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7년 | → | 2018년 | → | 2019년 |
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좌완 투수 최성영의 2018 시즌을 모아 놓은 문서.2. 페넌트레이스
이번 시즌도 시작은 2군이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 2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2.1. 5월
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8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이정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임병욱과 이택근에게 146km까지 이르는 패스트볼을 앞세워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김하성에게는 몰린 카운트에서 싹슬이 2루타를 맞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 김태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결국 이 실점으로 팀이 패하긴 했지만 구위가 성장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5로 뒤진 8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등판 이후 1루 주자에게 뿌린 견제구를 재비어 스크럭스가 뒤로 빠트리며 득점권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으나 연속으로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9회 팀이 석 점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민호가 이를 지켜내면서 조금은 어리둥절한 데뷔 첫 승을 얻어냈다.
5일 경기에서는 8회 4:12로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 쓸 만한 투수들이 모두 소진되는 바람에 결국 3연투를 하게 되었다. 일단 안타 하나를 맞긴 했지만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5월 들어 불펜진이 집단 난조를 겪는 와중에 본인은 한 단계 성장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불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생겼다.
8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예고되었다. 왕웨이중의 이탈로 선발진이 꼬이고 그 대신 1군으로 콜업된 이형범이 6일 경기에 등판하면서 8일 경기의 선발은 오리무중 상태였으나 결국 최성영이 선택되었다. 근데 문제는 무려 3연투 후 이틀 쉬고 등판이라는 것. 그 3연투가 시즌 유일한 등판이고 2⅔이닝에 단 45구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정상적인 운용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우려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5이닝 70구 4피안타 무사사구 5K 무실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호투를 했다!!! 팀도 0:9로 완승을 거두면서 2승 째를 기록. 당연하겠지만 데뷔 첫 선발승. 구위로 봐선 더 던질 수도 있었지만 데뷔 첫 선발이었고, 상술한 것처럼 휴식을 얼마 갖지 못하고 던진지라 5이닝 70구만 던지고 내려갔다. 이에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는 영웨이중이란 별명을 붙였다. [#공룡_에필로그] 데뷔 첫 선발승! 최성영 선수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더이상 선발로는 가망이 없다고 판정을 받은 로건 베렛를 대신해 2회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에도 제구와 구위에서 모두 인상적인 내용을 보여주었고, 이 날 주심의 낮은 쪽 판정을 잘 활용하며 많은 삼진을 잡아냈다. 유일한 실점은 3회 무사 1, 3루 위기에서 병살타로 인한 실점. 무려 4⅔이닝 동안 78구를 던져 6피안타 무사사구 6K 1실점으로 막아내며 무너진 베렛을 대신하여 마운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팀은 단 5안타에 그치는 빈공 속에서 0:4로 패배하고 말았다.
19일 kt wiz전에서 다시 선발로 등판했다. 4회까지는 단 2안타만을 내준 채 상당히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 나갔지만 5회 1사 이후 박경수에게 2루타를 내주고 말았고, 땅볼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성영의 살짝 빠진 공을 포수 윤수강이 잡아내지 못하며 허탈하게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6회에는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으며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뒤를 이은 원종현이 최성영의 책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이 날 기록은 5이닝 81구 5피안타 1볼넷 1K 2실점. 답이 없는 중심 타선의 활약 덕에 패전 상황에서 내려왔으나 9회 동점을 만들어내며 패전은 지워냈다. 그러나 팀은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 날 전까지 허용한 볼넷은 단 하나에 불과했지만 1회부터 볼넷 두 개와 함께 2피안타 1피홈런을 맞으며 3실점했다. 2,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4회 한승택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한 점을 더 내줬고,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이민호가 승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이 날 기록은 4⅓이닝 101구 4피안타 2피홈런 5볼넷 3K 6실점. 이번 시즌 최악의 투구와 함께 팀도 14:2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3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3회까지는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3K의 탈삼진을 잡아냈으나 4회 흔들리며 실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정근우에게 볼넷, 이용규,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했고, 제라드 호잉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성열의 땅볼 때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다시 볼넷을 허용했지만 정은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4회까지 70구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벤치에서 바로 장현식과 교체해버리면서 이 날의 투구는 여기서 끝. 총 4이닝 73구 2피안타 2볼넷 5K 2실점을 기록했다.
2.2. 6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1회부터 막장 제구를 선보이며 1피안타 4볼넷으로 2점을 실점하더니 이어 한동희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6실점 하고 말았다. 2회에는 안타 두 개로 1사 1, 2루가 되긴 했지만 이대호의 병살로 실점하지 않았고,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러나 4회 다시 안타 세 개를 맞으며 1실점했다. 총 4이닝 101구 7피안타 4볼넷 3K 7실점. 결국 팀이 10:5로 패배하면서 시즌 두 번째 패전 투수가 되었다.12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선두 타자 이형종에게 홈런을 맞더니 2회에는 양석환에게 솔로 홈런, 3회에는 정주현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3이닝 연속 피홈런으로 3실점을 했다. 그 외에는 안타를 막지 않으며 어떻게든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3회 2사 이후 박용택,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결국 강판되었다. 이어 등판한 장현식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이 날 기록은 2⅔이닝 62구 5피안타 3피홈런 4K 3실점.
아직 체력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것인지 구위가 떨어지면서 서서히 피장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13일 1군에서 말소. 햄스트링 통증도 있었다고 한다.
2.3. 7월
27일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28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5:2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삼진과 뜬공으로 가볍게 이닝 종료. 8회에는 1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KK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9회 선두 타자 한동민에게 2루타, 제이미 로맥에게 홈런을 맞으며 2실점. 이 날 기록은 1⅔이닝 39구 2피안타 1볼넷 3K 2실점. 상대 중심 타선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4. 8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1회 박해민과 구자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낼 때까지는 좋은 투구였으나 이원석의 먹힌 타구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더니 다린 러프 타석 때는 주심이 낮은 쪽에 손을 들어주지 않으며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헌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최영진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이지영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불규칙적으로 튀면서 2타점 2루타가 되고 말았다. 일단 손주인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2회에는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냈고, 3회에도 김헌곤에게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내주고 나머지 타자들을 처리했다. 타선이 백정현에게 7점을 얻어내면서 승리 투수가 될 가능성이 생겼으나 4회 1사 이후 김상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결국 강판. 총 3⅓이닝 67구 4피안타 4사사구 4K 4실점. 제구가 안정되지 못하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1회의 불운도 아쉬웠던 투구였다.7일 kt wiz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바깥쪽 위주의 투구를 이어나갔고, 안정적인 제구가 동반되면서 3회까지 단 1피안타 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4회 1사 이후 유한준과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주더니 2사 이후 황재균에게 투런포를 맞고 말았다. 일단 윤석민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 종료. 5회부터는 다시 좋은 투구를 이어갔고, 6회까지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며 데뷔 첫 QS를 기록했다. 총 6이닝 92구 4피안타 무사사구 4K 3실점. 타선이 10점을 얻어내면서 무난하게 승리 투수가 되는 듯 싶었으나 7회부터 올라온 불펜진이 3이닝 동안 8피안타 5피홈런 9실점을 해버리면서 승리는 날아가고 말았다. 팀 또한 12:10으로 패배.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2 동점이던 3회, 선발 김건태가 무사 만루를 채우며 흔들리자 바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강민호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 최영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으나 이성곤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사 만루에서 단 1점 만을 내줬다. 그러나 4회에는 김상수와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가 되더니 구자욱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후 김헌곤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뜬공과 도루 실패로 이닝 종료. 5회에는 1사 이후 안타 하나를 맞았으나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총 3이닝 41구 5피안타 1K 3실점.
15일 kt wiz전에서는 6점의 리드를 안고 있는 9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안타와 볼넷을 내준 이후 바로 이민호에게 공을 넘겼다. 이민호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동안 본인의 책임 주자는 모두 홈으로 오면서 실점만 늘어났다.
16일 경기에서는 2:5로 뒤진 6회부터 구원 등판했고, 전날과는 달리 2이닝을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5. 9~10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3으로 뒤진 9회 2사 2루에서 올라와 김상수를 삼진으로 잡아냈다.5일 경기 역시 5:3으로 뒤진 9회에 구원 등판했고, 박해민에게 번트 안타를 맞긴 했으나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9로 앞선 7회 1사 1,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손아섭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으나 이병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정수민에게 넘겼다. 이후 정수민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⅓이닝 1볼넷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4로 뒤진 4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고, 뜬공 두 차례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올라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실점 없이 막았으며, 6회 역시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총 2⅔이닝 42구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0:4로 앞선 6회 1사 1,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초구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재환을 상대로 백네트에 직격하는 폭투를 던진 이후 고의사구를 내줬다. 하지만 대타 최주환마저 초구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7회에는 안타- 사구 - 뜬공 - 안타를 내주며 1실점을 한 이후 마운드를 박진우에게 넘겼다. 이후 김찬형의 실책 이후 땅볼로 1실점을 하긴 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막아내면서 이 날 기록은 1이닝 17구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 1자책.
16일 경기에서는 1:5로 뒤진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선발 김건태가 1⅓이닝 만에 강판되면서 2회 1사 1,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정근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준 이후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으며 2, 3루까지 몰리긴 했지만 송광민을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는 안타 두 개로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이용규의 포수 앞 땅볼 때 홈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비어있는 홈을 발견한 정은원이 3루에서 그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어이 없는 실점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5, 6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긴 이닝을 소화해냈다. 총 4⅔이닝 72구 6피안타 무사사구 4K 1실점.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9:8로 뒤진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등판하자마자 몸에 맞는 공을 내주더니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했다. 이후 볼넷과 도루로 2, 3루까지 갔으나 삼진으로 이닝 종료. 8회에도 1사 이후 볼넷과 안타가 이어지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으나 이번에는 뜬공 두 차례로 실점하지 않았다. 총 2이닝 42구 1피안타 3사사구 1K 무실점.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5로 뒤진 7회 1사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2사 이후 전준우에게 안타, 이대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후 채태인의 뜬공으로 이닝 종료. 총 ⅔이닝 2피안타 2실점.
2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2:5로 뒤진 3회 무사 2,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파울 플라이와 땅볼 이후 홈 아웃으로 실점 없이 2아웃을 잡아냈지만 이후 김성현에게 2타점 2루타, 노수광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한동민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가까스로 이닝 종료. 총 1이닝 27구 2피안타 1볼넷 1K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0월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5로 앞선 1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땅볼 - 땅볼 - 뜬공으로 세 타자를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은 6연패 탈출.
아직 4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었으나 10월 4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WBSC U-23 야구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서 조금 더 빨리 시즌을 마감했으며, 팀 동료 중에서는 김찬형과 함께 출전하게 되었다.
3. 총평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으나 지난 2년간 14경기서 15이닝 13실점에 그치며 당장에는 크게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투수로서는 크지 않은 신장과 함께 130km 후반대 언저리의 구속을 보이면서 언젠가 활약을 하더라도 그것이 가까운 미래가 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결국 2018 시즌도 시작은 2군에서 하게 되었다.하지만 머지 않아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5월 3일 시즌 첫 1군 마운드를 밟은 최성영은 146km의 패스트볼과 함께 준수한 제구력까지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5월 8일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고, 그 경기에서 5이닝 5K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후 계속해서 기회를 얻으며 몇 차례 호투도 보였지만 곧 한계점에 도달했고, 햄스트링 부상까지 입으며 6월 중순부터는 1군 마운드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직 한계가 있는 선발보다는 구원 투수로 나서 더욱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었고, 팀의 불펜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투수로 성장했다. 시즌 기록은 총 28경기 64⅓이닝 2승 2패 1세이브 25볼넷 57K ERA 5.88이며, 선발 시 기록은 8경기 34⅓이닝 1승 2패 8피홈런 15볼넷 29K ERA 7.08, 불펜에서는 20경기 30이닝 1승 1세이브 3피홈런 10볼넷 28K ERA 4.50을 기록했다.
사실 선발과 불펜의 간극보다 더 심했던 것은 좌우 스플릿이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101타수 22안타 1피홈런 9볼넷 26K 피타출장 .218/.296/.267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상위권의 좌타자 상대 기록을 남겼으나 우타자를 상대로는 139타수 41피안타 10피홈런 16볼넷 29K 피타출장 .296/.367/.583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얻어터졌다. 만나는 우타자는 모두 제라드 호잉 급의 타자가 되어버린 것. 아직 체인지업을 비롯한 변화구의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