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22:14:38

영국철도 175형

이 문서는 현재 운행이 중단된 차량을 다룹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차량은 현재 퇴역하여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 차량입니다.

파일:175111_'Brief_Encounter'_at_Crewe.jpg
퍼스트그룹 도색

파일:british rail class 17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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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Rail Class 175
Coradia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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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자는 생산 중인 차량, 얇은 글자는 현용 차량, 전량 퇴역 차량은 취소선으로 표기. }}}}}}}}}
열차 형식 간선 여객용 디젤동차
제작 회사 알스톰
제조 시기 1999년 ~ 2001년
궤간 1,435 mm 표준궤
영업 최고 속도 160 km/h
설계 최고 속도 160 km/h, 201km/h[1]
최대 출력 340 kW
신호 방식 AWS, TPWS
계열 알스톰 코라디아 1000 (Coradia 1000)
제어 방식 14리터 6기통 터보 디젤
동력 장치 커민스 N14
제동 방식 유압식 리타더
대차한 차량 101형, 309형
후계 차량 197형

1. 개요

알스톰에서 제작한 여객용 디젤동차다. 175/0형은 2량, 175/1형은 3량으로 제작되었다.

2. 역사

1997년 7월, 퍼스트그룹이 가진 운영사 노스웨스턴 트레인즈가 알스톰 측에 27개 편성을 주문하였다. 원래 주문 내용은 160km/h급의 2량 편성 11개와 160km/h급의 3량 편성 7개, 그리고 201km/h급의 3량 편성 9개였다. 하지만 계획이 변경되어 원래 계획의 201km/h급의 3량 편성 9개의 최고속도도 그것에 포함되어 있던 160km/h급 3량 편성 7량과 똑같이 160km/h급으로 확정되었다. 이로 인하여 체스터 차량기지에 있던 옛 기관구가 175형의 영업운전 투입을 위한 차량 공작창으로 바뀌게 되었다. 마침내 1999년에 제작된 편성들은 보존 철도인 Seven Valley Railway에서 저속 시운전을 거쳤고, 그해 11월부터 올드 덜비(Old Dalby) 시험선에서 기관사 훈련 및 별도 시운전을 거친 끝에, 2000년 6월 20일, 첫 번째 편성이 영업운전을 개시하였다. 2량 편성의 0번대는 175001 ~ 175011까지의 편성번호를 부여받았고, 3량 편성의 100번대는 175101 ~ 175116까지의 편성번호를 부여받았다. 1편성당 포함된 객차의 호차번호는 3량 편성인 100번대가 A호차 - B호차 - C호차 순의 호차번호를 부여받았으나, 0번대는 A호차 - C호차 순으로 부여받았다.
운행을 개시했다 하지만, 처음 생긴 신뢰성 문제 등으로 인하여, 일부 편성이 구형 열차로 계속 운행한다는 짧은 소식이 들려왔다. 이리하여 이 열차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제동장치와 대차를 개선하였다.

3. 운행

초창기에는 퍼스트그룹의 First North Western에서 운영했으며, 주로 버밍엄 뉴 스트릿, 크루, 맨체스터 <-> 흘란더드노, 윈더미어, 홀리헤드, 베로우 간을 운행하였다.
운영권이 유효한 지역이 점점 축소하는 현상의 일환으로, 2003년 10월, 노스 웨일스 코스트 선 버밍엄, 맨체스터 <-> 흘란더드노, 홀리헤드 간 구간이 Wales & Borders 프랜차이즈로 이관되면서, 전 편성 모두[2] 알파라인[3]으로 이적하였다. 이것은 2004년 2월에 FNW가 관리하던 윈더미어, 배로우 <-> 맨체스터 간이 TransPennine Express로 넘어가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2006년 12월, TPE측에서 185형을 주문함으로써, 해당 상황은 완전히 막을 내렸다. 2003년 12월, 웨일즈에 대한 알파라인의 운영권이 만료되어, 선술한 구간과 전 차량이 모두 아리바로 넘어갔으며, 그와 동시에 운행 지역이 웨일즈 남부 웰시 마치 선을 경유하여 스완지, 카디프, 펨브로크 도크, 피시가드, 밀포드 헤븐으로 확장되었다. 그후 2018년에 모든 차량과 구간이 Keolis가 60% 지분을, Amey가 40%의 지분을 소유한 웨일즈교통공사이름만 교통공사로 이전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모든 차량이 하나하나 웨일즈교통공사 도색으로 재도색되기 시작하였으며, 동시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 편성에 대한 알스톰 주도의 체질개선 공사가 알스톰 소유의 위드네스 차량 체질개선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체질개선 기간 도중인 2021년, 모기업인 Keolis와 Amey가 재정난에 빠지며, 결국 웨일즈교통공사가 공영화되면서드디어 이름값하네 지금에 이르게 된다. 002편성과 005편성은 2023년에 휴차되었으며, 2023년 2월에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3대의 편성이 보유사인 엔젤 트레인즈에게 반환되었다.
2023년에 197형에게 대체되면서 퇴역했다.

4. 특징

4.1. 차체

주로 철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적인 통근, 근교형 차량 치고는 좀 고급스러운 향기를 품기며, 이러한 구조는 158형, 444형, 442형 등에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건 급행형에 가까운 것이라 봐야 된다. 전면부의 상부가 후속작인 180형과 비슷하며, 측면까지 180형과 동일한 탓에, 얼핏 보면 180형의 근교형 버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영국의 퍼스트그룹, Arriva, 웨일즈교통공사 (Transport for Wales) 도색이 있지만 2개의 퍼스트그룹 도색이 박물관에 있는 것을 제외하면 현재는 웨일즈교통공사 도색만 남아있다. 엔진은 커민스사의 것을 채택하고 있다.

5. 여담

  • 사람이 없는 곳 많이 다녀 2량, 3량으로 이루어져 있어 영국에서 누리로 및 동차형 무궁화호 역할을 하는 열차라 보면 이해하기 쉽다.
  • 2023년부터 영국철도 197형으로 교체되었다.
  • 이 열차는 철이 주 재료로 녹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1] 원래 해당 속도 급의 3량 편성 9개가 주문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후 계획이 변경되어 전 차량 모두 160km/h로 통일되었다. [2] 그 중 11개 편성은 FNW에 일부 남아있기로 했다. [3] 정확히는 알파라인의 웨일스 지역 운영을 위해 만들어진 자회사, Alphaline Wales and Borders Tra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