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삽화 | 2007년 애니메이션 | 2012년 실사 영화 |
1. 개요
Les amis de l'ABC레 미제라블에 등장하는 단체. 파리의 대학생 및 청년 노동자들의 모임이다. 자주 모이는 곳이자 일종의 본부는 카페 뮈쟁. ABC는 프랑스어 Abaissé의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일종의 언어유희로 '낮은 자들' 혹은 '비천한 자들' 정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모임의 이름은 곧 비천한 이들의 친구라는 뜻이다.
왕정에 반대하는 공화주의자들로서 작중의 1832년 6월 5일, 장 막시밀리앙 라마르크 장군의 장례식 당시 일어난 소요를 계기로 하여 자신들에게 동참한 사람들과 함께 단골 술집 코랭트[1]에 모여 바리케이드를 쌓고 진압군에 대항했으나 마리우스만 혼자 살아남고 다른 모두가 전사했다.
2. 구성원
2.1. 앙졸라스(Enjolras)
<colbgcolor=#010642><colcolor=gold> 레 미제라블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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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앙졸라스 앙졸라(Enjolras)[2] |
성별 | 남성 |
직업 |
학생 혁명가 |
탄생 | 1806년 |
사망 | 1832년 6월 6일 |
사망 원인 | 총상 |
주요 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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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삽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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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애니메이션 |
아베쎄의 벗들의 리더. 빅토르 위고가 가장 외모 찬양에 공을 들인 인물 가운데 하나로 굉장한 미남이다. 스물여섯 나이에도 10대 소년과 같은, 아름다운 미모의 금발 벽안 미청년으로 묘사된다. 소설에서 앙졸라의 사형을 집행하는 진압군이 ' 아폴론 같은 혁명군', '꽃을 총살하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열정적인 공화주의자. 여자에게도 관심이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왕정을 타도하고 공화정을 세우려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공화주의자들의 거목이었던 라마르크 장군이 죽자 그의 장례식 당일 시민군을 결성하고 바리케이드를 쌓아서 혁명을 일으킨다. 하지만 하루만에 열세에 몰리던 끝에 정부군에게 붙잡히고, 현장에서 총살당한다. 이 때 총알을 8발씩이나 상체에 맞고는 그게 전부 벽에 박혀버리는 바람에 핀에 꽂힌 것 마냥 선 채로 죽었다.[9] 파리 전역에서 보였던 혁명의 열의도 앙졸라스의 죽음과 비슷한 시기에 함께 와해되었다. 뮤지컬에서는 마치 시민군의 대장처럼 묘사되는데 소설상에서는 여러 바리케이드 가운데 하나의 수장이라서 그렇게 힘이 센 친구는 아니다. 애초에 나이도 겨우 20대 중반의 어린 청년에 불과하다. 2012년 영화판에서는 소설과 뮤지컬을 절충해서 앙졸라스의 대사 중에 "우리들(의 바리케이드)만 남았어. 우리가 최후의 생존자들이야."라는 대사가 추가되어 여러 바리케이드들이 있음을 암시했고, 앙졸라스는 그 중 하나의 바리케이드만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묘사한다. 또 뮤지컬에서는 마리우스와 접점이 있어서 둘이 친구처럼 묘사되기는 하지만 소설에서는 그냥 지인에 가까운 편이다.[10] 바리케이드에서 주로 들고 싸운 무장은 연발 사냥총.[11]
리암 니슨이 주인공인 1998년 레미제라블 영화에서는 레니 제임스[12]가 이 배역을 맡았는데 비중을 마리우스에게 다 뺏겨 병풍이 되어버렸다. 2007년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베쎄의 리더로 무척 책임감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혁명이 실패했다고 낙심하던 차에 장 발장에게 "자네들에겐 미래가 있다. 그러니 기회가 있으면 탈출하라."는 제의를 받지만, 결국 남아서 동료들과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2.2. 콩브페르(Combeferre)
2012년 실사 영화 | 2007년 애니메이션 |
애니판에서는 바리케이드 함락 당시 코랭트 술집 내에서 졸리, 푀이와 함께 정부군의 포격에 휘말려 사망한다.
2.3. 쿠르페락(Courfeyrac)
2012년 실사 영화 | 2007년 애니메이션 |
마리우스 퐁메르시의 절친으로 그를 아베쎄의 벗들에 끌어들인 장본인이다. 또한 마리우스가 가출하자 거처를 소개해줬으며 돈이 없다고 하자 생활비 마련을 도와주기도 했고 일자리도 소개해주고 자기 사무실도 쓰게 해 줬다. 참고로 마리우스가 여자를 밝히지 않을 때 그를 보고는 '신부님'이라고 말하거나 뤽상부르 공원 한자리에서 계속 죽치고 앉아있던 장 발장과 코제트 부녀를 보고는 '백발 신사(Monsieur Leblanc)'와 '검은 아씨(Mademoiselle Lanoire)'라는 별명을 붙혀주기도 하는 데다, 술집 주인인 위슐르 부인이 왜 허락도 없이 자기 가게에다 바리케이드를 치냐고 구박하자 "아주머니 가게에다 벌금 먹인 정부를 향해 대신 복수해주는 거지요."라고 말하는 등 개그 캐릭터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고, 혁명 당시 바리케이드에서는 지팡이칼을 들고 싸웠다.
애니판에서는 '미렌' 이라는 이름의 아리따운 여친도 있으며, 혁명 당시에는 부상자들과 여성들을 탈출시킬 때 미렌도 탈출시키면서 사망 플래그를 받았다.
2012년도 뮤지컬 영화판에서는 유난히 가브로슈와 친한 사이로 나온다.
2.4. 레글(Lesgle)
2012년 실사 영화 | 2007년 애니메이션 |
"모의 독수리"(L'Aigle de Meaux) 및 "보쉬에"(Bossuet)라는 별명이 있다. 성씨 "Lesgle"은 프랑스어로 독수리(l'aigle)와 발음이 같은데, 부친이 루이 17세 시절 모(Meaux)[14]에서 우편 사무소를 운영할 때 붙은 별명 "모의 독수리"을 이어받았다. 동시에 해당 별명은 자크-베닌 보쉬에(Jacques-Bénigne Bossuet)[15]의 별명이기도 했기에, 덤으로 "보쉬에"라는 별명까지 가지게 되었다.
뮤지컬이나 영화, 애니판에서는 적절히 복학생스러운 외모로 만들어 놓았다. 특이하게도 뮤지컬 캐스팅마다, 영화마다 스펠링이 중구난방인 것으로 유명하다. Lesgle(s), Laigle(s), Lêgle(s) 등 발음은 같은데 서로 다른 표기가 난무한다.
2.5. 졸리(Joly)
2012년 실사 영화 | 2007년 애니메이션 |
2.6. 푀이(Feuilly)
2012년 실사 영화 | 2007년 애니메이션 |
2.7. 바오렐(Bahorel)
2012년 실사 영화 | 2007년 애니메이션 |
애니판에서는 혁명 둘째 날 오전에 총살당한 프루베르가 아베쎄의 벗들 중 최초 사망자가 되었고 바오렐은 마지막 전투 당시 총격전에서 전사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2.8. 장 프루베르(Jean Prouvaire)
2012년 실사 영화 | 2007년 애니메이션 |
영화판에서는 최대 피해자가 되었는데, 원작에서 공화국 만세를 외치며 사형당하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바리케이드 함락될 때 닫힌 민가의 문짝을 두들기며 문 열어달라고 애원한다.
애니판에서는 바오렐이 아닌 프루베르가 아베쎄의 벗들 중 최초의 사망자가 된 것으로 각색되었으며, 원작과는 달리 혁명 둘째 날 오전에 정부군에 의해 처형당했다.
TMI를 하나 말 하자면, 영화판의 사진 속 인물인 Alistair Brammer (알리스태어 브래머)는 이미 뮤지컬 레 미제라블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시위에 참가하는 학생의 역을 맡기도 했으며 이후 공동 프로듀서인 캐머런 매킨토시가 제작한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남자 주인공 크리스의 배역을 맡게 된다.
2.9. 그랑테르(Grantaire)
<colbgcolor=#010642><colcolor=gold> 레 미제라블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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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그랑테르 |
성별 | 남성 |
별칭 | (대문자) R |
탄생 | 1803년 |
사망 | 1832년 6월 6일 |
사망 원인 | 총상 |
소설 삽화 | 2012년 실사 영화 | 2007년 애니메이션 |
별칭 "대문자 R".[17] 주정뱅이로, 남들이 반 병 마시는 와인을 혼자 2병은 해치울 수 있다.[18] 세상 일에 회의적이고 도박과 음주에 빠져 방탕하게 살면서도 리더인 앙졸라스만큼은 항상 동경하고 있지만, 거의 항상 술에 취해 있기 때문에 앙졸라스에게 무시당한다. 혁명이 일어났을 때는 혼자 술을 마시고 잠든 바람에 바리케이드에서 아무런 활약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정부군에 의해 바리케이드가 함락될 때 앙졸라스가 총살당하기 직전에 깨어나고[19], 정부군에게 혁명군 가운데 한 사람임을 자처하고 앙졸라스와 함께 총살당했다.
한쪽 구석에, 그리고 당구대 뒤에 가려진 것처럼 처박혀 있었기 때문에, 앙졸라에게 눈이 쏠려 있던 병사들은 그랑테르를 보지조차 못했는데, 상사가 "겨눠!" 하는 명령을 되풀이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을 때, 돌연 병사들은 그들 옆에서 외치는 힘찬 목소리를 들었다.
"공화국 만세! 나도 한편이다."
그랑테르는 일어났다. 그가 기회를 놓치고 거기에 끼지 못했던 모든 전투의 무한한 빛이 그 변모한 주정뱅이의 빛나는 눈에 나타났다. 그는 되풀이했다. "공화국 만세!" 그랑테르는 단호한 걸음으로 홀을 가로질러 총들 앞으로 가서 앙졸라 옆에 섰다.
"한 방으로 우리 둘을 해치워라." 하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앙졸라 쪽으로 조용히 몸을 돌리면서 그에게 말했다.
"허락해 주겠나?"
앙졸라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의 손을 쥐었다. 그 미소가 채 끝나기도 전에 총성이 터졌다.
앙졸라는 여덟 발을 관통 당해, 마치 탄환이 그를 거기에 못박아 놓은 것처럼 벽에 등을 기대고 서 있었다. 다만 그는 고개를 기울였다. 그랑테르는 총탄을 맞고 그의 발 아래에 쓰러졌다.
"공화국 만세! 나도 한편이다."
그랑테르는 일어났다. 그가 기회를 놓치고 거기에 끼지 못했던 모든 전투의 무한한 빛이 그 변모한 주정뱅이의 빛나는 눈에 나타났다. 그는 되풀이했다. "공화국 만세!" 그랑테르는 단호한 걸음으로 홀을 가로질러 총들 앞으로 가서 앙졸라 옆에 섰다.
"한 방으로 우리 둘을 해치워라." 하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앙졸라 쪽으로 조용히 몸을 돌리면서 그에게 말했다.
"허락해 주겠나?"
앙졸라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의 손을 쥐었다. 그 미소가 채 끝나기도 전에 총성이 터졌다.
앙졸라는 여덟 발을 관통 당해, 마치 탄환이 그를 거기에 못박아 놓은 것처럼 벽에 등을 기대고 서 있었다. 다만 그는 고개를 기울였다. 그랑테르는 총탄을 맞고 그의 발 아래에 쓰러졌다.
2012년 영화판에서는 혁명 동안 술에 취해 잠들어 있지는 않았지만, 앙졸라스와 함께 정부군에게 총살당하는 것은 원작과 똑같이 반영되었다. 그런데 손을 잡는 장면은 생략되었는데, 배역 조지 블래그덴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지막 순간 에런 트베이트(앙졸라)의 손을 잡고 싶었으나 차마 감독과 에런에게 그래도 되냐고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마음으로만 애런의 손을 잡았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묘사가 비참한데, 참아줄 수 없는 굉장히 못생긴 외모라고 한다. 2012년 영화에서는 보다시피 잘생긴 배우가 그랑테르의 역할을 맡아서 원작을 알고 있는 팬들에게는 당황스러운 부분이다.
3. 기타
워낙 동인층이 튼튼한 레미즈 팬덤 답게 BL물이 많이 돌아다닌다. 특히 앙졸라스와 그랑테르.[20]애니판에서는 아예 장 발장 부녀의 자선활동 에피소드라고 쓰고 아베쎄의 벗들 동인들이 환호할 만한 오리지널 에피소드도 있다.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칭찬받아도 별 관심이 없는 앙졸라스[21], 이성적으로 왜 매일 만나던 곳이 아닌 나들이나 가자고 묻는 콩브페르, 마당발 인맥으로 여자들을 데리고 온 쿠르페락, 꼬마 장 발장을 잡겠다고 뛰어가는 삼인방 중 유일하게 모자 벗겨지는걸 막으려는 프루베르, 세상에서 제일 운빨없는 남자라고 한탄하는 레글르, 술에 취하지 않은 그랑테르 등의 온갖 서비스신들로 도배된 에피소드.
4. 관련 문서
[1]
뮤지컬 판에서는 공간 문제로
카페 뮈쟁으로 바꾸었다. 이는
뮤지컬 영화판도 동일하다.
[2]
끝의 S에 음차가 있느냐 없느냐로 팬들 가운데서도 매우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이름이다. 2012년 영화판 자막과 뮤지컬
한국어 공연에서는 '앙졸라'로 나오지만 앙졸라스 역을 맡았던 배우 애런 트베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앙졸라스'가 맞다고 한다. 원래
프랑스어라면 S가 발음되지 않지만 앙졸라스의 가문에
스페인 혈통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런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일부 뮤지컬 프로덕션에서는 앙졸라스의 이름을 극중에서 아예 언급하지 않기도 한다. 원래는 ABC Cafe 도입부에서 동료들이 앙졸라스의 이름을 외친다.
[3]
토호 레미제라블 초연(1987) 앙졸라스 배우이다.
[4]
우치다 나오야처럼 토호 레미제라블 초연때 앙졸라스 배우.
[5]
토호 라이센스판
베토벤에서 킨스키 공작을 맡은
극단 시키출신의 베테랑 배우이며, 2003년과 2004년 공연까지 앙졸라스를 맡았다.
[6]
토호 레미제라블 역대 앙졸라스 배우 중 최초로 도쿄예대 성악과 출신이 앙졸라스를 맡은 사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앙졸라스를 맡았으며 2019년부터는
자베르를 맡았다.
[7]
만화판이 나오기 전부터 뮤지컬판에서도 동 역을 맡았다.
[8]
테나르디에씨와 1인 2역인데 목소리가 전혀 매치가 안 되는 데 그 이유는 유호한 성우가 미남 역할이 없지는 않은데 미남 배역보다는 개성있는 캐릭터를 주로 맡기 때문이었다. 테나르디에가 유희왕 gx의 크로노스 데 메디치와 같은 목소리라면 앙졸라스는 개골개골 마법사의 앤드류 왕자과 같은 연기이다.
[9]
뮤지컬판에서는 바리케이드 위에서 마지막까지 싸우다 깃발을 쥐고는 뒤로 쓰러진다.
영화판에서는 소설처럼 즉결처분 당하지만, 바로 뒤가 창문인 관계로 뮤지컬판처럼 뒤로 넘어간다. 소설과 뮤지컬 버전을 반반씩 섞은 셈.
[10]
무엇보다 둘은 철저한 공화파 vs 나폴레옹 지지 공화파라는 측면에서 이념적 가치가 다르다. 2007년 애니판에서도 회실에 들어오자마자 둘이 이를 언급하면서 으르렁대는 장면이 나온다. 콩브페르가 중재해서 도중에 끝났다.
[11]
작중에서 창틀에 걸린 매트리스를 본 장 발장이 그걸 맞춰서 창문에서 떨어뜨릴 때 이 총을 빌렸다. 이 때 단 한번(두발)만 장전하고서는 그 두발만으로 매트리스를 떨어뜨리는 솜씨를 보였다.
[12]
미드 워킹 데드에서 모건 존스 역.
[13]
레미제라블의 등장인물. 코제트의 생물학적 아버지이자 팡틴을 가지고 놀다 버린 인간말종. 일단 작중 유능한 인물로 등장하긴 했다.
[14]
프랑스 북부 센에마른(Seine-et-Marne)주에 위치한 도시.
[15]
1627-1704. 프랑스의 신학가·설교자·역사가.
[16]
뮈지세 역시 자기가 원래 누구 애인이었는지 헷갈렸다는 언급이 있다.
[17]
프랑스어로 "대문자 R"(Grand erre)과 "그랑테르"(Grantaire)의 발음이 같은 점에서 나온 말장난.
[18]
전통적으로 서구권에서 와인은 반주로 곁들여 가볍게 마시는 술이지, 코가 비뚤어지도록 몇 병씩 마셔대는 종류의 술은 아니다. 어느 술이든 많이 마시면 주정뱅이 취급 받는 건 똑같지만, 특히 와인을 몇 병이고 비워대는 건 그 주정뱅이들 속에서도 답 없는 주정뱅이 취급받는다. 여담으로, 그 때문에 한 번 자리에 앉았다 하면 와인을 몇 병씩 비워대며 (고약한 술버릇도 덤으로 부려대는) 유학 온 러시아 장교들에게 프랑스 사람들이 학을 뗐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에 보면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당시 포로가 되었다 풀려난 한 러시아 상이용사가 "베리(당시 프랑스의 유명 고급 레스토랑)에서 매일 아침 와인 세 병을 비울 수 있다면 다시 포로가 되어도 좋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19]
그래도 애니판에서는 바리케이드 함락 당시 코랭트 술집 내에서 정부군의 포격에 휘말려 부상을 입은 앙졸라스가 정부군 병사에게 사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술병으로 그 병사의 뒤통수를 후려갈겨 제압하면서 앙졸라스를 구해주는 소소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20]
일명 'E×R' 이라 불린다.
[21]
쿠르페락이 불러모은 아가씨들 중 쿠르페락의 여친인 미렌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들이 모조리 앙졸라스에게로 붙었는데, 앙졸라스에게 전부 반하면 마리우스는 어쩔 거냐고 묻는 콩브페르의 대사가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