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2 21:53:30

조카에로 웨폰스미스

Jokaero Weaponsmith

파일:Jokaero_Weaponsmith.jpg
사진은 미니어처 실물.

1. 개요2. 설정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4. 자료 출처

1. 개요

Warhammer 40,000의 조카에로 종족의 기술자. 올드 원이 창조한 생명체로 원래 지구에 살던 오랑우탄과 흡사하게 생겼다.

2. 설정

실팍한 체격에, 늘렸다 줄일 수 있는 손가락과 주황색 털을 가진 이 생물은 생긴 건 그냥 좀 특이한 오랑우탄[1] 비슷한 생물체 같지만, 사실 이 녀석들은 올드 원의 유전 공학에 의해 기계와 기술에 대한 이해가 유전자 단위로 각인된 외계 짐승이다.

즉, 평상시엔 본능과 기분대로 행동하다 뭔가 필요하다 싶으면 고도로 발달되거나 적당적당한 기계를 만들어 내는데, 문제는 올드 원은 이 능력을 뒷받침할 지성은 부여하지 않았고, 조카에로들 또한 후천적으로 지능을 발달시킬 이유가 없어 4만년 대에도 짐승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크 루티드처럼 사전 설계와 계산도 없이 그저 즉흥적으로 무언가를 엉망진창 만들어내는 식이라 당연히 성능과 품질은 들쭉날쭉하고, 제조법을 달달 외울 지성도, 끈기도 없다보니 동일한 구조로 양산도 못한다.

또한 맨몸으로 다니는 것 같지만, 호신용 디지털 웨폰을 숨겨다니기에 여차하면 불로 태워 버리던가, 레이저로 날려 버리던가, 아니면 눈 깜짝할 사이에 증발시켜 버릴 수 있다.

기타 사항으로 이 녀석들은 Warhammer 40,000의 초기 버전인 로그 트레이더 시절부터 주욱 존재해왔던 놈이고, 네크론 3판 코덱스 등에서 등장하다가, 그레이 나이트 5판 코덱스에서 미니어처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게 되었다. 여기서 약간 설정이 변경된 부분이 있는데, 본래 조카에로들은 포획해서 뭔가 만들라고 협박이나 유도를 해봤자 잡동사니 가지고 꼬물꼬물대다 무언가를 만들어 우리를 탈출하거나 뿅 사라져서 어디에도 써먹질 못하는 설정이었으나, 근래 들어선 놀랍게도 제국 이단심문소가 길들여 디지털 웨폰을 만들어 주거나 생사가 오가는 전장에 나설 정도로 유순(?)해졌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인퀴지션에서 엘리트 슬롯을 차지하며, 이단심문관이 끌고 오는 인퀴지터 헨치맨 중 하나이다.

헤비 플레이머, 라스캐논, 멀티 멜타를 쏴댈 수 있어서 원숭이 오블리터레이터라고 불리며, 자신이 합류한 워밴드에게 상당한 보너스를 준다. 무기의 사정거리를 늘려주거나, 불변 방호를 제공하거나, 무기에 렌딩 특수 룰을 추가해주는 등, 상당한 도움을 주는 유닛.

능력 보너스를 1D6를 굴려서 얻게 되는데, 추가 모델 1개당 그 값에 1을 더한다. 따라서 조카에로를 여섯마리 이상 쓰면 항상 6이 나오게 되고 보너스 테이블에서 2번 굴릴 수 있게 된다. 반대로 하나만 쓸 경우 1이 떠서 개조를 아예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BS3이라서 사격이 자주 빗나가고, T3 1운드에 5++ 인불 뿐이라 쉽게 죽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포인트가 비싸다. 해외에서는 만약에 넣고 싶다면 개조시 뜨는 1을 막아주는 목적으로 2마리를 넣을 것을 추천하고 있다.


사이킥 어웨이크닝: 퍼라이어에서 다시 등장. 능력 보너스는 근거리 내에 있는 d6를 굴려서 랜덤한 리롤을 근거리에 있는 아군 오르도 유닛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무기는 조카에로 웨폰(Jokaero Weapons)으로 개명되면서 사거리가 전체적으로 짧아졌다.[2]

4. 자료 출처



[1] 그레이 나이트 코덱스에서는 아예 직접적으로 '고대 테라에 살았었다는 오랑우탄이라는 동물'이라고 표현한다. 테라가 겪은 역사 특성상 아마 40k에서 오랑우탄은 이미 멸종한 것 같다. 하기야 오랑우탄은 2천년기에도 멸종 위기에 처해 있긴 하다. 그리고 오랑우탄이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 데려나가지 않은 한, 기술의 암흑기 투쟁의 시대, 통합 전쟁같은 그 난리통들 속에 살아남는 게 신기할 듯 하다. [2] Psychic Awakening: Pariah, p.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