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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ruby(竹, ruby=たけ)][ruby(林, ruby=ばやし)] [ruby(孝, ruby=こう)][ruby(太, ruby=た)][ruby(郞, ruby=ろう)] / 타케바야시 코타로 |
출석번호 | E-14 |
생일 | 1월 29일 |
신장 | 169cm |
체중 | 50kg |
혈액형 | A형 |
가족관계 | 아버지, 어머니, 형 2명 |
부모님 직업 |
아버지: 타케바야시 종합병원 병원장 어머니: 주부 |
잘하는 과목 | 과학 전반 |
못하는 과목 | 체육 |
취미,특기 | 메이드 카페 순회 |
과거 소속 동아리 | 컴퓨터부 |
좋아하는 음식 | 메이드 카페 오므라이스 |
보물 | 오오노의 얼티밋 리얼 피겨 시리즈 제 3탄 |
도시락파/사먹기파 | 도시락파 |
선거 포스터 | NO ANGYUNG, NO LIFE. |
E반 전입 사유 | 성적부진(시험 울렁증)[1] |
코드네임 | 안경(폭) |
장래의 목표 | 의사 |
성우 | 미즈시마 타카히로 (TVA) |
실사 | 요시하라 타쿠야 |
게임판 프로필 일러스트 |
1. 개요
암살교실의 등장인물. CV : 미즈시마 타카히로 - TVA출석번호 14번의 둥근 안경을 쓴 남학생. 명실공히 오타쿠,이과생 이미지로 애니메이션에 심취해 있으며 메이드 카페도 즐겨 간다.
2. 상세
카라스마의 회상에 따르면 공부벌레이지만 요령이 없어 성적이 최하위인 학생. E반에 와 살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훌륭한 머리를 제대로 쓸 일도 없는 채로 이도저도 안 되는 인간이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았고, 워낙 금수저 집안이라 미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겠지만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미래에도 그저 의미 없이 살아가기만 했을 확률이 높다. 살생님과 E반에게 구원받아 인생 역전한 케이스.작중에서는 인기가 없다는 설정인지 살생님 Q!에서는 자신의 발렌타인 포스트 카드만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고 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실제 애니판 인기투표에서는 11위라는 상위 랭크를 기록했다.
안경에 눈이 항상 가려져 있어서 드러나지 않는 사실이지만 눈이 제대로 보이면 나름 괜찮은 외모다. 만화책에선 살생님이 엄청난 속도로 머리모양을 바꿔주고 안경을 렌즈로, 간단한 메이크업을 해주니 굉장한 미소년 모습을 보여줬다. 이리나 옐라비치마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정도의 얼굴이라고 했다. 애니 본편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따로 인터넷에서 방영된 <타케바야시의 시간> 에피소드 막바지에서 제대로 얼굴이 나왔다. 해당 이미지는 아래 문서를 참조.
현실 여자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시피 하다. 살생님 Q!에서 발렌타인 초콜릿을 못 받은 타케바야시가 폭주를 하자 E반 여학생 중 가장 몸매가 좋은 야다 토카가 메이드복을 입고 타케바야시를 회유하려고 했으나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내 메이드가 되고 싶다면 우선 차원 하나를 버리고 오라고' 말한다.
3. 작중 행적
1학기 기말고사에서 카타오카 메구와 함께 공동 7등으로, E반 중 1위의 성적을 거두고 암살여행 도중 바이러스에 친구들이 감염되자 간호하는 역할로 활약했다. 그 때의 대사로 의학 분야에 지식이 있는 것이 엿보였다.77화~79화의 진주인공.
77화에서 2학기 개학식 직후, 시업식 도중 가쿠슈에게 연설할 내용이 담긴 종이를 받고 강당 위에 오른 타케바야시는 4개월간 E반에서 보낸 나날들이 한 마디로 지옥이었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본교사로 돌아가고 싶다는 일념 하에 죽도록 공부했고 생활태도도 개선했다고 말하며, 이렇게 본교사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고 두 번 다시 E반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연설을 끝맺는다. 이후 E반을 떠나 A반으로 완전히 이적.
하굣길에서 배신감을 느껴 그를 기다리던 E반 아이들을 만난 타케바야시는 자신의 집안이 대대로 큰 병원을 경영하는 의사 집안에 두 형이 모두 도쿄대 의학부 출신이라는 것을 밝히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 당연한 집안에서 자신은 공부를 못하는 탓에 가족 취급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나한테는, 지구의 종말보다, 100억보다. 가족에게 인정받는 게 더 중요해.
100억의 상금이 필요 없냐는 카르마에게 타케바야시는 자신의 힘으로는 100억 엔은커녕 집단으로 죽이는 것을 도와 10억 엔 정도밖에 받을 수 없으며, 10억은 자기 가족이 충분히 벌어들일 수 있는 액수일 뿐더러 10억을 번다고 해도 가족들에게는 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잘 됐네, 집안 제일로 덜떨어진 놈이 운 좋게 인생 역전했구나." 정도의 말을 듣는 것이 고작이라고. 이쯤 되면 사람을 살리는 것이 직업인 의사가 말로 자식을 죽이는 꼴이다.그리고 타케바야시는 어제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성적 이야기를 했다고 말하는데, 톱클래스의 성적을 받아 E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고 한다. 그러자 아버지가 꺼낸 대답이 참으로 가관인데, "많이 노력했구나, 파리 목숨이나마 살아남았으니."[2] 타케바야시는 이 한 마디를 듣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피를 토하며 공부했는지 아냐고 말하고, 자신은 현상금보다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난다. 자신이 은혜도 모르는 배신자인 것을 알고 있으며 너희들의 암살이 잘 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나기사는 떠나는 그를 말리려 하지만 칸자키가 부모의 사슬이라는 건 무지 아픈 곳을 동여매 풀리지 않으니 억지로 잡아당기지 말라는 말과 함께 씁쓸히 웃으며 만류한다[3]. 다른 친구들도 타케바야시의 대답을 들은 후로는 그를 차마 비난하지 못했다.
하지만 A반으로 이적한 타케바야시는 E반보다 진도가 느린 데다 못 따라오는 학생들을 떨어뜨리기 위한 비효율적인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당황스러워한다. 그리고는 같은 부분인 삼각함수를 가르치던 살생님을 떠올리는데, 타케바야시가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의 2기 오프닝 가사를 그가 어려워하던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해법으로 개사해 부르던 모습. 심각한 음치에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서툴러서 그건 그것대로 외우기 어려웠다는 생각을 하며 피식 웃는다.
A반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고 E반이 아닌 학생은 극히 평범히 대해 주기에 타케바야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친구로 맞이하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낙오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때문에 타케바야시는 방과 후 몇몇 친구에게 차나 한 잔 하자고 제의했으나 그들은 제안을 거절하며 급히 학원으로 뛰어가야 했고, 타케바야시는 점차 A반의 시스템에 회의감을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테라사카를 꼬드겨 함께 간 메이드 카페에서 테라사카가 메이드와 함께 행복히 웃던 모습을 몰래 메모하던 살생님을 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살생님과 테라사카는 자신을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했다는 생각을 한다.
하교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타케바야시는 창문 너머로 풀숲 사이에서 나뭇잎을 뒤집어쓰고 자신을 살피러 온 E반 학생들과 살생님을 보게 되고, 본교사에서 공부를 못하는 것과 같은, 필요로 할 가치가 없는 암살을 못하던 자신을 뭘 배우기 위해 보러 왔냐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반대로 자신은 뭘 배우기 위해 본교사로 돌아왔냐는 고민에 빠진다.
한편 흔들리는 타케바야시에게 이사장 부자는 'E반을 험담하는 원고를 읽기만 하면 너희 가족과 같은 강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회유한다. 그러나 원고를 건네받은 타케바야시는 충격에 빠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는 E반에서 급우들의 부패한 모습을 봐 왔습니다. 불특정 다수와의 불건전 이성교제에 빠진 학생, 폭력 학생, 먹는 것밖에는 낙이 없는 비만 학생, 변태적인 행위에 물든 학생,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 그들에게는 본교사에 돌아올 능력이 없지만, 같은 쿠누기가오카 학생으로서 조금이라도 그들을 갱생시켜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그들의 모든 생활을 감시, 재교육할 수 있는, 'E반 관리위원회' 발족에 찬성해 주십시오.[4]
원고의 내용을 읽은 타케바야시에게 가쿠호는 전교생 조례에서 그 원고를 읽으면 타케바야시를 위해 학생회 신설 관리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가쿠슈는 한 반의 동급생을 모두 갱생시켰다는 평가는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미칠 것이므로 일류대학 추천서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가쿠호는 이것은 그가 강자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의식이라고 말하고, 옛날의 친구를 지배함으로써 강자다운 행동을 몸에 익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타케바야시는 속으로 강자라는 말을 되뇌이며 가족들을 떠올리고, 결국 원고를 읽겠다고 대답해 버린다.이윽고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던 타케바야시는 골목길에 숨은 살생님을 발견하게 되고, 안경이 벗겨지고 진한 눈화장을 당하는, 살생님 왈 타케바야시의 개성인 오타쿠 캐릭터를 죽인 비주얼 록 스타일 메이크업을 받고 이런 건 내가 아니라는 감상평을 남긴다. 이에 살생님은 타케바야시의 메이크업을 지우고 안경을 다시 씌우며 선생님을 죽이지 않는 것은 자기 자유이지만, 죽인다는 것은 일상에 가득한 행위이고 실제로 타케바야시는 오직 가족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유로운 자신을 죽이려 하고 있다는 말을 꺼낸다. 하지만 타케바야시라면 언젠가 자기 안에 얽매인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말하며 그를 격려하고, 조바심내지 말고 차분하게 죽일 기회를 노리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홀로 남은 타케바야시는 잠시 말 없이 고민한다.
제가 있는 E반은... 약한 자들의 소굴이었습니다.
학력이라는 강점이 없었기 때문에, 본교사 여러분에게 차별대우를 받고 있죠.
그래도 저는, 그런 E반이, 메이드 카페 다음으로 편하고 좋더군요.
다음 날, 전교생 조례 시간에 단상에 오른 타케바야시는 준비해둔 원고를 읽는 대신 E반이 메이드 카페 다음으로 편하고 좋다는 말과 함께 강해지고 인정받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한다. 또 E반 급우들은 반에서 도움도 안 되고 배신까지 한 자신을 몇 번이나 살펴보러 와 주었고, 선생님은 자신처럼 요령 없는 학생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방법과 교재를 바꿔가며 연구하고 가르쳐 주었다고 말한다. 또 가족과 본교사의 학생들이 인정하지 않았던 자신을 E반 친구들은 같은 시선으로 대해 주었다고 말하고, 이를 듣고 있던 E반 아이들은 빙그레 웃는다.학력이라는 강점이 없었기 때문에, 본교사 여러분에게 차별대우를 받고 있죠.
그래도 저는, 그런 E반이, 메이드 카페 다음으로 편하고 좋더군요.
연설을 듣던 가쿠호는 저 녀석을 단상에서 끌어내리라고 명령하고, 타케바야시는 계속 말을 이어 나간다. 세상이 인정하는 명백한 강자가 되기를 꿈꾸는 본교사 학생들은 옳다고 생각하며 존경하지만, 얼마간 더 자신은 약자라도 좋으며, 약하다는 것을 견디고, 약하다는 것을 즐기며 강한 자의 목을 노리는 생활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가쿠호의 명령을 전해 들은 가쿠슈가 단상 위로 올라가 취소하고 사과하라며 윽박지르지만, 타케바야시는 대답 대신 이사장실에 있던 베스트교육 경영자부 표창 상패를 치켜들고 그것을 본 가쿠슈는 잠깐 멈칫한다.
그리고 타케바야시는 상패를 들고 이 상패를 이사장실에서 훔쳐 왔으며, 이것은 사립학교 최고 경영자를 표창하는 상패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사장님은 정말 강한 사람이며 모든 행동이 합리적이라는 말과 함께 한 손으로 숨겨 왔던 단검을 꺼내 상패를 깨부순다.
옛날에 이것과 같은 일을 한 학생이 있었는데, 전례에 따라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E반행이겠죠? 저도.
이후 미소를 띤 채 단상에서 내려오고, 강자가 될 수 있었는데 너도 참 구제불능이라며 붙잡는 가쿠슈에게 "강자? 그냥 겁에 질린 녀석으로만 보이는데, 너도, 학생들도."라는 본질을 꿰뚫는 디스를 추가로 선사한다,다음 날 카라스마는 2학기가 되어 화약수업이 추가되었고 위험하게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화약의 안전한 취급법을 한 사람이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화약 취급법이 적힌 책을 들고 오는데, 그 책이 몇 권씩이나 되는 데다 두께도 굉장해서 모두가 외우기를 꺼렸다. 그러자 누군가가 공부에는 도움이 안 되는 지식이지만 이것도 어딘가에 쓸모가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카라스마에게서 책을 건네받고, 카라스마가 미소를 지으며 암기할 수 있겠냐고 묻자 안경을 치켜올리며 "예, 2기 오프닝에 맞춰 개사하면 금방입니다."라 말한다. 타케바야시의 복귀와 그를 향한 모두의 미소와 함께 79화 종료.
80화에서 카야노의 푸딩 암살 계획 때 플라스틱 폭탄을 제조했으나 폭탄의 성분 냄새가 살생님의 후각에 걸리는 바람에 암살에 실패한다. 닉네임 에피소드때 칸자키에게 별명을 '칸자키 명인'이라고 지었다. 치바에게는 '미연시 주인공'이라고 지었다. 붙은 별명은 '안경( 폭)'. 닉네임을 지어준 사람은 미무라.
최종 기말시험에서의 등수는 전교 5등.
142화부터 시작된 살생님을 살리자(나기사) vs 살생님을 죽이자(리오, 테라사카, 카르마)의 대립에서는 나기사 편에 섰으며, 서바이벌이 시작하자마자 하야미에게 저격당해 리타이어당한다. 포진한 시점에 하야미에게 마킹당해서 그대로 아웃. 이후 밝혀진 바로는, 공중에서 탄을 폭발시켜 페인트를 뿌리는 광역 공격을 계획중이었다고 한다. 그 위험성을 예측한 카르마의 최우선 공격대상이 된 것.
156화에서 제 1지망 고등학교 수험에 마킹을 실수해 떨어지게 된 이후로 의기소침해 있다가 살생님의 위로에 다시 기운을 차린다. 결국 2지망에 합격하여 이소가이와 같은 학교로 진학 예정.
최종화에서는 오쿠다 마나미와 함께 살생님이 남겨놓은 메뉴얼에 있는 살생님의 활성 점액의 성분을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중인 과학자가 되었음이 밝혀졌다. 해당 혈액형은 모든 혈액형에 거부 반응 없이 수혈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식 명칭은 'RH null null'형. '없다'는 뜻의 null과 일본어로 미끌미끌하다는 뜻의 '누루누루'의 이중 의미를 갖는 궁극의 말장난(...). 이 인공혈액 연구가 성공하면,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타케바야시의 가족이 단숨에 굽신거려야 할 대발명이다. 수혈용 혈액은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생각외로 많으며, 특히 희소 혈액형[5]의 경우 비축량이 부족해서 긴급뉴스로 같은 혈액형을 구한다는 뉴스를 본 적 있다면 이해할 수 있을 듯.
4. 인간관계
오쿠다 마나미와는 직접적 친분이 묘사된 적은 많이 없다. 기껏해야 섬에서 간호 담당을 맡았던 것과 타케바야시가 A반으로 이적했을 때 E반 복귀를 설득시키려 했던 장면이 묘사되었을 뿐이지만 둘다 과학적 지식이 중학생 이상인데다가 반에서 안경을 쓴 유이한 인물들이기에 자주 투샷으로 엮인다. 섬에서 간호를 맡았을 때, 오쿠다는 타케바야시가 의지가 됐다고 하고, 캐릭터 북에 따르면 타케바야시도 당시 헌신적인 오쿠다의 태도에 경의를 표한다고 한다. 그리고 미래편에서 같이 어느 혈액형에도 수혈할 수 있는 Rh 미끌미끌(누루누루)형을 개발한 것으로 나온다.그리 상성이 잘 맞을 것 같지 않은데 의외로 테라사카 료마와 친하다. 수학여행 때도 테라사카 패거리와 같은 조가 되어 갔으며, 테라사카를 메이드 카페에 데리고 가기도 했다.
5. 명대사
왜 아직도 나를 알려 하는거지? E반에서 나는 암살에 도움되지 않아. 여기로 말하자면 공부를 못하는 것과 똑같이 필요로 할 가치가 없다. 하물며 A반이 된 나를 보러 와도 이 이상 뭘 배울 가치가 있지? 반대로 나는 뭘 배우러 여기로 돌아온걸까?
하지만 저는 그런 E반이 메이드 카페 다음으로 편하고 좋더군요.
상술한 자신 관련 에피소드에서, 아사노 가쿠호에게 사실상 강요당한 연설을 무시하고 본심을 털어놓으며.
상술한 자신 관련 에피소드에서, 아사노 가쿠호에게 사실상 강요당한 연설을 무시하고 본심을 털어놓으며.
이것이...
네가 항상 '위'에서 보아온 경치구나.
저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강해지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하지만 E반 아이들은 쓸모 없는데다 배신한 저를 위해서 몇번이나 저를 찾아왔었습니다. 선생님은 저같은 요령 나쁜 학생도 알 수 있도록 강도와 방법을 바꾸어가며 저를 가르쳐 주셨죠. 가족들도 인정하지 않은 저를 E반 학생들은 모두 같은 시선으로 대해주었습니다.
세상이 인정하는 명확한 강자를 목표로 하는 여러분을... 옳다고 생각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약자가 좋습니다. 약한 것을 참고, 또 약한 것을 즐기면서, 강자의 자리를 노리는 생활로 돌아갈 겁니다.
강자? 그냥 겁에 질린 녀석으로만 보이는데, 너도, 학생들도.
뒤통수를 치거나 괴짜 짓을 하는 것... 그래서야 '빗치'가 아닌가?
[1]
공부는 잘하지만 시험에 약했다.
[2]
게다가 신문을 든채 뒤돌아 있으면서 말하고 있는 타케바야시한테 눈길한번 주지 않았다.
[3]
칸자키는 아버지의 강압적인 태도에 떳떳하지 못했던 과거가 있어 공감이 됐을 것이다.
[4]
E반에 대한 다른 학생들의 시선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해당 상황을 설명하는 비주얼이 하나같이 가관이다. 순서대로 마에하라가 칸자키, 나카무라, 카타오카, 히나타를 껴안고
눈을 사시로 부라리며 혀를 내밀고 좋아하는 모습, 카르마, 테라사카, 무라마츠, 요시다가
북두의 권 그림체가 되어
도끼를 든 채 오토바이로 거리를 활주하는 모습, 하라와 야다가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음식을 짐승처럼 입에 집어넣고 있는 모습, 미무라와 오카지마가 여자 속옷을 입고 여탕을 향해 달려가려 하는 모습, 나기사가 이제 슬슬 학교에 가라는 어머니의 쪽지에 "닥쳐 할망구"라 적어 문밖에 놔둔 모습과 쿠라하시와 치바가 곤충을 잡아 날개를 찢고 불태우고 있는 모습.
[5]
대표적으로 유명한
RH- 등이 있고, 좀 더 희귀한 사례로 바디바바디바(-D-/-D-)가 있는데, 더 희귀한 사례로는,
Rh null이라는 전세계에 확인된 인원이 불과 43명(2010년 기준)밖에 되지 않는 혈액형이 있다. 이 혈액형의 피는 RH null null처럼 모든 혈액형에게 거부반응 없이 수혈이 가능해 이른바 황금의 피라는 별명이 있다. RH null null형 인공혈액은 실존한다면 이 황금의 피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 수혈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름마저 거의 같다만, 이걸 작가가 이를 알고 의도한 호칭인지는 불명.
[6]
그것도 작중 첫 대사. 다른 학생들 반응은 당연하게도 그런 첫 대사로도 괜찮은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