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8:48:34

미케 자카리아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케 자카리아스 소속
[ 펼치기 · 접기 ]
----
[범례] 이름 : 탈영 혹은 전출, 이직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30%"
{{{#!wiki style="margin: 0 -10px -5px; "
{{{#!folding [ 1권 ~ 22권 ]
{{{#!wiki style="margin: 0 -1px"
단장
제11대
11대 단장
제12대
키스 샤디스
제13대
엘빈 스미스
제14대
한지 조에
리바이 반
반장 <colbgcolor=#fff,#1f2023> 리바이
구 소속 병사 페트라 라르 · 오르오 보자드 · 에르드 진 · 군타 슈르츠 · 엘런 예거
신 소속 병사 엘런 예거 · 미카사 아커만 · 아르민 알레르토 · 크리스타 렌즈 · 사샤 브라우스 · 코니 스프링거 · 장 키르슈타인
클라우스 반
반장 클라우스
소속 병사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 프록 폴스타 · 산드라 · 고든
제4 분대 (한지 분대)
분대장 한지 조에
부분대장 모블릿 베이너
소속 병사 케이지 · 니파 · 아벨
제4 분대 (미케 분대)
분대장 미케 자카리아스
소속 병사 게르거 · 나나바
기타 분대
분대장 디타 네스 · 다리우스 · 디르크 · 마를레네
소속 병사 루크 시스 · 유미르 · 베르톨트 후버 · 라이너 브라운 · 일제 랑그너 · 클로드 뒤발리에 · 모제스 브라운 · 페르 · 디터 · 주르겐 · 이반
}}}}}}}}}}}}
[ 23권 ~ 34권 ]
||<-3><tablewidth=100%><tablecolor=#373a3c,#ddd><bgcolor=#eee,#010101> 단장 ||
제14대
한지 조에
제15대
아르민 알레르토
리바이 반
반장 <colbgcolor=#fff,#1f2023> 리바이
소속 병사 엘런 예거 · 미카사 아커만 · 아르민 알레르토 · 사샤 브라우스 · 코니 스프링거 · 장 키르슈타인
기타 반
반장 장 키르슈타인 · 리마
소속 병사 로보프 · 바리스 · 프록 폴스타 · 루이제 · 다즈 · 사무엘 링케-잭슨 · 홀거 ·
[ 후회없는 선택 ]
||<-2><tablewidth=100%><tablecolor=#373a3c,#ddd><bgcolor=#eee,#010101> 단장 ||
제12대
키스 샤디스
플라콘 부대
분대장 <colbgcolor=#fff,#1f2023> 플라곤 탈렛
소속 병사 리바이 · 팔런 처치 · 이자벨 매그놀리아 · 사이람
엘빈 부대
분대장 엘빈 스미스
소속 병사
||

파일:Survey Corps.png
5년 전부터 살아남은 병사들
진격의 거인 TVA Season 1 20화 참조.
엘빈 스미스 리바이 한지 조에 미케 자카리아스 나나바 디타 네스

<colbgcolor=#000><colcolor=#fff> 미케 자카리아스
ミケ・ザカリアス
Mike Zacharias
[1]
파일:Miche_Zacharius_(Anime)_character_image.png
프로필
본명 미케 자카리아스
ミケ・ザカリアス | Mike Zacharias
성별 남성
나이 30대 후반[2]
출생 11월 1일
사망 850년, 파라디 섬
신체 196cm | 102kg
소속 직책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야케 켄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현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슨 더글러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공식 평가 및 능력치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rowcolor=#fff> 후각[3] 두뇌전 협조성 행동력 격투술
10 7 9 9 10
}}}}}}}}}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본격적인 등장
3.1.1. 거인과 대치하다
3.2. 최후3.3. 사망 이후3.4. 결말
4. 전투력5. 여담6. 주요 대사

[clearfix]

1. 개요

미케 자카리아스의 갤러리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7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olcolor=#fff><colbgcolor=#000> 진격의 거인 원작
파일:Mike_Zacharias3.png
파일:Mike_Zacharias1.png
진격의 거인 TVA
파일:Mike Zacharias EP14.png
파일:miche3.jpg
파일:miche.jpg
파일:miche4.jpg
}}}}}}}}} ||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조사병단의 분대장으로 호칭은 '미케'[4], '미케 분대장'.[5]

여성형 거인 생포작전을 알고 있던 걸로 볼 때 초대형 거인의 등장 이전부터 조사병단에 소속된 병사였다. 5년 이상이나 조사병단에서 살아남았으며 분대장 위치까지 갔다는 것만으로도 보통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병사장인 리바이, 분대장인 한지 조에와 함께 엘빈 스미스의 최측근이었으며, 사실상 조사병단 사천왕으로 조사병단 상층부를 이루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6] 리바이의 과거를 그린 스핀 오픈작 진격의 거인 : 후회없는 선택에서도 이미 엘빈의 뒤에 서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2. 특징

파일:미케와 엘런.jpg
파일:Mike Zacharias EP14.png
처음 만난 사람의 목덜미 근처[7]의 냄새를 맡고 코웃음을 치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같은 분대장인 한지는 이에 대해 별 의미가 없을 거라고 했지만...

이사야마 하지메 작가의 인터뷰中 "내가 더 위군"이라고 생각했다고 진격의 거인 공식 가이드북 최근화에 나와있다.[8]

후각이 어마어마하게 뛰어나다. 묘사된 바에 따르면 500m 밖에서 접근하는 거인 무리의 까지 분간할 수 있는 수준. 작중에서도 세 번이나 코로 거인의 접근을 감지한 적이 있다. 이쯤 되면 거인 탐지기다.

실력 역시 조사병단에서 리바이 병장 다음 가는 전투력 제2의 실력자. 거인 무리가 다가오는 가운데 홀로 시간을 끌기 위해 미끼역을 맡는, 일반적으로는 동료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상황에서조차 '미케 분대장이라면 반드시 돌아올 거다! 리바이 병장 다음가는 사람이니까!' 라며 게르거가 단언할 정도이다. 실제로 단신으로 9마리의 거인과 대치해서 그 중 5마리를 죽이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줬다. 입체기동장치를 활용하기 힘든 환경에다 9마리가 모두 집중적으로 본인을 노렸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이렇게 많은 거인을 처치하는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 얼마 없다는 걸 생각하면 그의 실력을 잘 알 수 있다.[9][10]

또한 분대장이라는 직책에 걸맞게 작중 뛰어난 통솔력을 보여줬는데 월 마리아에 이어 월 로제마저 거인들에게 돌파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패닉하는 기색없이 침착하게 분대원과 104기 일행들과 함께 즉시 탈출을 지시하고 여유롭게 생각할 틈이 없는 다급한 상황에서도 곧바로 전략을 짜내어 부대원들과 104기 일행들에게 명령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전략은 결과적으로 신속하게 방벽 내부에 사태를 전하고 중간에 큰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104기 일행들이 무사히 죽지 않고 살아남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묘하게 등장 횟수에 비해서 대사가 적은데, 과묵한 성격인 듯하다. 말을 해도 될 것 같은 상황에서도 굳이 제스처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인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단행본 3권에 수록된 '특별편 리바이 병장'. 이 때는 대사도 없었고, 단독 컷도 아닌 조사병단 무리 속에 있었기 때문에 미케가 이 때 첫 등장을 했다는 걸 아는 사람도 적다. 실질적인 재등장은 5권, 19화. 엘런의 목덜미 냄새를 맡는 기행을 보였고, 한지를 통해 이름이 소개되었다.

3.1. 본격적인 등장

제57회 벽외 조사에서 포획된 여성형 거인의 경화된 피부를 뚫기 위해 리바이 병장과 함께 참격을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바이와 대등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실력자라는 게 사실상 처음으로 드러난 부분. 하지만 별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독자들의 기억 속에 남지는 않았다. 이후, 여성형 거인이 큰 소리를 외침으로서 다른 거인들을 불러모으자 냄새로 그것을 감지하고 원작 기준 최초로 대사도 치고 여성형 거인에게 달려드는 일반 거인들을 썰어버리기도 했다.

3.1.1. 거인과 대치하다

벽외 조사 후, 여성형 거인의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04기 조사병단의 감시 및 조사를 맡고 있었다. 이번에도 후각으로 거인들이 다수 접근한다는 사실을 포착, 월 로제가 뚫렸다는 판단을 내린다. 이후 빠른 판단으로 거인들로부터 도망치고 월 로제의 손상된 부분을 찾을 방법을 생각해내지만, 거인들이 갑자기 달려오기 시작한 탓에 정작 자신은 병단과 함께하지 못하고 미끼 역을 자처하게 된다. 이후 위에서 언급했듯 9마리의 거인과 대치해서 그 중 5마리를 죽이는 실력을 보인다.

남은 4마리의 거인도 마저 죽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으나[11], 시간도 충분히 끌었고 이제는 물러날 때라고 판단하여 말을 불러온다.

그런데...

3.2. 최후


원숭이 형태의 거인이 귀환하던 자신의 말을 잡아서 힘껏 던졌다. 이를 피하려던 미케는 지붕에서 떨어지고, 당황한 탓에 아래에 있던 소형 거인에게 하반신이 물려 부상당하고 만다.[12] 이후 그 원숭이 거인이 대화를 시도하자 충격에 빠진 채 경악해서 공포에 떨다가 입체기동장치를 빼앗긴다. 뒤늦게 자신이 한 말을 떠올리며 싸우려 하지만,[13] 끝내는 거인들에게 갈기갈기 찢어져서 잡아먹힌다.
안 돼!! 하지 마!!! 안 돼애애애...[14][15]
리바이 다음가는 실력자였지만 그의 최후는 "안 돼-! 하지 마!!"라는 절규와 함께 울다가 거인들에게 온 몸이 씹히고 쥐어뜯긴다. 거인에게 물리는 와중에도 병단에게 전진을 명령하는 엘빈 스미스와 여러모로 대조적이다.[16] 어떻게 보면 그만큼 죽음의 두려움 앞에 인간은 한없이 무력하다는 것이 잘 드러나는 연출.[17] 작가는 인간의 존엄성이 (다가오는 죽음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무리해서 잔혹한 죽음으로 그렸다고 한다.[18][19][20]

애니판에서는 원작 이상으로 매우 처절하게 연출됐다. 성우 미야케 켄타의 열연이 깃든 미케의 처절한 절규, 산채로 여러 신체부위를 잡아먹히며[21] 마지막에는 거인에게 허리가 뜯겨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면서 사망한다.[22] 게다가 사망직후 엔딩 황혼의 새가 흘러나와서 더욱 기괴해졌다.

한편, 54화 연재분까지 등장인물들은 아직 아무도 미케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23]

3.3. 사망 이후

파일:미케나나바게르거.png
엘빈의 상상 속 게르거, 나나바, 미케의 시체
그러다가 76화에서 미케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엘빈이 알고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엘빈이 그간 죽은 동료들의 시체를 밟고 있고, 가장 위, 엘빈의 바로 발 밑에 미케가 있는 모습. 나나바, 겔가등과 함께 엘빈을 쳐다보고있다. 아마 미케가 싸우던 장소를 뒤지다가 유품을 발견했을 것으로 보인다. 혼자 싸우고 있었으니 특정하기는 쉬웠을 것이다.

107화에서 지크 예거가 아즈마비토 키요미와 밀담을 나누다 개인적으로 구했다며 입체기동장치를 보여주는데 정황상 미케에게서 탈취한 입체기동장치다.[24]
파일:Erwin Smith EP88.png
132화에서 전사한 한지를 다른 동료들과 함께 맞이해준다.

3.4. 결말

파일:進撃の巨人139LEVI.jpeg.jpg
최종화에서 리바이의 앞에 나타나 다른 단원들과 함께 경례를 하고 사라진다.

4. 전투력

파일:20210411_134047.gif
파일:210210411_134047.gif
"조사병단에서 리바이 병장님 다음가는 실력자야."
게르거
작중 오피셜로 조사병단 내 전투력 2위인 톱클래스 병사. 즉 두번째로 강한 인류.[25]

생존률이 극악으로 악명 높은 조사병단의 병사임에도 불구하고 엘빈, 리바이, 한지, 나나바, 디타 네스와 함께 무려 5년 이상이나 살아남은 베테랑이며 리바이가 조사병단에 입단하기 전의 이야기를 담은 후회없는 선택에서 그 당시에도 엘빈과 함께 조사병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년 이상이나 살아남은 베테랑 병사답게 전투력 또한 최강으로 작중 거인 9마리가 미케 일행과 104기 병사들 쪽으로 빠르게 추격하자 동료들을 지키기위해 홀로 달려들어 거인들과 대치하는데 위에 두 움짤을 보았듯이 평지라는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입체기동 장치를 이용하여 마치 스케이트를 타는듯한 엄청난 움직임으로 빠르게 거인 한마리에게 진입하여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26] 이후 다른 한 거인이 미케를 손으로 잡으려하자 재빨리 손위로 올라타 그대로 팔을 통해 거인의 목으로 달려들어 썰어버리는 놀라운 전투센스를 선보였다. 이때 미케가 처치한 거인들의 갯수는 9마리 중 무려 5마리로 일반 병사 한명이 거인 한마리는커녕 오히려 먹히는 장면들이 수없이 나왔음을 생각하면 미케의 전투력은 가히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27][28]

그 외에도 한 가지 놀라운 건 미케는 리바이나 미카사처럼 아커만 일족이 아닌 평범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2인자라는 점, 리바이의 바로 아래이자 미카사보다 한수 위라는 것이다. 미케의 비중이 워낙 적다 보니 몇몇 독자들은 미카사가 미케보다 강하다고 오해하는데 그의 사후에는 미카사가 더 강해졌을지는 몰라도 저 당시에는 미케가 미카사보다 월등히 더 강했다.[29] 즉 그는 작중 공인 조사병단에서 유일하게 미카사보다 강한 전투력을 지닌 평범한 인간으로 아커만 일족이라는 혈통 덕분에 초월적인 전투력을 뽐내는 리바이[30], 미카사와는 달리 미케는 평범한 혈통을 가진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수많은 노력과 경력만으로 아커만 일족과 맞먹는 전투력을 지니게 된 병사인 셈.[31][32]

또, 미케는 리바이와는 달리 엄청난 거구로 입체기동장치를 활용하기에 최악의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병단에서 리바이 다음 가는 실력자로 꼽힌다는 것 또한 놀라운 점이다.

파일:후회없는 선택 미케 입체기동.gif

공식 평가 및 능력치에서 격투술이 10점에 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인전 또한 뛰어난데 이를 단번에 증명하는 예시가 바로 위의 움짤. 당시 지하도시의 악명 높은 강도였던 리바이가 미케와 엘빈으로부터 도망치는 장면에서 리바이는 입체 기동 장치로 무서운 속도로 달아나는 솜씨를 선보였는데 그럼에도 미케는 그를 금세 따라잡아 맨몸으로 벽을 박살내고는 단숨에 진입하여 리바이를 밀어 넘어뜨리는 활약을 선보였다.[33] 물론 갑작스러운 상황이었던 탓에 재대로 태세를 잡지 못한 것도 있고 바로 반격당하여 칼 하나를 놓치기는 했으나 그 리바이를 상대로 꽤나 고전시킨 것만으로 충분히 실력자임을 입증한 셈이다.[34]

이처럼 초인적인 후각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전투력 또한 리바이와 함께 조사병단에서 실질적 투톱을 달리는 숨겨진 최강자지만 문제는 그가 비중이 거의 없다시피한 조연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워낙 이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연들이 많다보니 그가 2인자로서의 활약을 선보인 장면이 거의 없다시피했고 이는 그가 저평가를 받는 원인이기도 하다. 이보다도 더 비참한 것은, 1기에서는 사실상 공기 취급을 받다가 2기, 그것도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주연 자리를 맡아 분대장으로서의 리더쉽과 전투력을 선보이면서 드디어 본격적인 활약을 선보이나 싶었지만 얼마 안 가 같은 화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아버린 것이다. 즉 작중에서는 처음으로 뭔가 의미있는 일을 보이려다 재수없게 함정에 걸려 죽어버린 것. 게다가 그 최후가 워낙 임팩트가 커서 결국 독자들에게는 그의 강함보다는 강렬한 죽음이 더 각인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주로 팬덤 사이에서는 그가 미카사보다도 약하다고 인식되는가 하면 아예 그가 2인자라는 사실을 부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가 2인자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짐승 거인에게 비참히 살해당하고만 것을 달리 보자면 그가 겪은 상황이 당시 그보다 약했던 미카사와 같은 최강자 캐릭터들도 무조건 죽었을 정도로 매우 답이 없었다는 말이 된다. 미케가 짐승 거인에게 아무런 대항도 못하고 그대로 당해버린 가장 큰 원인은 짐승 거인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기 때문인데, 작중 짐승 거인을 최초로 마주한 병사는 미케였으며 짐승 거인의 정체를 당연히 알 리가 없었던 미케는 그저 특이한 기행종 거인이라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이후 짐승 거인이 코즈믹 호러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미케는 짐승 거인이 다른 거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임을 알아챘으나 깨달았을 때 미케는 이미 다리를 다쳐 전투불능 상태였고 결국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다.

사실 이렇게 처절하고 허무하게 죽어버린 건 외적인 이유가 가장 큰데 위에 작가가 말했듯이 미케는 애당초 죽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최강자가 죽음이라는 거대한 두려움 앞에서 존엄성이 짓밟아지는 과정을 인상 깊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손가락 안에 드는 최강 캐릭터 한 명을 희생시켜야 했는데 그러기에는 약간 어려웠던 것이 조사병단 1위인 리바이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서 더 많은 역할이 필요한 주연 인물인데다 미케 다음으로 최강인 미카사는 말할 것 없이 본작의 서브 주인공으로서 일찍 죽어선 안되는 중요한 존재다. 결국 이들과 맞 먹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비중이 적은 인물은 미케뿐이었고 결국 그가 이 메세지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것.

결국 끝은 좋지 못했지만 결론적으로 미케는 사실상 평범한 인간 캐릭터 중에서는 단연 최강자라 할 수 있겠다.

5. 여담

  • 키 196cm에 몸무게 102kg의 거구로 신장 대비 체중이 라이너 브라운과 비슷한 것을 보면 기본 신체가 엄청난 근육질인 듯.[35]
  • 유독 팬덤 사이에서 존재감이 약한 편이다. 사실 미케가 미카사보다 더 뛰어나지만 독자들이 조사병단에서 투탑을 뽑을 때 대부분 리바이 미카사를 뽑는 것만 봐도... 참혹한 최후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전투 장면이 전부 생략되었기 때문에 팬들이 강자로 인식하지 못한 듯. 사실 미케가 리바이 다음 가는 실력자라는 것도 미케가 사망하는 화에서 뒤늦게 밝혀진 것이기도 하고.[36] 그래도 리바이 다음가는 인류 2인자 라는 그의 아이덴티티 덕분인지 인기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며[37] 미케가 그려진 팬아트들도 무수히 많다.
  • 애니화로 인해 버프와 디버프를 동시에 받았다(...). 엘빈 스미스와 단 둘이서 대화하는 오리지널 씬이 추가되면서 리바이와 함께 엘빈이 가장 신뢰하는 동료 비슷한 이미지를 얻었지만, 모든 액션씬이 정지컷 처리를 당했다. 이 때문에 애니만 시청한 사람들에겐 그저 거인 탐지기 역할일 뿐.
  • 참고로 애니메이션 1기 2쿨 오프닝 자유의 날개 후반부에 4번에 걸쳐서 강조되는 입체기동장치는 다름 아닌 미케의 것이다. 영상을 천천히 돌려보면 각 장면이 미케의 등장[38]으로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너무 빨리 화면이 바뀌는 탓에 시청자들 대부분이 이 장면에 미케가 등장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영상을 0.3배 정도로 느리게 재생해야 겨우 1초 볼 수 있는 수준..
  • 작가가 미케를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것이 조사병단 사망자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면 반드시 그려지고, 키스 샤디스가 특별한 인간은 있다면서 재능 있는 자들을 바라볼 때 엘빈, 리바이, 한지와 함께 미케도 나온다. 그 밖에 한지가 죽고 나서 엘빈, 모블릿과 함께 가장 앞에서 맞이해준 것을 보면 한지와 특별히 친하기는 했던 모양이다.
  • 작가는 미케의 죽음에 대한 간부진들의 반응을 본편에 그리지 못해 아쉽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서인지 진격의 거인 전시회에서 리바이와 한지가 짐승 거인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잡으면 팔다리를 조각조각 도륙 내겠다고 화내는 대사가 나왔다고 한다.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엘빈, 리바이, 한지[39]와 함께 나오고, 커플링은 나나바와 엮는 "미케나나"가 있다.
  • 작가 왈, 미케가 맡았던 냄새중 가장 향기로웠던 냄새는 나나바의 냄새라고. 과일 냄새였던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 바나나 냄새라는 추측이 있다.
  • 공식 인기투표 순위는 16위(1차, 2013년 4월), 19위(2차, 2015년 4월), 15위(3차, 2017년 12월), 23위(4차, 2021년 9월)이다.

6. 주요 대사

사람은 싸우는 것을 그만둘 때 처음으로 패배한다. 싸움을 계속하는 이상 아직 진 게 아니야.[40][41]
안 돼! 하지 마...! 안 돼애애애...[42]


[1] 애니판에서는 Miche Zacharius로 표기되었다. [2] 작가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간부조는 전부 30대라고 한다. 나이 순은 미케>엘빈>리바이>한지라고. [3] 조사병단 2인자라는 게 밝혀지기 전까지는 미케의 유일한 존재가치(...)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던 후각이 만점이고, 조사병단의 2인자답게 대부분의 능력치가 매우 높다. 특히 격투술 10점과 협조성 9점이 눈에 띈다. 인류 최강과 비교하면 두뇌전, 행동력, 격투술에서 1점씩 떨어지지만 협조성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선다. [4] 한지 등 계급이 대등하거나 더 높은 사람의 경우 [5] 게르거 등 계급이 더 낮은 사람의 경우 [6] 엘런의 재판 때 모인 조사병단 멤버가 이 네 명이다. [7] 거인으로 치자면 약점인 부위다. [8] 여기서 위라는 건 키나 직위, 전투력 중 하나인 듯하다. [9] 심지어 그것도 힘든 것이 아니라 가스 양과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후퇴했을 것이라고 여겨서 돌아가려고 한 것. 그것만 아니었다면, 그리고 짐승 거인에 대한 사전정보가 충분했다면 더 많은 거인을 잡고 짐승 거인과의 전투 역시 충분했을 것이다. [10] 애니메이션 묘사상으론 입체기동장치 없이 거인을 죽일수 있는 몇안되는 인물로 그려진다. [11] 짐승거인을 제외한 남은 3마리의 거인들은 충분히 토벌하고도 남을것이며, 짐승거인과 미케의 우열은 불명이지만 오피셜에서 조사병단원중 리바이만 조심하라는 언급이 있던것을 보아, 뇌창이 없던 시절이였던 때라 미케가 뇌창없이 짐승거인을 이기긴 힘들것으로 보인다. 짐승거인은 경질화도 가능하며, 미케의 기동성은 큰 체구 때문에 최악이며 리바이처럼 경질화 속도를 따라잡아서 칼날로 약점을 도려내긴 어렵다. 그러나 만약 뇌창 여러개를 장착한 시점에서 짐승거인과 가까이서 싸웠다면 짐승거인이 질 가능성이 높은데, 미케의 전투방식을 고려하면 짐승거인이 당하기 쉽다. [12] 다리가 완전히 반대로 꺾였다. 일어설 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 이 시점에서 미케의 운명은 결정난 셈. [13] 입체기동장치는 전신에 전부 연결되어 있고 허리나 다리로 균형을 잡아 조종하기 때문에 다리를 심하게 다친 미케가 싸우는 건 불가능하며 거인에게 엔진부분까지 빼앗긴 상태였다. [14] 이게 유언이다. 사실 잡아먹혀 죽는데 비명 안 지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방금 전에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나온 것도 있고 죽는 모습을 굳이 보여줘서 그런지 한심한 최후라며 저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중에 하나가 '결국 쓰러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임을 생각하면 최후 때문에 그간의 행적이 평가절하당하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도 위에 저 말을 나나바에게 했던 걸 생각해내면서 제정신을 다잡고서는 나홀로 입체기동장치도 없이 칼을 들고 일어서 포효하며 싸우려는 그 모습은 인상이 깊다. 즉 결과만 보면 결국에는 거인에게 잡아먹혀버렸지만,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우려는 그 용기와 대담함은 가치가 높고, 어찌되었건 싸움을 그만두지는 않았으니, 병사로서는 패배하지는 않았다고 보는게 옳다. [15] 너무 절망적이어서 겁쟁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일부 있는데 사실 미케의 반응이 사람으로서 가장 평범한 반응이다. 죽음 앞에서 당당히 선다는 것은 초인적인 정신력을 소유한 것이다. 죽을 위기에서도 전진을 외치는 엘빈 스미스와 특히 비교된다.(이마저도 엘빈은 미케와 달리 자신의 팔을 희생하며 살 기회가 충분했고, 여러마리의 거인이나 짐승들에게 뜯기는 상황에 비명을 지르지 않을 인간은 없다.) 허나 미케는 대형 거인에게 한 입에 먹힌 것도 아닌 소~중형 거인들에게 여러 번 씹히고 당겨지면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공포를 맛봤을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한 번 설명했듯이 이 녀석도 잡아먹히기 직전까진 절망적인 상황 속에 있었음에도 도주하지 않고 전의를 다졌던 걸 생각하면 겁쟁이라고 보기 어렵다. 애초에 그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도 다른 병사들이 멀리까지 갈 수 있도록 스스로 미끼를 자처한 것에 있다. 누가봐도 무모한 행동이고, 아무나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이거만 놓고 봐도 책임감 강하고 용기있는 행동인 것. [16] 물론 엘빈의 케이스와 비교하기는 무리인 것이 엘빈의 경우는 한 마리의 큰 거인에게 팔이 갑작스럽게 물려버린 것과는 달리 미케의 경우에는 한 소형 거인에게 다리를 물리고 그 후 짐승 거인의 소름끼치는 모습에 공포까지 질린 상황에서 어찌어찌 극복하여 다시 싸우려고 했건만 그 직후 3마리의 거인들이 달려들자 다시 공포에 사로 잡혀버리고는 한 다리가 완전히 꺾여버린 상태에도 불구하고 힙겹게 도망가려다 이내 결국 거인들에게 잡혀버리는데 고통스럽게도 그는 한 번에 먹히지 않고 천천히 몸이 씹히다가 끝에는 뜯기고 마는, 그야말로 엄청난 고통과 공포속에 처절하게 죽어버렸다. 무엇보다도 엘빈은 저 상황때 구사일생으로 죽지 않고 살았다. [17] 그래도 전의를 상실한 것처럼 보였을 때 "사람은 싸우는 것을 그만둘 때 처음으로 패배한다."라고 생각한걸 보면 무력한 죽음은 아니었다고 본다. [18] 미케의 죽음은 상술한대로 사람의 존엄성이 죽음 앞에서는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지의 공포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에 대한 인간 본연의 두려움과 더불어 자신의 신념이 무너졌을 때 그 순간에 느끼는 좌절감과 무기력함이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가를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여태까지 수많은 거인을 상대해 왔던 베테랑이었지만 뜬금없이 말을 잡아서 던지는 등의 지능적인 행보에다가 인간의 말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오며 은근히 섬뜩하게 웃는 거인을 난생 처음으로 보았을텐데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완전히 공포에 사로잡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마치 그 미지의 존재가 자기 자신을 손바닥 안에서 갖고 노는 듯한 두려움이 들 것은 자명한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자신의 싸우려는 신념이 무너질 수밖에 없고, 게다가 그 싸울 수 있는 수단마저 사라진 최악의 상황에서 당연히 인간이 혈혈단신으로 압도적인 힘을 가진 거인을 어떻게 해 볼 수는 없다. 결국 미케는 자신이 이전에 했던 말을 다시 상기한 후 자신이 공포감에 잠시 사로잡혔었다는 것을 깨닫고 싸우려고는 했지만 이미 상황은 불가피하게 거인들에게 잡아먹힐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운명이었고, 그 상황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터라 본인의 입장에서는 그 상황이 억울할 수밖에 없었으니 저런 절규가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19] 사실 짐승 거인이라는 뜻밖의 변수만 아니었다면 본래 미케는 거인들을 처리한 이후 본래대로 병단에 귀환하여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본인의 생각과는 달리 예기치 못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였으니 그것도 그것대로 충격이 컸을 것이다. 사람이란 본래 자신의 계획이나 예정 등이 어떤 급작스러운 요소나 상황으로 인해 틀어질 때 그에 대한 차선책이나 보험 등이 마련되어 있거나 또는 냉정침착하게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넘기려는 정도로 지독히 단련된 멘탈이 아니고서야 보통은 십중팔구는 그에 대하여 동요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니만큼 저런 상황으로 귀결될 것은 당연지사이기도 하고. [20] 아이러니하게도 미케를 처절한 죽음으로 몰아넣은 그 당사자도, 이후 자신이 어떻게 해볼 도리도 없는 괴물이 나타났던 사건에는 엄청난 트라우마로 멘탈이 제대로 나간 모습을 보여줬다. 그것도 두 번 씩이나. 두 번째엔 첫 번째에 처절하게 당했던 적이 있어서 자기 나름대로 대응책을 여러개 준비했음에도, 그걸 모조리 뚫어버리고 자신을 도륙내러 달려드는 리바이를 보고 압도적인 공포에 질려 미케의 최후와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울부짖으며 절규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궁극적인 목적 틀어졌던 상황에서도 크게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1] 이때 거인이 얼굴을 잡고 위를 보게 잡아 당겨버려 강제적으로 미케에게 하늘이 보이게 된다. [22] 목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인데 뜯어먹히는 부분을 자세히보면 얼굴이라고 하기엔 그림자가 너무 평평하다. 게다가 위쪽을 자세히 보면 자유의 날개 마크가 흐릿하게 보인다. [23] 월간 연재분을 봐야 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미케의 죽음 후 시간이 꽤 흐른 것 처럼 보이겠지만 작중에서는 시간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다. 미케가 죽은 35화에서 49화까지 고작 하루가 지났을 뿐이다. 하지만 54화까지 진행되면서 적어도 1주일이란 시간이 지났을텐데 그 누구도 미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작가가 미케의 존재를 잊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 신뢰를 얻고있다. 그리고 70화가 나온 시점에서 작중 시간이 적어도 2달 이상은 흐른 상태다. [24] 지크는 입체기동장치를 가지고 마레로 가지고 마레의 기술로 연구개량하여 그 기술을 파라디 섬에 재전달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파라디섬 일당이 레벨리오 습격을 하고 에렌을 구출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었다. [25] 리바이 합류 전에는 당연히 최강의 병사였다. 더구나 리바이 바로 밑의 실력자라는 것은 그 미카사보다 강한 존재라는 뜻. -> 다만 이는 직접 비교로 검증된 적이 없기 때문에 추측에 불과하고, 104기 기수들은 시즌 3까지도 전입온지 1년도 안된 신병들이었다. 물론 그 짧은 기간에도 미카사 아커만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기에 선임들이 주목한 것도 사실이지만, 기존의 짬밥이 수년이나 있던 베테랑과 비교될 만한 시기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26] 통상 일반 전투원, 혹은 그 이상의 실력자라 할지라도 평지라는 환경에서 단번에 거인의 목을 노려 죽이는것은 무리이며 때문에 최소 두명의 전투원이 대동하여 한명이 거인의 발목을 썰어 무력화 시킨 다음 다른 한명의 전투원이 거인의 목을 도려내는 방식을 써왔다. 대표적인 예시가 조사병단 특별작전반 디타 네스. 그러나 미케는 그들과 다르게 거인, 그것도 기행종 거인을 상대로도 무력화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목을 노려 썰어낸것. [27] 강한 게 맞다. 혼자서 거인 수십마리를 해치우거나 거인화능력자들을 손쉽게 썰어버리는 괴물수준까지는 아닐 뿐이지만, 리바이처럼 기행종,무지성 거인 30마리를 혼자서 토벌하진 못한다 해도, 작중 평지에서 기행종 거인 5마리를 토벌하고 짐승거인을 제외한 나머지 3마리도 충분히 썰고도 남았을 상황인걸 보면 10구 가량상대해도 다 토벌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타 팀원들과 조사병단 신병들을 후퇴시키고 지속적으로 몰려오는 거인들을 막아내려고 남았던 것이지, 모든 거인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라는 의도로 남은 것이 아니다. 작중 입체기동을 사용가능한 병사들이 시간을 끈다고 하면 사살은 커녕 회피 기동을 반복하는 것에 반해, 미케는 깔끔하게 거인들을 처리했다. [28] 다른 인물의 평지전투와 비교해보면 주둔병단의 엘리트가 기행종도 아닌 일반 거인을 상대하다가 셋중 둘이 죽었고 어느정도 격투술이 되는 한네스도 일반 거인 하나를 상대로 사망했다. 미케는 무려 기행종 9마리를 상대로 5마리를 죽여버리고 여유롭게 탈출할 예정이었으니 보통 병단 인원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커만 가에서나 가능한 수준의 활약이다. [29] 아커만 혈족의 특성상 잠재력 면에서는 미카사가 더 뛰어나지만 1~2기 기준에는 아직 조사병단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입에 불과했고, 특히 감정에 잘 휘둘린다는 단점이 있어서 작중 조사병단에 들어온지 얼마 안 돼서 수 많은 죽을 위기를 겪었다. 때문에 방대한 경력으로 얻어진 스펙과 분대장으로서의 냉철함과 통솔력까지 지닌 미케가 당시에 미카사보다 더 우월할 수밖에 없다. [30] 다만 리바이는 아커만 혈통이어도, 공식적으로 미카사의 무려 100배의 전력이며 다른 누구와 비교해도 초월적인 어나더 레벨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전투력 측정이 안 될 정도. 아커만이 아니었어도 전력의 차이가 아커만일 때보단 좀 적은 최강의 인류이긴 했을 듯 하다. [31] 팬덤에서는 천지전 직전, 직후의 미카사는 수많은 경험과 토벌 경력이 쌓였고 추가적으로 아커만 가의 신체 능력도 지니고 있기에 그 시기의 미카사라면 미케보다 강할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아커만'의 신체 개조 능력에 더해 오랜 경험을 거친 미카사가 미케와의 전투력 비교에서 모두가 인정할만큼 확실히 우위를 잡을 수 없다고 여겨지는 것 자체가 미케의 강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32] 추가로 미케는 조사병단에서 수 년간 활동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복무하며 휘하에 베테랑 병사들을 두고 있던 분대장이다. 거기에 그 조사병단 간부조 4인방에 속하는 베테랑 중 베테랑이기에 당연히 지도력과 리더쉽도 증명되었으나 반대로 미카사는 개인의 강함 수치가 높을지 몰라도 천지전 직전까지는 타인에게 잘 휘둘리는 수동적인 군인이었다. 오죽하면 엘런과 아르민 둘 다 미카사의 그 단점을 꼬집을 정도. 요약하면 개인 전투력은 최종전 직전의 미카사가 미케보다 높을 지언정, 미케는 미카사가 갖지 못한 장점들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 [33] 상술했듯이 미케는 리바이와는 정반대로 기동성이 최악일 수밖에 없는 큰 체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따라잡은 것이다. [34] 코믹스판에서는 상황이 약간 다르다. 리바이가 조사병단의 실력을 테스트 한답시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데 이후 조사병단이 보이지 않자 내가 너무 오버했나 하며 방심하는 사이 미케가 단숨에 기습하여 리바이를 밀어붙이나 이에 태세를 잡아 곧바로 반격해낸다. 애니판 보단 임팩트가 약하지만 미케가 기습하는 장면에서 리바이가 크게 놀라는 걸 보면 코믹스판에서도 최강자임은 다름없다. [35] 파일:미케와 조사병단 단원들.jpg
미케가 유일하게 겉옷을 벗은 공식 일러스트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36] 다행히도 2기 1화에서 그의 전투씬이 조금 나와주었다. [37] 그의 인상 깊은 최후도 인기에 한몫했다. [38] 정확히는 '등에는《자유의 날개》(세나카니와《플뤼겔 데어 프라이하이트》/ 背中には《自由の翼》)'의 가사가 나온 직후 리바이, 페트라 다음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전신 단독샷으로. [39] 소위 "간부조" 멤버들 [40] 비록 비명을 지른채로 거인들에게 잡아먹히는 최후를 맞이하는 바람에 무색해진 감이 없지 않지만 이 대사 직후 살 가망이 없는 전투불능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을 떨치고선 검을 들어 짐승 거인을 향해 포효함으로써 전투를 이어가려고 한 모습은 그가 죽음의 문턱이 다가오는 순간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41] 정발판에서는 "싸우는 것을 포기할 때, 그 때 지는 거야." 이다. [42]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 중 유독 엘빈 스미스 엘런 예거처럼 초인적인 정신력을 가진 이들이 많아 그들과 종종 비교된다. 엘빈 스미스는 비록 죽지는 않았지만 팔이 거인의 입에 물린 상태에서 표정 변화 없이 "전진! 전진!"을 외쳤으며, 정신력만으로도 "진짜 괴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엘런 예거는 거인의 위산에 온몸이 녹아 죽어가면서도 절망이나 두려움을 느낀게 아니라 거인에 대한 끝없는 증오를 느끼며 "한 마리도 남김없이 구축해주겠어!"란 말을 남기고 죽기 직전에 거인화의 힘을 각성한다. 따지고 보면 이 둘이 비정상적이고 미케가 일반적인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