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9:12:56

왁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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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유행4. 과정5. 시술 부위에 따른 구분
5.1. 브라질리언 왁싱 5.2. 비키니 왁싱5.3. 겨드랑이 왁싱5.4. 수염 왁싱
6. 기타7. 사건사고

1. 개요

Waxing

제모의 방법 중 하나. 왁스를 발라 굳힌 다음 털까지 같이 떼어내는 제모법이다.

2. 특징

넓은 면적을 제모하는 게 가능하며 털을 완전히 제거하고 한순간에 뽑아내기 때문에 통증이 적다고는 하나 면도나 제모크림을 이용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고통스럽다. 다만 족집게로 털을 하나씩 뽑는 것보다 쉽고 빠르다. 단, 피부 표면의 각질까지 같이 제거되기 때문에 색소 침착의 가능성이 있으며 홍반이나 염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털을 뽑는 거 자체가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행위다. 또한 왁싱 후에는 피부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고 자주 하는 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사이 사이 자라는 털들을 제거할 방법을 또 생각해봐야 한다. 하드왁스는 고온으로 녹여 사용하기 때문에 자칫 연약한 피부에 들이부었다간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4주까지 유지되나 이전에 다른 방법으로 제모를 하여 왁싱 때 잡아내지 못한 털들이 빠르면 2~3일만 지나도 나오기 시작한다. 일주일쯤 지나면 전체적으로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한다.

팔, 다리, 수염, 가슴, 배, 겨드랑이, 등, 음모 등 사실 모든 부위의 체모를 제모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얼굴의 눈썹과 여성의 콧수염, 헤어라인을 정리할 때도 사용한다. 여성들의 경우 머리를 업스타일로 묶었을 때 목 뒤까지 지저분하게 나서 보기 안 좋은 머리카락들을 제모하는 데도 용이하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많이 받지만 남성들도 종종 받으며 몸쪽 털 뿐만 아니라 중요한 부분의 털까지 이런 방식으로 제모하는 이들도 있지만, 위험성이 크다. 음낭 쪽의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다. 민감한 부위이니 혼자 대충 하지 말고 전문적인 왁서에게 받을 것을 권한다.

그리고 남성들이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을 경우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발기한다는 문제가 있는데 심하면 사정을 하기도 한다.[1] 외부인의 손길에 성기가 흥분해서 그런 게 아니고, 고환처럼 예민한 부분의 털을 한 번에 뜯어내면 고통과 함께 해면체로 혈액이 쏠리며 고환은 수축한다. 성욕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성욕이 없는 상태여도 생리적인 현상은 일어난다. 외국의 남성 브라질리언 왁싱 동영상을 보면 왁싱 시술받는 남성들은 100%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모두 발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다. 남성이 왁싱할 때 발기하는 현상은 통증 때문에 생기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발기한 상태일 때 깔끔하게 털이 제거된다. 이 때문에 리도카인 등의 마취제를 사용할 경우 발기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왁싱 시술자들 말에 따르면 발기된 상태일 때가 작업하기가 더 편하다고 한다. 발기로 팽창하면 자연스레 피부가 땡겨지니 털을 뽑기가 수월해지기 때문.

또한 여성보다 남성의 음모가 더 굵고 억세며, 왁싱 과정에서 성기가 계속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데다 부위도 넓다. 따라서 같은 브라질리언 왁싱일지라도 남성이 여성보다 시술 비용이 높다. 이처럼 가격도 만만치 않고 통증에 대한 두려움[2]과 발기에 대한 걱정 때문에 남성들이 왁싱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면도하는 게 귀찮다고 수염을 왁싱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버리는 게 좋다. 얼굴의 피부는 연약한 데에 비해 워낙 모근이 강력하기도 하고, 어느 정도 털이 길어야지 수월하게 왁싱이 가능하다. 길어야 일주일이면 다시 털이 솟아나버리는 왁싱을 위해 계속 수염을 기르고 왁싱하기를 반복하느니, 면도를 하거나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는 게 효율적이다.

국외에서는 수염을 기르는 사람들이 수염라인 정돈을 위해 얼굴에 왁싱을 받기도 하는 모양. 한국에서 눈썹라인 정돈을 위해 작은 왁싱테이프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털을 떼어낼 때 왁스가 털을 꽉 쥐어잡고 단단하게 굳은 하드왁스와 왁스가 굳지 않고 반고체 상태가 되어 모슬린 천 등을 붙여 떼어내는 소프트왁스가 있다. 이름만 봐서는 하드왁스가 딱딱할 것 같고 더 아플 것 같지만 효과가 더 강력하고 사용법이 용이하며 실제 피부 손상 정도도 월등히 적은 편이다. 따라서 겨드랑이나 비키니 라인 등 민감한 부위를 셀프왁싱을 시험 삼아 해볼 경우 하드왁스를 추천한단다.[3] 특히 혼자서 항문모를 뽑기 위해 왁싱을 한다면 그냥 하드왁스로 하란다. 차라리 그게 뒷처리도 수월하고 털 제거 효과도 확실하다. 털제거는 확실하다지만 녹아 흐르는 하드왁스를 스파출라로 떠 바르는 게 만만치 않다. 일단 보이지 않는 부위라는 문제에 자세부터가 난감.[4]

소프트왁스 구입 시 오일이 딸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왁스를 떼어낸 후 왁스가 다 제거되지 않은 경우 왁스 위에 발라 문지르면 왁스가 녹아 쉽게 씻어낼 수 있다. 왁스 후 제거 안 된 부분은 힘들게 문지르지 말고 오일을 발라 문질러 용해를 시키도록 한다. 오일 아니면 아무리 물에 씻어도 제거 안 된다. 하지만 물에도 녹는 타입의 왁스도 꽤 많다. 뭐든지 사용법을 잘 익히고 사용하라.

왁싱의 가장 큰 적으로는 매몰모가 있다. 인그로운 헤어라고 부르는 그거 맞다. 손이 닿고 눈에 보이는 경우는 핀셋으로 하나하나 끄집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만, 등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 그리고 항문이나 성기 등 민감한 부위에 인그로운 헤어가 나면 정말 답이 없다. 왁싱 후 관리하지 않고 그 매끈한 느낌만 즐기고 있는다면 거의 100%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그로운 헤어가 자라나니 왁싱을 한 후에는 보습에 신경쓰고, 약 3~4일 후부터 해당 부위에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다. 인그로운 스프레이라는 것도 존재하지만, 성분을 보면 살리실산+과일산 혼합 각질 제거제이다. 비싼 돈 주고 인그로운 스프레이 같은 건 사지 말고, 바디용 아하/바하[5] 각질제거제 중 성분 좋고 싼 걸로 사면 된다.

그 외, 왁싱 부위에 마취하는 것은 불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설탕을 이용해서 왁스를 만들어서 하는 슈거링 왁싱도 있다. 장점은 기본 왁싱보다 확실히 덜 아프다. 심지어 브라질리언 왁싱도 사람에 따라 절반 가까이 고통이 줄어든다. 다리는 거의 고통을 못 느낄 정도.[6] 또한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설탕이기에 몸에 남아도 물로 간단히 씻겨진다. 이것이 일반 왁스와 다른 최대 장점.

하지만 이렇게 장점이 많음에도 대중화 되지 않는 이유는 난이도가 상당하다. 일반인은 처음 할 시 절대 못 한다고 봐도 될 정도고 전문가들도 상당히 힘들어하는게 슈거링 왁싱이다. 그렇기에 일반 왁스보다 가격이 더 높다. 다만 일반 소프트 왁스처럼 무슬린 천을 이용해서 하면 난이도가 급감한다. 유튜브 영상처럼 일반인이 슈거링 왁싱을 그냥 하기엔 매우 어려우니 무슬린 천이나 마른 물티슈를 이용해 소프트 왁스를 하는 것이 좋다. 효과도 거의 똑같다. 또한 인그로운 헤어도 일반 왁스보다 적게 난다. 물론 하고 나서 피부가 붉게 되는 건 똑같기에 진정제를 발라주는 건 필수. 여담으로 설탕, 꿀, 레몬으로 만들어진 거라서 먹어도 된다.

왁싱 받은 당일에는 왁싱 부위에 화장이나 과격한 운동은 삼가야 되며, 왁싱 받은 시점으로부터 3일 동안은 왁싱 부위 터치, 성행위[7], 사우나, 물놀이, 입욕, 태닝 등은 피해야 된다. 또한 왁싱을 받은 후에는 인그로운 헤어[8]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된다.

왁서의 비중은 여성으로 쏠려 있는 편이다. 여성 손님은 거의 다 여성 왁서를 선호하는데 남성 손님은 같은 남성 왁서를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 다만 모르는 여성 앞에서 생리 현상을 보여준다는 거부감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남성 손님의 왁서 성별 선호 기준은 거의 반반에 가깝다고 한다. 안 그래도 손님 비중이 여성이 더 높은 편인데 왁서 비중조차 쏠려 있기 때문에 가끔 남성 왁서에게 왁싱을 받고 싶은 손님들이 업체에 남성 왁서가 없어서 난감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혹여나도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을때, 가급적이면 장을 다 비우고 왁싱을 받아야된다. 간혹 왁싱 받다가 급똥이 마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 특히나 설사인 경우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앞서 설명한 사정은 양쪽 둘 다 민망해질지라도 정리하는데 얼마 안 걸리지만, 똥의 경우에는 아예 냄새까지 나기 때문에 똥을 싸는 손님이 있으면 그 방은 당일날에 정리하느라 하루종일 시간을 허비해야되기 때문에 굉장히 큰 민폐이다.

3. 유행

왁싱 자체는 고대 이집트에서 기름과 꿀을 섞어 체모를 제모하는 데 썼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가 매우 깊으나 서구에서도 일반인의 왁싱 문화는 아무리 일찍 잡아도 2000년대가 되어서야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왁싱은 주로 수영복이나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운동선수 및 모델 혹은 국부를 완전히 보여줘야 하는 포르노 배우, 성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위를 노출해야 하는 보디빌더나 하던 일이었다. 1990년대 나온 미국이나 중국이나 영국이나 프랑스나 러시아나 독일 등의 일반영화 베드신을 보면 배우들의 음모를 볼 수 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그다지 일반에 퍼지지는 않았던 듯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키니를 입는 경우거나 보디빌더가 아니고서는 왁싱을 잘 하지 않는 문화였다. 그러다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 후기가 돌면서 인지도가 쌓이게 되었고, 방송에서 제모하는 남성 컨셉으로 몇 차례 등장하면서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2018년 이후에는 셀프 왁싱 혹은 왁싱샵 방문 등을 크리에이터들과 유명인들이 유튜브 컨텐트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확산되었다. 이 시기 이후로 성적인 만족 외에도 위생, 미관상의 이유로 추천하는 글과 동영상들이 정말 많이 등장했다. 또한 바디 프로필 유행과도 맞물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촬영을 위해 겨드랑이와 복부 등의 왁싱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4. 과정

※ 왁싱 중 가장 많이 받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기준으로 기술함.
시술자건 피시술자건 가장 까다로운 왁싱이 브라질리언 왁싱이다. 털을 전부 다 없애는 것이니까 제모 난이도가 어렵고 제모 과정에서 고통도 심각할 수밖에. 괜히 전문 왁싱이 아니다. 일반 왁싱인 비키니 라인 왁싱 등 기타 왁싱들은 어렵지 않다.

브라질리언 왁싱 과정

왁싱은 왁싱샵에서 받는 경우가 많다. 혼자서도 왁싱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게 어렵고 게다가 처음이라면 왁싱샵에서 왁싱사에게 직접 왁싱을 받는 것이 좋다.

국내 기준으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서면 일대, 대구광역시 반월당 일대 이 3곳이 가장 인기가 많다. 대전광역시의 경우 KTX로 1시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절대다수의 대전시민들은 왁싱을 받으러 간다면 서울 강남으로 많이 원정을 가며, 광주광역시의 경우 비록 대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광주의 고속버스 배차간격이 5분으로 국내에서 가장 짧은 배차간격을 자랑하는 데다가 엄청난 인기 노선이라 역시 광주시민들이 왁싱을 받으러 간다면 서울 강남으로 많이 원정을 간다.[9]

일반적인 왁싱이라면 간단하고 빨리 끝나는데다 가격도 싼 편이지만, 전문적인 왁싱이라면 복잡하고 늦게 끝나는데다 가격도 비싼 편이다. 특히 중요한 부위의 털을 왁싱한다면 더더욱.

일단 왁싱샵에 가게 되면 어느 부위를 왁싱할지 정하게 된다. 유명한 곳은 예약을 해야 되는 경우도 많다. 어지간하면 당일에 바로 왁싱이 가능한 곳이 많다.

왁싱을 하기 전 설문지를 적게 되는데 사실대로 적는 게 좋다. 이는 시술 전 및 시술 중 및 시술 후에도 혹여나 나타나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브라질리언 왁싱(전문 왁싱)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설문지 작성 후 대기하다 시술실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탈의실에서 옷을 다 벗고 샤워실에서 샤워를 깨끗이 한 뒤 탈의실에 비치되어 있는 반팔 체육복과 반바지 체육복으로 환복하면 된다. 속옷과 양말은 벗어야 되므로 알몸에 반팔 체육복&반바지 체육복만 입도록 한다. 그리고 시술실 침대에 엎어져서 긴장을 풀 겸 간단한 요가를 하도록 한다.(코브라 자세, 메뚜기 자세, 활 자세 등) 주의할 점은 땀을 흘릴 정도로 요가를 하지 말고 긴장을 풀 정도로만 간단히 한다. 땀을 흘리게 되면 다시 샤워를 해야 되므로 그만큼 시간낭비다. 털들이 땀에 젖어서 왁싱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고.

간단히 요가를 마치고 긴장이 어느 정도 풀리면 시술실 침대에 엎어져 있는 자세 그대로 호출벨을 누른다. 그러면 왁싱사가 와서 본격적인 왁싱을 진행하게 된다. 브라질리언 왁싱 기준으로 설명하면 시술실 침대에 엎어져서 대기한 뒤 왁싱이 시작되면 성기 주변을 왁싱하기 위해 시술실 침대에 누워서 시술을 받게 된다. 반팔은 가슴 위로 올리고 반바지는 무릎 아래로 내린다. 그리고 왁싱사가 옆에 비치된 인형을 꼭 끌어안으라고 하는데 고통을 함께 나누는(?) 그런 용도이므로 시술 동안에는 인형을 꼭 끌어안고 있도록 한다. 성기 주변의 털들을 제거할 때 본인이 여성이라면 상관 없지만 본인이 남성이라면 거의 100% 발기가 된다.[10] 보통은 시술 때 엄청난 고통 때문에 발기가 되려 풀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성기 주변의 왁싱이 끝나게 되면, 항문 주변을 왁싱하게 된다.[11] 항문 주변을 왁싱받기 위해 반팔은 가슴 위로 올리고 반바지는 무릎 아래로 내린다. 그리고 시술실 침대에 엎어져서 살짝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벌린 뒤 왁싱을 받게 되며, 항문모 왁싱이 거의 끝나가면 고양이 자세로 잔털들을 왁싱받게 된다.

당연한 소리지만 시술 중 위생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미리 화장실에서 장을 비워야 한다.

이렇게 왁싱이 다 끝나면 입고 있던 반팔 체육복과 반바지 체육복을 벗어서 빨래바구니에 넣고 청결제나 스크럽 등을 바른 뒤[12] 원래 입고 온 옷을 입고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나가면 된다. 시술 이후에도 청결제나 스크럽 등을 매일 발라 왁싱 부분 피부를 관리해야 한다. 보통 왁싱샵들은 사후관리도 잘 해 주므로 혹시나 왁싱 이후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왁싱샵을 찾아가 조치를 받도록 한다.

5. 시술 부위에 따른 구분

겨드랑이 왁싱, 인중 왁싱, 팔 다리 왁싱 등 털이 난 대부분의 부위가 다 가능하다. 하지만 당연히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은 국부 관련 왁싱이다. 겨드랑이 왁싱은 '겨왁싱', 브라질리언 왁싱은 '브왁싱' 등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코털 왁싱이라는 것도 있으나, 여러가지 이유상으로 상당히 위험하므로 코털 왁싱만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털 문서로.

5.1. 브라질리언 왁싱

BBC 기사와 미국 시사주간지 디 애틀랜틱 기사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파질랴(Padilha) 성을 가진 일곱 자매가 맨해튼에 가게를 차리면서 해당 제모 방식을 브라질리언 왁싱이라고 이름 붙인 게 시초이다. '퓨빅 왁싱'이라고도 한다. 주로 보디빌더들이 직업상 많이 하는 편이다.[13] 잔디 깎는 일에 비유된다.

여자보다 남자의 시술비용이 더 비싸고[14], 털의 상태와 범위에 따라 시술시간이 크게 차이나서 30분~9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가끔 남자가 시술받다 발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통증 등 물리적 마찰로 인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니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드물게 시술을 받다가 사정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블랙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사정을 할 경우 직접 티슈로 닦는 분위기이다. 죄송하다고 말하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계속 시술을 이어 간다.

왁싱 + 트리트먼트라고 되어 있는 업소는 왁싱 후 서비스로 이어지는 업소일 확률이 높다. 왁싱 어플로 찾아 보면 많이 있다.

범위는 중급과 고급으로 나눌 수 있다. 둘 다 기본적으로 항문부터 회음부까지 털을 제모한다. 중급은 음모를 일부 남겨두어 모양에 따라 제모할 수 있다. 삼각형, 일자, 하트 등의 모양을 주로 하며, 프렌치 왁싱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나비, 별 등 모양으로 제모도 가능하다.[15] 고급은 항문, 회음부, 음경 등의 음모를 모두 제모한다.

여성의 경우 위생을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오줌 월경혈, 애액에 의하여 음모가 오염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서 산부인과 의사들은 여성에게 위생을 위해 왁싱을 권할 만한 요인이 제한적이라고 반박한다( 뉴스).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질염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뉴스). 한편 요즘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이 굴욕 3종 세트[16] 중 하나인 제모를 병원에서 받기를 꺼려서 미리 왁싱샵에서 이 시술을 받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특히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시선이 존재한다. 대중 목욕탕에서 기성세대들이 털을 제거한 사람을 신기하게 또는 이상하게 보는 경우도 있다. 기성세대 사이에 '털 없는 여성과 관계하면 재수가 없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속설이 있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젊은 세대의 경우 브라질리언 왁싱이 성별 불문하고 제법 시행되고 있으므로 인식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피부과의 남녀 의사가 브라질리언 제모에 대한 예상 질문에 답했다. 레이저 제모와 브라질리언 왁싱을 비교해준다.

5.2. 비키니 왁싱

비키니 수영복을 입을 때 성기 주변의 음모가 삐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체모를 제거하는 것이다. 부위가 부위인 만큼 음모 왁싱이라든가, XX털 왁싱이라고 대놓고 말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부위와는 달리 이런 명칭이 일반화 돼있는 상황.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그냥 깎는 것만 아니라 왁싱(테이프 같은 것으로 한 번 피부에 붙였다가 떼어내 체모의 뿌리까지 모두 뽑는 것)까지 하여 시술 후에는 체모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없다.

서양에서는 비키니 수영복이 일반화되면서 대중화 되었고, 백인들은 체모가 특히 많기 때문에 필수적이었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들어 비키니가 주류가 되면서 시작되었지만, 서양처럼 일반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점점 수요가 생기는 모양.

제거 방법에 따라서 모조리 체모를 밀어버리는 브라질리안 왁스, 수영복이 가리는 부분만 남기는 아메리칸 왁스, 위쪽 줄모양만 남기는 프렌치 왁스가 있다.

5.3. 겨드랑이 왁싱

겨드랑이 털의 제모 방법 중 하나다. 브라질리언 왁싱만큼이나 인기 있는 시술 부위. 줄여서 '겨왁싱'이나 '겨왁'이라고도 한다. 왁싱의 경우 뿌리 깊은 곳까지 다 뽑아버리므로 이른바 '샤프심'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민소매를 즐겨 입는 남성도 받는 추세. 혹은 유튜버들의 개그성 컨텐츠로 활용되기도 한다. 여자친구가 자고 있는 남자친구의 겨드랑이에 왁스를 발라 뗀다던가, 친구끼리 가위 바위 보 해서 진 사람이 겨드랑이 왁싱 받기 등.

5.4. 수염 왁싱

일명 인중 왁싱이라 하며 면도 방법 중 하나다. 보통 전기 면도기든 일회용 면도기든 간에 면도기로 면도하면 빠른 시간 안에 수염이 자랄 뿐만 아니라 입술 윗부분과 턱에 이른바 '샤프심'이라 불리는, 굉장히 많은 점 모양으로 수염자국이 남는데 그 점 자국마저 제거하기 위한 면도 시술이다. 오직 남자들만 할 수 있는 시술이며 면도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가 면도기보다 깔끔하게 면도가 되어 마치 여자턱마냥 수염자국이 아예 없어서 은근히 인기 있는 시술 부위이다.

당연하지만 단점도 있다. 왁싱 비용이 비싼 것은 물론이고 왁싱을 하려면 최소 5mm 이상으로 길러야 하는데, 한번 수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면 5mm 이상으로 자랄 때까지 방치해야 한다.[17] 다른 부위야 5mm 이상 자랄 때까지 방치해도 외적인 미관상 문제는 없는데, 유독 수염은 미관상으로 눈에 확 튀기 때문이다.

일단 왁싱 특성상 왁스를 도포하고 건조시킨 후 떼는 과정 특성상 엄청난 고통이 따를 뿐더러 무엇보다 얼굴은 통점이 아주 많은 것도 모자라서[18] 피부 트러블에 아주 민감하다.[19]

심지어 모근이 극단적으로 억셀 경우 왁싱을 아무리 반복해 봤자 모간만 뽑힐 뿐 모근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해 더 이상 자라나오지 않는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꼭 이것이 아니더라도 엄청난 고통이라는 이유로 일부 왁서들은 볼이나 턱 밑은 추천하지만 턱과 인중은 추천하지 않기도 한다.

6. 기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영상은 사실 유튜브에 치면 성기를 모자이크 없이 드러내놓고 하는 영상이 많이 있다. 한때는 음란물이 아니라고 취급되기도 했으나, 2021년 기준으로 연령 제한이 된 상태라고 뜬다. 후기나 시술받는 사람의 비명소리 자체는 유튜버들의 여러 리뷰 영상이 있으니 참고해 봐도 좋다. 커플 브라질리언 왁싱이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겨드랑이를 왁싱해 주는 등의 각종 영상들이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의 2015년 5월 23일 에피소드에서 전현무가 가슴, 배, 다리까지 왁싱을 받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

배우 조병규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수염을 왁싱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왁서들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선 해당 왁서의 시술법에 대해 굉장한 논란을 불러모았는데, 일단, 매니큐어나 반지를 착용한데다가 장갑이 아닌 손가락 골무를 꼈는데 맨 손바닥에 왁싱한 턱을 대는 등 위생 관리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또한 왁스가 완전히 굳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땠으며 심지어 중간에 끊어져 조병규가 방송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되었다. #

노는 브로 2기에서도 본길투어의 일환으로 왁싱을 했다. # 여기서는 인원별로 다른 부위를 하는데 가슴과 배를 한 전태풍, 인중과 턱수염을 한 박용택[20], 겨드랑이를 한 조준호는 아파하고, 반면 다리(무릎 아래)를 한 김정환과 페이스 라인을 한 백지훈은 전혀 아파하지 않았다.[21] 그리고 가족에게 왁싱했다는 문자와 시술부위의 사진을 보냈더니 모두 호평을 받았다.


심지어 머리를 왁싱하는 스킨헤드도 있다.

간혹가다가 왁싱샵을 퇴폐업소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상적인 왁싱샵은 퇴폐업소도 아니며 법적으로도 유흥업소가 아닌 미용업이다. 다만, 진짜로 왁싱샵을 가장한 퇴폐업소인 곳도 있다고 하며 #(카페가입 필요)[22], 그 외에도 실제로 왁싱샵이 퇴폐업소인 줄 알고 이상한 걸 요구[23]하는 문의때문에 애꿎은 왁서[24]들만 정신적 고통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한 왁서의 정신적 고통 호소글 인터뷰 후기 기사
물론 손님들도 대놓고 말하기보다는 보통 스페셜 케어나 마무리 같은 거 해주냐는 식으로 왁서들한데 문의한다. 그러다보니 왁싱샵 직원들한테는 스페셜 케어[25], 마무리라는 단어는 금기어이다.

7. 사건사고

  • 2023년 7월 26일, 경기도의 한 왁싱숍에서 질염 걸린 고객에게 "토 나올 것 같다. 완전 걸레네"라며 막말을 퍼부어 이슈가 되었다. 손님 A씨는 해당 왁싱숍을 예약하려다가 질염 고객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예약을 취소했으나, 사장이 A씨를 비난하는 말을 내뱉었다. #


[1] 다만, 왁싱 받다가 사정할 정도면 다소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왁스를 뜯을 때의 고통 때문에 성적 자극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 심지어 너무 아파서 발기가 다시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왁서들 역시 사정까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이럼에도 사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조루 마조히즘이 있다. 후자의 경우는 극도로 드물고 대부분 전자가 원인인데, 조루의 원인에는 신경전달물질이나 PC 근육같은 신체적 문제뿐만이 아닌 심리적인 원인도 있기 때문에 비뇨의학과를 방문하거나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이 권장되기도 한다. 혹자는 성기를 만져지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생리현상인데 뭐가 대수냐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당연하게도 현실은 야동이 아니므로 모든 왁서들이 사정한 것을 그냥 웃어넘겨주진 않는다. 잠시 나가있을 테니 손님에게 스스로 정리를 해두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이외에도 상당히 민망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2] 남성이 여성보다 통증이 심하다. [3] 소프트왁스는 보통 팔과 다리 등 둔감하고 넓은 부위의 제모에 흔히 쓴다. [4] 항문모 왁싱을 셀프로 하는 것은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 가게에서 항문만 왁싱하는 코스가 존재하니 가게에서 받으면 된다. 가격은 남성 기준 5만원 ~ 10만원 정도이다. [5] AHA, BHA [6] 고통이 적은 이유는 털이 나는 방향으로 떼기 때문이다. 대신 털 반대 방향으로 왁스를 바르기에 바를때가 은근히 아프다. [7] 브라질리언 왁싱 [8] 털이 피부를 뚫지 못해 피부 안에서 털이 계속 자라는 현상 [9] 다만 2021년 기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서울이 완전 초토화된 시점(2021년 7월 기준 현재 서울은 거리두기 4단계를 전격 시행하고 있다.)이라 그나마 코로나 사태가 심각하지 않은 부산이나 대구를 추천한다. [10] 초심자라도 되려 긴장해서 오히려 젊은 여성에게 왁싱을 받더라도 발기가 되지 않는 등 발기에 대해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경력이 많은 분일수록 능숙하게 하시지만, 워낙 피시술자들을 많이 겪으셨다보니 고통을 무시하고 휙휙 하시는 경향이 있다. [11] 다만 항문모를 먼저 시작하는 경우가 더 많다. 왜냐면 항문모가 상대적으로 고통이 덜하기 때문에, 먼저 시술하여 추후 고통에 조금이나마 익숙해지게 하기 위해서이다. [12] 샤워는 웬만하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샵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당일날은 금지인 샵이 많고, 다음날부터 가능하다는 샵도 있고, 당일날이나 다음날 가능하단 샵 중에서도 당일날 간단한 물샤워 정도만 된다고 할 수도 있다. 그냥 왁싱샵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속편하다. [13] 가수 손담비도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다고 밝혔으며 완전제모라고 밝혔다. [14] 아무래도 여자에 비해 수요도 시장 자체가 작을뿐더러, 남자의 털이 더 굵고 억세며 숱도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환 주변의 연약한 피부를 제모할 때는 많은 주의와 숙련도가 필요하다. [15] 명칭 자체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고,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게 사용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비키니 왁싱보다 높은 단계에서 음모의 모양을 달리하거나 완전 제모 모두를 브라질리언 왁싱이라 통칭하기도 하고, 음모의 모양을 달리하는 건 프렌치 왁싱이라 하고, 완전 제모만 브라질리언 왁싱이라 하기도 한다. [16] 제모, 내진, 관장을 말한다. [17] 앞서 말했듯이 수염을 왁싱해도 길어야 일주일이면 다시 자라나오기 시작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쉽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수염이 5mm 이상으로 자라려면 왁싱을 한 지 평균 3주 이상 경과해야 하므로 이걸 기다리느라 답답할 때가 많다. [18] 더군다나 인중은 볼, 턱, 구레나룻보다도 통점이 몇 배는 더 많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9] 왁싱을 한 이후는 시술 부위의 피부 보호막이 많이 손상되는 것은 기본이고 자라난 털이 뽑히기만 하지 모낭이 없어지지는 않아 털이 다시 자라날 때 모공이 각질에 막혀있을 경우 그 털이 정상적으로 자라나오지 못하고 매몰모가 되어 모낭염을 비롯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까지 한다. 물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크럽 등으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피부관리를 철저히 해주면 된다. [20] 특히 박용택은 안 그래도 아픈 부위라서 반응이 정말 격했다. [21] 투어의 주최자인 구본길은 아예 하지 않았고, 강한은 눈썹 라인을 했다고 언급만 되고 편집됐다. [22] 정확히는 면접을 보러 갔는데 면접 후기에 따르면 퇴폐업소로 의심된다는 글 [23] 보통 대딸이나 펠라치오 등을 요구한다고 하며, 심한 경우 성관계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4] 특히 여성 왁서 [25] 물론 왁싱샵에 스페셜 케어라는 상품이 있으면 상관없다. 보통 정상 왁싱샵에서의 스페셜 케어는 인그로운 헤어 관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