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1:45:14

이상혁/선수 경력/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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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3

지난 시즌 체결한 3년 계약에 따라 올해는 선수 개인으로서는 다른 멤버들 대비 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전까지는 페이커의 재계약을 다른 선수들이 기다리는 스탠스였다면, 이번 스토브리그의 경우 FA가 된 멤버들을 기다리게 되는 구도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FA선수들 전부 재계약이 체결되며 게임 내적으로 전 시즌 대비 대격변이 일어나는 2024년에도 우승권을 겨냥할 로스터와 함께 가게 되었으며, 임재현 코치와 김강희 코치까지 재계약해서 작년 로스터에서 군 문제로 빠진 김하늘 코치를 제외하고 그대로 같이 가게되었다. 여기에 은사 김정균 감독이 다시 T1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5년만에 함께하게 되었기에 더욱 더 든든한 상황 속에서 2024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2. Red Bull League of Its Own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12월 9일부터 치러지는 이벤트 매치인 'Red Bull League of Its Own'에 출전하게 되었다.[1]
  • vs BIG[2] (니코)
    16분 경, 미드 교전에서 4인궁을 터뜨린 것이 'Most Electrifying Moment'(이하 MEM)에 선정되었다.
  • vs NNO[3] (아지르)
    팀의 우승 스킨 조합을 구성하는 일환으로 2015시즌 스킨이 있는 아지르를 선택했다. 이번에는 미드 3인갱을 당하는 장면이업적 달성을 위한 어셈블 MEM에 선정되었다.
  • vs KC[4] (요네)
    생각보다는 잘막아내는 세이큰을 뒤로 하고 타 라인에서 터뜨리면서 게임을 끝냈다. MEM은 초가스 원딜과 케이틀린 서폿이 가져갔다.
  • vs TH[5] (아칼리)
    이런저런 해프닝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싸움은 다 잡아내면서 게임을 가져왔다.
  • vs G2 (아칼리)
    픽밴 페널티가 사라지는 마지막 경기다. 아칼리로 날이 선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강행군에 힘을 소진한 팀원들이 하나 둘 쓰러지면서 게임을 내주었다. 의외로 최고령자임에도 불구하고 전날 잠을 잘 잤다는 말이 맞는지 가장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5~17 SKT 시절 살인적인 스케줄을 경험해보았기에 다른 팀원들에 비해 적응이 빨랐던 것일수도 있다.

경기 외적으로 올스타전을[6]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볼거리가 있었던 이벤트 매치라고 볼 수 있겠다.

이번 이벤트 매치에선 T1에겐 여러 가지 핸디캡이 주어졌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2023 롤드컵 우승 팀에 걸맞은 예우라고 할 수 있다. 정정당당하게 붙으면 상대가 되지 않으니 재밌는 경기를 위해 장치를 마련한 것. T1은 이벤트의 끝판왕 포지션으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할 수 있다. G2도 이를 잘 알고 있는지 이번 승리에 진지한 의미 부여를 하기보단 X에서 평소처럼 개드립을 치며 이벤트전 답게 축제를 즐기는 중이다.

3.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오프닝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팀 주장이 되었고, 이번엔 라인별 5명이 한 팀을 이뤄 이벤트전을 치르면서 Team MID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추첨식에서는 쵸비를 1픽으로 빠르게 영입, 이후 비디디, 카리스, 클로저를 영입하면서 팀을 완성했다.

미드 팀에서 본인이 맡게 된 포지션은 정글. 원딜 팀과의 대결에서 그라가스를 픽하고 7/2/8의 KDA를 기록, 정글 팀과의 대결에서도 정글 팀의 바론을 자신이 직접 스틸하는 등 게임 내적으로도 훌륭한 활약을 보였지만, 팀은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게임 외적으로는 이벤트전답게 기상천외한 트롤링(?)을 시전하기도 했는데, 조 배정권을 두고 펼쳐진 미니게임에서 달리기에 부적합한 뚜벅이인 애니비아를 픽하여 자신은 골을 안하고 벽을 쳐서 상대를 방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정작 방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5위를 거두었고, 문도 피구에서는 케리아랑 같이 카서스 피구 놀이를 하다가 딸피로 도망가는 캐리아를 방관하는 등 시작부터 웃음을 주더니 원딜 팀과의 대결에서는 정글러로 출전했음에도 실수로 강타를 들지 않고 경기에 들어가서 퍼즈를 유발했다. 심지어 정글 팀과의 대결에선 바론 근처에서 전령을 잘못 소환하는 실수를 했는데, 거기서 전령을 탑승하더니 벽에 박으면서 그대로 낭비해버리는 희대의 개그 플레이(...)를 시전했다. 본인도 황당했는지 실소를 터트린건 덤 덕분에 이벤트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4.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페이커의 LCK 12년차 24번째의 대회이다. 현재 LCK 통산 LCK 최초 3000킬 달성했고, 321 어시스트를 추가하면 LCK 최초 5000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된다.

4.1. 1라운드

개막전 젠지전 1세트에서 니코를 픽하고 환상적인 궁이니쉬를 적중시키며 활약했으며, 마지막 최후의 한타에서 오너와의 연계로 대박 궁 이니쉬를 성공시키고 게임을 마무리 짓고 POG를 받았다. 2세트에서 아지르를 픽하고 적극적으로 메이킹을 시도했으나 한끝 차이로 실패하는 모습이 나오고, 경기가 길어지자 조합차이로 인해 패배했다. 3세트에서 다시 아지르를 픽했으나 초반부터 바드가 요네에게 어시를 내주며 힘겨운 라인전을 치르게 되었고, 요네가 킬을 계속 쌓게 되자 패색이 짙던 중 할 수 있는 플레이를 극한으로 짜내서 메이킹을 해내며 경기를 지연시키고 사이드 운영으로 상대에게 압박을 주었으나 결국 초반부터 크게 벌어진 성장 격차와 후반 조합 밸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장로 타이밍에 바드 궁과 함께 스틸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하며 젠지의 스킬 연계에 끊기게 되고 팀원들도 차례대로 쓰러지면서 결국 개막전 패배를 기록했다.

광동전에서는 젠지전 패배를 설욕하듯 1세트 오리아나, 2세트는 LCK 17연승의 코르키를 꺼내들고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서 페이커의 코르키는 20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이어지며 18연승을 기록했다.

KT전 1세트에서는 아지르를 픽했으나 데프트-베릴의 엄청난 슈퍼플레이에 팀 전체가 휘둘리며 패배했지만, 2세트에서는 코르키를 꺼내들고 압도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이퀄라이저 이니쉬로 경기를 끝내버리며 코르키 19연승을 기록했고, 3세트에서는 오리아나를 픽하고 아슬아슬 하면서도 대담하게 미드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상대의 공격을 환상적으로 흘려내고 역습을 성공시키는 무빙을 선보이며 한타 때마다 맹활약하고 노데스로 승리에 기여하고 POG를 받았다. 그야말로 메타픽인 코르키, 오리아나 플레이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며 시즌 초부터 폼이 굉장히 좋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HLE전 1세트에서 니코를 픽했으며 제카의 코르키를 상대로 CS를 조금 밀렸지만 9분경 로밍을 가려는 연기를 통해 앞 발키리를 이끌어 내며 이를 통해 녹턴과 애쉬의 도움을 받아 킬을 만들어내며 밸류 픽을 픽한 한화전을 급하게 만들었다. 또한 바론 앞에서 5인 만개를 성공시키며 높은 딜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때는 도란의 슈퍼플레이로 외려 손해를 보았다. 4용 한타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짤렸으나 여기에 CC기를 쏟아부은 한화를 상대로 제우스가 궁, Q3타를 이용해 자야, 코르키를 삭제시키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장로용 한타에서 코르키 1인 궁을 박을지, 아래에 3인 궁을 박을지 선택하는 과정에서 과감하게 코르키에게 1인 궁을 시전하며 밸류 픽을 선택한 이유를 지우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퍼는 분전했으나 결국 T1의 주도권 운영에 후반까지 가지 못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2세트에서 니코-녹턴의 이니시에 힘을 잃은 한화는 녹턴을 밴했으나 이는 페이커의 오리아나를 이끌어 내게 되며, 바루스-오리아나-요네 상체,하체 모두 Cs가 밀리며 파이크를 풀어주는 경기력을 보이며 1경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얻어 맞게 되었다. 심지어 오리아나는 제카의 코르키를 상대로 순간적으로 2렙차 30개의 Cs차를 보여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T1은 이날 밸류 픽을 하고 눕롤을 시전하는 HLE를 상대로 주도권을 꽉 잡은 픽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T1을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눕롤을 시전하다가 박살 날 위기에 처하는 체급을 보여주었다. 또한 HLE전을 토대로 1주차 첫 경기가 젠지가 아니었으면[7]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을 이끌어내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했다.더불어 제우스-오너의 호흡이 완전 물이 올랐음을 보여주며 각각 1세트 2세트 POG에 선정되었다.

DRX전에서는 1세트에서 오리아나를 픽하여 평소와는 다르게 느슨하게 플레이를 하는것인지 라인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한타에서 준수한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서는 니코를 픽하여 상대 코르키를 솔킬내고, 궁극기 만개로 미드에서 상대팀 렐을 자르고 상대 자야의 궁이랑 점멸을 빼는 활약을 펼치면서 젠지전 1세트처럼 POG에 선정되었다.
BRO전 2세트에서 LCK 역사상 최초로 통산 3000킬을 달성하였다. 상대가 전패를 달리고 있던 브리온이라 팀원 전체가 실험픽에 솔랭인듯한 즐겜 플레이를 했음에도 2:0 완승했다. 2세트 POG는 덤.
DK전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적당히 있다로 정리되었다. DK의 경우 무력한 모습을 보였고 T1의 경우 압도적 화력을 보였다. 다만 충격적인 것은 DK가 끊임없이 무엇을 시도했다는 점인데, 아무런 승리 플랜 없이 찍어눌린 것이 아니라 모든 시도가 T1의 받아치기에 당하는 바람에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페이커는 1세트 아지르로 퍼스트 블러드를 오너에게 먹여주며 오너의 전방위 압박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이후 T1은 전라인 압박에 성공하고 쉴 새 없이 몰아치며 DK를 압박했다. 쇼메이커는 분전했으나 T1의 팀 합에 밀려 큰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을 뗀 모습은 덤. 아지르로 더 이상 설명할 여지 없는 훌륭한 플레이를 해냈다. 마지막까지 1킬을 먹기 위해 고군분투한 점은 유머포인트.

2세트는 오리아나를 플레이하며 여전히 최정상권 미드임을 증명했다. 쇼메이커가 카르마를 플레이하며 자야키우기에 몰두했을 때 특유의 운영능력을 선보이며 CS수급에 앞장섰다. 과거와 다른 점은 팀이 이를 받쳐줄 수 있었으며[8] 혼자 CS를 먹은 것이 아니라 아트룩스와 나눠먹기를 했다는 점. DK의 미드, 탑보다 더 많은 CS 수급을 통해 성장차를 벌려 바루스가 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또한 한타 시작부터 오리아나의 세체미끼 행위를 선보이며 DK의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미끼는 미끼대로, 킬은 킬대로, 딜은 딜대로 넣으며 왜 아직도 자신이 최정상급 미드라이너인지 증명했다. 이를 통해 POG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에 등극했다.

바뀐 패치에서도 코르키, 니코, 오리아나는 1티어급이고, 상대가 밴으로 막거나 선점해도 아지르가 있으며, 여차하면 언제든 아칼리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꺼낼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메타 챔피언들의 숙련도와 그러한 챔피언들을 통한 메이킹 능력이 리그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페이커는 밴이나 카운터 픽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고 미드 견제를 한다면 상체 또는 바텀이 박살나게 되고, 미드가 어떤 플레이든 모두 가능한 상수인 상황에서 T1 코치진의 우수한 밴픽이 더해지니 선수들이 다양한 픽들로 게임을 집도하여 현재 T1의 약점을 찾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T1 운영의 핵심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농심전을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022년 이후 농심과의 경기는 항상 2:1 승리라는 기록이 이어졌다.

1세트에서는 흐웨이로 정글말리기에 일조하며 승리했다. 나르의 압도적 성장으로 게임을 쉽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악의 카르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딜템을 집중적으로 올리며 팀 내의 보조 딜러가 아니라 메인 딜러로 플레이 메이킹에 집중했다. 하지만 세트의 승패는 농심의 역대급 고점에 탑 정글이 말리며 팀의 승리 플랜이 무너지게 되어 결국 분전 후 패배하였다. 페이커는 카르마로 앞에서 특유의 플레이 메이킹과 딜링을 담당하다가[9][10] 농심의 노림수에 당하며 게임의 흐름을 넘겨주고 말았다.

3세트 흐웨이로 라인전부터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스탠딩메이지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게임 내 소규모 한타에서 성장을 챙겨가다 용 앞 한타에서 크게 넘어졌다. 하지만 이후 탐켄치를 데리고 다니며 어그로를 풀면서 딜링에 집중하며 상대편 딜러의 공간을 지워내며 바이, 바루스, 탈리야를 확실히 지워냈다. 흐웨이가 가지는 장점인 장거리 포격, 공간 장악의 정석을 보여주며 바루스와 탈리야가 제대로 딜을 할 수 없게 불편한 상황을 농심에게 강요하며 세나와 녹턴으로 끊임없는 잘라먹기로 승기를 가져왔다.

2세트 패배 후 팀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중반 이후부터 T1특유의 운영과 잘라먹기, 한타 집중도를 보이며 승리했다. 이 경기로 만장일치 POG를 받으며 1순위로 다시 치고 올라갔다. 저번 월즈부터 물오른 폼이 계속 유지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듯 날뛰고 있다.

4.2. 2라운드

2라운드 첫 경기는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펼쳐진 kt와의 통신사 더비였다.

1세트는 너프가 들어간 코르키로 비디디의 카르마를 상대해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상대의 이니시를 피하고 어그로를 끄는 플레이를 통해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코르키로 21연승을 달성했으며, 해당 경기 POG에 선정되며 700점, POG 포인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11]

2세트에서는 오리아나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2024 LCK 스프링 사이버테러 사건으로 인해 1세트 내내 퍼즈를 반복하면서 경기 흐름이 미묘해졌으나 코르키의 발퀄라이저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POG를 받았다. 이후 녹화방송으로 전환되어 진행된 2세트에서는 본인의 전매특허인 아지르-오리아나 구도를 맞이하였으며, 초반부터 라인전을 리드하다가 첫 갱을 흘린 뒤에는 라인전 구도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래 두 메이지 구도가 한번 사건이 터진 뒤에는 복구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 이상으로 격차를 내면서 최근 물이 오른 라인전 폼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

1세트에서는 르블랑을 픽했고, 쵸비의 코르키를 상대로 초반부터 라인전과 교전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야 할 책임을 부여받았으나, 첫 용을 앞두고 귀환을 여러 번 캔슬당하며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고, 그에 영향을 받아 정글까지 말리게 되면서 도합 0킬 패배를 기록하였다.

2세트에서는 탈리야를 픽해 초반 상체교전을 이기는 등 분전하였으나 첫 용 한타와 미드 교전에서 피해가 조금씩 누적되며 결국 밸류가 올라간 젠지의 운영에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4.3. 포스트시즌

젠지가 택한 담원을 제외하고 한화와 경기했다. 한화의 분전, 잘 준비해온 전략에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스윕패를 당했다. 이후 페이커가 패배의 과정에서 한화가 굉장히 잘 준비해오고 본인들의 경기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이 때 패배의 이유 중에 하나로 디도스 공격을 언급하여 커뮤니티 등지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정작 중요했던 패배를 인정한 부분에 대한 언급은 사라지고 준비 과정에서 불공정한 부분이 있었다는 발언을 빌미로 변명을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며 비난하는 의견과, 페이커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패배의 이유를 다른 것에서 찾지 않고 항상 스스로의 부족함으로 연결지었기 때문인데 외적인 요소로 패배의 이유를 지적한 몇 안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만큼 디도스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을 피력한 것이 아니냐는 옹호하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로 인해 며칠 뒤 사과의 말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따로 전했다.

패자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만났다. T1의 경기력이 무척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으나 3:0으로 스윕승을 달성했다.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젠지와 3:2 접전까지 갔던 담원이기에 힘들 것이라 여겼으나 도깨비 같은 경기력, 태양의 서커스단을 떠올리게 만들며 스윕승을 달성하고 준결승전에서 한화를 상대하게 되었다.

한화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경기 1만골드의 차이를 역전당하며 오늘도 3:0으로 패배하게 되는가에 대한 불길한 결과로 이어지나 했으나 이후 2,3,4세트 모두 1만골드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POG는 모두 제우스가 쓸어가며 탑캐리의 정석을 보였다. 도란의 낮은 고점과 나머지 라인들의 탄탄한 경기력, 달라진 밴픽, 자신감의 상승 등 모든 것이 어우러지며 한화를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4.4. 결승전


1세트 젠지에게 패배했다. 쵸비는 코르키를 픽했고, 페이커는 아지르를 픽했다. 쵸비의 코르키는 무난히 성장하며 아지르를 상대로 CS를 벌리며 앞서 나갔다. 이후 적절한 위치선정과 무빙으로 뛰어난 DPS를 보였다. 그러나 페이커 역시 아지르를 택한 이유를 끊임없이 보여주었다. 중간에 페이즈를 끊어먹는 텔레포트로 구마유시에게 돈을 먹였다. 이후 젠지의 밴픽의 전략대로 조금씩 내주며 장로까지 게임을 끌고 나왔다. 후반 픽을 선택한 T1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치명타를 피해가며 게임을 만들어왔는데 용 둥지 앞에서 쿼드라킬을 보이며 상대편의 딜러, 탱커 할 것 없이 모조리 지워내며 왜 아지르로 대변되는지를 증명했다. 다만 이어진 장로 한타에서 장로를 빼앗기며 최후 한타에서 패배하고 그대로 게임을 내주었다.

2세트 아지르를 다시 픽했다. 쵸비는 아우렐리온 솔을 선택했다. 아우렐리온 솔이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젠지의 DPS 50% 이상을 담당했다. 바루스를 픽한 페이즈를 상대로 그 장면[아지르]을 다시 성공시켰다. 페이즈는 끊어냈으나 잘 컸던 칼리스타도 끊기며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T1의 4용을 저지하려던 젠지가 용으로 쏠리자 바론으로 급회전, 바론 도적단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때 바론을 잡아 낸 후 뒤로 돌며 오너와 제우스가 젠지를 상대로 강짜를 부리자 이를 저지하려던 젠지의 딜 90% 이상을 책임지던[13] 솔을 끊어내며 그대로 게임을 정리했다. 쵸비의 아우렐리온 솔은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팀 내에서 이니시를 담당하던 챔프가 부족하다고 여긴 듯하다. 그래서 앞에서 주로 포지션을 잡고 싸웠으나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3세트 탈리야를 픽했다. 쵸비는 아지르를 빼앗아왔다. 쵸비의 아지르는 착취를 들고 라인전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페이커는 탈리야를 잡고 여러 라인에 개입하며 지원을 나가게 되며 착취 아지르에게 라인전에서부터 조금씩 밀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탑 자크, 루나미, 이번 결승전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오자룡[14]과 연합하여 게임 내내 운영을 통한 이득을 얻어가며 앞서나갔다. 중간에 탈리야 궁 실수로 인하여 아펠리오스에게 제압 골드를 주는 실수를 범했지만 이후 최후의 한타에서 쵸비의 아지르를 상대로 지각변동을 일으켜 그대로 게임을 터트리고 게임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젠지의 슈퍼 이니시가 나왔지만 이를 모두 받아치고 T1의 승리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아지르를 다시 픽하고 쵸비는 아우렐리온 솔을 픽했다. 바텀은 루나미와 아펠루를 서로 교환하여 가져가고 오너는 다시 오자룡을 정글에서 캐니언의 카직스가 나왔다. 10분경 2번째 공허충을 잡으려고 라인 스왑을 하는 과정에서 탑의 그웬을 잡고 탑의 포골을 뜯어내려는 젠지를 상대로 아지르가 먼저 올라와 2:2 교환을 했다. 22분경 카직스가 아지르를 끊으려는 상황에서 쭉 끌어당기며 잘 큰 카직스와 그웬을 교환시켰다. 27분경 오너가 상대방의 견제에 크게 피가 빠진 후 돌아오는 과정에서 카직스에게 암살을 당하며 한타에서 전멸하고 말았다. 아껴두었던 점멸 궁을 썼지만 아펠리오스가 상대방을 죽이지 못하고 5:0을 당했다. 이후 그웬을 스플릿을 돌렸으나 돌아오기 전에 타워를 다 밀리며 4세트를 내주었다.

5세트 오리아나를 선택했다. 오너가 코르키에게 죽으며 레드 버프를 헌납해 라인전에서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지만 간신히 넘겼다. 중간에 쵸비와 캐니언을 베이팅하며 들어오게 한 후 오너와 케리아의 역습으로 쵸비를 따내며 끌려가던 분위기를 무마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쵸비의 코르키를 제압하기엔 라인전은 이미 너무 기울었다. 전령과 2용을 나눠먹는 구도로 큰 싸움 없이 소강되던 차에 16분 경 제우스의 자크가 솔킬을 1회 더 헌납. 이후 페이커도 18분 전령 박치기를 뽀삐가 있는 상태에서 했다가 굳건한 태세에 넉백이 막혀 잘리는 실수를 저지르며 게임이 완전히 젠지에게 넘어갔고, 결국 V11의 기회를 또 다시 놓치게 되었다.

이번 결승전에서의 페이커는 괜히 우승의 꿈을 꾸었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듯 4세트까지 쵸비와 대등하게 싸우며 호각을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서머 결승과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이번 정규시즌 내내 젠티전의 맞대결마다 쵸비에게 다수 솔킬을 허용하였지만 이번에는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분투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5세트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며 마침표를 아쉽게 찍었지만, 게임을 5세트까지 끌고 가는데 있어서 페이커의 교전 설계와 메이킹이 큰 역할을 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다. 다만, 2022 서머부터 이어진 젠지와의 4번의 결승 모두 본인이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는 점은 개선해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5. 2024 Mid-Season Invitational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최종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MSI 티켓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2:3으로 석패하며, 2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대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1] 우승자 격으로 초청되었으며 타 팀들과는 다르게 전 경기에 사용한 본인/상대 팀들의 픽들을 쓸 수 없는 이른바 'fearless' 밴픽 페널티를 연속으로 부과한 상태로 EMEA 지역 5팀과 단판을 진행하는 룰이다. 다만 마지막 G2전에서는 페널티가 해제된다고 한다. G2: 왜 우리만.. [2] 직전 ERL 팀 간의 매치에서 승리한 팀이다. [3] 스트리머들로 구성된 팀이다. [4] EU-EMEA Masters를 4회 우승한 ERL팀이다. 다음 시즌 부터는 LEC 시드를 구매하여 참가하지만 이번에는 EM 우승 로스터로 참가한다. [5] 구 G2 멤버인 원더-얀코스-퍽즈-플래키드와 카이저가 뭉친 팀이다. 향간에서는 G2 2중대로 통한다. [6] 코로나 이슈 등으로 올스타전이 폐지되고 각 리그 별로 킥오프 이벤트로 대체되어 기존의 해외 선수들과의 이벤트전이 줄어서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 [7] 다만 서로 메타정리가 완벽하지 않았기에, 각자 '서로 잘하는 조합 하자' 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8] 이렇게 되기까지 3년이나 합을 맞췄으며 전 멤버가 롤드컵 우승멤버이니 당연할 수밖에 없다. [9] 2022 롤드컵 결승전 5세트의 빅토르처럼 어그로를 빼주며 딜링에 집중하였다. 하지만 결국 빅토르가 무너지며 게임을 패배한 것처럼 페이커의 1데스에 게임의 승기가 넘어갔다. 다만 이는 페이커의 잘못이 아니라 팀의 승리 플랜의 주역이었던 요네가 상대의 노림수에 말려 Plan B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요네가 한타에서도 큰 역할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 되자 성장에 집중하여 팀 내의 데미지 비중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이는 단일 메인딜러라는 약점을 노출시키고 말았다. [10] 비록 농심이 후순위에 위치한 팀은 맞지만 엄연히 LCK 1군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며 단일 뚜벅이 딜러를 바이를 가지고 잡아낼 수 없을 정도로 얕볼 수 있는 팀은 아니다. [11] 젠지의 미드라이너 쵸비와 경쟁 중인데 두 팀 중 먼저 경기가 있는 팀의 미드라이너가 먼저 POG에 선정되면 곧바로 따라붙는 모양새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다음 젠지 경기 후 쵸비도 700점으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아지르] EQ대쉬 후 플래시 후 황제의 진영 [13] 노페가 90% 이상을 담당한다고 외쳤다. [14] 오너 신 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