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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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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2. 5월3. 6월4. 7월5. 8월6. 9월7. 한국시리즈8. FA 계약

1. 4월

4월 5일 대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하여 팀과 본인의 첫 승리를 가져오는 좋은 피칭을 하였다. 다만 그 1실점이 홈런이었으며 NC의 첫 홈런허용 투수가 되었다.

4월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부터 흔들리면서 1실점을 하였고, 이대수가 친 타구에 두 번이나 발에 맞았으며, 4회초에 본인과 신명철의 잇다른 실책에 추가 실점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선발 이브랜드를 삼성 타자들이 잘 공략한 덕분에 6이닝 3실점(2자책) 7탈삼진으로 시즌 2승을 거두었다.

4월 18일 포항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1회부터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남은 이닝을 잘 막아내며 7이닝 3실점 5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팀 타선이 무려 병살타를 4개나 기록하는 등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1득점에 그친 탓에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하게 되었다.

4월 2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반팔 투혼을 선보이면서 7⅔이닝 1실점 10탈삼진으로 4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며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시즌 3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으며, 경기가 끝나고 난 뒤에 반팔 투혼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는 도중 "걸거치고"[1]라는 사투리로 모든 삼성팬들을 빵터지게 해 주었다.

2. 5월

5월 1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부터 박병호의 2타점 2루타로 시작해 넥센의 강타선에 휘둘려 6⅔이닝 7실점 9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끊어짐과 동시에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10일 포항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부터 28개의 볼을 던지는 등 불안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닝이 거듭될 수록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시즌 4승을 거두는 데 성공하였다. 이날 성적은 6⅓이닝 무실점 4탈삼진 4사사구.

5월 1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상대 선발 니퍼트에게 꽁꽁 묶여 점수를 한점도 내지 못했으며, 장원삼 본인도 불안한 피칭을 이어가더니 7회말 일거 3실점(2자책)을 하며, 6⅓이닝 4실점(3자책) 9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3패를 기록하였다.

5월 22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부터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2실점한 이후 2회초에는 권용관에게 1,060일만의 홈런을 헌납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경기 전날 몸을 풀기 위해 캐치볼을 하다가 어깨 결림 증세를 느꼈다고 한다. 결국 3회말이 끝난 이후 조기 강판. 3이닝 3실점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4패를 기록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조기 강판의 원인이었던 어깨는 다음 날 정밀 검진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

5월까지의 성적은 8경기 등판 49이닝 4승 4패 탈삼진 40개 사사구 17개 방어율 3.67를 기록.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던 4월에 비해선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 6월

6월 2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회초에 신본기에게 데뷔 첫 홈런인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바로 3회말에 이승엽이 역전 쓰리런을 쳐냄으로서 5이닝 2실점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채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뒤이어 등판한 안지만이 7회초 블론세이브를 기록함으로서 시즌 5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으나, 팀은 8회말 최형우의 결승 솔로포 등 2득점을 기록하는데 성공. 5: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6월 8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까지 단 3피안타를 허용하는 좋은 피칭을 선보였으나 6회말 1:0으로 앞선 2사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좋은 피칭을 보이며 8회말까지 이닝을 마무리하였으나 팀 타선이 1점밖에 내지 못했기 때문에 8이닝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하고도 노디시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팀은 10회초 박한이의 끝내기 홈런으로 인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6월 15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에 노진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하더니, 4회말에는 박석민과 본인의 실책[2] 김종호의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으며 4실점을 한 이후 강판당했다. 이후 팀이 3:8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는데 이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투구 내용이었다. 이날 투구 기록은 3⅓이닝 6실점(5자책)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6월까지의 성적은 13경기 등판 76⅓이닝 6승 5패 탈삼진 56개 사사구 26개 방어율 3.54를 기록하였다.

4. 7월

7월 12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김태균에게 2점홈런을 맞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완투승하였다.

7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이범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2실점했지만 이후 무실점하여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5. 8월

8월 13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타선 지원에도 불구하고 2⅔이닝 9실점하여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8월 18일 포항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이닝 5자책점을 기록하여 미친 듯이 까였다. 더불어 넥센전 10⅔이닝 12실점 방어율 10.1를 기록했다.

8월 25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자책을 기록하여 승리투수가 되었고 시즌 10승을 달승하여 홀수해 징크스에서 탈출하였다.

8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어 9월 1일 경기에 등판하였다.

6. 9월

9월 7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6회 마운드에 올라와 4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2006년 데뷔 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올렸다.[3]

7.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당연히 승선했다.

시리즈 전적 2패로 팀이 뒤지고 있던 10월 2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⅓이닝 99투구수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2자책을 기록했고, 삼성 타선이 겨우겨우 3점을 어떻게 만들고 불펜이 점수를 지키며 스코어 3:2로 승리하여, 본인과 팀의 시리즈 첫 승을 따내었다.

11월 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7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5⅔닝 108투구수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막상 팀은 6회말에 5득점을 대량으로 하면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하였다. 그래도 그의 활약 덕분에 팀은 이날 스코어 3:7로 승리하여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장원삼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2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 3자책점 평균자책점 2.25, 1승을 기록했고, 결과적으로 한국시리즈에 등판한 삼성의 선발 투수들 중에서 제일 괜찮은 활약을 했다.

8. FA 계약

시즌 후에는 삼성에 잔류하겠다고 인터뷰를 하긴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잔류 의사가 강한 박한이가 FA와는 별도로 2013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한 것과는 달리 불참을 통보하고 FA 권리를 누려보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에 행여나 장원삼이 이적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11월 15일, 계약금 30억원 및 연봉 7억 5천만원등 4년간 총액 60억원을 받는 계약으로 삼성에 잔류하였다. 이로써 역대 투수 FA 중 최고액[4]을 경신했다.

나중에 밝혀진 이야기로는, 병상에 계신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서였다고 한다.


[1] 걸리적 거리다라는 뜻 [2] 1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군이 친 타구가 3루수 박석민 쪽으로 흘러갔으나, 박석민이 송구 과정에서 공을 흘리는 바람에 3루주자 조영훈이 홈으로 들어왔었다. 그런데 박석민은 공을 흘려놓고 난 이후에 아무런 조치도 없이 가만히 1루쪽으로 천천히 걸어갔으며 그 틈을 놓치지 않고 2루주자 지석훈까지 홈쇄도를 시도. 뒤늦게 장원삼이 공을 집어 홈으로 송구했으나 그 공이 지석훈의 얼굴에 맞으면서 또다시 실점과 실책이 연이어 나오게 되었다. [3] 점수차가 4점차 이상인 상황에서도 3이닝 이상 투구를 해 경기를 끝내면 그 투수에게 세이브를 주도록 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이브 문서 참고. [4] 종전 기록은 2006년 말 두산 베어스 박명환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받은 4년간 총액 4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