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2:48:23

증조할머니

왕할머니에서 넘어옴
부계 혈족 관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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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같이 보기 (부계 호칭 · 모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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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유전적 동질성4. 관련 친족관계

1. 개요

  • 한자어: 증조모(曾祖母)
  • 영어: great-grandmother

할머니 또는 조부 어머니를 이르는 말이다. 왕할머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상세

현대에는 옛날보다 평균 수명이 길어졌지만, 그만큼 평균 초산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증조부모가 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각 대에서의 평균 출산 연령을 현대 기준인 30~35세로 놓고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손자, 손녀를 보기 위해서는 65세 정도, 증손을 보기 위해서는 보통 90살~많게는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 즉 웬만큼 장수하지 않는다면 증손을 보기 힘들다. 다만 현재 30~35세의 부모가 장손일 경우 그들의 조부모랑(할머니 기준) 50살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 80~85세 정도에 증손주를 보게 된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초혼연령이 남성 20대 중후반, 여성은 20세 초중반이고, 1990년대까지만해도 평균 초산 연령이 20대 중후반이고 남성의 평균 혼인연령은 20대 후반이었으니 70대에 증조할머니가 된 사람도 많은 편이었다. 1990년대에는 70~75세 전후에 증조할머니가 되었으며, 1970년대에는 65세 전후에 된 편이었다. 현재 한국의 초혼 연령은 30대 초중반에 이를 만큼 높아졌기에 향후 세대부터는 증손자를 보기 더욱 힘들 전망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반대로 의학의 발달과 평균 수명의 증가로 현재와 같은 양상일수도 있다. 물론 대대로 속도위반을 하면 60대, 심지어 50대에도 증조할머니가 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현재도 세대교체가 빠르면 70대에 되는 경우도 있으며, 80대 중반이 되면 많은 사람이 증손주를 보는 편이다. 다만 장증손이 어린 시절에 많이 돌아가시긴 한다. 하지만 대다수는 본인이 태어날 때는 8명의 증조부모 중 최소 1명의 증조부모(특히 증조할머니)는 살아있는 편이다.

보통 증조할머니가 계신다면 주로 미취학 아동때로, 증조라는 단어는 어려울 수 있어서 왕할머니라고 부르는 편이라 그때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가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경우도 간혹 있다. 자녀가 커 갈수록 증조할머니라 부르기도 하지만 왕할머니가 익숙한 탓에 계속 부르기도 한다. 거주지가 다를 경우 할머니처럼 지역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드물게 성인이 되어도 살아 계시는 경우도 있으며, 매우 드문 확률로 증손자가 자녀(현손)를 볼 때까지 증조할머니가 살아있는 경우도 있다.

할머니가 될 때는 할머니라는 어감 탓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며, 40~50대에 되는 경우도 있어서 할머니라는 말이 어색할 수도 있으나 증조할머니가 될 때는 완전히 노인이라 할머니 소리를 들어도 싫어하지 않으며, 증손주를 보는 것은 행복이라고만 여기는 편이라 오히려 좋아한다.

증조할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4명이며, 증조할머니는 아버지의 친할머니를 부르는 호칭이다. 아버지의 외할머니는 진외할머니 라고 부른다. 어머니의 친할머니는 외증조할머니, 외할머니는 외외할머니이다.

현실에서 드물기도 하고 캐릭터 속성으로도 할머니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4대 일가를 다루는 작품이 아닌 한 서브컬처에서 보기 힘든 속성이다.[1] 증조모와 증손녀가 함께 등장한 CLANNAD 정도. 이외 은수저에서 여주인공 미카게의 증조모가 등장한다. 홋카이도 개척시대의 산 증인. 그리고 스마일 키코에서도 키코의 증조모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증조를 볼 확률보다 증손을 볼 확률이 더 높다. 증조가 본인의 출생 이전에 사망했어도 증조가 또 다른 증손을 봤을수 있다. 다만 증조부모는 8명이므로 본인이 태어났을때 최소 1명 이상의 증조부모가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3. 유전적 동질성

나와 1/8(12.5%)의 유전자가 같다. 조부모는 4명이므로 한 세대 위의 증조부모는 총 8명이다. 이들의 호칭은 할아버지의 부모는 친증조, 할머니의 부모는 진외증조, 외할아버지의 부모는 외증조, 외할머니의 부모는 외외증조이다.
더불어서, 증조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고 조부모 중 한 명이 하프, 부모 중 한 쪽이 쿼터인 경우 나는 옥토에 해당된다. 영어로는 Octoroon, 그보다 한 세대 뒤의 혼혈은 Quintroon으로서 혼혈 3, 4세대를 칭하는 호칭이 존재.

4. 관련 친족관계

증조할머니의 남편, 즉 조부모의 아버지(= 부모의 할아버지)는 증조할아버지(증조부, 曾祖父)라고 한다. 증조할머니나 증조할아버지나 살아있는 경우가 드문 건 똑같지만, 그래도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는 길고, 여성이 남성보다 초혼이 이르기[2] 때문에 태어날 때는 증조할머니가 한 분이라도 살아계신 경우가 많으며 증조할머니 모시고 사는 집은 찾아보면 주위에 종종 있다. 증조할아버지의 부모는 고조부모, 그 부모는 현조부모, 그 부모는 열조부모, 태조부모, 원조부모, 비조부모 하면서 호칭이 변한다. 현조부모, 열조부모보단 5대조부모, 6대조부모라는 표현이 더 많이 쓰이기도 하며, 비조부모 이후로는 호칭이 없으므로 10대조부모, 11대조부모라는 표현이 많이 쓰인다.. 고조부가 같은 것까지만 한국 내 친척의 마지노선이니..[3][4]


[1] 물론 속도위반으로 할머니가 30대 후반~50대 중반의 나이로 나온다면 증조할머니가 할머니 속성으로 나온다. [2] 보통 연상남-연하녀로 결혼한 편이다. [3] 매우 드문 확률로 고조부모와 현손이 같이 살아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고조부모는 100세가 넘은 경우가 많으며, 현손은 아직 젖도 못 뗀 아기일 경우다 [4] 논외지만 서로 파가 다른 파일 경우, 자기보다 어린 사람의 항렬이 증조할아버지, 심지어 현조할아버지 보다도 높은 경우가 있다. 밀양 박씨가 대표적인 예로, 한 반에 혁거세 62세손, 69세손, 74세손이 공존했던 경우도 있다. 물론 집성촌 안에서 공존한 경우가 아닌 이상, 근현대에 횡행한 족보 위조로 인하여 이런 경우에 실제로 혈족일 확률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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