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상혁/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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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의 연도별 국가대표 경력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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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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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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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스포츠(LOL) 국가대표팀 이상혁 (Lee Sang-hyeok) |
1.1. 지역 예선
지역예선은 더블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진행되며, 동점시 승자승 - 타이브레이커 순으로 진행된다. 타이브레이커는 3팀 이상 동점(각 팀간의 승-패가 같을 경우)일때 진행되며, 총 경기 시간이 길었던 두 팀이 1경기를 진행하고, 그 경기의 승자가 2경기로 진출해 3번째로 경기 시간이 길었던 팀과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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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룹 스테이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예선 1위를 달성했다. # 경기 외적으로 논란이 많은 대회 였는데 주최 측이 제공한 음식은 식빵 세 봉지였다.선수들은 식빵과 물로 배를 채웠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도핑 문제 때문에 여기서 제공하는 음식만 먹고 있다. 제공된 음식은 다른 참가 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에게 이런 환경은 처음일 것이다. 아마 연습장 환경보다도 못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경기 내적으로도 통신 장애 등 문제로 경기가 수차례 중단되는 경우도 많았다. 퍼즈만 30분 이상 지속될 정도였다.
1.3. 4강
4강에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었었으며 1세트는 손쉽게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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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결승전
결승전 1세트에서는 라이즈를 플레이했다. 상대 정글러 Mlxg의 갱킹에 의해 죽거나 스펠이 빠졌고 바텀 로밍을 가던 도중 물려 죽는 등 1세트 패배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스코어가 공짜 킬을 만들어 준 이후 집에 간 상황에서 사리지 않고 오히려 신 짜오가 라인 중앙까지 들어왔음에도 빼지 않고 있다가 죽는 등 SKT에서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정글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갱에 쉽게 노출되는 부분을 1세트에서 똑같이 보여주었다. 또한 게임이 끝날 때까지 시야 점수 전체에서 압도적인 꼴찌를 기록하고 반면 스코어는 미드 쪽 시야를 맞춰주느라 중반까지 압도적으로 시야 점수 1등을 달성할 정도로 아이템을 끌어당겨 썼음에도 후반에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2세트에선 자신의 시그니쳐 픽인 갈리오로 게임을 캐리했다. 라인전 상성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CS 반반을 맞추었고 바텀이 힘든 상황에서 갈리오로 세이브를 반복하여 상대의 스노우 볼을 억제시켰다. 또한 점멸 도발 이니시를 이용해 상대를 짤라냈고 이 플레이 이후로 스코어의 킨드레드가 급격하게 성장하여 애쉬의 부족한 성장을 메꿔주게 되었다. 상대 암살자들의 진입을 훌륭하게 받아쳐내면서도 딜량 1등을 기록하며 무결점 갈리오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3세트의 경우 룰러가 패배의 지분을 대부분 먹은 건 맞지만 페이커 역시 폼이 내내 좋지 못했다. 딜량 1등을 기록하긴 했지만 대부분이 오른 쉴드와 패시브로 회복하는 알리스타, 그라가스에게 들어간 뻥딜이었으며 중국팀의 무리한 플레이로 많이 따라온 상태에서 안일하게 와드를 지우다가 짤리고, 그 이후 기인의 슈퍼 플레이로 상대 바론 시도를 막아서 다시 추격할 수 있는 힘이 붙었을 무렵 오른의 위치가 와드에 보였음에도 빼지 않고 앞으로 궁을 쓰다가 오른의 이니시를 맞아 다시 한 번 물려서 패배의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했다. 페이커 본인은 살긴 했지만 그걸 살려주기 위해 바루스, 라칸, 갱플랭크의 궁극기가 모두 소모되었으며 궁 3개가 오로지 페이커를 살리기 위해 쓰인데다 기습적으로 이니시가 걸린 상황이라 제대로 된 한타를 해보지도 못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전부 쓸려나가며 바론을 뺏기게 되었다. 바론을 뺏기게 된 이후에도 상대 진격을 막기 위해 앞으로 가다 알리스타와 카사딘에게 물려 죽는 등 게임을 소생 불가 상태로 만들어 놓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물론 초반 바텀 라인전이 망가지고 원딜 골드 차이가 커진 시점에서 가장 큰 패배 지분은 룰러에게 있지만 페이커 역시 1세트에 이어 3세트도 플레이에 있어 비판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4세트는 오리아나로 상대 스킬을 피하면서 자신의 스킬은 맞추고 마나가 부족해지자 레드를 이용해서 카이팅하는 등 오리아나 플레이의 절정을 보여줬다. 하지만 갱플랭크와 탐 켄치가 죽은 상황에서 상대가 바론 압박을 하면서 노림수를 보여주던 상황에서 실수가 나왔는데 상대가 점멸을 이용한 노림수를 정화와 무빙만 이용해서 탈출하려다 리신의 점멸 궁 배달을 맞고 죽어버렸다. 분명 온된 상태의 점멸을 사용했다면 살 수 있던 상황이었고 게임을 캐리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큰 상황이었기에 마지막 판단이 아쉬웠던 상황. 3:5로 바론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라 점멸을 아껴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던 건 맞지만 죽어버리면 바론이고 뭐고 막을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물론 그 이전에 갱플랭크, 바루스, 탐 켄치가 소규모 교전에서 먼저 죽었던 상황이라 패배의 지분이 페이커에게 크다곤 할 순 없지만 판단의 아쉬움은 있는 상황.
1.5. 총평
결론적으로 페이커의 장단점을 모두 극명하게 보여준 결승전이 되었다. 기습적인 이니시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내고 우리의 흐름을 더 크게 해주는 역할로 캐리를 하기도 했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지면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지만 상대 정글이 갱오는 것을 신경 안 쓰다가 쉽게 갱당해서 죽는다거나, 안일한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의 노림수에 쉽게 걸리는 등 SKT에서 보여주었던 장단점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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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적으로 분명 회복된 기미가 있지만 시야가 좁아졌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심지어 운영과 시야를 가장 잘 먹어주는 정글러인 스코어와 정글러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이런 플레이가 반복되는 것은 분명 비판받을만한 상황. 상대팀의 Mlxg와 Ming의 폼이 좋았어도 한국팀의 기인, 스코어의 폼이 같이 좋았던 것과 SKT에서 지적되던 약점이 국대에서 똑같이 나타나던 것을 생각하면 페이커가 다시 한 번 폼 회복을 노리기 위해선 분명 고쳐야 할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