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1:49:14

에엑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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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의미3. 바리에이션
3.1. 의사양반의 대사3.2. 김두한의 대사
3.2.1. 무... 무슨!
3.3. 그 외
4. 김근육 드립과의 혼동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SBS에서 방영한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심영의 대사 중, 원작에서 나온 대사가 아닌 심영의 대사를 역재생하면 나오는 음성. 품사 감탄사이다.

"안 돼"[1] 부분을 거꾸로 돌리면 에엑따가 된다. 원래 '[안돼]'(an.dwε)이므로 일반적으로 역재생을 시키면 애핻나(εwd.na)로 들린다.[안돼] 발음이 [안대해]와 비슷하므로 [애핻나]로 들리는 것이다. 그러나 심영이 작중에서 [안돼]를 [안대해]가 아닌 [악대해]에 더 가깝게 발음해서 표준과 달리 [에엑따]로 들리는 것이다. 에엑따로 굳어지기 전에는 "에헤라!" 라고 표현되었다.

참고로 초반에는 라면이 무려 5가지[2]나 등장한다.[3] 게다가 I want some 뚝배기라는 말이 나온다.[4] 그리고 이 나라 좆까네라며 욕하는건 덤. 원래 이 부분이 그 유명한 내가 고자라니이다.

중간에 의사양반이 미륵륵이라고도 하며, 심지어 예수가 얼마냐고 묻기도 한다. 후반부의 대사에는 어류가 3종류[5]가 나온다. 그리고 디디바오 현대 에쿠스도 나온다. 사랑해서 라이플 처먹어라고도 한다. 1분 16초경에 심영이 ㅗㅜㅑ 소리를 낸다

2017년 이후에는 심영 외의 다른 인물들도 에엑따를 외치는 장면도 나온다. '안돼'를 역재생하면 나오는 음성이라 다른 인물들도 '안 돼'를 외치면 만들 수 있기 때문. 물론, 조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만들어낸다. 김두한을 시작으로 정진영, 의사양반, 조병옥, 김좌진 등등. 심지어 나레이션 양반까지 합세하면서 이젠 심영물 특유의 감탄사가 되었다. 어린 시절, 1부의 김두한들이 에엑따를 외치는 영상도 있다. #

2. 의미

'에엑따' 라는 말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2번 이 말이 나오는데(영상에서), 두 번째 말은 에엑..아 처럼 들리지만, 첫 번째 때 에엑..따~!!를 들을 수 있다.
[6]
다른 역재생과는 달리 발음이 선명하고 뭔가 체념한 듯하면서 동시에 놀란 것 같은 기묘한 억양이라 실제로 한 대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영의 명대사 중 하나로 굳어졌다. 보통 상황극에서 놀라운 것이나 역겨운 것을 보았을 때, 위협을 느낄 때 심영이 내는 소리로 자주 합성된다. 특히 김두한이 심영의 병실에 들어올때 나왔던 심영이 놀라는 장면 (그놈들이 오면 내가 죽는다구요! ...어...?) 에서 자주 쓰인다. 이렇게.

이 역재생의 발굴로 심영물은 단순한 대사 짜집기뿐만 아니라 역재생쪽으로도 범위가 넓어졌으며 개중에는 이후 심영물에서 자주 사용되게 되는 대사들도 여럿 발굴되었다.

3. 바리에이션

사실 에엑따 이외에도 다양한 대사가 있다. 특이하게도 역재생시 "내가 고자라니!!"를 외치는 부분만 명확하게 들린다. 예로
" 내가 고자라니" → "이냐라족 아갠"[7] → "이 나라족 가내" → " 이 나라 좆까네" or "이 나라 좆까라"
3번 발음하는데, 3개 모두 분위기가 다르다. 주로 어이없다는 듯이 발음하거나 절규하듯이 발음할때로 구분해서 쓰인다. 좆까네만 쓰는 경우도 많다.[8] 이나라 좆! 하고 암 그렇지 하고 끄덕이는 것도 아주 적절하다. 그리고 실제로 심영은 이 나라를 좆까고 북한으로 갔다. [9]

보통 합성물에선 심영의 대사 중에서 '병실'과 '병신'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이 병실을 좀 지켜주시오', '이 반동놈의 새끼들!'에서 단어를 가져온 후, 이 백마스킹에서 '좆까네'를 가져와 이어붙여 '이 병신새끼가 좆까네!' 라는 대사를 만들어 자주 쓴다. 또한 단독적으로 '병신새끼!' 나 '병신새끼들!'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도 '좆까네' 가 여러 상황에서 쓰인다. ' 김두한 병신 좆까네!', ' 의사 병신새끼가 좆까네!' 등등. '이 무슨 소리야'에서 게를 가져와서 '이게 무슨 개소리야'라고 심영이 욕하는 대사로 쓰기도 한다.
"이게 무슨 소리야!" → "I want some 뚝배기"
"아 이런놈 뚝배기"로도 들린다. 한 뚝배기 하실래예와 궁합이 매우 좋다. 보통 합성물에서 'I want some'이라는 대사로 쓰일때가 많다. 머니와 합쳐서 I want some money라는 문장을 만든다던가. 그리고 한 뚝배기 하실래예에서 뚝배기 부분을 거꾸로 돌리면 '이게 무슨' 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뚝배기 드립이 나온 뒤에는 더욱 더 범용성이 좋아졌다.
"말도 안돼" → "으으~ 나온다!" 또는 "내 라면..."
의미 심장한 대사다. 의사양반이나 형사양반이 이불을 들추는 등 성희롱, 게이물 묘사가 나올 때 자주 쓰였다. 게이물 합성이 다소 줄어든 근래에는 폭발 직전의 심영이 발화되며[10] 임계점에 다다른 순간에 외치는 신음 소리로 주로 쓰이고 후자 쪽은 라면이 나오는 창작물에 쓰인다.
이보시오 으사양반! 아유우우우~ 오우야
좋아 죽을 것 같은 상황, 또는 정반대로 나빠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종종 사용한다. 용례
"말도 안된다고 허허허!" → "헣헣헣헣헣헣허↗만든라면!" 또는 "헣헣헣헣헣헣허↗안된다며!"
헣헣헣허 부분에서의 숨이 넘어가는 듯한 발성이 포인트. 심영이 폭발하기 직전의 단말마로 종종 쓰인다. 심영이 헣헣헣헣을 외치기 시작할 때 쿠쿵 하는 배경음이 나오는 것도 적절함을 더해준다. '만든 라면!' 외에도 '앗 내 라면!', '안 돼 라면!', '안 된 라면!', ' 삼양라면!' 등등 들리는 바리에이션이 매우 다양한 편이다.

그 외 열받은 상하이 조에게 영 좋지 않은 곳을 강타당할 때의 절규를 뒤집어 마치 웃는 것처럼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뒤집지 않아도 잘 들어보면 꼭 웃는 것처럼 들린다.[11] 때문에 합성물에서 이 뒤집지 않은 절규를 그냥 웃음소리로 쓰는 경우도 많은데, 심영의 절규 다음에 바로 심영의 어머니의 절규도 이어지기 때문에 편집을 대충 한다면 심영의 웃음소리 이후에 갑자기 심영 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는 이상한 연출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잘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핡아핡...의 뒤쪽 만 떼서 외마디 비명으로 사용하거나 아으!를 이용해 짜증내는데 쓰거나 등, 정말 무궁무진한 소재거리.

이렇게 역재생 대사들도 합성에 버릴 데가 없다. 하지만 개중에는 에엑따가 사용하기에 매우 적절해서 심영 합성에서도 가장 등장 빈도가 높다. 그 다음으로는 좆까네가 자주 쓰인다.

단순히 '안 돼'를 백마스킹하면 나오기 때문에 2017년 이후엔 김두한, 조병옥, 이승만등의 등장인물들도 난관을 맞닥트리면 가끔 "에엑따!"를 외친다. 처음에는 찰진 억양이 나오도록 따로 짜깁기로 자연스럽게 합성해 줘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등장인물에게만 사용되었으나, 하나씩 하나씩 찰진 에엑따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되어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구사하는 감탄사가 되었다.[12]

3.1. 의사양반의 대사

요즘은 의사양반의 대사를 역재생해서 만든 “하↗? 니→ 미↗쳤↗나↘?[13]”, “하, 이놈을 확!”도 가끔씩 보인다.특유의 Aㅏ도 역재생하면 하아앗 하는 기합으로 변하며, 쇠절구공이를 내려칠 때 주로 삽입한다. 중간에 나오는 " 예수 얼마 노?" 역시 최근에 가끔 사용된다. 최근에는 백귀야행 1972에서 티미 파트와 이니셜D 파트에서 사용되었다.[14]

3.2. 김두한의 대사

심영 외에 김두한도 합성물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에엑따'를 사용하게 되었고, 다른 역재생 대사 또한 많이 쓰인다.
"개소리 집어쳐!" → "아 신경쓰지마셈!"[15]
"국회로 밀어주십쇼오오!!" → "아아아아아!!!!" + ''열심히" → "니미 시발"
" 아아아아아아아!!! 니미 시발(혹은 신이시여)!!!!!!"[16]
"학생과 시민들을 속인..." → "니미 썅"[17]
여기서 죽으면 안 돼! 살아남아야지! → 에엑따!

3.2.1. 무... 무슨!

파일:무...무슨.gif
무... 무슨! 원본
보통 합성물에서 김두한이 무언가에 크게 당황했을때 주로 사용하는 소스이다. 2018년대 들어서는 에엑따를 이을 김두한의 무, 무슨이 생겼다. 물론 용법은 에엑따와 동일하다. 김두한의 경우 "무슨 뉴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뉴우스 말인가?"를 이용하며, '무슨'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무 등장인물이나 다 사용하는 대사이다보니 누구나 합성할 수 있고, 합성 난이도도 그저 무슨에서 무를 떼어서 앞에다가 추가로 붙여놓으면 되기 때문에 사용이 간단하다. 최초로 무, 무슨이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은 2015년도에 제작되었다.

3.3. 그 외

심영을 맞이하는 중앙극장 앞 학생들의 함성이다.

4. 김근육 드립과의 혼동

2020년 들어 심영물이 침체되고 심영물과 일부 대사를 공유하는 김근육 시리즈가 부흥하면서 간혹 에엑따를 김근육 드립으로 잘못 알고 심영물에서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김근육 시리즈에서는 "에엑따 ○○이다!"[19]같이 에엑따를 활용한 대사도 쓰이는데 활용한 대사를 심영물 드립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양쪽 창작물을 자주 보는 것이 아니라면 구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김근육 시리즈의 제작자인 Wall Su도 이 현상을 인지했는지 두 드립을 구분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각각 24초, 2분 6초에서 언급된다. 애초에 Wall Su 본인이 쇼미더머니에 나간 심영 등의 야인시대 합성물로 이름을 알린 합필갤 출신인데다[20] 김근육 시리즈도 야인시대 소스를 활용하는 종합 합성물이라 이런 주객전도를 원치 않는다.


아예 에엑따의 기원을 설명하는 영상도 만들었으며, 심영물 초창기 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확실하게 언급했다. 그 외 다른 인물의 예시를 설명할 때도 김근육 캐릭터가 아닌 야인시대 등장인물의 이름을 언급했다.

최근에는 이 영상의 0:22 부분에서 김근육이 아닌 '김두한 음성 버전'이라고 적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김근육 음성 소스의 원조가 김두한의 것이라는 것을 한 단계 더 강조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5. 기타

비슷한 용어가 있어서 일베 용어로 자주 혼동되는데, 이 단어 자체는 일베랑 별 상관없고 일베 용어로 쓰이는 말은 청각 장애인을 조롱하는 말인 ' 윽엑윽엑'이다. 엨읔 윽엑 등으로 쓰이기도 하니 혼동에 유의.

6. 관련 문서


[1] 이 표현부터가 야인시대 합성물 등에서 단골로 쓰이는 유행어가 됐는데, 이것을 역재생한 '에엑따'도 함께 유행어가 되었다. [2] 삼양라면, 너구리, 신라면, 진라면, 뚝배기 [3] 영상에서는 삼양라면, 만든라면이라던가, 안된다며라고 들린다. 그리고 신라면은 진라면으로도 들린다. '말도 안 된다곳'이나 '말도 안 돼'의 '말'을 뒤집으면 라ㅁ가 되기 때문. [4] 어떤 합성물은 여기에 심영의 어머니의 어머니에서 머니를 붙여 I want some money! 이런 식으로도 쓴다... 영상 [5] 홍어, 참치, 농어. 특히 홍어는 자주 나와서 '의사양반이 일베충이 되었다'는 드립도 가끔 보인다. [6] 안경을 쓰게 된 심영의 한 장면이다 [7] 역시 음성 [nɛɡa kod͡ʑaɾaȵi\]를 역순으로 하면 [iȵaɾad͡ʑok aɡɛn\]이 되어 [이냐라족 아갠\]과 유사해진다. 물론 실제로 이렇게 역조합하면 거꾸로 돌린 발음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8] 어떨 때는 사회주의 좆까네로 하기도 한다. [9] 실존인물 심영 일제강점기에는 민족을 배신한 친일반민족행위자였고, 해방 후에는 공산당에서 시민들을 선동하고, 1947년에 몰래 월북을 한 것도 모자라 6.25 전쟁 때는 남한의 예술가들과 지식인들을 꼬드겨 북으로 데리고 간 배신행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자인지라 얼추 들어맞는다는 의견도 있다. [10] 얼굴이 점점 빨갛게 달아오른다. 이 때 주로 심영이 침대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매치시킨다. [11] 물론 정말 웃는 부분은 57화의 대사인 '왜 아니겠습니까, 동지?' 이후 웃는 것이지만, 이쪽 비중은 적다. [12] 예외적으로 박헌영의 경우 '안 돼'가 아닌 극중 67회에 나온 '만세!' 부분을 백마스킹 하면 에엑따로 비슷하게 들린다. 이는 어절이 '안 돼'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13] 묘하게 동남 사투리 억양이 나는 게 포인트. [14] 티미 파트에서는 마법 주문으로 쓰였고 이니셜D 파트에서는 "예수는 없어요 그냥 푹 쉬세요" 라는 대사와 의사양반이 멘붕하고 한 말에 쓰였다. [15] 원래 이 대사를 하고 패기 넘치게 일어나는 장면이기 때문에, 역재생하면 마치 쪼그라들듯 앉으면서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 듯 보여서 더욱 적절하다. [16] "아아아아아!!!" 부분이 처절하게 들리는 것이 포인트. [17] 보통 "이런 더럽고 불쌍한 놈들"과 합쳐 이런 니미 썅으로 쓰인다. [18] 배우 얼굴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목소리로 합성되었다. [19] 심영물에서는 에엑따를 당황하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하므로 뒤에 다른 말을 붙이지 않는다. [20] 야인시대 합성물을 주로 올리는 수월 계정이 원래는 본계정이었고 Wall Su 계정이 부계정이었다. 김근육 시리즈가 크게 흥하면서 본계와 부계가 바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