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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of the Andals / Andal Invasion (안달족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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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역사에 나오는 사건 및 시기. 안달족이 웨스테로스 대륙에 대규모로 이주해온 일이다. 이주 시기는 4천 년 전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일부 마에스터들은 2천 년 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역사상 게르만족 대이동, 그중에서도 특히 앵글로색슨족의 브리튼 침공이 모티브인 듯 싶다.안달족은 에소스 북부( 로라스 남동쪽)의 도끼 반도에서 기원했으며, 안달로스 지방에서 거주하다 그곳에서 웨스테로스 동부쪽으로 이주해왔다. 안달족들은 아린의 계곡을 시작으로, 웨스테로스에 먼저 자리잡고 있던 최초인의 왕국들을 무너뜨렸고, 숲의 아이들을 북쪽으로 쫓아냈다. 최초인은 청동기를 사용한 반면 안달족은 철제 무기를 썼기에 상대가 되지 않은 듯하다. 다만 북부만은 정복하지 못했다.
이들은 문자와 일곱 신을 숭배하는 신앙을 웨스테로스의 칠왕국에 퍼트렸다. 이후 전국시대인 백개의 왕국 시대로 이어진다.
2. 배경
칠신교의 교리에 따르면 일곱 신이 안달로스 언덕에 내려와 안달인들의 시조이자 초대 왕인 언덕의 휴고르를 축복했다고 한다. 아버지신은 왕관을 만들어 주며 공정하게 통치할 힘을 주고, 노파신이 지혜를 내려 주고, 대장장이신은 철제 무기와 갑옷을 맞춰 주고 전사신은 무기 다룰 힘을, 처녀신은 아름다운 처녀를 배필로 내려주고, 어머니신이 그 처녀에게 77명의 자식들을 낳는 축복을 내려 휴고의 자손이 온 세상을 채웠다고 한다.[1]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듯하다. 안달인들 간에는 신의 계시를 받고 서쪽으로 이동했다곤 하지만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발리리아 자유국의 영토 확장에 밀려났다는 설 또한 있다. 다만 연대표에 안달족의 이동의 6000년 전으로 되어있지만 발리리아의 건국은 1000년 후로 되어 있다. 어쨌든 안달족은 원래 에소스의 안달로스라고 산투성이 지역에 사는 민족이었는데, 발리리아가 서쪽으로 확장을 거듭하며 자유시들을 지어대고 그 자유시들이 발리리아의 조력을 받으면서 크기를 불리려고 사방으로 개척해나가자 그 와중에 안달족도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일곱신들이 계시를 내렸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내용은 신들이 자신들의 표식을 몸에 새겨주어 그에게 자신들의 존재와 규율을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리라 명하였으며, 언젠가 안달인들이 서부로 나아가 안달인들만을 위한 땅을 얻으리란 내용이었다.
'안달인들이 최초인들을 순식간에 패퇴시켰고 엄청난 대학살과 추방을 펼치면서 웨스테로스를 정복했다'라는 통념이 있는데 이것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리버랜드나 베일에선 안달인의 침공이라는 명칭에 어울리는 대학살이 있었으며, 남부에선 안달인들이 문화만을 전수하고 세력 자체는 기존 가드너 왕가의 세력권에 그대로 흡수 융합 되어버렸다. 폭풍왕국은 이미 강력한 국가로서 존재했기 때문에 강하게 저항했으나 결국은 스톰즈 엔드 하나만 남았던 최초인들이 백기를 들고 굴복했다. 서부는 통혼으로 비교적 평화적으로 막아내다가 지나치게 안달족과 통혼을 많이 해서 역으로 안달인 세력들에게 왕가인 라니스터 가문을 포함한 여러 토착 최초인 가문들이 족보를 빼앗기거나 아예 자리를 잃어버리는 식으로 먹혔다.
3. 정복
3.1. 베일
아린의 계곡은 웨스테로스 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안달족이 상륙해온 곳이다. 당시 이 지역은 최초인들의 소왕국들이 난립하던 곳이었는데, 그 와중에 안달인들은 손가락(Fingers) 지방에 상륙하여 세력을 늘려갔다. 당시 손가락 지방 근처에도 최초인 소왕국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중 셸 가문과 브라이트스톤 가문은 안달인들과 손을 잡아 세력 확장을 꿈꾸었지만 오히려 안달인들은 그들을 배신하여 삼켜버리고 만다. 이로 인해 안달족 중 하나인 코브레이 가문이 손가락 지역들을 모조리 차지하여 다섯 손가락의 왕을 칭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걸타운의 셰츠 가문의 오스굿 3세는, 청동왕을 칭하며 강성한 세력을 자랑하던 계곡의 최강자 로이스 가문에 대항키 위해 그래프턴 가문과 접촉하여 동맹을 맺었지만, 이 동맹은 제롤드 그래프턴 경이라고 하는 전설적인 안달인 군벌의 배신으로 파투가 나버리고 걸타운도 안달족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말았다.그리고 이 모든 사태를 지켜보던 로이스 가문의 요르윅 6세는 근래의 안달인들의 빠른 확장에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 그는 안달인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몇 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초창기의 안달인들은 철무기를 가졌음에도 여러 차례 최초인 왕국들한테 패배하였으나 그 후손인 로바르 2세 대에 안달인들은 그 저항이 무의미하다는듯이 확장을 거듭했다. 그러다가 '매기사' 아르티스 아린이란 걸출한 인물이 계곡의 손가락 중 하나에 자리잡는다. 지도에는 베일리쉬의 성(Baelish Keep)[2]이라고 써져있는 곳에 자리를 잡아 아린 가문은 계곡의 안달인들 세력의 맹주쯤 되는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안달인들은 아르티스를 맹주로 점차 계곡의 깊숙이 침투하게 되는데, 이에 반발한 최초인 왕국들은 로바르 2세를 중심으로 남은 최초인들이 모두 연합, 거인의 랜스에서 아르티스 아린을 필두로 한 안달인 군대와 후대에 일곱 별의 전투라고 불릴 대규모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전투는 매우 치열했으나 결국 아르티스 아린이 지휘하는 안달인 군대가 승리를 거머쥐었고 로바르 2세도 전투 중에 전사해버린다. 이 전투를 계기로 로이스 왕국을 포함한 계곡의 거의 모든 최초인 왕국들은 앞다퉈 아린의 밑에 들어가기 바빴고, 결국 이렇게 계곡은 아린 가문의 손에 의해 통일되었다. 또한 아린의 복속을 거부한 최초인들은 처참히 살육당하거나 족보를 바꿔치기 당하거나 계곡 깊은곳으로 숨어들었다. 이로 인해 동부는 훗날 아린의 계곡이라 불리게 되었다.
3.2. 리버랜드
아린이 동부 계곡을 통일하자 이제 안달족은 약속된 땅이라 알려진 웨스테로스로 물밀듯이 몰려들었고, 그들 중 아직 땅을 얻지 못했거나 야심있는 자들은 자신들만의 땅을 원했기에 계곡에 머무르지 않고 피의 관문을 지나 트라이던트 강을 타고 중부 리버랜드 곳곳으로 침투해 나간다. 안달인의 공격이 어찌나 거세고 또 잔혹했는지 리버랜드에는 이때의 참상을 기록한 노래와 책 그리고 지명이 여럿 전해져 내려온다. 대표적인 게 메이든풀의 함락, 어린 왕 플로리안 5세 무튼의 죽음, 대리 가문 가주의 아들 셋과 수백의 장정이 무참히 살해당해 이름 붙여진 과부의 여울 등등. 안달인들의 공세가 얼마나 거세고 또 매우 잔혹했던지 철천지 원수 사이인 브라켄 가문과 블랙우드 가문이 서로 손을 잡고 안달인과 싸웠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러한 필사적인 저항에도 불구하고 최초인들은 안달인과의 인구 및 기술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쓰라린 강의 전투에서 무참히 패배하고 만다.이로 인해 수많은 최초인 왕국들이 멸망하고 숲의 아이들은 무참히 학살당해 그 모습을 감추게 된다. 그러자 머드 가문의 트리스티퍼 4세는 혼란에 빠진 리버랜드를 통일하고 군대를 소집해 안달인에 저항하는 대전투를 벌이게 된다. 안달인들과 100회의 전투를 벌여 "정의의 망치"라고 불린 트리스티퍼는 99회의 전투까지 완승을 거두며, 계곡을 지배하던 아린 가문의 침공도 철저히 분쇄하고 안달인들을 리버랜드에서 몰아내 갔다.
그러나 정공법으로 트리스티퍼 4세를 당해내지 못한 안달인들은 그와 부하들의 사이를 이간시켰다. 이 음모는 안타깝게도 성공적이었고 트리스티퍼 4세는 안달인들의 공세[3]와 아린 가문에 붙은 부하들의 배신으로 적들에게 후미에서 급습당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그 밖에 안달인 부족장이었던 '친족살해자 에렉'은 옛 신의 성지였던 리버랜드의 하이 하트 숲을 불태우고 이를 저지하려던 최초인과 숲의 아이들을 학살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이렇게 리버랜드도 안달인들이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계곡과는 달리 리버랜드는 지역이 유난히 느슨한 편이라 결국 통일되지 못하고 수많은 소왕국들로 쪼개져 싸웠고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서야 저스트맨 가문의 주도로 다시 한 번 통일하게 된다. 이후 리버랜드는 저스트맨 가문이 다스리게 된다.
3.2.1. 크랙클로 갑
이렇게 리버랜드를 차지한 안달인들은 동부 계곡이랑 중부 리버랜드 사이에 낀 크랙클로 갑을 먹어치우려 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계곡처럼 길만 험하지 싸우는 곳 자체는 평지였던 것도 아니고 그냥 다 평지라 맘 놓고 편히 싸워도 되던 강 뭍과는 달리 부서진 손톱 반도는 그냥 지형 전체가 다 산과 험로 투성이였기에 안달인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결국 안달인들의 군대는 격렬한 저항과 험난한 지형의 벽에 막혀 무의미한 피만 흘린 채 땅하나 얻지 못하고 쓰라린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처절한 저항과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결국 후퇴하게 되어 외부로의 팽창이 꺾인 안달인 군주들은 리버랜드에서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대규모 학살과 파괴를 자행하며 숲을 불태우고 최초인의 기록을 왜곡, 파괴하며 숲의 아이들을 모조리 학살해버리기도 한다. 이 시점에서 숲의 아이들은 역사에서 자취를 감춘다.[4]
3.3. 스톰랜드
안달인의 동부 계곡 점령 이후 많은 이들이 리버랜드로 향했지만 그와 비슷한 수의 안달인들은 다른곳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바로 동남쪽에 위치한 스톰랜드를 공격한 것이다. 안달인들은 흑해만(Blackwater Bay)을 통해 스톰랜드로 나아갔다. 그러나 스톰랜드에는 지금까지 안달인들이 마주한 다른 곳과는 달리 하나의 강력한 왕국이 있었고 안달인들에게는 불행스럽게도 매우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며 훗날 "정복왕" 이라고도 불리는 칼톤 2세가 지배하고 있었다.그러나 천운은 안달인들에게 따르는데, 안달인들이 막 남부로 내려가던 시점에 칼톤 2세는 북방 정복 전쟁을 막 끝내고 지친 몸을 이끌고 회군하려던 참이었다. 그렇게 두 세력이 마주치게 된 결과 칼톤 2세는 죽음을 맞이하였고 그의 아들 칼톤 3세가 뒤를 이어 즉위한다. 칼톤 3세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즉위하자마자 바로 안달인들에 대항하는 전쟁을 벌였고 재위 기간 대다수를 전쟁으로 보내다가 사망하였다.
그리고 칼톤 3세의 아들이자 유능한 장수인 만프리드 5세가 즉위하고 그 또한 아버지와 조부의 유지를 이어 안달인들과의 전쟁을 지속한다. 초창기 칠신교 기사단 전체와 일곱 안달인 군벌이 참가한 대전투였던 청동문의 전투에서 안달족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전사하였다.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듀란 21세가 즉위하나 이미 대세는 기울었고 스톰랜드 사방팔방으로 안달인들이 침투해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듀란 21세는 숲의 아이들과 동맹을 맺어 마법을 이용해 안달인들과 전투를 벌여 가까스로 승리를 해내고 한숨 돌릴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나서 클레오덴 1세에 이르러서는 둘도 없는 앙숙인 도르네인들과 동맹을 맺어 안달인들과의 대전쟁을 벌여 슬레인 강의 전투에서 안달인 군벌 "시체제조기(Corpsemaker)" 드록스에게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스톰랜드 전체를 지배하던 옛 영광은 사라지고 이젠 겨우 스톰즈 엔드 하나를 거점으로 삼고 필사의 저항을 펼치는 신세가 되어버리자 대세가 기울었음을 안 스톰랜드의 왕은 맬던 4세는 안달인 아내와 결혼한다.[5] 이후 안달과 혼혈이 된 폭풍왕들은 형식적이나마 옛 신들을 섬겼으나, 오르문드 3세 때 가서는 일곱신앙을 완전히 받아들이면서 스톰랜드에는 기존 토속 종교가 완전히 말살당하고 최초인 흔적이 거의 남지 않게 되었다. 대부분의 가문 시조가 안달인인 상태가 되어 안달인의 스톰랜드 침공은 성공하게 된다.
3.4. 북부
북부는 웨스테로스에서 안달인의 침공을 유일하게 버텨낸 지역으로, 아직 리버랜드를 완전히 지배하기 전 몇몇 안달인들이 강을 타고 올라가 북부를 침공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안달인들이 강을 타고 올라가 쌍둥이 성이 위치한 곳에 갔을 때에는, 무차별적으로 세력을 뻗쳐나가는 안달인의 악명을 듣고 위기감을 느낀 두 숙적 스타크 가문과 볼턴 가문이테온 스타크는 안달족의 군세를 아예 쓸어버릴 생각이었는지 일부러 안달족을 북부 깊숙히 유인한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북부로 향하는 군세를 이끌던 "일곱 별" 아르고스의 군대는 드레드포트(볼턴 가문의 본성) 근처에서 벌어진 위핑 워터의 전투(Battle of Weeping Water)에서 괴멸당했고, 아르고스 본인도 전사하여 안달인들의 첫 번째 북부 침공은 막을 내리게 된다. 테온 스타크는 아르고스의 시체를 선두에 매달고 안달로스까지 항해해 경고한다.
리버랜드의 완전한 지배 이후 안달인들은 다시 북부로 침공하지만 그때마다 넥의 크래노그족들의 격렬한 저항에 군대를 물려야만 했고 어떻게든 그들을 뚫어냈다 해도 절대적인 방어력으로 명성이 높은 카일린 해자에서 결국 패배를 맞이하고 만다.
결국 안달인들은 북부 침공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고, 북부는 안달인들의 진입을 원천 봉쇄시키는 데 성공한다. 안달인 군벌들은 북부의 겨울왕과 다시는 침공하지 않을 것이란 조약을 맺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수세기가 지나서 전쟁이 아닌 결혼을 통한 상속으로 안달인들은 겨우 북부에 정착할 수 있게 된다. 그리하여 북부는 맨덜리 가문이 오기 전까진 순혈 최초인의 땅으로 남게 된다.
3.5. 웨스터랜드
서부는 라니스터 가문의 지도하에 안달인들과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그 당시 서부는 지형 상황상 엄청나게 분열되어 있었다. 서부의 왕 타이볼트 라니스터는 안달인들과의 첫 번째 전쟁에서는 패배했지만 그 이후의 침공에서는 험준한 지형에 힘입어 방어에 성공, 잠시간 서부의 평화를 지켜냈다. 이로 인하여 서부에는 의외로 최초인 문화가 잘 남아있다.그리고 그로부터 시간이 흐르고 왕으로 즉위한 티리온 3세는 안달인들에게 유화책으로 대응했다. 안달인 군벌과 통혼을 함으로 그들의 명예욕을 채워주고 그들의 자식을 대자로 받아 인질로 잡아 통제하였다. 그의 후계자인 제롤드 3세도 동일한 정책을 펼쳐 안달인들과의 평화를 지키고 그들과의 연계를 강화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제롤드 3세가 어이없이 죽음을 맞이하자 문제가 터지는데, 안달인들과의 통혼이 좀 지나쳤는지 계승 순위가 꼬여서 라니스터 방계의 남성이 아닌 제롤드 3세의 장녀의 남편이자 안달인인 조프리 리덴이 캐스털리 록을 차지하고 장인의 성인 라니스터 성을 받아 서부의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
이에 최초인 영주들은 반발하였으나 안달인 군주들과 협약을 맺은 조프리 왕은 결국 즉위에 성공한 후 반발한 최초인들을 가볍게 압살하고 라니스터가에 입적하고 왕권과 국력 강화를 위해 안달인 군벌들을 적극적으로 포섭함으로써 서부를 안달인 가문으로 채워나가기 시작하고 서부의 최초인의 시대는 종말을 맞이한다.
3.6. 도르네
도르네에는 안달인들의 영향력이 매우 적게 미쳤는데, 그 이유가 매우 단순하였다. 안달인들도 보는 눈이 있지 뭐하러 산투성이에 사막투성이인 동네에 가겠는가? 그래도 안달인들의 진출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몇몇 안달인 군벌들은 도르네로 향했고 토착 최초인들을 지배했다. 마르텔 가문이 대표적인 안달족의 후예이다.그러나 얼마안가 도르네의 최초인들은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고 안달인의 왕국들은 모조리 참패를 당해 깊숙히 들어가지 못하고 도르네 입구 정도에서 정착해서 최초인들과 공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 안달인의 침공으로 원조 도르네인이 탄생하였다. 이후 도르네에는 또다른 민족인 로인족의 대이동이 도래, 그들과 섞이면서 현존하는 도르네인이 형성된다.
3.7. 리치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풍요로운 지역인 만큼 당연히 안달족들은 이곳을 강하게 탐했고, 남부 리치 지역은 가드너 가문을 중심으로 저항하였으며 3중 성벽결국 삼현왕의 주도로 가드너 가문이 알아서 칠신교로 개종하고 나머지 안달족은 봉토를 받고 봉신이 되어 가드너 가문 밑에 종속하고 안달족의 문화와 기술을 들이는걸로 타협을 봤으며 서로 동화되었다. 세 현자 왕 중 한 명인 가스 9세는 "무리에 늑대가 들어온 것을 죽여 한숨 들려봤자 또 다른 늑대가 오겠지만, 늑대에게 먹이를 주고 길들여 그 새끼들에게 무리를 지키게 하면 다른 늑대 무리를 막을 것이다."라는 어록을 남겼다.
안달족의 침공으로 인한 공존과 동화 과정에서 가드너 가문의 아들 중 하나가 안달인으로 변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남부의 가드너 가문 신화가 안달인 신화로 변질되었다. 그러나 남부는 넓고 중부 즈음에서 가드너 가문이 강력히