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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OST
Various Artists
2022.08.19.
<colbgcolor=#457e7c><colcolor=#FBFCFC> 우영우의 아버지 우광호 禹廣鎬[훈음] | Woo Gwang-ho |
|
{{{#!wiki style="margin: -6px -10px" | |
배우: 전배수 (청년기: 장성범) | |
출생 | 1970년 ([age(1970-01-01)]세) |
본관 | 단양 우씨 (丹陽 禹氏)[2] |
거주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3] 84-2[4] |
학력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 법학 / 학사) |
가족 | 딸 우영우 |
직업 | 우영우 김밥 사장 |
해외 더빙 |
네모토 야스히코 톰 최 |
[clearfix]
1. 개요
ENA 수목 드라마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등장인물.
우영우의 아버지이자 딸바보. 법대생 시절 사랑에 빠져, 덜컥 아이까지 갖게 된 그는 법조인이 아닌 ‘미혼부’의 길을 선택한다. 좌충우돌 애지중지 고생하며 키운 딸이 이제는 변호사가 되고 싶어해 걱정 또 걱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2. 특징
영우의 아버지. 시골의 가난한 농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해 사법시험까지 준비할 정도의 엘리트로 성장했다. 그러나 현재는 자폐를 앓고 있는 영우를 홀로 키우며 '우영우 김밥'이란 분식점을 운영한다. 김밥을 좋아하는 딸에게 매일 아침마다 김밥을 만들어 주는 자상한 아버지. 미혼부라 형편이 넉넉하지 않음에도 열심히 영우를 키운다.딸인 영우가 다섯 살까지 말을 하지 못해 병원에 갔다가 자폐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는다. 그러나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집주인 아저씨 앞에서 딸이 상해죄 관련 형법을 외치는 것을 보고 딸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하고, 단순히 말을 할 줄 아는 수준이 아니라 형법을 달달 외울 정도의 천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누구보다도 딸을 지극정성으로 키웠고, 딸이 서울대 로스쿨 수석졸업생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자폐인 변호사가 되자 대견해한다.
한바다 로펌의 대표 한선영과 태산 로펌의 전 대표이자 차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태수미와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이다. 그래서인지 태수미와는 당연히 혼외자식 문제로 사랑하는 사이에서 바로 서로 원수같은 사이가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서로 대면하면 학연으로써 태수미는 우광호에게 선배라고 부른다. 반면 한선영과는 대학시절 때부터 꽤 친하게 지냈었고 둘 다 태수미에게 상당히 안좋은 감정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관계로 태수미와는 상반되게 아직도 생각나면 한선영이 간혹 찾아와서 한 번씩 서로 술잔 기울이는 사이다.
3. 작중 행적
3.1. 1회
과거, 영우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받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집주인 부부가 남편의 의처증 때문에 바람 상대라는 오해를 사며[5] 다툼에 휘말린다. 이때 다섯살 된 그 이전까지 단 한마디 말소리를 내본 적도 없는 영우가 생애 최초로 출생 4년여 만에 말문이 트이는 기적이 일어남과 동시에 상해죄를 읊는 것을 보고 감격에 겨워 기뻐하며 영우가 어려운 법조문을 외우고 있어 천재라고 생각한다.영우의 출근 첫날, 아침으로 김밥을 만들어주며 반향어와 엉뚱한 소리 금지와 더불어 특히 고래 얘기는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이에 영우가 고래 얘기가 꼭 필요한 상황이 오면 어떡하냐고 묻자 무슨 수족관에서 일하냐며 어이없어 한다.
3.2. 2회
출근 전 영우가 김밥을 먹으면서 돌고래 얘기를 하다 알아서 그만두자 웬일이냐며 신기해 한다. 김밥 속의 햄을 바꿨냐고 물어보는 딸에게 "주는대로 먹어라", "아빠한테 밥을 해줘도 모자란데"라고 말한다. 마침 TV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나오고 딸에게 결혼할 생각은 없냐고 물어보는데 곧 바로 영우가 아버지는 저런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습니까라고 반문 하는 게 압권(...) 영우가 출근한 뒤 햄으로 X 표시를 해 놓은 김밥 접시를 보며 헛웃음을 친다.영우가 고급 초밥집[6]에서 아버지를 위해 메뉴를 싸 왔다고 하자 기대했는데 영우 본인이 좋아하는 김초밥을 사 오자 실망하지만 그래도 비싼 음식점에서 만든 김초밥이라 맛은 있는지 하나 맛보고 만족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영우 자신이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식에 배우자와 동시 입장을 하겠다며, 대신 미혼부인 아버지가 결혼하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부케를 드리겠다고 말하자 혼자서 김초밥을 먹으며 눈물을 삼키는 등[7] 속으로 깊이 감동하기도 했다.
3.3. 3회
자폐가 있는 의뢰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영우가 자폐가 있는 사람과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냐고 질문하자 영우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영우가 아직 어린 시절, 재혼하라는 영우 할머니의 전화를 받고 우울한 상황에서 영우가 늘어놓은 블록을 밟게 되고 영우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아픈 척 엄살을 피웠지만, 영우는 아빠에게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그저 블록만 쌓고 있었기에 영우에 대한 걱정과 딸인 영우가 자신에게 공감을 해주지 않는다는 막막함에 정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법'이라는 주제는 영우가 좋아하고 본인도 알고 있는 분야이기에 이를 매개로 영우와 대화해 나갈 수 있었다는 과거를 말해 주었고,[8] 기다려주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걸 파고들라고 말해 줌으로써 영우 일행이 펭수를 통해 의뢰인과 의사소통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3.4. 4회
갑자기 변호사를 그만둔 딸에게 당혹감을 느끼며 변호사로 복귀시킬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동그라미가 가족의 상속 문제를 영우에게 의뢰하려고 할 때 영우가 더 이상 변호사 안 한다며 거절하자 영우가 사건에 개입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그 자리에서 바로 그라미와 영우를 차에 태우고 그라미의 본가인 강화도로 출발한다.정명석을 찾아간 동그라미가 영우에게 전화를 걸어 (명석이) 사건을 받지 않는다고 떼를 쓰자 영우가 회사로 가보기로 하는데, 기다렸다는 듯 외투를 챙겨 준다.
그리고 1회 마지막에 김밥집으로 찾아왔던 선영과의 이야기가 다시 나오는데, 영우와 같이 우수한 지원자를 자기가 신경을 못 쓰는 사이 직원들이 실수로 불합격시킨 것 같다며 채용 기간이 끝났음에도 영우를 채용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영우가 자폐가 있어서 로스쿨을 졸업하고도 6개월 동안 취직을 못 하고 있었음[9]을 밝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영이 영우를 채용하기로 한다.[10]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한선영이 우광호의 김밥집으로 찾아올 정도로 단순한 선후배 사이라기 보다는 친분이 꽤 있는 선후배 사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광호는 자신의 인맥을 사용해서 우영우를 한바다에 꽂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걸 보면 우광호 역시 정직하게 일을 처리하는 성격임을 알 수 있고, 또한 7회에서 권민우가 주장하는 낙하산 인사니 부정 취업이니 하는 소리들이 우광호 본인에게는 황당한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5. 5회
손님으로 들어온 아주머니가 김밥이 비싸다며 투덜거리자 물가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때 옆에서 김밥을 먹고 있던 영우가 느닷없이 "방금 속으로 저 여성이 진상이라고 생각했습니까?"라고 묻자 매우 당황한다. 이 말을 듣고 발끈한 아주머니가 다가와 비싸다고도 못하냐, 딸 입 빌려서 손님 욕하는 거냐고 화를 내자, 영우를 보며 "딸 아니에요... 손님도 이만 나가세요."라고 하며 위기를 모면한다.3.6. 6회
우영우의 과거 회상에만 등장한다. 영우가 9살 때,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다른 아이들이 엄마하고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빠, 나는 왜 엄마가 없어?'라고 말하자 아무 말 없이 영우를 지켜보기만 한다.
3.7. 7회
우영우가 재판에서 태수미 변호사와 맞붙게 되어 그녀에 대해 조사하고 있을 때, 야식을 가져다주다가 태수미에 대한 정보를 보고 표정이 굳더니 왜 찾아보는 거냐며 굉장히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한선영을 직접 찾아가서 태산과 태수미를 이기기 위해 내 딸을 써먹으려고 취직시킨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처음부터 이미 서류에서 탈락시킨 신입 변호사 하나 때문에 대형 로펌의 대표가 자기 집까지 찾아왔다는 게 이상했었다고 말한다. 이때 우영우가 태수미의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이 확인된다.[11] 그러나 한선영의 말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딸을 이용한 뒤 내보낼 것으로 결론 지어버린다. 그리고 딸을 취직시켜 준 대가로 태수미의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을 이용하는 것을 딱 한 번 허락하면서 영우는 그 동안 서울대 로스쿨 수석임에도 자폐란 이유로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했다며 내 딸을 이용할 생각으로 데려간 나쁜 후배와 결탁을 해서라도 영우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한다.[12]이후 퇴근한 딸에게 이제는 너도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한선영이 자신의 대학 후배라는 것을 밝힌다. 이때 우영우는 자신은 어른이니 좌절한다면 혼자서 오롯이 좌절하고 싶으며, 아버지가 매번 자신의 삶에 끼어들어서 좌절까지도 대신 막아주는 것은 이제 싫다며 처음으로 대들면서 가게를 뛰쳐 나간다. 한바다 본사에서 한선영과의 대화 내용 그리고 마지막 우영우와의 대화 중 '사실 선영이가 영우를 취직시킨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어'라고 말했던 것을 종합해보면, 아마도 우영우에게 태수미와의 관계를 말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영우가 뛰쳐나감으로써 그 이후의 말은 하지 못했다. 사실 7화에서 그가 한선영에게 우영우의 출생을 이야기해준건 큰 실수인게, 의심만 하고 있던 한선영이 우영우를 태수미를 대항하는 무기로 쓴다는 결심을 굳혀준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13]
3.8. 8회
우영우가 독립하겠답시고 짐을 싸 나가려고 하면서 태산으로 이직하겠단 뜻까지 밝히자, 결국 태수미가 우영우의 친모라는 사실을 실토한다. 그 사실에 충격을 받은 우영우는 계단에서 굴렀고, 이 때문에 병원에서 여태껏 엄마가 죽었다고 말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하지만, 이미 영우는 과거 할머니에게 들어서 사실을 알고 있었다.[14] 이에 우광호는 태수미와 어떻게 만났고 영우를 낳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준다.당시 우광호와 태수미는 서로의 집안 차이에도 불구하고[15] 사랑에 빠졌는데, 연애에 서툰 나머지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실수로 영우가 생기게 된 것이었다. 이후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태수미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고 결국 그녀에게 이별 통보를 받자 태수미의 집 앞까지 찾아와 무릎을 꿇고 빌며 자신은 아이를 낳기만 해준다면 자기가 알아서 키울 것이며, 알아서 사라져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16] 그걸 받아들인 태수미는 말 그대로 아이를 낳기만 해주었고, 그리고 약속대로 우광호는 아이를 받은 후[17] 이 때문에 서울대 법대를 나오고도 법조계에서도 일하지도 못하고 상관 없는 일만 하며 영우를 혼자 기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 취업이 되지 않는 자식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변호사가 되어서 자식에게 변호사 사무실을 물려줄 정도로 성공했어야 한다고 자책하고 후회한다. 그때 각잡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던 도중 영우가 갑자기 깨달음을 얻고 소덕동 팽나무 얘기를 꺼내자 갑작스런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만 벙 쪄 버린다. 심지어는 정명석 변호사와 통화를 해야 하니 비밀 유지 의무를 위해 나가달라는 말을 듣고 병실에서 쫓겨난다(…). 이후 무언가 생각하는듯 병실 밖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모습이 나왔다.
3.9. 9회
9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다. 당일 영업이 끝난 상황에서, 다음날 영업을 위한 재료준비에 한창이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들어온 태수미를 보고 당황해 칼을 떨어뜨렸다.3.10. 10회
태수미가 김밥집에 찾아온다. 태수미로부터 영우를 보스턴에 있는 태산 지사에 보내면 자신이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제안을 받지만, 그동안 아는 척도 안하더니 왜 이제 와서 참견이냐, 법무부 장관에 걸림돌이 되니 영우를 치우려고 하냐고 분노한다.[18] 태수미는 선배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더니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고 되묻는다.[19] 그러면서 돈이 필요해서 이러는 것이냐고 재차 우광호의 심기를 건드린다. 그러자 우광호는 크게 분노하며 다듬던 시금치를 엎고 태수미에게 나가라고 소리친다.야!!!!!!! 나가... 너 나가!!!!!!!
태수미에게 소리치면서 한 대사이다.
이후 분이 안 풀렸는지 떨어진 시금치와 대야를 발로 차며 격분한다. 한 마디로 태수미의 입장에서는 일단 한선영에게 어그로를 한 번 끌렸고 우영우가 뜬금없이 찾아와 딸이라고 밝히는 등 우광호와 한선영이 짜고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으로 생각할만 하고, 우광호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었는데 두 여자가 자기와 딸을 두고 달려드는 환장할 상황인 셈(…). 물론 원죄가 있는 건 태수미 쪽이니 태수미가 저런 태도로 처음부터 나선 것은 잘못됐다.태수미에게 소리치면서 한 대사이다.
3.11. 11회
태수미가 우영우의 유학을 제안하면서 자폐 케어를 더 수월하게 해줄 수 있다고 제안한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했는지 이후 우영우가 퇴근해 집에 돌아오자, 자폐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 있냐고 슬쩍 떠보는데, 영우가 그렇게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하자 태수미가 놓고 간 책자를 바라보며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후반부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러 집을 나서다가 대문 앞에서 우영우와 이준호가 키스하고 있던 광경을 목격하고 당황한다.3.12. 12회
집에서 영우와 사과를 먹으며 은근슬쩍 사귀는 사람 있냐고 떠보지만, 영우가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발뺌을 하자 "몰랐는데 완전 할리우드 아메리칸 스타일이었네, 그럼 집 앞에서 키스한 건 뭐냐"며 추궁한다. 이에 영우가 '사귀자는 이야기는 안 했고 사귀기 전에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답하자, 그럼 그 자식이 도둑놈이네!!!라고 열불을 내며 준호에 대해 단단히 오해하게 된 채로 한 번 만나봐야겠으니 데려오라고 말한다.
3.13. 13회 ~ 14회
아침 장사 준비를 하던 중, 집주인 김씨의 아버지 김윤복이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부당한 일을 당해 변호사를 찾자, 우영우를 소개해준다. 이후 제주도로 출장을 간 딸 영우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영우가 준호를 왜 만나보고 싶었냐고 묻자, 내 딸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인지 궁금했기에 만나보려고 했다고 대답한다.3.14. 15회
한선영으로부터 태수미를 몰락시킬 카드로 본격적으로 우영우를 쓰겠다는 말에 다시 생각해줄 수는 없겠냐며 한선영을 설득한다.[20] 하지만 결국 한선영이 한번은 이용해도 된다면서 이제와서 왜 말을 바꾸냐고 강하게 따지자 어쩔 수 없이 최종적으로 허락해준 듯 하다.3.15. 16회
결국 영우에게 한선영이 태수미를 몰락시킬 계획을 짜고 있으며 상황이 잠잠해질 때까지 잠적해 있으라고 제안한 걸 실토한다. 하지만 곧 영우가 태산 보스턴 지부로 스카웃 제안을 받은 걸 보고, 태수미의 제안은 싫지만 차라리 미국으로 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며 영우에게 제안을 건네지만, 영우가 거부하자 자신이 다 미안하다며 사과한다.[21]모든 사건이 끝나고 늘 그렇듯 영우가 가게로 들어와 우영우 김밥을 주문하고 감정 포스터에 새로운 감정을 추가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한바다의 정식 변호사가 됐다고 알리는데, 광호는 이에 크게 기뻐하면서 영우가 느낀 감정이 뭐냐고 묻는다. 영우는 그런 광호에게 광호가 말하는 감정들은 아닌거 같다고 말하고 뛰듯이 달려간다. 광호는 그런 영우의 뒷모습을 보며 대견해한다.[22]
4. 주요 대사
자폐인과 사는 건 꽤... 외롭습니다. - 3회
|
우영우 씨, 이 행동은 인근 소란에 해당합니다. 당장 뚝 하지 않으면, 경범죄 및 오복 슈퍼 업무 방해죄로 신고하겠습니다. 영우야, 일어나. 우리 집에 가서 경범죄 처벌법 읽자. - 3회
|
원래 방법은 뻔해. 해내는게 어렵지. -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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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냥 나쁜 아빠 할래. 영우한테 어떤 원망을 듣더라도 그건 내 몫이야. -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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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미가, 영우 낳은 사람이야... 영우 엄마라고. -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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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씨가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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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컸네. 우리 딸. - 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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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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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딸. 우광호는 싱글 대디로 살면서 커뮤니케이션이 힘든 아이를 양육하느라 온갖 고생을 해야 했다. 영우가 한 번도 자기 손으로 밥상을 차려본 적 없다는 권민우와 우영우의 대화를 미루어 볼 때, 우영우는 우광호의 도움이 없으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우광호는 자기 아이가 사회 생활을 잘 해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24]
-
태수미
옛 연인이자 영우의 어머니. 젊은 시절에 품었던 애틋한 추억과 감정이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영우를 지금이나마 미국으로 보내려는 태수미의 발언에 격노한 것을 상기하면 태수미에게 품었던 연애 감정은 거진 사라지고 영우를 오랜 시간 방치하며 살았던 태수미에 대한 원망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참 이래저래 서로 씁쓸하기 그지없는 사이이다.
-
한선영
대학 후배. 한선영은 나름대로 우광호를 존중하고 있고 우광호도 친한 후배이자 자신의 딸을 늦게나마 받아준 대형로펌의 대표로서 우대하는 관계지만, 그와 동시에 영우를 태수미를 공격할 수단으로도 생각하고 있는 걸 알고 있지만 딸을 취직시켜 받아준 한선영과 태수미의 사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광호는 태수미와 한선영의 신경전 사이에서 그저 가만히 있어야 했고 그로 인해 영우에게 직장에 계속 다닐 기회를 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영우한테서 나쁜 아빠가 되는 것을 감내하는 것 때문에 마음 고생을 크게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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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실제로 대화한 적은 없지만, 영우의 잘못된 설명으로 인해 우광호는 이준호를 연애할 생각도 없으면서 남의 귀한 집 딸내미에게 접근하는 도둑 놈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래도 만일 한번이라도 만나서 대화를 조금이라도 하게 되면 금세 없어질 오해고 오히려 딸에 대한 진심과 정말 아버지인 자신만큼 영우를 아껴주고 잘 챙겨주는 걸 알게 되면 정말 좋은 관계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
동그라미
딸인 영우의 고등학교 때부터의 친구. 딸의 친구지만 그라미 만의 특유의 친화력 때문인지 친구 아버지인 우광호하고도 친해보이는 게 영우의 첫 재판에 둘이 같이 방청하러도 가고 아침도 거르고 이른 시간에 자신의 김밥집에 오면 공짜로 김밥도 주기도 한다. 그라미의 아버지가 두 큰아버지들에게 사기를 당해서 그라미 부모님 집에 있는 각서를 영우가 확인하게 하려고 영우가 고등학생 때 학교 때문에 3년간 살았던 강화도에 있는 그라미 부모님 집에 도착했을때 오랜만이라고 말하는 걸 보아 영우네와 그라미네, 두 집안끼리도 딸들을 통해 다소 교류가 많은 사이라는 걸 알 수 있다.
6. 여담
- 우광호 역의 전배수 배우는 딸바보 아버지 역에 찰떡이란 평가를 받는 배우인데, KBS의 쌈, 마이웨이에서는 최애라의 아버지 최천갑[25], tvN의 철인왕후에서는 김소용의 아버지 김문근, 넷플릭스 전작이었던 지금 우리 학교는의 남소주 역에 이어 하나뿐인 딸을 둔 아버지 역을 또 한 번 더 하게 되었다.[26] 또한 무법 변호사에서 가정 폭력을 20년당해 그것을 끊기 위해 남편을 살해한 아내에게 20년 징역을 선고한 판사 역할을 맡았는데 이걸 고려해 저 판결로 퇴임하고 김밥집을 차리게 되었다는 패러디도 존재한다.
- 설정상 우영우가 신생아였던 대학생 시절 모습과 우영우가 5살때 모습은 단 5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담당배우가 각각 95년생과 70년생인지라 다시 보면 괴리감이 어마어마하다. 혼자 앞길 마련 자식 키우기 등등을 신경쓰느라 폭삭 늙었다는 드립이 있다.
- 사실 우광호의 스펙이면 굳이 법조계에 몸담지 않더라도 사기업에 취직하거나 학원강사로 일해도 많은 돈을 벌 수가 있다. 그럼에도 김밥집을 하는 까닭은 아무래도 특정 회사나 기업에 소속되면 근무 시간에는 자폐가 있는 딸을 돌보기 어렵고[27], 또 딸의 학교 생활을 위해서 강화도로 이사[28]까지 감행할 정도니 자영업이 최선이었을 것이다.[29] 다만 영우가 장성한 뒤에도 계속 김밥집 장사를 하는 걸로 보아 지금의 직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30]
- 양대로펌의 상속녀인 태수미와 한선영 둘다 우광호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점에서 마성의 남자라는 농담과 1회에 나온 영란빌라의 할아버지가 우광호를 괜히 견제한 게 아니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러나 8회 미방영분을 볼 때 한선영이 우광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31]
- 기아 모닝 1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오너다.
- 1회에서 영우가 옷장을 열어볼 때 "사람의 마음"이라는 쪽지문과 광호의 감정 개그를 모아놓은 사진들이 느닷없이 나오는데, 이드 소프트웨어의 FPS 게임 둠의 밈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사실 워낙 패러디가 많은 게임이기도 하다.
- 분식점을 운영하며 본인이 직접 조리를 하는데, 위생모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적발시 식품위생법에 따라 최대 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행위다.
- 우영우 역의 박은빈과는 오늘의 탐정 이후 4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재회한 것이다. 그래서 2회 때 30만원 짜리 코스요리 초밥집에서 김초밥을 사가지고 와서 흑화하는 모습을 오늘의 탐정에서 위협하는 장면과 엮어서 표현하기도 했다.
[훈음]
넓을 광 호경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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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대손 '호(鎬)'자 항렬. 딸 우영우는 40대손 '영(永)'자 항렬이어야 하지만 한자 표기가 다르다. 6회 재판 중 판사의 질문에 우영우가 단양 우씨라 답하여 밝혀졌다. 참고로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禹씨는 단양 우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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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우영우의 이력서에 적힌 거주지이며, 우영우의 자택 및 분식집도
합정역 인근에 있는 걸로 묘사하고 있다. 작중 우영우 김밥의 실제 촬영지는
경기도
수원시의
선경도서관 근처에 있는 '카자구루마'라는 일식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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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지번이다. 합정동 81지번부터 89지번까지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84지번만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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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광호가 집을 비운 시간대에 혼자 있을 영우를 직접 돌보기 위해 집에 찾아간 것인데, 이를 집주인이 오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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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1인당 30만 원씩 하는 코스요리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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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밥을 먹으면 목 먹힐까봐 잠시 멈칫거리는 것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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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또 과거 시절이 나오는데
영우가 슈퍼 앞에서 떼를 쓰며 막 울자 '이 행동은 인근 소란에 해당합니다. 당장 뚝 하지 않으면, 슈퍼 업무 방해죄로 경찰아저씨 부를 겁니다' 라고 하자 진짜 영우가 뚝 그치는 기가 막히는 장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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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제였다면 우영우의 스펙이 워낙 출중하기에 실제 법정 변론은 안 맡더라도 서면을 전담하는 조건으로 로펌에 들어갔거나 국선전담변호사나 법률구조공단, 기업의 법무팀에 스카웃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취직을 못 한 채로 6개월이나 허비했을 가능성은 낮다. 특히 영우는 로스쿨 수석으로 신문 기사도 날 정도기 때문에 스펙도 좋고 장애인 채용으로 이미지 관리에도 도움을 줄 영우를 채용할 로펌은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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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태수미가 대표로 있는 태산에 지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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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전부터 복선은 흘러 넘치는 수준으로 많았기에 거의 기정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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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지금까지 묘사된 우광호의 성격과 달리 상당히
급발진하며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자식이 관련된 일이라 이성이 끊어졌다고 볼 수도 있으나, 8회 미방영분에서 한선영이 진짜로 우영우를 들먹이며 태수미를 압박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한선영의 원한을 이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보인' 태도라는 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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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호가 인정하지 않았다면 태수미와 우영우를 잡아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는한 명백하게 밝히는건 불가능하다. 태수미나 우영우나 사실 잡아떼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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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네 엄마 안 죽었다. 너 버리고 도망간 거야. 내 아들 인생 망쳐놓고 도망간 거야."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엄마가 태수미라는 사실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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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미의 집안은 국내 최대의 로펌을 물려줄 정도의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진 집안이며 우광호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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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태수미는 어쩌다가 그와 성관계를 한뒤 의도치 않게 임신을 하자 금수저인 자신이 흙수저인 우광호를 좋아하게 된것에 갑자기 급 현타가 왔는지 그에게 결별을 선언한뒤
아기를 지워버리려 했던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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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미집 가정부가 기사 딸린 벤츠 S 클래스 차를 타고 와 말 그대로 떠맡기듯 주고 떠나갔다. 수미는 잘 있냐는 말에 그런 건 알 필요도 없고 연락하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라 못박고 떠나간다. 우광호가 태수미의 신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였다고 오해할 여지가 있는데, 태수미는 애원하는 우광호에게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우영우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원망하지 않았냐'며 미안해했다. 자신이 임신한 아이에게
애정이 없던 것은 아니나 무게추가 성공에 기울었기에 우광호에게 보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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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에서 눈물 흘리던 모습으로 미루어보면 늦게라도 딸을 챙겨주려는 의도는 진심일 수도 있겠지만 우광호가 그 사실을 알 턱도 없으며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서울대 스펙도 버리고 자폐아 딸을 홀로 키우며 물심양면으로 온갖 고생을 다한 장본인한테 이제 와서 참견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실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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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자면 우광호는 약속을 지켰다. 영우가 변호사가 되어서 태수미와 만나는 변수가 생겼을 뿐. 또한 우광호 앞에 먼저 나타난 것도 태수미 본인이다. 따라서 약속을 지키지 않냐는 말은 말 그대로 왜 내 눈 앞에 나타났냐를 의미하기보단 자신의 출산 사실을 불문에 붙여놓겠다면서 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드냐고 해석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해도 태수미의 궤변인건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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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취직시켜 준 고마움에 한 번은 눈 감아주겠다고 하였지만 때가 되니 영우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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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녀가 동의하고 피신해간다면 한선영이 제안한 시골 리조트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런 곳은 어디까지나 국내라서 잘못하면 잠적해 있는 걸 들켜서 여러 언론 기자들이 단체로 언제 어디서 영우에게 급습할지도 모르는 우려가 크다. 반면에 미국 보스턴 쪽의 경우는 머나먼 타국이라는 거리상의 이점이 크게 작용해 설상가상 두 부녀의 위치를 들킨다해도 당장 그 멀고 넓은 미국 땅까지 기자들이 날아가서까지 쫓기에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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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정말 연애는 되게 서툴지언정 자식에 대한 그것도 천재성은 지녔지만 동시에 자폐를 가진 딸 아이에게 큰 책임감을 갖고 여러 크고 작은 고난을 겪으며 했던 육아만큼은 대단히 성공했다고 봐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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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에서 태수미가 우영우를 보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아 진심으로 딸을 책임지고 잘해주기 위한 제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광호의 입장에서 태수미는 한번 배신한 존재이기 때문에 태수미의 제안을 좋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또한, 우영우와 태수미의 충돌이 서로에게 좋지 않다는 건 우광호도 아는지라 태수미가 자신이 희생하는 게 아닌 우영우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태도를 좋게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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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회에서 비록 자기가 좋아하는 김초밥이지만 아버지가 저녁을 굶고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아버지를 위해 음식을 포장해온 걸 생각하면 직접 밥을 차려드리진 못해도 변호사 월급이 결코 적은 편은 아니기에 앞으로도 자기 아버지를 챙기려는 행보는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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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술될 두 작품에 비하면 출연 비중은 적었으나 최애라의 생일을 팔뚝에 문신으로 새길 만큼 부정이 큰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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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드라마 둘 다 국내 이상으로 히트를 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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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광호의 어머니는 태수미를 비롯해 태수미의 딸인 영우까지도 싫어했다. 극중 젊은 광호에게 전화해 이제라도 장가를 들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영우의 회상에서 술에 취해 손녀에게 "너희 엄마가 너 버렸다. 너희 엄마가 내 아들 인생 망친 거라고"라며 행패를 부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지 않았으면 할머니에게 아이를 맡겨두고 사기업이나 학원으로 가면 되는데 그 길조차 막혔으니 우광호로서는 다른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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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호는 시골 학교 아이들은 순수해서 영우의 학교 생활이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시골 학교라고 해서 영우에 대한 괴롭힘이 덜하지는 않았다.천만다행으로 동그라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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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의 자폐를 알게 되기 전까지는 학생들을 상대로 과외를 한 듯하다. 1회 초반 형법책을 가져오는 장면에서 쌓인 책 옆에 과외 전단지가 프린트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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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자라고 해서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며, 소박한 직업을 갖고 거기에 만족하는 사람도 많다.
소울에 등장하는 미용사 데즈가 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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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남자로서의 호감은 없더라도 인간으로서의 호감은 충분히 존재한다. 선후배 사이라고 해도 25년 전에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것이나 동기가 어쨌건 우영우에게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기회를 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남자로서는 아니라도 말 그대로 좋은 선배로서의 감정은 가지고 있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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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권오복 역의 김소은은 우영우역의 박은빈과
천추태후에서 아역으로 함께 자매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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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영우의 친모 태수미는 백승주만큼 막장은 아니다. 또한 아이 때문에 한명은 법조인의 길을 한명은 대학진학 등의 꿈을 포기하고 산점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