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18:03:16

채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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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kptest.svg
오리지널 시리즈
파일:사우스 코리안 파크 EP.1_에어컨.jpg 파일:사코팍 잼버리.jpg 파일:자동화 시스템.jpg 파일:사코팍 타임머신.jpg
EP.01
에어컨
EP.02
잼버리
EP.03
AI 자동화 시스템
EP.04
타임머신
파일:사코팍 채린이 上.jpg 파일:사코팍 채린이 中.jpg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EP.05
채린이 (上)
EP.06
채린이 (中)
EP.07
채린이 (下)
EP.08
???
<colbgcolor=#edc8b5><colcolor=#000>
Original Series EP.05~07
채린이
Chaerin
파일:채린이(채널아트).png
▲ 채널 아트
장르 일상, 스릴러, 사회 고발물, 복수
제작자 스튜디오 장삐쭈
업로드일 상편: 2024년 5월 23일
중편: 2024년 6월 6일
하편: 2024년 6월 20일 (예정)
러닝타임 상편: 22분 47초
중편: 21분 23초
하편: ==분 ==초
==분 ==초
링크 상편: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멤버십]
중편: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멤버십]
하편:

1. 개요2. EP.05 채린이(上)
2.1. 줄거리
3. EP.06 채린이(中)
3.1. 줄거리
4. EP.07 채린이(下)
4.1. 줄거리
5. 평가6. 여담

[clearfix]

1. 개요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5~7번째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상편과 중편, 하편이 분리되어 있다.

두 에피소드들은 공미영과 그녀가 어릴 때 악랄한 학교폭력을 가했던 유채린 임다솜을 비롯한 패거리들에 관련된 내용을 다룬 에피소드다. 이 에피소드는 소개 편, 재회 편, 독대 편, 귀파주기 편 같이 오리지널 에피소드와 별도로 있는 멤버십 영상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먼저 보고 배경을 숙지해야 이해에 더 도움이 된다.

==# 공개 전 정보 #==
EP.04 타임머신 편의 댓글을 통해서 사우스 코리안 파크 팀이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멤버십 컨텐츠 업로드가 가능해질만큼의 인력 확보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타임머신 편이 업로드 된 2024년 5월 9일 이후로 2주 격주 간 공미영에 관한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고 예고했다.

참고로 60~90분의 초장편 에피소드 역시 아주 느리게 제작한다고 했다.

2. EP.05 채린이(上)

파일:사코팍 채린이 上.jpg
풀버전[3]
티저 1
티저 2

2.1. 줄거리

줄거리 [ 펼치기 · 접기 ]
귀파주기[멤버십] 편을 통해 유채린의 임용 소식을 접한 공미영의 내용과 연결된다.

오프닝 전에 이 선생과 채린이 대화를 하면서 복도를 걸어가고 이 선생으로부터 학교에 관한 설명을 숙지한 채린은 자신이 맡을 학급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채린은 칠판에 자기 이름을 쓰며 자신을 소개한다. 채린은 4학년 3반의 반장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반장의 이름을 확인하는 김에 반 아이들의 이름을 알려고 출석을 부르려고 하지만, 실수로 출석부를 두고 온다. 상황이 어색해진 채린은 학생들에게 질문이 있냐고 묻자, 민지는 손을 들어 송 선생님이 많이 다쳤냐는 질문을 한다. 채린은 자신은 들은 것은 없지만 마음이 아프다는 소식만 전해준다. 그 뒤에 정수빈이 손을 들자, 채린은 단발머리 친구라고 가리키며 질문을 받는다. 수빈은 자신을 지칭한 표현에 불평하며 자신의 성명을 제대로 전달하고, 채린에게 여성 인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채린은 갑작스러운 주제에 입이 굳고, 수빈은 OECD 자료를 근거로 들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지만, 로봇이 사이렌을 울리면서 말을 끊고 서준, 혁이, 지웅이는 실실 웃는다. 수빈은 하지 말라고 이를 가니까, 혁이는 수빈이의 말을 따라 하면서 조롱한다. 이에 수빈은 "아 진짜 역겨워 한남 유충들"이라고 흉을 봤고, 채린은 갑자기 튀어나온 혐오 용어에 당황한다. 다음엔 서준이가 질문을 하는데, 도윤이가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억울한 도윤이는 서준이가 장난치는 거라고 황급히 해명했고, 채린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금은 없다고 말한다. 대답을 듣고 도윤이가 질문을 하는데, 수줍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묻고, 채린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해주려는 거냐고 웃었다. 도윤이는 목소리를 떨면서 진짜 해도 되냐고 묻고, 이에 로봇이 "되겠냐 이 븅신아"라고 해서 서준이, 혁이, 지웅이는 크게 웃는다. 채린은 그 말에 화가 났지만[5], 천천히 친해지기로 하고, 민지에게 다음 수업이 뭔지 묻는다.

수학 시간이 되고, 채린은 칠판에 4,853,402를 쓰고 읽을 사람을 모집한다. 민지가 손을 들자 채린은 민지를 지목하고 민지가 읽기 시작한다. 민지가 느리게 숫자를 읽고 있는데 옆에서 서준이와 혁이가 뭔가를 보면서 떠들고 채린에게 지적받는다. 발표를 다시 시작하고 민지가 숫자를 읽자 서준이와 혁이는 또 떠들었고, 채린은 혼을 내기 위해 서준이의 이름을 묻는다. 그런데 서준이는 자기 이름을 김도윤이라고 말했고, 혼내려니까 도윤이가 당황을 한다. 지친 채린은 핸드폰을 압수한다. 압수하는 중에도 서준이는 자신이 잘못한 이유를 알지 못했고, 채린이 친구의 발표를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서준이는 친구가 아니라고 한다. 채린은 민지에게도 친구 아니냐는 말을 하자, 민지가 아무렇지도 않게 "네"라고 하는 건 덤.

종례 시간이 되고, 종례를 하려고 했지만 경환의 엄마가 채린에게 전화를 한 탓에 종례 없이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하교하는 중에 도윤이는 초반에 채린의 장난이 진심이었는지 궁금해하는 속마음을 입 밖으로 흘려보냈다. 속마음을 입 밖으로 흘려내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고, 로봇이 "진심이겠냐 븅신아"라고 되받아쳤다. 그리고 압수당한 핸드폰을 되돌려 받지 못한 걸 알아챈 서준이는 급하게 학교로 돌아간다.

시점은 교무실로 바뀌며, 채린은 경환 엄마의 갑질에 맞장구를 치며 넘기고 전화를 끊는다. 전화를 끊고, 채린은 맞은편에 앉아 있던 원어민 선생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눈다. 그 후엔 아까 서준이에게 압수한 핸드폰이 울리고, '엄마'라고 저장된 사람으로부터 온 연락을 받게 된다. 전화가 걸리고 미영은 다른 사람 목소리가 들린 것에 의아했고, 채린은 자신이 임시 담임을 맡게 된 '유채린'이라고 말을 했고, 이걸 들은 미영은 당황하고 경직하다가 이전에 채린이 임용고시에 합격했다는 걸 기억하고는 전화를 급히 끊어버린다.[6] 전화가 끊기고, 채린은 서준이의 핸드폰의 잠금 화면에 있는 미영을 발견하고는 알아본다는 듯이 표정이 바뀌다가 갑자기 찾아온 서준이에 의해 놀라게 된다. 서준이는 핸드폰을 돌려받고 돌아가려고 했으나, 채린은 바탕화면에 대해 물어 미영이 서준이의 엄마인 것을 알게 된다. 덧붙여 채린은 “혹시”라고 운을 떼면서 뭔가를 더 물어보려고 했으나, 서준이는 무슨 질문인지 예상한 건지 “월세요.”라고 말한 뒤에 귀가한다.

밤에 운전하는 채린. 채린은 낮에 본 미영이의 사진을 떠올리고, 과거에 미영이의 뺨을 때린 걸 회상하다가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고 추돌할 뻔했다. 그리고 때마침, 임다솜에게 연락이 온다. 다솜은 미영이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 왔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에 채린은 더 소름 돋는 거라고 뭔가를 알려주는데...

티저 1
아침이 되고 졸린 상태로 조회 시간을 기다리는 학생들. 서준이는 왜 학교를 아침에 와야 하냐고 불평을 한다. 여기에 도윤이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속담을 들려주지만, 서준이는 본인들을 새도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잡아먹힌다는 거 아니냐고 반론을 했다. 그러든가 말든가 도윤이는 채린쌤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고, 서준이가 듣기 거북하니까 속으로 얘기하라고 했고, 도윤이는 또 속마음이 밖으로 나왔다고 했다. 그 와중에 혁이는 채린과 서준이의 엄마가 이름이 같다는 걸 언급한다. 서준이는 하나는 가명이라면서 진짜 이름은 공미영이라고 말해준다. 여기에 도윤이는 이름이 진짜 촌스럽다고 말을 하는데, 속마음이 밖으로 나왔는지도 모르는지, 인상을 쓰는 서준이와 자신 쪽을 쳐다보는 혁이가 왜 자길 쳐다보는지 몰랐다.

그 뒤로 채린이 들어오고 인사를 하지만, 힘이 없는 학생들을 본 채린은 아침 안 먹었냐고 한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라는 의도로 학생들에게 박수를 요구한다. 박수를 열 번까지 치고, 서준이는 손바닥이 아프다는 불평을 했고, 채린은 웃으면서 그러라고 시킨 거라고 장난을 친다. 여기에 혁이는 소외감을 느낀다고 표정이 구겨진다.

뒤에 이어, 채린은 다음 날 3~4교시 수업에 학부모 참관 수업을 예고한다. 여기에 서준이는 엄마, 아빠 둘 다 안 계시는 사람은 어떡하냐며, 수빈이의 엄마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아빠가 원숭이 두창으로 죽었다는 말을 한다. 수빈이는 이에 발끈하며 서준이가 엄마가 바람 나서 없고, 아빠는 노가다를 뛴다는 걸 말해버린다. 서준이는 그 사람(친모)은 엄마가 아니라며 진짜 엄마(공미영)는 따로 있다며 엄마가 있다고 말을 했지만, 수빈이는 믿지 못하고 둘의 싸움이 격해지고, 수빈이는 엄마를 데려오면 천만 원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집으로 돌아오고, 낮잠을 자고 있던 미영은 귀가한 서준이에 의해 잠에서 깨게 된다. 서준이는 학부모 참관 수업을 예고하여, 미영을 초대한다. 수빈이와 싸움 때문에 서준이는 격하게 흥분 상태로, 아빠가 오면 퇴학이라는 과장까지 붙여(...) 미영에게 오라고 요구한다. 결국 미영은 가기로 했다. 서준이는 "나이스 씨발년 뒤졌다!"라고 소리치다가 미영에게 지적을 받는다.[7]

시점은 공장으로 바뀐다. 일을 하다가 손을 베인 미영은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고, 뒤따라 다솜이 말을 건다. 다솜은 미영에게 결혼했냐는 말을 한다. 그리고, 다솜은 채린을 기억하냐고 언급하는데, 미영은 당연하다고 했다. 다솜은 여기에 왜 당연하냐고 캐물으니, 미영은 "이쁘잖아"라고 변명을 했다. 다솜은 채린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의외 아니냐는 말을 하자, 미영은 이 말에 동의를 왜 의외냐고 말하자, 공부를 잘했다고 변명을 한다. 다솜은 말을 이어, 채린이 기간제 교사로 일하는 학급의 한 학생의 엄마가 미영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미영은 자신의 아이가 맞다고 말한다. 다솜은 미영이 애가 있다는 것에 살짝 놀라고 미영은 자신은 애가 있으면 안 되냐고 다솜을 몰아세운다. 다솜은 말투가 왜 이렇게 화가 났냐고 묻자, 미영은 화는 안 났지만,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고, 이에 다솜은 눈 한 쪽을 찡그린다. 두 사람은 몇 초간 말이 없었고, 쉬는 시간이 끝나고 미영은 자리를 떴고, 다솜은 "씨발년이 말 좆같이 하네"라며 중얼거렸다.

티저 2
밤이 되고, 미영은 집을 돌아오고, 서준이 아빠는 거실에서 자다가 깨게 된다. 미영은 문득 서준이 아빠에게 자신과 관계가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서준이 아빠는 서준이와 미영의 나이 때문에 미영을 서준의 큰 누나 정도 되겠다고 말을 돌린다. 이에 미영은 중학생 때 낳았다고 하면 안되냐[8]고 혼잣말을 하지만, 서준이 아빠에게는 숨긴다. 미영은 서준이의 친엄마에 대해 묻지만, 서준이 아빠는 모른다고 했고, 미영은 자신이 서준이의 엄마가 되겠다고 한다. 관계 정리에 복잡해진 두 사람은 호칭 정리라도 하기로 하고, 서준이 아빠는 자기 이름이 ' 윤광철'인 것을 밝힌다. 광철은 미영에게 대충 '광철 씨'라고 부르라고 말하지만, 정작 진짜로 부르니 당황하는 건 덤. 미영은 학부모 참관 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 광철은 일을 빼고 갈 순 없어서 고민하는 중에 미영은 자신이 가겠다고 선언한다.

다음 날, 학교. 도윤이는 엄마가 해외에 나가서 못 온다고 하며, 혁이는 엄마가 온다고 한다. 서준이도 엄마가 오기로 했다. 혁이는 천만 원이 생기면 자신에게 5만 원만 달라고 하자, 서준이는 십만 원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여기에 로봇이 백만 원을 주겠다고 왜곡해서 녹음하자, 서준이는 지랄하지 말라고 발끈한다.

학교 정문에서 택시에서 내린 미영이 학교를 바라보는 것으로 에피소드를 끝이 난다.

3. EP.06 채린이(中)

파일:사코팍 채린이 中.jpg
풀버전
티저

3.1. 줄거리

줄거리 [ 펼치기 · 접기 ]

채린이(上) 편의 엔딩 장면을 오프닝 장면으로 삼아 영상이 시작된다. 공미영은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학교 앞에 서 있다. 심호흡 후 교문을 넘어서려는데, 멀리서 들려온 학부모들의 소리를 듣고 놀란 미영은 몸을 숨기며 자리를 피한다.

윤서준의 반인 4학년 3반 시점. 교실 안은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로 가득 차있고, 윤서준은 공미영을 찾는 듯이 뒷문을 바라본다. 이내 누군가 교실 안으로 들어오고, 윤서준은 공미영인 줄 알고 놀라지만 사실 그는 윤지웅의 엄마였다. 윤서준은 오지 않는 공미영을 떠올리며 짜증내고, 그 옆의 김도윤은 '못 오시려나...'라며 자신의 부모님이 오지 않는 것을 아쉬워 한다. 윤서준은 공미영에게 전화를 건다.

공미영이 편의점 의자에 앉아 전화가 걸려오는 휴대전화를 바라만 보고, 윤서준은 또 한번 불평을 한다. 그 옆의 김도윤 또한 전화를 받지 않는 부모님에 대해 아쉬워한다. 그 와중에 유채린은 교실로 들어오고, 결국 수업이 시작되지만 공미영은 나타나지 않는다.

공미영이 있는 편의점에 한 택배 기사가 찾아온다. 공미영이 우울해 하며 책상에 머리를 박고 미동이 없자, 그가 걱정해주고 공미영의 이마 상처를 챙겨준 후 트럭에 같이 탄다.

트럭에 탄 상태로 택배 기사는 공미영을 걱정해주고, 한숨소리에 농담을 던지지만 공미영의 반응이 없자 민망해한다. 이후 택배기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그에게 조언을 해준다.

교실에서는, 수업이 끝났음에도 공미영이 오지 않자 분노하는 윤서준과 그를 놀리는 정수빈의 말이 이어진다.[9][10]참지 못한 윤서준은 정수빈에게 달려들어 욕과 함께 덮쳐 뚜들겨 팬다.

다시 시점은 공미영에게로. 택배기사의 차에서 내리고, 택배기사가 교회를 다니는지 교회 표지가 그려진 휴대용 휴지를 받아낸다. 공미영은 휴지만 챙기고 휴대용 휴지 케이스는 구겨서 버려버린다.

이후 택시를 타고 가려는데, 기사가 목적지를 묻자 한국초등학교로 가려고 하지만 역시 안되겠다 싶은지 자신의 집인 한국빌라로 행선지를 말한다. 그러나 기사가 한국빌라로 가려면 유턴이 안 된다고, 반대 방향에서 탔어야 한다고 하며 요즘에는 유턴 금지구역을 비롯해서 교통정보가 다 핸드폰만 두드리면 나온다고 핀잔을 준다. 한두번에 그치지 않는 기사의 핀잔에 듣기 싫었는지 중도하차를 요구하는 공미영. 내리면서도 기사는 핀잔을 주고, 덩치 있는 행인이 미영이 내린 택시를 바로 잡아 타는데 여기서 바로 불법유턴을 해버린다. 왕복 2차선의 좁은 골목에서 꾸역꾸역 불법유턴을 하는 택시가 포인트. 공미영은 넋이 나간 채로 바라본다.

그러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다가 설문조사를 한다고 미영에게 말을 걸어오는 행인을 마주하게 된다. 의심하는 미영에게 심리테스트를 잠깐 해준다고 하는데, 길거리에서 하긴 조금 그러니 카페로 가자고 한다.

카페에서 자신과 서준의 관계에 대해 풀어놓은 듯한 공미영. 어려 보이고 인상도 좋고, 낯이 많이 익다며 행인은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행인은 미영을 알아본다. 알고 보니 학창 시절 친구였던 홍현주였던 것.

이후 유채린이 임용고시 합격 후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자신이 최근에 공장 제조원으로 취직했는데 임다솜이 같은 공장이라는 소식을 전하는 미영. 현주는 굉장히 놀라고[11] 이후 미영이 어떻게 지냈냐 물어본다. 현주는 자퇴 후 미영의 집으로 두어 번 정도 찾아갔지만 두번 다 집이 비어있었다고. 쪽지로 연락 좀 받으라는 메모까지 남겼다고 한다. 이후 시간이 없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현주. 그 때 유채린에게서 서준과 수빈이 서로 다퉜으니 학교로 와달라는 전화를 받는다.

급히 택시를 타고 한국초등학교로 도착한 미영. 역시 두려운지 심장이 떨려오지만 꾹 참아내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공미영이 아니다... 엄마다
이후 발걸음을 학교 건물쪽으로 옮긴다. 그 와중에 화단을 관리하던 교장에게 4학년 3반으로 가는 법을 묻는 게 백미.

학교 건물로 들어간 미영. 그 때 너무 안 온다 싶었는지 다시 연락해 보겠다며 나오던 유채린을 마주치고 잠깐의 정적이 흐른다. 채린은 당황하고 미영은 놀란다.

화난 표정으로 앉아있던 수빈이 아버지. 한동안 정적이 흐르다 미영의 얼굴을 슥 보더니, 이전에 여우야 노래방에서 만난 접대부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채린이 서준과 수빈간에 있었던 상황 설명을 하고, 굉장히 화나있던 수빈의 아버지는 당황한 듯 원래 어릴때는 치고받고 싸우면서 크는 거라고 둘러댄다. 미영은 면목이 없고 아이 교육을 제대로 시켰어야 했다며 사과하고, 수빈의 아버지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지 일이 있다며 나가보겠다고 한다. 미영은 병원비나 특이사항이 있으면 모두 변상하겠다고 하고 연락을 달라고 하며 수빈의 아버지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후 미영과 채린만 남겨진 교무실. 서로 얼굴을 못 쳐다보다가 이상해진 분위기에 답답했는지 미영도 나가보겠다고 한다. 그 때 채린이 미영에게 할 말이 있다며 붙잡는다. 차마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채린. 할 말 없으면 나가보겠다고 하는 미영을 붙잡으며 미안하다고 한다. 뭐가 미안하냐는 미영에게 채린은 "전부 다" 라고만 한다. 이 때부터 미영은 괴롭힘을 당하던 학창 시절이 떠올랐는지 하나하나 자신이 당했던 걸 읊조리기 시작한다. [12]
전부 다, 뭐가... 미안하다는 거야?
정수기에서 물 받고 있었는데 일부로 어깨 쳐서 물 쏟게 만든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렌즈 꼈다고 선배들한테 일러서 학교 끝나고 끌려가서 1시간 동안 욕 먹게 한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속눈썹 붙인 거 아니냐고 손으로 잡아 뜯은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쉬는 시간에 반 구석에서 친구들하고 수다 떨고 있었는데 자는데 시끄럽다고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소리 지르면서 욕한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담배 걸린 거 내가 일렀다고 누명 씌워서 화장실 끌고 가서 니 친구들하고 돌아가면서 쌍욕하고 싸대기 때린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자습시간에 남자애들이랑 내 이름 가지고 성희롱 하는 내용으로 삼행시 하면서 논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돈 빌려 달라는 거 거절했더니 띠껍다고 들고 있던 우유 쳐서 온 몸에 뒤집어 쓰게 만든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몸에서 냄새난다고 니 친구들 돌아가면서 맡게 하고 토하는 시늉한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목감기 걸려서 마스크 쓰고 학교 온 날 이쁜 척 한다고 하루종일 개지랄 떤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점심 먹고 돌아왔는데 가방끈 자른 거 말하는 거야?[13]
아니면... 버스 기다리고 있었는데 뒤에서 차도로 밀어 놓고 모른 척 한거 말하는 거야?[14]
아니면... 교과서 갈기갈기 찢어놓고 선생님한테 혼나는 거 보면서 임다솜이랑 쳐 웃던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지갑 잃어버렸다고 나한테 도둑 누명 씌운 거 말하는 거야? 그 지갑은 찾았니? 갑자기 궁금하네?
(유채린) 어...[15]
다행이네. 아니면 그건가? 이상한 끈적한 거 들어있는 검은 봉다리 내 사물함에 넣어놓고 모른 척한거 말하는 건가?
아니면... 내 신발 안쪽에다가 참새 시체 넣어놓은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치마가 너무 짧은 거 아니냐면서 내 치마 들추는 거 동영상 찍은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니 남친이 나 쳐다봤다고 가위로 내 눈알 파 버린다고 했던 거 말하는 거야?
아니 쑤셔버린다고 했나? 이건 기억이 확실하지가 않네.
근데 생각해 보니까 니 남친이 나를 쳐다봤는데 눈알을 팔 거면 니 남친 눈알을 파야 되는 거 아닌가?
암튼 그것도 아니면 급식 시간에 간식으로 사과 나온 날 뒤에서 사과 던져서 내 머리 맞히기 놀이하던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알지도 못하는 어떤 남자애랑 모텔 들어가는 거 봤다고 소문 퍼트린 거 말하는 거야?
아니면... 나 자퇴하고 나서 노숙자한테 강간당해서 임신했다고 소문 퍼트린 거 말하는 거야?
이후 눈이 떨리며 고개를 못 드는 채린. 그러고 나서는, 참새 시체는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고 했고, 그 말을 들은 미영은 어이가 없다는 듯 비웃음치며 영상이 끝난다.[16]
채린: 참새 시체는... 나 아니야...
미영: ......(헛웃음)

4. EP.07 채린이(下)

2024년 6월 20일 공개 예정이다.

4.1. 줄거리

5. 평가

6. 여담

  • 오리지널 에피소드 최초로, 등장인물의 이름이 제목으로 쓰였으며, 최초로 2편 이상으로 나뉘어진 에피소드이다. 중편의 러닝 타임은 역대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에서 두 번째로 짧지만,[17] 중편과 하편을 합치면 최장편이었던 AI 편을 가뿐히 넘을 것이다. 그리고 중편이 공개되면서 해당 기록을 넘었다,
  • 본래는 상편, 하편 두 편(5~6편)으로 나눠질 예정이었지만 제작 과정에서 분량이 길어지며 상, 중, 하로 나눠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예정에 없던 중편은 썸네일을 전편에 쓰던 썸네일 그대로 사용하다가 6월 12일쯤에 중편만의 썸네일로 새로 바꿨다.


[멤버십] [멤버십] [3] 썸네일에서 보이듯 정황상 공미영을 괴롭히던 당시에 죽은 참새를 신발에 넣어둔 것으로 보인다. 채린이 하에서 유채린이 넣지는 않았다고 밝혀졌다. [멤버십] [5] 정황상 도윤을 비하할 의도겠지만 유채린 자신을 비하하는 의미로 비춰질 수 있다. [6] 전화를 끊은 와중에도 손을 떨고 있었다. [7] 이 점에서 사람들은 아들이라고 무조건 감싸주기보다 아들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참된 엄마가 다 되었다는 반응이 많다. [8] 주변인들이 "중학생 때 낳았다"는 설명을 들으면 공미영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를 감안하면 그만큼 공미영이 정식으로 윤서준의 진짜 가족이 되고 싶음을 알 수 있다. [9] 여기서 정수빈에게 닥치라고 말하는 정혁을 보면 정혁이 윤서준를 생각하는 모습을 짧게나마 볼 수 있다. [10] 이때 로봇이 "죽일까? 마스터"라고 말하자 정혁은 참으라 말하지만 정수빈이 이번에는 정혁을 놀리려고 니가 혼자 뭘 할수있냐며 혼자 할수있는건 까지 말하고 말을 이으려다 주리에게 제지당한다. [11] 이 과정에서 임다솜과 친하냐고 물어보고, 미영이 부정하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한 걸로 봐선 미영과 엄청 친한 친구이면서 동시에 학창시절 때 채린과 다솜을 부정적으로 봐왔다는 걸 알 수 있다. [12] 어투에서 미세하지만 점점 공미영의 감정이 고조되는것이 묻어나오는게 압권이다. [13] 발로 밟은 모양인지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14] 미는 사람은 임다솜이지만 뒤에 유채린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15] 이 때부터 채린은 고개를 들지 못하기 시작한다. [16] 단순히 사실관계를 정정하고자 하는지, 자신의 죄를 줄이기 위한 발악인지는 본인만 알 수 있다. [17] 가장 짧은 건 타임머신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