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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의 등장인물. 칠대열강 제2위, 용신(龍神) 올스테드2. 특징
칠대열강 2위에 위치했으며 '용신'이라는 이명으로 불리지만 라플라스 전역 이후 칠대열강 1위, 3위, 4위와 함께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자제분께는 [ruby(용신,ruby=초대 용신)]님의 피와 [ruby(인신,ruby=인간신)]의 피가 흐르고 있어.
꽤나 피가 짙은 반신이야.
신의 힘을 지닌 거지.
마룡왕 라플라스
꽤나 피가 짙은 반신이야.
신의 힘을 지닌 거지.
마룡왕 라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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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ruby(인신,ruby=히토가미)]에 의해 초대 용신이 주살되면서 용족은 오직 인신을 죽이는 것을 비원으로 삼지만 [ruby(인신,ruby=히토가미)]에게 도달하여 그를 죽이기 위해서는 오랜 준비가 필요하며, 설령 준비가 끝나더라도 그 기간 동안 대가 이어지면서 용족의 피가 옅어진 후손들의 힘으로는 [ruby(인신,ruby=히토가미)]을 처리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초대 용신은 죽기 전 자신의 아들인 올스테드를 전생법[6]을 이용해 먼 미래로 보냈고, 남겨진 2대 이후의 용신들은 언젠가 돌아올 올스테드를 기다리며 기틀을 다졌다. 그렇게 시대적으로 100대째 용신으로서 전생한 올스테드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인신을 죽이는 것만을 목적으로 삼는다.
미래를 보는 강력한 능력을 지닌 [ruby(인신,ruby=히토가미)]을 상대하기 위해 올스테드는 대 [ruby(인신,ruby=히토가미)]용 비술을 지니고 있다. 작중에서 밝혀진 것만 따지면 일단 세계의 이치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ruby(인신,ruby=히토가미)]은 올스테드의 현재 상황은 물론 그의 미래나 그와 연관된 미래 등을 일절 볼 수 없다.[7] 또한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200년 안에 [ruby(인신,ruby=히토가미)]을 죽이지 못하거나 올스테드가 죽게 되면 그 시점으로 루프하여 몇 번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올스테드는 이 비술을 이용해 100번이 넘는 루프를 반복하면서[8] 세계 정세는 물론 개개인의 역사까지도 전부 파악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술 더 떠 본인이 역사에 간섭했을 때 타이밍과 방법에 따라 어떤 역사로 이어지는까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마력 회복량이 일반인의 1/1000 정도로 감소하여 한번 마력이 고갈되면 다시 회복될 때까지 약 30년은 걸린다고 한다. [ruby(인신,ruby=히토가미)]이 있는 무의 세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열쇠를 지닌 마신 라플라스를 죽여야하는데 라플라스가 부활하는 시기가 루프의 거의 끝인 탓에 라플라스를 죽이고 열쇠를 손에 넣으면 마력이 회복되기를 기다릴 시간도 없어 바로 인신과 2연전을 치러야 한다. 그래서 올스테드는 라플라스가 다시 부활할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라플라스와의 싸움에서 최대한 본인이 유리한 환경에서 싸울 수 있도록 역사를 조정해야 한다.
나나호시의 전이와 루데우스의 탄생은 수백 번의 루프 중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가 경험한 수백 번의 역사에서 나나호시라는 존재는 없었고 루데우스라는 사람도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한다.[9] 따라서 피트아령 전이 사건도 없었으며 그 주변 인물들의 역사 역시 이전 루프와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즉 지금 루프는 상당히 이레귤러한 상황이다.
그래도 그 틀에서 봤을 때는 문제가 없고, 이후 마술사로서의 역량만 따지면 자신보단 못해도 상당한 능력을 지닌 루데우스를 동료로 끌어들이면서 이전보다 난수 조정이 훨씬 수월해졌다. 딱 한번 인신의 계략을 간파하지 못해 라플라스의 부활 조건을 특정하지 못하게 되었으나[10] 그 대신 기존의 루프와는 달리 루데우스의 활약으로 루드 용병단, 아리엘 왕녀(아슬라 왕국), 자노바 상회를 비롯한 여러 거물들과 단체를 포섭하여 생전 처음으로 자신의 세력이라 할 만한 것을 구축하는 중이다.[11] 루데우스는 그것을 '올스테드 코퍼레이션'이라고 했다.
미움받는 저주로 인해 엄청난 시간[12]동안 루프를 돌며 역사를 반복했음에도 동료는 커녕 사람이 다가오지도 않았던 것 때문인지 의외로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에게 친절한 경향이 있는듯, 나나호시의 경우도 이세계인이라서 그런지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에 상당히 친절하게 대하고 있었고[13], 루데우스의 장녀 루시의 경우 무서워하기는커녕, '파파'[14]라면서 친근하게 달라붙으니 엄청 좋아하며 목마를 태워줬다. 루시가 머리를 잡아당겨서 루디가 걱정하자 한다는 말이 "문제 없다. 이 정도로는 내 용성투기를 뚫을 수 없으니까."였다. 해당 상황을 묘사한 팬아트
루데우스의 부탁으로 크리프가 저주를 어느 정도 차단해주는 투구형 마도구를 제작해주면서 크툴루급 공포의 대상 겸 불구대천의 원수에서 마음에 안 드는 상사 정도로 저주를 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투구가 없을 때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엄청난 압박감에 식은땀을 흘리며 벌벌 떠는데 비해 투구를 쓰면 마주쳤을 때 깜짝 놀라긴 해도 놀란 정도로 끝나고 그 외의 별다른 두려움은 느끼지 않는다는 걸 보면 효과가 꽤나 굉장한 듯하다.[15][16] 올스테드 본인도 이 투구의 능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만약 이번 회차가 실패할 가능성에 대비해 만드는 법까지 서류로 정리해 뒀다.
3. 전투력
자세한 내용은 올스테드(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전투력 문서 참고하십시오.4. 작중 행적
4.1. 06권: 터닝 포인트 2
“너,
인신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
“뭐, 됐다. 죽어라.”
루데우스가 에리스, 루이젤드와 함께 고향으로 귀환하려던 도중, 중앙대륙의 남부 '적룡의 아랫턱' 부근에서 마주치게 된다. 본래는 그냥 지나치려 했으나, 루데우스가 인신이라는 이름에 반응하자마자 다짜고짜 공격해왔고, 제급 검사와 맞먹는 강자인 루이젤드와 검신류 상급의 실력자인 에리스가 공격했으나 제대로 힘도 못쓰고 순식간에 리타이어, 루데우스는 나름 선방을 했지만 기껏해야 용성투기를 뚫고 손바닥에 약간의 상처를 준게 전부로[18] '디스터브 매직'에 마술이 무력화되고 접근을 허용해 그대로 가슴에 구멍이 뚫려 죽을 뻔했으나 당시 올스테드 옆에 있었던 나나호시의 설득 덕에 루데우스의 목숨을 살려줬다.
이 사건으로 에리스는 루데우스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충격 때문에, 그를 떠나 용신을 처치할 힘을 기르기 위해 검의 성지로 수행을 가게 되었다.
4.2. 15권: 진흙탕 VS 용신
“누군가 싶었더니 너인가. 루데우스 그레이랫. 행복하게 산다고 들었는데, 왜 내 목숨을 노리지?”
“
인신을 배신하고 내게 붙어라!”
루데우스가 자신에게 덤빈 이유를 알게 되고 세계를 멸망시키지 말라는 루데우스의 애원과,[23] 죽음을 불사하고 루데우스를 지키려는 아내들의 모습에 루데우스 역시 인신이 만들어낸 무고한 피해자임을 깨닫고, 루데우스에 대한 태도를 바꿔 그에게 동료가 되라 회유해 인신을 죽이지 않되 봉인을 택하면서도 인신을 끝장낼 수 있는 방법을 얻기 위한 초석을 다질 카드로 쓴다.[24] 쓰레기 인신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며 자신의 정보를 알려주는데도 협조적이여서 루데우스는 올스테드의 강력한 아군이자 부하가 되어주기 시작한다.[25] 그와 더불어 올스테드와의 협력관계를 가진 덕분에 루데우스는 인신에게 더 이상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 삶을 살게 되었다.이후에 루데우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올스테드를 지원해야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데, 바로 인신 타도까지 이르는 약 100년 남짓 남은 기한 동안의 세계의 역사를 올스테드의 의도대로 주무르는 것. 사실 올스테드는 고대 용신의 비술로 갑룡력 330년을 기준으로 인신을 타도할 때까지 200년 간격으로 루프를 반복하는 능력과 인신의 미래시에 보이지 않게 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나, 모든 생물에게 미움받는 저주 + 루프를 대가로 마력 회복 속도가 극단적으로 느려지는 패널티 때문에 수 백 번의 루프를 반복하면서도 승기를 전혀 잡지 못했던 것.[26]
하지만 자신의 저주가 통하지 않고 막대한 마력 총량을 지니며 결정적으로 어떤 사람과도 서슴없는 대화를 통해 쉽게 친밀해지는 친화력을 지닌 루데우스를 아군으로 들이게 되면서 히토가미와의 오랜 싸움의 판도가 크게 기울게 된다. 처음엔 애초부터 인신의 사도였던것도 있고 진심으로 죽이려고 했던 것, 그리고 만나지 얼마 안된 것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마음을 터놓지 않고 일부러 자신에 대한 몇몇 사항을 숨기거나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는 등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으나, 16권 ~ 17권의 아슬라 왕국 편에서 루데우스가 첫번째 임무인 아리엘 아네모이 아슬라를 차기 국왕으로 옹립시키는 것을 성공하자 그의 능력과 충성심을 재차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그를 원조하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루데우스도 올스테드의 저주를 완화시키기 위해 크리프를 도와 모두에게 미움을 받는 저주를 중화시키는 투구형 마도구를 제작하거나,[27] 대외 활동을 하기 힘든 올스테드를 위해 다수의 편의 시설과 세계 곳곳으로 통하는 전이 마법진들이 설치된 사무소를 설립하고 루드 용병단을 설립하는 등 올스테드에게 아낌없이 지원을 하면서 신뢰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최악의 적이었던 두 사람이 이렇게까지 사이가 좋아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올스테드가 루데우스와 주변 사람들의 인식과 다르게 정말로 착한 사람이기 때문이 제일 크다. 당장 루데우스가 올스테드에게 붙은 이유도 속이 시커멓고 하는 말이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분간이 안가며 일부러 정보를 반만 알려주면서 자신을 맘대로 주무르려는 인신과 다르게 올스테드의 목소리와 태도에선 진실됨이 느껴졌기 때문이다.[28] 정체불명의 트리퍼인 나나호시의 사정을 알고 도와주기 위해 페르기우스에게 보내거나 라노아 마법 대학에 입학시키는 등 뒤에서 원조를 해주었고, 나나호시가 루데우스를 위해 자신을 유인해내는 사실상 배신에 가까운 짓을 했음에도 아주 간단하게 용서를 했다. 심지어 엄청난 강함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오만하긴 커녕 루데우스를 영입할때도 대등한 입장을 취하려고 했고 루데우스가 몇번이고 실언을 하거나 거슬리는 행동을 할때도 화를 내는게 아니라 고개를 숙이면서 발을 빼주고 납득이 가는 설명으로 최대한 온건한 방식으로 해결을 하려는 등 의외의 면모를 보여준다.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아낌없이 지원을 해서 루데우스가 돈에 쪼달리는 일이 없게도 섬세하게 신경을 써준다. 하지만 상대가 특히나 진짜 충성스러운 인신의 사도나 관계자라면 절대로 자비가 없어서 어떻게 해서든 가차없이 죽이거나 최소 전신 불구로 만들어 버린다.[29][30]
기본적으로 짓고 있는 표정이 진짜 눈빛 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딱히 화가 난건 아니고 걍 원래 표정이 그렇다(...). 처음엔 루데우스도 몇번이나 '화난 건가??'하고 쫄았지만 오랫동안 부대끼다보니 이젠 올스테드가 가만히 앉아서 험악하게 인상을 구기고 있거나 심지어 투구를 써서 표정이 안보일때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내는 경지에 이르렀다. 다만 답답한 것은 싫어하는지 루데우스가 바보짓을 하거나 별것도 아닌 일로 고민상담을 하러 오면 한숨을 푹푹 쉬거나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곧 인생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해주거나 어디서 났는지 모를 자료나 마도구를 건네는 식으로 이렇든 저렇든 결국 도와준다.
4.3. 이후
21장에서 제니스의 기억을 읽은 신의 아이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실은 루데우스 몰래 루데우스 저택에 빈번히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멀리서 몰래 루데우스 저택을 지키거나, 루시에게 마술에 관한 조언을 주거나[31], 라라를 껴안거나, 아르스를 쓰다듬으려다 울려버려[32] 에리스한테 들키기 전에 허둥지둥 도망치거나 게다가 몇 만년씩 루프하면서도 사람이랑 인연이 있던 적이 거의 없어서 타인과 대화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 대화할 때마다 속으론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 듯하다.[33]크리스마스 단편에선 산타분장을 하고 루시에게 선물을 주기도 한다. 23권에선 지크를 귀엽다며 쓰다듬으려다 에리스의 칼 뽑는 소리에 멈추기도 한다.
23장 결전편에서 스펠드족 아이들이 자기에게 공을 던지자 손으로 전부 되받아치며 놀아주기도 했다. 작중에서 여러 번 내비치는 모습을 보면 덩치에 걸맞지 않게 어린애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루데우스의 자식들은 자기를 무서워하지도 않으니 천국 같을 듯하다고 한다.
22장에서 루데우스가 교섭에 도움이 되게 위엄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용왕[34]을 자칭할까하는 제안을 하지만 "녀석들은 조그만 긍지와 함께 자유롭게 살며 한심한 원한 때문에 죽어간다"라며 허락하지 않는다. 이로 볼 때 용왕들에 대해 수치심이나 경멸 비슷한것을 느끼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초 츤데레로 루데우스가 용왕의 이름을 자칭하면 그로 인해 루디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35] 저기서 말한 한심한 원한이라는 것도 용왕 본인의 원한이 아니라 올스테드가 인신에게 가진 원한 때문에 유물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하는 상황을 말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때문에 또 한편으로는 자신이 직접 죽여야할 용왕들의 긍지라도 지키기 위한 것도 있다.
23장 [ruby(인신,ruby=히토가미)]은 올스테드에 대해 생각이 짧은 바보라고 평하며 올스테드 혼자라면 자신이 질 리 없다고 말한다.[36]
그리고 루데우스 일행이 사력을 다해 투신을 쓰러뜨리자 투신갑옷을 입고 왕룡검 카작트를 장비한 북신 칼맨 3세가 올라와 루데우스 일행을 일격에 쓰러뜨린 후 올스테드를 찾아 스펠드족 마을로 왔으나 마을 사람들과 록시 등 루데우스 일행은 이미 전원 철수한 상태였다. 그리고 우리의 올스테드
"뒤는 맡겨라."
"됐어. 충분하다. 이젠 나도 각오를 다졌다."
"나도 한 번 쯤 동료를 믿으며 싸워보고 싶다."
라는 감동의 대사를 날린 후 신도를 뽑으며 "됐어. 충분하다. 이젠 나도 각오를 다졌다."
"나도 한 번 쯤 동료를 믿으며 싸워보고 싶다."
라며 간지 폭풍이 뭔지 제대로 보여 주며 신도를 정안세로 들고 전투에 임한다.
용신과 투신갑옷을 입은 북신.
그것은 어쩌면 전설의 싸움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카드였을지도 모른다.
세계에 남을 만한 대전 상대였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 내용은 전설의 싸움이라고 하기에 너무나도 조악했다.
너무나도 일방적이고 압도적이었다.
솔직히 내가 그 싸움을 말로 설명하기란 어렵다.
나는 분명히 지켜보고 있었다. 휘말려들어 죽을 뻔하면서 그것을 보았다.
하지만 너무 빨라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예견안을 뜨고 있어도 두 사람이 뭘 한 건지 알 수 없었다.
다만 항상 올스테드가 우세인 싸움이었다는 것만큼은 알았다.
알렉이 그것을 뒤엎으려고 해도, 그때마다 전부 완벽할 만큼 박살 내 버렸다는 것을 알았다.
완벽한 역량의 차이가 있었다.
투신갑옷과 왕룡검을 가지고도 손가락 하나 댈 수 없었다.
투신갑옷은 완전히 깨졌다. 갑옷 자체의 재생은 시작되었지만, 알렉의 몸에서 분리되었다.
왕룡검은 알렉의 팔과 함께 근처에 떨어졌다.
이미 알렉에게 전의는 없었다.
패배자의 눈으로, 입을 반쯤 벌리고, 공포로 굳은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올스테드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거기에는 영웅이 되겠다고 떠들던 소년의 얼굴이 없었다.
완전히 마음이 꺾인 한 명의 패배자가 있을 뿐이었다.
루데우스 그레이랫
26권에선 최종전이 끝나고 50년이 지난 루데우스의 임종 직전에 등장한다. 루데우스의 자식들은 올스테드의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투구를 쓰지 않은 원래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오히려 그걸 써버리면 네 자손들이 무서워서 울어버린다고.[40] 루데우스가 오랜만에 인신을 만났다고 말하며 자신을 죽일거냐고 농담을 하자 자신은 배신자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농담으로 받아친다. 인신이 봉인되는 미래를 언급하며 힘내달라는 루데우스의 말에 편히 잠들라고 답하며 임종을 지켜본다.
마력을 온전하게 보존하기 위해서인지, 비헤이릴 왕국의 결전이 끝난 이후 대외활동은 알렉에게, 서포트는 루데우스에게 맡긴 채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었으나 루데우스의 장례식에는 공개적으로 참석하여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무서워보이는 겉모습 때문에 우여곡절은 있었던 모양이지만 루데우스가 사망할 때쯤에는 루데우스의 가족들에게 완전히 신뢰받게 되었다. 없는 게 이상한 수준이 된 듯.
4.4. 고룡의 옛이야기
고룡의 옛이야기에서 올스테드의 출생에 대해 나오는데 신들끼리 아이를 만들어보자고 [ruby(인신,ruby=인간신)]이 제안했으나 신들 중 여자였던 건 오직 천신 뿐이었고, 천신은 인신의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에 [ruby(인신,ruby=인간신)]의 제안은 진행 자체가 안되던 상황이었다. 결국 [ruby(인신,ruby=인간신)]이 자신의 딸인 '루나리아'를 초대 용신과 맺어지게 하여 올스테드를 낳게 되었다. 더불어서 초대 용신이 마룡왕 라플라스를 양자로 들인 것을 생각해보면 올스테드와 마룡왕 라플라스는 서로 의붓 형제 관계인 셈. 여기에서는 작중에서 막 태어나기도 한 지라 갓난애기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한동안 초대 용신이 이름을 못 붙였는데 [ruby(인신,ruby=히토가미)]에게 신옥을 빼앗기고 용계가 멸망하기전 용족의 기술을 통한 전생을 이용해 먼 미래로 보내려고 할 때에 '올스테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때 초대 용신은 굉장히 애틋하게도 거의 죽어가며 피를 질질 흘리는 모습을 아들 앞에서 보여주면서 아들을 위한, 그리고 [ruby(인신,ruby=히토가미)]을 물리치기 위한 각종 비기들과 술법들을 건다. 이후 마룡왕 라플라스에게 올스테드를 부탁하는데, 초대 용신에게 있어서 마룡왕 라플라스가 사실상 양아들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라플라스가 막상 올스테드를 만날 때에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올스테드가 마룡왕 라플라스를 의붓형으로서 만난 것은 이 시기가 최초이자 마지막인 것으로 보인다.혈통상 떡밥이 일부 존재한다. 루나리아 살해당한 이후 오룡장끼리의 회의에서 범인에 대한 추측들이 나오는데, 범인에 대한 추측 중 하나가 올스테드의 혈통이 초대 용신과 [ruby(인신,ruby=인간신)] 두 명의 신의 피를 이었기에 인계와 용계 두 세계를 전부다 아우르는 지배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올스테드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작중에서 태고의 여섯 신 중 무려 2명의 신의 혈통을 받은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 동렬인 키시리카 키시리스는 마신의 피만을 이어받았다.
5. 기타
이름의 유래는 작가가 게임, 애니메이션등 캐릭터를 가끔 오마쥬하는 걸 봐서 아마 스퀘어 에닉스의 게임 라이브 어 라이브의 올스테드. 다만 그 쪽의 올스테드와는 달리 절대 악이다. 엄밀하게 본다면 목적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서슴치 않는 무자비한 복수귀다. [41]사족편에선 루데우스, 알렉과 함께 웃기는 상황을 자주 연출하여 독자들은 우스갯소리로 "저게 올스테드 코퍼레이션의 top3인가⋯? 이건 아이샤가 힘낼 수밖에 없다" 같은 소리를 자주 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엔 루데우스와 같이 산타 분장을 하고 놀아주기도 하고[42] 선물로 자신의 코트와 같은 재질의 하얀 장갑을 주는 등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써 주고 있다. 여담으로 코트는 먼 과거에, 아마도 중앙 대륙이 날아갔을 때 멸종한 백룡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엄청나게 귀한 물건이라는 듯하다.
루데우스가 태어나면서 가장 큰 덕을 본 인물로 루데우스를 매우 높게 평가하며 루데우스를 진정한 동료로 대했다.[43] 또한 루디와 그 후손들의 활약으로 수많은 루프에도 이기지 못한 [ruby(인신,ruby=히토가미)]을 이길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심지어 안심하고 발뻗고 잘 수 있는 것도 이번 루프가 처음이라고 한다.[44] 그 전에는 자는 동안 살해돼서 일어났을 때 루프의 시작점인 이름모를 숲으로 돌아가 있는게 겁나서 자는 동안 주변을 경계하는 법을 배우기 전까진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그리고 부하라 부를 만한 존재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저주를 봐서는 관계가 깊어지긴 힘들었을 것이며 루데우스만큼 훌륭하게 하지도 못했다고 한다.[45] 루데우스가 너무 유능한 탓에 사도를 부리는 [ruby(인신,ruby=히토가미)]의 심정이 이해가 갈 정도라고. 사족 편인 사무소의 하루에서 만약 이번 루프에서 인신에게 패배하면, 다음 루프에서는 루데우스가 있으면 반드시 먼저 찾아갈 것이고, 그때에는 전이사건과 인신의 공작으로부터 루데우스를 보호하겠다고 스스로 맹세한다.[46] 사족편에서의 속내를 보면 처음엔 루데우스를 의심하기도 했으나 루데우스의 행보를 갈수록 마음에 들어하고 끝내는 가장 유능하고 믿을수 있는 친구이자 동료로 인정한 듯하다.
루데우스의 임종을 지켜보고 루데우스 장례식에도 직접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그 만큼 부하가 아닌 첫 번째 친구이자 동료인 루데우스를 매우 아낀 모양이며 앞으로 윤회편과 미래편에서도 다시 루데우스의 자손들과 함께 우리 회장님의 활약도 계속될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47]
아리엘은 유언으로 "어떤 경우가 있더라도 루데우스의 후손들을 적대하지 마라"라고 유언을 남겼는데, 높은 확률로 이 분을 의식한 유언인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올스테드 작화는 이가라시 카이나 이마무라 료가 그리는 경우가 많다.
[1]
페르기우스와 마찬가지로 용족의 전생술에 의해 인간의 몸에 환생했기에 날개는 가지고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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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후 육체적 나이로 25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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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나이는 루프 합산시 2만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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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원작에서 루데우스도 해당 드립을 치기도 했으니,
카이바 세토를 담당했던 츠다를 어느정도 노리고 캐스팅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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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정체는 초대 용신이 인계와 용계를 제외한 모든 세계를 멸망시킨 것에 대한 공포가 근원이며, 올스테드가 초대 용신의 아들로서 초대 용신에 가장 가깝기에 육면 세계 생명체들은 그에게 본능적인 공포를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같은 용족이나 육면 세계 출신이 아닌 나나호시와 루데우스, 혹은 그 루데우스의 피를 이은 자손들에게는 저주가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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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족들이 미래에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사용하는 비술로 용족이 자신의 그릇이 될만한 존재들에게 인자를 심으면 인자는 대를 거듭하면서 육체를 조금씩 변질시키고, 그렇게 용족의 혼을 담을 만한 그릇이 완성되면 과거에 사망한 용족의 혼이 미래로 이동해 그 육신을 그릇으로 삼아 다시 태어나게 된다. 라플라스가 부활을 위해 사용한 방법도 바로 이 전생법으로 작중 인물 중 루데우스와 실피는 라플라스의 인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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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를 보면 일종의 차단막 같이 올스테드를 중심으로 일정 범위 내는 인신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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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테드가 말하길 100 이후로는 루프 횟수를 세지 않았다고. 그러니까 200x100 해서 최소 2만 년은 넘게 루프를 반복하며 살아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살해당한 경우에도 루프가 되니 200년을 못 채운 루프도 있겠지만 세계의 정말 세세한 사정까지 완전히 익힌 걸 보면 100은 커녕 족히 몇백번은 반복해 2만 년은 가볍게 넘을 수도 있다. 그렇게 오래 살고 정신이 멀쩡한 게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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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라플라스급 마력 총량을 지닐 만큼의 적성을 지니고 태어나면 아기의 혼이 그 적성을 버티지 못하여 사산하는게 정상이다. 이전 루프의 루데우스 역시 이런 방식으로 사망하여 태어나지도 못했지만 이번 루프에서는 아기의 혼이 사라지고 남은 육신에 주인공의 혼이 들어가면서 무사히 생존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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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이 넘는 루프 중 올스테드가 파악한 라플라스의 부활 타이밍과 위치는 오직 쿠데타를 통해 실론 왕국의 왕이 된 팩스가 공화국을 만든 역사 뿐으로 이 역사대로 흘러간다면 갓 태어난 무력한 상태의 라플라스를 아무런 소모 없이 죽일 수 있다. 그런데 인신의 계략으로 팩스가 자살하면서 의도한 역사대로 흘러가지 않아 라플라스의 위치를 특정할 수가 없어져 결국 힘과 세력을 키운 그가 인족과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어졌다. 당연히 그 세력을 전부 상대해야하는 올스테드에게 엄청난 소모를 강요하게 되는 것이기에 이미 그 상황을 수없이 겪은 올스테드는 이번 루프는 실패라며 포기하려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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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노바의 의견으로, 라플라스와 그의 부하들을 마력을 아끼면서 쓰러뜨리는게 어렵다면 올스테드 역시 자기 대신 라플라스와 싸워줄 세력을 만들자는 것. 참고로 처음 자노바에게 이 제안을 받은 올스테드는 어차피 이미 실패한 루프니까 마음대로 하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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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만 년 이상이다. 500번 루프했다 치면 무려 10만 년이고 천 번 루프했으면 20만 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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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호시의 전언이라는 말에 굉장히 수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의심도 없이 루데우스가 던진 떡밥을 덥썩 물었다. 말로는 딱히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으나 은근히 상처받았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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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색이 실피와 같이 은색이라서. 정작 진짜 아빠인 루디는 맨날 출장 다녀서 많이 못 본지라 슬슬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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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의 언급에 의하면 약간의 불쾌감은 여전히 느껴지는 모양이지만 그 불쾌감마저도 상당히 줄여진 상태이며 덕분에 올스테드는 제법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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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루데우스의 경우에는 원래 저주가 통하지 않는 입장인데 투구 때문에 올스테드의 표정을 볼 수가 없어서 오히려 투구를 쓸 때가 더 무섭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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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기 21화에서는 웅장하고 긴장되는 브금, 고퀄리티의 작화와 성우의 연기가 더해져서 굉장히 공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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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밝혀지길 이것만 해도 엄청난 성과이다. 올스테드의 용성투기가 발휘하는 방어력은 수신
레이다 리아의 오의를 맨손으로 받아치고 검왕인 에리스가 투기의 효과를 무효화하는 봉아용검으로
빛의 칼날을 써야 겨우 뚫을 수 있을 정도다. 심지어 이때 사용한 스톤 캐논도 올스테드의 선공으로 폐가 망가져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에서 지팡이도 없이 사용한 것이기에 최대 출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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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 둘러 말했지만 결국 협박이다. 루디와 록시 사이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아이가 태어나고 이 아이가 올스테드와 힘을 합쳐 인신에 적대하게 되는 것도 강한 인과로 엮여 절대로 바꿀 수가 없으니 인신이 인과가 가장 약해지는 시기, 즉 록시가 회임을 한 시기에 맞춰 운명을 조작해 록시의 죽음을 시작으로 루디의 인생을 파멸시킬 수밖에 없으니 이를 원치 않으면 올스테드를 죽여달라는게 인신의 논조다. 가증스럽게도 중간에 올스테드가 세계를 파멸시키려고 한다는 거짓말을 교묘하게 섞은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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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점 화력 최강인 라이트닝을 쓰고 바로 거대한 얼음 운석을 낙하시켰다. 그 다음 핵 폭발을 이미지한 마술을 써 버섯구름이 생길 정도의 폭발을 일으켰고 이 세 공격을 온전히 명중시켰지만 올스테드의 마력을 좀 까내리고 가벼운 상처를 입히는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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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언급하길 이때 의외로 고전했던 것 같다. 마력도 꽤나 많이 썼고 중상은 아니어도 상처도 많이 입었다. 심지어 늦게나마 합류한 에리스는 방심한 틈에 손목을 자르기도 했다. 물론 잘린 손목을 바로 붙이고 무영창 마술을 써서 즉시 회복하긴 했지만 올스테드가 작중에서 상처를 입은 것은 이 전투가 거의 유일하다. 후에
투신갑옷을 입은
알렉과 싸울 때도 상처하나 없이 완벽히 처발랐다. 물론 이때는 처음부터 신도를 꺼내고 진심으로 싸움에 임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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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후에 수신 레이다 리아를 상대할 때는 신도는 커녕 마술도 쓰지 않은 채 수신류의 오의 박탈검계를 맨몸으로 모두 튕겨내며 뚜벅뚜벅 걸어와서 가슴에 구멍을 뚫어 죽여버린다. 다시말해 이 때 루데우스는 상성의 요소가 강했으나 수신보다도 훨씬 선전한 셈. 검사이기에 근접전을 하는 수신과는 달리 루데우스는 스스로 검사들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거리를 벌리면서 마술을 난사하는 전투법을 선호한다. 올스테드 또한 근접전을 주로하기 때문에 상성의 차이가 크기도 했고 루데우스가 먼저 대마술로 기습하여 자신에게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간 점도 크다. 또한 올스테드는 이전루프에서 이미 수신과 여러번 싸워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녀의 특징을 잘 알고있지만 루데우스와는 처음 싸워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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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올스테드가 세계를 멸망시키려든다는 인신의 말은 거짓말은 아니었다. 인신의 죽음이 육면세계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 그래서 올스테드와 루데우스는 인신 타도의 방향성을 인신 살해가 아니라 봉인으로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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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의 형식이긴 해도 이대로 살기만 하면 세상은 물론 너도 인신에 의해 더 지독한 지옥을 맛볼테니, 자신의 아군이 되어 인신를 타도하는 게 네 삶에 이득이 될 것이며 가족의 경우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지켜내주겠다는 방식으로 설득한다. 인신 때문에 소중한 걸 잃게 된 미래를 아는 루데우스는 교묘하게 거짓말과 진실을 섞어가며 능욕하는 인신과 달리 올스테드의 목소리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오롯이 진심만을 말하는 것을 간파하고 이에 동의하게 된다. 또한 올스테드 역시 루데우스가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이 인신을 함부로 죽이려하는 순간 멸망이 닥칠 걸 알게되며 인신을 무조건 죽인다는 스탠스를 자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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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테드가 '부하'가 아니라 '동료'가 되라 한거라 지적했지만, 루데우스가 "(싸움에 져서 당신 아래에 들어간 거니)상하관계는 확실히 하자"고 해서 상사와 부하의 관계성이 되었다. 반쯤은 루데우스의 역할극놀이이며, 올스테드는 내심 루데우스를 동료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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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러한 점 뿐만이 아니라 인신이 필사적으로 저항한 탓도 있다. 인신은 올스테드의 미래는 보지 못하지만 자기 자신의 미래는 볼 수 있다. 루프 초기의 올스테드는 인신에게 닿지조차 못했겠지만, 루프를 반복하며 어느 기점에서 올스테드가 인신을 죽이거나 죽일 뻔한 미래를 인신 본인이 보게 되었을테고, 그 능력을 활용하여 올스테드 본인을 못보더라도 자신에게 도달하게 되는 원인을 찾거나 올스테드에게 쓰러뜨려지는 인물들을 특정하면서 최대한 방해공작을 펼쳤을거다. 물론 올스테드와 다르게 인신 본인은 루프 능력이 없으니 매 루프마다 용신을 처음으로 알게되고 처음으로 대처하는 행동이겠지만. 인신이 루데우스를 지극히 경계하면서 루데우스의 행동을 유도하여 미래를 바꾸려 했던것도 자신의 미래에서 루데우스의 자손과 올스데드가 협력하여 자신을 쓰러뜨리는 것을 봤기 때문에 그 자식들을 거슬러 올라 루데우스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다만 루프 중은 아니다보니 올스테드의 인식과는 다르게 단순히 이세계에서 흘러온 이레귤러 정도로 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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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테드의 저주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해서 분명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올스테드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보면 패닉에 빠질 정도의 공포감 아니면 불구대천의 원수를 마주친 것과 동급의 강렬한 적대감에 휩싸이게 된다. 오죽하면 인형 아니면 관심이 없는
자노바가 올스테드의 얼굴을 마주하자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 자는 사악하기 이를 데가 없는 자라고 단언할 정도. 하지만 크리프의 마도구 덕분에 이 저주가 상당히 중화되어 압도적인 적대감이 그냥 악덕 상사를 우연히 마주칠 때 수준의 살짝 불편한 정도로 크게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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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데우스가 올스테드에게 당신에게 붙으면 가족을 틀림없이 지킬 수 있냐고 묻자 올스테드는 괜찮다고 단언하거나 안심시키려고 얼버무리지도 않고 나도 확답할 수 없다. 인신의 힘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하였고, 여기서 인신과 올스테드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꿰뚫어본 루데우스는 완전히 올스테드에게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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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기스, 다리우스 대신, 수신 레이다 리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우(기스나 다리우스 대신 경우에는 루데우스로 통해 죽였다.). 후자는 바디가디의 경우다. 바디가디는 훗날에도 필요한 키시리카 키시리스의 부탁 때문에 살려주었다. 대신
투신갑옷과
왕룡검 카작트로 봉인함으로서 인신이 패배할 때까지 사실상 전신 불구 상태가 되어버렸다.
[30]
루크나 루데우스, 알렉처럼 인신에게 단순히 이용만 당해서 언제든 인신을 배신할 용의가 있다면 루데우스에게 그러하듯 회유는 한번 정도는 한다. 물론 그 회유를 거절하면 무조건 죽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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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무 어려워서 루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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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스는 신원 불문하고 남자가 안으면 일단 운다. 즉 올스테드의 저주와는 무관하고 그냥 올스테드가 남자라는 이유로 운다는 것이다. 가슴으로 남녀를 구분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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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게 인신 때문에 미움받는 저주를 받아 인간관계는 커녕 제대로 된 삶을 살아본 적이 없는 죽고 부활하는 영겁의 삶을 살아온 터라 사람을 대하는 법을 몰라도 이상할 게 없는 상태이고 비즈니스 관계인 나나호시와는 다르게 아군이 되어주며 그의 동료가 된 루데우스를 통해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가져본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루데우스를 두어번이나 죽일 뻔한 전적도 있는지라 본인 딴이나 루데우스 쪽은 서로 어색한 사이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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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테드는 칠대열강 2위라는 위치에 있지만 작품 내에서 칠대열강은 현실로 비유하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도로 취급이 되며 세상 사람들도 칠대열강이라는 존재가 있다는정도만 알지 어느정도로 강한지는 모른다. 작중 용신의 이명이 유명한 것도 칠대열강이라서가 아니라 갑룡왕과 함께 마신을 죽인 세 영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루데우스는
페르기우스 도라가 갑룡왕이라는 이명을 가진 존재로서 대국인 아슬라 왕국에서 엄청난 발언력을 지녔기에 용왕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그에 비견되는 존재로서 어느 정도 위엄을 보여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속셈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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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의 옛이야기에서 나온 오룡장으로 불리는 용왕들은 하나같이 용신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맹세했으나, 그로 인해서 용신을 충신으로서 말려야한다는 사명감에 잡혀서 히토가미에게 속아 결과적으로 용신과 싸우게 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나중에 히토가미에게 속아서 자신의 주군과 싸운 것을 알게된 오룡장들은 저마다 책임을 지고 비참한 최후를 스스로 맞이했다. 예를 들어서
성룡제 시라드는 스스로 사지를 끊고 심장을 꺼내서 자결을 하였다. 올스테드가 이러한 정황을 알았을지, 알았다면 어떤 경유로 알았는지는 모르나 이러한 용왕들의 최후를 보면 용왕의 이름을 자칭하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징크스가 생길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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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권에서 인신 소리를 듣자 바로 루데우스를 죽이고자 하였고 루프 한번을 할애해서 스펠드족을 치료하려고 온갖 방법을 써봤으나 그럼에도 효과가 없자 다음부터는 아예 포기하는 등 올스테드의 행동을 경험한 루디도 이 말에 동의하였다. 다만 엄청나게 긴 세월 동안 주변에 조언을 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매우 특수한 상황인지라 이건 어쩔 수 없는 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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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감상회답에 따르면, 이전 루프에서 알렉과 싸울 때는 마력을 아끼기 위해 왕룡검을 모종의 책략으로 떨어뜨리게 하고 싸웠다고 한다. 덕분에 알렉이 왕룡검이 없기 때문에 자신은 전력이 아닌 상태에서 졌다고 변명하는 것을 여러 번 들었는데 이번엔 왕룡검에 모자라서 투신갑옷까지 가지고 있었으니 정말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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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투신갑옷과 왕룡검을 장비한 북신 3세에게 루데우스, 길레느, 루이젤드, 이졸테가 덤볐지만 모두 일격에 쓰러뜨릴 정도로 강했고 올스테드를 제외하면 아무도 대적이 불가능한 상황이였다. 투신갑옷없이 그냥 왕룡검만 가졌어도 다수와의 싸움에서 우세를 점할 정도로 강했는데 여기에 투신갑옷까지 생기니 답이 없는 셈.
[39]
참고로 루데우스는 그냥 붙어라였다. 다시 말해 루데우스는 처음부터 동료로 받아들일 생각이었지만 루데우스가 고집스럽게 부하를 고집한 것이다. 엉망진창으로 깨졌는데도 자신의 가족을 지킬 방도를 알려준 올스테드와 동격에 설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아마 그렇게 생각한다면 루데우스의 후손을 제외한다면 올스테드가 진정한 동료라고 생각한 사람은 루데우스 혼자일지도 모른다.
[40]
그리고 이 말을 하자 주위에서 언젯적 얘기를 하시는 거냐고 장난식으로 투정을 부리는 목소리들이 여럿 나오는 것을 보면 루디의 자손들과 정말 각별하게 지냈음을 알 수 있다.
[41]
무직전생의 올스테드가 다른 사람에게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였지만 루데우스 및 여려 동료를 만나
만악의 근원을 숙청하는 반면, 라이브 어 라이브의 올스테드는 모두의 존경과 축복을 받는 영웅이였다가 가장 가까운 지인들에게 배신당해 스스로
마왕으로 타락한다. 거의 안티테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42]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산타에 심취했는지 심지어 산타 역할을 놓고 루데우스랑 경쟁까지 했다. 물론 일개 부하직원인 루데우스는 깨갱하고 루돌프로 강등당했다(...). 2019년 크리스마스 단편에선 한술 더 떠 산타 복장으로 공중성채를 방문해 나나호시에게 깜짝파티를 열어주었는데, 나나호시는 올스테드의 머리가 돌아버린게 틀림없다고 공포에 떨었고, 페르기우스는 니놈이 광대짓을 할줄은 몰랐다고 웃다가 올스테드가 진지하게 "광대가 아니다. 산타다."라고 답변하자 폭소를 터뜨렸다고 한다(...) 근데 묘하게 산타랑 어울리긴 한다. 산타 최강설을 보면.
[43]
반대로 루데우스도 올스테드 덕을 많이 보게 됐는데, 일단 올스테드의 비호가 있는 이상 세상 누구도 루데우스의 가문을 건드릴 수 없고, 올스테드가 툭 던져주는 마도구 하나하나가 팔면 수 십년은 놀고 먹을 금액이기에 먹고 살 걱정도 없다. 일례로 루데우스가 노예가 된 리니아를 매입할 때 마석 1500 금화치를 툭 던져줬는데, 그러고나서 생각하는게 올사장님한테 경비로 처리해달라고 설득해야겠다였다.(...) 마대륙에서 고작 칠전으로 고민하던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
[44]
루프라고하니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올스테드는 수 백번을 루프하며 수 만년을 살아왔다. 수 만년의 시간 동안 처음이라는 것.
[45]
사실 루데우스의 실력은 작중에서도 톱클래스이며 전 속성 마술을 전 다룰 수 있기에 세계관 특성상 직접 전투보다도 뒷공작 면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그런데
강화외골격으로 보면 되는 마도갑옷이라는 물건 덕에 마술사 클래스임에도 접근전에서도 활약이 가능하다.
[46]
문제는 이렇게되면 루데우스와 주변인들이 정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사건들과 만남들이 싹다 사라지므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47]
즉,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의 주인공이
루데우스였다면, 올스테드는
육면세계 이야기의 주인공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