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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부히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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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주역 살인마 제이슨 부히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1편

1편에서는 죽은 것으로 여겨졌으며, 제이슨의 죽음에 원한을 품은 그의 어머니 파멜라 부히스가 크리스털 캠프를 찾아온 사람들을 상대로 살인을 저지르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지라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게다가 파멜라도 작품 내내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거의 마지막에 등장하며, 그것도 처음에는 그냥 인심 좋은 아줌마처럼 거짓된 모습을 취하다가 뒷통수를 때린다. 제이슨에 대해서는 불행한 과거사만 언급되다가 파멜라까지 사망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가던 유일한 생존자 앨리스를 갑자기 호수 속에서 튀어나와 공격하여 많은 관객들을 간 떨어지게 했다. 영화가 끝났다고 생각해서 긴장을 푼 관객들을 위한 깜짝 속임수.[1] 그런데 이 마무리 부분은 환상인지 진짜인지는 불명확해서 제이슨이 활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3.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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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편에서는 급성장한 모습으로 1편의 생존자이자 어머니의 원수인 앨리스 하디를 기어이 죽이며 본격적으로 데뷔했다.[2] 즉, 제이슨이 살인마로 등장하는 것은 2편부터다.[3] 이때는 바이오하자드 4 닥터 살바도르처럼[4] 봉지에다가 눈구멍을 뚫어 놓은 것 같은 걸 쓰고 있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어머니를 좋아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인지 전작에서 잘려나갔던 어머니의 머리를 은신처에 감추어 두고 신상 모시듯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살인을 저지르는 것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어머니의 환영이 시키는 대로 한다. 게다가 자신의 어머니를 흉내 내던 여주인공에게 파멜라의 머리가 보이기 전까지는 꼼짝 못하고 속아 넘어가는 굴욕도 겪었다.[5] 참고로 이 작품에서 제이슨은 인간들을 도륙낼지언정, 는 절대 해치지 않는다는 할리우드 특유의 관대한 모습을 보여준다.[6] 엔딩에서 여주인공을 급습할때 맨얼굴이 공개되는데, 어린 시절의 대머리에서 붉은색을 띄는 곱슬머리가 자라난게 포인트.

4.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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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전편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드디어 쉘든 핀켈스타인[7]이 가지고 있던 하키 마스크를 얻어[8] 현재 제이슨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얻었다. 사실 본작의 주인공인 크리스를 겁탈하여 트라우마를 안겨준 범인이 제이슨이었던게 극 후반부에서 둘이 대면했을때 밝혀진다. 또한 가면을 벗은 흉측한 모습 역시 드러나는데 2편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대머리로 돌아갔으며 치아 배열이 불규칙하고 입술 일부분이 오른쪽 안면처럼 일그러져 있다. 막판에서 크리스에게 정수리 부분에 도끼를 맞고 전편보다 더욱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고 쓰러져 사실상 죽은 것처럼 보였다. 크리스와 막판에 헛간에서 싸우는 씬은 리부트된 13일의 금요일에서도 오마주되었다. 이번 편부터 제이슨이 하키 마스크를 쓰고 나오니, 3편이 시리즈에 있어선 나름대로 존재 의의가 있다.

5.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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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시와 마주친 제이슨
4편 파이널 챕터에서는 전편의 크리스에게 입은 타격으로 잠정 사망 처리되어 영안실에 운구(運柩)되지만, 기절만 했을뿐이지 실은 완전히 죽지 않았다. 그리고 병원에서 사랑놀음하는 의사와 간호사를 죽이고, 다시 그리운 고향인 크리스털 호수로 돌아온다.

그리고 호수 근처에 거주하는 자비스 일가와 그들의 옆집에 놀러온 청소년 및 사람들을 도륙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전까지는 치명상을 입어도 목숨을 부지했던 것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토미 자비스라는 꼬마의 작전에 넘어가 한눈을 파는 사이에 머리에 칼을 맞고 인간으로서는 완전히 죽게 된다. 여담으로 막판에서 트리시에 의해 가면이 벗겨지고 맨얼굴이 드러나는데, 전편에서 왼쪽 머리에 생긴 상처의 영향으로 피가 번지고 피부가 더욱 흉측하게 일그러져 있는 모습이다.

6. 5편

본편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토미의 꿈속과 환상으로만 등장한다.(특히 초반 악몽신의 제이슨은 분명히 4편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인간이 아니다.)

4편에서 사망했기 때문인지 5편에 등장한 제이슨과 유사한 하키 마스크 살인마는 사실 제이슨과 전혀 다른 가짜[9]였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나오기도 했다.

7. 6편

파일:Jason resurrection.jpg
파일:friday-the-13th-part-vi-jason-lives-pictures-8.jpg
언데드로 부활한 제이슨
토미 자비스는 4편에서 제이슨을 처단한 후로도 끊임없이 악몽을 꾸며 제이슨이 죽었음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내내 불안에 떨다가 성인이 된 6편에서 결국 제이슨의 시체를 확인하러 친구를 대동하고 다시 그의 무덤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시체를 보면서 어릴적(4편)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묘지의 울타리 쇠막대를 뽑아와 제이슨의 시체에 마구 꽂아댔고 이내 토미가 정신을 차리고 휘발유를 준비하지만... 이게 화근이 되어 제이슨의 시체에 꽂은 쇠막대가 피뢰침 역할을 하여 제이슨의 시체가 벼락을 맞아 프랑켄슈타인 괴물처럼 부활하게 되며, 토미한테 넘겨진 하키 마스크도 다시 얻게 된다.

6편부터 언데드가 되면서 체력이 더욱 강인해졌고 총에 맞고 칼에 찔려도 끄떡없는 진정한 괴수가 되는데, 흔히 대중들한테 알려져 있는 제이슨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여기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키 마스크 + 불사신) 하지만 그런 성과가 무색하게 결국 토미와의 일기토에서 토미의 계략에 의해 무거운 돌덩이에 매달린 쇠사슬에 목이 감겨 그대로 호수 속으로 매장당한다. 다만 바로 죽지는 않아서 토미를 반 익사 시켜버리고, 토미를 구하러 달려든 히로인도 저승길 동무로 보낼뻔 하는등 어느 정도 선전했다.

사족으로 오프닝에 007시리즈의 총열시퀀스를 패러디했다. 다만 007처럼 총을 쏘는게 아니라 마체테를 휘둘러서 던지는게 차이점.

8. 7편

파일:Jason_e7OCj8s.jpg
7편에서는 토미에 의해 쇠사슬에 감겨 봉인되었으나 ' 초능력 소녀 티나'의 병크로 부활하여[10] 전처럼 살인을 저질렀으나 티나가 초능력자라 후반부에 엄청나게 고생한다. 다만 티나도 제이슨을 일방적으로 처바른 건 아니고 제이슨이 워낙 무쇠 맷집이라 도망치면서 반격하는 식으로 간신히 격퇴한 것. 덕분에 제이슨은 사상 최초로 사냥감에게 발리는 굴욕[11]을 선보인다. 그렇지만 언데드에 엄청난 맷집을 가진 제이슨이라 죽지도 않고 계속 부활해 끝까지 버틴다. 그러다 티나가 제이슨에게 당하기 직전 초능력으로 호수 아래에 있는 죽은 아버지를 살려 제이슨 뒤에 나타나 토미처럼 제이슨의 목에 쇠사슬을 감고 같이 호수속으로 들어갔다.[12] 2/3/4편들과 비슷하게 마지막 결투에서 티나의 초능력으로 인해 가면이 부서져서 맨얼굴이 나오는데, 얼굴의 피부 여기저기가 대부분 썩어들어간 탓에 해골이 기괴하게 드러난 모습이다.

9. 8편

파일:제이슨8편.jpg
맨해튼에 도착한 제이슨
8편에서는 우연하게 호수위를 지나가던 작은 배의 닻으로 인해 또 부활해 맨해튼으로 가는 배를 붙잡아 타고 승객들을 도륙하면서 살아남은 희생양들이 맨해튼으로 도망치자 그걸 쫓아 맨해튼까지 진출했으나, 맨해튼 지하도에서 사투 끝에 마침 방출된 하수구의 하수에 빠져 신체가 녹아 리타이어해버리고 만다. 이 때 독극물을 맞은 제이슨의 살점이 녹아내린 후 어릴 적 모습으로 돌아가서 죽었는데, 생김새는 의외로 그냥 멀쩡하게 생긴 어린 소년.[13] 파라마운트에서 제작한 13일의 금요일 정규 시리즈는 이것이 끝[14]으로, 제목에 넘버링이 붙은 것도 8편까지다. 판권이 뉴라인 시네마로 넘어간 9편부터 등장하는 제이슨은 사실상 외전 격이라 해도 무방.[15]

여담으로 본 작의 희생양 중 한명인 에바 와타나베를 연기한 켈리 후는 훗날 제이슨이 게스트로 참전한 모탈 컴뱃 X에서 말벌녀 드보라를 연기하게 된다.

10.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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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에선 전작에서 제이슨이 죽었다는 부분은 배제한 채 어찌저찌 다시 시작해서 극 초반부에 제이슨을 퇴치하려는 특수부대의 유인작전[16]에 거하게 낚여 수백여발 총알과 폭탄 세례에 당해, 등장하자마자 광탈하였으나…[17] 바디 스내처가 되어 사람들의 몸에 들러붙어 다니며 살인을 저지르는 대단한 근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여기선 제이슨에게 사실 배다른 자매가 있었고 오직 그들의 몸을 통해서만 제이슨이 완전 부활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그들만이 제이슨을 완전히 죽일 수 있다는 실로 오컬트스러운 설정이 덕지덕지 붙었다. 결국 최초로 노렸던 배다른 자매는 실수로 죽였지만, 이후 그 시체를 통해 완전부활해서 자신을 죽일 가능성이 있는 배다른 자매의 후손들을 쳐죽이려하나 역관광 당해서 스티븐에게 구타당해 대가리를 3방이나 맞았고 제시카가 제이슨을 죽일 수 있는 칼로 심장을 찔렀다. 그러자 제이슨의 영혼이 하늘로 승천하고 칼을 더 깊숙히 찔러 넣자 아예 우주에서 빛이 내려와서 제이슨을 비추더니 땅에서 손들이 튀어나왔고 그 손들이 제이슨을 덮치고 땅속으로 끌고 들어가면서 제목 그대로 지옥으로 떨어진다.[18]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외형이 기괴하게 나오는 편인데, 얼굴의 피부 부분이 전편들보다 마치 종양처럼 더욱 징그럽게 뒤틀어지고 부푼데다 가면을 지탱하는 끈이 피부에 파고 들어간게 눈에 뜨인다. 또한 맨 얼굴은 작중에서 안나오지만 영화 제작을 위한 소품들을 찍은 사진들 및 이후에 게임으로 구현된 모습을 보면 7/8편에서 드러난 맨얼굴의 형태는 그야말로 약과일 정도로 그로테스크하게 생겼다.

11. 제이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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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인 제이슨X에서는 또 얼렁뚱땅 살아서 혼란 속에 냉동보관 당하고 이후 5백여년[19] 뒤의 탐사대에게 발견되어 조사를 위해 우주선에 실림으로서 우주까지 진출한다.[20]
파일:메탈제이슨.gif
그리고 영화 중반부, 안드로이드 여성에게 패배하고 사망하였으나 기계가 오작동하는 바람에 멋대로 치료되면서 사이보그가 되었다. 거의 무적 수준으로 강해져서 헐크처럼 우주에서 질식사로 안 죽고, 보통 인간보다 훨씬 강한 초인적인 근력을 가진 안드로이드의 공격에도 간지럽다는 수준의 반응만 보인다. 심지어는 기관총도 튕겨내고, 폭발이 일어나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 안그래도 강하던 제이슨의 괴력 역시 더욱 강력해져서 두꺼운 철문을 펀치 한방에 뜯어내버릴 수준으로 강해졌다.

결국 주인공 일행 중 한명의 희생으로 인류가 새로 테라포밍한 지구 2의 호수로 떨어져 리타이어 하였으나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알수 없다.

12. 프레디 VS 제이슨

파일:제이슨vs프레디1.jpg
2003년작 프레디 VS 제이슨에서는 업계 라이벌로 손꼽히는 프레디 크루거 파멜라 부히스로 변장하여 제이슨을 부추겨서 부활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는 본인이 속았다는걸 깨닫고[21]프레디와 싸운다. 꿈에서 그의 어린시절이 제대로 나온다.[22] 꿈속에 갇혀서 본인의 약점인 물을 사용하는 프레디에게 죽을 뻔했으나 여주인공 로리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후 현실세계로 강제로 끌려온 프레디와 처절하게 싸우게 되는데, 보통 사람이었으면 이미 수십 번쯤 죽었을법한 아주 처절한 전투 끝에 결말은 일단 제이슨이 이겼거나 비긴걸로 볼 수 있다. 비록 몽마인 프레디를 완전히 죽이지는 못했으나 최소한 전투불능 지경으로 만들어버린 뒤 끌고가는 것으로 끝난다.

13. 2009년 리부트

파일:Friday-the-13th-2009-Derek-Mears-as-Jason.jpg
2009년에 리부트된 작품에서는 대략 13일의 금요일 1편에서 3편까지를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에 빠졌다가 겨우 살아나고,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살인마 테크를 타며, 하키 마스크 가면을 얻고 사람들을 도살하다 결국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왔다.

마지막의 헛간 장면은 3편의 결말부와 비슷한 장면. 살인 테크닉은 2편의 암살자형과, 3, 4편의 도살자형 살인 테크닉을 모두 아우르고 희생자들을 없앨 때엔 섬뜩한 눈빛을 보여주며 심리적 압박에도 능해졌다, 그야말로 제이슨식 살인 테크닉의 종합선물세트를 선보였다.[23]

전반적으로 라이벌들인 나이트메어 시리즈 리메이크의 프레디 크루거 할로윈 시리즈 리메이크의 마이클 마이어스보다는 훨씬 나은 평가를 받았다.


[1] 이 장면은 영화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톰 사비니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2] 이 장면에는 1편의 흥행 이후, 유일한 생존자였던 앨리스 역 배우에게 극성 팬들의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와 스토킹 등이 계속되자, 더 이상 이런 것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하려는 제작진의 배려가 담겨있다. [3] 영화 스크림에는 이 사실을 트릭으로 하는 함정 질문이 등장한다. [4] 물론 시기상으로는 제이슨이 한참 선배. [5] 이를 오마주한 프레디 VS 제이슨에서도 비록 나중에 프레디에게 속았음을 알았지만, 어머니로 위장한 프레디에게 이용당했다. [6] 근데 2편을 보다보면 중간쯤 개가 만신창이 모습으로 죽어있는 장면이 나오지만 정작 막판에는 개가 살아있다.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위에서 언급 되듯이 환상인지 진짜인지 불확실하다. 이 개가 등장하고 얼마 안 돼서 죽은줄 알았던 제이슨이 창문을 깨고 여 주인공을 낚아챈다. [7] 엽기적인 행동을 하는 민폐 캐릭터 포지션이며, 목에 상처를 입고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장난인줄 알았던 친구의 방치로 결국 사망하였다.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에서 토미 자비스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다시 등장하였다. [8] 단, 3편에서 직접 가면을 얻는건 등장하지 않고 가면을 지닌 사람이 제이슨이 대기타고 있던 헛간으로 들어간 다음, 그 다음 장면에 하키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는 것으로 간접 암시된다. 그 전까진 얼굴이 희미하게만 나왔다. [9] 파일:로이 번즈.jpg
5편 초반에 토미와 같은 요양원의 입원자이나 같은 동기인 빅터 파든에게 친근하게 대했다가 그의 분노조절장애를 모른 탓에 그에게 도끼로 얻어맞아 죽은 조이 번즈의 아버지인 로이 번즈로, 파멜라 부히스처럼 아들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비뚤어진 복수심에 제이슨을 모방해 살육을 저지른 것이다. 근데 빅터 파든은 그냥 감옥으로 가는 장면만 나오고 안 나와서 애꿎은 사람들만 죽여댔다. 실제로 하키마스크 무늬도 다르고 마이클 마이어스랑 비슷한 옷을 입고있다.
[10] 티나가 크리스탈 호수로 돌아온 이유가 어릴적 초능력을 제어하지 못해 실수로 아버지를 호수에 빠뜨려 죽였던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재방문한 것이다. [11] 아닌게 아니라 역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에서 제이슨은 보통 한두대 맞고도 살짝만 움찔하거나 꿈쩍도 안하다가 최후의 일격을 찐하게 맞아서 쓰러지는 것으로 끝나는데, 본작에서는 초능력을 이용한 히로인 때문에 둔기에 얻어맞아 나자빠지고, 전기에 감전되어 미쳐 날뛰고, 걸어올라가던 계단이 무너져서 볼품없이 추락하는 등 몸개그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물론 유효타는 아니여서 맷집 덕에 계속 살아서 히로인을 위협했지만. 그래도 높게 쳐주자면 상대가 일반인이 아닌 초능력자라 그렇다고 볼 여지는 있다. 이후 제이슨이 이만큼이나 굴려지는 경우는 프레디 VS 제이슨에서 프레디와 싸울때, 그리고 제이슨X에서 안드로이드 여성과 싸울때 같이 마찬가지로 비인간들과 싸울때 정도이며, 이나마도 막바지엔 제이슨이 역전한다. [12] 미공개 버젼에서는 극장판과는 달리 초능력으로 되살린 티나의 아버지 몰골이 정말 수십년동안 밑에서 썩었다는 이미지로 나왔다.(...) 뼈가 드러나고 안에 내장까지 보이는... 제이슨을 밑으로 끌고가서 잠시 얼굴을 내밀며 미소짓는 모습은 생전 살아있을때의 본모습... 그렇지만 이건 정말 유튜브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의 영상인것을 생각하면 감독 스스로도 찍고나서 아니다 싶었을 장면이 아닐까 한다.(...) [13] 형체나 두상은 멀쩡하나 양쪽눈의 배치가 어색하다. [14] 사실 파라마운트는 여기서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를 완전히 끝낼 생각이였는지 그동안 매번 후속작을 암시하는 불길한 결말로 끝내던 것과는 반대로 이번작에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주인공 커플이 한숨 돌리면서 동이 막 트기 시작한 맨해튼의 새벽 경치를 바라보는 것으로 끝나는, 어떠한 후속작 암시적 장치 없이 따뜻하고 평이한 엔딩으로 끝맺었었다. [15] 아닌게 아니라 여기서부터는 원제인 13일의 금요일이 빠지고 제이슨 고즈 투 헬, 제이슨X, 프레디 VS 제이슨 등 '제이슨'이 제목이 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동안 아예 안쓰이던 13일의 금요일이라는 호칭은 리부트판에 가서야 다시 제목이 돌아온다. [16] 여성 특수부대원이 전형적인 제이슨의 희생양인 크리스탈 호수에서 샤워하는 여성으로 위장해 그를 탁 트인 공터로 유인하고 그렇게 온 제이슨을 다른 부대원들의 집중포화로 작살을 낸다. [17] 그 직후, 작중 TV 뉴스에선 모두 83명을 죽였다고 보도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위의 킬링 카운트 짤을 참고해서 보면 알겠지만 (가짜 제이슨이 활약한 5부는 빼고) 2부부터 8부까지의 희생양의 총 숫자는 88명으로 5명 더 적긴 한데 이는 5명은 사망처리되지 않았다는 걸로 퉁칠수 있는데다가, 이번 작품은 이전 작품과의 연관성이 별로 없는지라 그냥 9편만을 위한 설정으로 생각해도 된다. [18] 덤으로 엔딩에서 프레디 크루거가 제이슨의 하키 마스크를 가져간다. 사실 프레디가 마지막에 임팩트있게 나와서 그렇지 영화 중반에 이블 데드 네크로노미콘도 살짝 지나간다. 뉴라인이 이블 데드와 나이트메어, 그리고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를 같은 유니버스로 엮으려고 넣은 설정들. [19] 그것도 2455년이다! [20] (본인이 알고 한 것은 아니지만) 우주선 오작동을 유발해 궤도상의 우주 기지를 추돌 폭발시켜, 추정 불가능한 숫자의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여기서 200여명으로 언급되었고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 사이에 희생양이 좀 더 있었다고 보면 무리는 아닐지도. 애초에 시리즈마다 아직 제이슨의 살인 행각이 시작되지 않은 극초반부에 동네 주민들이 놀러온 젊은이들에게 경고하는 것으로 보아 이야기 시작 전부터 살인 행각이 있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이슨 부히스는 전설 속의 존재로 꽤나 유명해져있는 모양. 작중 제이슨을 회수한 이유는 물론 불사 능력의 연구 목적도 있지만, 전설 속의 살인마 제이슨을 동물원처럼 전시해서 돈 좀 벌어보려는 과학자의 탐욕 때문이였다. 그만큼 제이슨이 꽤나 유명해질만큼 살인을 많이 했다는 증거. [21] 사실 이것도 자발적으로 깨달은 건 아니고, 프레디가 제이슨을 조롱하려고 스스로 폭로해준 거다. [22] 제이슨이 아이들에게 왕따 당해 익사당하는 모습과 캠프 강사들이 이를 알지 못하고 사랑놀음하는 장면. [23] 크리스털 호수 일대에 터널 네트워크까지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누군가 접근하면 바로 알아챌 수 있는 경보 시스템으로 희생양의 접근을 눈치채고, 반대로 아지트에서 어디서든지 갑툭튀 할 수 있는 비밀 통로를 수십 개나 뚫어 놓았다. 이는 감독이 요청하던 밀실과 같은 세트장이었다고 한다. 원작에서의 제이슨의 불가사의한 텔레포트 능력을 나름대로 현실적으로 설명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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