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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고등학교/학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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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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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학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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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원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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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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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코로나19 학교 생활 (2020·2021)
2.1. 등교-원격 전환 현황2.2. 등교 수업2.3. 원격 수업2.4. 달라진 지필평가 시간표2.5. 학교 행사와 축제의 종말과 부활2.6. 2021년 급식실(식당) 증축 공사2.7. 기타
3. 학사일정4. 주요 행사5. 학교 일과6. 교육 과정
6.1. 교육과정 편제표6.2. 교육 과정 클러스터6.3. 주문형 강좌
7. 교내 대회 및 시상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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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하며 1998년에 개교한 청명고등학교의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한 문서다.

2. 코로나19 학교 생활 (2020·2021)

코로나 시대 청명고등학교의 모습은?
2020년 2021년 학교 생활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달라졌다. 2002년생(21기), 2003년생(22기), 2004년생(23기), 2005년생(24기) 학생들은 학교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방역 차원에서 여러 명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통제되기 시작하면서 비대면과 온라인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종전까지는 없었던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송두리째 날아갔고 2020년과 2021년은 혼란으로 가득한 최악의 해가 되었다.

학교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 인원이 제한되고, 학원에는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져 2020년 재학생들의 눈앞에는 지옥이 펼쳐졌다. 특히 3학년은 2021 수능이 연기되는 등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힘겹게 대입을 준비해야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교내 학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블렌디드 러닝(격주 등교)이 적용된 1,2학년들은 온라인 수업에서의 제각각인 출석 방법과 과제 제출 방식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밖에 나가는 일이 줄어들고,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이 완전히 사라졌다. 청솔제, 체육대회, 밀레니엄 페스티벌 등의 교내 행사들이 2020년에 모두 자취를 감췄다.

2020년 4월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원격수업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EBSi 영상을 보고 과제 몇 개만 제출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교사들도 수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그나마 내실있는 수업을 할 수 있었다. 수차례의 등교 개학 연기로 학교 수업 시간임에도 집에만 머물러 있던 학생들은 5월말 6월초가 되어서야 학교에 나올 수 있었고, 정작 학교에 나와도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수행평가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서 1,2,3학년 모두가 고통받았다. 각 반의 단톡방에는 언제 어떤 수행평가가 있는지 물어보는 글로 가득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처음으로 등교했을 때는 학생들과 교사들 전부 마스크를 쓰고, 책상마다 거리를 두고 비말차단 가림판을 올렸다. 전염병이 학교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교실마다 손 소독제와 책상 소독용 물티슈가 비치되었고 일시적 관찰실이 협동관 1층에 설치되었다. 2020년 5월 20일에 청명고에서 3학년이 처음 등교한 모습은 다음 신문 기사에서 볼 수 있다. [경기청소년신문] 올해 고3 첫 등교..."안녕하세요, 선생님"

대부분 과목들의 지필평가 평균 점수가 30~40점대로 바닥을 치면서 학력저하와 학력격차 현상이 드러났다. 방역지침 때문에 학교,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가지 못하고 출결이 달려있는 과제 때문에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은 수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본 결과다. 학력격차는 상위권 학생들의 점수에는 변화가 미미하고 하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더 내려가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 과목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 2019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55.1점이었던 1학년 수학 평균 점수가 2020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45점을 기록하여 10점 가량 떨어졌고, 2학년 확률과 통계는 2020년 2학기 기말고사에서 평균 38.4점으로 내려앉았다. 심지어 2학년 지구과학1에서 평균 32점이라는 믿지 못할 최저신기록이 나왔다. 2021년에도 2학년 수학1 평균이 30점대를 찍는 등 원격수업의 폐해는 여전하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반영할 비교과 활동이 거의 없었다. 또한 3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1, 2학년이 격주로 등교하는 방침으로 인해 동아리 활동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 결국 생기부에 넣을 만한 것이라곤 교과 세부특기사항(세특)밖에 없는데 그것마저도 분량을 채우기에 넉넉하지 않아서 교사들이 생기부를 쓸 때 상당히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기말고사가 끝나면 교사들이 해당 과목에 대한 자유주제발표라는 것을 시켜서 어떻게든 생기부를 채워주려고 했다.

2020년 12월 3일, 2021학년도 수능이 청명고에서 실시된 모습이 신문 기사에 나왔다. 수능예비소집날 "수험표 받으러 왔어요" 마스크 착용한 수험생 등장...올해 코로나 수능 시작 드디어 끝난 수능..."고생했어요"

2020년 12월 초부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지자 경기도교육청에서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전면 원격수업 조치를 내려서 12월 18일이 2020년 마지막 등교가 됐다. 학원은 원격수업만 하도록 강제되고 독서실에는 21시 셧다운이 적용되었다. 교육청 지침에 따라 2021년 1월 5일에 있는 제21회 졸업식도 온라인으로 하게 되면서 2020년 학교생활은 온라인으로 시작해서 온라인으로 끝나게 되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2020년에 1,2학년은 총 수업일수 173일 중에서 100일 정도가 원격수업이었고, 나머지 70여 일이 등교수업이었다. 3학년은 1학기와 2학기 초반에는 전면등교였지만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원격을 하게 되어 1, 2학년과 마찬가지로 원격수업을 하는 날이 많았다. 즉 학교를 간 날이 적었다는 것이다. 각 과목마다 다른 출석방식 때문에 원격수업에서 미인정(무단) 결과를 하는 학생이 많아서 1,2,3학년 전체를 통틀어서 2020년 한 해 동안 개근한 학생이 거의 없다고 한다.

2020년에서 2021년으로 해가 바뀌어도 코로나19 확산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에 일상을 빼앗긴 지 1년이 지났고,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쓰고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비대면과 온라인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여전했다. 1월 5일에 유튜브를 이용한 청명고 최초의 온라인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2002년생(21기)는 유난히 힘겨웠던 고등학교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3월 5일에 2005년생(24기) 신입생이 입학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행히 2020년 영자신문과 교지가 발행되었다. 영자신문이 20년 12월 18일에 먼저 배부되었다. 하지만 교지는 21년 2월이 되어도 여전히 학생들에게 배부된 적이 없었다가 21년 3월 15일이 되어서야 드디어 배부되었다. 인쇄작업은 20년 12월 28일에 끝났지만 원격수업이 계속돼서 교지를 나눠 줄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2020년 제6호 교지에 실린 내용 중 일부를 아주인쇄복사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2019년 제5호에서는 175쪽이었던 분량이 2020년 제6호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양한 대회와 행사들이 사라져버려서 60쪽 줄어든 115쪽으로 인쇄되었다.

2021년 1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협동관 2~4층, 보건실, 청명관 1층에서 석면해체 및 제거공사가 진행됐다. 석면을 뜯고 전등을 LED로 교체했다. 기존의 급식소를 리모델링하고 청명관 1층에 급식실(식생활교육관)을 짓는 공사가 7월까지 계속되었다. 공사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높다란 철문을 세워두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이용했던 후문이 7월까지 폐쇄되었다. 공사기간인 1학기 내내 위탁급식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후문을 자주 이용했던 학생들은 등교를 하려면 정문으로 우회해서 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2021년 7월 20일에 558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큰 규모의 급식실이 완공되었고, 2학기부터 교실이 아닌 식당에서 모든 학년이 점심식사를 한다. 시설이 좋아지니 급식 맛도 꽤나 괜찮은 편이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학년마다 급식실 가는 시간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투표를 통해서 2021년 10월 18일부터 모든 학년 전면등교로 돌아갔다. 그러나 2022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3학년은 11월 4일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며, 1,2학년도 수능 일주일 전인 11월 11일부터 다시 원격으로 바뀐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앞두고 2021년 10월 29일에 청솔제와 체육대회가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3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무대 스피커도 쩌렁쩌렁했고, 축제 분위기도 한층 달아오르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교육부 방침에 따라 2022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11월 22일부터 전면등교가 실시됐다.

2.1. 등교-원격 전환 현황

2020년 1학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3학년은 매일 등교했고 1,2학년은 1주일씩 서로 번갈아가면서 격주[1]로 등교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2020년 1학기에는 1,2학년이 학교에서 직접 만날 기회가 단 한 번도 없었다. 덕분에 동아리 활동은 개판(?)이 되었다. 지필평가가 끝나면 성적확인을 위해 당분간 1,2학년이 격일, 3학년이 매일 등교했다. 원격수업이 늘어나고 등교수업이 줄어들면서 1,2,3학년 모두가 일주일 안에 여러 과목들의 미친듯이 몰려드는 수행평가를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수업진도는 대부분 원격수업 할 때 나가기 때문에 등교하는 날은 진도를 나가는 날이 아니라 수행평가를 보는 날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계속 발생해서 2020년 2학기에도 학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1,2학년이 격주로 등교하고 3학년이 매일 등교할 듯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되고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청명고는 2학기 개학 하루 전날인 8월 25일에 당분간 1,2학년의 모든 등교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통보했다. 그래서 개학일인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1,2학년은 원격수업을 하고 3학년은 계속 등교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9월 4일에 교육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 기간을 9월 2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3학년은 원격수업 대상에서 계속 제외였으나, 1,2학년들은 계속 학교에 가지 못하고 컴퓨터 앞에서 카메라를 켠 채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상당히 많은 양의 과제를 제출해야 했다. 3학년들은 불안한 상황에서도 학교에 계속 나왔다. 그러다가 거리두기 2단계로 전환된 9월 21일부터 1학년의 등교수업이, 9월 28일부터 2학년의 등교수업이 이루어졌다. 8월 14일에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나서 5~6주 만에 다시 등교를 하게 된 것이다.

2020년 11월 2일부터 1,2학년 전면 등교가 시작됐고,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동아리 활동이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수능을 앞둔 3학년은 전면 원격으로 전환됐다. 전면 등교에 대한 1,2학년들의 반응은 둘로 엇갈리는데 집에서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없고 학교를 아침 일찍 매일 가야해서 힘들 것이라는 의견과 온라인상에서의 과제가 없어서 부담이 줄어들고 원격수업 기간동안 다양했던 출석확인 방식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2021학년도 수능을 12월 3일에 예정대로 실시하기 위해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는 모든 학년이 원격수업을 했다. 12월 8일부터 1,2학년이 다시 등교했지만,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2학기 기말고사 서술형 확인이 있었던 18일이 마지막 등교가 됐다. 21일부터 31일까지는 등교수업을 일절 하지 않게 되었다. 벌써 방학한다고 좋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카더라 성적표 발송은 교사가 PDF파일로 된 성적표를 학생들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는 것으로 대신했다.

2021년 1월 4일에는 1학년은 원격, 2, 3학년은 등교하고. 종업식과 방학식이 있는 1월 5일은 1,2학년은 8시 50분까지 등교해서 종업식을 하고, 3학년은 11시까지 등교해서 졸업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청으로부터 졸업식과 종업식을 온라인으로 하라는 공문이 와서 2021년 1월 5일에 유튜브 생중계 기능을 사용하여 제21회 졸업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종업식도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했다. 영상을 보고 싶다면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유튜브 청명On TV로 접속하면 된다. 1,2학년은 유튜브 생중계로 종업식을 한 뒤에 줌이나 구글 미트 등으로 반별 종업식을 따로 진행했다.
파일:청명고등학교 2021학년도 21회 졸업식 1.png
파일:청명고등학교 2021학년도 21회 졸업식 2.png
2020학년도 제21회 온라인 졸업식
2021년 1월 5일 9시 10분부터 9시 32분까지 종업식이 있었다. 청명관 2층 회의실에서 카메라가 켜지고 국민의례, 상장(교과우수상) 수여[2], 교장 훈화, 교가 제창,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수칙 안내 등의 식순을 진행했다. 졸업식은 종업식이 끝난 뒤 11시부터 11시 36분까지 간소하게 진행했다. 국민의례, 졸업장 수여, 상장 수상, 학교장 졸업식사, 학교운영위원장 축사, 졸업의 노래 제창, 졸업축하 영상[3] 송출,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으로 해가 넘어가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끝나지 않았고 등교인원 제한에 따른 불편함은 계속되었다. 1,2학년이 격주로 번갈아서 등교와 원격을 왔다갔다하는 블렌디드 러닝이 2021년 내내 계속 운영되었다. 석면해체 공사가 늦어지면서 3월 5일부터 1학기가 시작되었다. 2/3 등교 제한 때문에 학교생활 적응이 필요한 1학년과 수능을 앞둔 3학년이 먼저 등교했고, 2학년은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새학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2020년에는 격주 등교 때문에 동아리 활동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지만, 2021년에는 동아리가 있는 수요일 5,6교시마다 1,2학년이 등교하고, 3학년이 원격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그나마 내실있는 활동이 가능했다. 1,2학년들은 드디어 동아리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됐다며 환호했고, 3학년들은 일찍 집에 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1년 7월 14일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3학년을 포함한 모든 학년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다. 1학년과 2학년은 학기 초부터 등교와 원격을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별다른 지장이 없었지만, 3학년은 오랫동안 온라인으로 수업한 적이 없었으므로 대다수 과목들의 온클이나 클래스룸이 부랴부랴 만들어졌다. 온라인 상에서 출석확인을 하기 위해 3학년 담임 교사들이 급하게 단톡방을 새로 파고 클래스룸 초대 코드를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4단계를 앞둔 학교는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3학년들이 점심시간마다 배드민턴이나 탁구를 치기 위해 이용하던 청명관은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으며, 도서관 역시 학생들이 밀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검도관은 창문을 모두 열어둔 채로 냉방을 했다. 또한 24기 학생회장 후보들은 교내 방송실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연설을 녹화했다. 1,2학년은 전혀 등교하지 않으므로 성적표를 pdf파일로 받았다.

2021년 7월 20일에 온라인으로 하계 방학식을 했다. 방역을 위해 20학년도 졸업식처럼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10시 20분부터 시작된 방학식은 국민의례, 상장 수여식, 24기 학생회장·부회장 임명식, 교장 훈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수칙,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고 11시에 끝났다. 유튜브 생중계 동시 시청인원은 청명고 전교생 949명 중 최대 510명을 기록하여 약 53.7%의 최대 시청률을 보였다.

교육부의 등교 확대 정책에 따라 2021년 9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이전처럼 2/3 등교를 계속할지, 전면 등교를 시행할지에 대한 재학생 및 학부모 투표가 e알리미로 실시되었다. 투표 결과 기존의 2/3 등교 방식으로 지속하자는 표가 더 많아서 1,2학년은 9월에도 등교와 원격을 병행하게 됐다. 고3과 교직원만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아직 백신을 안 맞은 1,2학년에게는 여전히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2/3 등교에 많은 표가 던져진 것 같다.

10월 7일까지 전면등교에 대한 투표가 다시 실시되어 10월 18일부터 모든 학년 전면등교로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020년 1월 8일 이후로 650일만의 전면등교다. 1,2학년이 11월 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저번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듯 하다.

2.2. 등교 수업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등교 수업
파일:청명고등학교 2020년-2.jpg
파일:청명고등학교 2020년-1.jpg
교실 출입문에 붙어 있는 코로나19 예방수칙
파일:청명고등학교 2020년 교실.jpg
▲ 2020년 교실 모습
  • 등교하기 전에는 온라인으로 자가진단을 반드시 해야 한다. 기록 시각도 저장되기 때문에 자가진단을 성실히 하는 학생이 많은 반과 그렇지 않은 반을 가려낼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자신이 속해있는 반의 자가진단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다면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상상 속에 맡기겠다.
  • 체온 측정을 중앙현관에서 일괄적으로 하기 위해 등교할 때는 중앙현관 이외의 모든 출입문을 막아둔다. 정문으로 들어오면 다른 학생들과 거리를 둔 채 중앙현관으로 가는 길을 한 줄로 지나간다. 2020년까지는 한 줄로 지나가도록 꼬깔콘 비슷하게 생긴 것을 도로 곳곳에 설치했었고, 중앙현관에 도착하면 교사들이 손소독제를 손에 뿌려줬었다. 2021년부터는 자동 손소독기가 비치돼서 편하다.
손소독을 하고 나서 열화상카메라 앞에서 체온을 확인한 뒤 교실로 들어간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그 열화상카메라 장치에서 경보음이 울린다. 비오는 날에는 우산에 있는 빗물을 털어주는 도구가 놓여있어서 빗물에 흠뻑 적셔진 우산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등교 마감 시각인 8시 50분이 가까워지면 지각을 피하기 위해 수많은 학생들이 중앙현관으로 한꺼번에 헐레벌떡 뛰어들어오는데 8시 40분이 지나면 중앙현관은 발디딜 틈 없이 학생들로 꽉꽉 찬다. 생활지도도 40분을 넘으면 하지 않는 것 같다. 등교시간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과 사투 앞에서는 2m 거리두기를 준수하라는 말이 소용없게 된다.
  • 교실에는 전등 스위치나 에어컨 리모컨에 항균 필름이 부착되어 있고 책상마다 비말 확산을 막기 위한 아크릴 가림판이 있는데, 2020년 당시에는 칠판을 향한 앞면은 투명하고 옆면은 불투명한 가림판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가림판을 설치하면 교사들은 학생들이 공부를 제대로 하는지 딴짓을 하는지 엎드려서 잠을 자는지를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다. 결국 2021년에는 모든 면이 투명한 것으로 교체되긴 했다. 가림판 때문에 창가쪽이나 복도쪽에 앉아 있는 학생들에게 칠판이나 TV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어떤 반은 모든 가림판을 치워버리기도 하고 그렇지 않고 그대로 두는 반도 있다.
  • 등교 수업 방식이 상당히 변했다. 선택과목 시간을 제외하고 교실 이동을 최소한으로 하기 때문에 20년 당시 1학년들은 음악실이나 미술실에 가본 적이 없었다. 특히 음악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거나 리코더 같은 악기를 쓸 수가 없어서 가창 수행평가나 가악 수행평가는 원격수업 때 집에서 줌을 켜서 시험보는 것으로 대신했다. 등교하는 날은 이론 수업만 했다. 과학같은 경우는 몇몇 과학 교사들이 실험 기구들을 교실로 직접 가져와서 교사 혼자서 실험을 진행하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 교실 책상 배열도 변했다. 2019년까지 책상 배열은 2명씩 짝이 되어 3~4분단으로 앉는 일반적인 방식이었지만, 코로나 상황에서는 모든 책상들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5개의 분단으로 나눈다. 그래서 짝 없이 혼자 앉아야 한다. 교실에 들어와서 간격이 띄어진 책상들을 보고 있으면 친한 친구끼리 같이 짝이 되어서 좋았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2020년 1학기엔 5월 20일에 3학년, 5월 27일에 2학년, 6월 3일에 1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했다. 4월 초,중순부터 같은 반에 소속되어 원격수업을 한 달 정도 했지만 과제 제출 위주인 EBS 온클을 사용하다 보니 같은 반 친구들의 얼굴을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막상 처음으로 등교할 때는 모두들 마스크까지 써서 서로 누군지도 못알아봤고 대부분의 학급이 매우 조용했다. 교실 출입문이나 칠판에 코로나19 생활 수칙 안내문이 큼지막하게 붙어있었고, 교실 안으로 들어오면 모든 책상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띄워져 있어서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전염병이 확산되고 밖에 놀러 나가지도 못하니 확실히 침체되고 우울한 분위기였다.

급식실이 없어서 급식차를 끌고와 교실에서 밥을 먹었던 시절에는 급식을 배식받기 전에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체온을 한 번 더 확인했다. 교실에서 식사를 시작하면 자기 자리에만 앉아 있어야 했다. 2019년까지는 점심시간이 되면 교내 방송으로 약 20분 동안 최신곡을 틀어줬는데, 2020년 1학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송마저 중단되어 최신곡을 단 한 번도 안 틀어줬다. 2020년 2학기부터 교내 방송이 재개되어 점심시간에 다시 최신곡을 틀었다.

20년 6월초까지는 에어컨에 대한 방역 지침 때문에 창문을 열고 냉방을 했다. 그러다가 창문을 닫고 냉방을 하되,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것으로 지침이 변했다. 그러나 창문을 매시간마다 일일이 여닫는 것이 번거로운 일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어서 냉방 또는 난방을 가동하고 나서 창문을 계속 닫아놓는 경우가 많다. 방역 지침에 따라 각 반마다 방역 담당 학생을 지정하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책상을 매일 아침마다 소독 전용 물티슈로 닦다가 또 어느 순간부터 책상 닦는 일은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2020년 11월에 점심시간 음악 방송이 오락가락한 적이 있었다. 11월 9일에 음악 방송에 클래식 음악을 틀었다. 익명의 한 1학년 학생이 점심시간에 음악을 꺼달라고 방송실에 요청하여 방송부 담당 선생님인 김미선 선생님의 독단으로 바꾸어 클래식으로 바뀐 것이다.(이때 방송부의 주측인 2힉년들은 반대하였다.)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온 클래식 음악소리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충공깽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1월 10일에는 방송장비 점검을 위해 방송실 출입이 통제되어 음악 방송이 중단되었다. 그 전부터도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방송실 출입이 금지됐다. 11월 11일에는 방송실 담당 선생님인 김미선 선생님과 또 다른 교사가 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약 30여분 간 틀어주었다. 대부분이 90년대에 인기있던 곡들이었다. 11월 12일에는 수능을 앞두고 스피커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듣기평가 방송이 나왔다.

그러나 11월 16일에 또다시 클래식 음악을 틀어서 학생들 사이에서의 여론이 들끓었다. 정작 방송부 학생들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방송실에 출입하지도 못하는 상황인데도 욕을 얻어먹었다. 결국 점심시간에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것을 참다 못한 학생들 여러 명이 항의차원에서 "클래식 음악 그만 틀어라", "음악 방송을 아예 중단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포스트잇 여러 장을 방송실 출입문에 써붙였다. 그래서 11월 17일에 음악 방송이 중단되었고, 1, 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끝난 11월 20일부터 다시 최신 가요를 송출했다. 방송부 학생들이 노래를 직접 USB에 담아 송출하였다.(누군가 CD를 구운 뒤 송출한다고 수정하는데 잘못 알고 있는것이니 수정하지 않으면 좋겠다.)

11월 23일부터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운동장의 트랙을 탄성포장재에서 흙콘크리트로 교체하느라 2019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년 8개월 동안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했었다. 체육 시간에 운동장으로 나온 남학생들은 감격에 벅차서 마스크를 쓴 채로 축구를 했다.

12월 18일에 1학년은 오후에, 2학년은 오전에 학교에 나와서 기말고사 성적확인을 했다. 하루 안에 모든 과목 서술형 점수와 최종 점수를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교사들이 답안지를 들고 복도를 급하게 뛰어다녔다. 그리고 이 날이 1,2학년 마지막 등교일이었고 2020년 한 해 동안 사용했던 아크릴 가림판을 집에 들고 가야 했다.

2021년 3월 5일, 등교가 중단된 지 78일 만에 드디어 개학을 했다. 그러나 협동관 내부 공사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관계로 교실 배치도가 수정됐다. 1-10반, 1-11반, 2-3반, 2-4반, 2-13반 간판이 공사로 인하여 다른 특별실에 붙여졌다. 1-11반, 1-12반은 청명서향관 2층에, 2-3반, 2-4반은 청명서향관 3층에, 2-13반은 청명관 2층 어학실에 임시교실이 지정되었다. 그러나 임시교실의 내부 상태가 영 좋지 않았고, 신입생들이 책상과 의자가 전혀 없는 임시교실을 보고 놀랐다카더라 때마침 2학년이 원격수업이라서 멀쩡한 2학년 교실이 텅 비어 있었기 때문에 1-11반과 1-12반은 아무도 없는 2-2반과 2-3반 교실로 급히 이동했다. 사흘 뒤에는 청명서향관에 책상, 의자, 사물함이 모두 갖춰져서 그나마 제대로 된 교실을 볼 수 있었다.

2021년 1학기에는 공사로 인해 위탁급식이 실시되면서 4교시가 되자 외부에서 미리 준비된 급식이 각 교실로 올라왔다. 원래는 도시락 형태로 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방식이 달라졌다. 각 반 복도에 길다란 책상이 설치되었고, 그 위에 놓여진 급식을 급식당번을 정해서 배식하게 되었다. 신입생이든 재학생이든 이러한 신세계(?)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학년 교실에는 21년도에 새로 구입한 투명 아크릴 가림판이 책상에 고정되었다. 모든 면이 투명해서 칠판이 잘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2,3학년은 책상에 가림판 같은 것은 전혀 올려져 있지 않다. 1학년은 선택과목 없이 모든 과목이 공통이어서 어지간해서는 쉬는 시간 빼고는 타반에 갈 일이 없지만 3학년은 선택과목이 때문에 이동수업을 해야 해서 가림판을 올리는 의미가 없다. 2020년에는 한동안 가림판에다가 자기 이름을 써놓고 선택과목 시간마다 자신의 것을 들고 다녀야 했는데 분실이 자주 일어났고, 관리하기 귀찮다고 그냥 교실 한구석에다가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2.3. 원격 수업

1998년 개교 이래 최초의 온라인 원격 수업
파일:청명고등학교 EBS 온라인 클래스.png
파일:청명고등학교 구글 클래스룸.png
EBS 온라인 클래스 구글 클래스룸
  • 아침조회 시간인 8시 50분이 되기 전까지 카카오톡이나 Zoom이나 자가진단 앱으로 출석을 확인한다. 어떤 방식으로 조회를 할지는 담임교사 재량이다. 2020년 1학기에는 EBS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하여 원격수업을 진행했다가 2학기부터는 구글 클래스룸이 주를 이뤘고, 2021년에도 여전하다.
  • 교사들이 온클에서 어떤 학생이 어떤 강의 영상을 보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클래스가 쌍방향 실시간 수업이 아닌 단방향 수업 플랫폼이라고 해서 강의 영상 시청을 뒤로 미뤄두면 교사에게 주의를 받을 수도 있으니 유의하자. 구글 클래스룸도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과제 제출 여부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설문지를 이용한 퀴즈도 마찬가지다.
  • 창체 시간에는 교육 영상을 보고 그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2019년까지는 창체 시간이 되면 방송실에서 TV로 송출하는 교육 영상만 틀어두면 되었으므로 TV만 켜둔 채로 개인 문제집을 펴놓고 자습을 하거나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엎드려 자도 별 상관이 없었지만,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면서 소감문을 제출하는 것으로 출석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창체 시간도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소감문이라고 해서 너무 길고 장황하게 쓸 필요는 없다. 적어도 3줄 이상만 작성하면 된다. 생기부를 채우고 싶으면 길게 써도 상관없다.
  • 원격수업이 힘든 것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교사들은 강의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온클이나 클래스룸에 과제를 부과하고,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들여다보고, 실시간 원격수업에서 학생들 출석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몇몇 교사들은 실시간 원격시간에 카메라을 켜놓은 학생이 없으면 허공에 대고 혼자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수업 시간 내내 카메라 켜는 것을 큰 부담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등교수업과 달리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딴짓을 하거나 엎드려 잘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석확인을 할 때만 카메라를 켜는 학생들이 있다. 자신의 얼굴이 보이는 것을 부담스러워해서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를 켠 경우가 있고, 카메라를 켜되 천장을 향하게 하거나 자신이 펴놓은 책만 보이게 한 경우도 있다.
  •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교사들이 출석확인만 실시간으로 하되, 수업 영상을 따로 녹화해서 클래스룸에 올리거나 미트나 줌에서 화면 공유 기능을 이용하여 녹화 영상을 띄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쌍방향을 해봤자 너도나도 한마음 한뜻으로 카메라, 마이크를 전부 꺼놓고선 교사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반응하는 학생이 많지 않았다는 것과 등교 기간에는 수행평가를 봐야 해서 원격 기간에 어떻게든 수업 진도를 나가야 했다는 것을 알면 왜 수업 영상을 미리 녹화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부 학생들이 원격수업 기간을 미니 방학이라고 좋아하기도 한다. 적에게 노출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마냥 실시간 온라인 수업 시간에 마이크와 카메라를 꺼놓고 과제만 하면 남는 시간이 꽤 생긴다. 특히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은 카메라를 끈 순간부터 학원 숙제를 처리하는 시간과 개인 공부를 할 시간이 생겨서 원격수업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2021년에는 원격수업 도중 교사가 학생을 불렀음에도 10분 동안 대답이 없으면 그 학생은 무단 결과로 처리된다. 이에 대비하는 학생들의 전략(?)은 온라인으로도 수업을 열심히 듣는 몇 명이서 교사가 언급하는 것을 모두 캐치하여, 딴짓하다가 대답을 놓친 급우를 카톡이나 전화로 불러 대답만 시키는 방법이다.
  • 각 과목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나 단톡방이 개설되면서 수업일정 안내나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에서의 소통은 대부분 카톡으로 한다. 오픈채팅방에서 과제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다. 오픈채팅방에 한 학년 전체 학생이 모두 모여있기도 하고, 반별로 따로 채팅방이 개설된 경우도 있다. 비대면과 온라인이 일상화되기 시작하면서 원격수업 기간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카톡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2020년 2월 이후로 코로나19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4월 6일이 되어서야 학교 후문 앞에서 교과서가 배부되었다. 교사들이 후문에서 교과서를 비닐봉지에 담아 학생들에게 나눠주었다. 4월 7일에 원격수업이 시범 운영되었다. 이날 EBS 온라인 클래스에 가입하기 위해 여러 명의 학생들이 하나의 사이트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등교가 계속 미뤄져서 3학년은 4월 9일에, 1, 2학년은 4월 16일에 1998년 개교 이래 최초의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내주는 상당한 양의 과제를 해야 했다.

EBS 온라인 클래스를 쓰던 2020년 1학기에는 언제 무엇을 학습해야 하는지를 구분하기 위해 수학 3차시, 국어 14차시, 영어 7차시같은 차시 구분을 했다. 단위 수가 많은 과목일수록 수업 진도도 훨씬 더 많이 나가기 때문에 30차시 이상을 넘어가서 언제 몇 차시를 해야 하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 학생들이 '온라인 클래스'의 준말인 온클이라는 신조어를 많이 사용한다. 흔히 원격수업을 가리켜 온클이라고 말한다.

온라인으로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년 4월에는 온클로 학습을 할 때 여러 창 띄우기, 매크로, 1.5배속 등을 사용해서 부정수강을 저지르는 학생들이 있었다. 학습 시간을 훨씬 더 단축시킬 수 있었기에 이런 방법들이 널리 사용되었다. 하지만 부정수강 확인 시스템이 이들을 잡아내어 교사들에게 알림을 보냈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부정수강 시 출결에 불이익이 있음을 경고하자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온클에 올라온 영상을 67%, 즉 2/3 이상만 틀어두면 수강완료로 표시되기 때문에 과제를 빨리 끝내려고 영상의 2/3만 재생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생들이 집에만 있게 되면서 각 반에 개설된 카톡 단톡방은 모처럼 활발해졌다. "잘 지내냐", "과제는 어떻게 해야 하냐", "수업 영상이 재생이 안 돼서 출석확인이 안 된다"는 둥의 대화가 온라인에서 쉴 새 없이 오갔다. 특히 아침조회 출석 확인을 카톡으로 하는 학급에서 대화가 더 많이 오갔다. 심지어는 수업 시간 도중에 카톡으로 수다를 떠는 학생들도 있었을 정도.

20년 1학기가 거의 다 끝나갈 무렵에 단방향 수업인 온클에서 1,2학년 학생들이 시간표에 맞게 수업에 참여하는지를 알 수 없다는 문제점이 드러났고, 결국 2학기부터 실시간으로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였다. 체육처럼 여전히 온클을 이용하는 과목도 있긴 하나,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는지에 관계없이 출석확인만은 실시간으로 한다. 수업이 시작되고 나서 10분 이내에 정해진 줌 또는 클래스룸으로 접속하지 않거나, 온클의 경우 출석확인 절차를 밟지 않으면 미인정(무단) 결과로 처리된다.

20년 2학기부터 과제를 반드시 당일에 제출해야 한다. 1학기에는 과제 제출 여부로 출석을 확인했기 때문에 출석확인 시한을 과제가 부과된 날로부터 일주일 후로 유예해주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과제를 아예 하지 않다가 금요일에 과제를 몰아서 처리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평상시에는 잠잠하던 과제 제출 게시판이 금요일만 되면 폭주한다

실시간 원격수업에서의 출석확인을 철저히 하기 위해 수업이 거의 끝날 무렵에 출석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과목이 있다. 수업이 시작될 때만 출석을 하고 딴짓을 하다가 마지막에 다시하는 출석확인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심지어 중간에 출석을 한 번 더 불러서 10분 이내로 대답을 하지 않는 학생을 미인정(무단) 결과로 처리하는 과목도 있으니 수업을 듣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되도록이면 삼가자. 또한 수업시간 안에 주어진 과제를 완료해야 출석을 인정하는 과목도 있다. 학생들이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 50분 내내 카메라를 켜게 하는 과목도 있으니 주의.

2021년에는 줌보다 클래스룸을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온클은 체육을 제외하고는 전혀 쓸 일이 없다. 과목마다 다르겠지만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비중이 높아져서 과제 분량은 상당히 줄어든 모양이다. 창체동아리 일정 때문에 3학년도 동아리가 있는 수요일에는 5,6교시에 원격수업을 한다. 구글 클래스룸에 들어가서 실시간으로 출석확인을 해야 한다고 한다. 사실 출석확인하는 것 뻬고는 딱히 할 일이 없었다.

2.4. 달라진 지필평가 시간표

  • 2019년까지는 1학년 일부가 2학년 교실로, 2학년 일부가 3학년 교실로, 3학년 일부가 1학년 교실로 이동하여 응시했지만, 2020년에는 다른 학년 간의 접촉을 막기 위해 같은 학년끼리 시험을 치렀고 선택과목 시험 시간에만 같은 학년, 다른 반으로 이동하여 응시했다. 다시 말해서 1학년은 시험 기간 내내 본반에서만 시험을 봤으며, 2,3학년은 공통과목만 본반에서 치르고, 선택과목 시험 시간에는 다른 교실로 이동해서 시험을 치렀다.
  • 2019년까지는 수학시험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시험 시간이 60분이었지만, 2020년부터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기하 시험 시간이 6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들었다.
  • 시험 시간이 학년별로 오전 또는 오후로 나뉘어지자, 오후에 시험을 볼 경우 시험 당일 아침에 직전보충(직보)을 하는 학원도 여럿 있었다. 시험 날짜는 정해져 있으니 학원들의 직보시간 잡기 전쟁이 치열했다.

2.5. 학교 행사와 축제의 종말과 부활

코로나 상황에서 우여곡절을 겪는 교내 행사들
청명고등학교 연도별 행사 진행 현황
(2018년~2021년)
구분 2018 2019 2020 2021
교내합창발표회 O O <colbgcolor=#fae5e5><colcolor=#f00,#d00> X X
국제교류행사 O O X O
동아리발표회 O O X O
만점기원 이벤트 O O X X
밀레니엄 페스티벌 O O X X
수학여행 X X X X
참여와 소통의 축제 O O X X
청명 코딩파티 X O O O
청솔제 O X X O
체육대회 O X X O
현장체험학습 O O X X
2020학년도 주요 행사 일정표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5월 2학년 수학여행 (취소됨)
7월 국제교류행사 (취소됨)
9월 25일 2020학년도 체육대회 (취소됨)
제10회 청솔제 (취소됨)
11월 6일 제21회 밀레니엄 페스티벌 (취소됨)
12월 22일 제2회 청명 코딩 파티 (취소됨)
12월 23일 동아리 보고서 발표회 (온라인)
12월 31일 제5회 교내합창발표회 (취소됨) }}}}}}}}}

2019년부터 시작된 학교 행사 암흑기가 2020년에도 지속되었다. 2019년에는 홀수해여서 청솔제가 없었고, 운동장 트랙을 갈아엎느라 체육대회가 없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이 우선시 된 만큼 축제가 없는 것이 자명했다.

22기(03년생)는 운이 없어서 청솔제와 체육대회가 제대로 열리는 것을 3년 동안 한번도 보지 못하고 졸업할 예정이다. 그래서 축제와 행사를 본 적도 없이 2학년 때는 원격수업 과제 부담에 시달리고 3학년이 돼서는 공부만 하러 힘겹게 학교에 가는 진정한 코로나 세대가 되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결국 22기 졸업앨범에 들어갈 행사는 2개밖에 없다. 22기가 치렀던 행사라곤 2019 밀레니엄 페스티벌, 2019 스포츠 클럽밖에 없다. 청명고 기수 중에서 역대급 행사 가뭄이었던 기수였다.

2020년에는 12월 23일에 동아리 보고서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사실 발표회라기보다는 형식적인 보고서 제출에 더 가까웠다. 여러 행사들이 2학기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졌고, 20년 8월 이후로 수도권에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하면서 결국 2020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주요 행사들의 오프라인 개최가 모두 취소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행사 자체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동하거나 참여 인원을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교내 대회는 어떻게든 상장은 수여해야 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 참여와 소통의 축제가 2020년 1, 2학기 모두 개최가 취소되었다.
  • 2020년 1, 2학기 모든 학년의 현장체험학습이 취소되었다.
  • 지필고사 전에 열리는 만점 기원 이벤트가 2020년에는 모두 취소되었다.
  • 2020년 7월 27일에 열린 청명어워즈는 상장을 받을 학생들만 청명관 2층 회의실에 모여서 조용하게 진행되었다.
  • 2020년 7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후시키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행사가 취소되었다. 현 시점에서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은 해외로 직접 나가는 국제교류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2020학년도 청솔제체육대회가 취소되었다.
  • 동아리 발표회가 11월 6일에서 12월 23일로 연기되었다. 발표회는 학교 수업 시정표에 맞춰서 5, 6교시에 열린다. 방역 지침에 따라 교내에서의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 보고서 평가만 진행했다. 즉 교내에서의 전시회를 취소하고 보고서로만 활동 성과 및 내용을 알리는 것이었다.
  • 2020년 2학년 수학여행이 취소되었다. 수학여행 대신 학급특색활동을 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에서 6년 후인 2020년 5~6월 쯤에 2학년 수학여행이 1박 2일로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망했어요... 결국 22기는 초,중,고 12년 동안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불쌍한 세대가 됐다.
  • 2020년 제21회 밀레니엄 페스티벌이 취소되었다. 이로 인해 외국어 축제인 밀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본어 촌극과 중국어 촌극을 준비했던 학생들은 자신들만의 무대를 만들어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을 카메라로 찍어서 저장해두었다고 한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스토리와 대본은 제대로 기획하고 연습했다고 한다.
  • 2020년 제5회 교내합창발표회가 취소되었다.

2021년에도 원래 계획되었던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 학생자치회 정부회장 선거가 7월 14일에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 2021년 청솔제는 7월 9일에 체육대회는 5월 21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둘 다 10월 22일로 연기되었다. 그리고 10월 29일로 다시 미루어졌다.
  • 2021년 7월 19일로 예정되었던 1차 대학탐방이 취소되었다.
  • 2021년 12월 24일에 열릴 계획이었던 제5회 교내합창발표회가 변경된 학사일정에서 빠졌다가 다시 포함되면서 12월 31일로 바뀌었다.

그러나 "학교 행사 확대", "학년별 체육대회 실시"로 대표되는 24기 학생회 공약이 실제로 이행되면서 코로나 때문에 영영 없을 것만 같았던 축제와 행사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 2021년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스포츠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학년별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종목은 축구, 농구, 피구이며 오전에는 8:10~8:50, 오후에는 12:55~1:30까지 운동장에서 한다.
  • 2021년 10월 29일에 청솔제체육대회를 합친 사제동행 한마음 축제가 운동장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원래 청솔제는 학교 근처에 있는 보배로운교회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빈번한 만큼 운동장에서 여는 것으로 정해졌다.
체육대회는 학년별 학급별 대항이며 종합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학년별 경기 예선은 토너먼트로 경기하여 순위를 가린다. 공통경기인 줄다리기는 토너먼트로, 이어달리기는 조별 경기로, 8자마라톤줄넘기는 횟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대회 준비 및 정리에 참여하면 봉사활동 5시간이 주어진다. 3년만에 하는 체육대회여서 그런지 반티까지 전부 다 맞췄다.
  • 2021학년도 중국, 일본 국제교류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끊어졌던 교류가 11월에 재개되었다. 다만 아직까지도 해외로 갈 수 없다는 현실에 아쉬움이 남는다.
  • 2022학년도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능 응원 이벤트가 있었다. 수능 예비소집일에 수험표와 함께 간식이 나눠졌다고 한다.

2.6. 2021년 급식실(식당) 증축 공사

파일:청명고등학교 협동관 공사 4.jpg
파일:청명고등학교 협동관 공사 2.jpg
리모델링된 협동관 2층
(21년 5월)
공사중인 협동관 2층[4]
(21년 3월)
파일:청명고등학교 협동관 공사 5.jpg
파일:청명고등학교 협동관 공사.jpg
리모델링된 협동관 3층
(21년 8월)
공사중인 협동관 3층[5]
(21년 3월)
파일:청명고등학교 급식실 공사-2.jpg
파일:청명고등학교 급식실 공사.jpg
완공된 1층 급식실
(21년 7월)
공사중인 1층 급식실
(21년 3월)

2021년에는 학교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7월까지 큰 규모의 공사가 3개씩이나 진행되었다.
급식실 증축 : 2021년 1월 6일부터 청명관 1층에 있는 미술실, 기술가정실, 화학실, 생물실을 협동관으로 옮기고 급식실(식생활교육관)을 새로 증축하는 것이 시작되었다. 이에 대한 비용으로 17억 원 정도의 예산을 2019년에 미리 확보해 둔 상태였는데 첫 삽을 뜬 것이었다. 2021년 3월부터 급식실 준공까지 외부 업체에서 급식을 담당하는 위탁급식이 실시되었고, 그동안 계속된 공사는 2021년 7월에 끝을 냈다. 1998년 개교 이래로 23년만에 급식실이 생겼다.

청명고에 급식실이 지어지는 이유는 전임 교장이 급식실 증축을 줄기차게 추진했기 때문이다. 2019학년도 청명고 교지 9p~11p에서 발췌한 <교장선생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급식실 만드는 것을 추진한 이유에 대해 교장은 "교실은 공부하고 강의를 듣는 공간인데 식사를 한다는 것이 비위생적"이고 교내에 급식실을 만듦으로써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사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발육에 도움을 주어 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조리실 보수공사 : 급식실 공사뿐만 아니라 조리실도 리모델링과 보수공사를 동시에 하는 중이었다. 그동안 사용했던 조리실 기자재를 21년 1월에 처분하고 내부를 싹 비워두었다. 낡은 창문도 뜯어져서 폐기물을 운반하는 덤프트럭에 실려갔다. 조리실 외벽을 철거할 때는 5층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급식차를 각 층으로 운반하는데 사용하는 화물용 엘리베이터인 덤웨이터도 철거작업에 들어가서 3월 기준으로 외장재를 다 뜯어내고 본격적으로 남은 철골을 제거했다. 이 작업을 할 때 인부들이 옥상에서 망치질을 하거나 드릴을 쓰는 등의 매우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4, 5층에 있는 3학년들이 매우 고통받았다. 가끔씩은 망치질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교실에서 수업을 제대로 못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드릴 소리도 온 교실에 울려퍼졌다(...). 1, 2학년은 원격수업이라서 저런 소음을 안 듣고 살 수도 있다 이럴 때 원격수업이 빛을 발하는구나 특히 자습할 때는 더더욱 공사 소음이 거슬린다고 1,2,3학년 너나 할 것 없이 불평하기도 했다.

7월로 예정되어있는 공사기일을 맞추기 위해 수업시간에도 공사는 멈추지 않았다. 4월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니 매우 큰 소음이 나는 작업을 수업이 있는 평일이 아닌 주말에 한 적도 있었으나,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학교에 민원을 넣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소음이 심한 작업은 다시 평일에 작업했다. 외벽이 하도 낡아서 원래 있었던 벽돌을 들어내고 새 것으로 채워넣어서 훨씬 더 깨끗해졌으며, 식생활교육관과 마찬가지로 7월 20일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협동관 석면제거 및 리모델링 : 석면으로 가득했던 천장을 제거한 협동관은 공포영화에서나 느낄 법한 충격을 줬다. 콘크리트 골조가 훤히 드러나 있고, 전등이 없어서 어두컴컴했고, 전선이 바닥에 여기저기 널려 있으며, 책상과 의자는 온데간데 없었다. 얼마나 너저분했는지 이걸 본 1학년들이 청명고가 폐교했다는 우스갯소리를 했을 정도였다.

새로 리모델링된 협동관은 한 층 더 깔끔한 모습이다. 천장에 LED 조명을 달아서 훨씬 더 밝아졌으며, 벽면 도색도 진한 파란색으로 다시 칠했다. 화학실, 생물실, 미술실, 기술가정실이 협동관으로 이사왔다.

2.7. 기타

그밖에 달라진 것들
2020년 1학기 2차 지필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을 하루앞둔 8월 13일에 23기 전교회장, 부회장 선거가 진행되었다. 먼저 각 후보들의 연설을 TV 방송으로 들었고 방송이 끝났을 때 투표 진행 위원들이 각 교실에 방문하여 일회용 비닐 장갑과 함께 투표용지를 나눠주었다. 투표가 끝나면 진행 위원이 조용히 표를 담은 상자를 걷어갔다.

2021년 7월 14일에 24기 전교회장, 부회장 선거가 진행되었다. 모든 학년이 전면 원격수업인 관계로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으로 투표가 진행되었다. 온라인 환경이라서 투표를 하든 안 하든 상관이 없어서 무조건 투표를 할 이유가 없었던지라 선거인수 947명 중에서 기권이 무려 427명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결국 최종투표율이 54.9%에 그쳤다.

2020년 2학기부터는 원격수업 기간에 1,2학년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학교에서 시간표에 맞게 수업이 있는 해당 반의 교실에 들어가서 실시간으로 원격수업을 했다. 1,2학년 학생들은 집에 있기 때문에 교실에 없고 교사들만 자신의 수업이 있는 교실로 이동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정부에서 주요 공공기관에 전체 인원의 1/3이상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장려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교사들도 번갈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했다. 2020년 11월 2일부터는 1,2학년 전면 등교가 실시되어 1,2학년 담당 교사들의 재택근무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12월에 상황이 반전되면서 종업식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하게 되었다.

2020년 2학기에 원격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전용 펜을 가지고 커서를 조작하는 포인팅 장치인 타블렛 여러 대를 학교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2가지의 타블렛 중에서 1가지만을 선택해야 했다는데, 하나는 40만 원짜리에 전용 펜이 없는 타블렛이고, 또 다른 것은 120만 원짜리에 전용 펜이 딸려있는 타블렛이었다고 한다. 결국 120만 원짜리 몇 대를 구입하였다. 수학 과목에서는 식을 직접 필기하여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학 교사들이 이 타블렛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액정 디스플레이가 없는 타블렛의 특성상 노트북 화면과 타블렛을 번갈아서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3. 학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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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청명고등학교
주요 행사 및 학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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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개학 및 입학식
3월 23일 학부모총회
4월 6일 개교기념일
4월 26일
~4월 29일
1학기 1차 지필평가 (4일간)
6월 29일
~7월 5일
1학기 2차 지필평가 (5일간)
7월 21일 여름방학식
8월 16일 2학기 개학
10월 7일
~10월 14일
2학기 1차 지필평가 (5일간)
11월 21일
~11월 25일
3학년 2학기 2차 지필평가 (5일간)
12월 8일
~12월 14일
1,2학년 2학기 2차 지필평가 (5일간)
2023년
1월 4일
졸업식 및 종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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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고 홈페이지 학사일정 참조
범 례
재량휴업일 / 방학기간
토요일
일요일 / 공휴일
주요 일정
지필평가
2022년 3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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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개학 및 입학식
23일 학부모총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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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필평가
(4/2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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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교기념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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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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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지필평가
(6/29~7/5)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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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지필평가
(6/29~7/5) |
여름방학
(7/22~8/16)

4. 주요 행사


  • 청솔제 : 2년마다 짝수해에 개최되는 학교 축제이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홀수해인 2021년에도 열린다. 주로 10월에 개최하며, 밀레니엄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보배로운교회에서 한다. 2018년 제9회 청솔제의 주제는 "응답하라! 청명"이었다. 2021년 주제는 무엇일지 궁금하다.

  • 체육대회 : 정식 명칭은 사제동행 한마음 체육대회이고 매년 열린다. 짝수해에는 청솔제와 같은 날에 개최된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18년 체육대회 주 종목에는 4인 5각,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등이 있었다. 지성관 2층과 운동장을 잇는, 현재는 철거된 연결통로에서 떡볶이나 오뎅같은 분식을 먹을 수 있었다.

  • 밀레니엄 페스티벌 : 2000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기 때문에 밀레니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매년 11월에 보배로운교회에서 진행한다. 청명관의 시설만으로는 1,2학년 모두를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교회 건물을 빌린다. 밀레니엄 페스티벌을 줄여서 "밀페"라고 부른다. 청솔제가 일반적인 학교 축제인데 비해, 밀레니엄 페스티벌은 외국어 위주의 축제여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다. 참여 부문도 외국어 촌극, 팝송 등 외국어와 관련된 것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 동아리 발표회 : 밀레니엄 페스티벌과 같은 날에 열린다. 동아리 발표회가 오전에, 밀페가 오후에 개최된다. 1,2학년만 참여하며, 3학년은 수능시험 대비 자습을 한다. 그래서 1~3층이 발표회로 신난 분위기이고 4~5층은 그와는 정반대이다. 복도 여기저기에는 온갖 포스터와 홍보물과 스티커로 도배된다.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치우는 것이 정말 힘들 정도다. 그만큼 발표회를 위한 노력과 정성이 들어갔으니 재미있게 즐기면 된다.

  • 일본 자매학교 국제교류 : 2006년에 일본 도야마현 소재의 후시키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서 매년 국제교류를 한다. 국제교류에 참가하는 한국 학생들은 7월 여름방학 동안 파트너 일본 학생의 집에서 일주일간 홈스테이를 하고 후시키고에 등교하여 수업도 듣는다. 일본에서 홈스테이 일정이 끝나면 1박 2일 동안 일본 관광을 할 수 있는데 비행기를 못 타본 학생들이라면 비행기 티켓값 정도만 부담하고 일본여행을 할 수 있으니 참여해 보는 것이 좋다.
반대로 11월 겨울학기 중에는 파트너 일본 학생이 한국 학생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청명 학생들과 후시키 학생들이 청명고에 등교해 서향관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다. 다들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하고 말도 잘 통하지 않아서 불편해하지만, 서로 작별할 때에는 눈물을 흘리고 슬퍼하며 떠나보낸다. 물론 남학생들은 그냥 웃으면서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주기도 한다.
여담으로 2019년 국제교류의 경우, 여름학기에는 후시키고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고, 겨울학기에는 일본 학생들이 청명관에서 K-POP을 주제로 댄스 공연을 했다. 또한 청명관에서 일본 문화에 관한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가장 레전드였던 것이 청명고 VS 후시키고 허벅지 씨름이었는데, 청명에서 힘 좀 쓴다는 애들과 후시키 야구부원들이 쉬는 시간에 1-6반 교실에서 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청명고 압승.
2020년에 코로나19 때문에 교류가 끊어져버려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가 2021년 12월에 온라인으로나마 재개하기로 결정됐다.

  • 중국 자매학교 국제교류 : 2021년에 산둥성 제남시 제7중학교와 교류가 재개되어 10월 25일과 11월 1일 방과후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 청명 코딩파티 : 매년 12월에 3층 컴퓨터실에서 개최되며 자신이 설계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또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시연한다. 자신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참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전 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며, 만든 완성작은 사전 심사를 거치고 나서 전시할 수 있다. 2019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2019년 당시 출품작 중에서는 C언어 Java를 이용하여 코딩한 프로그램이 많았다.

  • 교내합창발표회 : 매년 12월 말에 청명관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합창대회가 열린다. 1학년들은 2학기 2차 지필고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합창 연습을 한다. 총 2곡을 불러야 하는데, 한 곡은 학교에서 지정한 곡이고 또 다른 곡은 각 반 재량이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19 합창대회에서는 반주를 위한 가지각색의 악기들이 등장했다. 심지어 어떤 반은 드럼을 합창대회에 갖고 왔는데, 드럼이 내는 박자에 맞춰서 합창단이 차례차례 무대 위로 올라오자 다들 박수를 쳤다. 결국 그 반이 1등을 차지했다.

  • 참여와 소통의 축제 : 학기 중에 비정기적으로 열린다. 줄임말로는 "참소"라고 부른다. 주로 점심시간에 청명관에서 열리는데 댄스부가 빠지는 일이 없으며, 노래를 잘 부르거나 춤을 잘 추거나 끼가 많은 학생들도 공연을 한다. 워낙 인기가 좋아서 한 번 열린다 하면 다들 공연을 보려고 청명관으로 몰려들어서 교실이 텅 비는 사태(?)가 발생한다.

  • 만점기원 이벤트 : 지필평가를 앞두고 청명학사에서 열렸었다. 보상으로 주는 맛있는 간식도 득템할 수 있다. 심심하면 돌아다니면서 청명학사 내부를 견학할 수도 있고, 교장의 훈화(...)를 들을 수도 있다. 이벤트 마지막에는 참여한 학생들을 한 곳에 모아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2020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한 적이 없었고, 2021년에 청명학사가 폐지되면서 더 이상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

  • 청명어워즈 (Cheongmyeong Awards) : 몇 달에 한 번씩 청명관에서 진행하는데, 간단히 말해서 상장수여식이다. 과거에는 1,2학년 학생들 전부 청명관으로 모여서 상장을 받은 학생을 축하해줬다. 만점기원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교장의 훈화를 한참동안 들어야 했다. 2020년부터는 방역을 위해 수상자 중 일부를 대표로 뽑아 최소한의 인원만 2층 회의실에서 상장을 받는 것으로 대체한다.

5. 학교 일과

{{{#!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fffff,#2d2f34><table bgcolor=#ffffff,#2d2f34>
파일:청명고등학교 교표.svg
2021학년도 청명고등학교
수업시정표
}}}
교시 시간 소요 시간
등교시간 ~8:50
아침조회 8:50~8:55 5분
1교시 9:00~9:50 50분
2교시 10:00~10:50 50분
3교시 11:00~11:50 50분
4교시 12:00~12:50 50분
점심시간 12:50~1:50 60분
5교시 1:50~2:40 50분
6교시 2:50~3:40 50분
7교시 3:50~4:40 50분
0교시가 사라지고, 주 5일 근무 제도가 실시되고, 9시 등교가 시행되고, 야간자율학습이 폐지되고, 생활지도 규정이 개정되면서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9시 등교 이전에는 아침 8시까지 학교에 가야 했었다.

2021년에는 아침 8시 50분까지 등교해야 하고 1교시 수업은 9시 정각에 시작된다. 점심시간은 12시 50분부터 1시 50분까지 총 60분이다. 6교시 수업은 오후 3시 40분에 끝나고 7교시 수업은 오후 4시 40분에 끝난다. 수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은 7교시까지이고, 수요일만 6교시가 마지막이다. 월요일 7교시는 창체(학급자치) 시간이고, 수요일 5, 6교시는 1, 2학년에게는 창체(동아리), 3학년에게는 자습시간이다.

청명고가 개교한 1998년부터 2021년까지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났다. 0교시 폐지, 국제교류 시작, 두발 규제, 과학영재학급 개설, 주 5일제 수업 실시, 학생인권조례 제정, 9시 등교 실시, 상벌점 제도 폐지, 야간자율학습 폐지, 청명학사 설립, 남녀 합반, 문이과 통합, 최초의 온라인 원격수업, 생활지도 강화, 온라인 졸업식, 급식실 증축 등등 사라지거나 새로 생겨난 것들이 많다.

주변에 있는 청명중 영덕중에서 청명고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아서 그 외 타 중학교에서 온 입학생들은 신학기 초반에, 분명히 새로운 학교인데 이미 자신빼고 모두들 서로 알고 지내는 것 같은 착각을 느껴볼 수 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빡센 두발규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주요 이슈가 되었었다. 2005년까지만 해도 4월에 교사, 학부모, 학생이 토론회를 열어 남학생은 뒷머리가 교복 깃에 살짝 닿는 정도, 여학생은 귀밑 20cm 정도로만 제한했지만, 2006년 9월 1일부터 남학생은 2cm미만으로 자르되 옆머리와 뒷머리는 속살이 보이도록 자르고, 여학생의 경우 10cm 미만으로 자르게 하는 강화된 두발 규정이 교장의 주도로 실시되어 큰 파장이 일었다. 지금 시점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겠지만 2000년대에는 여학생 교복 치마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와야 했을 정도로 교복 규정도 굉장히 빡셌다.

2010년까지도 두발 규정이 매우 까다로웠다. 남학생들은 머리카락 길이를 18mm 이하로 유지해야 했다. 두발의 최대길이는 앞머리는 눈썹 위까지, 옆머리는 귀에 닿지 않아야 하고, 뒷머리는 엄지손가락 한 뼘 정도였다. 이를 스포츠컷이라고 한다. 여학생은 장발인 경우 반드시 머리를 묶어야 했다.

2010년 3월 1일에 청명고가 학생인권교육연구학교로 지정되었고, 경기도 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두발 자율화가 실시된다는 뉴스를 접한 2010년 13기 신입생과 당시 2,3학년 재학생들은 두발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학교에서 3월 3일에 교내 방송을 통해 여학생들은 머리를 묶으면 길이가 자유롭고, 남학생들은 스포츠형 그대로라고 못을 박았다. 결국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은 두발 규정에 대한 문의글로 가득찼었다. 2011년부터 두발규제가 부분적으로 풀리기 시작하면서 염색하는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11년이 지난 2021년에도 남학생도 머리카락을 기를 수 있고, 여학생은 머리를 묶지 않아도 된다. 염색이나 파마를 하고 다니는 학생도 꽤 있다. 22기까지는 염색하는 애들이 아주 많기로 유명했지만, 20학년도 입학생인 23기부터는 생활지도 실시 이후로 염색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어 머리카락이 검은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복 또한 단정해진 편이다.

2010년까지는 체벌에도 예술의 경지가 있다는걸 알려준 엑스칼리버로 대표되는 매타작을 심심할 때마다 맞아볼 수 있었으나, 2011년부터 체벌이 모두 사라졌다. 학생인권조례 발표가 2010년 10월 5일에 청명고등학교 청명관에서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신문기사를 참조하자. [한겨레] 10월5일 ‘학생 인권’ 새역사 열렸다 2010년 당시 재학생들은 자신의 학교 강당에서 높으신 분들이 와서 이 조례를 선포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것을 교육감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느라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고 싫어하기도 했다. 조례제정 이후로 두발 자율화가 이루어져 두발 길이에 관한 규정이 사라졌고, 야간자율학습을 자신이 선택한 시간에 할 수 있게 되어서 강제야자도 사라졌다. 그리고 6년 뒤인 2017년에는 야자가 아예 폐지되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에 한동안 과도기를 거쳐서 더 이상 체벌을 하지않고 상벌점에 따른 봉사활동으로 대체했었다. 상벌점 제도를 '그린마일리지제'라고 불렀다. 벌점을 받으면 자녀가 학교에서 벌점을 받았다는 메시지가 학부모에게 전송되는 신개념 제도였다. 그러다가 2014년에 상벌점 점수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고 '상벌점제'를 '학생생활평점제'로 '벌점/상점'을 '지도점/칭찬점'으로 명칭을 바꾼 것을 시작으로 없어질 기미를 보이더니, 인권 문제가 제기되면서 2015년에 상벌점 제도가 아예 폐지되었다. 폭력으로 유지되는 교사의 권위는 하루빨리 사라지는 것이 맞다. 하지만 정당한 교사의 권위를 학생이 존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착한 청명고 학생은 교사의 말을 잘 듣자.

2017년 입학생(20기)까지는 남녀 분반이었기 때문에 방과 후 수업을 제외하면 여학생 혹은 남학생들이 서로 마주치는 일은 교무실에 가거나 동아리 수업을 할 때 뿐이었다. 이를 노리고 수시로 교무실을 들르거나 동아리를 고를 때 신중한 학생들이 많았다(...). 여자건 남자건 말이다. 이러한 사정을 학교에서 아는지(?) 매년 체육대회마다 남자 반과 여자 반이 서로 팀을 이루는 '짝반'이라는 것을 했었다. 서로의 경기마다 가서 구경하며 응원해주고, 줄다리기 같은 경우는 남녀 같이 진행했다. 여학생들끼리 서로 먼저 당기고 있고, 남학생들은 서로의 반대편에서 대기하다가 시작하면 곧바로 뛰어가서 여학생들의 뒤에서 거드는 형식이었다.

보통 담임교사들끼리 친분이 있으면 체육대회가 다가올 때 짝반을 할까 상의한 후에 서로 좋다고 생각하면 반에 와서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다. 이후 학생들은 해당 교사의 수업을 들으면서 중간중간 "이쁘냐", "잘 생겼냐" 등의 질문 공세를 퍼부어 수업 진도를 늦추며(...) 더 나아가서 어떤 급우들은 직접 해당 반까지 찾아가 스캔을 하기도 한다. 그 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급우들은 다른 반까지 쭉 스캔해서 제일 나은 반을 자신의 반에 돌아와서 공지하듯이 알려주며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제일 나은 반이 짝반이 없을 경우 그 반과 짝반을 맺어보려는 식으로 간다. 물론 그 반에서 거절할 수도 있다(...). 학생 쪽에서 먼저 짝반을 하자고 할 수도 있고 짝반이 없는 경우도 간혹 있었지만 짝반이 안 정해지면 남은 반들끼리 짝반이 정해진다. 그러나 이 짝반 이벤트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함정이었다. 2020년부터는 남녀 분반이 사라졌기 때문에 짝반이 완전히 사라졌다. 애초에 코로나19 때문에 체육대회가 없었다.

2017년에 있었던 가장 큰 이슈는 남녀 합반이었다. 청명고등학교의 최초의 합반은 2003년 3학년(4기) 예체능학급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반편성을 인문계(문과), 자연계(이과), 예체능으로 나눠서 했다. 2004년에는 2002년 신입생(5기)부터 적용된 7차 교육과정 선택과목 때문에 3학년(5기) 전체 학급이 합반을 했었으나 부작용이 있어서 남녀 분반으로 환원되었었다. 그렇게 남녀 분반이 계속 유지되는 듯 했으나 학생들의 선택과목에 따라 분반을 유지할 경우 학생들 대다수가 여러 갈래로 나뉘며 이동 수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반편성을 하기 위해 담당 교사가 크게 고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합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학생, 학부모에게 각각 조사했는데 여기에서 찬반이 심하게 갈리는 것이 드러나서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공청회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합반에 대한 의견이 여전히 종합되지 않자, 학부모들의 반대 의견과 최종 설문조사를 해서 나온 결과[6]를 종합해서 결국 2017년에 선택과목 문제가 심각했던 3학년 이과반에 한해서만 합반을 하게 되었다. 선택과목이 다양해짐에 따라, 분반을 유지하면 반 배정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서 이과반만 합반이 결정된 것이다. 이것 때문에 3학년 문과반이 모여 있는 5층과 이과반이 모여 있는 4층의 풍경이 사뭇 달랐다. 그런데 2018년 입학생(21기)부터는 모든 반이 남녀 합반이 되었다. 2019년이 남녀 분반이 있었던 마지막 해였으며, 2020년부터는 1, 2, 3학년 모두 남녀 합반이다.

2020년부터 학교에서 대대적인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 1, 2, 3학년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생활지도 위반 유형에는 복장 위반, 수업 지각, 수업 중 핸드폰 사용, 교사 지시 불이행 등이 있다. 생활지도를 1~9번 위반하면 담임지도를 받고, 10회 위반하면 하루 1시간씩, 3일간 총 3시간의 학년지도를 받는다. 6교시나 7교시 수업이 끝나면 학교에 남아서 1시간 동안 학년지도를 받는 것이다. 학년지도를 받은 후, 다시 10번 위반하여 총 20번씩이나 걸린다면 학생생활위원회에 갈 수 있다. 단, 담임지도나 학년지도에 따르지 않거나, 10번이 되지 않더라도 반복적으로 생활지도에 걸리거나 정당한 교사 지시를 심각하게 따르지 않는 것도 선도 대상이다. 그러다가 2020년 11월 2일부터 생활지도가 빡세지면서 복장(교복) 위반은 횟수를 따로 세서 3회가 되면 선도조치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수업이 시작되었지만 등교할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조회를 8시 50분에 시작하는 것은 그대로이다. 이른 아침에 비몽사몽한 채로 학교에 가야 하는 등교수업과 달리 원격수업이 있는 날에는 과제가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늦게 일어나 이불 속에서 핸드폰으로 출석을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다. 가뜩이나 2021년 1학기에는 급식실 공사 때문에 후문을 이용하지 못해서 정문으로 우회해서 등교했는데, 후문을 통해 가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려므로 멀리서 등교하는 학생들은 등교일에는 더 일찍 일어나야 했다.

6. 교육 과정

6.1. 교육과정 편제표

{{{#!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table bordercolor=#ffffff,#2d2f34><table bgcolor=#ffffff,#2d2f34>
파일:청명고등학교 교표.svg
2021학년도 청명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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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2021학년도 입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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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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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Ⅰ 3 석차 9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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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문학 읽기 3 절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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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3 석차 9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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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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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과목
영어 독해와 작문 4 석차 9등급
체육 2 절대평가
한문Ⅰ 2 석차 9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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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중 1개 선택
현대 문학 감상 2 절대평가
기하 2 절대평가
심화 영어 독해Ⅰ 2 절대평가
기초선택 2
2개 중 1개 선택
화법과 작문 4 석차 9등급
언어와 매체 4 석차 9등급
기초선택 3
2개 중 1개 선택
미적분 3 석차 9등급
경제 수학 3 절대평가
탐구선택
9개 중 3개 선택
경제 3 석차 9등급
세계지리 3 석차 9등급
사회·문화 3 석차 9등급
윤리와 사상 3 석차 9등급
동아시아사 3 석차 9등급
물리학Ⅱ 3 절대평가
화학Ⅱ 3 절대평가
생명과학Ⅱ 3 절대평가
지구과학Ⅱ 3 절대평가
교과 영역 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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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탐구 2 절대평가
생활과 과학 2 절대평가
프로그래밍 2 절대평가
일본어Ⅱ 2 절대평가
중국어Ⅱ 2 절대평가
예술선택
2개 중 1개 선택
미술 감상과 비평 2 절대평가
음악 감상과 비평 2 절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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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학기
(2019학년도 입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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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국어 2 절대평가
심화 영어Ⅰ 4 절대평가
체육 2 절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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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 3 석차 9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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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Ⅱ 3 절대평가
화학Ⅱ 3 절대평가
생명과학Ⅱ 3 절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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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중 1개 선택
사회문제 탐구 2 절대평가
생활과 과학 2 절대평가
프로그래밍 2 절대평가
일본어Ⅱ 2 절대평가
중국어Ⅱ 2 절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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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과 비평 2 절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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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입학생 2학년 선택과목별 인원 수
(1차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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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원 수 319명
{{{#!wiki style="margin: -3px 0"
정치와 법 세계사 한국지리 생활과 윤리
71 74 65 175
{{{#!wiki style="margin: -3px 0"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100 136 218 117
{{{#!wiki style="margin: -3px 0"
일본어Ⅰ 중국어Ⅰ
186 133 }}}}}}}}}
2019학년도 입학생 3학년 선택과목별 인원 수
(1차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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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원 수 329명
{{{#!wiki style="margin: -3px 0"
현대 문학 감상 기하 심화 영어 독해Ⅰ
165 111 53
{{{#!wiki style="margin: -3px 0"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178 151
{{{#!wiki style="margin: -3px 0"
미적분 경제 수학
151 178
{{{#!wiki style="margin: -3px 0"
경제 세계지리 사회·문화
64 74 237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사
183 87
{{{#!wiki style="margin: -3px 0"
물리학Ⅱ 화학Ⅱ
48 111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119 64
{{{#!wiki style="margin: -3px 0"
사회문제 탐구 생활과 과학 프로그래밍
89 77 52
일본어Ⅱ 중국어Ⅱ
73 38
{{{#!wiki style="margin: -3px 0"
미술 감상과 비평 음악 감상과 비평
167 162
}}}}}}}}}
과목명 옆에 표시되어 있는 단위수는 1주일에 해당 과목의 수업이 몇 번 들어있는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1학년이 듣는 국어는 단위수가 4인데, 이는 1주일에 국어 수업이 4번 들었다는 뜻이다. 단위수가 높을수록 내신 점수에 큰 영향을 주는 과목이다. 전교 등수를 계산할 때도 등급과 단위수를 모두 반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 등이 단위수가 높은 과목이다. 그렇다고 해서 단위수가 낮은 과목을 너무 소홀히 공부하면 좋지 않다.

교육과정에 여러 가지 특이사항이 있는데, 1학년은 스포츠 생활(체육) 시간이 일주일에 1번 뿐이다. 2학년은 운동과 건강(체육) 시간이 일주일에 2번으로, 1학년보다 1시간이 더 많다. 3학년도 2학년과 마찬가지로 체육이 일주일에 2번 들어있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온클에서 체육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으로 수업을 대체한다.

2학년이 되면 1학기에 문학을 배우고, 2학기에 독서를 배운다. 확률과 통계는 문이과 계열 구분이 폐지되어 2학년 공통과목으로 1년 내내 공부하게 된다. 2학년 기초선택과목으로 고전 읽기, 영미문학 읽기, 수학과제 탐구가 있는데, 3개 중에서 1개를 선택해야 한다. 셋 다 절대평가임에도 단위 수가 3으로 의외로 높은 편이다. 제2외국어 과목으로는 중국어와 일본어가 있다.

3학년 기초선택과목은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문과인지 이과인지가 대체적으로 나뉘게 된다. 문이과 통합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여기에서 드러난다 문과생들은 현대 문학 감상, 심화 영어 독해Ⅰ, 화법과 작문, 경제 수학을 주로 선택하며, 이과생들은 기하, 언어와 매체, 미적분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

2019년 입학생 편제표에는 3학년 교과 영역 간 선택 과목에 생활과 과학이라는 과목이 있었지만, 2020년 입학생 편제표에서는 생활과 과학이 삭제되고 과학과제연구가 개설되었다. 생활과 과학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개설되는 과목이고 과학과제연구는 주로 특목고에서 개설되는 기초과목인데, 과학과제연구가 대학 진학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편제표에 추가되었다고 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와 주문형 강좌를 신청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이 수업은 방과 후 수업이 아니라 정규교육과정이므로 출결확인뿐만 아니라 지필고사, 수행평가, 세부특기사항 기록 등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또한 신청하지 않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이수 단위가 많다. 다시 말해서 수업을 듣기 위해 7교시가 끝나도 학교에 더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케줄에 맞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원격수업을 할 때는 주로 구글 클래스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2021년에 교육과정 클러스터나 주문형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수업을 듣는다.
청명고 국어과 교육과정
1학년 2학년 3학년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국어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심화 국어
고전 읽기 현대문학감상
청명고 수학과 교육과정
1학년 2학년 3학년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경제 수학
수학과제탐구 기하
청명고 영어과 교육과정
1학년 2학년 3학년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영어 영어Ⅰ 영어Ⅱ
영어
독해와 작문
심화 영어Ⅰ
영미문학읽기 심화영어독해Ⅰ
청명고 사회과 교육과정
1학년 2학년 3학년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통합사회 정치와 법 경제
한국지리 세계지리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사회문제 탐구
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사
청명고 과학과 교육과정
1학년 2학년 3학년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통합과학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과학
탐구실험
과학과제연구
청명고 정보·음악·미술·제2외국어·한문 교육과정
1학년 2학년 3학년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정보 프로그래밍
음악 음악 감상과 비평
미술 미술 감상과 비평
일본어Ⅰ 일본어Ⅱ
중국어Ⅰ 중국어Ⅱ
한문Ⅰ

6.2. 교육 과정 클러스터

2021학년도 청명고등학교 교육 과정 클러스터 과목
구분 청명고등학교 영덕고등학교 태장고등학교
개설 교과 시스템
프로그래밍
화학실험 과학과제연구
운영과정 정보통신 과학계열 과학계열
대상 학년 2학년 2학년 2학년
수강자수 22명 20명 22명
단위 수 2단위 2단위 2단위
한 학기당 단위 수는 2이고 연간 단위 수는 4이다.
매주 수요일에 2시간씩 수업을 한다.
교육 과정 클러스터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근 지역 학교 간 상호 협력하여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을 말한다. 학교 내의 수강생 부족, 교과 담당교사의 부재나 지리적 여건 등으로 학교 단독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교육 과정 클러스터로 운영한다.

6.3. 주문형 강좌

2021학년도 청명고등학교 주문형 강좌 과목
개설 교과 물리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운영과정 과학계열
대상 학년 2학년
수강자수 8명 6명
단위 수 2단위
수업 요일 화요일
개설 교과 심리학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운영과정 교양 사회계열
대상 학년 2학년
수강자수 13명 8명
단위 수 2단위
수업 요일 수요일
한 학기당 단위 수는 2이고 연간 단위 수는 4이다.
매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2시간씩 수업을 한다.
주문형 강좌는 주변 학교들과의 네트워크 없이 교내에서 단독으로 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강좌를 말한다. 수강생이 13명 이하인 과목을 개설하는 경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외부 강사를 채용해야 하는 경우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주문형 강좌는 학기별로 과목이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7. 교내 대회 및 시상계획

{{{#!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table bordercolor=#ffffff,#2d2f34><table bgcolor=#ffffff,#2d2f34>
파일:청명고등학교 교표.svg
2021학년도 청명고등학교
교내 시상계획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청명고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교무기획부
대회 및 수상명 시기
참가 대상
수상 비율
지성협동대상 학년말 3학년 3명 이내[8]
학교사랑 UCC
작품상
2학기 2,3학년 참가인원의
20%이내
생활안전교육부
대회 및 수상명 시기
참가 대상
수상 비율
효행상 학기별
(연 2회)
전 학년 각 학년
인원 수의
20% 이내
선행상
봉사상
자립상
공로상
교육과정운영부
대회 및 수상명 시기
참가 대상
수상 비율
나눔 실천
봉사대회
2학기 1,2학년 참가인원의
20%이내
수리과학부
대회 및 수상명 시기
참가 대상
수상 비율
발명아이디어
대회
1학기 2,3학년 참가인원의
20%이내
창의과학
사고력 대회
1학기 2,3학년
창의수학
사고력 대회
1학기 2,3학년
과학사진 공모전 2학기 전 학년
페임랩 경연대회 2학기 2학년
인문사회부
대회 및 수상명 시기
참가 대상
수상 비율
청솔문학상[9] 1학기 2,3학년 참가인원의
20%이내
독도 엽서
제작전
1학기 2,3학년
통일 문예
한마당[10]
1학기 2,3학년
예술체육교육부
대회 및 수상명 시기
참가 대상
수상 비율
체력왕 최강전 2학기 2학년
종목별, 학년별,
남녀별
참가인원의
20%이내
[11]
체육인재상 학년말 2,3학년 각 학년 정원의
5%이내
PAPS 우수상 1학기 2,3학년 각 학년 정원의
5%이내
공로상 학기별
(연 2회)
3학년 해당 학생[12]
미술실기대회 1학기 전 학년 참가인원의
20%이내
학년부
대회 및 수상명 시기
참가 대상
수상 비율
교과우수상 학기별
(연 2회)
전 학년
과목별 수강 학생
상위 4%(1등급)
3년개근상 학년말 3학년 해당 학생[13]
3년정근상 학년말 3학년 해당 학생[14] }}}}}}}}}
내용을 살펴보면 유독 1학년만 상장을 받을 기회가 적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2021학년도 입학생(2005년생)부터 상장 수상 내역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장이 대입에 들어가는 2학년과 3학년에게 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몰아줬다고 보면 된다.

[1]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라고 한다. [2]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했다. [3] 1,2학년 각 반 학생들이 교실에서 '선배님들 졸업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영상에 남겼고, 교사들도 각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원래는 모든 반이 영상을 찍었는데 실제로는 몇몇 반만 영상에 나왔다. [4] 2020년까지는 1학년 교실로 쓰였다. [5] 2020년까지는 청명학사였다. [6] 대부분의 학급에서 합반 찬성률이 60%를 넘었다. 이과반은 70~80%를 넘는 반도 있을 정도로 꽤나 큰 지지를 했던 반면, 문과반은 60%대로 찬성했으나 일부 몇 반만이 50%대를 기록했다. [7] 음악과 미술은 한 학기씩 나누어서 이수하게 된다. 1학기 때 음악을 배운 학생은 2학기 때 미술을 배우는 방식이다. [8] 3년간 종합적으로 우수한 학생 추천 [9] 운문 및 산문 분야 따로 실시 [10] 편지쓰기, 그림그리기 [11] 왕복오래달리기 및 줄넘기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12] 체육분야 또는 예술분야 중 전국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학생 [13] 입학일로부터 졸업일까지 개근인 학생 [14] 입학일로부터 졸업일까지 지각, 조퇴, 결과의 합이 2회 이내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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