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06:02:15

월드 오브 워쉽/이탈리아 테크 트리/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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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 테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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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함선
2.1. 에리트레아 - 1티어2.2. 니노 빅시오 - 2티어2.3. 타란토 - 3티어2.4. 알베르토 다 주사노 - 4티어2.5. 몬테쿠콜리 - 5티어2.6. 트렌토 - 6티어2.7. 차라 - 7티어2.8. 아말피 - 8티어2.9. 브린디시 - 9티어2.10. 베네치아 - 10티어

1. 개요


월드 오브 워쉽에 등장하는 이탈리아 왕립 해군 순양함 일람이다.

2019년 7월 19, 20일(한국 시간) 이틀에 걸쳐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전체 테크트리 순서 및 함선 렌더링 등이 공개되었다.

특징
  • 평균보다 뛰어난 민첩성
  • 고폭탄 없음. 대신 SAP(Semi-AP, 반철갑탄)이라는 포탄을 고폭탄 대신 사용한다.
  • 소나, 레이더, 대공강화 소모품이 없다.[1] 대신, 고속으로 이동하면서도 엄폐가 가능한 배기식 연막이 주어진다.
  • 한 번의 일제 사격으로 기대할 수 있는 데미지 기댓값이 높으나 재장전 시간이 길다.
  • 어뢰의 경우 매우 긴 사거리를 가졌고 재장전이 빠르나 데미지가 낮고 속도 또한 느리다.
  • 6티어부터 8인치 주포를 사용하며, 반철갑탄의 관통력이 54.9 mm로 고정된다.

반철갑탄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모듈 방사피해가 없고, 화재 발생이 불가능한 고폭탄으로 생각하면 된다. 도탄각이 있기는 하나 매우 관대하며, 관통력은 동일 구경 고폭탄보다 높은 편이며 그 외 메커니즘은 고폭탄과 완전히 동일하다. 입사각과 관계없이 장갑 두께와 대소비교만으로 결정되며 과관통도 없다. 심지어 깡데미지가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다.[2][3]

깡데미지가 매우 높고 구축함의 장갑을 무시하는 반철갑탄 덕분에 구축함한테는 사신 그 자체로 군림한다. 10티어 베네치아의 일제사를 잘못 맞으면 10티어 구축함도 1방에 내구도가 기본 1만이 날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초근접에서는 까딱하면 어뢰 쏘기 전에 풀피에서 일격사로 터지는 수가 있다. 순양함도 장갑 얇은 경장갑 순양함들은 일제사 한방에 피통이 몇천이 가볍게 날아가고 도탄도 거의 불가능한지라 꽤 까다로운 상대. 대신 연사력이 느려 DPM 싸움에서는 좀 불리하고, 전함은 불을 붙일 수가 없어 10티어 베네치아를 제외하면 저지력이 매우 부족하다[4]철갑으론 전형적인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순양함으로 전함은 아군 전함이나 방화범들에게 맡기고 방심한 구축함이나 경장갑 순양함을 일제사 한방으로 날리는 운용을 해야 한다.

움직이면서 연막을 사용할 수 있어 별다른 탐지수단이 없으면 코앞까지 붙을 수 있는지라 초근접 맞다이에도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빈약하지만 어뢰도 있긴 있어서 물구멍을 내줄 수 있는 것도 장점. 대신 전함은 몸 돌려서 어뢰를 다 꽂아도 웬만하면 잡아낼 수 없으니 확실히 이길 자신이 없으면 근접전은 피해야 한다.

상당수의 함선 이름은 이탈리아의 도시들에서 따왔다. 에리트레아는 이탈리아의 식민지었으며 니노 빅시오는 이탈리아의 장군 이름, 알베르토 다 주사노와 몬테쿠콜리는 이탈리아의 영웅 이름이다. 도시 이름이 아닌 이유는 이쪽은 경순양이기 때문. 타란토는 고대 로마 시절부터 현대 이탈리아군까지 역사가 유구한 군항이고, 차라는 현재 크로아티아의 자다르라는 도시이며[5] 아말피는 나폴리 근처의 소도시, 브린디시는 장화 발굽 쪽의 항구도시 이름이다.

이탈리아 정규트리 순양함이 출시되기 이전 이탈리아 안살도가 소련에 1930년대 중후반 제안한 10인치 주함포 탑재 2.2만 톤급 대형순양함 설계안이 존재하였으나 정규트리에는 출시 없이 프로젝트 안살도 중순양함 설계안 기반의 중순양함이 10티어로 출시되었다. 따라서 일본 정규트리 순양함 10티어에 B-65 초갑순의 대형순양함 대신 1941년식 갑형 순양함 설계안인 중순양함을 추가한 것 처럼 장기적으로 이탈리아 대형순양함이 프리미엄 순양함으로 출시될 것이 예측되고 있다. 그리고 12인치 함포로 바꿔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 예상이 현실이 되어 이 설계안이 나폴리라는 이름으로 10티어 프리미엄 이탈리아 순양함으로 공개가 된 상태이다. 다만 대형순양함이라고 하기엔 배수량이 부족하기도 해서[6] 대형순양함이 아닌 중순양함으로 나왔다.


2024년 2월 13.1 업데이트 때 일본 경순양함, 중순양함 트리와 함께 별도의 슬롯에 잠수함 수색 장치 소모품이 추가되는 버프를 받았다. 트위치 공식 스트리밍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이탈리아 순양함은 음파 탐지 소모품과 같은 잠수함 수색에 필요한 소모품이 없기 때문에 추가했다고 한다. 추가로 폭뢰 무장이 제거되고 대잠 공습으로 교체되어 대잠 교전이 상당히 수월해졌다.

2. 함선

2.1. 에리트레아 - 1티어

파일:1_aNFQlevMjfjN7-RPWeVK3w.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에리트레아 포함 1번함 에리트레아(Eritrea).

2.2. 니노 빅시오 - 2티어

파일:1_UEvAL0BBj1OyjpNFhynJHA.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니노 빅시오급 방호순양함 1번함 니노 빅시오(Nino Bixio).

2.3. 타란토 - 3티어

파일:Taranto_wows_main.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마그데부르크급 경순양함 3번함 타란토(Taranto)[7]

2.4. 알베르토 다 주사노 - 4티어

파일:Alberto_di_Giussano_wows_main.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콘도티에리급 경순양함 세리에1 1번함 알베르토 다 주사노(Alberto di Giussano).

저티어 답게 화력과 장갑, 대공 역시 처참하지만, 선회력과 피탐지가 탑급이니 이로 극복해야 한다.

이탈리아 경순양함의 경우 고폭탄 대신 반철갑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딜을 넣는 것이 불가능하여 타국 경순들에 비해 화력이 매우 떨어진다. 6탑방에 끌려가 6티어 전함들을 상대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사실상 근접해서 어뢰를 박는 것이 아니면 전함들에게 딜을 넣을 방법이 없다.

그래도 티어가 4티어라 순양함 이하 함급을 상대로는 화력의 부족함이 못 싸울 정도로 체감되지는 않으며, 반철갑탄의 특성상 구축함과 같은 경장갑 함선에는 순간폭딜을 넣을 수 있다. 장갑도 매우 얇아 생존성이 떨어지므로 전함과 싸우는 것은 최대한 지양하고 구축함 사냥꾼 컨셉으로 싸우는 것이 좋다.

2.5. 몬테쿠콜리 - 5티어

파일:Raimondo_Montecuccoli_wows_main.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콘도티에리급 경순양함 세리에3 1번함 라이몬도 몬테쿠콜리(Raimondo Montecuccoli).

콘토디에리급 경순양함 세리에3 1번함인 몬테쿠콜리로, 6인치 2연장 4포탑으로 총합 8문의 주포를 가지고 있다. 4티어보다 기동성이 약간 늘어난 것 외에는 거의 동일한 수준이나, 영국 특수로 연막을 받은 에메랄드와 동일하게 배기식 연막 차장기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 화력 : 6인치 주포의 경우 4티어인 주사노와 거의 동일하며 심지어 포탄 또한 4티어와 같은 1926년산으로 데미지 또한 변함이 없어서 화력적인 거의 모든 성능이 같은데다 포탑 회전속도가 느린건 변함이 없다. 4티어였던 주사노는 장전속도가 길어도 그럭저럭 티어 및 티어에 맞는 장갑대비 장거리에 고화력이었으나, 몬테쿠콜리는 그런 것 없이 4티어때 사용하던 장속느린 주포를 그대로 사용하며, 슬슬 등장하기 시작하는 제대로 된 장갑전함(ex> 공고, 브르타뉴, 아이언 듀크, 뉴욕 등)에게는 비장갑구획에 간혹 때려박는 SAP의 깡딜을 제외하면 화재넣는 것이 불가능하고 DPM은 처참한 등 라인저지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화력적으로는 집탄이 되는 적정사거리에 배를 까고 들어온 순양함과 구축함에게 일제사 SAP 깡딜 또는 일점사를 해야 할 전함의 상부구조물에 숟가락을 얻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어뢰는 순양함치고는 매우 긴 10km대의 어뢰를 가지고 있으나, 꼴랑 2연장 발사기이기 때문에 구역봉쇄 또는 최후의 발악을 위한 배기식 연막 생성기 사용과 연계한 돌격을 제외하면 사용처가 비교적 제한된다.
  • 장갑 : 선수와 선미등 비장갑구획은 13mm으로 도배를 해놓아서 구축함의 5인치에도 뚫린다. 어뢰격벽 60mm를 지나는 순간 시타델 장갑은 상부와 포좌 근처 30mm, 측면이 6mm라는 충격적인 수치로, 낙각을 고려해 봐도 각을 아무리 줘도 동일 티어 순양함이나 포문이 많은 전함에게 포커싱당하는 순간 시타델이 미친듯이 터져나간다. 장갑을 믿지 말고 후술할 기동력 및 배기식 연막 생성기를 활용하여 필요할 때 어그로를 지우거나 딜을 퍼부을 수 있는 유연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 기동성 : 최대속도가 0.5노트 늘어난 37노트, 조타시간이 무려 2.2초 줄어든 7.6초로서 가속을 제외하면 기동성은 동티어 소련 순양함인 키로프와 거의 유사하다. 동티어 순양함보다 월등히 기동성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엄청 저열한 것도 아닌 애매한 정도.
  • 소모품 : 4티어에는 없던 이탈리아 특수 소모품인 배기식 연막 차장기를 2번 슬롯으로 지니고 있다. 설명에는 적의 탐지거리를 낮추는 연막을 살포한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 메카니즘은 기존 연막과 거의 동일하며 연막피탐거리만 조금 더 길 뿐이다. 영국 구축함의 연막 생성기와는 정 반대의 능력으로, 살포시간 10초 지속시간 40초인 영국 구축함의 연막 대신, 배기식 연막 차장기는 살포범위가 크며 소모품을 발동한 순간 즉시 함선 전체를 뒤덮는 연막이 지속적으로 살포된다. 살포시간은 25초 지속시간 10초로서 마지막 연막이 켜지고 나서 10초간만 지속되기 때문에, 약 35초간만 지속된다. 따라서 집중된 어그로를 돌리기 위해 연막차장을 키고 섬으로 또는 탐지범위 밖으로 도망가는 것으로 어그로를 돌리는 용도 및 중거리 교전시 절체절명할 상황에서 피격되지 않고 순간적인 집중화력을 요구할 때 안맞기 위해 살포하는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처가 매우 제한된 연막이다.
    소모품 3슬롯에는 정찰기와 전투기를 선택 가능하며, 정찰기 소지시 사거리가 17.88km가 되어 장거리 화력투사가 가능해진다. 낙각이 거의 90도가 되어 SAP로도 생각보다 쏠쏠하게 전함 갑판 관통이 가능하나, 주포 특성상 초장거리시 집탄률이 그리 좋지 않고 탄속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항모가 자주 출몰하는 저티어 특성상 선택은 플레이하는 유저의 몫이다.
  • 대공 : 자함방공으로는 나쁘지는 않은 대공화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대공지원을 위해서는 아군 전함에게 붙어야 하는 것이 단점.

평가하자면, 화력 하나만큼은 절륜했던 이전과는 달리 전반적인 화력 및 장갑의 평균이 올라갔기 때문에, 안맞고 최대한 때리는 것을 중점으로 하되 집중된 어그로는 연막차장 사용 및 지형지물을 활용하여 숨다가 기회가 왔을 때 순양함과 구축함에게 핵펀치를 먹이는, 아웃파이팅식이 주효하다.
특히 기본 피탐이 11.6KM로 상당히 짧기에 히트 앤 런 하기 매우 좋다.

2.6. 트렌토 - 6티어

파일:Trento_wows_main.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트렌토급 중순양함 1번함 트렌토(Trento).

이전 티어와 마찬가지로 70mm 시타델에 16mm 비장갑 구획을 가져왔다. 다만 구경이 203mm로 올라가 데미지와 철갑탄 성능이 올라간건 장점.

확실히 8인치 주포의 화력은 매우 강력하다. 사거리도 16km 이상으로 6티어 순양함 치고는 매우 긴 편인데다 정찰기까지 달 수 있어 소련 순양함과 같은 원거리 포격이 가능해진다. 각 잡고 반철갑탄으로 패면 상대방의 체력이 쭉쭉 깎여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바로 느려터진 탄속과 최악의 생존성. 탄도가 불량하고 탄속이 느려터져서 사거리가 길다고는 하지만 원거리 사격을 하면 정말 맞히기가 어렵다. 거의 미국 순양함 수준. 여기에 상대하는입장에서 매우 관대하게도 흘수선에서 견편갑판사이의 절반까지 튀어나온 시타델 덕분에 잠깐 방심하는사이 전함의 장거리일제사에 피통의 절반이상을 강제징수당할정도로 측면피탄시 생존성이 좋지 못하다. 따라서 다른 순양함보다 더욱 몸을 사려야 한다. 심지어 선수와 선미 부분 모두 시타델 하부가 16mm의 얇은 두께로 되어 있다. 그냥 시타델 자판기 수준이니 무조건적으로 사려야 한다. 아니면 진짜 매 판마다 선수나 선미에 시타가 터진다.

정리하자면 높은 주포 화력 포텐셜을 지니고 있지만 여러 단점 때문에 이를 제대로 살리기가 쉽지 않은 함선이다. 그래도 아직 저티어라 8탑방에 끌려가지만 않는다면 해볼만 하다. 7티어 차라부터는 이탈리아 순양함의 참맛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 버텨보자.

2.7. 차라 - 7티어

파일:Zara_wows_main.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차라급 중순양함 1번함 차라(Zara).

일반적으로 동급으로 평가받는 아트미랄 히퍼급 중순양함이 8티어에 배치된 것과 달리 7티어에 배치되었으며, 현실에서는 차라에 달려있지 않던 어뢰 발사관이 장착되었다.

이전 티어와 비교하여 시타델 장갑이 150mm 가량으로 늘어나서 생존성은 매우 올라갔다. 그러나 아직도 선수와 선미는 16mm 이어서 동티어에서 보일 16인치는 커녕 샤른호르스트의 11인치에도 무조건 관통을 보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치상으로만 올라간 생존성이지 체감상 생존성은 매우 나쁜 편인데 8티어나 9티어 전함이 흔히 달고 있는 15인치 이상 철갑탄에 맞으면 각을 주고 있어도 시타델이 터져버린다. 아예 안 맞는다는 생각으로 필사적인 회피기동을 해야 한다.

주포가 전 티어 트렌토에 비해 탄도가 굉장히 개선되어서 맞추기 많이 편해졌다는 부분은 높게 평가할만 하다. 이탈리아 순양함 전용 소모품인 배기식 연막의 지속시간 또한 6티어까지 25초였던게 차라에서 40초로 늘어나 연막의 활용도가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차라는 전 티어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성능을 보여주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순양함으로, 이탈리아 순양함은 7티어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종합적으로 훌륭한 성능을 가진 함선으로 평가된다.

2.8. 아말피 - 8티어

파일:Amalfi_wows_main.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프로젝트 안살도 중순양함 설계안 아말피(Amalfi).[8]

안살도(Ansaldo) 社가 1940년 스페인 해군에 제안했으나 실제로 건조되지는 않은 페이퍼 플랜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순양함. 안살도 사가 제안한 순양함 계획안은 총 3가지였는데 베로나는 그 중 8인치 3연장 3포탑 시안을 기반으로 대공 성능을 위해 같이 제안된 6인치 3연장 4포탑 시안의 디자인을 적절히 섞은 것으로 보인다.

뭔가 모자란 중순양함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로 표준적인 8인치 3연장 함포 3개를 갖추고 있다. 화력은 많이 부족한 편인데 장전시간이 16초로 길고 8티어인 관계로 다들 피통이 급격히 늘어나는지라 화력부족이 크게 체감된다. 특히 전함 앞에서는 이쑤시개로 바위 찌르는 느낌. 사거리도 트렌토에서 변화가 없는 수준으로 많이 짧아 산소네티 함장이 없다면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대신 차라에서 티어업하며 베네치아까지 쭉 쓰이는 이탈리아 순양함 최종포를 사용하기에 탄착도 좀 더 빨라지고 대미지도 올라갔기에 단순히 포문 수 1개 많아진 것 보다는 제법 큰 차이가 있으므로, 힘내서 적함의 관통 가능한 부분을 노려쏴주자.

특이하게 기본 선체가 최종 선체보다 대공이 더 좋다. 기본 선체는 중거리 대공포를 꽤 많이 장착하고 있지만 선체를 올리면 중거리 대공포를 철거하고 단거리 대공포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 본인이 공습당하는 입장에서는 좋아진 대공을 느낄 수 있지만 함대 방공이나 빈약한 소구경 대공포가 터져나가는 상황에서는 개악됐다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기본 선체를 쓸 수도 없는지라 애매모함 그 자체. 8티어라는 이점만 제외하고 보면 차라에 비해 딱히 낫다고 하는 특징이 없다.

대신 속도는 37 노트로 5노트나 올라서 기동성이 상당해졌고, 피탐지도 테크 트리 중에서는 최고. 하지만 이런 소소한 특징으로는 다른 배들의 파워업을 따라잡기는 좀 힘든지라 운용에 주의를 요한다. 뒤의 브린디시만 가도 상당한 성능향상을 얻을 수 있으니 좌절하지 말고 계속 몰아보자.

전 티어 차라에서 함장 피탐스킬만 찍고도 피탐에 불만없이 잘 탔었다면 아말피의 경우 쌍조타 셋팅을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은데, 아말피 또한 피탐스킬을 적용시 전과 비슷하게 12km 중반대가 나오므로 화력과 기동력이 한층 진보한 차라 느낌으로 몰 수 있다.

2.9. 브린디시 - 9티어

파일:Brindisi_wows_main.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프로젝트 안살도 중순양함 설계안 브린디시(Brindisi).[9]

위와 마찬가지로 안살도(Ansaldo) 社가 1940년 스페인 해군에 제안했으나 실제로 건조되지는 않은 페이퍼 플랜을 기반한 순양함이다. 아말피에 비해 워게이밍의 창작이 좀 더 가미된 함선으로 6인치 3연장 4포탑 시안의 크기를 키운 후 6인치 3연장 포탑을 8인치 3연장 포탑으로 갈아끼운듯한 모양새.

화력만 늘어난 아말피라고 보면 무방할 수준으로 마찬가지로 성능은 좀 애매모호하지만 그 늘어난 화력 1개 덕분에 실질적으로는 나름 탈만한 배가 되었다.

3연장포가 1개 더 생겨 9티어 순양함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12문으로 파워업에 성공. 이제 장전시간은 20초로 전함급의 시간에 도달했지만 9티어부터 열리는 주포 강화와 아드레날린을 합치면 15초 정도까지는 줄일 수 있다. 주포 사거리도 17.1 km로 전설 함장 효과까지 합치면 주포 사거리도 만족스러운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어뢰 사거리도 여유로운 13.5 km까지 늘어나 교전중에 슥 하고 뿌리기 쉬어졌으며 수리반도 생겨 생존에 융통성이 생겼다.

단점은 늘어난 피탐지와 별로 달라지지 않은 대공 정도. 그리고 장갑이 거의 변한게 없어서 전함 상대로는 생존력이 바닥을 긴다. 아직 주장갑대가 측면에 그대로 길게 노출되어 있어 조금만 측면을 보여줘도 전함한테는 방호구역이 퍽퍽 뚫리고 순양함 상대로도 방호력이 좋지 못하다. 든든해 보이는 외형에 착각해서 들이댔다간 단번에 항구로 사출될 수 있으니 최대한 노출을 삼가고 집중 포화에 처하면 즉각 연막을 사용해 몸을 숨기자. 연막 사격 피탐지도 9.7 km로 레이더 범위 수준으로 대폭 늘어나 구축함이 살아 있다면 높은 확률로 연막 포격도 탐지가 되니 이런 상황에서는 얌전히 도주만 하는 것이 생존에 이롭다.

2.10. 베네치아 - 10티어

파일:Venezia_wows_main.jpg

이탈리아 왕립 해군 프로젝트 안살도 중순양함 설계안 기반 창작함 베네치아(Venezia).[10]

역사적으로 프로젝트 안살도 중순양함의 선체와 무장을 바탕으로 하여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선체의 대형화, 주무장 강화, 근대화 대개장을 거쳐 제작한 창작함이다.

주함포는 203 mm 3연장 5기 총 15문이라는 상당한 한방 화력을 가졌으며 반철갑탄과 철갑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주함포 사거리를 타국 정규트리 중순양함과 비교하면 미국 15.83 km, 일본 16.23 km, 독일 17.80 km, 영국 16.80 km, 프랑스 19.08 km, 소련 19.44 km에 비해 준수한 17.13 km의 주함포 사거리를 가진다. 특히 반철갑탄의 성능이 매우 우수하여 함종 구분없이 큰 피해를 기대해볼 수 있다. 구축함은 잘못했다간 한살보에 비명도 못지르고 항구행이며, 타 수상함도 각주고 있는데 갑자기 시뻘건 궤적이 날아오더니 상부구조물이 털리며 순식간에 체력 1만이 날아가는 매우 불쾌한 경험을 할수 있다. 특히 전함의 경우 각줬다고 방심하다간 숭텅숭텅 1만씩 까이는 체력에 혈압이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 강력한 공격능력을 보유한다. 그렇다고 옆구리를 까자니 크렘린을 제외한 모든 전함들은 각을 준 것보다도 큰 피해를 기대해야 하는 고자 되기나 다름없은 상황을 강요한다.

단점으로는 주함포 재장전 시간이 중순양함 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길며 반철갑탄을 사용하므로 화재 유발이 불가능하다. 주포가 15문이나 되다보니 기본적인 주함포 재장전 시간을 타국 정규트리 중순양함과 비교하면 미국 5.50초, 독일 9.80초, 소련 10.35초, 프랑스 13.00초, 일본 13.70초, 영국 18.50초에 비해 가장 긴 20.00초의 재장전 시간을 가진다. 또한 반철갑탄의 경우 화재를 유발할 수 없으므로 전투 임무나 이벤트로 진행되는 지령에서 화재를 유발하는 임무는 수행할 수 없다. 재장전 문제의 경우 재장전 감소 이큅과 이탈리아 순양함 출시와 함께 나온 특수 함장인 루이지 산소네티 제독의 특별 스킬인 연맹 업적 획득 시 15% 재장전 속도 증가로 어느정도 성능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전반적인 선체의 장갑은 선수 40 mm 장갑대, 30 mm 갑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집중 방호구역 구조 덕에 매우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조타 성능과 속도에 힘입어 적 군함에 타격을 입히고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선체를 가지고 있다. 또한 소모품으로 배기식 연막 생성기 소모품을 보유하고 있어 생존성에 큰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베네치아는 적 군함에 화재를 유발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반철갑탄의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15문이라는 물량으로 메꿔버리기에 공격/방어 성능이 모두 뛰어난 중순양함이다.

클랜전 시즌 9에서 엄청난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항공모함 기용 가능이라는 클랜 시즌과 더불어 앙리가 완전히 사장되고, 전함이 기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으로서 스탈린그라드가 전함급의 철갑탄과 탱킹을 보여주고, 베네치아가 반철갑탄으로 함선들을 찢고 다니고, 하쿠류가 철갑급폭으로 모스크바, 디모인 등의 뚝배기를 날려버리고, 로켓으로 맵을 다 스팟하고 다닌다. 단 아직 스탈린그라드는 아무런 너프없이 건재하기 때문에 태풍이상의 클랜전에서 6스탈린그라드6리코같은 조합 상대론 많이 때리긴 하는데 결국 밀리고 게임은 지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도탄 발생 확률 발생 각도가 75도에서 70도로 너프되고, 조타도 2초 가까이 너프먹었지만 아직도 너프먹은 티가 나는듯 마는듯 한 상태이다. 상대방의 헤드온과 근거리 DPM싸움에 아주 취약한 이탈리아 순양의 플레이 스타일 특성 상 은신이큅을 포기하고 쌍조타나 조타2를 끼는 경우도 많기에 사실 조타 2초 너프는 그리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아니기도 하다. 애초에 베네치아의 사기적인 생존성은 조타 시간도 있지만 선수부터 선미까지 이어진 하단 40밀 벨트와 경순양함급 선회반경, 모든 순양함을 통틀어 최상위권인 추중비에서 나오는 빠른 실속 회복에 의한 것이지 조타 1~2초 깎인다고 이 배가 죽을 수가 없다.

도탄각 또한 다른 모든 이탈리아 순양함들과 동일한 70도로 너프먹었다고는 하지만 이건 사실 너프도 아니고 존재해서는 안될 불필요한 버프가 사라져서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왔다고 봐야 한다. 하물며 정규트리 순양함 평딜 통계를 본다면 애초부터 70도였던 타 이순들도 전부 평딜 상위권에 위치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0도 도탄각으로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연속으로 너프를 먹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충분히 강력하고 공격력 생존성 모두 좋은, 이탈리아 순양함 트리의 정점이자 공방 깡패이다.

다만 잠수함 출시 이후로는 대잠 능력이 0에 가까워 잠수함에게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대잠기가 아니라 폭뢰 투사기를 받아 원거리 폭뢰 공격이 불가능하여, 음향 어뢰를 뿌리면서 신나게 소나를 쏘아대는 잠수함에게 제대로 된 대응이 불가능하다. 폭뢰 투사기를 받은 다른 10티어 순양함들도 잠수함에게 취약하기는 매한가지지만, 적어도 음파 탐지기라도 가지고 있어 깊숙이 침투한 잠수함을 찾아내거나 칼찌를 하러 오는 잠수함을 견제할 수 있는 등 제한적으로나마 대잠이 가능하지만 베네치아는 음파 탐지기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다 13.1 패치에서 독일 중순양함과 같이 폭뢰 투사기-> 폭뢰 공습으로 교체, 일본 경/중순양함과 함께 잠수함 수색장치 추가로 대잠능력 정상화를 넘어 어느정도 능동적으로(...) 잠수함 사냥에 나설수 있는 능력치를 지니게 되었다.

같은 국가 10티어 프리미엄 순양함인 나폴리는 사실상 베네치아의 천적 격인 함선이기에 상대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나폴리의 방어력이 베네치아의 철갑탄으로 뚫기가 버거울 정도로 단단하고, 반철갑탄으로 상부 구조물을 노리자니 나폴리의 상부 구조물이 상당히 얇아 맞추기가 어려운데, 피탐지까지 나폴리 쪽이 우위를 가지기 때문.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서로 배까고 가까이서 반철갑탄만 쏴줄 때 이야기고, 애초에 서로 역할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1] 7티어 프리미엄 순양함 고리치아는 예외로 소나가 있다. [2] 예를 들면, 10티어 베네치아의 경우 입사각 75도부터 도탄 확률이 생기며 80도부터 절대도탄판정이다. 관통력은 54.9 mm로 크렘린/소비에츠키 소유즈/야마토 계열함 갑판을 제외한 모든 비장갑구획을 뚫을 수 있다. 최대 피해량은 5200으로, 관통하면 발당 1733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3] 사실 SAP탄으로 시타를 뚫을 것도 아니라 순수 관통 대미지는 철갑탄과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지만, 대신 관통딜과 탄도, 탄속에서 이득을 본 셈이다. 사실 구축에게 사신으로 군림한다는 것도 950m/s에 달하는 탄속과 탄도, 그리고 15문에 달하는 일제사 포문 때문이기도 하다. 막말로 순양함 주포 일제사 한 번으로 구축함이 찢겨서 게임이 기울어버릴 수 있다는 것. 비슷한 저각고속 다수 포문을 가진 자오와 같이 스팟만 되면 탐지 ! ③, ④는 기본일 정도로 어그로 순위가 매우 높다. [4] 베네치아 또한 헤드온한 전함은 상대하기 버겁다. 반철갑탄을 쓰자니 작디작은 상부구조물을 노려야 하고 , 철갑탄으론 선수를 뚫는 게 불가능하다 [5] 차라급이 건조됐던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령이였다. 이탈리아 왕국의 패망 이후 유고슬라비아령이 됐고, 유고슬라비아가 해체된 뒤 크로아티아령으로 편입된 도시이다. [6] 일반적인 고티어 중순양함들의 배수량이 1.5만 ~ 2만톤 사이이고 나폴리의 경우 2만 톤 초반대 배수량인데, 이와 비슷한(라고는 하지만, 사실 후술할 중순양함들 전부 2.2만 톤 근처이다) 체급을 가지는 중순양함은 소련의 페트로파블롭스크, 미국의 디모인, 세일럼, 독일의 힌덴부르크,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정도가 해당된다. 애초에 이 게임에서 나온, 곧 나올 대형순양함 카테고리에 들어가려면 배수량이 최소 3만 톤 근처는 되어야 말이 되기에, 2만 톤 초반대 순양함들은 그냥 중순양함 카테고리로 넣은 것으로 보인다. [7] 독일 제국 해군 시절, 함명은 SMS 슈트라스부르크(Strassburg)였다. [8] 2019년 7월 26일자로 함명이 베로나에서 아말피로 변경되었다. [9] 2019년 7월 26일자로 함명이 토리노에서 브린디시로 변경되었다 [10] 2019년 7월 26일자로 함명이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