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1:03:36

야생아

1. 개요2. 상세
2.1. 이슈
3. 작품 속에서의 특징4. 작품 속의 야생아 혹은 야생아였던 캐릭터5. 관련 문서

1. 개요

/ feral child, wild child

어떠한 이유로 유소아기에 인간 사회에서 격리되어 인간 사회 생활에 필요한 행동, 관습, 언어 등, 특히 언어를 배우지 못한 아동을 말한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야생동물이 키운 아이만 가리키는 개념이 아니다.

2. 상세

그러나 유년기에 언어를 전혀 접하지 못하면 나중에 아무리 배워도 언어를 못한다는 것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해당 사례의 대부분은 조작이 심하거나 제대로 성장 환경을 알 수 없어서 신빙성이 없다.[1] 오히려 카스파 하우저를 보면 언어를 전혀 접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성인 직전의 나이에 구조된 후 빠른 시일 내로 일반 성인 수준의 언어를 익혔던 예시가 있다. 사회성의 문제는 있을지언정 학습, 지능, 언어 능력에는 문제가 없었다.

언어를 배우지 못해서 미숙한 방치아도 구조되면 사회성은 문제가 있어도 언어를 익히는 데는 문제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크라이나 개 소녀 옥사나, 루마니아의 개 소년 트라이언 칼달러, 러시아의 새 소년 이반 유진 등이 그러한 경우다. 보통의 사람들이 성인 이상이 되어서 한 번도 접하지 않은 외국어를 충분히 익힐 수 있는 것을 보면 선천적인 지능 문제가 없다면 태어나서 한 번도 언어를 접하지 못하다가 늦게 접해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옥사나나 트라이언 칼달러, 이반 유진 등은 2~3세까진 정상적인 환경에 살다가 방치된 것이었고 10세 이전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구조되었으며 카스파 하우저도 조작설이 있으므로 결국 유소아기에 언어를 접하지 못했다면 이후 언어를 배울 수 없다는 말은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다. 다만 어떤 경우든 언어 능력과 학습 능력에 문제가 없을지언정 성격과 사회성에는 문제가 있어서 인간관계나 사회생활 등에선 정상적으로 자란 사람들처럼 살지는 못한다는 듯하다. 사실 이것은 네팔 쿠마리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유소아기에 정상적인 환경에서 사람들이나 또래들과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인간 관계와 사회성이 평생 정상적이기 힘든 예시는 꽤 있다. 방치되었다가 구조되어 언어능력과 학습능력이 정상이라서 사회로 복귀한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지 못해 외톨이가 되는 경우가 많고, 커서도 사회복지의 도움을 받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릴 때 버려지거나, 학대와 방치로 인해 의도적으로 살게한다던가, 길을 잃거나, 야수가 물고 가거나 하여 부모의 양육권에서 벗어나 늑대··· 원숭이와 같은 동물의 세계에서 살았다든지, 계속 혼자 생활했다는 예는 전설이나 이야기 속에도 많고 몇몇 기록을 통해서도 알려져 있다.[2] 이 중에서 아말라, 카말라의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지만 아말라, 카말라의 사례는 보고서가 불완전하고 모순이 많아 조작이거나 과학적으로 무가치한 보고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른 야생아 사례도 단순한 지적장애아거나 의도적으로 방치되어 자란 아이들로 야생동물이 키웠다는 건 발견 당시 주변인들의 무지 혹은 의도적 조작이라는 게 현재 대세다.[3] 즉 진짜 야생동물에 의해 키워졌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례는 아직 하나도 없다. 다만 언어와 사회적 행동을 어느 정도 배운 아이가 개들에 의해 상당 기간 보호되었다고 추측되는 경우는 있다.

특수교육사(史)에서는 프랑스의 의사였던 장 이타르(Jean ltard)의 야생아 교육이 많이 회자된다. 링크 야생에서 발견된, 빅터(11~12세로 추정)라는 아이에 대하여 당시 기준으로 전문적인 언어치료를 실시하였으나 결국 몇 개의 단어를 배우는 수준에서 그쳤고 빅터는 이른 나이에 사망하였다. 다만 이 경우도 선천적인 심한 지적장애아나 자폐아가 버려진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즉, 야생아의 학습능력에 대해선 대체로 다음 두 가지 의견이 있다고 볼 수 있다.

1. 태어날 때 정상으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일정 나이까지 사람이나 언어를 전혀 접하지 못하고 자란 야생아는 동물과 가까워져, 이후는 아무리 노력해도 평생 제대로 언어나 사회화를 배울 수 없다.

2. 구조된 후 언어나 사회화 교육이 거의 안 되는 야생아는 애초 지적장애아나 자폐아가 버려진 경우이며, 유소아기 때 사람이나 언어를 전혀 접하지 못하다 늦게 구조되었다 할지라도 지능이 정상이면 언어능력과 학습능력은 문제가 없다. 다만 인간관계나 정신적인 부분, 사회성 등에서는 문제가 많아, 사회적 돌봄이 평생 필요하다.

예전에는 1.의 의견이 대세였으나, 현재는 2.의 의견이 좀더 많은 편인데, 어느 쪽이든 증명되지는 않았다.

현재 발견되는 야생아는 대개 부모나 보호자가 사회와 격리 방치해서 키워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모글리 현상이라고도 부르는데 원인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 해당 문서 참고.

2.1. 이슈

다만 일례로 한국인의 경우처럼 무성음(th[θ],f,v등)을 유성음과 구별할수있는 시기에 ( 결정적 시기 가설에 따르면)이를 학습할수있는 문화적 사회적 환경에 노출되지 못한다면 성인이 돼서도 무성음을 듣고 말하기 능력이 없거나 현저히 저조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거나 모국어와 제1외국어가 문장구조나 문법구조에서 그 순서나 변화가 현저히 다를수록 외국어 습득에 장애가 따른다는다는 사실은 예를 들면 언어처리방식의 1개 언어에 집중하는 생물심리학적인 맥락(context)에서 자원의 집중이나 무성음의 학습능력소멸등의 시간적 제약은 일정부분 사실로 다루어질수있다.

3. 작품 속에서의 특징

대부분은 자연에 버려졌다는 컨셉으로 나온다. 그 이외는 수위와 같은 문제로 잘 나오지는 못한다.
  • 자연이 부모이자 친구이다.
  • 어릴 적 사고 등의 이유로 문명 사회와는 떨어진 환경에서 자랐다.
  • 물론 일반상식은 없다.
  • 정글, 밀림, 드넓은 초원, 외딴 섬 등
  • 초기에는 문명적인 생활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 그러나 신발을 신거나 차를 타는 등 곧 익숙해진다.
  • 한편 문명인이 잃어버린 능력을 갖고 있어서 문명인 이상의 생존능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 동물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 부모 역할인 동물이 있다.
  • 친구(주로 동물)를 다치게 하면 용서하지 않는다.
  •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졌다.[4]
  • 달리고, 뛰고, 헤엄칠 때의 속도는 차원이 다르다.
  • 네발 동물처럼 뛰는 일도 있다.
  • 후각이나 청각도 뛰어나다.
  • 생존 능력이 뛰어나다.
  • 대화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문법이나 단어 의미의 활용이 잘못되는 등, 일반인에 비하여 언어구사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 다만, 정상 지능을 갖고 있으면서 야생아의 다른 특성을 그대로 가진 캐릭터도 적지 않다.
  • 이 경우라면 자폐성 장애 비슷한 성격으로 나오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
  • 때묻지 않은 마음의 소유자.
  • 똑같은 눈높이에서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 야생의 본능 때문에 음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
  • 기본적으로 식신.
  • 목욕을 안 해도 상관없거나 강물에 뛰어들어 대충 해결.
  • 성별을 불문하고 복장은 노출도가 높다.
  • 성적 본능에 대해서 솔직하다.

4. 작품 속의 야생아 혹은 야생아였던 캐릭터

5. 관련 문서


[1] 신빙성이 없는 것을 넘어서 확실한 반례는 넘쳐난다. 후술한 사례 외에도 청각장애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태생부터 청각장애가 있었다면 야생아처럼 언어를 제대로 인지 못할텐데, 그럼에도 교육이 뒷받침 되면 읽고 쓰기는 물론 회화도 가능하다. [2] 1300년 이후로 약 30건의 사례가 있다. [3] 사실 아기 때부터 야생아로 키워져 그렇게 됐을 확률보단, 애초 심한 지적장애아나 자폐아를 키우던 부모가 도저히 못 키우겠어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렸는데 버리고 얼마 안 되어 아직 죽기 전에 구조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가능성이 높긴 하다. [4] 같이 사는 동물에 버금가는 수준인데, 현실적으로 아무리 적응력이 뛰어나도 유전자 차원에서 다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만약 정말로 평생 다른 동물과 산 야생아가 있다면 약한 신체를 높은 지능과 유연한 신체구조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살 확률이 높다. 물론 야생에서 산 만큼 일반인보다는 신체능력이 좋겠지만 그렇다고 맨손으로 짐승과 싸우는 수준이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5] 사람의 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을 키우던 멧돼지가 죽은 후 마을에 내려와 음식을 얻어먹던 중 타카하루라고 하는 청년의 집에 머물면서 배우게 되었다. [6] 왈큐레가 2009년에 제작한 야생아 페티시(...) 하드코어 에로게. [7] 하지만 이 경우는 단순 일반 인간이 늑대처럼 사는 게 아닌 진짜 실험으로 탄생한 늑대인간이다. [8] 당대의 명사인 손오반에게서 양육되었고 역시나 세계관 최고의 명사인 무천도사에게 가르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년이 다 되도록 사회화가 안되었다. [9] 디지몬 세계에서 자란 거지만 어쨌든 컨셉은 야생. [10] 디지털 월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사실이 18장에서 밝혀졌다. [11] 과거 시시가미의 숲에 온 인간들이 산제물로 바치려다 모로의 위협에 놀라 버리고 간 인간으로 모로가 버려진 그녀를 딱하게 여겨 양녀로 키웠다. [12] 외딴 섬에서 10살 남짓까지 홀로 살고있다가 표류하던 해군인 디트프리트 대령과 일행이 발견. 다만 야생에서 혼자 오래 생활하다보니 인간관계에 서툴렀을 뿐, 이후 길베르트 소령에게 맡겨지면서 기본적인 언어와 지식을 배운다. 오히려 학습능력은 엄청나서 매우 빨리 배우는 편이었다고 묘사되기도 하다. [13] 자신을 나비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14] 프랑수와 트뤼포(François Truffaut) 감독의 1970년작 영화로, 18세기 말~19세기 초 프랑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사실상 현대 작품 속에서 묘사되는 야생아의 원조격이 되는 작품이다. [15] 어릴 때 한정, 부족 전체가 궤멸한 탓에 제국의 장군이 되기 전에는 계속 야생 속에서 살았다. [16] 다만 배경 스토리에서는 인위적으로 카스파 하우저처럼 키워지고, 야생아로 홍보되며 서커스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기에 실제 야생아인지는 다소 애매하다. 이후 서커스를 탈출했기에 실제로 야생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면 서커스 탈출 이후로 추정된다. [17] 이쪽은 엄격하게 따지면 인간이 아닌 존재가 모종의 이유로 인간의 몸을 차지한 상황이기 때문에 좀 특이한 케이스이다. [18] 뱃속에서부터 수학공식을 알고 말도 할 줄 알고 성장하자 자신을 잡아다 키운 독수리 형제부모도 잡아먹었다. 그리고 스스로 문명 세계로 귀환. 이게 야생아냐 [19] 약간 특이한 케이스인데, 스스로 그리 된 것. [20] 해외 평가에서는 포켓몬 타잔으로 불린다. [21] 나중에 사람에게 다시 길러지긴 했다. [22] 위에서도 말했듯 실제로 발견된 야생아들의 부모는 모두 막장 부모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헬리콥터 부모와는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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