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작중 주인공에 대한 내용은 월-E(월-E)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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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월-E (2008) WALL-E |
|||||||
픽사 장편 애니메이션 | |||||||
{{{#!wikistyle="margin:-16px -11px" | <rowcolor=black,white> 라따뚜이 | → | 월-E | → | 업 | }}} | |
장르 | 애니메이션, 로맨틱 코미디, 모험물, SF, 사이버펑크, 스페이스 오페라, 포스트 아포칼립스 | ||||||
감독 | 앤드루 스탠튼 | ||||||
제작 | 짐 모리스 | ||||||
각본 |
앤드루 스탠튼 짐 리어던 |
||||||
원안 |
앤드류 스탠튼 피트 닥터 |
||||||
출연 |
벤 버트 엘리사 나이트 제프 가린 시고니 위버 존 라첸버거 캐시 나지미 프레드 윌러드 |
||||||
촬영 |
제레미 라스키 다니옐 페인버그 |
||||||
음악 |
토머스 뉴먼 피터 가브리엘 |
||||||
편집 | 스테판 스케퍼 | ||||||
제작사 |
월트 디즈니 픽처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
||||||
수입사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 ||||||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
||||||
스트리밍 | ▶ | ||||||
개봉일 |
2008년
6월 27일 2008년 8월 6일[1] 2024년 5월 30일(재개봉)[2] |
||||||
화면비 | 2.39 : 1 | ||||||
상영 시간 | 104분 | ||||||
제작비 | 1억 8천만 달러 | ||||||
월드 박스오피스 | 5억 3,476만 7,889달러[3] | ||||||
북미 박스오피스 | 2억 2,380만 8,164달러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32만 830명[4] |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 ||||||
홈페이지 | | |
[clearfix]
1. 개요
The newest sensation in waste allocation! 쓰레기 처리반에서 전례 없었던 일! He's got a lot of time on his hands. WALL-E에게는 시간이 많다. An adventure beyond the ordinar-e. 일상 너머의 모험이야 월-E After 700 years of doing what he was built for - he will discover what he is meant for. 700년 동안 만들어진 목적을 수행했다 - 이제는 사는 목적을 찾는다. |
영문판 전단 문구 |
2. 예고편
|
예고편 |
3. 시놉시스
' 니모를 찾아서', ' 카', ' 라따뚜이'를 탄생시킨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들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텅빈 지구에 홀로 남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가 탐사로봇 이브를 만나면서 잡동사니만 수집하던 인생에 소중한 목표가 생겼다. 유쾌한 캐릭터들과 함께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월-E/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설정
6. 줄거리
자세한 내용은 월-E/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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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95 / 100 | 점수 8.9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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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5% | 관객 점수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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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Top 250 58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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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6 / 5.0 | 관람객 별점 4.3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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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308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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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5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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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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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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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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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8.38% | 별점 4.2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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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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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9% |
그 숨결, 그 체온, 그 느낌
박평식 (★★★★)
박평식 (★★★★)
스스로 부여한 한계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창의력
이동진 (★★★★☆)
이동진 (★★★★☆)
픽사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을 꼽으라면 절대 빠지지 않는 불후의 명작이다. 스토리, 메시지, 영상미, 토머스 뉴먼과 피터 가브리엘이 공동으로 작곡한 OST, 코미디나 로맨스 같은 장르적 부분, 최소한의 대사만 가지고도 극을 재밌게 이끄는 연출까지 골고루 호평받는다. 다음 작인 업도 엄청난 평가를 받으며 픽사 최고의 전성기라는 평도 받았다.[6]
2016년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에서 29위에 선정됐다. 21세기 픽사 영화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21년 미국 의회도서관 미 국립영화등기부에 영구 등재된 영화가 되었다. 역대 픽사 영화 중 네 번째로 영구 등재된 영화이며,[7] 21세기 픽사 영화 중에서는 최초로 등재된 영화다.
8. 흥행
북미에서는 흥행 수익이 《 쿵푸팬더》를 다소 앞섰지만 해외 흥행에선 1억 달러 이상 밀렸다. 하지만 유달리 일본에서는 이 애니메이션이 쿵푸팬더의 3배가 넘는 흥행을 거두었다. 고베 작품상 극장 부문에서 온갖 자국 애니메이션을 제치고 선정될 정도. 2015년을 끝으로 고베 작품상이 폐지되어 월-E가 유일무이하게 선정된 일본 외 국가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9. 수상 및 후보
-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각본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음악상, 주제가상 후보
10. 과학적 오류
현대 기준으로 과학적 오류가 몇 가지 있으나, 영화에서 채택된 과학적 요소들은 소재와 배경 등 도구로서 사용되었을 뿐, 작품의 주제와 목표는 과학적 재현이 아니므로 '현실적인 시선으로 보면 이러저러하게 표현해야 했다' 정도의 재미로만 접근해야 한다. 반대로 아래의 지적들 다수 또한 월-E에서의 기술 수준이 최소 2100년의 인류임을 감안하지 않고 현대 기준으로 지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즉, 아래의 오류들은 아예 물리법칙을 무시한 항목들을 빼면 대부분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설명 가능하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항목은 뒤에 ☆를, 과학기술 발전으로 설명 가능한 항목은 △를 붙인다.- 우주에는 음파를 전달하는 매질인 공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주 공간에서 소리가 난다. ☆
-
700년 동안이나 지구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다른 것도 대체로 멀쩡하며, 유리창도 대부분 깨지지 않고 남아 있다. ☆
인류 멸망 그 후를 봐도 알 수 있듯 몇 백 년이 지나면 인류가 만든 건물은 거의 다 붕괴한다. 건물의 경우 21세기 현재의 기술로도 200년의 수명을 가진 슈퍼 콘크리트를 만들 수 있으며, 이보다 수명이 긴 미래의 신소재로 만들어져 무너지지 않는 것일 수도 있으나, 물체들을 풍화 및 열화시키는 비바람과 산소, 자외선까지 전부 없어지지 않는 이상은 기타 사물들까지 이렇게 멀쩡한 것은 어렵다.
-
월-E가 수백 년 동안이나 활동하고 있다. △
현실적으로 어렵다. 주인공 월-E는 자신의 부품을 스스로 교체할 능력이 있으며, 분해하여 부품을 얻을 수 있는 고장난 월-E들도 수십만 대가 있고, 동력도 태양광 발전으로 얻을 수 있지만 문제는 일부 부품들이다. 배터리, 전해 커패시터 등의 부품은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도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수명과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리튬 배터리를 가진 기기를 충전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이상 작동되지 않는 것이 예. 태양전지판 또한 수명이 존재하며, 20년을 사용하면 효율이 신품의 80%로 저하된다. 다만 월-E가 미래 기술로 만들어 수명이 훨씬 긴 부품들을 써서 여전히 작동 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
-
월-E가 태양광 발전으로 수 초만에 완충된다. ☆
불가능하다. 1m2의 태양 전지판으로는 200W 남짓을 만들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도 월-E가 오랫도록 활동 가능할 만큼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여러 시간이 필요하다.[8] 만일 월-E의 배터리 용량이 1kWh라 가정하면 해당 태양전지로는 5시간이 걸린다. 월-E의 태양전지는 이보다 작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현실적으로는 하루종일 충전해야 할 것이다. 설령 물리법칙상 불가한 100% 효율을 가진 태양전지라 가정하더라도 불가능하다. 맑은 날 제곱미터당 태양 에너지는 1kW에 불과하며, 작중에서 먼지가 지구를 뒤덮은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적을 것이므로 여전히 수 초 수준의 충전속도는 어렵다. 미래의 배터리여서 폭발이나 화재 등 문제 없이 초급속 충방전이 가능하다 해도 1kWh의 배터리를 수 초 이내에 완충시키려면 수백 kW(220V 기준 수천 A) 급의 대전력이 필요하다.
-
인공위성이 무중력 상태에서 위성이 정지 상태로 떠 있는 형태로 나온다. ☆
인공위성은 가동중이라면 크기와 상관 없이 지구 궤도를 대략 7000m/s 이상의 속도로 공전하고 있다. 정지궤도위성이라 그렇다고 넘어가려 해도 로켓의 속력을 고려하면 충돌시 서로 부서져야 한다. 즉, 성층권을 벗어나는 동안 우주 쓰레기와 충돌해도 양쪽 모두 멀쩡하게 표현된 것은 부적절하다.
-
월-E가 우주 공간에 처음으로 나갔을 때 얼굴에
스푸트니크 1호가 부딪힌다.
스푸트니크 1호는 92일 정도 지구를 공전한 뒤 대기권으로 진입해 소멸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대기권에 남아 있는 스푸트니크 시리즈(스푸트니크 1호~25호, 40호 모두 포함)는 없다. 이스터 에그로 넣었거나 SF 영화인 만큼 인류 우주항해사(史)의 기념비적인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기리는 의미로 넣었을 수도 있다.
-
식물체가 우주 공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별에서 생성되는 자연
방사선으로 세포가 괴멸하여
고사할 수도 있다.
다만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괜찮다. 예를들어 케네디 우주센터의 레이몬드 휠러 박사 팀이 실험한 바에 따르면 홍당무, 상추, 밀 등의 식물을 진공에 30분 정도 노출시켰지만 큰 이상 없이 잘 자랐다고 한다. #
-
액시엄 호 내부의 중력은 인공 중력인데, 우주선이 기울어지자 인류의 생존자들도 기울어진 방향으로 굴러 떨어진다.
실제로는 우주선이 기울어지면 중력이 작용하는 방향축도 같이 기울어지므로 탑승자는 기울어짐을 느끼지 못해야 한다. 다만 이때는 못된 AUTO가 함선을 조종하고 있었으므로, 중력의 방향만 바뀌지 않게 특수히 조작한 것일 수도 있다.
-
소화기는 분말의 양이 용기의 부피 대비 상당히 많다. ☆
월-E와 이브의 우주 유영을 보며 누구나 '저거 금세 오링날텐데'하고 가슴을 졸였겠지만, 적절한 분량이 뽑힐때까지 아름답고 황홀한 유영이 지속된다. 반가운 영화적 허용이라 할 수 있겠다.
-
아이팟이
VCR에 연결된다.
아이팟은 어떤 모델도 VCR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다. 어쩌면 미래의 어느 시점엔, 애플이 여러 20세기 미디어 플레이어들과 커넥팅이 가능한 복고풍 모델을 출시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
월-E가 AUTO에게서 전기 충격을 받아 회로 기판에 구멍이 뚫릴 정도의 타격을 입는다. ☆
인류의 전자공학 설계 기조가 유지되었다면 아무리 고압 전류를 흘려 넣었더라도 기판의 회로와 일부 부품들이 타버리는 정도에서 그쳤을 것이다. 인쇄 회로 기판은 내열성과 절연성이 우수한 소재로 제작되므로 작중에서처럼 잠깐의 감전으로 여러 장을 뚫으려면 전봇대나 가공전차선 수준의 전력이 필요하다. 가령 산업 현장에서 합선 사고가 발생해도 장비 기판에 구멍이 뚫리는 일은 드물다. 또한 전기는 가까운 쪽으로 흐르는 성질이 있으므로, 내부 기판 여러 장을 일직선으로 뚫는 것과 직격을 당한 월-E의 전면부가 멀쩡한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AUTO가 이 정도의 특고압을 공급할 수 있었더라면, 회로 손상 이전에 월-E에게 대전력을 흘려 폭파시키는 게 더 효율적이었을 것이다.
-
월-E가 전기 충격을 받은 뒤에도 약간이나마 기동이 가능하다. ☆
전기 충격 때문에 내부 회로가 망가져 쇼트가 일어난다면 전자기기는 설계상 아예 작동이 안 되는 것이 현실적이다. 실제론 전기충격기보다 전압이 훨씬 낮은 USB 킬러도 전자기기에 사용하면 대부분 아예 켜지지도 않게 고장나며, 기판에 구멍이 날 정도의 특고압이었다면 기기의 생존 확률은 0%라 봐도 무방하다.
- 이브가 맞춘 루빅스 큐브는 초록색 모서리가 적어도 5개나 있어서 실제로는 나올 수 없는 모양이다. ☆
-
이브가 광선을 쏘아 폐선박을 폭파시킨다. △
불가능의 영역에 가깝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톤 단위의 TNT와 맞먹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전기를 이용한 배터리는커녕 소형 원자로를 사용한다 쳐도 이 정도 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처음부터 그만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반입자 병기라면 가능성이 있다.
11. 기타
- 영화 기반 게임이 2008년에 타이인으로 출시됐다. 게임은 PC/PS2/PSP 발매 버전, PS3/Xbox 360/Wii 발매 버전, 닌텐도 DS 발매 버전의 3가지가 존재한다. 이 중 PC 버전은 스팀에서 구매 가능하다. 게임성은 그저 그렇다는 평가이지만 원작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발매 당해 1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중 Wii 버전은 과거 켠김에 왕까지에서 필리핀 클라크필드 편에서 플레이한 적이 있다. 1편 2편
-
엔딩 크레딧 영상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엔딩 크레딧의 회화체 애니메이션 역시 극찬을 받았다. 바쁜 일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본편 감상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크레딧도 끝까지 보는 것을 추천한다. 크레딧 애니메이션은 인류 회화의 역사적 흐름의 순서를 따라 변화하는데, 최초 알타미라 벽화에서 고대 이집트, 고대 그리스/ 미케네 모자이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 유화, 조르주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가 연상되는 점묘법/ 빈센트 반 고흐풍의 인상파 등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이는 액시엄 호와 같이 인류를 태운 거대 우주선이 다시 지구로 돌아오면서 지구에 다시 문명이 번성하게 된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인류의 미술사조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도 익숙할 도트로 표현한 애니메이션을 넣어 영화의 내용을 갈무리한 뒤 월-E가 함께 등장하는 전통적인 픽사 로고를 지나 BnL 로고로 끝나며 픽사의 애니메이터들의 탁월한 센스를 엿볼 수 있다. 다만, 국내 재개봉 시에는 별도의 DCP를 쓴 것인지 평범한 픽사 로고까지만 나오고 영화가 끝이났다.
- 엔딩 크레딧 곡인 《Down to Earth》의 가사 또한 물고기 → 양서류 → 유인원 → 인간이라는 진화의 과정을 거치고 하늘을 날고 싶어했지만 결국 고향을 엉망으로 만들어 하늘로의 항해를 시작했다가[9] 지구의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하며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이 곡은 영국의 유명한 록 음악가인 피터 가브리엘이 작사·작곡했다.
- 엔딩 크레딧을 잘 보면 문명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액시엄 호에 동승했던 로봇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우주선 속의 거대한 월-A의 규모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우주선 자체가 엄청난 기술의 극치이다. 따라서 오랜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자정된 지구에 재정착하는 일이 아주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이집트 시대를 의미하는 영상을 보면 천막 그런 거 없이 캡슐 속에서 잘 자고 나온다.
- 월-E가 애청하는 뮤지컬 영화는 실존하는 고전 헐리우드 작품 헬로 돌리다.
- 우연의 일치인지 오래 전에 나온 영화 Short Circuit의 메카닉 캐릭터 조니와 인상이 비슷한 걸 보면 어쩌면 쟈니에 의해 만들어진 후계기가 이어진 것은 아닐까 하는 농담 같은 이야기도 종종 있는 모양. 아무래도 쟈니를 먼저 봤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 법한 생각이지만 워낙 시기적인 차이가 있다 보니 모르는 이들이 더 많은 것이 당연하다.
- 원래 영화 중반부에서 인류 대신에 외계인이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외계인과의 조우 이후에도 대사가 거의 없는 무성 영화스러운 연출로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이후 인류와 조우하는 이야기로 바뀌면서 영화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추가했다. #
- 영국의 트랜스 음악 그룹 Above & Beyond의 곡 Blue Sky Action의 뮤직비디오는 초반부의 실사판이다.
- 전반적으로 이젠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전설이 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수많은 오마쥬와 패러디가 포함되어 있다. 선장이 액시엄 호를 체크할 때 나오는 음악은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배경 음악이었던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며, 지구를 잊고 있었던 선장이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부분에서도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연출을 그대로 갖고 왔다. AUTO는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HAL9000을 빼다박았다. 새빨간 붉은 렌즈를 번뜩인다거나 우주선의 담당자보다 더 높은 권한을 가진 자에게 별도의 명령을 받아서 거기에 지나치게 충실하는 모습 등등.
- 스타워즈나 블레이드 러너 같은 고전 SF 영화의 오마쥬 장면도 담겨 있다. 쓰레기가 높이 쌓인 도시 위에 광고가 재생되는 풍경은 블레이드 러너의 오마쥬이고, 이브가 식물을 스캔하는 장면은 스타워즈의 R2-D2의 패러디다. 마지막에 지구로 돌아갈 때 나오는 연출도 스타워즈 하이퍼스페이스이다. 번-E가 나오는 블루레이 특전에서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워프 장면도 섞여 있다.
- 월-E를 비롯해 작중 등장하는 수많은 로봇의 목소리는 벤 버트가 직접 녹음해서 변형한 것이다. 벤 버트는 할리우드 음향 효과 업계의 거물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R2-D2와 광선검, 블래스터 등 스타워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많은 음향효과를 창조한 인물이다.
-
당시 애플 기기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관객자들에겐 익숙한 효과음이 여럿 들린다. 월-E가 재부팅될 때 나오는 효과음은
OS X의 부팅음을 사용했고 월-E의 충전 완료 알림음은
Mac의 부팅음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브의 머리 아래 부분의 약간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을 보면 가장자리를 따라
아이폰이나
맥OS의 로딩 중 애니메이션이 출력된다. 이브의 배색과 곡선 디자인은 애플 기기를 연상시킨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우연의 일치가 아닌 의도된 것으로, 픽사가 2006년까지 애플 소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였던 구조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가령 이브의 디자인은 픽사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후 애플 디자인 부문 수장인 조너선 아이브의 검수를 받았다. # 그래서인지 엔딩 크레딧의 special Thanks to 항목엔 스티브 잡스가 포함 되어있다.
- 이브는 터미네이터 3에 등장하는 역시 최첨단 모델인 T-X와 같이 플라즈마 캐논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오른팔을 전개해서 무기로 사용하는 점이나 여성 로봇임에도 과격한 공격성을 갖고 있고 영화 속에서 자석에 달라붙는 연출이 등장하는 점은 상당히 비슷하다.
- 토머스 뉴먼이 제작한 OST는 아카데미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방송에서도 여러번 사용됐다. Foreign Contaminant 무한상사편 Foreign Contaminant Wall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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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반에 선장이 인터넷 검색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브를 따라 선장실까지 들어온 월-E와 얼떨결에 악수를 한 뒤 자신의 손에 묻은 흙 알갱이를 보고 컴퓨터에게 분석해 보라고 던져준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복잡한 용어를 늘어놓는 컴퓨터에 지루한 듯 하품을 하며 돌아서지만 컴퓨터가 흙 알갱이에 대한 정의로 '땅(earth)'이라는 대답을 내놓자 놀라면서 관심을 보인다. 아마도 '지구(Earth)'가 떠오른 듯 옆에 놓인 지구본을 한 번 쳐다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선조가 지구를 떠나온 지 700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 지구보다 우주가 훨씬 익숙한 세대였을 그가, 이브가 식물을 가져오는 해프닝으로 인해 (비록 당시는 단순한 오류인 줄로만 알았지만) 평생 처음으로 지구의 환경이나 문화 등을 검색해 보면서 지구라는 행성, 즉 고향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는 순간이었다. 아래는 그 내용의 일부.
컴퓨터: Earth. The surface of the world as distinct from the sky or sea. (땅. 세상을 덮고 있으며, 세상을 하늘, 바다와 구별할 때 씀.)
선장: Wow. Define 'Sea'.(우와. 바다를 정의해 봐.)
컴퓨터: Sea. An expanse of salt water that covers most of the Earth's surface and surrounds its land masses. (바다.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방대한 짠물로, 지구에 있는 오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선장은 피자와 댄스 파티[10] 항목에 도달할 때까지
이것을 밤새도록 계속한다. 문제는 어떻게 알아들었는지 피자가 피자 식물에서 난다고 믿게 된다. 오랜 피난 생활을 거치는 동안 액시엄 호에서는 이미 농경이라는 단어가 아무 의미 없게 되었을 것이다.[11] 컴퓨터는 경작에 대해서 "씨를 농지에 뿌려서 햇빛과 토지의 영양분, 물이 공급하는 식으로 먹거리를 얻는 행위" 이런 식으로 설명했을 텐데, 현대인이야 이 먹거리가 곡식이나 채소 등을 일컫는다는 사실을 알지만 가공된 음식밖에 보지 못한 선장은 이 먹거리가 완성되어 나오는 음식 자체라고 이해했을 것이다. 가공되기 전의 밀가루나 채소 자체를 보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12]
- NASA의 무인 화성탐사선 인사이트와 같이 실려간 큐브샛 2대의 이름이 각각 'Wall-E'와 'Eva'다. JPL이 밝히기를, 두 큐브샛 위성 모두 보통 소화기에 들어 있는 압축된 가스를 이용해 월-E처럼 우주 공간을 날아다닌다고 한다. #
- 픽사 작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16:9가 아닌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국내 극장가는 대부분 비스타 비전 화면비를 지원하기에 제대로 작품을 즐기기 위해선 마스킹이나 드문 시네마스코프 관을 찾아야 한다. 고전 SF 영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하며 아나모픽 렌즈 특유의 찌그러진 보케 효과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제작 과정에서 전설적인 영화 촬영 감독 로저 디킨스가 비주얼 자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 극중 등장하는 광고판에 등장하는 인간은 전부 실제로 촬영된 실사 인간이다. 수백 년 후의 살덩어리 인류와 비교하여 원래 인간은 이런 모습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이다. 픽사 작품 중에서는 실사 인간이 등장하는 유일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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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에서 당시 개봉 때 미국의 일부 관객들에게는 부정적이라는 평을 분석하기도 했다. 극중 살찐 채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미래 인류가 문명화로 인해 나태해진 미국의 현재
고도비만 계층을 까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이유였다고 한다.
미국의 부유층을 디스한다는 분석은 절대적으로 잘못되었다. 현재의 미국은 중산층 이상 부유 계층은 비만율이 현저하게 낮다. 오히려 저소득 소외 계층에서 신선한 채소 등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른바 '식품 사막')으로 인해 영양 결핍으로 인해 비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주 이주 프로그램에 나오는 의자 타고 이동하는 뚱보 사람들의 모습이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닌 게, 실제로 미국 월마트같은 대중적인 SSM에서는 미국 특유의 고도비만인 사람들이 전동 카트 타고 다니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월마트가 보통 미국 서민들이 주로 쇼핑하는 곳임을 감안하면... 그리고 중국에서도 개봉 금지되었다.
- 로저 젤라즈니의 단편집 《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에 수록된 단편 〈프로스트와 베타〉와 어느 정도 분위기가 비슷하다.'내 이름은 콘래드'의 국내 출판본 권말부에도 수록되어 있다. 《월-E》를 재밌게 보았다면 저 단편도 읽어볼 만하다.
- 가장 낭만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소화기 장면은 몇 년 후 그래비티에서 또 다른 인상적인 연출로 쓰인다.
- 크리스마스 기념 그림이 픽사 공식 트위터에 올라와 있다.
- 속편 제작이 예정되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취소되었다. 미디어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2022년 6월 17일에 개봉 예정이었다.
- 2022년 11월 크라이테리온 콜렉션 4K 블루레이로 발매된다. 픽사 작품으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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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스터에 7월 개봉이라 적혀있는 걸 보아 7월 개봉 예정이었는데 8월로 연기 된것으로 보인다.
[2]
메가박스 <디즈니 시네마> 기획전 단독 재개봉.
[3]
출처:
Box Office Mojo
[4]
출처: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5]
월-E와 이브의 대사는 "Directive?(임무?)", "Classified(기밀 사항)" , "Name(이름)", "Plant(식물)", "Wall-E", "Eve", "Eva"뿐이며 이마저도 기계음이 엄청 심하게 낀 상태다.
[6]
당시 라따뚜이 - 월-E - 업 - 토이 스토리 3라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러나
카2부터
인사이드 아웃 개봉 전까진 부침을 겪기도 했다.
[7]
첫 번째는
토이 스토리, 두 번째는
틴 토이(단편), 세 번째는
룩소 주니어(단편).
[8]
이러한 한계가 현실에서
대체 에너지, 특히 태양광 에너지 관련 기업과 정책을 밀어주려는 진보계 정치인사들에 대해 과학자들이 항상 지적하는 부분이다. 너무나 낮은 효율 때문에 태양광 발전이
화석 에너지를 대체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
[9]
문명 발달에 의한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오염되어 우주로 도피했다.
[10]
그리고 춤에 대한 설명을 배경으로 유명한 두 로봇의 우주 유영이 펼쳐진다. 이때 자막판과 더빙판에서 선장이 하는 대사가 다르다.
[11]
700년이면 국가가 세워졌다가 망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게다가 기계가 모든 일을 하는 바람에 인간은 말 그대로 놀고 먹다가 죽는 것이 인생이니 사실상 농사가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12]
사실 한국 사회에서도 90년대 무렵
이촌향도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하여 새로운 세대의 어린이들이 (이전 세대까지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당연한 상식처럼 여겨지던) 농업, 농경에 대한 지식을 거의 알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 사회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흔히 "요즘 아이들은 새하얀 쌀이
쌀나무에 열리는 줄 안다! 아마 그 옆
김치나무에서 김치도 따오는 줄 알 것이다!" 라고 표현되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벼나 모, 나락과 같은 명칭을 잘 모르는 일부 아이가 벼를 '쌀나무'라고 부르거나, 수확한 쌀의 가공(도정) 과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늘어난 정도의 현상이 자극적으로 과장되어 알려졌던 것이었고, 굳이 진지하게 따지자면 농촌 출신으로 농업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도 다른 나라의 농작물에 대해서라면 잘못된 지식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예를 들어 농촌 출신이라도
파인애플이 다른 과일처럼 나무에 열리거나,
바나나 송이가 원래
부채꼴 모양인 줄 아는 사람들은 적지 않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자연히 상식의 비중도 달라진 것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 시대의 상식이 더이상 상식이 아니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을 뿐이라는 반론도 이루어졌지만, 어쨌건 중요한 것은 특정 분야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는 한 지식과 이해의 단절은 불과 한 세대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