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22:42:44

엘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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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3. 기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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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등장인물. 원작 4기, 극장판 이터널, 구작 애니메이션 SuperS에서 등장한다.

보통은 페가수스로 불리는 인물. 페가수스임에도 유니콘처럼 뿔이 달려있는데, 항상 뿔이 달려 있는 것은 아니고 특정 상황에서만 나타나며, 원작에서는 뿔이 없는 미소년의 모습이 본래 모습이다. 어쨌든 작중에서는 유니콘이 아니라 페가수스 혹은 엘리오스로 불린다.

원작과 구작 애니메이션의 설정과 행적에는 이런저런 차이가 존재하지만 두 작품 모두 치비우사와는 진정한 친구인 동시에 연인 비스무리한 관계이다.

신작 극장판 이터널의 캐릭터 송은 夢色の初恋(꿈빛 첫사랑). 치비우사( 후쿠엔 미사토)와 함께 부른 노래이다.

2. 행적

2.1. 원작 / 극장판 이터널

파일:Pegasus.artbookmanga.jp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Heliosmanga.jpg
페가수스일 때의 모습 사람 형상의 모습
원작 만화에서는 프린스 엔디미온과 몸과 마음이 연결된 존재이자 지상에 사는 엔디미온을 지키는 엘리시온의 수호 사제(司祭)로, 메나드(メナード)[3]라고 하는 두 명의 무녀를 거느리고 있다. 엘리시온은 지구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와 그가 지키는 엘리시온, 엔디미온, 지구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연결된 존재에게도 문제가 생긴다.

침공한 네헤레니아의 저주로 페가수스로 변신당했고 육체는 엘리시온에 유폐되며 원작 3기 마지막 시점에서 영혼만이 페가수스의 모습으로 우사기와 치비우사 앞에 나타나 도움을 요청한다. 또한 네헤레니아의 힘으로 인해 엘리시온은 급격히 황폐화되어 갔고 이로 인해 치바 마모루(엔디미온)는 4기 초기부터 결핵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갔다.

유폐되기 이전에 알 수 없는 프린세스[4]에게서 금수정의 봉인을 풀 수 있는 크리스탈(聖石)을 가진 소녀가 있다는 계시를 받았다. 그는 그 소녀가 치비우사라 믿으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 소녀는 치비우사가 아니라 츠키노 우사기(슈퍼 세일러 문)였다.[5] 이 때 치비우사가 도움이 못 되어 낙담하자 그를 격려하기 위해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네헤레니아를 격퇴하기 위해 이들을 슈퍼 세일러 문, 슈퍼 세일러 치비문으로 업그레이드해줬다. 그 외에도 세일러 문과 턱시도 가면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주는 등 세일러 전사들을 돕는 역할을 하였다.

후반부에는 세일러 전사들을 돕기 위해 힘을 지나치게 많이 쓴 나머지 죽고 마는데, '핑크문 크리스탈'[6]을 손에 넣은 치비우사의 키스로 부활할 수 있었다. 엘리오스는 그 때까지 프린세스가 우사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내 우사기가 아닌 성장한 미래의 치비우사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부활하여 엘리시온으로 돌아가게 된다.

5기에선 등장하지 않았지만 연결되어있는 존재인 마모루가 크리스탈을 뽑혀 사망한 만큼 엘리오스 본인에게도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후반부에 가선 전부 정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2.2. 구작 SuperS

파일:attachment/엘리오스/elios.jpg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36b9135e9359871c93553602d9ad4bc5.jpg
페가수스일 때의 모습 사람 형상의 모습
꿈의 세계인 엘리시온의 수호자이자 금수정의 보유자. 여기서는 항상 달려 있는 뿔이 바로 금수정(골든 크리스탈)이다.

데드문 네헤레니아가 금수정과 꿈의 세계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페가수스의 모습으로 치비우사의 꿈에 나타나 간접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한다. 원작과는 달리 자유롭지 못한 상태로 페가수스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훨씬 많으며, 원작처럼 육체는 이미 네헤레니아에게 잡힌 상황.

치비우사의 꿈 속에서 나타나서는 치비우사의 꿈의 거울 안으로 들어가 숨어 있으며, 치비우사에게 자신과 소통하기 위해 스탈리온 레브(Stallion Rêve)[7]라는 아이템을 주었고 치비우사는 밤마다 이를 통해 엘리오스와 소통하였다. 엘리오스가 있는 꿈의 거울을 찾아 엘리오스(의 영혼)를 잡는 것이 아마존 트리오 아마조네스 콰르텟의 임무였다.

작중에서는 직접 적을 퇴치하는 게 아니라 치비우사 츠키노 우사기를 포함한 내행성 전사들을 슈퍼 세일러 전사로 파워 업 해주며, 세일러 문과 세일러 치비 문이 '문 고저스 메디테이션'을 사용하는 데 힘을 준다. 또한 치비우사에게 트윙클 옐을 주어 필요하면 언제든 자신을 부를 수 있게 해주었다.[8]

처음에는 치비우사에게만 나타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자신에 대해서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나중에 네헤레니아가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후반부에 들어선 결국 모두에게 자신을 밝히게 된다.[9] 치비우사에게만 말했던 이유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원래 자신과 같은 사제에게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치비우사의 경우에만 특별히 이야기해준 것인데, 원래는 치비우사한테도 이야기해서는 안 될 내용인 듯.

성과를 못 내던 아마존 트리오 토사구팽당할 때 마지막 힘을 다해 세일러 문을 도와주자, 이들의 '인간이 되고 싶다'라는 소원을 마지막으로 들어주었고 이들의 영혼을 자신의 비밀의 숲에 데려가 살게끔 해준다.

최후반부에 네헤레니아 치비우사가 골든 미러(엘리오스가 있는 꿈의 거울)의 소유주임을 알아채는 바람에 금수정을 빼앗겨 리타이어하지만 아마조네스 콰르텟의 도움을 받아 되찾는다. 마모루를 킹 앤디미온의 모습으로 엘리시움으로 소환시켜 네헤레니아로 인해 황폐화되어 엘리시움을 지키지 못했다고 사죄하지만 킹 앤디미온으로 인해 사람들의 아름다운 꿈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꿈임을 알고 정신을 차린 후 마지막 남은 힘으로 저주에 걸린 치비우사를 살려준다. 네헤레니아를 물리친 이후에는 네헤레니아에게 딸려 하늘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세일러 문 세일러 치비문을 구했고 치비우사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꿈의 세계 엘리시움으로 돌아간다.

3. 기타

  •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가 컨셉트 아트에 그린 바에 의하면 중학교 1학년 정도의 나이라고. 그리고 엔디미온과 닮은 느낌이라고 한다.
  • 원작 작화가 상당히 우월하다. 쿨하고 성숙한 분위기의 미소년 작화의 전형. 구애니판 작화도 좋은 편이지만 좀 유약한 인상처럼 보인다는 반면, 원작의 엘리오스를 보고 ' 치비우사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 구작 애니 그림체에 더 가까운 이터널에서도 엘리오스는 분위기나 눈매가 구작보단 어느 정도 원작을 따라간 편으로, 특히 눈매가 쳐져 인상이 유약하고 순해보이는 구작과 달리 원작과 이터널의 엘리오스는 모두 약간 위로 올라가서 유약한 느낌이 적다.
  • 세일러 문 팬들 사이에서는 구작, 신작 포함해 미래에 치비우사의 남편이 될 거라고 여겨지고 있다. 원작에서의 엘리오스에게 처음 꿈의 세계를 향한 위험을 알려준 것이 미래의 치비우사가 성장한 프린세스 레이디 세레니티라는 부분에서도 짐작 가능하다. 덕분에 우사기와 마모루의 사위이자 (크리스탈 도쿄를 수도로 하여 재건된) 실버 밀레니엄의 부마로도 취급되는 중이다.
  •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치비우사 파라파라의 마법 덕에 어른으로 변했을 때는 그녀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오고서야 키스해주는 장면이 있다. 이 화에서 치비우사는 아직 어린아이인 자기 자신에게 실망감을 느끼며 '페가수스는 (이런 어리기만 한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고 고민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다가 파라파라의 부정한 마법에 걸려 우사기와 나이가 등가교환돼 어른이 되었다고 대단히 기뻐했지만 엘리오스는 오히려 '너의 진짜 꿈이 안 보이게 됐다'며 난색을 표했다. 결국 치비우사가 부정한 마법을 되돌리고 원래대로 돌아오고서야 다시 키스해줬는데 이는 가짜로 얻은 허우대만 멀쩡한 모습보다 치비우사 그 자체의 모습을 더 사랑한다는 뜻일 수 있다.
  • SS 극장판에선 어째서인지 나오지도 못했고 치비우사도 그를 불러내는 기술을 쓰는 대신 원작 비슷하게 다른 기술을 쓴다.[10] 게다가 치비우사와의 플래그 박는 포지션도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페루루가 은근히 가져간 꼴이 되었는데,[11] 공교롭게도 페루루는 사람들의 꿈과 관계된 존재라는 점, 디자인과 컬러링 등이 엘리오스와 꽤 흡사한 편이다.[12] 여하튼 치비우사 둘러싸고 역하렘 구도를 파는 사람도 있다는 듯.
  • 페가수스 모습일 때의 체격을 보면 통상적인 말보단 좀 더 작다. 완전 망아지는 아니어도[13] 덜 자란 말같은 느낌인데 원본도 10대 티를 크게 안 벗은 외모인 걸 감안해보면 일부러 그런 체격으로 그려지는 듯하다.
  • 구작 묘사 보면 엘리오스 쪽보단 치비우사 쪽이 상대에 대한 감정이 좀 더 큰 것처럼 묘사된다. 딱히 얼굴을 붉힌다거나 하는 묘사는 크게 나오지 않고 진지한 친구관계에 가깝게 치비우사를 대하는 기믹이 조금 더 강한 엘리오스와 달리 치비우사는 첫만남 때부터 얼굴을 붉히고 몸이 커지면 엘리오스가 좋아할까? 하는 등 은근 진지한 친구와 사랑에 빠진 소녀 모습을 둘 다 보여준다.
  • 구애니 KBS판에서는 당시 남자 성우가 미소년 역할을 맡는 것이 드물어 엘리오스 성우로 여자인 유남희를 기용했는데[14] 부드러운 미소년 연기로 원판 못지않게 호평이 많았다. 대원방송판에서는 원판처럼 남자 성우인 황창영을 기용했는데 이쪽도 평은 좋다.
  • 구애니 일본 원판 성우인 마츠노 타이키가 별세하면서, 구애니 팬들은 연인을 잃은 치비우사가 불쌍하다며 안타까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4. 관련 문서


[1] 세일러 우라누스, 베베와 중복. 우라누스는 SuperS 본편에서 등장하지 않았지만, 베베는 명백한 적대 세력이었다. 물론 베베도 마지막에 개심하지만 말이다. 또한 한미일 3국 통틀어 유일하게 여자 성우가 맡은 케이스이며, 그렇다 보니 한국에서 KBS판으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 입문한 올드팬들은 이후 구애니 일본 원판이나 대원방송판 내지는 이터널을 보고 엘리오스한테서 남자 성우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다소 놀란 경우도 있다. [2] 출처 [3] 그리스 신화의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신봉하는 여성 신도를 이르는 마이나데스(μαινάδες)의 영어명 미내드(Maenad) 혹은 프랑스어명 메나드(ménade)에서 유래했다. [4] 프린세스 레이디 세레니티, 바로 치비우사가 성장했을 때의 모습이다. [5] 말 그대로 성장한 미래의 치비우사가 자신의 어머니. 즉, 과거의 우사기만이 골든 크리스탈의 봉인을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다. [6] 사실 치비우사의 스타 시드 격인 새롭게 태어난 환상의 은수정이다. 우사기도 이와 같은 실버문 크리스탈이 있다. [7] 영어로 '거세하지 않은 수컷 '을 의미하는 Stallion과 프랑스어을 의미하는 Rêve의 합성어. 스탈리온 레브라는 이름은 이것을 완구로 발매한 반다이에서 붙인 이름이며 본편에서는 4기 후반부에 치비우사가 언급한다. [8] 한 가지 의문점으로 엘리오스는 세일러 문과 내행성 전사들의 파워업을 시켜주고, 아마존 트리오를 구원해주는 등 엄청 자주 이들 앞에 나타나는데 그 누구도 페가수스의 정체에 대한 의구심을 4기 후반부까지 갖지 않는다. 치비우사에게 자신의 정체를 비밀로 해달라 해놓고 툭하면 주인공 일행 앞에 튀어나오는 엘리오스의 행적은 이해가 힘든 부분. [9] 정확한 사정을 모르던 우사기 일행은 '남자친구가 생겨서 저렇구나'라며 도와주기 위해 나서는데, 치비우사가 어쩌다 실수로 털어놓은 단편적 증거(얼굴이 길고 새하얗다' 등)을 토대로 말상을 한 남자애라고 지레짐작한다. 그런데 그 에피소드에서 꿈의 거울을 털리는 사람이 지레짐작한 말상을 한 남자다. 때마침 치비우사의 시야에 겹치던 게 이 양반이라 일행은 단단히 오해했고, 해결하고 나서야 헛다리 짚었단 걸 알게 된다. [10] 세일러 문과 공용기. 도구도 같다. [11] 본편 엘리오스처럼 치비우사가 그를 진지하게 좋아하는 관계는 아니지만 페루루가 치비우사 보고 먼저 볼을 붉히거나, 해어질 때 치비우사가 페루루에게 호감의 의미로 볼 뽀뽀를 해준다. [12] 다만 꿈의 세계에서 고위 존재인 엘리오스와 달리 페루루는 그냥 일개 꿈 세계의 요정 정도이다. [13] 치비우사를 태우고 다닐 정도의 덩치는 된다. 대강 조랑말 중에서도 사이즈가 작지만 아이 쯤은 태울 수 있는 미니어처 포니와 비슷한 느낌. [14] 남중생인 우미노 구리오 우라와 료의 경우 비디오판에서는 여자 성우가 맡았지만 KBS판에서는 작중의 중학생 캐릭터들이 모두 고등학생으로 설정이 바뀐 관계로 의도치 않게 원판 처럼 남자 성우가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