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14 01:05:03

창신궁


파일:창신궁.jpg
동아일보에서 보이는 창신궁의 모습.

1. 개요2. 상세


昌信宮

1. 개요

파일:동아일보 - 창신궁.jpg
동아일보 '내동리명물 코너'에 실린 창신궁 기사(1924년 7월 21일자)

일제강점기 친일파인 임종상의 한옥 저택이다.[1]

2. 상세

창신궁 자리는 본래 한성부 주민들이 이용하던 땅이었다. 조선 후기에는 이곳에서 선비들이 국궁을 연습하기도 하였고, 한성 주민들의 휴식처로 쓰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후 일제에 넘어갔고 그 자리에는 친일반민족행위자였던 임종상의 저택이 들어섰다. 임종상은 일제 강점기 당시에 3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집에 궁궐처럼 단청을 하였다. 그래서 그의 집을 세간에서는 '창신동의 궁'이란 뜻인 '창신궁'으로 불렀다고 한다.

일명 창신궁은 한성부 대지 7천평 건평 4백평의 면적을 지니고 있었다. 현재 창신동 641 일대에 있었던 한옥의 대지가 약 7천평으로, 이곳이 창신궁으로 추정된다. 1950년 한국전쟁 이후로 창신동 일대에 '건축 붐'과 재건축 열풍이 세지면서 1960년 완전히 철거되어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1] 2022년 6월 3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임종상의 후손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