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4 00:24:56

언데드 모에


1. 개요2. 혼동되는 점3. 모에화4. 일반적으로 모에하는 언데드의 특성
4.1. 외모4.2. 성격
5. 이 모에 취향에 해당되는 캐릭터들6. 관련 항목

1. 개요

좀비 모에와도 일맥상통한 모에 취향. 하지만 요즘들어 일반적인 좀비와는 거리가 꽤 먼 언데드들도 많이 늘어난 고로, 언데드 모에=좀비 모에라고 단선적으로 연결하기는 좀 힘들다.[1]

2. 혼동되는 점

주로 시체에 대한 비정상적인 애호증인 네크로필리아와 같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사실 큰 연관점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네크로필리아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듯 시간꾼들이 집착하는 것은 그야말로 움직이지도 않고 더 이상 생명이 느껴지지 않는 시체이지, 생전처럼 멀쩡하게 살아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시간꾼들이 시체에 대해 애착을 갖는 이유는 죽은 사람에 대한 추억, 또는 자신을 거부하지 않는 여성에 대한 뒤틀린 갈망 등이 있는데, 일단 살아 움직이는 데다 실제 인간과는 달라도 나름대로 자극에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언데드는 그 범주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 물론 주변에서 보기엔 정상이 아닌 것 같은 건 별 차이가 없다.

그러므로, 사실상 네크로필리아와 좀비를 필두로 한 언데드 모에와는 크게 공통점이 없다. 선호하는 대상이 시체라는 점이 같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언데드 모에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언데드에 대한 취향을 들어보면 사실상 움직이지 않는 시체랑은 거의 상관이 없다는걸 알 수 있다.

다만 좀 더 큰 틀에서 여성이 '자신이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 혹은 '반응이 없는 여성'이라는 측면에서 흥분을 느낀다면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3. 모에화

결국 언데드 모에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상은 모에선이 미칠듯이 가해진 무언가라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 대부분의 2차원 고어물도 이것과 마찬가지. 실제로 그런 상황을 당하면 미친듯이 괴로워 해야 될 장면도 어째서인지 성적인 향기가 엄청나게 짙은 장면으로 묘사하는 작가들의 악의 변태성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2]

그러므로 설정상 언데드인 캐릭터에게 모에를 외치는 남정네를 무조건 중증 네크로필리아인 답이 없는 놈으로 생각하면 오해의 소지가 엄청나게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실제 네크로필리아로까지 발전해버리면 시망이지만.

4. 일반적으로 모에하는 언데드의 특성

4.1. 외모

외모에서만큼은 겉모습에 큰 손상을 입지 않은, 비교적 멀쩡한 시체와 유사한 특성을 주로 갖는다. 비정상적으로 창백해서 회색으로까지 보이는 피부, 군데군데 벗겨지거나 깎여나가 근섬유나 뼈가 드러나 보이는 외형[3], 무언가를 꼬맨 자국 또는 흉터자국, 이 없는 죽은 눈, 무기질적인 표정 정도가 있겠다.

4.2. 성격

가장 전형적인 형태는 어딘가 얼빠진듯한 행동과 느릿느릿한 움직임에, 길게 늘여 말하는 말투 등이 포함될 때도 있는 경우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종족이 언데드인 미소녀 모두가 이 언데드 모에의 대상이 되는 만큼, 성격의 경우는 이 전형적인 예시가 무의미할 정도로 백인백색이다. 그야말로 일반적인 미소녀 동물원식의 다채로운 히로인+종족이 언데드인 형태 정도로 생각하면 딱 좋다.
덧붙여 좀 더 하드한 경우가지 나가면, 신체가 아무리 손상돼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라는 점도 모에 요소로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해당 작품에서는 온갖 장기자랑 유혈사태, 인체개조, 고어 등 기상천외한 성적 취향들의 향연이 벌어진다. 흠좀...

5. 이 모에 취향에 해당되는 캐릭터들

6. 관련 항목


[1] 대표적으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네크로모프들. 죽은 시체들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는 분명 언데드지만, 일반적인 좀비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행동패턴과 특성을 지녔다. [2] 고어 항목에도 작성된 내용이지만, 2차원 고어물 취향과 3차원 고어물 취향 역시 별로 접점이 없는 편이다. [3] 물론 얼굴의 경우 손상도가 훨씬 낮다. 기껏해야 피부가 조금 벗겨진다던가 하는 정도. 얼굴 한쪽이 함몰된다던가 하는 심한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미모가 손상되면 모에함이 줄어버리기 때문. [4] 설정상 시체 인형이지만 언데드로서의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5] 한라감귤이 인지도를 얻게 해 준 작품이다. [예시] 유미즈카 사츠키,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샤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