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6:27

장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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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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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옥 (이민지)
파일:rep88_character_J&W.jpg
캐릭터, 왼쪽 인물
파일:external/pds.joins.com/201511140902770307_56467b4e80997.jpg
1988년 과거. 왼쪽 인물
1994년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모습
<colbgcolor=#b9ac75>이 름 장미옥
생년월일 1971년 4월 3일
(1988년 당시 17세, 1994년 기준 23세, 2015년 현재 45세)
학 력 쌍문여고 재학 중 미국 유학[1]
가 족 배우자 김정봉
아버지[2], 어머니[3]
오빠 2명 이상[4]
시아버지 김성균
시어머니 라미란
시동생 김정환
배 우 이민지(1988)[5]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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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장미옥, 별명 장만옥.
덕선의 단짝 친구, 쌍문여고 최초의 교정기 착용녀.
교정기 때문에 혀 짧은 소리가 나지만, 이래봬도 부의 상징이다.
친구들의 연애 상담사. 정작 본인은 연애 경험 無.

1. 개요2. 작중 행적
2.1. 2화2.2. 3화2.3. 8화2.4. 10화2.5. 11화2.6. 12화2.7. 13화2.8. 14화2.9. 15화2.10. 16화2.11. 17화2.12. 18화2.13. 19화2.14. 20화
3. 기타

1. 개요

왕자현과 함께 성덕선의 절친이며, 교정기에 의한 혀짧은 발음이 특징인 소녀. 절친들 사이에선 장만옥으로 불린다. 몇 개의 상점을 소유하고 있는 원단 도매상 집안의 딸로, 매우 부유한 집에서 산다. 또한 운명을 믿지 않았지만 우연히 우산 안으로 뛰어든 김정봉과의 만남으로 운명을 믿게 되고, 그와 연애를 하지만 아버지에 의해서 강제로 이별하게 된다. 그 후 오랜 헤어짐 끝에 운명처럼 다시 만나 결혼까지 한다.[6]

2. 작중 행적

2.1. 2화

2화부터 등장했다. 쌍문여고 최초의 교정기 착용녀로 소위 '있는 집 자식'. 당시엔 치아교정이 어마어마한 고가의 의료행위였기 때문에 이 자체가 부유한 집안이라는 걸 보여주는 장치이다. 교정기 때문에 말할 때 발음이 샌다. 친구들에 비해 논리적이며, 친구들의 연애 상담을 도맡아 하지만 자신은 연애 경험이 없다.

하이틴 로맨스를 보고 있는 덕선과 자현에게 질렸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덕선이 읽고 있는 책을 빼앗아 읽더니 "욕구불만이냐?"라며 독설을 내뱉는다.

2.2. 3화

브라질 떡볶이집에서 덕선과 자현 두 친구와 있으면서, 수학여행 때 할 장기자랑인 춤을 연습하는 덕선을 타박한다. 그때 선우, 정환, 동룡이 오게 되고, 선우가 덕선에게 이것저것 챙기는 모습을 보고 그 일행이 간 후 덕선에게 선우가 좋아하는 것 같다며 남자 친구 생겼다고 축하한다고 바람을 잡는다.

교실에서 춤을 연습하는데 덕선이 계속해서 틀리자 덕선을 시간도 없다며 포기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경주에 가서는 쌍문고 축제를 보고 싶어 자현과 함께 담을 넘다가 추락하여 발에 깁스를 하게 되고, 미옥은 덕선에게 미안해서 1등 상품인 마이마이 카세트를 자기 아버지에게 말하면 사줄 거라고 말한다.

2.3. 8화

과산화수소로 염색을 하려는 덕선과 자현에게 질색을 하며 "머리 소독하니? 그냥 미장원에서 해~" 하고 말하지만 덕선이가 "부잣집 딸은 좀 빠지시지?"라며 질타한다. 덕선이의 대사로 봐선 부잣집 따님인 것으로 추정.

2.4. 10화

이번 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방학동에 거주하고 방학동 중에서도 그냥 부자도 아니라 호화로운 대저택에 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오는 날 혼자 우산을 쓰며 걷고 있다가 김정봉이 뒤에서 갑자기 미옥의 우산 속으로 쓱 들어오는 바람에[7] 미옥은 정봉에게 한눈에 반해 버렸다. 참고로, 늑대의 유혹과 10화 장면을 비교해 놓은 장면을 보면 확실히 패러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5. 11화

정봉에게 연애편지를 쓰고, 그를 덕선을 통해 전달한다. 편지지에 편지를 썼다가 구겨버리고 다시 쓰는 장면에서 미옥의 방이 나오게 되는데, 방 하나만 해도 유럽 귀족 부럽지 않은 방을 쓰고 있다.

2.6. 12화

정봉이 답장을 보내고 다시 답장을 기다렸지만, 미옥은 사고를 당해 팔에 깁스를 하고 병원에 입원을 하여 보낼 수가 없었다. 여담으로, 정봉이가 집배원에게 편지가 왔냐고 묻는 장면, 미옥이가 병원에 입원해서 누워있는 장면은 영화 클래식의 패러디다.

2.7. 13화

고3이 되어서는 친구들과 반이 갈라지게 되었다. 중반부에서 자현에 의해 미옥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언급이 되며 병원에 누워있는 만옥을 보살피는 아버지의 등과 손이 처음으로 나오게 되고, 그런 아버지에게 가게 문을 열 시간이 되지 않았냐 물어보는 미옥을 통해 미옥의 아버지의 직업과 정체에 대해 떡밥이 생성되었다. 13회 후반부에서 정봉으로부터 편지를 간호사를 통해 전달받게 되고 편지에서 황금열쇠 우주여행 초대권이 나오자 미친듯이 환호하게 된다. 2주동안 병원 안에 갇혀 있어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미옥에게 정봉의 황금열쇠는 센스 넘치는 이벤트였던 것.

2.8. 14화

파일:hMByloK.jpg

미옥이 퇴원을 하고 드디어 성사된 정봉과의 데이트.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기로 했던 반쥴은 1층 카페와 2~4층 경양식집[8]으로 된 큰 음식점이었고, 정봉은 1층 카페에서, 미옥은 2층 경양식집에서 서로를 기다리다가 계속 엇갈리면서 만나지 못한다. 결국 바람맞았다고 생각하고 집에 도착해서 울고 있다가 덕선의 전화를 받고[9] 정봉이 밤 10시가 넘은 그 때까지도 계속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미옥은 급히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울면서 약속장소인 종로 반쥴로 되돌아갔고, 역시 그때까지도 정봉은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달려온 미옥이 언제부터 있었냐고 하자, 정봉은 추워서 얼굴은 벌개져 있고 코도 훌쩍거리면서도 방금 왔다고 둘러댔다. 정봉은 꽃다발을 건네주며 추울 테니 어디 가서 국물이라도 하자고 말한다. 이미 추위에 손을 오그리고 있는 걸 본 미옥은 정봉의 오른손을 덥썩 잡는다. 그 순간 정봉의 심장은 두근두근거리고, 이 떨림이 과연 심장병 때문인지 그녀 때문인지[10] 확인해 보고 싶다며, 정봉이 "확인."이란 말과 함께 첫 키스를 한다. 키스 와중에 또르르 떨어지는 미옥의 눈물이 애절함을 더해준다.[11][12]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서 덕선과 자현이 고작 손잡기나 포옹 정도만을 상상할 때 가소롭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덕선이 산 것과 같은 디자인의 셔츠를 정봉에게 소포로 보내 선물했다. 마지막에 다시 한번 키스를 하는가 싶더니 포옹으로 14회를 마무리짓는다.

2.9. 15화

후반부에 정봉과 종로 반쥴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며 비엔나커피를 마신다. 마시는 도중에 입에 생크림이 묻자 정봉이 닦아준다며 그대로 키스를 한다. 이번 회차는 시크릿 가든 패러디.

2.10. 16화

이번 화에서의 언급으로 보아 성적은 상당히 나쁜 듯하다. 그리고 수연이가 "너 진짜 대학 안가면 큰일나겠다. 너 오빠들도 다 대학 다니지 않아?"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오빠가 많은 집안의 막내딸인듯 하다.

2.11. 17화

아버지의 감시 속에 정봉과 만나지 못하다가 결국 미국 유학[13]을 가게 된다. 정봉이 보낸 35통의 편지를 받았지만, 정작 정봉에게 보내는 단 한 통의 편지에 "저를 잊어주세요"라며 이별통보를 한다. 곧이어 나온 덕선의 내레이션에 따르면 그 후 덕선과도 연락이 아예 끊어졌다고 한다. 결국, 정봉은 실연의 충격으로 눈물을 보였고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서 절로 들어가게 되었다.

2.12. 18화

파일:rep88_18_025.jpg
제임스 본드[14]: 종로
제임스 본드: 일요일 5시[15]
매기의 추억[16]: 1층 아니라 2층
정봉: 반쥴!!!
PC통신 천리안에 정봉이 개설한 퀴즈방에 '매기의 추억'이라는 닉네임으로 접속한다. 닉네임이 제임스 본드인 정봉이 '우주여행'이란 퀴즈를 냈는데, 미옥이 부루마블이라고 썼다.[17] 그래서 정봉은 이를 기이하게 여겼다. 정봉은 이상한 느낌을 받고 위의 챗을 날린다. 그리고 답변을 보고 매기의 추억이 미옥이라 확신하고, 일요일 5시 반쥴 2층에 가서 기다린다.

정봉이 미옥을 한참을 기다리다 반줄 2층 카페로 온 미옥이를 보고, 그대로 일어나 미옥과 포옹한다. 1989년 19살 때와는 달리 교정기를 빼고 어엿한 숙녀가 된 미옥의 모습은 덤. 교정기를 빼기 전엔 사랑이 안이루어질꺼라는 2화에서의 디스는 사실 미옥의 연애에 대한 복선이었고 이제서야 그 복선이 회수된 것.

운명처럼 만나 연애를 했지만 아버지 때문에 강제로 헤어졌던 정봉과의 또 다시 운명처럼 만나게 된 미옥의 애틋함이 그려지는 순간이다. 엉뚱한 자리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된 선우와 보라, 대국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달려와 덕선과의 만남에 성공한 택, 망설이다 달려가지만 한발 늦어버려 덕선을 놓친 정환, 그리고 전작의 쓰레기는 중요한 약속[18]보다는 다친 나정에게 달려가는 장면 등이 서로 교차되면서 사랑은 운명이며 선택이라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정말이지 몰입하면 울지 않고 배길 수 없는 명장면이 나왔다. 이번 화의 하이라이트.

2.13. 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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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은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여 그 동안 못 봤던 덕선과 자현을 만나 브라질 떡볶이를 먹었다. 친구들이 연락 한 번 없이 그렇게 지낼 수 있냐는 말에, 전화 하면 한국에 오고 싶을까봐 못 했다고 한다.

또한 고깃집을 오게 된 미옥은 정봉이 먹는 것에 대한 특별한 철학이 있다면서 그쪽으로 일을 해보라고 말한다. 폼이 안 난다는 정봉에게 자기는 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은 패션 공부를 했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정봉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조언해줬다.

아버지가 공개되었다! 아버지는 원단 도매업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배우는 고창석). 실제로 원단 도매업이면 돈 잘 버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작중 모습을 보면 사업규모도 상당히 크다. 아버지가 사오라는 식빵튀김을 사서 아버지의 가게에 방문한다. 아버지는 미옥의 옷차림을 보고 요즘 연애하냐고 묻는다. 미옥은 이제는 남자 사겨도 되냐고 묻는데 아버지는 고등학생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고 사귀라고 말한다.
파일:rep88_19_021.jpg
이후 동룡의 식당에 예약한 손님이 펑크를 내자 동네사람들 모두에게 잔치를 벌이는 데 덕선, 자현과 함께 오게 된다. 이때 그 동안 결혼식도 없이 살던 성균과 미란의 결혼식을 해주고, 썰렁하게 퇴임식을 치른 동일에게 성씨네 삼남매가 감사패를 만들어 퇴임식을 다시 해줬다.

2.14. 20화

응답하라 1988 커플
성선우 성보라 최택 성덕선 김정봉장미옥

파일:rep88_20_022.jpg
남대문 시장에 정봉과 야식을 먹으러가다 장사를 하고 있는 아버지와 눈이 마주친다. 그러나 모른 척 하며 아버지를 지나쳐간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씁쓸한 듯 잠시 멈춰서서 생각을 하다가 다시 돌아서 아버지한테 정봉을 소개시켜 준다. 그리고 성보라와 성선우의 결혼식에 정봉과 함께 참석한다.

현재 덕선의 말에 따르면 정봉과 결혼하였고 김정봉이 요식업을 하면서 대박을 쳤고 이후 집밥 봉선생 프로에 나올정도로 유명해지면서 행복하게 사는 듯.

3. 기타

  • 극 중 정봉-만옥 커플의 스토리는 묘하게 한국의 로맨스 영화를 자주 패러디하고 있다.[21]
  • 한국 최초 칸 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의 단편영화 <세이프>의 주역이다.

[1] 어느 대학인지는 알 수 없지만, 패션을 전공한 것으로 나온다. [2] 고창석이 특별출연했다. [3] 19화에서 언급됨. [4] 작중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성덕선의 대사에서 "너 오빠들도 대학 다니지 않아?"로 알 수 있다. 설정 상으로는 오빠가 2명 이상이다. [5] 일명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으로 유명하다.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이혜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류준열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 [6] 20화 마지막 부분에서 덕선의 대사로 결혼했음이 밝혀진다. [7] 사실 정봉은 방학동 오락실에서 불량배와 트러블이 생겨서 줄행랑치고 있었다. [8] 종로2가에 위치한 반쥴. 1980년대 종각역 주변에서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곳이 종로서적과 반쥴이었다. [9] 사실 덕선은 미옥이네 아버지가 무서워서 한 번도 미옥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본 적이 없었는데, 그야말로 비상시라 큰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전화를 걸었다. [10] 정봉의 내레이션 :"1989년 늦은 겨울, 지금 이 미친듯이 뛰는 심장이 병 때문인지 아니면, 그녀 때문인지 난 확인하고 싶었다." [11] 이 장면은 전작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서도 비슷하게 나왔던 바 있는데, 거슬러 올라가면 둘 모두 영화 시월애를 패러디한 것이다. [12] 응답하라 1997에서는 윤윤제 성시원에게, 응답하라 1994에서는 삼천포 조윤진에게 확인 키스를 시전하였는데, 두 커플이 모두 나중에 결혼까지 한 것을 보면 정봉과 미옥 커플도 결혼에 성공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가능하다. 게다가 확인 키스의 시전자인 윤윤제는 남자주인공, 삼천포는 신촌하숙 레귤러 멤버였음을 감안하면, 제작진에서 정봉-미옥 커플을 상당히 비중있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3] 패션을 공부했다. [14] PC통신에서 정봉의 닉네임. 정봉의 이니셜 또한 제임스 본드(James Bond)와 같은 JB다. [15] 14화에서 토요일 7시에 반쥴에서 만나기로 함. [16] 미옥의 닉네임. 미옥의 별명인 배우 장만옥의 영어이름이 매기 청(Maggie Cheung)이란 것을 감안한 듯 하다. [17] 미옥이 병원에 있을 때 정봉이 미옥에게 부루마블 황금열쇠 중 우주여행권을 줬기 때문. 그리고 미옥은 그 우주여행권을 곱게 코팅하여 책갈피로 썼다가 이별을 고할 때 정봉에게 편지와 함께 되돌려 줬다. [18] 좋든 싫든 지도교수의 부탁이니 어쩔 수 없는 자리. [19] 화보에 보정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있지만 응팔에서는 화장도 상당히 옅게함 + 교정기로 입이 나오도록 만듦 + 살을 찌움 세 가지를 다 갖춰서 현재의 모습이 나온 것이다. [20] 선암여고 탐정단에서는 응팔과 큰 차이는 없다. [21] 그 중의 하나로 한 장면에서 늑대의 유혹의 우산 씬을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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