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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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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논란
2.1. 페미니즘 관련 논란
2.1.1. 반론 측 주장 및 근거
2.2. 박원순 헌정 및 미화 의혹 논란
2.2.1. 반론 측 주장 및 근거
2.3. 암 비관 대사 논란
2.3.1. 반론 측 주장 및 근거
2.4. 일본 드라마 우영우 표절 논란
3. 사건 사고
3.1. 중국 내 드라마 도둑 시청3.2. 관광객에 의한 팽나무 주변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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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논란

2.1. 페미니즘 관련 논란

12화가 방영된 후 극중에서 여성 노동·인권과 관련된 사건이 다뤄지자 남초 사이트 등지에서 해당 작품에 대해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형성하는 드라마라 주장했다. 기사

파일:한남동 74.jpg
8화에서 과거 우영우의 아버지 우광호와 태수미가 우영우를 가진 상태에서 낙태를 할 것인지 갈등하는 장면에서 태수미의 집 앞에 존재하지 않는 주소인 "용산구 한남동 74"라고 쓰여진 건물번호판 소품이 작게 노출되었는데 이것이 남성혐오 용어로 쓰였던 '한남'과 '질내사정'의 은어인 '74'를 연상시켜서 한국 남성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제기되었다. 그리고 해당 장면은 질내사정(74)으로 인하여 회임한 아이의 낙태에 대한 갈등을 가지는 상황에 들어가 있어서 그 모습이 절묘하여 의혹이 심화되었다. 기사 이에 대하여는 전체 제작진의 생각이 배우의 입을 통하여 전달되었다 치더라도, 해당 소품을 준비한 스태프 개인이 특정 의도를 가지고 준비했을 수 있다는 의구점은 남는다.

2.1.1. 반론 측 주장 및 근거

극중 대부분의 사건들이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과 이를 회고한 변호사들의 기록이 책이나 기사 등으로 존재하는데 그 사건들에서도 인물들의 성별은 동일하며, 애매하게 묘사된 것들을 제외하고 확실하게 '남성이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였던 사건은 16개 에피소드 중 2번[1]에 불과하기에 그 주장을 관철하기엔 너무 적은 숫자라는 반론이 있다.

8화 논란의 경우 제작진이 무심코 사용한 소품일 뿐 설령 의도했다 쳐도 드라마의 맥락 또한 함께 봐야 한다. 애초에 우광호는 매우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인물이고 해당 장면도 젊은 우광호가 "애가 잘못한 건 아니지 않냐, 애는 낳아주기만 한다면 자기가 무조건 책임지겠다." 라고 한다. 이는 낙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캐릭터의 입을 통해 나타내었다 볼 수도 있는 것이다.

2.2. 박원순 헌정 및 미화 의혹 논란

작중 가장 논란이 된 12화의 내용, 그리고 작중 등장하는 류 변호사의 발언, 행동 등이 박원순 前 서울시장의 생전 언행, 행동과 동일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발생한 논란. #

류 변호사는 극중에서 긍정적인 인물[2]로 등장한다.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는 작가가 박원순을 미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류 변호사와 박원순을 등치시켜 삽입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한다. 박원순은 권력형 성범죄 논란으로 고소당하자 자살한 인물이므로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는 것. 이같은 의혹에 더해 문지원 작가가 재학했던 하자작업장학교가 박원순이 설립한 희망제작소, 아름다운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이라는 식으로[3] 작가와 박원순이 애초에 연관있는 인물이 아니었냐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일부 시청자들에게 이러한 논란이 촉발된 이유는 12화의 내용이 다소 부자연스럽고 의문스러웠기 때문인데, 여성인권 변호사를 자처한 인물들이 패소 후 상대 측 여성 변호사들만 초청해[4] 직접 기른 텃밭의 채소로 비빔밥을 비벼먹고 시 낭송을 하는 장면이 드라마의 맥락과 동떨어져 있다는 평이 제기되었다. 그러던 중 해당 회차가 누군가에 대한 미화이거나 숨겨진 의중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고, 그 인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목되었다.

해당 논란은 주요 근거로 드라마의 주요 사건으로 나온 미르생명 사건이 모델로 한 1999년 실제 농협 사건의 대법원 상고심에 16명의 민변 변호인단 중 박원순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기사등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비롯되었는데, 이를 연관짓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또한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돌고래의 이름은 박원순이 지은 이름이며 류재숙 변호사가 옥상에서 읽었던 시 역시 박원순이 직접 낭송했던 '연탄 한 장' 시라고 연관성을 제기했다. #[5] 그리고 옥상정원 칭찬과 메모지의 문구는 박원순이 시행했던 사업과 관여한 정책에 등장했던 말들이라는 추측 역시 제기하였다. 옥상정원은 박원순이 서울시장 당시 시행했던 사업이라 연관성이 제시되었으며 도시농업 관련 행사에서 비빔밥을 나눠주는 사진도 있다. # #

이 외에도 우영우가 하는 플로깅을 최초로 한 게 박원순이라던가, 류 변호사 집무실의 포스터잇들이 박원순 시정 당시 집무실과 구조가 비슷하다던가, 대사에서 언급된 시인 김수영의 시를 박원순이 공개행사에서 낭송한 적이 있다던가, '방구뽕' 캐릭터의 생일로 설정된 97년 5월 5일(어린이날)과 박원순이 1955년생에 사망일이 7월 9일이라는 것을 연결짓는다거나 하는 네티즌들의 추측 릴레이가 이어졌다.

박원순과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소재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억측이 아닌 작가의 의도라고 주장한다. 한두 가지의 소재가 우연히 박원순과 관련이 있었다면 그것만으로 박원순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억측이 될 수 있으나 박원순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소재나 정황이 여럿 등장했기에 그 소재들의 교집합에 있는 박원순과의 관련성을 의심할 수 있다는 것.

이같은 논란은 이슈 유튜버, 사이버 렉카들의 먹잇감이 되었다. 잼미님 사망 사건 이후 자숙하던 뻑가가 복귀하는 영상의 소재로 사용하였고, 이진호 등도 숟가락을 얹었다. 기사1 기사2 그러나 이같은 논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잠시 이슈가 되었을 뿐 타 매체로 확산되거나 계속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제작진 측의 해명기사가 나왔다. 특정 인물과 전혀 무관하며, 다른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사건집에서 가져온 사건이라면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해명하였다.

2.2.1. 반론 측 주장 및 근거

일단 문지원 작가가 2003년 졸업한 하자작업장학교(하자센터)가 박원순이 설립하였던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와 연관이 있는 단체라고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하자작업장학교는 고건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재임중이던 1999년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의 주도로 영등포구에 설립되었고, '아름다운재단'과는 2010년대 초 몇 차례의 공익사업을 함께 진행했을 뿐 박원순과의 연계성을 찾기 어렵다. 팩트체크 기사

또한 2013년의 '불법포획 돌고래 방사운동'은 한국 사회에 동물과 관련하여 큰 파장을 남긴 사건으로, 돌고래를 좋아하는 것으로 설정된 캐릭터라면 당연히 언급할 수밖에 없는 유명 사건이며, 1999년의 '농협 사내부부 해고 사건' 또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유명 사건 중 하나이다. 그렇게 이슈를 모은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게 되면서 시민사회적 공동대응을 위해 민변이 협력하여 변호인단을 꾸려 참여한 것은 당시 상황에서는 당연한 일이었고, 거기에 유명 구성원이었던 박원순의 이름이 19인의 공동변호인 중에서도 대표격으로 언론에 실리는 것도 자연스럽다.

문제의 농협 사내부부 해고 사건에서 박원순은 1심, 2심때는 변호인이 아니었고, 대법원 상고심[6]때 19명에 달하는 변호인단중 하나로 합류하였으나, 재판 과정에서 정확히 어떤 기여를 하였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고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인터뷰한 기사 등을 찾을 수 없다. 반면 당시 사건에 주변호사 3인(박주현, 최은순, 김진) 중 하나로 참여했던 김진 변호사가 자신의 경험담을 회고한 자료는 남아있다. 한겨레21 기사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입사해 평생직장으로 알고 10년 넘게 열심히 일했고 같은 직장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했을 뿐인데, 그게 무슨 잘못이라도 되는 것처럼 구조조정 대상이 되고 “며느리는 출근하는데 아들은 놀면 어느 시부모가 좋아하겠느냐, 내조는 이럴 때 하는 것”(실제 지점장이 한 말이다)이라는 말을 들으며 퇴직하게 되다니. 두 사람 모두 승진을 앞둔 고참 여직원이었고 일에 대한 자부심이 큰 ‘언니’들이었다.
어리바리 변호사가 불안했을 텐데, 단 한 번도 내색을 않고 따뜻한 붕어빵이나 시원한 냉커피와 함께 늘 ‘파이팅’을 외쳤다. 대법원에서까지 안 좋은 결과를 받고도 “재판을 해봐서 속이 시원하다”고 했고, 그 뒤로 많은 퇴직 아내 직원들도 용기 내어 재판을 시작한 것도 잘된 일이라고 하며 “이제 변호사님을 자주 못 만나는 게 더 아쉽다”는 감사 인사까지 받았을 때는 정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이 기고문에서는 이와 같이 본 드라마 12화에서 대사나 상황으로 그대로 재현된 부분이 있다. 무엇보다도 김진 변호사는 극중 류재숙과 같은 여성 변호사다. 그러므로 해당 회차의 중심 사건을 담당하는 류재숙 변호사 캐릭터의 모델은 김진 변호사가 가장 유력하다.

그리고 재판을 마친 후에 여성 변호사들만 뒷풀이에 참여하여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이 극중에 나오기엔 어색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힘든 일을 함께 한 사람들끼리 밥 한 끼를 같이 먹는다는 것은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행동이며, 상대편 변호사들이지만 스스럼없이 붕어빵을 건네주는 등 인간적인 교류를 나누었던 캐릭터들의 행동으로도 자연스럽다. 또한 뒷풀이에 여성 변호사들만 골라서 초대한 것인지, 상대편 변호사들을 전부 초대했는데 우영우와 최수연만 초대에 응한 것인지는 대사를 통해 명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다. 분명한 것은, 사건 이후에 류 변호사가 우영우를 만나서 서류를 전해주며 주변을 주의하라고 당부하는 장면과, 상대방 변호사의 사정까지 배려하여 증거를 사용하지 않는 면모를 보이는 장면이 상대편의 불임치료 사실을 공격에 사용한 우영우의 행동과 대비되어 이후 극의 전개와 우영우 캐릭타의 성장 서사에서 꼭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먹은 음식이 비빔밥이라는 것 역시 옥상 텃밭에서 기르는 작물이 주로 푸성귀, 가지, 호박 등 비빔밥 재료로 적합한 것이 대부분이며 조리법도 매우 간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행동이며, 실제로 옥상텃밭 가꾸기를 장려하는 행사에서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일이 잦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우영우를 배려해서 증거를 사용하지 않은 류재숙의 인간적인 면모, 본인 사무실 옥상의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먹는 소탈함, 상대편이더라도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전달하는 의미로 비빔밥이라는 소재가 선택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옥상텃밭이나 플로깅은 예능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여러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친환경 활동이다. 당장 네이버에 '옥상텃밭'이라고 검색하면 대전, 대구, 인천 등 여러 지자체에서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진다. 대표적으로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재직 당시 박원순과 비슷한 시기에 도시 농업을 강조하며 옥상텃밭 가꾸기 사업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뉴스1 기사 단지 서울이 한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고, 또한 박원순이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기도 했던 유력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박원순이 주도하는 서울시의 시정이 대중적으로 더 널리 각인되었을 뿐이다. 심지어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과 옥상텃밭, 플로깅, 비빔밥 등을 조합해도 뉴스가 나올 정도이다. 경향신문 기사 뉴시스 기사 연합뉴스 기사

극중 류재숙이 낭송한 안도현의 시 '연탄 한 장'은 매우 유명한 시로, 박원순 외에도 원희룡 등 다른 유명 정치인들도 인용해 낭송한 바가 있다. 중앙일보 기사 또한 박원순이 시 낭송을 했던 때는 희망제작소의 연탄나눔 행사에서였는데, 지금도 여러 연탄나눔 행사나 시 낭송 대회에서 정치인을 포함한 수많은 유명인사들에 의해 안도현의 '연탄 한 장'이 자주 낭송되거나 인용된다. 경북도민일보 기사 강북신문 기사

6화에서 탈북민이 나온 것을 박원순의 탈북민 지원 정책과 연결지는 것도 무리다. 정치인 중 탈북민이나 새터민에 대한 지원을 한 사람은 비단 박원순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 등장한 의혹들은 한두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요소가 박원순 시장과 겹치기 때문에 그것이 합리적인 의혹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박원순이라는 키워드를 설정해 놓고 드라마에 나오는 사건, 인물, 소품들을 연결지으려 하면 뭐든 걸릴 수밖에 없다. 박원순은 30년이 넘게 변호사, 시민운동가,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적 사건, 인권/노동/환경 문제, 사회운동, 공개행사, 수백 가지 정책 결정 등에 참여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웬만한 사회적, 정치적, 법적 이슈와 논쟁은 대부분 박원순과 연결짓고자 하면 연결되지 않는 키워드가 오히려 드물다.

문제가 되고 있는 12화는 단지 어느 한 개인에 헌정하는 회차가 아니라, 승소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도 신념을 지키기 위해 연탄처럼 뛰어드는, 양쯔강 돌고래처럼 희귀한 사람들에게 헌정하는 회차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실제로 드라마의 각 회차를 살펴보면 장애인, 환경, 여성, 아동 등 여러 사회적 이슈를 직간접적으로 조명하고 있고, 시민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엿보이기도 한다. 또한 12회에서는 일방적으로 류 변호사의 입장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가치관을 지닌 정명석 변호사의 입장이나 대형 로펌의 공익사건 수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시청자와 우영우로 하여금 여러 입장들 사이에서 변호사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심지어 5화에서 우영우가 자신의 사무실에 걸린 해바라기 액자를 떼내는 장면을 두고 박원순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를 대리한 김재련 변호사가 해바라기센터 소속이라는 사실을 갖다 붙이는 경우도 있는데, 세간에 해바라기 그림은 재복(財福)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져 개업 등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로 주는 일이 흔하며, 실제로 드라마에서 우영우에게 그것을 선물한 인물이 직접 대사로 그런 의도를 설명하고 있다. 더구나 해바라기 액자를 건 자리에 본래 붙어 있었던 것이 '변호사 윤리강령'임을 감안할 때 그것이 '세속적 가치'를 상징하는 것임은 자명하다. 그러므로 우영우가 해바라기 액자를 떼내고 자신의 변론으로 피해를 입은 상대 의뢰인의 편지를 붙이는 것은 '변호사로서 이익보다 정의를 추구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처럼 본 드라마에서 해바라기가 상징하는 바는 다른 해석이 끼어들 여지가 전혀 없이 극중에서 명확하게 설명된 부분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청년의꿈에서 한 회원이 이러한 논란을 지적한 글에 "이미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자진한 사람을 다시 불러세워 난도질 하는 것은 보기 그렇다"고 답변을 달며 이러한 주장을 회피했다. 즉 반박할 수는 있으나 당사자가 고인이니까 눈감겠다는 식이다.

2.3. 암 비관 대사 논란

갑자기 위암 3기? “우영우 전개 뜬금없어…암환자 상처”

극중에서 위암 3기 판정을 받은 정명석 앞에서 우영우가 "생존률이 30~40%", "곧 죽을지도 모른다" 등을 강조하는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받을 수도 있는 상처를 배려하지 않은 대사라는 지적이 있다. 심지어 해당 발언들은 전혀 진지하지 않은 코믹한 장면으로 연출되고 있기까지 하다.( 링크). 또한 해당 장면에서 주변인물들이 우영우에게 하지 말라고 직접적으로 제지를 하는 것이 아닌 그저 표정을 찡그리는 등의 행동만 하는 것, 주변인물들이 고래 얘기하는 건 여러 번 지적하면서 정작 암과 관련한 무례한 발언은 전혀 지적을 하지 않는 것, 위의 행동들이 '자폐인은 사회성이 부족하니 이해해야 된다'로 치부되는 것 등이 논란이 되었다. 사회적 소수자인 장애인을 세심하게 묘사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은 사려깊게 배려하지 않았다는 점이 비판을 받고 있는 것.

2.3.1. 반론 측 주장 및 근거

암 환자에게 객관적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상처를 배려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다. 어떤 사실을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 상처가 될 수 있지만, 그 상처란 직설적인 말 때문일까, 아니면 그 말이 진실이라는 것 때문일까?

일반인이 직설적으로 그런 사실만을 얘기한다면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말하는 사람의 나쁜 의도를 의심할 수 있겠지만, 말하는 사람이 자폐라는 설정은 그런 나쁜 의도에 대한 의심을 내려 놓을 수 있게 만든다. 나쁜 의도가 없는 행동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편이고, 상처도 별로 받지 않는다. 이 경우에 상처는 무례 때문이 아니라 직시해야 하는 사실이 고통스럽다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우영우를 덜 적극적으로 말리는 것은 우영우를 관대하게 보기 때문이 아니라, 우영우의 행동이 나쁜 의도에서 비롯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존률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상기하는 일은 당사자에게 우울한 일이겠지만, 그런 현실이 말을 하고 안하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닌 이상 그런 현실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나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상처가 된다고는 하기 어렵고, 제3자들이 보기에 좀 민망한 상황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정명석이라는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을 시청자가 이해하기 위해서는 암 3기 생존율이 3~40%라는 정보가 도움이 된다. 만약 주치의가 그런 사실을 배려하는 표정과 말투로 환자에게 말해 주는 장면이 나온다면 드라마가 사려 깊게 배려하는 것이고, 우영우의 입을 통한다면 그렇지 않은 것일까? 납득하기 어려운 시비 걸기이다.

2.4. 일본 드라마 우영우 표절 논란

자세한 건 주방의 아리스 문서의 8.1 목차 문단으로

#

3. 사건 사고

3.1. 중국 내 드라마 도둑 시청

넷플릭스 드라마는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루트가 없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도둑시청도 모자라 DVD를 만들어 1000원에 거래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등장한 상태이다. # YTN 영상뉴스

3.2. 관광객에 의한 팽나무 주변 훼손

드라마에서 커다란 팽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는 언덕이 자주 등장했는데, 촬영지인 팽나무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해 있다.

해당 장소의 팽나무는 나무를 구경하려는 인파 때문에 잎이 마르고 뿌리가 손상됐다는 민원이 들어오기도 했다. 박정기 노거수를찾는사람들(노찾사) 대표활동가는 '우영우 팽나무'가 관광객이 유발하는 답압(흙을 밟는 압력) 등으로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영우 팽나무 잎이 U자형으로 오므라들고 잎이 갈변되는 엽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잎의 10%를 잃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조사해본 결과 "대개 답압 피해는 나타나는 데 1~2년 이상 걸리고, 나무 상층부부터 발생한다. 해당 팽나무는 몇 주 사이에 답압 피해가 발생한 게 아니다"라는 진단을 내렸다. #

다만 팽나무의 건강 문제와는 별개로, 관광객들 때문에 팽나무 주변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하루 평균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고, 주변에 무덤이 있는데 철없는 어린아이들이 밟고 다니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이에 창원시는 3곳에 쓰레기통을 증설한 데 이어 공중화장실과 울타리도 설치할 계획이다. #

[1] 10화에 방송된 장애인 준강간 사건(법리적으로는 남성의 준강간 혐의가 인정되어 유죄를 받았지만, 피해자의 발언과 판결 이후 피해자의 반응, 증거로 제출된 메신저 내역 등을 볼때 실제 준강간이 맞는지 여부는 다소 애매하게 묘사되었다.)과 11화에 방송된 로또 당첨 후 이혼 요구한 남편 사건. 그 외 사건들은 행정소송(7, 8화), 개인과 회사의 갈등(2화),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남성인 경우(3화, 4화), 기업간 소송(5화),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여성인 경우(6화), 가해자가 남자지만 피해자는 남녀 어린이였던 사건(9화)이었다. 오히려 1화의 경우 여성이 가해자, 남성이 피해자였다. 12화도 여성만 피해자는 아니었다. 극중에서 사측이 정리해고 대상을 여성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라 사내결혼한 부부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사내결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가정 내 수입이 줄어들어 생계 부담이 가중되는 남성들 또한 피해자라고 봐야한다. [2] 위기에 빠진 주인공 우영우를 돕는 한편 우영우 역시 '본인이 좋아하는 양쯔강돌고래' 같다며 독백하며 긍정적으로 묘사한다. [3] 기사에서 반박되듯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4] 단, 재숙이 자문의견서를 영우에게 돌려주기 위해 초청한 것이기도 하다. [5] 이 시 낭송 장면은 논란은 둘째 치더라도 너무 뜬금 없어서 개연성 부분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6] 2002다35379 판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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