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s don't determine who's right. Power determines who's right. And I have the power. So I'm right.
이념은 누가 옳고 그른지를 결정하지 않아. 힘이 누가 옳고 그른지를 결정하는 거지. 나는 힘을 가지고 있어. 그러니 내가 옳아."
이념은 누가 옳고 그른지를 결정하지 않아. 힘이 누가 옳고 그른지를 결정하는 거지. 나는 힘을 가지고 있어. 그러니 내가 옳아."
"Democracy? Democracy. Democracy is not what these people need. Hell, it's not even what they want. America has been running around the globe trying to install democracies in nation after nation for a century and it hasn't worked one time. And why do you think that is? These countries don't have the most basic building blocks necessary to support a democracy. Little things like, "We ought to be tolerant of those that disagree with us." "We ought to be tolerant of those who worship a different god than us!" or that, "A journalist ought to be able to disagree with the fucking president!" And you think you can walk into these countries - based on some fundamentalist, religious principles - drop a couple of bombs, topple a dictator and start a democracy? Huh. Give me a break. People don't want freedom. They want boundaries and rules… Protection… From invaders, and from themselves. People need a leader who can give them both the support and constraints to keep chaos at bay. You give them that, and they'll follow. And that's where I come in."
민주주의? 민주주의라. 저들에게 필요한건 민주주의가 아냐. 젠장, 저들은 민주주의를 원하지도 않아. 미국은 100년 동안 다른 나라들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려고 했지만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어. 왜 그랬다고 생각해? 이 나라들은 민주주의를 지지할 기본적인 기반조차 없어. "우리와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라던가, "우리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라던가. 아니면 "언론인은 빌어먹을 대통령의 의견에 반대할 수도 있어야한다." 라던가! 그렇게 근본주의나 종교 교리가 지배하는 다른 나라로 쳐들어가서, 폭탄 몇 개 떨구고 독재자 쫒아내면 민주주의가 저절로 뿌리 내릴거라고 생각해? 하, 웃기지 마. 사람들은 자유를 원하지 않아. 저들은 경계와 규율, 침략자들과 자신들로 부터의 보호를 원해. 사람들은 자신에게 지원과 제약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서 혼돈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지도자를 원해. 그렇게 해주면 사람들은 따르게 되어 있어. 그때 내가 등장하는 거지.[1]
민주주의? 민주주의라. 저들에게 필요한건 민주주의가 아냐. 젠장, 저들은 민주주의를 원하지도 않아. 미국은 100년 동안 다른 나라들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려고 했지만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어. 왜 그랬다고 생각해? 이 나라들은 민주주의를 지지할 기본적인 기반조차 없어. "우리와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라던가, "우리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라던가. 아니면 "언론인은 빌어먹을 대통령의 의견에 반대할 수도 있어야한다." 라던가! 그렇게 근본주의나 종교 교리가 지배하는 다른 나라로 쳐들어가서, 폭탄 몇 개 떨구고 독재자 쫒아내면 민주주의가 저절로 뿌리 내릴거라고 생각해? 하, 웃기지 마. 사람들은 자유를 원하지 않아. 저들은 경계와 규율, 침략자들과 자신들로 부터의 보호를 원해. 사람들은 자신에게 지원과 제약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서 혼돈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지도자를 원해. 그렇게 해주면 사람들은 따르게 되어 있어. 그때 내가 등장하는 거지.[1]
1. 개요
Jonathan Irons.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의 등장인물로, 작중 등장하는 세계 최대의 민간 군사 기업이자 군산복합체, 메가코프인 아틀라스 코퍼레이션의 최고경영자이자 회장이다. 1996년 미국에서 출생.
하우스 오브 카드, 유주얼 서스펙트, 세븐 등으로 유명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성우를 맡았고 모델링까지 제공하였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오오츠카 호츄. 오오츠카는 모던워페어 사가에서 니콜라이를, 트레이아크의 블랙옵스 사가에서 빅토르 레즈노프를 맡았던 성우다.
아이언스 뿐 아니라, 작중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성우의 모습을 그대로 차용했다. 영화 같은 느낌을 확실히 주기 위해서인 듯하다. 하지만 코난 오브라이언은 동태눈(dead eyes)이라며 겁나 깠다.(...)
2. 행적
두 번째 미션인 아틀라스 미션에서 아들 윌 아이언스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이 첫 등장. 눈물을 흘리지는 않지만 격한 허탈함이 드러나는 씁쓸하고 착잡한 표정으로 조의를 표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한쪽 팔을 잃은 생전 윌의 친구였던 잭 미첼에게 아들의 죽음은 비극을 넘어 불필요한 것이었다고 말하며, 두 번째 기회를 자네에게 주고 싶다며 명함을 건넨다. 이때 유독 코맥에게는 쌀쌀맞게 대하는데, 아무래도 아들의 상관이었기 때문에 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이후 아틀라스 코퍼레이션 본사 훈련장에서 시뮬레이션 훈련 도중 의수가 고장난 미첼을 만나러 온 뒤, 팔을 고치러 가는 길에 자신의 회사에 대해
KVA가 전세계의 원자로 시설을 파괴해 도시들이 무너지자, 발벗고 나서 4년 만에 그 수많은 도시들을 다시 복구시킨다.[2] 이 과정에서 그는 미국의 대부분의 중요 시설의 보안을 맡게 되고,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
디트로이트에서 데려 온 피에르 다누아 박사를 심문해 KVA 수장 "하데스"의 위치를 알아낸 후, 국제적으로 등록된 민간기업이니만큼 의회의 동의 없이 자신의 권한으로 산토리니로 군대를 파견한다.
"맥도넬 : on whose authority? 누구 권한으로 말이오?"
"조나단 : on my authority! 내 권한으로 말이오!"
그리스 산토리니를 거의 난장판으로 만들면서까지 하데스를 사살하는 데 성공한 조나단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인임에도 불구하고
UN
안보리 상임위원으로 임명된다. 개인이 UN 안보리 상임국과 동격이라는, 그야말로 혼자서 세계 최강국 수준의 권력을 가지게 된 조나단. 리포터가 그 다음 행보를 묻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조나단 : on my authority! 내 권한으로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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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본작의 진 최종보스로, 하나 뿐인 혈육의 죽음[3]에 대해 책임을 져 주지 않는 국가체제에 증오심을 가져 세계를 불태우기를 선택한 괴물이 되어버린 최악의 정치무용론자.[4]
하데스가 죽기 직전 간신히 미첼에게 건넨 정보 속에서 그의 본심이 드러나고 만다. 4년 전의 나이리지아 임무에서 구조한 기술자가 KVA의 대규모 테러가 있을 것임을 경고하자, 조나단은 이를 아틀라스가 강력해질 좋은 기회라 여기고 기술자를 죽인 뒤 테러를 모르는 척했던 것.
이 사실을 일로나와 미첼, 그리고 기드온이 알자마자 갑자기 난입해 그들을 포박하고 잘못된 정보를 믿는 거냐고 묻는다. 일로나와 미첼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기드온은 조나단의 말에 동의해 같이 빠져나간다.[5] 이후 조나단은 생화학병기 만티코어로 전 세계를 공격해 자신의 지배 하에 두려하지만 센티넬 측의 방해로 생화학 공격이 무산된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아이언스는 UN 공식 석상에서 대놓고 전 세계를 향해 선전포고를 해버린다. 그는 전쟁의 책임이 국가들에게 있다며, 아틀라스가 최강의 힘을 가지게 되어 자신이 모든 것을 지배하면 더 이상의 전쟁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미군은 반격을 시도하고, 아이언스가 있는 아틀라스의 본사, 뉴 바그다드로 센티넬 태스크 포스를 포함한 다수의 병력를 파병한다. 그러나 이미 만티코어가 완성되어있는 상태였고, 전쟁터 한복판에 이를 살포해 미군을 전멸시키고 만다. 만티코어는 아틀라스 직원들의 DNA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DNA를 가진 인간만을 공격하도록 만든 생화학무기다. 만티코어 개발 당시 미첼과 일로나, 기드온은 아틀라스 직원이었으므로 살포 당시 생존할 수 있었다. 이 만티코어 계발 계획은 서울 전투 이전부터 착수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센티넬 태스크 포스가 만티코어 샘플과 아틀라스 데이터를 탈취해 분석할 때 만티코어의 공격 예외 대상에 조나단의 아들인 윌 아이언스도 미군 소속인 데도 불구하고 등록되어 있었음이 나오기 때문이다. 결국 만티코어 완성 시점보다 오래전에 윌이 북한군과의 전투에서 사망하면서 아무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말았지만. 미첼과 일로나, 기드온, 코맥을 붙잡은 조나단은 코맥의 복부에 총상을 입히고, 두 번째 기회에 등을 돌린 미첼에게 크게 실망하며 자신이 준 의수를 직접 부숴 버린다. 미첼과 조나단의 대화를 통해, 조나단이 자신의 아들에게 건 기대를 어렴풋이나마 미첼에게 투영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윌 아이언스는 아버지의 가치관에 동의하지 않고 해병대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이후 전 세계의 주요 도시들을 겨냥한 만티코어 탑재 미사일 발사 시퀸스에 들어간다. 그러나 남은 두 시간 동안 이를 막기 위한 미군의 재반격이 이뤄지고, 탈출한 미첼과 기드온이 AST를 입고 돌아와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발사 직전의 만티코어 로켓 발사를 막아 조나단의 야망은 저지되었다.
그러나 조나단은 미첼과 기드온에게 붙잡히기 직전, 둘의 엑소 슈트를 해킹해 무력화시킨 뒤 도망간다. 이때 조나단이 아무것도 못하는 미첼을 쏘려다 "난 괴물이 아닐세"라고 말하며 총을 거두어들인다. 아들이 떠올라서인 듯하다. 그러나 미첼은 자력으로 엑소 슈트에서 빠져나오고 조나단을 뒤쫓아 붙잡으려다가 건물의 붕괴로 둘 다 건물 난간 끝으로 굴러떨어지고 만다. 미첼은 난간에 걸쳐 있고 조나단은 미첼의 의수를 붙잡은 채 매달려 있는 아찔한 상황. 조나단은 미첼에게 두 번째 기회(의수)를 준 것이 바로 자신이라며 살려줄 것을 부탁하지만,
3. 평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최종보스다.전 시리즈들과 추후 시리즈들의 보스들과 비교하자면-
- 허셸 폰 셰퍼드 3세는 여러가지 음모를 벌여 미군 지휘에 대한 전권을 획득하기는 했으나 분노한 태스크 포스 141에게 계획이 저지당하며 결국 셰퍼드도 맥태비시 대위가 던진 단검을 왼쪽 눈에 관통당해 사망하였다.[7]
- 블라디미르 마카로프는 제3차 세계 대전을 발발시키는 엄청난 음모를 성공시키긴 했으나 최후까지 일개 국수주의자 테러리스트 집단인 이너 서클의 수장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복수귀로 각성한 프라이스 대위에게 자신이 저지른 죄악의 무게로 교살당했다.[8]
- 니키타 드라고비치는 겉으로는 소련군 준장이었으나 드러나지 않은 권력이 강력했고 핵전쟁까지 초래할 엄청난 음모를 꾸몄으나 저지당하고 알렉스 메이슨에게 죽었다.
- 라울 메넨데즈가 그나마 조나단 아이언스와 비교할 만한 권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태생이 마약 카르텔과 테러리스트 집단 두목인 라울 메넨데즈는 본연의 모습을 철저히 숨겨야만 했고 '오디세우스'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내 전 세계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는 했으나 최후까지 조나단 아이언스 같이 안정되고 강력한 정치적 권력은 손에 넣지 못했다.[9]
- 가브리엘 T. 로크는 남미연방의 주요 군 사령관 중 한 명으로서 전향해 온 인물치고는 높은 직위까지 올라갔지만 조나단 아이언스에 비하면 고작 군 사령관 따위밖에 안 되는 로크의 지위는 아이언스와 비교조차 불가능하다.
- 까마귀의 경우는 (DNI만 붙이고 있다면) 전 세계 인류의 정신세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아이언스를 까마득히 뛰어넘은 충격과 공포스러운 능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 탄생 과정 때문에 본인(?)의 정신상태가 맛탱이가 가 버려서 별 의미 없다.(...)
-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의 정착지 방어 전선(SDF)과, 그들의 수장인 살렌 코치가 그나마 권력 면에서 비교할 만하기는 한데, 이들은 지구가 아니라 화성수준으로 스케일이 너무 크기때문에 평가 하기가 어려우므로 논외.[10]
- 콜 오브 듀티: WWII의 메츠는 단순히 주인공의 숙적일 뿐인 더러 계급도 낮은 말단 대위일 뿐이다. 게다가 등장 비중도 낮고 허무하게 죽는다.
- 모던 워페어 리부트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러시아 중동 파견군 사령관 로만 바르코프는 아이언스 입장에서 일개 군 지휘관이 고작 조그만한 나라 하나에 불과한 우르지크스탄을 지배한 것에 불과했고 기업적인 지배력을 행사한 아이언스와는 달리 자기 고집대로 우르지크스탄을 지배하고 폭압적인 권력을 휘둘러 현지인들을 괴롭힌 결과 파라의 친 서방 민병대나 늑대의 극단주의 민병대 두 쪽에게 처참하게 반격당하여 허무하게 최후를 맞이했기에 애초에 비교 자체가 안된다. 또한 아틀라스 코퍼레이션은 UN 안보리에 기업 최초로 들어갈정도로 안정성은 유지했지만 바르코프는 막판에 조국 러시아로부터 월권 행위 및 테러 동조 행위죄로 버림받았다.
- 모던 워페어 리부트작에 등장하는 또 다른 최종보스인 알카틸라의 늑대 오마르 술라만은 러시아에 대항하는 '독립군 수장'으로서 우르지크스탄인들의 많은 지지를 받기는 했다. 그러나 바르코프처럼 선을 넘는 바람에[11] 같은 국적인 친 서방 민병대인 우르지크스탄 해방 전선에게 좋지않은 인식을 가지게하였다. 또한 자폭으로 대응하려다 처절하게 최후를 맞이한 늑대와는 달리 아이언스는 미첼과 기드온의 엑소 슈트를 무력화시키는 마지막 발악은 하였다.
- 페르세우스는 세계 곳곳에 혼란을 일으키는 엄청난 공적을 가졌지만 아이언스는 국가조직도 아닌 엄연한 법적인 민간인으로서 대놓고 세계를 쥐락펴락했다는 점에서 스케일이 다르다.
- 헤르만 프레징거는 죽은 히틀러의 뒤를 이어 나치 독일의 실질적인 차기 총통이 되었으나 실상은 고위층들과 몰래 해외로 도주하려고하여 아이언스와 비교하기에는 무리다. 아이언스는 자신의 남은 한계마저 끝까지 다하고 도망쳤고 무너져가는 아틀라스 코퍼레이션과 최후를 같이하였다.
- 핫산 자야니는 미국에 미사일 테러를 벌여 전세계적인 혼란을 일으키려 했으나 저지당해 실패하고 결국 사살되었다. 거기다 아이언스 입장에서 일개 군 소령에 임팩트도 그리 크지 않았다.
반면, 조나단 아이언스는 민간 군사 기업 아틀라스 코퍼레이션의 회장으로 아틀라스는 말이 민간 군사 기업이지 일개 국가에 비견될 만한, 심지어 일개 국가조차 보유하지 못할 각종 최첨단 장비와 고도로 훈련된 정예 전투 요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강력한 군사력의 원천은 막대한 부, 여기에 군사력을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자본은 군사력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각종 재난 현장에 사용되어 신속한 재건 계획을 실행함으로써 전 세계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냈으며[12] 민간기업의 CEO로서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위원직을 위촉받아 일개 개인이 국제연합 상임이사국과 동급[13]이라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 기업의 회장이 초강대국의 대통령이나 총리 또는 전제군주보다 강한 힘을 가진 셈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기업 경영 능력이나 사업 수완 및 정치적 능력이 매우 뛰어난거 빼고는 신체스펙은 그냥 '일반인'이라 그런지 개인적인 맨몸 전투력은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최하위다.(...) 무슨 일이 생기면 현장은 휘하 전투 요원들에게 일임하고 본인은 이리저리 빤스런 하는 모습만 보여준다. 다른 최종보스들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자카에프는 국수파의 지도자가 되기 이전에도 무기 거래 등 위험한 일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왔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암살 위협에 노출, 왼팔이 총에 맞아 절단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고, 핵무기 발사 기지를 점거할 때는 팔도 하나 없는 사람이 권총을 들고 수하들과 기지에 들이닥치기도 했다. 셰퍼드는 미 육군 중장이라는 신분에 걸맞지 않게 3성 장군이 개인 권총이나 제식 소총을 들고 일반 병사들과 함께 적에 맞서 싸우기도 했고,[14] 심지어 헬기 추락으로 부상도 입은 상태에서 SAS 출신의 특수부대 대장인 존 "소프" 맥태비시 대위와 프라이스 대위를 때려 눕히기까지 했다. 마카로프는 자카에프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수많은 범죄에 참여했으며[15] , 최종전에서는 유리를 사살하고 패배하기는 했지만 프라이스 대위와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드라고비치는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간접적으로[16] 혹은 자세히 나오지는 않으나 상당히 위험한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걸 보니 군인다운 용기는 있는 모양이며 또한 마지막 임무에서 메이슨의 공격과 허드슨의 총격을 받으면서도 총질
캐릭터 자체는 케빈 스페이시가 쭉 고수해왔던, 지적이면서도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을 잘 표현해냈고, 그의 연기 실력에 힘입어 대사 하나하나가 상당한 임팩트를 가지고 있다.
케빈 스페이시의 출연 내역을 아는 이들에게는 등장 자체가 숀 빈의 등장만큼 스포일러(...)로 보일 수 있는데, 사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싱글 플레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나 반전보다는 연기와 연출이 주안점이 되기 때문에 지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악역에 딱 어울리는 캐스팅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 케빈 스페이시의
또한 작중 대놓고 묘사되지는 않지만, 잃어버린 아들을 잭 미첼을 통해 대리만족 하고자 하는 그의 행동은 씁쓸한 부분.[21] 그가 자주 언급하는 '기회'라는 단어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아들을 잃고 난 뒤,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 했다는 걸 배웠다는 그의 고백은 잃어버린 윌을 다시 보고 싶었던 조나단의 내면을 드러낸다. 반대로 조나단의 야욕, 아틀라스의 성장, 미첼에게 준 의수에서 강조되는 기회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강해지고 군림하기 위해 필요한 외향적인 스탠스이다. 가족이라는 첫 번째 기회를 놓친 그가 미첼을 만난 것은 자신에게 있어서도, 미첼에게 있어서도 두 번째 기회였던 셈. 조나단은 미첼이 자신을 이해해 줌으로써 가족과 야망, 두가지 기회를 전부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미첼은 조나단의 바람을 따르지 않았다.
극후반부에서 약간 캐릭터가 망가진다는 평이 있다. 마지막에 미첼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은 비록 구차해보이지는 않지만, 이전까지 쌓아온 카리스마형 캐릭터를 약간 망가뜨리는 부분. 또한 미첼은 그런 아이언스를 외면함으로써 다소 비정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22]
전 세계를 자신의 기업의 영향권 아래에 두어 자신이 지배해 세계 평화를 이루겠다는 그의 생각이 언제부터 자리잡았는지는 모르나, 윌 아이언스의 언급으로 추정해볼 때 본편보다 훨씬 전일 수 있으며,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생각이 확고한 신념으로 자리잡아 계획을 실행하게 되는 것이 본편의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나름의 방식으로 세계 평화를 이룩하려 했기에 의도는 좋았다고 할 수 있지만 애시당초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이고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독선에 기반을 둔 점에서 그의 사상은 처음부터 틀렸던 셈.[23] 또한 케빈 스페이시의 열연으로 치장되어 티가 덜 나긴 하지만, 결국 스테레오타입 악역을 벗어나진 못했고 전체 스토리를 연출로 부풀리다 중반 이후부터 기대감에 한참 못미치는 평범한 시나리오로 만든 주범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도 그렇고, 작중 캐릭터성도 그렇고, 군벌 버전 프랭크 언더우드다. 문제는 슬렛지해머 게임스가 스토리 연출을 잘하는 회사가 아니므로, 결국 프랭크 언더우드 자가복제형 하위호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된 느낌이 강하다.
4. 기타
출시 전부터 케빈 스페이시가 성우를 맡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었다. 한창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흥하고 있을 때(아직 게임이 발매하기도 전에), 데스티니의 등장인물인 '고스트'가 얼음물을 뒤집어쓰면서 지목했던 인물이 바로 조나단 아이언스.[24]케빈 스페이시가 모션 캡처 작업 이후 더 젊어보이게 나와서 기뻐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그의 성격과 가치관은 발매 이전에 나온 트레일러들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사실상 그의 캐릭터는 발매 전 트레일러들을 통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2017년 드러난 담당 배우의 심각한 스캔들로 인해 이상한 쪽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2023년 케빈이 성범죄 관련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받으며 모두 끝났다.
[1]
본작 공개 트레일러 속 조나단 아이언스의 대사이며 그의 성향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아이언스가 언급한 다른 나라를 쳐들어간다는 부분은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2]
아주 원상복구 시켰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디트로이트는 아직도 난민 캠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장벽 바깥에 KVA가 아직 활개치고 있기 때문에 복구가 늦어지는 것일 수도 있다.
[3]
서울 파병 때 코맥이 하복 런처(1스테이지 보스)를 대신 폭파시킬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윌은 스스로 자청하여 폭파시키겠다고 지원했다. 그러나 북한군의 저항을 뚫고 런처에 폭발물을 설치해 폭파시키려던 찰나, 윌의 팔이 뚜껑에 끼었고, 윌은 미첼에게 "저편에서 만나자." 라며 폭발 범위에서 밀어내곤 자신은 전사했다. 즉, 아들의 전사는 그 스스로의 결심으로 인한 희생이었다.
[4]
군대무용론자라고 보기에는, 군대가 정치의 수단으로 쓰이면서 막을 수 있던 사태나 죽일 수 있던 악당을 죽이지 못 하는 것에 대해 크나큰 불만을 가지는 것에 가깝다. 다만 군대가 정치와 정부의 명령을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 지는...
[5]
미첼과 일로나는 이후 탈출해
센티넬 태스크 포스에 합류하게 된다.
[6]
그나마 완전한 승리도 아니다. 당장 모던 워페어 3에 나오는 러시아 대통령은 국수파의 이념과는 전혀 다른, 평화적인 미래를 모색하는 지도자에 패배한 보수파와 전 러시아 정규군들은 국외로 탈출했다.
니콜라이처럼.
[7]
미군 지휘에 대한 전권을 획득하였으나 밖으로 드러낼 수 없는 더러운 일들에는 미국의 힘을 동원할 수가 없어 자체적으로
비밀 사설 부대를 운용해야만 했다.
[8]
그래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전쟁 양상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으므로 힘이 강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을 듯.
[9]
엔딩 분기가 여러 가지이긴 하나 어떤 분기든 메넨데즈가 정치적 권력을 얻지는 못한다.
[10]
다만 단순하게 최종보스로 보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샬렌 코치는 SDF의 사상이 한 인간의 형태로 되어있는 존재나 다를 바가 없어서 사실상 SDF 그 자체가 전체적인 최종보스라고 볼 수밖에 할수 없다. 이 말은 즉 SDF 자체가 망하지 않는 한 SDF는 살렌 코치가 죽었더라도 제2, 제3의 살렌 코치로 대체시켰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살렌 코치는 유일하게 스토리 마지막이 아닌 중반에 사망했다. 메인 빌런이 사망하면 빛의 속도로 와해되는 다른 시리즈의 악당세력과 달리 SDF는 약해지기는커녕 더 치열하게 지구에 저항했다.
[11]
특히 그의 부하인 도살자는 도망가는 어린아이의 방향으로 총을 직접 조준해 쏘기도 했다!
[12]
라울 메넨데즈가 오디세우스로서 받았던 지지와는 성격이 좀 다르다. 메넨데즈가 아래로부터의 지지를 받았다면 아이언스는 위로부터도 지지를 받았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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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국은 말 그대로 하나의 국가이다. 절대권력의 독재국가가 아니고서야 멀쩡한 민주국가는 국가의 통치자라고 부를 수 있는 대통령이나 총리가 단독으로 국정을 움직일 수 없다. 수많은 국민들의 동의가 전제돼야 국정의 방향성도 결정되는 것이다. 반면 조나단 아이언스는 일개 국가의 군사력에 비견되는 초대형군사기업의 회장이다. 그의 결정은 국민의 동의나 의회의 동의 같은 걸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상임이사국과 동격으로 대우받았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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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이지만, 별을 단 장군이 전방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여러모로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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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예프 공항 테러 때는 직접 현장에서 전투를 벌였고 미션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범죄이력에 보면 그리스군의 최정예 해군 특수부대를 역으로 전멸시키기까지 했다. 그리고 마카로프는 애초에 러시아 공수부대 출신으로 체첸 전쟁을 지휘하기도 했으며 러시아군의 정보기관인 GRU 소속의 스페츠나츠를 양성하는 군사학교의 교관으로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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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6 회상에서 일부 소련군을 이끌고 직접 총질하며 레즈노프의 진로와 다른 길로 가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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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치들의 '잔당' 소탕에서 총질을 하며, 그전에는 진짜 목숨이 위험하면 즉각 내빼버렸던 모양이다. 빅토르 레즈노프의 회상에 의하면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지원군을 보내겠다는 말만 남기고 거의 도망치듯 도시를 빠져났고, 지원군은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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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용병들을 받아 부하로 쓰고 미국 CIA 요원을 납치하여 정보를 털어내고 직접 이용해먹다 버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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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전투력이 아닌 맨손 상태의 무력으로치면 셰퍼드 중장과 드라고비치의 수하인
레프 크라브첸코도 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크라프첸코는 싸움 자체를 잘한다기 보단 힘이 센 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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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의 생존력은 작품 자체의 평가를 깎아먹는데 일조했다. 작품 자체가 문제가 많긴 했지만 어떤지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헬기에서 잔해와 같이 물로 추락했는데
추락사하거나
익사하지 않고 생존, 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소화기로 뒤통수를 맞았는데 바로 일어나서 헤쉬한테 역공을 시도하고, 건장하고 중무장한 특수부대원 2명과 강화 유리까지 뚫어버린 강력한 총알에 몸이 관통당했는데 죽기는커녕 멀쩡히 살았고 부상을 입지도 않은 로건을 제압해서 데려간다. 마지막 장면이 욕을 먹는 이유가 헤쉬는 총상을 입어서 도와주지도 못하는데 그럼 로크는 총상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부상을 입지도 않은 로건을 제압해서 데려갔다는 말이 된다. 이건 뭐 터미네이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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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아이언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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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냥 이용해먹는 관계라면 틀린 주장이지만 아이언스는 미첼에게 자기 아들의 이미지를 투영하며 자신이 꿈꾸는 세계에서 같이 살아갈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협력해 왔다. 그렇기에 막판에도 미첼을 죽이지 못하고 그냥 풀어준 것이다. 그런데 미첼은 그런 아이언스를 붙잡을 수도 있었음에도 냉정하게 팔을 잘라 떨어뜨렸고, 다른 인물이 그랬다면 정당한 처단이라고 하겠지만 미첼이기에 비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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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중에 부패하고 말고를 떠나 이미 자신의 야망을 학살과 독선으로 시작한 시점에 대의 라는 말은 성립이 안된다. 그렇게 치면
아돌프 히틀러나
도조 히데키도 의도는 좋았다 라고 갖다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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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나머지 두 명은
라스트 오브 어스의
조엘과
조지 루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