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9:50:50

워호스 스튜디오


워호스 스튜디오
Warhorse Studios
파일:워호스 스튜디오 로고.svg 파일:워호스 스튜디오 로고 화이트.svg
<colbgcolor=#282828,#000><colcolor=white> 업종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설립일 2011년 7월 25일
창립자 단 바브라(Dan Vávra)
마틴 클리마(Martin Klíma)
소재지
[[체코|]][[틀:국기|]][[틀:국기|]] 프라하
모회사 플레이온
직원 수 250(2024년)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단 바브라4. 제작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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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에 설립된 체코의 게임 개발사. RPG Kingdom Come: Deliverance로 유명하다.

2019년에 코흐 미디어(Koch Media)에 인수되어 현재는 엠브레이서 그룹 THQ 노르딕의 자회사이다.

2. 역사

2011년 7월 25일에 2K 체코의 개발자 단 바브라(Dan Vávra)와 Bohemia Interactive의 개발자 마틴 클리마(Martin Klíma)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설립 자체는 2011년에 되었지만 해체된 2K 체코 ARMA 3 이후 부진한 보헤미아 인터랙티브의 인력을 많이 흡수하였기 때문에 체코 게임개발 역사를 함께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일단 단 바브라 본인은 1998년부터 게임 개발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Illusion Softworks(2k 체코의 전신)의 그래픽 아티스트로서 게임개발에 입문한 후 마피아 마피아 2의 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게임 디자이너로 활동하였다.

마틴 클리마는 1997년에 설립된 ALTAR interactive의 창립자로서 다수의 게임을 창작했으며 이후 보헤미아 인터랙티브 ARMA: 암드 어썰트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 드래곤 라이징같은 게임의 프로듀서로 활약하였다.

그 외에도 워호스 스튜디오 설립 초기 당시 유입된 빅터 보칸(Viktor Bocan)같은 디자이너는 ARMA: 콜드 워 어썰트 ARMA: 암드 어썰트 제작에 참여한 개발자고 Zbyněk Trávnický같은 애니매이터는 2K체코에서 마피아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자이다.

이후 Martin Frývaldský같은 CEO가 부임하기는 했지만 그는 원래 철도업계에 종사하고 있던 사람으로서 게임 개발관련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게임 개발의 방향성을 관리하는 실질적인 수장은 단 바브라와 마틴 클리마로 평가된다.

2012년부터 약 2년간 Kingdom Come: Deliverance를 구상하고 제작하였는데 이렇게 현실적인 RPG를 지원해줄 퍼블리셔를 찾기 힘들다보니 2014년에는 30만 파운드의 킥스타터 행사를 개최하였다. 30만 파운드로 게임 개발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게이머의 관심을 확인하여 기존 투자가[1]로부터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었다. 결국 이 킥스타터는 최종 100만 파운드 이상의 펀딩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

2018년에는 Kingdom Come: Deliverance를 출시하였다. 출시 초기 엄청난 버그와 낮은 최적화로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패치로 버그와 최적화를 개선하여 평가를 반전시켰고 발매후 1년 동안 2백만장, 2022년 6월까지 4년 동안은 전기종 합계 500만장을 판매하는 등 #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2019년 2월 3320만 유로(한화 약 437억원)의 가격으로 코흐 미디어의 자회사로 인수되었다. #

2019년 8월 현재 직원수는 131명으로 공시되었다. #

3. 단 바브라

파일:Daniel_Vávra_SJK.png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단 바브라 혹은 다니엘 바브라(Daniel Vávra)는 워호스의 크리에이터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서 게임의 스토리와 비주얼, 디자인, 그 외 게임의 각종 요소를 디렉팅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론 인터뷰나 행사시 워호스 스튜디오의 대표로서 게임 홍보와 설명을 하는 프론트맨 역할도 거의 단 바브라가 전담한다.

그리고 다른 공동 창업자이자 Executive Producer인 마틴 클리마가 별 외부 활동 없이 게임만 만드는 것에 비하여 단 바브라는 여러가지 사외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발언을 자주 하는 것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이와 동시에 대안 우파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단 바브라가 체코 게임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사건은 체코 게임사 보헤미아 인터렉티브 ARMA 3를 만들고 있던 2012년 9월, 이반 부흐타와 마르틴 페즐라르라는 두 명의 사원이 간첩 혐의로 그리스 경찰들에게 구금되는 사건때문이다. 당시 단 바브라는 자기 회사와는 무관한 일임에도 체코 내에서 시위대를 적극적으로 조직하여 체코내 그리스 대사관을 대상으로 석방시위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 단 바브라는 2014년에 발생한 게이머게이트사건에서 안티페미니즘 진영(이른바 Pro-GamerGate)편에 참전하여 게임언론을 비난하였는데, 그에 따르면 게이머 대신 SJW와 손을 잡은 진보적인(progressive) 언론매체들이 자기들의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고자 성( 페미니즘)이나 소수 인종을 들먹이면서 부당하게 게임 개발에 간섭하며 검열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후에도 동일한 주장을 계속 하였다 # # # #.

또한 게이머게이트 논란 당시 살해 협박을 받은 여성들(조이 퀸, 브리아나 우)의 모금 활동을 패러디하는 페이지를 가짜로 개설하여 그들을 조롱하였다 #

그리고 반대진영에서 자신을 성차별주의자(sexist)라고 부르자, 자기 아내에게 노출도가 심한 옷을 입히고는 "나의 아내도 성차별주의자다^^(My wife is sexist :)) #"라면서 상대방을 조롱하는 사진을 올렸다.

파일:BxXYU9yCUAA97PA.jpg
2014년 9월 단 바브라가 페미니즘 진영을 조롱하기 위하여 올린 사진. 뒤의 여자는 단 바브라 본인의 아내라고 한다.

게이머게이트가 잠잠해지자 그가 눈독을 들인 다른 주제는 인종이었는데 특히 대안 우파와 동일한 주장을 많이 하였다.

예를 들어 2015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서 많은 흑인이 사망하고 백인 우월주의자였던 해당 사건의 범인이 남북전쟁 당시 아메리카 연합국의 해군기인 Confederate Flag를 상징으로 사용했던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전역에서 Confederate Flag가 퇴출되는 분위기가 일었고 애플 역시 앱스토어에서 Confederate Flag가 등장하는 앱을 내렸다. 그러자 단 바브라는 이를 두고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가 문화 유적지를 파괴하는 것과 동일한 이유로("ISIS is destroying historic monuments/evidence for the exactly same reasons") 역사를 지우는 것이라고 팀 쿡을 비난하였다 #.

2016년에는 대안 우파 칼럼니스트인 마일로 야노풀로스가 규정 위반을 이유로 트위터에서 퇴출되자, 브라이트바트(Breitbart)[2]에서 이를 보수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마일로 야노풀로스를 옹호하고 트위터를 비난하는 기사를 낸 적이 있다. 그리고 단 바브라는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공감한다("This")는 언급을 했고 이에 더하여 마일로 야노풀로스 백인이라는 점("white background")이 트위터에게 탄압받은 이유라고 부언설명하였다. #

2018년 1월 인터뷰에서는 네오 나치 밴드로 유명한 버줌( 바르그 비케르네스)의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였다 #

그 외에도 2021년 4월 유럽연합 증오발언(Hate speech)를 유럽 전역에서 범죄로 보겠다는 안을 발표하자 이를 예술, 코미디, 정치 논쟁을 둘러 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보고 반대하였다. # 그리고 체코 국내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을 삭제하는 페이스북의 방침에 따라 6개월동안 단 바브라는 7번씩이나 차단을 먹었는데, 결국 단 바브라는 이를 검열로 규정하여 체코에서 최초로 페이스북을 상대로 표현의 자유에 관한 소송을 넣었다 #. 증오발언의 자유을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보호하는 것 역시 대안우파의 전형적인 논제 중 하나이다. 대안 우파/비판 및 논란 참조.

또한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자본시장에 이상한 짓을 하는 "타락한 글로벌 카르텔 정치화 기관(corrupt global cartel politicized institutions)"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반세계화 기조를 내비쳤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걸렸다가 완쾌했는데 이후 Anti-Vaxxer까지는 아니지만 백신 효과가 과장되었고 일부 사람들(코로나 완치자, 젊은 층)에게는 예방 접종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우면서 한동안 체코 트위터 유저들과 키배를 떴다. 예를 들어 젊은 층은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보다 백신 합병증 사망자가 더 많으며 # 35세 미만 감염자가 사망한 사례는 없다든가 # 자연 면역(코로나 감염후 완치)이 예방 접종으로 인한 면역보다 더 효과가 좋다거나 # # 자연 면역을 가진 사람을 차별한다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든가 # 등.

다른 국가의 대안 우파가 그렇듯, 미국 시민권이 없음에도 미국 정치에 아주 관심이 많다. 트위터 팔로잉 계정 중 다수는 미국 공화당 관련 계정이며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관심도 높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관련하여 유포되는 (부정적인) 내용은 대부분 거짓이라고 주장하였고 # 도널드 트럼프가 발언한 내용을 실제로 찾아보고는 그의 주장에 대부분 동의한다고 밝혔다 #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승리했음이 11월 7일에 이미 발표되었음에도, 11월 18일에 올린 트윗을 보면 트럼프가 이겼는지 바이든이 이겼는지 아직 모른다고 주장하거나 # 내가 모르는 어떤 비장의 한 수를 트럼프가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거나 # 조지아주에서 트럼프에게 기표된 투표용지 수천개가 발견되었다거나 # 하는 식으로 부정선거 음모론 떡밥을 피웠다.

한편 단 바브라는 자신을 대안 우파라고 부르는 다른 유저의 말에 대해, 본인은 대안 우파가 아니라 자유지상주의라고 자칭했으나 # 단 바브라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가 인종, 성 등 전형적인 대안 우파식 떡밥이고 그가 관심을 가지는 인물들도 도널드 트럼프, 마일로 야노풀로스 등 대안우파 인사들이지 론 폴이나 밀턴 프리드먼같은 자유지상주의자는 전혀 언급이 없고 자유지상주의의 핵심인 경제적 소유권 테마 역시 거의 언급이 없어서 자유지상주의자 얘기는 그다지 중요하게 취급되는 얘기는 아니다.

2018년에 킹덤컴:딜리버런스가 출시되었을 때 일부 여론은 해당 게임의 인종, 성, 계급, 종교 등 중세 유럽 관련 묘사를 가지고 비판하였는데, 맥락을 모른채 보자면 이런 논란은 그저 PC충이 역사적 고증만 따지는 순수한 개발자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나, 사실 킹덤컴: 딜리버런스가 논란이 되었던 이유는 첫번째로 위와 같이 디렉터인 단 바브라가 수 년 동안 미국 인터넷을 뒤짚어놓은 대안 우파적 담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어그로를 누적시켜 안좋은 의미로 인터넷의 유명인사가 되었기 때문이며 두 번째로는 킹덤컴:딜리버런스는 단순히 역사적 고증을 잘 지킨 게임이 아니라 ' 기독교- 백인-단일 문화권- 외국인 혐오- 가부장제'처럼 작가의 취향이 반영된 세계상( 대안 우파적 이상향)이 추구되었다는 혐의 때문이었다 # # 때문에 단 바브라 역시 자신의 정치성향과 게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며 해당 게임은 그저 게임일뿐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고 게임을 변호해야 했다. #

어쨌든 이런 점때문에 영미권 대형 게이밍 커뮤니티 리셋에라(Resetera)[3] 커뮤니티 규칙상 단 바브라에 대한 호의적인 언급이 금지되어 있으며 # 비판적인 언급이라 할지라도 너무 과열된다 싶으면 관리자가 나타나 게시물을 차단한다 #. 이후에도 앙금이 남아 리셋에라에서는 비판적으로 계속 언급되는데 예를 들어 2022년 4월에 올라온 킹덤컴 스레드를 보면, 킹덩컴 게임 자체에는 호평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단 바브라 개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 여론이 크며 수 년전의 게이머게이트 당시의 언행까지도 여전히 도마에 오를 정도로 적대시되고 있다 #.

레딧에서 게임 관련 서브레딧으로서 최대 구독자수를 자랑하는 종합 게임 서브레딧 /gaming와 게임평론 서브레딧 /games에서 단 바브라는 ' 게이머게이트 관련 인물'로 분류되어 그에 대한 언급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4]

반대로 대안 우파적 성향이 강한 4chan /v/ 게이머게이트 서브레딧 /KotakuInAction에서는 꽤 많은 호감을 사고 있으며 # 게시판에서 논쟁시 그의 어록이나 게임 평가가 귄위있는(?) 근거로 종종 인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단 바브라는 사이버펑크 2077을 매우 좋게 평가했는데, 4chan /v/에서 사이버펑크 2077의 게임성에 대한 논쟁을 벌어지면 옹호측에서 단골로 들고 오는 근거 중 하나가 단 바브라의 사이버펑크 2077 소감 #이기도 하다.

한편 이런 단 바브라도 대안 우파와 의견이 일치 하지 않을때가 있는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미국내 대안 우파의 일반적인 여론과는 다르게 단 바브라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였다. 이는 프라하의 봄 등의 사건으로 체코 내의 러시아 관련 여론이 매우 나쁘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하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체코는 폴란드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가장 강력히 지지한 국가중 하나이다. 단 바브라는 전쟁 한참 전부터 우크라이나의 지지자였는데 예를 들어 2015년경 그는 우크라이나의 아조프 연대를 변호하면서 러시아야말로 가짜 뉴스나 퍼트리는 세계 네오 나치의 본산이라면서 러시아인과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

덴마크의 게임 개발사 IO 인터랙티브 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CD PROJEKT의 개발자들과 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4년 게이머게이트 사건 당시, IO 인터랙티브 CD PROJEKT의 직원들 역시 자신처럼 생각하고 있으나 사이버 괴롭힘이 두려워서 발언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 당시 이 2개회사는 게이머게이트와 엮인 사실이 없음에도[5] 굳이 2개 회사를 콕 집어 발언한 것으로 보아 업무 외적으로도 이런 민감한 얘기를 나눌 정도로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킹덤컴 딜리버런스에 등장하는 하누쉬 경은 그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4. 제작 게임



[1] 체코의 매우 부유한 개인 투자가로 알려져있다 [2] 대안 우파의 거두이자 도널드 트럼프의 수석 전략가로 유명한 스티브 배넌이 만든 대안 우파 전문 언론매체. 여성 혐오, 외국인 혐오, 인종 차별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음모론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위키백과 [3] 리셋에라는 태생부터 진보적인 성향의 게이밍 커뮤니티로 유명하다. 미투 운동의 대대적인 유행 당시 네오가프(Neogaf) 관리자 Malka에게 성추행 혐의가 제기되었는데 네오가프 일부 관리자가 이에 대한 언급을 금지시키자 이에 반발하는 업계인과 유저, 기타 관리자들이 네오가프를 뛰쳐나와 차린 커뮤니티가 바로 리셋에라기 때문이다 [4] 서브레딧 관리자가 특정 진영을 편든다기 보다 떡밥을 풀어놓으면 논쟁이 과열되어 결국 게시판의 기능 자체가 정지되기 때문에 이렇게 언급금지로 하는 경우가 많다. 레딧과 성향이 반대되는 4chan /v/에서도 특정 개인에 대한 언급까지 금지하지는 않으나 /gaming과 동일한 이유로 게이머게이트 자체에 대한 떡밥은 금지되어 있다. [5] CD PROJEKT는 GOG.com 게이머게이트를 풍자함으로써 엮인 적이 있으나 이는 먼 미래인 2018년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