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15:06:49

유즈드카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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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니 애런즈, 패트릭 월시, 매트 스펜스, 올리 워커
유즈드카세트
그룹명 유즈드카세트
영문명 Used Cassettes
멤버 대니 애런즈, 패트릭 월시, 매트 스펜스, 올리 워커
데뷔일 2014년 7월 11일
데뷔일로부터 [dday(2014-07-11)]일
데뷔 앨범 2014년 디지털 싱글
《열대, 우리》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사이트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사운드클라우드 아이콘.svg
"벨벳으로 감싼 거대한 망치와도 같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 [1]

1. 소개2. 결성3. 활동4. 멤버
4.1. 대니 애런즈4.2. 매트 스펜스

1. 소개

한국의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4인조 다국적 록큰롤 밴드로, 2014년 7월 11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열대, 우리''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구성 멤버로는 리드 기타를 담당하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섬 출신의 매트 스펜스(Matt Spenes), 보컬과 세컨드 기타를 담당하는 미국 미시건 출신의 대니 애런즈(Danny Arens), 베이스를 담당하는 남아공 출신의 올리 워커(Ollie Walker), 드럼을 담당하는 캐나다 뉴파운드랜드 출신의 패트릭 월시 (Patrick Walsh)가 있다.

2. 결성

2009년 서울 지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어 밴드를 결성했다. [2] 여러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던 중 2014년에 10CM, 옥상달빛, 요조 등이 속한 인디 음악 레이블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소속되게 되었다. 이들의 국적은 각각 다르지만 특이한 것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한국 인디씬의 록밴드"로 규정하며 인디씬에서 무려 5년이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단 밴드 활동 뿐만이 아니라 멤버들 모두 모델, 영상 작업, 교사, 치과 의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중이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1950년대 영미권의 포스트 펑크와 같은 빈티지한 록을 추구하지만, 아주 독특한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도시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라는 평가도 듣는다. 첫 싱글 "열대, 우리"는 록큰롤 리듬 위에 얹어진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유즈드 카세트 특유의 분위기와 정서가 잘 담겨 있는 곡이다. 이후 외국에서 먼저 발표해 호평을 얻었던 앨범 "Users" 가 한국에서도 발매 되었으며[3], 얼마 뒤 발매된 정규 앨범 "ROCK'N'RILLS" 을 통해 록큰롤의 바탕 위에 강렬한 하드록, 얼터너티브 록, 소울풍 그리고 정통 록큰롤과 같은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잘 담아내며 밴드의 본격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강렬한 사운드와 신비한 무드가 주를 이루다 보니 썸머사운드의 곡들이 특히 많고, 또한 곡에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담아내는 데 유능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노래를 듣다 보면 잠시 다른 곳으로 다녀온 기분이 들 정도. 정규앨범 발매 이후에는 새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별로 활동들을 이어가는 듯 )하다.

3. 활동

2015년 12월 7일 공식 페이스북에 뮤직비디오가 곧 나온다는 소식을 알렸다. #

2016년 7월 26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 페이스북과 유즈드 카세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멤버 매트 스펜스가 캐나다로 돌아가게 됨을 알렸다. #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공연을 7월 30일 홍대 클럽 FF에서 진행했다.

2015년 3월부터 9월까지 오동진 웹툰 작가로부터 그려진 한국 생활 이야기가 피키캐스트에서 연재된 적이 있었다. #

4. 멤버

4.1. 대니 애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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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Arens

밴드의 프론트맨이자 리더, 보컬이다. 미국 미시건 주 출신이며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다양한 피가 섞인 혼혈이다. 스위스에서 대학을 졸업했으며 원래 작가가 되려고 무려 30개가 되는 어마어마한 수의 나라를 여행했다고 한다. 그러다 한국이 너무 아름다워서 2008년 한국에 본격적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단국대와 성신여대에서 영어 교수를 한 적이 있으며 JTBC 비정상회담 13회에서 타일러 라쉬를 대신해 일일비정상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거기서 "열대, 우리"를 무려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렀는데, 이때 나온 그의 신비한 외모와 중저음의 목소리에 뻑간 여성분들이 만만치 않다고.

밴드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이다 보니 TV나 잡지 인터뷰 같은 곳에 얼굴이 많이 나오는 편, 비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SBS스페셜, 아리랑TV 같은 곳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인스타그램을 뒤져보면 알겠지만 평소에 옷을 정말 잘 입는다. 즐겨 입는 스타일은 스트릿 캐주얼 룩과 맞춤형 수트, 그러나 서양인 특유의 금수저유전자빨로 모든 옷이 다 잘 어울리는 축복받은 자. 본인의 말에 따르면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패션에도 관심이 많다고, 그래서 모델 활동도 하고 있는 듯 하다. 대니 애런즈 인스타그램 두타, 테일러링 등의 모델을 한 적이 있으며 현재도 H&M STUDIO A/W 2015 컬렉션 런칭등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 # 책도 썼다. 혼자 다 쓴건 아니고 공저. 이름은 'The Park' 이며 부제는 '서울에 사는 일곱 사람, 그들의 공원 이야기' 이다. 소설가 김중혁, 음악평론가 차우진 등도 함께 썼다.

중저음의 목소리지만 음역대가 굉장히 높다. 원래의 목소리 음색이 좋은 편이라 여러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듯 하다. 유즈드 카세트만의 특색을 살려 주는 것이 바로 대니의 보컬이라 할 수 있는데, 곡의 분위기에 따라 자유자제로 바뀌는 보컬이 매력적이다. 차분한 듯 하면서도 나중엔 널뛰듯 하는 창법으로 부르기도 한다. 어쩌다 들으면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로, "Sofia" 에서는 가성과 함께 낮은 목소리로 부르는데 "Rock'N'Rill" 에서는 처음부터 질러댄다. 사실 노래를 들어보면 원래 목소리로 부드럽게 부를때도 많지만 록의 특성상 샤우팅과 거칠게 긁는 듯한 목소리도 많이 들려온다. 하지만 역시 "Rock'N'Rill" 이나 "Pat Walsh is here" 같은 곡, 또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시원하게 내질러 준다. 아무래도 외국인이다보니 영어 가사와 한국어 가사에서 음색의 차이가 나는 편이다. 하지만 한국어 가사 발음은 나쁘지 않은 편, 외국인인 줄 모르고 들었다는 사람들도 있다.

꽤 많은 유즈드카세트의 곡을 작사,작곡했다.

2015년 5월 22일 솔로곡 '에어조던보다' 를 발표했다.


농구를 상당히 좋아해서 제목을 이렇게 결정했다고 한다.

활발한 모델과 음악 활동으로 인맥이 상당한 듯 하다. 뮤비를 자세히보면 이 곡을 함께한 진보뿐만 아니라 다이나믹 듀오 최자, 모델이자 타투이스트인 다니엘 스눅스 같은 사람들이 출연한다.

2015년 8월 28일 선우정아, 진보와 함께한 '여름캠프 마지막 밤'이라는 콜라보레이션 곡을 발표했다.



여담으로 불교에 관심이 있는 듯 하다. 인스타그램에 스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

SNL 코리아 시즌 7에 특별출연했다!

4.2. 매트 스펜스

Matt Spenes

리드 기타, 캐나다 뉴펀들랜드 섬 출신이며 한국에 오기 전에 캐나다에서도 음악을 했다고 한다.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꽤 날리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었다고. 대니가 농구 덕후이라면 이쪽은 아이스하키 덕후이다. 사실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가 아이스 하키라 관심이 자연스레 많은 듯 하다.

유즈드카세트의 퍼스트 기타, 들어보면 알겠지만 원래 뮤지션 활동을 해와서 그런지 기본기가 탄탄함을 알 수 있고 다수의 유즈드 카세트 곡을 작곡했다.

2016년 캐나다로 돌아가게 됨에 따라 유즈드카세트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다만 완전히 중단이 아닌 재결합의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1] 그루브 매거진 [2] 다만 베이시스트 올리는 2년 후 따로 합류하면서 지금의 멤버 구성이 되었다. [3] 정규 앨범과의 다리 느낌으로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