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5:32:51

직별

1. 개요2. 직별장3. 종류
3.1. 항해3.2. 지원
3.2.1. 조리3.2.2. 행정3.2.3. 보급3.2.4. 경리3.2.5. 의무
3.3. 전투체계/포술3.4. 작전
3.4.1. 전탐3.4.2. 정통3.4.3. 통기3.4.4. 전자전
3.5. 기관3.6. 기타
3.6.1. 전공3.6.2. 공병(구. 시설)3.6.3. 외기, 기기3.6.4. 해정3.6.5. 정보3.6.6. 수송3.6.7. 경비

1. 개요


해군이나 해경에서 부사관 수병, 그리고 초급 간부까지의 해경의 군사특기를 일컫는 말이다.

아래 대부분의 직별은 해경에도 존재하고 해군과 그 운용에 일부 차이도 있지만 대동소이하다. 이 문서는 해군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

이 중 전투와 관련되지 않은 상당수는 큰 민간 선박에도 해당된다.

2. 직별장

  • 한자: 職別長
  • 영어: mate[1], boatswain, bosun('Boatswain'의 축약어)

해군이나 해경에서 함정 근무자 가운데 각 직별별로 최선임 부사관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보통 CPO들이 맡는다. 하지만 배가 작으면 중사 하사들이 직별장이 되기도 한다.[2]

직별 명칭에 장(長)만 붙이면 된다. 한 직별에 CPO가 여럿일 경우 끗발순으로 ○○장, 넘버투 ○○장(○○투장), 넘버쓰리 ○○장(○○쓰리장) 하는 식으로 넘어간다. 여기에서 ○○장만이 정식 보직명이며 나머지는 예우 명칭에 불과하다. 육군에서 관(官)을 붙이는 것과 비슷하다.[3] 기관장주기실장, 포술장 부사관이 아니라 장교다. 기관장은 함정 장교서열 3위로서 함장 부장 모두 부재시에 함을 지휘할 수 있는 높은 자리이다. 큰 함정들의 기관장들은 기본적으로 영관장교이다. 주기실장은 기관부서에서 기관장을 보좌하는 No.2이고, 최근에는 전투체계 탑재 함정이 늘어남에 따라 포술장이 전투체계관이라는 직책으로 변경되는 추세이다. 함정 장교들의 보직이란 대체로 함장 밑에 부장(지원부), 기관장(기관부), 작전관(작전부), 전투체계관(포술장, 전투체계부), 갑판사관(항해부), 등 3-4명의 부서장(중대장급)이 있고 이들 밑에 전투정보관, 대잠관, 항해사, 주기실장, 통신관 등 소대장 서너 명이 또 딸려있는 식이다.

해경의 경우에는 대형배를 기준으로 함장이 절대적인 1인자이며, 그 밑에 부장, 기관장, 장비관, 통신장, 구난장을 두고 부서장이라고 부른다. 그 밑에 단위부서장들이 보임되는데, 이들은 항해파트에서 항해장(작전관), 장포장(병기장), 갑판장(안전팀장) / 기타파트에서 전자장, 구조장 / 기관파트에서 내연장, 주기실장(주기장), 전기장, 보수장, 보기장이 있다. 행정팀장, 조리장 혹은 내무반장은 당연하게도 단위부서장이 아니다.[4]

해경함정에서는 무조건 함장[5]이 제일 계급이 높고 부장 기관장이 명목상 동급이다. 함장이 경정이면 부장과 기관장은 둘 다 경감이고, 함장이 경감이면 부장과 기관장은 둘 다 경위인식. 중형함정(200~1000톤)이라도 절대로 함장과 기관장이 모두 경감으로 보임되는 일은 없다. 단 경비정(100톤 이하)의 경우 정장과 기관장이 둘 다 경위로 동일 계급일 때도 있다. 그래도 명령권을 위하여 웬만하면 정장은 그 배에서 제일 짬 높은 사람으로 채워주는 편이다. 짬이 안 되면 초임 경감을 보임하는 식으로 계급을 높게 주던가. [6]

직별장끼리 사이가 안 좋으면 수병들이 고달파진다.

직별별로 근무지 등에 따라 진급 시기의 격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빠른 곳은 30대 후반의 원사가 있기도 하고 40 넘은 중사들이 득시글거리는 곳도 있다. 물론 계속 중사로 두지는 않고 일정기간이 넘으면 상사로 진급시켜 준다. 일단 40 넘어서도 군생활을 한다는 건 이미 장기 진급에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종류

3.1. 항해

항해부의 부서장은 부장(항해지원부장으로 통합되어 있는 경우) 또는 갑판사관이다. 큰 배의 경우 작전부에 통합되어 갑판사관이 작전관 휘하에 배속되어 있기도 하다.

항해부의 장교로는 조타 직별의 분대장인 항해사와 항해부의 부서장이자 갑판 직별의 분대장인 갑판사관이 있다.

3.1.1. 갑판

갑판 직별의 직별장은 갑판장이다. 정박, 항해 시 갑판에서 일어나는 '항해'와 관련된 거의 모든 작업을 총괄하는데, 이 작업들이 대개 아차하는 순간 한큐에 사람 목숨 날아가는 것들이라[7][8] 경험과 카리스마를 모두 겸비한 지도력으로 작업현장을 장악해야 하는 위치이다. 이런 이유로 선임위병부사관(오장)을 맡아 갑판사관을 보좌하여 군기를 책임지는 자리이다. 괜히 직별장 중 유일하게 하루종일 완장을 차고 다닐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9] 이 때문에, 육상 생활관 생활지도관도 갑판 직별 부사관들이 대부분이다.

입, 출항시에는 함수에서 홋줄작업을 지시한다.
다른 직별이 전문'장비'를 다룬다면 갑판은 뱃'사람'을 다룬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다보니 육군에서 각종 작업을 만들어내는 ' 행보관'에 대응하는 역할로 페인트칠, 홋줄 정비, 갑판창고 정리, 쇼핑(물청소) 등 몸을 써야하는 자질구레한 일들을 끊임없이 지시하여 갑판병들을(혹은 갑판장보다 기수가 딸리는 직별장의 수병들까지) 쉬지 못하게 하는 이미지로 수병들에게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갑판장은 OCS 전투병과(과거의 항해병과, 지금의 함정병과) 장교들과 가장 친숙한 직별장이기도 하다. 중령이 함장인 2급함에 발령받는 해군사관후보생은 소위 임관과 함께 대부분 갑판사관으로 보직을 받고 햇병아리 소위 시절을 갑판장과 같이 보내게 된다.[10]
기군단 D.I 중 갑판 직별 출신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D.I 교육과정[11]과 교관생활이 체력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업 중 몸을 많이 쓰는 직별인 갑판 출신들이 유리하며, DI를 거치면 진급을 시켜주기 때문에 진급이 그리 빠르지 않은 갑판 직별의 중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 해군 의장대들의 소대장 등도 갑판부사관이 맡는다.
원래 병기, 내연 등과 함께 여군 부사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직별이었는데 2012년부터 초급반에서 여군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갑판 업무의 거의 대부분이 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군 갑판사의 효율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물론 여성완력에 관한 예외는 얼마든지 있어서, 미합중국 해군의 경우 여성병기사가 5인치 함포 포강을 '혼자서' 쑤셔댄 사례나 여성갑판사가 홋줄을 어렵지 않게 다루는 사례가 있다.
육상 부대의 갑판장들은 주로 갑사(갑판사관실)라 불리는 육상의 본부대대 소속 잡일 전담 부대의 장을 맡는데, 쓰레기 처리나 페인트칠, 각종 시설 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갑사는 갑판병들의 2차 발령지로 최악이라 여겨지는 곳이지만, 갑판장은 자기가 직접 무언가를 할 일이 거의 없이 갑판병들에게 지시만 대충 하고 놀다시피 한다..고 여겨지는 곳이나, 실제로는 갑사 최선임에 갑판보좌관으로 갑판준사관이 있고 그 밑에 갑판장이 여러 명 있는, 그 밑에 갑판병이 십수명~수십 명 있는 큰 부대의 갑사의 정점에 선 몇명에게만 해당하는 경우고, 부대에 따라서는 갑판장이 직접 예초기를 돌리거나 페인트칠을 해야 하는 열악한 곳도 대다수. 지휘관에 따라서 갑판병들이 작업할 때 감독간부가 없으면 안 된다고 여기는 경우도 많아 마냥 편하게 앉아있을 수는 없다.

DDH 급 이상의 1급함에서는 작전부 소속인 경우가 있다. (FFG에서도 작전부에 속한다.)

해경에서는 안전팀장이라는 이름으로 보직을 받는데, 보통 짬순으로 직별장을 매기기는 하지만 부서장인 부장, 기관장 + 장비관, 구난장, 통신장[12]에 비해서 명목상 서열이 밀리는 것은 물론, 같은 항해 파트의 단위부서장들 중에서도 작전관(항해관), 병기장(장포장)에 비해서도 서열을 조금 낮게 치는 경향이 있다. 항해 파트의 짬 낮은 경위가 주로 보임받는다... 물론 예외는 있는 법.

3.1.2. 조타

조타기 조작 및 항해관련 최선임은 조타장이다. 자동차의 핸들에 비유되는 배의 '타'를 조작[13]하기 때문에 자주 다니는 해역의 지형이나 상태 등을 머릿속에 항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음향·기류·발광 신호 등도 담당한다.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모스 부호처럼 장·단음을 활용해서 방송을 하거나 깃발로 배의 상태를 알렸기 때문에 항해 관련 담당인 조타장이 임무를 맡았다. 현재에는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에 따른 빛, 깃발, 형상물, 소리 등 통신을 제외한 나머지 신호를 숙지하고, 실전 또는 훈련 중 무선침묵 시에는 발광신호를 이용한 모스부호 송·수신, 기류신호 등을 수행한다. 그리고 배의 운항기록을 조타사일지에 작성하는 임무도 있다. 당직장교는 매일 배의 역사기록인 '항박일지'를 작성하는데 조타사 일지는 중요한 근거 기록이다.

조타는 육상에 자리가 거의 없어 얄짤없이 배나 탈 운명이지만 출항을 자주 나가지 않는 비전투함의 경우 편하다. 다만, CPO들은 육상 지원부대에 자리가 제법 있다. 배를 많이 타는 편이라 진급은 전탐과 더불어 해군 내에서도 정말 잘 되는 편에 속한다. 가끔 진기하게도 육상근무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모스 부호의 달인인데 함정에서는 해상에서 서치라이트를 이용한 발광신호, 기류를 이용한 신호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반드시 교육받고 교육을 실시한다.

3.2. 지원[14]

지원부의 부서장은 부장이다. 부장은 지휘관 함장의 바로 아래인 부지휘관으로 함내 서열 2위의 장교이며 함내 대부분의 업무에 대한 지휘권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함 내에서 제한구역 같은 표지가 붙어 있다면 출입가능 인원은 보통 해당 직별의 직별장, 직별 부사관들만으로 제한되는데, 부장은 함장과 함께 예외적으로 항상 함의 모든 구역에 출입이 가능하다. 지원부가 부장 직속이긴 하지만 부장이 지원부만 맡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

종종 항해부와 합쳐져 항해지원부로 묶이는 함정도 있다.

지원부의 장교는 행정관과 군의관이다. 행정관은 보통 다른 장교가 겸임하며 조리, 행정, 보급, 경리 직별의 분대장을 겸임한다. 군의관은 1급함에만 승함해 있는데, 의무 직별의 분대장을 겸임한다.

3.2.1. 조리

함내 또는 해군 기지 내 식사 조리를 총괄하는 것은 조리장이다. 2급함 이하의 경우 하사~중사급으로 직별장 계급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1급함과 육상기지 식당에선 상사, 원사급인 CPO들이 맡아 급양관리관들을 총괄하는 경우가 많다.[15] 이 자리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 얼마나 융통성있게 식단을 잘짜고 부식 관리 잘 하느냐에 따라 일 못하고 잘하고가 갈린다. 요리 실력도 좋다면 금상첨화지만 어차피 조리병들이 있고 부능(부사관 능력평가) 때도 맛 같은 건 안 따지니 크게 중요하진 않다. 만약 방만한 사람이 조리장이 돼서 부식관리 엉망으로 하고 식단 대충 짜면 그 부대 수병들에겐 헬게이트가 열린다.[16] 조리병과 달리 조리부사관은 해군 내에서도 편하기로 소문나 있는 사이드 직별 중 하나지만, 대신 장기 선발과 진급이 불리하다. 다른 2~3군 직별과 마찬가지로 40 넘어서도 중사 달고 있는 사람이 수두룩할 정도다. 사소한 단점이라면, 명절 당일에 부대 단위로 차례상을 차리는 문제로 쉬질 못하고 아침에 휴일 출근해 오전까진 자리를 지켜야 해서 명절 휴무를 못 챙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 정도가 있다.
예전에는 위 내용과 같았지만 최근 육상 식당 민영업체로 인해 육상 보직이 많이 줄고 관리해야 할 업무가 늘어나 현재는 대거 전역 중이다.

안병구 제독의 회고록에 따르면 잠수함의 2대 함장이라고 한다. 잠수함이 수상 항해할 때 함교에서 함장 빼고 유일하게 담배를 마음껏 피워도 되는 사람이 조리장이라고 한다.[17]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배 타는 사람들 가운데에선 음식이 가장 중요한 낙이었고, 그에 따라 배에 승선하는 요리사들은 뛰어난 실력을 암묵적으로 요구됨과 동시에 그만큼 실질적인 힘도 셌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원양어선이나 컨테이너쉽 요리사들은 대체로 요리 실력이 뛰어난 편이다.

조리부사관이 준사관 임관하면 보급 직별로 통합된다.

직접 칼을 잡는 일은 많지 않지만, 조리장 자신이 뛰어난 취사 실력을 가진 경우도 꽤 된다. 2008년 국제요리대회 군경부문에서 당시 독도함 조리이던 이정일 해군 조리 상사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건빵으로 만든 카나페 등이 출전작이었다고 한다. # 안타깝게도 이정일 상사는 2016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3.2.2. 행정

직별 수준의 행정업무는 각 직별에서 알아서 하지만, 행정장은 '부대 운영' 및 인사와 관련된 큰 단위의 행정을 맡는다.[18] 배나 부대로 들어오는 모든 공문을 1차적으로 처리하고 업무에 맞게 분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문서수발을 위해 상급부대로 왔다갔다 하면서 입수한 정보들을 풀어내는 정보통의 역할도 담당한다.

장교들과 특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직별장이다. 함장이나 부대장의 비서 비슷한 역할도 담당하며, 각종 자질구레한 일들(차량 배차, 출장비 지급 및 사적인 심부름 등)을 처리하기 때문에 지휘관과 자주 대면하여 보고하는 일이 많다. 또한 장교들이 일이 막혔을 때 상급부대 행정장이나 각종 인맥을 활용해서 정보를 입수해 장교들의 업무처리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장교의 경우 보직에 따라 행정관을 겸임하게 되는데, 이 경우 행정실에서 행정장 바로 옆자리에 근무하게 되므로 어떤 행정장을 만나느냐에 따라 군 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 소위로 배에 처음 온 항해과장교는 입출항이나 항해 당직 때를 제외하면 행정실에 내내 붙어있게 될 확률이 높다. 해사 출신 소위가 행정관이 될 수도 있고 학군 출신이 될 수도 있고 학사 출신이 될 수도 있다.

행정장의 밑에 있는 수병은 행정병 1~2명 정도지만 배나 부대에 있는 모든 수병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다. 대표적으로, 휴가증이 이 사람 손을 거쳐야 나온다. 그리고 함상근무자가 육상으로 갈 때, 지금까지 썼던 휴가를 연차에서 위로로 바꾸는 마법도 쓸 수 있다. 육상근무지에서는 그냥 위로휴가는 당직 빡센 곳 아닌 이상 없다고 보는 게 편하다. 얄짤없이 연차써야 한다.

장교들 사이에서는 행정장의 근무평정은 절대 낮게 줄 수 없다는 말이 있다고는 하는데 어차피 근무평정은 행정장이 관리를 하는 경우도 있고 군생활을 놓은 행정장이 아닌 이상 일을 열심히/잘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당연하게 근무평정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배에서의 부서는 지원부이고 하는 일도 기술행정 계열이지만, 행정 직별은 함정 병과 예하에 있다. 덕분에 2020년에 해군에 기술행정병과 휘장이 도입됐을 때, 정작 이름 그대로 행정인 행정 직별은 기술행정병과 휘장을 못 다는 웃기는 일이 발생했다. 공군과 유사하게, 부사관과 병의 직별이 속한 장교 병과별로 달게 했기 때문이다.

3.2.3. 보급

소비품을 비롯한 각종 보급과 그와 관련된 일부 행정을 책임지는 것은 보급장이다. 대위 이하가 지휘하는 4급함 이하 배나 육상 부대는 보급부사관이 없이 다른 인원(주로 조리장이나 행정장 등, 육상은 통신장 등)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사실상 부대 살림을 책임지는 어머니 같은 존재로, 부대 내 경리 직별 부사관이 없으면 이쪽 일도 해야 한다. 능력있는 보급장일 수록 지휘관이 뭘 구해오라고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해군 내에서 굉장히 편한 직별 중 최상위권에 들고, 배도 보통 중사 때 2~3급함 한 번 타주고 상사 때 1급함 한 번 타 주면 웬만해선 탈 일이 없다. 당연히 편한 만큼 진급이 느리지만, 업무 강도를 생각하면 감내할 만한 수준이다.

3.2.4. 경리

부대원의 급여 및 수당 관련 행정을 책임지는 경리장도 있다. 돈 관련 업무에 종사하기 때문에 육상 부대와 업무협조 때문에 출항 시 내리는 경우가 많다. 1급함 정도에나 타기 때문에, 대부분 육상 근무한다.

3.2.5. 의무

의무는 치료, 위생, 건강관리를 맡는다. 1급함에는 군의관이 배치돼서 의무장은 군의관의 진료보조, 의무병 관리, 의약품 보급 등의 업무만 도우면 되지만, 2급함 이하 함정에는 군의관이 없기 때문에 1차 응급처치는 의무장이 해야 한다.[19] 단순히 다친 부대원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예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배 안의 를 잡는 일도 의무장의 업무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쥐와 바퀴벌레 잡는 일을 예산사업으로 반영하여 세스코 등의 외부업체로 아웃소싱 중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육상과 함상근무자의 삶의 질이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직별이다.

함정은 위험한 작업도 많고 좁은 내부에 온갖 쇠덩어리들이 엉켜있어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많고 헬기나 고속정 불러 긴급후송해야할 일도 생기지만 육상의 경우 큰부대는 해양의료원이나 인근 통합병원에 군의관들 바글바글하고 작은 부대는 경미한 부상만 대충 처리하고 큰 병은 상급부대 보내면 그만이라 의약품이랑 의무병들 관리, 가끔있는 의무교육만 제대로 하면 나머지 시간을 유유자적 하게 보낼수 있다. 다만 육상도 의무병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해병대 부대로 자주 갔다오며, 그 해병대에서도 '해군'으로서 3자의 위치에서 관망할 수 있을지 아니면 '해병'으로서 그들과 함께 뒹굴어야 할 지는 전적으로 운에 달려 있다. 그래도 임관하고 나면 영내생활 끝인 의무사는 의무병보다 훨씬 해병들의 갈굼으로부터 자유롭다. 의무사들 대부분이 여단이나 사단 의무대 등에서 해군들(군의관, 의정장교, 의무부사관)끼리 근무하기 때문이다.

의무장들은 대부분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다. 대다수의 병원에 장례식장이 딸렸다는 이유로 가끔 여러 가지 이유로 사망한 장병의 시신 사후처리(현장수습, 염습 등)를 의무장에게 시켜서 "장의사도 의사냐" "다친 사람 살리기도 바쁜데 죽은 사람 처리는 언제 하냐" 같은 푸념도 나온다. 군 내에서 딱히 할 사람이 없는 건 사실이다보니 인체에 대해 그나마 아는 의무장에게 시키는 것 같기도 하다. 아마 천안함 인양 후 전사자 수습 시 의무병과에서 깊이 관여한 게 원인인 것 같기도 하다.

3.3. 전투체계/포술[20]

부서장은 전투체계 함정의 경우 전투체계관, 전투체계 비탑재 함정의 경우 포술장. 일부 직별은 부대에 따라서 작전으로 빠지기도 한다.

전투체계부의 장교는 무장과 사통 직별의 분대장인 유도무기관과 전자 직별의 분대장인 지휘통제체계관리관(지통관), 음탐 직별의 분대장인 대잠관이다.

3.3.1. 무장

유도탄을 포함한 함내 모든 무기를 담당하는 곳이 무장 직별로, 무장장이 관할한다. 단, 사격통제장치는 사통 직별에서 담당한다. 2018년 1월 1일부로 유도 직별, 병기 직별을 통합하여 '무장'직별이 신설되었으며 기존 인원 (유도장, 병기장) 또한 모두 무장직별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해경 경비함에서는 장포장이라고 한다. 이름과 달리 함포 외 소병기까지 담당한다.

3.3.2. 사통

사통은 사격통제의 준말이다. 해군의 화이트칼라 계열의 대표적인 브레인[21]직별이다.

상선과 군함의 큰 차이는 무장이 탑재되어 있고, 운용 할 수 있는 전력이 있느냐의 차이인데, 이런 운용을 하는 해군의 대표적인 직별은 무장과 사통[22]이다.

무장은 함정에 탑재되어있는 병기장비의 관리 및 기계적 정비 등의 메카닉적인 업무를 한다면, 사통은 군함의 핵심인 전투체계 혹은 사격통제장비를 운용하여 목표탐지/추적 함포사격 및 유도탄 발사와 같은 테크닉적 임무를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군함은 바다에서 전투를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물위에 떠있으면서 선체의 요동이 생기고, 그로 인해 2축 왕복 각운동[23]의 환경이 조성된다.

육지에서는 고정된 환경과 외부로부터의 요동이 없는 환경이 많기 때문에, 장애물만을 고려하여 계산된 사거리에 포탄을 발사를 하면, 예상된 착탄지점의 오차범위가 크지 않지만, 해상환경 특성상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관성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변화하는 환경에서 목표물을 명중시키기가 무척이나 힘들다.[24]

또한 군함의 급수가 높아질수록 사통 직별에 높은 수준의 능력을 요구하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군함을 정말 군함 답게 만드는 주요 직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25][26]

사격통제 부사관들은 화이트칼라 계열이라, 몸은 상대적으로 다른 직별에 비해 편하다 볼 수있지만, 머리를 쓰는 것이 많기 때문에, 머리가 나쁘면 고생한다[27]는 후문이.

3.3.3. 전자

전탐이나 통신이 장비들을 운용하는 역할이라면 전자는 함내의 전자장비들을 수리, 관리하는 역할이다. 작전부는 고급장비가 많아[28] 운용을 맡은 요원들은 PMS를 하더라도 깊이는 관여하진 않는다. 농담조로 PMS 안 하는 게 PMS라 하기도 한다. R/D부터 행사용 마이크까지 거의 모든 전자장비는 전자의 손을 거치며 필요할 경우 '생산'까지 해낸다. 고급기술을 요하는 직별이라 병이 존재하지 않으며, 일부 직별은 초임하사가 전임 직별장을 잇는 경우도 있으나 전자는 중사 이상 전자장과의 근무를 먼저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느 함정이건간에 노후 때문에 수리를 해도 수시로 고장나는 장비들이 꼭 몇 개씩은 있게 마련이라 골머리를 썩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의지가 앞선 일부 전자 부사관들은 자신을 기관부의 보수 부사관들과 비슷한 역할로 의식하기도 하며 간혹 데미지 컨트롤이 동반된 훈련상황에서는 보수, 전기 직별과 함께 수리반으로 편성하기도 한다.

일의 특성상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나 기술이 다양해서 성실하게 복무했다면 대기업 직원 못지 않을 스펙이 쌓이기에 장기복무가 아니더라도 취직 걱정은 잘 안 하는 직별이기도 하다. 상사 이상의 베테랑 전자장들은 항해 한번 끝날 때 쯤이면 '심심풀이'로 스피커 같은걸 한 세트 생산하기도 한다.심심하면 차량을 뜯어 튜닝하는 괴물들도 존재한다

육상 부대에서는 TV, 복사기 등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전자 제품을 수리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과거 비전투체계 구형함정의 경우에는 '작전부' 소속인 경우가 많지만 전투체계 탑재함정의 경우에는 전투체계부 소속이다.

3.3.4. 음탐

소나를 담당하는 직별이다. 음탐부사관들의 최선임자인 음탐장은 대잠전에 있어선 없어선 안 될 존재다. 당연히, 소나가 없는 배에는 없다. 능력있는 음탐장들은 대잠전을 중시하는 1함대에 주로 배치된다. 잠수함에선 아주 중요하다. 해군 내 전설로 소련 해군 로미오급 잠수함을 며칠간 집요하게 추적해서 강제 부상시킨 바 있는 유명한 음탐장 모 원사가 있다.

과거 비전투체계 구형함정의 경우에는 '작전부' 소속인 경우가 많지만 전투체계 탑재함정의 경우에는 전투체계부 소속이다.

3.4. 작전

함정이라는 하나의 부대의 작전임무를 담당하는 부서. 부서장은 당연히 작전관이다. 1급함과 일부 2급함의 경우 갑판조타 직별도 작전부에 속하는 경우가 있다.

작전부의 장교는 전탐과 통기, 전자전 직별의 분대장인 전투정보관과 정통 직별의 분대장인 통신관이다. 항해부를 통합하고 있을 경우 갑판사관과 항해사도 이쪽으로 들어온다.

3.4.1. 전탐

말 그대로 레이더 보는(전파탐지) 직별. 대형함 전탐병은 일지쓰고 상황기록하는 정도의 업무만 주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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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3.4.2. 정통

2018년 1월 1일부로 '정통' 직별로 통합했다. 기존의 있던 직별인 통신, 전산을 나누어서 서술한다.

통신은 모두가 알고있는 그 통신 맞다. 다만 타군의 통신은 직접 수화기를 잡는 경우가 많다면 해군의 통신은 통신망 유지, 보수, 정비, 망 연결 및 감도체크, 통신망 운용계획 수립 등이 주요업무이며 직접교신은 함교나 전투정보실에서 많이 하는 편이다. 고속정 이상의 함정에서 모두 편제되며 YTL 등 근무지원정에는 통신기는 있으나 통신사가 편제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전산직별과 업무가 많이 겹치는 관계로 통신사가 전산업무를 할줄알고 전산사가 통신업무를 할줄 아는 경우가 많았으나 직별통합으로 모두가 다 할 줄 알아야 하는 처지이다.

전산은 특수직무와 그렇지 않은 직무간 차이가 큰 직별이다. 배를 타게 되면 참수리 고속정을 제외한 함정에 편제되며, 함내 서버 유지보수와 화상회의, 국방망/전장망 PC 관리, 프린터 잉크/토너 카트리지 등의 주변기기 및 소모품 보급 업무 등을 맡는다. 기본적으로 함내에 탑재되는 서버가 유닉스/리눅스 베이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IBM 서버나 유닉스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그 외에도 스위치,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도 다룰 줄 알아야 한다.이게 제대로 작동해야지만 함내 네트워크 및 위성을 이용한 국방망 사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뻗으면 난리가 난다. 전장망(KNCCS) 장비와 단말기도 관리하기 때문에, 이들 장비를 국방망과 망분리해 놓는 것도 전산장의 몫이다. 까딱해서 국방망 케이블을 KNCCS 단말기에 꽂거나, KNCCS 케이블을 국방망 PC에 꽂는 순간 모가지 예약.

그 외에는 드물지만 VTC 화상회의를 위해 캠코더나 전용 노트북 단말기를 설치하고 중계하며, 이따금씩 함장이 오더를 내리면 함정 내에 사지방 PC를 설치하거나, 어디선가 구한 비인가 포토샵이나 그도 없으면 파워포인트 따위로 부대 홈페이지를 예쁘장하게 단장하는 일도 맡곤 한다.

아무래도 직별의 역사가 짧고 통신실을 같이 사용하는 만큼, 1급함이 아닌 이상 전산'장'은 배 안에서 보기는 힘든 편이며 보통은 전산'사' 타이틀을 달고 통신장을 직별장으로 모시면서 일한다. 이 경우 DMHS 체계운용이나 다른 통신직별 업무도 같이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육상의 경우, 보통은 각 함대나 기지사령부 전산지원반에서 함정/육상/섬에서 올라오는 PC 및 장비들을 수리하거나[29] 군수사를 통해 불하되는 신규 PC 및 전산장비, 소모품을 각급부대에 배정하고 나눠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때 구형 PC를 한 대라도 더 신형 PC로 바꾸려고 읍소하는 예하부대 담당자와 티격태격하게 된다. 보통은 짬 낮은 사람이 열심히 싸바싸바하지만...

반면 사령부 벙커의 서버실로 가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여기서는 CERT처럼 NAC나 방화벽 등을 이용해서 외부침입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한편, 내부에서 비인가 USB나 PC 등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지를 감시한다. 이 감시망에는 사지방도 포함되어 있으며, 사지방 이용 장병들이 어떤 사이트에 접속했는지 내역을 조회하는 곳도 이곳이다. 24시간 당직인 점을 제외하면 딱히 힘든 부분은 없기에 보통은 전산병들이나 군무원 프로그래머들과 잡담을 나누거나 이클립스 등의 툴로 공부를 하곤 한다.

정통직별 수병은 전문수발, 통신당직 등 밤새는 일이 많다.

3.4.3. 통기

육군의 암호관, 암호병에 해당. 군용 암호체계를 관리, 해독, 수발하며 각종 암호, 비화장비들도 이쪽에서 관리한다. 해군에선 전자전, 전공 등과 함께 편한 직별의 대명사로 꼽힌다. 물론 진급은 어려운 직별에 속하지만, 함정 근무를 자주 하면 조금 만회할 수 있으며, 그 편한 업무 강도는 느린 진급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

해군 예비 병 지원자라면 주목할 만한 직별이다. 통기 직별은 암호체계를 관리하는 특성상 비취인가가 없는 승조원(대부분의 수병과 부사관)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평소에도 문을 잠그고 있다. 따라서 통기병은 통기장과 친해지기만 하면 이병 때부터 업무처리 후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통기장이 일 시킨다고 불러내서 하루 종일 통기실에 두거나, 통기장이 퇴근해도 내일 아침까지 해놓으라고 지시한 일이 있었다는 핑계로 통기실에 틀어박히면 상급 수병들이 터치하기가 곤란해진다. 물론 통기장을 잘못 만나면 통기병에겐 지옥문이 열린다. 구타해도 밖에서 파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종의 복불복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통기 직별이 없는 함정(3급함 이하)에는 정통 직별에서 통기 업무를 담당한다.

3.4.4. 전자전

전자전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직별이다. 현대 해전이 유도탄이 주축이 되어가면서 중요성도 높아지는지 직별 통폐합 논쟁에서도 잘 피해가는 듯. 생성 초기에는 9전단처럼,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타 직별에서 인력을 끌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대로 된 전자전 장비가 없는 고속정에는 탑승하지 않으며 때맞춰 장비 가동만 제대로 시켜주면 되는지라 해군에서 편한 직별 꼽으라면 항상 1순위로 꼽힌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하려면 정말 힘든 직별. 그 수많은 전자파의 주파수 대역과 특성들을 다 외워야 하며 유도탄이 우리함으로 날아온다 싶으면 제일 먼저 접촉하는 것이 전자전이므로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각종 훈련 시 훈련의 시작은 전자전에서 적 유도탄 시커 전자파 접촉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장기가 힘들어 1등만 살아남는 걸로도 유명하다. 물론 이 직별 수병은 편하다.

3.5. 기관

기관부의 부서장은 기관장이다. 기관장은 함장, 부장에 이어 함내 서열 3위의 장교로, 해당 군함의 모든 기관을 책임지는 장교이다.

기관부의 장교는 보수 직별의 분대장인 보수관과 전기, 추진기관 직별의 분대장인 주기실장이다.

3.5.1. 보수

함정의 생존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당한다. 보수의 최선임은 보수장이다. 함정에서는 피격 시 데미지컨트롤과 화생방 대응을 하고[30] 각종 배관관리 및 청수공급에도 관여한다. 함정의 보수공작실에는 선반도 있어서 배관 관련 나사가 없으면 만든다. 육상에서는 화생방/손상통제 훈련장 담당 교관, 화학대 및 예하 소방대 등에 배치된다.

업무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 배의 비품이 고장나면 못질하는 사소한 것부터 화생방이나 피격 상황 시의 각종 대응까지 연관을 서로 짓기 힘든 업무들이 마구 엮여있다. 익혀야 할 지식도 많지만 한편 몸으로도 많이 때워야 하는 올라운드 직별이다. 행정장과 함께 함장이나 부대장의 잡일 지시를 가장 많이 받는 직책이기도 하다. 보수병 역시 직별 특성상 머리와 몸이 같이 힘든 군생활을 하게 된다.

전탐과 함께 업무 범위 넓고 일 많지만 상대적으로 진급은 잘 되는 편인 직별로 인식되고 있었지만 현재 계급 적체로 인해 많은 중사들이 진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보수직별도 갑판직별과 마찬가지로 2012년 이전까지 여군 부사관들의 지원을 받지 않았다.

3.5.2. 전기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 생산된 전기를 분배해 주는 배전반 및 분전반을 관리한다. 함정이 정박 중이라면 육상에서 전력을 끌어와 사용하는 육전장치 및 육전 케이블을 관리한다. 이외에도 항상 진북을 가리켜 함정의 침로를 전시하며 롤(함정이 좌우로 기우는 것), 피치(함정이 앞뒤로 기우는 정도)를 측정하여 함안정기 및 사통장치에 공급해 주는 자이로의 운용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그 밖에 함 내 통신비품인 음력전화기, 함정속력측정장치, 각종 펌프류, 양묘기(앵카 윈드라스), 풍향풍속계, 타기 계통 및 각 장비에 내장된 모터(전동기)와 선체부식방지장치 등 각종 전기적 신호를 이용한 장비 및 계통의 관리를 담당한다. 그 밖에 함내 조명회로 및 각종 형광등, 백열등, 할로겐 및 LED 등을 관리한다. 육전 케이블 가설 및 철거 작업의 책임자이다. 전기장들 보면 간혹 감전사고를 겪은 경우를 꽤 많이 본다. 440V 한번도 안먹어본 전기사는 없다고 할 정도로...

3.5.3. 추기

2018년 1월 1일부로 '추기' 직별로 통합. '추진기관'의 약자이다. 정통직별과 마찬가지로 예전 직별인 내연/내기로 나누어 서술한다.
  • 내연 - 디젤엔진/각종 생활관련 보조 기관장비를 유지/보수/운용한다. 기관부의 핵심이며, 기관부에서 기관장에 이은 실질적인 2인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갑판장 못지 않게 기관부 수병들에게는 온갖 작업을 만들어서 쉴새없이 굴리는 인물로 인식된다. 주요 업무로는 윤활유/연료유 등 유류 수급 및 함의 추진기관의 유지, 보수를 담당하며 냉동기, 에어컨 및 공기조화장치도 내연 직별의 장비이다. 각종 펌프의 라인과 유압계통, 파이프들을 한 눈에 파악해야 할 만큼 눈썰미와 머리도 필요한 직별이다. 과거에는 파이프 계통들이 새는지 안 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배의 바닥에 쌓인 빌지도 먹어봐야 했던적도 있었고 나이좀 있으신 분들께 여쭤보면 많이 먹었었다고 답변해 주신다... 한겨울에도 뜨거운 내연기관 옆에서 기름때에 쩔어가며 일하는, 갑판과 함께 해군에서 가장 몸이 고달픈 직별인지라 갑판과 마찬가지라 2012년 이전까진 여군 부사관을 받지 않았다.[31]
  • 내기 - 가스터빈 엔진과 함정 추진제어 시스템의 유지/보수/운용을 맡는다. 동시에 함내 보일러 같은 급탕 설비의 관리를 맡는다. 추진 기관의 전자적 제어 및 연료유 수급을 총괄하기도 한다. 그 밖에 타기 및 스크류, 함안정기와 같은 보기류도 담당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관부의 '화이트 칼라' 라는 인식이 있었으며 그 이유는 터빈 내부에 고장이 발생하면 현장인력들로는 손쓸 수가 없는 고장이 대다수이며 추진제어 계통은 대부분 전자회로, 카드 등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윤활유에 쩔어 살며 빌지바닥을 기어다니는 건 마찬가지였고 추기로 통합되면서 관련장비가 많아지는 슬픈 현실...디젤 엔진만 갖춘 함선에서는 내기직별이 타지 않았으나 추기로 통합되면서 내기사도 참수리/잠수함 등에 탈 수 있게 되었다.

직별번호가 내기는 40, 내연은 42인데 과거에는 41외기(증기터빈)과 43외연 선박추진용 보일러가 있었다.
미국으로부터 원조받은 증기 터빈 추진 구형 함정들이 현역이던 시절, 이 배들의 증기 터빈과 보일러[32]를 담당했다. 증기 터빈 함정들의 퇴역으로 내기에 통합되었는데, 함정에서 내기가 보일러를 운용하는 것이 이 외기 직별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미래에 원자력 잠수함이나 COGAS 추진 함정이 도입되면 외기 직별의 업무를 해군에서 다시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육상 부대 보일러 운용도 이들이 한다.

3.6. 기타

3.6.1. 전공

비승함직별로 부대에 깔린 케이블망이나 통신 회선들 관리하는 직별이다. 몸이 편한 대신 장기가 무척 힘들고 원사까지 가긴 더 힘들다.

3.6.2. 공병(구. 시설)

역시 비승함직별로 부대의 건축물을 관리하는, 육군의 공병과 비슷한 역할의 직별이었으나... 병과명이 공병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제는 공병이다. 해군은 건설쪽은 대개 외주 주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건물짓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다..만, 군 건설현장의 감독관으로 건축주(지휘관)과 건설업체 사이에서 부대측의 요구사항을 전하고 반영여부를 보고하거나 안될때는 왜 안되는지 설명하고, 신축 건물 하자 보수, 각종 건축관계 법령을 준수하는 등 하는 일이 많다.

가끔 함정의 보수직별이 하는 '남는 나무로 탁자 만들기'와 유사하게 '지휘검열을 앞두고 생활관 화장실에 비치할 마음의 소리함 20개 만들기' 같은 퀘스트가 주어지기도 하며, 최근엔 미 해군 공병대인 Sea Bees와 유사한 컨셉의 전투공병대[33]가 창설되어 파괴된 항만 복구나 격오지 도로 건설 등의 토목 공사를 직접 하기도 한다.

3.6.3. 외기, 기기

기어링급 구축함 등 증기터빈 엔진 함정이 현역이었을 때는 필요했던 직별이다. 얼마 전까지 외연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외연 직별은 없고 기기 직별이 있었다. 기기라고 적지만 함내에서는 보일러직별이라고 불리었고, 보일러장, 보일러사라는 말을 일반적으로 사용했다. 기기 직별이 보일러를 관리했고 외기 직별은 보일러에서 만들어진 400도가 넘는 증기로 증기터빈을 돌리는 직별이었다. 2000년 마지막 증기추진 함정이 퇴역한 후 두 직별 모두 내기 직별로 통합되었고, 극히 일부 인력은 내연으로 이동하였다. 외기/기기가 아직 있던 시절인 90년대 초중반에 입대하신 분들이 원상사, 준위 등의 계급으로 아직 근무중이신 분이 있는데, 직별 통합후 보일러출신이라고 알게 모르게 차별도 있었다고 하며 함정에 부임한 신임 기관부 장교에게 내기장을 소개할 때 뒷말로 '보일러 출신'이라고 알려 주는 등 아직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물론 직별 통합 후 2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이 흘렀기에 그분들 역시 원래부터 내기 직별이었던 분들과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없는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은근한 차별에 독을 품고 노력해 오히려 더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는 경우도 있었다.

기어링급 구축함의 경우에 증기터빈을 관리하는 외기, 증기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보일러를 관리하는 기기, 비상용 디젤 발전기를 관리하는 내연과 보수, 전기가 기관부 승함 직별이었고 가스터빈을 관리하는 내기장은 배치되지 않았다. 기어링급들이 한창 현역에서 운용되던 시절에는 아 해군에 흔치 않은 중대형함정에 필히 탑승하는 직별이라 진급이 매우 잘되었으나 증기터빈 함정이 모두 퇴역하면서 육상부대 보일러 관리 업무로 영역이 축소되어 비승함 직별이 되고 진급길도 막혀버렸다. 군생활 이미 할 만큼 한 상사 이상은 타격이 적으나 하사, 중사급엔 치명타였고 그래서 중간에 내기 직별로 전환해 함정근무를 한 인원도 있다. 새로 뽑는 인원들도 없어서 지금은 육상 보일러도 내연이나 내기 부사관들이 부임해 맡는다.

3.6.4. 해정

직별명은 해정(해양정보)인데 직별장은 기상장이다. 함정에 배치되는 경우는 잘 없고 육상기지의 기상정보대에 배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풍랑, 파고 같은 해양 기상정보부터 낙뢰, 폭설, 장마, 폭염 등에 이르기까지 부대 운용과 관련있는 기상정보들을 수집, 분석한다. 가장 바쁠때는 태풍 시즌으로 소규모 부대의 기상장들은 24시간 풀로 근무에 들어가며 수시로 태풍 진행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공군기상단 수준까진 아니어도, 해군 역시 육군보다 기상 문제에 민감한 편이다.

3.6.5. 정보

군사특기로서의 직별 그 자체는 아니어서 통정과 기정으로 나뉘지만 함정 내에서는 정보로 퉁치며 정보장이 이들을 통솔한다. 정보장은 통정부사관이 맡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기정 직별의 기정부사관이 맡는다. 부대내의 군사보안 관련 업무를 맡으며 비취인가증 발급해주는 역할도 한다. 갓 임관한 사관학교 출신 장교가 통신관으로 갈 경우 가장 가깝게 지내는 부사관 중 한 명으로, 정보장의 능력에 따라 업무 강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자전의 구 명칭이 전자정보인 관계로 함정 작전부의 '전자전장'이 정보장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3.6.6. 수송

비승함 직별로 부대 내 차량과 배차를 관리한다. 수장은 운전장(구) 또는 수송반장이다. 사령부에서는 맨날 배차문제를 가지고 타 부서에게 시달리는 실정이다. 심지어 밤에 회식한 후 음주운전은 하면 안 되고, 대리운전은 비싸게 드니 윗분 모시게 차 보내라는 경우도 있을 정도. 정훈, 행정, 경리와 함께 장기 힘들고 진급 힘들고 직별 통폐합 때면 존립에 위협을 받는 직별이다. 대신 외따로 떨어진 전대급 부대 등에 배치되면 정말 편하다. 직별 명이 운전에서 수송으로 변경되었다. 가끔 독도함, AOE 같은 큰배에 타는 경우도 있다. 왜냐면 함 내에서 지게차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

3.6.7. 경비

해군의 군사경찰 군사특기들을 모아놓은 직별인데, 군사경찰은 해군에서 직별장 개념이 가장 옅은 직별으로 직별장 격인 경비반장은 정작 군사경찰 군사특기가 아닌 경우가 종종 있다. 군사경찰 자체가 총원 비승함 근무자이며 육상에서 경계 및 기지방호 임무를 맡다보니, 편제가 육군이나 해병대 보병에 가깝기 때문이다. 특히 도서지역 소부대의 경우 경계병을 육지의 갑판병으로 취급하는지라 경계병들이 갑판장이나 병기장을 직별장으로 모시고 경비반장은 직별장이 아닌 갑판사, 병기사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2020년도부터 아예 도서지역에 경비반장TO를 빼고 무장 직별을 집어넣는 걸로 방침이 바뀌었다.
2000년도 중반 경계군사경찰이 창설된 이후 군사경찰에서 주로 맡고 있으며, 군사경찰 부사관이 없는 곳은 여전히 무장 또는 갑판부사관이 맡고 있다. 전대급 부대 중 군사경찰 부사관인 수사관이 보직된 곳은 수사관을 이들의 직별장으로 두려고도 했으나, 직별만 같지 하는 일이 전혀 달라 무산되고, 경비반장을 여전히 별도로 두고 있다.

해군 군사경찰은 병들 대다수가 경계 근무 및 지상전을 수행하고 그보다 적은 인원들이 군기 관련 업무를 맡는 반면, 부사관은 군기나 수사 쪽에 더 인원 비율이 높다.

대한민국 해군/생활 문서도 참조하면 좋다.

[1] 직별장을 가리키는 말들 보면 메이트를 쓸 때가 많다. [2] 해군에서 운용하는 가장 작은 배들 중 HPB나 OS(청소정), YF 같은 작은 배들의 경우 수병이 직별장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HPB의 경우 폐선 중이다. 참수리급 고속정의 경우 의무병이나 의무부사관 둘 중 한 명만 타는데, 의무병이 타게 되면 함내 유일의 병 신분 직별장이 되며 직별장 회의에도 불려온다. [3] 가령 행정담당부사관은 행정관 하는 식으로. [4] 의외로 중요한데, 때문에 임기제 계약직 순경인 조리장은 부서장 회의에 들어가지도 않고, 들어갈 이유도 없다. 또 행정팀장은 명예도 없는데 아무도 하기 싫어해서 짬 찬 여자 경위나 꼼꼼한 성격의 늙은 경위, 심지어는 간부후보생시험을 치고 배타러 들어온 초임 경위가 떠맡게 되고는 한다. [5] 혹은 정장 [6] 여담이지만 해경의 기관직별은 이러한 이유(T0)로 항해직별에 비하여 경감부터 승진이 빡세진다. 기관직별로 함,정장은 할 수 없는데, 경감 이상의 기관장 자리는 대형배에만 있고, 경정 이상부터는 아예 배를 탈 수가 없다. 그래서 기관직별 달고 경감 이상 승진하는 사람은 꽤나 대단한 능력자에 처신을 잘 하는 편인 인물이라고 보면 좋다. [7] 당연하겠지만 군함을 정박시키는 데 사용하는 줄 종류만 해도 크기와 무게가 엄청나서 가속도 좀 붙으면 사람 손발 정도는 우습게 날린다. 직별장들이 많이 언급하는 사건으로 모 LST가 백령도에서 갑판작업 중 장력조절 실패로 인해 끊어지며 튕겨나간 홋줄 끝에 한 갑판병이 목을 직격당해 몸과 머리가 분리된 사례가 있다. 그리고 2019년 5월 24일에는 청해부대 파병을 마치고 막 입항한 최영함에서 홋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말리아 갔다오고 전역을 2개월 남긴 병장 한 명이 머리를 직격당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거는 어선도 마찬가지라서 Deadliest Catch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통발을 내릴 때 얼빵하게 있는 신입을 마구 나무라는 고참들을 볼 수 있다. 어선의 경우 군함보다는 규모가 작다보니 몸이 잘려나가는 건 아니지만, 아차 싶다간 줄에 발이 묶여서 그대로 통발과 함께 바다로 빨려들어간다. [8] 흑인 해군 잠수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맨 오브 오너를 보면, 주인공이 한창 커리어 하이 찍고 있을 때 갑판 위에 있다가 인양 작업 중 사고로 끊어져서 급히 당겨진 밧줄에 스쳐서 한쪽 다리가 발목지뢰 맞은 것 마냥 일거에 절단되는 장면이 나온다. 끝에 두꺼운 쇠고리가 달려있었긴 했지만, 고작 스친건데! [9] 나머지는 갑판사관과 당직/부직사관 및 당직하사/병, 선임위병부사관 정도인데, 갑판사관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당직자들이 돌아가면서 찬다. [10] 사통관, 통신관의 보직을 받기도 한다. [11] 교육과정은 비공개다. UDT/SEAL, SSU의 훈련강도에 못지 않다고만 알려져 있다. [12] 주로 대형배에 부장, 기관장 이외 경감인원이 넘칠 때 최우선적으로 이 보직들을 보임받고는 한다. [13] 대형함정의 경우 조타직별 중·하사 또는 수병이 함장 또는 당직사관의 명령에 따라 타를 조작한다. [14] 예전에는 경리+의무의 약칭인 경의부를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모두 지원부라고 명칭한다. [15] 단, 육상이나 섬 같은 경우에는 급양반장, 또는 식사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리장이라고 할 경우에는 원상사급 조리부사관이 아닌 그 아래의 하사들을 칭할 때가 많다. [16] 물론 배의 특성 상 항해 중에는 말단의 갑판 이등병부터 배에 따라서는 대령인 함장까지 모두 같은 밥을 먹기 때문에 이러면 선임 부사관들은 물론이고 장교들한테까지 털린다... [17] 육상 부대나 수상함이라면 밑에 조리병들이 있으니 직접 요리하는 일은 좀 적을지 모르나, 잠수함에선 식사 당번 나오는 하사들 빼면 조리장 혼자서 요리까지 책임져야 한다! [18] 물론 행정과 각 직별이 서로를 거쳐 처리하는 일도 있다. [19] 1급함이 아닌데도 군의관이 배치되는 함정이 있긴 하다. 구조/구난함들은 1급함이 아니라도 특성상 군의관이 배치된다. [20] 함의 크기나 급수의 문제가 아닌 전투체계의 유무에 따라 부서 이름이 달라진다 [21] 기술군인 해군의 특성으로, 군함은 대부분 1직군별이 많이 승조하며, 크게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로 구분 가능 [22] 해군에만 있는 직별 [23] 쉽게 말하면 전후 좌우(Pitch/Roll)로 기우뚱거리고 있다는 말 [24] 특히 악천후시에는 파고로 인해 발생하는 상하운동이 더 커지므로 포탄의 탄도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목표물의 거리가 멀수록 명중률이 낮아지므로, 해상에서의 사격은 높은 수준의 운용능력을 요구한다. [25] 정밀사격을 위한 수학적 사고와 전자시스템, RADAR 시스템, 함포 시스템 등 HW/SW의 운용능력이 요구 [26] 그렇기 때문에 군함에서는 사통 직별이 지극히 중요한데...그래서 그런지 해군 내에서도 육지근무가 없다시피 하여 대부분 함정생활을 하여야 한다. [27] 적어도 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초임 사통사가 조작해야 할 콘솔의 스위치 등을 대가리 박아 자세로 외우거나 선임 사통사에게 평가받는 유독 사통사들에게만 해당하는 가혹행위가 전래되었다고 한다. [28] CIC/CCC나 통신실에 있는 장비들을 생각 해 보면 된다. [29] 최근 이 업무는 대부분 외주업체 직원과 전산병들에게 맡기고 있다. [30] 해군에도 화학 직별이 있긴 하지만 육상에서만 근무하는 비승함 직별로, 그나마도 수병만 뽑는다. [31] 힘든 것도 있지만 굉장히 푹푹찌고 몸에서 기름때가 떠나지 않는지라 작업 중 웃통벗거나 작업복 갈아입고 부대끼는 경우가 많아서 여군과 함께하기 힘들다는 점도 있다. [32] 이 보일러는 당연히 증기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의 보일러로, 요즘 함정들에 단순히 급탕 용도로 달리는 보일러와는 크게 다르다. 증기 터빈 추진 함정들의 경우 급탕이나 취사용 증기까지 이 추기용 보일러에서 빼다 쓰게끔 되어 있었다고 한다. [33] 5전단의 59기동건설전대. 초대 전대장은 윤석한 대령( 해군사관후보생 78기)으로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사업단 공사실장, 해군본부 시설계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중령(진)이던 2006년 해군 최초로 건축사 자격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