, 10초만에 도착하자 학생들은 당연히 경악한다. 암살 난이도를 한층 더 올릴 수 있는 기술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일러둔다. 수업을 지켜본 살생님이 학생들에게 놀이를 하나 제안하는데, 바로 경찰과 도둑 게임. 살생님과 함께 경찰을 맡는데 살생님은 당연히 갇힌 학생들을 감시하기만 한다. 그리고 마지막 1분 동안은 살생님도 움직일 수 있게 했다. 게임이 시작하자 학생들은 "이 넓은 산속에서 제한 시간 안에 우리 모두를 잡는 건 무리다." 라며 여유롭게 달려갔으나, 말을 한 지 10초도 안 되어 하야미, 치바, 오카지마, 후와가 잡혔고, 이내 오카지마와 연락하던 스가야도 오카지마한테 '어쩌면 지금 네 뒤에 있을지도 몰라'라는 말을 들은 후 '설마 그러겠냐' 라는 반응이었는데 진짜로 바로 뒤에 있었다. 후에 동굴에서 외설 경찰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이리나도 잡고근데 방법이..., 학생 20명 정도를 30분도 안 되어 체포한다. 오쿠다 曰 "살육의 뒷산이네요."

그러나 오카지마가 야짤을 살생님에게 뇌물로 주어 도망쳤고, 이내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모두가 탈주한다. 카라스마는 화나서 살생님을 찾지만 살생님은 나가노 현에 가서 국수를 먹고 있었다고 한다(...). 잠시후 살생님이 돌아오자 다시 학생들을 잡으러 나선다. 그동안 학생들도 도망치는 요령을 익히고 E반 최고의 기동력 부대인 키무라, 오카노, 마에하라, 카타오카가 카라스마를 유인하다가 체포당한다.[11] 하지만 학생들이 살생님 활동 타임이 되자 수영장에 들어가는 꼼수를 쓰는데, 카라스마는 위 4인조를 쫓느라 수영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인당해서 결국은 학생들의 승리.

2.6. 「사신」의 시간

사신 편에서의 카라스마는 그야말로 간지폭풍 & 진 주인공.

2.6.1. 사신의 습격

시작은 이리나의 생일 사흘 후인 10월 13일이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이리나의 생일은 까맣게 잊혀져서 결국 카라스마는 이리나에게 아무런 선물도 주지 않았고[12], 학생들은 그런 이리나를 위로하기 위해 카라스마와 이리나를 이어주기 위한 작전을 다시 펼친다. 나기사 일행은 카라스마가 이리나에게 전해줄 꽃다발을 구입하고, 야다 일행은 이리나가 눈치를 못 채도록 눈길을 끈다. 야다 일행이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어디론가 들어가자 시큰둥해진 이리나는 다시 교무실로 들어간다. 카라스마는 카르마에게 꽃다발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리나가 들어오자마자 꽃다발을 전해준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이리나는 기뻐하지만, 곧 카라스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생일 선물이라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어차피 임무가 끝나거나 지구가 끝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는 말을 듣고는 뒤를 돌아보는데 학생들과 살생님이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학생들에게 농락당했다고 생각한 이리나는 카라스마에게 꽃다발을 던지고 문을 박차고 떠나버린다. 학생들이 카라스마에게 너무 매정한 것이 아니냐며 매도하지만, 그는 사실 자신도 이리나의 마음을 나름대로 눈치채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연애로 일이 둔해지면 지구를 구하는 임무를 행할 자격이 없다면서 공과 사를 구분하는 매정한 모습을 보인다. 고자

이리나를 대신할 암살자를 찾는데, 알선책 로브로가 어째서인지[13] 연락이 되지 않아 끙끙 앓던 도중 로브로에게 통화가 걸려온다. 듣고보니 로브로가 한 암살자의 습격을 받아 1개월동안 사경을 헤맸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를 습격한 암살자로 추정되는 자가 바로 '암살자 킬러'라고 불리는 사신이었다. 레드아이나 리조트편의 세 암살자를 포함해 살생님 제거에 투입될 만한 유능한 라이벌 암살자들이 전부 그에게 제거당한 상태라는 것을 듣고, 로브로에게 그가 곧 E반 역시 습격할 거라는 경고를 받는다.

그리고 카라스마가 선물로 줬던 꽃다발을 팔았던 꽃장수가 바로 사신이었음이 밝혀진다. 사신은 E반에게 이리나를 인질로 협박하고, 이후 E반은 사신의 아지트로 쳐들어간다. 마침 출장을 갔던 카라스마가 학교에 복귀하게 되는데, 길을 가던 도중 사신과 조우한다. 그러나 카라스마는 사신의 얼굴을 알지 못해서 지나치게 된다. 그새 사신은 카라스마가 자신을 스칠 때 전투력을 어림했는데, 접근하기만 해도 초인적인 힘이 느껴지지만 자신에게는 못 당한다는 평을 남긴다. 곧 학교에 도착한 카라스마는 평소에 학교에 남아서 놀거나 훈련을 더 하던 학생들이 그날따라 한 명도 보이질 않자 카라스마는 로브로에게 들은 이야기를 떠올렸는지 걱정한다.

한편 E반은 전원 사신과 배신해서 사신의 편에 붙은 이리나에게 패배해서 감금당하고, 살생님을 죽이기 위한 인질로서 있던 도중, 살생님과 카라스마가 함께 사신의 아지트로 들어온다. 그러나 사신의 총만 주의하던 살생님은 예상치 못했던 이리나의 배신에 함정에 빠지고 살생님 역시 학생들이 있는 감옥에 함께 갇히게 된다.

2.6.2. 지하 수로의 추격전

카라스마는 일단 살생님을 죽일 기회를 잡은 건 사실이기에 방관하나, 곧 사신이 '학생들 역시 인질로 삼아 함께 죽일 것'이라는 말을 하자 사신을 막아선다. 사신이 일본 정부는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를 버릴 셈이냐며 비아냥댄다. 그러자 그는 예전에 직속상관 본부장에게 학생을 제물로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경우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했던 경험을 떠올린다. 당시 본부장은 자신의 판단에 맡기라고 했으며, 그럼 카라스마는 곧 자신의 선택이 정부의 견해라고 결론짓는다.
정부의 견해를 전한다. 이 27명의 목숨은… 지구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사신의 얼굴에 펀치를 정통으로 먹이고는, 정부의 견해를 전한다며 사신이 계획을 계속 수행하려 들면 그 자리에서 사신을 쓰러뜨리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카라스마를 죽이는 데에 꽤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신은, 타겟의 암살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도주하기 시작한다. 이리나는 카라스마도 인간을 뛰어넘는 괴물이지만 사신을 이길 수는 없다며 업신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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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카라스마는 사신을 막기 위해서 홀로 대결을 펼치는데, 사신이 설치해둔 함정들을 전부 막거나 피하는 등 초인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처음 들어간 건물의 특성, 사신이 함정을 설치할 수 있었던 시간등을 계산해 부비트랩들을 우습지 않게 돌파한 것. 문에 달린 부비트랩은 시간 문제상 조잡한 폭탄함정 수준일 것이라 예상하고 그냥 문을 연 뒤 폭풍과 동일한 수준의 속도로 낙법해 문을 방패 삼아 여유롭게 피한다. 곧이어 총을 쏠 수 있도록 훈련받은 도베르만 무리를 웃음 하나로 굴복시킨다. 문제는 이건 그냥 개를 좋아해서 웃은 건데(심지어 배경에 꽃무늬가 깔렸다. 거기에 개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좀 비켜줄 수 있느냐고 묻기까지 했다.), 그 표정이 살벌하기 짝이 없었다. 이후 철근을 투척하도록 설계된 트랩에 걸렸을 때, 날아오는 철근은 왼손 하나로 막아내고, 곧이어 발사된 석궁은 반대쪽 손으로 낚아챈다.
파일:AssClass_c107_-_p01_Utopia.png
...예상보다 괴물이었다. - 사신[14]
3-E반 학생들은 그런 카라스마의 초인적 모습을 보고 경악. 이후로도 쇠사슬을 완력으로 가볍게 부수거나, 화염방사기를 팔을 휘둘러 일으킨 바람으로 막아내고, 투척해온 나이프를 치아로 캐치하는 등 사신이 준비한 트랩을 쾌속으로 돌파하며 진격,[15] 그리하여 사신 대 카라스마의 본격적인 인류 최강 결정전이 벌어졌다.

이리나가 사신과 손을 잡은 이유는 사신이 카라스마와 달리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다, 자신의 슬픈 과거를 이해해줘서' 였다. 이후 이리나와 사신을 상대로 2대 1의 총격전을 벌이는 듯했으나, 사신이 천장 전체를 폭발시켜 무너뜨려 버린다. 사신에게 이리나는 그저 살생님이나 카라스마의 발목을 붙잡기 위한 인질이었을 뿐이었던 것. 물론 카라스마는 멀쩡했지만, 이리나는 건물 잔해에 깔려버리고 만다. 그렇지만 사신의 저지가 우선이라고 생각한 카라스마는 사신을 다시 쫓으려고 하지만, 직후에 살생님에게서 무전이 걸려오고, 쿠라하시가 카라스마에게 이리나를 구해달라고 설득한다.연적일텐데 그리하여 이리나를 구조하기 위해 거대한 돌무더기[16]를 받쳐 들고 이리나를 구출한다.

이후 자신의 셔츠를 벗어 이리나의 골절대를 묶을 붕대 대용으로 사용해서 상의탈의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리나는 코피를 터뜨렸지 그리고 이리나에게 자신은 배려가 부족했다고 하고, 자신과 학생들이 있는 교실에는 이리나가 필요하다며 사과를 한 뒤 사신을 쫓으러 간다.

2.6.3. 사신과의 전면전

인류 최강의 군인 vs 세계 최고의 킬러

이후 타겟이 감옥에서 탈출했다고 착각한[17] 사신은 이리나에게 찾아가서 카라스마의 위치를 묻는다. 이리나는 모르겠다고 얼버무리고, 사신에게 자신까지 폭파시키다니 너무하다고 한다. 이에 사신은 "우리 세계는 속고 속이는 세계잖아?" 라고 받아치고, 이리나는 자신도 금세 남자 갈아치우는 빗치라며 사신을 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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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그 말을 들은 사신이 이리나의 배신을 알아채자마자 카라스마가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팔을 걸어 잡은 뒤 엄청난 높이를 맨몸으로 낙하한다.[18][19] 이때 물에 빠져서 올백머리가 풀려 머리가 내려갔다. 그리고 엄청 잘생겨서 독자들의 부러움과 시기를 한몸에 샀다. 사신이 자신의 생각보다 허술하자 사신의 기술에 대해 조언을 하는데, 그 직후 얼굴 가죽이 벗겨진 사신을 목격한다. 변장 기술을 위해 얼굴 가죽을 잘라낸 것. 카라스마의 얼굴 가죽도 벗겨주겠다며 사신이 달려들자 결국 사신과 1대 1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여러가지 무기를 쓰는 사신을 상대로 압도하고, 살생님은 사신과의 전투를 관전하며 감탄한다. 아무리 카라스마라지만 사신이 뭔가를 숨겼을지도 몰랐기 때문에 빨리 전투를 끝내려 한다. 그리고 이내 그 예상은 맞았고, 사신과 결투 중 사신의 필살기인 보이지 않는 낫에 당한다. 그걸 맞은 카라스마는 바닥에 피를 흩뿌리며 쓰러진다. 그러나 사신은 카라스마의 심장에 이상한 튜브가 붙어 있는 것을 눈치챈다. 사실 그것은 살생님이 촉수로 막은 후 토마토 주스를 뿜어 위장한 것이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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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마: 각오는 됐겠지, 「사신」? 내 소중한 학생과 동료에게 손을 댔으니.
사신: 잠깐...! 나 아니면 누가 그놈을 죽일 수 있다고?!
카라스마: 기술이라면 E반이 전부 갖추고 있어!
TVA
카라스마는 사신이 당황한 틈에 망설이지 않고 사신의 중요한 그 곳(...) 철근마저 막아버리는 주먹[21]발차기나 주먹이나으로 쿠확!!!!!하고 갈겨버렸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심했다... 보고 있는 모든 남성 독자들이 같은 고통을 느꼈다 카더라 급소를 당한 사신은 힘을 다 잃은 듯 무기력해지고, 이윽고 카라스마가 각오는 됐냐며 진심으로 분노하자 궁지에 몰린 사신은 "나 말고 누가 그 문어를 죽일 수 있냐"며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기술이라면 E반이 모두 가지고 있어!!"라는 대답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안면에 레프트 훅을 날려서 리타이어시킨다. 주먹에 맞고 날아간 사신은 바닥의 모서리에 급소를 부딪히고는 기절한다.[22]

2.6.4. 에필로그

이후 쓰러진 사신을 보면서 그 높은 실력을 갖고서 왜 암살자가 됐을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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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은, 학생들에게서 빌린 게 아니야.
내 뜻으로, 적을 쓰러뜨리고 얻은 것이다.

생일은, 그거면 됐나?
TVA
사신을 쓰러뜨리고 나서 사신이 보이지 않는 낫을 시전할때 카라스마의 시선을 빼앗기 위해 던진 장미를 이리나에게 건내주면서 멋진 대사를 날린다.이리나가 매우 귀엽다. 참고로 이때 와이셔츠를 이미 이리나를 치료하는 붕대 용도로 써버려 블레이저만 걸쳤는데 이게 또 엄청나게 야성미 넘쳐서 시너지를 일으켰다. 그리고 본인도 이리나의 마음을 어느정도 인정했는지 이후 전개에서 전에 없던 친근감 있는 대사를 몇번 나누게 된다. 그리고 살생님이 뜨거운 전개(...)에 들어가기 전에 할 말이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정부에게 요구해 달라고 한다. 그 이후로는 학생에게 가해를 입힐 시 상금은 무효가 된다는 조건이 추가되었다.

아쉽게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신편 자체가 내용도 상당히 잘리고 전투신도 부족한 감이 있어서 원작보단 멋있음이 덜해졌자.

2.7. 진로의 시간

학부모 상담 에피소드에서는 등장이 거의[23] 없으나, 살생님이 상담을 위해 명목상 담임인 카라스마로 분장한다. 소세지 같은 팔과 미간의 이상한 주름과 가발 등으로 재현율이 엄청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말았다. 학원제 에피소드에서는 지인들을 불러모아 손님으로 초대하고, 로브로 레드아이와 재회한다. 그리고 나기사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가발 얘기는 학생들에게 안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빡쳐서 살선생 암살을 시도한다. 2학기 기말고사에서는 이사장이 입막음 비용을 늘려달란 요구를 하자 어쩔 수 없이 올려준다. 이때 부하와의 대화를 보면 정부에서의 예산도 부족한 듯. 후에 과거 에피소드에서 살생님의 모든 과거를 듣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며 일전에 비치 선생님한테 들은 "죽인다는건 무엇일까?"라는 말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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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이후 학생들이 살생님을 죽일지 살릴지를 놓고 대립하다 살생님이 이들을 중재하며 자신의 처우를 결정하는 암살 전쟁을 제안할 때 심판 역을 맡는다. 어차피 이대로 있어봐야 학생들이 망설임을 가진 상태로는 암살에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번 일을 계기로 과연 학생들이 다시 암살에 집중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두고 일종의 도박이라며 걱정한다. 또한 죽일 거라면 E반이 죽여줬으면 한다고 한다. 그리고 살리든 죽이든 전력으로 암살을 해주라고 부탁한다. 참고로 이때 카라스마는 살생님을 죽이는 쪽을 원했다. 국가의 입장에서는 지구를 멸망시키지 않더라도 이런 위험 생물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걱정거리가 되기 때문. 나기사 vs 카르마 전에서 카르마가 패배하자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지은 뒤 대결을 종결시켰다.

2.8. 밸런타인의 시간

160화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즐기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리나에게 듣는다. 그리고 쿠라하시가 준 초콜릿을 이리나에게 전달받는다.[24] 식당에서 나와서 가는 길에 이리나가 일그러진 학생들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며 정든 모습을 보이자, 이리나에게 3월 이후에는 암살자를 그만두고 방위성에서 일하는 것을 제안한다. 방위성에서 일하라고 하고, 죽인 사람들에게 사과하려면 신사에 가서 기도라도 하라고 한다. 그러자 이리나가 자긴 천주교라고 하고 일본에는 아는 사람도 없어서 지낼 곳도 딱히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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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그러자 카라스마의 대답은 자기 집 근처엔 교회가 없다는 쌩뚱맞은 대답이었다. 독자들과 이리나는 잠시 이해를 못 하고 말의 의미를 추리하다가 곧 무슨 말인지 알아채고는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한다. 즉 이리나가 방위청에서 일할 수 있게 자신의 집에서 같이 지내고, 집 근처에는 교회가 없으니 신사에 가서 기도하라는 말이었다. 사실상 프러포즈.[25]

2.9. 졸업의 시간

162화에서는 학생들의 졸업앨범에 이리나와 같이 참여하게 되었는데,하필이면 공주님 안기로 이리나를 들고 있는 포즈다.그리고 뒤에서 환호하는 학생들이 악마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앨범을 만드는 살생님에게 교육에 좋은 앨범을 만들라며 퇴근한 후 방위청에 보고한다. 그리하여 최종 암살 계획이 시작되자 학생들에게 들이닥치는 기자들을 돌려보낸다. 그리고 학생들이 호죠에게 잡혀서 정부기관에 갇히자 학생들에게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혼낸다.[26] 그러나 나중에 이리나에게 부탁해 몰래 학생들을 탈출시킨 뒤 자신보다 3배 강하다는 크레이그 호죠와 E반이 전투할 때 알게 모르게 도와준다. 예를 들면 군랑에게 학생들의 실력을 낮춰 말해 방심시키고 학생들에게는 과장해서 말해 조심하게 했다는 것.[27]

173화에서는 E반 학생들과 살생님을 죽이려하는 야나기사와를 총으로 위협하려 막으려하지만 초인이 된 야나기사와한테 한방 맞고 무릎을 꿇으며 체면을 구긴다... 암살교실에 출연한 이래로 처음으로 보여주는 완패의 모습이었다. 물론 마하의 속도로 펀치를 맞았으니 총을 맞은 고통이기는 하겠지만...[28] 카야노처럼 배가 뚫리지 않은게 대단하다[29]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리나가 쓰러진 카라스마에게 달려가며 끌어안고, 야나기사와가 너희들은 이제 나조차 이길 수 없다며 비웃자 이리나가 째려보는데 아무래도 커플이라는 묘사를 위해서 추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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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 때문에 갖은 고생을 했지만, 지난 1년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야.
잘 가라... 살선생.
시로&사신이 리타이어한 뒤, 죽음을 맞이하는 살생님과 작별인사를 하며 살생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름으로 불러준다. 이전까지 카라스마는 계속 '문어' 혹은 '이 녀석' 등으로 불렀으며, 살생님이 '문어'가 아닌 '살생님(코로센세)'으로 불러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다 큰 어른이 그러기 힘들다며 거절하였다. 살생님이 죽는 장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름을 불러 준 것.

이 1년은 자신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정중하게 경례한다. 살생님이 죽는 그 순간까지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정말 엄청난 멘탈의 소유자인듯. 하지만 눈물을 필사적으로 참는 묘사가 있는걸로 봐서는 나름대로 1년간 미운 정이라도 생겼나보다. 후에 정부에서 온 현장 확인 부대는 학생들을 위해 카라스마가 돌려보낸다.

178화에서는 E반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이런 수고를 끼치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 그리고, 한동안은 취재진들기레기들이 학생들에게 달라붙을 것을 고려해서 자신을 비롯한 군 부대 측에서 학생들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살생님을 대신해서 E반의 감사인사를 받는다. 그리고 E반이 상금을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나머지는 전액 반환하여 자신의 주가를 높여주자 감동하여 눈물을 참는 듯 미간을 잡는 모습이 지나간다.

2.10. 미래의 시간

그때 이후로 7년인가... 우리 둘의… 아니 우리 의 학생들은 지금쯤 어떻게 지내고있을까..?

179화에서 7년이 지난 뒤 그동안의 경로를 인정받아서, 실장까지 승진했다. 그리고 이리나랑 결혼했다!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7년 후면 만 35세인데 얼굴은 28(29)세 시절 그대로다. 참고로 머리 스타일이 위로 솟아있는 올백머리에서 뒤로 넘긴 올백머리로 바뀌었다. 이리나에게 외국에 첩보원으로 잠입할 것을 의뢰하고는 이리나가 방에서 나가자 창문을 쳐다보며 학생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모습을 비췄다. 열린 결말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카라스마가 부모님께 혼인 신고하는 모습이나 결혼하는 장면 등의 소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결혼은 실장으로 승진하기 직전에 했다고 하며, 전투능력이나 업무능력 등 7년 전의 능력들은 아직까지도 전부 건재한다고 한다. 참고로 이리나의 기대를 저버리고 초라한 일본 전통 예식장에서 결혼했다고 한다.

3. 번외편

3.1. 만남의 시간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1권 구매 특전인 0화에서는 살생님이 나기사와 카야노에게 카라스마와의 첫만남을 말한다. 카라스마는 상사에게 살생님의 정보에 대해 처음으로 듣고 살생님을 만나러 간다. 살생님과 대화를 하다가 지구를 파괴할 초생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생님이 갇혀 있는 유리 감옥을 깨부순 후 전투를 한다. 살생님이 총을 절단하고 검술도 다 피하자 카라스마가 살생님이 먹던 마카롱 통을 발로 차서 쏟는다. 그리고 당황한 살생님에게 몸통 박치기를 한 뒤 심장부에 칼을 꽂는 것에 성공하나, 그걸 예상했던 살생님이 프리드리히 니체가 쓴 책을 미리 넣어 두어 막았고, 이내 살생님은 그 칼로 자신의 머리를 찌르나 납칼이라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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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마가 '자신을 시험한 거냐' 라고 묻자 살생님이 '합격입니다' 라며 서로의 실력을 칭찬하며[30] 악수를 한다. 그리고 카라스마가 굉장한 위화감의 미소를 지으며 '의 학생들은 참 행복하겠다.' 라고 한 뒤 살생님에게 자세히 보니 훈남이라며(...) 칭찬해 준다. 그리고 서로 두번이나 포옹을 한 뒤 같이 일본으로 간다.

그러나 사실 다 살생님이 지어낸 이야기였으며, 실제 만남은 살생님 항목에도 있듯이 아래와 같다.저 다정한 미소에 두 번씩이나 포옹하는 장면만 봐도 감이 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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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님 : 안녕하세요.
카라스마 : ...문어?

참고로 원작 141화에서도 이 특별편을 반영한 살생님과 카라스마의 첫 만남이 잠깐 나온다.

3.2. 카라스마의 과거

군인 시절 행적은 악마 교관 문단 참조.

작중 살생님, 나기사, 카야노, 카르마, 이리나는 물론 사신과 시로까지도 전부 과거가 나왔으나, 유독 카라스마만 과거가 나오지 않았었다.

작중에선 밝혀지지 않았지만 설정집(공식 팬북)에 따르면 사실 여동생이 있었고, 몸도 마음도 몹시 허약했던 나머지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카라스마에겐 큰 충격으로 남아서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어떤 약자도 지킬 수 있도록 자신을 단련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서 강해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강한 여자 좋아하는게 다 이유가 있었다 사실 형제자매가 죽은 남성 캐릭터가 대체로 그렇듯이 이런 이유로 인해 (따뜻한 면모도 있긴 하지만) 냉정한 성격이 된 듯하다. 사신편에서 학생들을 지키겠다고 결심한 이유도 어쩌면 자신보다 약한 주변인이 죽는 모습을 또다시 보고싶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해당 내용은 공식 일러스트 팬북 '졸업 앨범의 시간'에 나와있다.

3.3. 카라스마가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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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후의 번외편으로 딸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엄마를 닮아 유치원에서 역하렘을 만들고 있다고(...). 팬들이 임시로 지은 딸의 이름은 카라스마 이리코(からすま イリ子).[31][32]

한 수상한 사람이 너희 부부의 7년 전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듣고 카라스마는 살생님의 클론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 실험실에 혼자 강행돌파한다. 경비원 전원을 혼자 다 쓰러뜨린 걸 보아하니 아직도 인류최강인 듯하다. 게다가 경비원들은 전부 무장한 상태였다. 그리고 실험실에 들어갔으나, 이미 실험 자료는 누군가가 가져가 버렸다. 사태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빗길을 뚫고 범인에게로 간다. 이리나 역시 카라스마의 명령이라면 목숨이 위험해지는 장소일지라도 따라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범인을 찾아내는데...

범인은 바로 타카오카였으며, 촉수를 이식하였다. 7년 사이 극비리에 탈옥했다고. 광기가 찬 목소리로 "카라스마아아아아아!!" 라고 외치는 타카오카에게 맞서기 위해 이리나와 함께 타카오카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이때 둘 다 머리가 젖어 이리나는 완전한 생머리가 됐고, 카라스마는 다시 한 번 머리를 내렸다. 또한 무거운 것은 둘이서 짊어지면 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신편의 대사인 "무거운 건 내가 짊어져 줄 테니까." 라는 대사의 오마주다. 즉 원래는 자신에게 의지하라는 성격이었지만, 7년 후에는 동료(가족)을 의지하는 나름대로 따뜻한 성격이 된 듯하다. 타카오카의 정신상태[33]로 보아 이기지 못하면 죽었을 텐데, 뒤에 타카오카가 나기사에 의해 회개했다는 내용이 나온 걸 보면 이겼을 확률이 높다.


[1] "...이걸 정녕 암살이라고 할 수 있는가?" [2] 여담이지만 여기서 카라스마를 상대한 이 두 명은 E반 내에서 나이프술 1, 2위를 다투는 유능한 학생으로 성장한다. [3] 이 설정은 사신편까지 마찬가지였다. 카라스마가 근접전으로 1대1로 싸워 이긴 사신을 E반은 정면에서 1분만에 1/3이 털렸고 결국 전원 항복했기 때문. 이름의 시간 에피소드에서 카라스마가 키무라에게 배후에서 권총으로 저격당하는 장면이 있으나 이는 엄연히 훈련이었고, 무엇보다 카라스마는 해당 훈련에서 타겟 역할만 했을 뿐 공격 역할은 전혀 하지 않았다. 이름의 시간 에피소드와 별 차이 안나는 시점인 술래잡기의 시간에서의 훈련 모습을 보면 카라스마의 추격에 E반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공격을 한다고 해도 거구의 타카오카를 일격에 쓰러뜨린 카라스마라서 술래잡기의 터치 시간과 별로 다를 건 없을 듯. 리츠와 촉수를 뺀 이토나가 합류하고 E반이 크레이그 호죠를 쓰러뜨린 시점에서 카라스마를 이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크레이그 호죠가 아닌 자위관 경비대장만 쓰러뜨려서 애니에서 E반이 카라스마를 능가했는지는 의문이다. 다만, 원작에서도 호죠는 전혀 전력을 발휘하지 않고 싸웠기에 정말 카라스마를 이길 수 있다고 할 순 없다. [4] 카라스마 앞에서 1초간 가만히 서있는게 얼마나 두려웠는지 살생님 전용 판금 갑옷까지 만들었다 사실 무방비 상태로 서있겠다고는 말 안 했잖아 [5] 진짜로 죽은게 아니라 고의로 져준거다. 그때 이리나가 들고있던 칼은 아이들이 살생님을 암살할때 사용하때 쓰는 촉수를 찌르는 칼이라 사람피부에 닿으면 물렁해지기 때문에 찌르는게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6] 살기를 숨기고 접근하는 재능, 살기로 상대를 위축시키는 재능, 실전을 겁내지 않는 재능. 그야말로 암살에 가장 적합한 재능이었다. 참고로 카라스마가 나기사에게 살기로 상대를 위축시키는 재능이있다는 건 중간고사 전교생조회에서 나기사를 해코지하던 학생들이 나기사에게 겁먹었을때부터 알게 되었다. [7] 헌데 코끼리도 쓰러질 정도의 마취가스라면 인간 기준으로 거의 사망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동물용 마취제는 인간이 맞으면 체내의 약물반응이 급격하게 오면서 쇼크사 할 수도 있다. 이걸 버틴 카라스마의 괴물같은 부분을 알 수 있지만 이후에 그립과 카르마가 비슷한 가스 무기를 사용하고서 몸의 힘이 빠지긴 하지만 기절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걸 보면 인간의 인체에는 무해하거나 그립과 카르마가 사용한 가스무기가 다른걸로 보인다. [8] 애니에서는 하이킥으로 변경. [9] 말이 기절이지 연출은 목뼈가 부러진 듯 꺾여서 거의 사망으로 보일 정도였다. [10] 애니판에는 아주 대놓고 진격의 거인 패러디를 했다! [11] 이때 키무라가 달리는데 금세 쫓아와 바로 옆에서 그를 보며 사악하게 웃고, 마에하라가 달릴 때는 나뭇가지 위로 달려와 마에하라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등의 모습이 일품. [12] 물론 카라스마의 성격상 봉사 건이 아니라도 안 줬을 확률이 높다. [13] 당시 로브로는 사신의 공격을 받고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14] 이때 사신은 꽤나 당황했는지 독백란에 땀도 있다. [15] 애니메이션에서는 뒤에서 날아온 이리나의 사격을 피하기도 한다. [16] 단행본 13권에 보너스 컷에서는 카라스마가 이 돌무더기와 자동차 한대, 그리고 t가 쓰인 추를 동시에 받치고 있다... 개그성 컷일지도 모르지만 카라스마가 괴물이란건 확실하다. [17] 살생님과 학생들은 CCTV에 안 보이는 각도에서 위장을 하고 숨어 있었다. [18] 뛰어내린 이유는 본인이 말하길 '전투장소를 트인 곳으로 옮기려고'. [19] 참고로 정발판에선 이때 팔을 거는 효과음이 "덜컥"이다. [20] 사신편 연재 직후에는 이 부분이 억지가 아니냐며 논란이 있었지만, 살생님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살생님이 사신의 기술을 간파한 것이 설명이 된다. 사실 카라스마가 이때 "살해당한 암살자들에 대해 얘기하니, 그 문어는 기술의 정체를 바로 간파했어." 라는 복선 대사가 있었는데, 문제는 애니판에서 이 대사가 스킵됐다. 그래서 아직 TVA만 본 몇몇 팬들은 납득하지 못하는 중. [21] 애니에선 발차기. [22] TVA에서는 펀치를 맞고는 두 바퀴 구르며 기절한다. 게다가 스기타의 연기력 덕분에 간지도 철철 넘친다. [23] 애니판에서는 전혀 없다. [24] 참고로 카라스마가 받은 초콜릿은 15개로, E반 내에서 2위다. 1위는 카타오카 메구. 설정상 보이시한 성격이니 동성에게 많이 받았을 듯. [25] 파일:카라스마 고백장소.jpg
애니판 한정으로 카라스마가 이리나에게 고백한 장소는 시나노마치역이라는, 실제로 있는 장소이다.
[26] 애니판에서는 학생들이 갇히는 부분이 잘렸기 때문에 약간 흑막 느낌이 난다(...). [27] 근데 어쩌면 호죠가 자신보다 3배 강하다는 것 역시 과장일 수도 있다. 물론 호죠가 카라스마보다 강한 건 사실이지만. [28] 전작에서 같은 포지션을 맡았던 사사즈카 에이시도 인간 측 최강자급 인물이지만, 최종보스이자 야나기사와처럼 인간이지만 인간을 초월한 식스에게 총을 겨누다가 깔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컷 분배나 구도가 이 장면과 거의 흡사한 것을 보아 카라스마의 굴욕 장면도 전작의 오마주일 가능성이 있다. [29] 물론 카야노는 야나기사와보다 더 강한 사신의 촉수에 찔렸지만. [30] 카라스마는 '나를 진심으로 만든 건 네가 처음이다', 살생님은 '당신도 인간치고는 꽤 괜찮은 실력이군요' 라며 오글거리게 칭찬한다. [31] 성은 아버지를 따랐을 테니 카라스마까지는 맞는 이름이다. [32] 해당 번외편이 나온 이후 딸이 나오는 팬아트도 꽤나 생겼다. [33] 7년 전에도 카야노를 살생님과 함께 생매장 시키려고 했으며, 나기사와 2차전을 치를 때에는 손발을 잘라서 표본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게다가 여태까지의 촉수 이식자를 보면 알겠지만 촉수를 이식할 시에는 멀쩡하던 사람도 미치광이가 되는데, 타카오카는 원래 사이코패스였으니 말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